안녕하세요~
나름 저의 단골이라고 할 수 있는 강릉 연어가
기가막힌 곳 중 베스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일본의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이 나면서도
분위기까지 은은해서 한 잔 하게 
딱 좋은 이자카야거든요~
인원이 많지 않고, 두 명이나 세 명이서 갈 때는
항상 여기로 가게 되는 거 같아요!

 

이곳은 겉으로 보기에도 
가게의 크기 자체가 커서
내부도 정말 넓은 편이거든요.
왠지 겉에서 보기에도 딱 고급스러워 보여서
직장인들도 많이 갈 것 같아요!
왜냐면 여기가 위치가 되게 좋은 편이거든요.
교동택지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어떤 교통을 타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틈만 나면 술이 땡기는 거 같아요;
그래서 직장 동료랑도 자주 가는 편이에요.
이날도 동료랑 같이 가게 됐는데요.
저희가 이 근처에 가게를 많이 가봤는데
안주도 그렇고, 분위기가 가장 괜찮아서
갈 때마다 여기로 가게 되는 거 같아요.
이 정도면 나름 단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안에 들어가자마자 느낌이 확 풍겨오지 않나요?
여기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에요~
신발을 벗어 두면 직원분이 정리도 해주시고,
나갈 때는 직접 꺼내주셔서 
이런 서비스 쪽으로도 만족해요!
조명도 은은하면서 분위기가 
딱 제 스타일이거든요.
요즘은 시끄러운 곳에 가기만 하면 더 피곤하고,
온 몸에 기가 빨리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조용한 곳을 찾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조용한 곳을 생각하다 보니까
사람이 많이 없는 곳을 가장 먼저 찾았거든요.
근데 거기는 아무래도 사람이 없는 이유가
안주가 맛이 없어서 손님이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강릉 연어가 맛있는 여기로 오게 된 거죠~

특히 모든 자리들이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주는데요.
좌석도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2명, 4명, 6명 단체가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 거 같았어요!
회식을 하면 가게를 예약하는 
것도 쉽지가 않거든요ㅠ

인테리어는 여러 종류의 
사케병으로 해두었어요!
주르륵 진열이 되어 있는데
조명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ㅎㅎ

그리고 테이블이 바닥에 앉는 건데
바닥이 뚫려 있어서 마치 의자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자리가 정말 편했어요!
저는 바닥에 앉아있는 걸 잘 못하거든요.

저희는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는데
딱 둘이 앉기에 좋은 공간이고,
오픈되어 있지 않아서 더 편하더라고요.
일단은 2명이서 앉아도 자리가 
넓으니까 편했거든요.
요즘은 테이블을 더 늘리려고
너무 과하게 테이블만 많은 곳이 있어서
자리가 불편한 곳이 많아요ㅠ

그리고 주문을 했는데
저희는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장 좋아하는 연어사시미!ㅎㅎ
다이어트는 하는데 너무 자극적이거나
헤비한 걸 시키면 괜히 죄책감이 들고 그래서
그냥 양심상 사시미로 시켰어요~

게다가 원래 제가 회를 워낙 좋아해서
특히 강릉 연어 파는데가 많이 없어서
찾아다녔는데 다행히 여긴 팔더라구요 ~
여기만큼 싱싱한 건 못본거같아요 ㅎ 동해안에서 !
연어, 꼬치, 나가사키짬뽕이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
역시 대표는 이유가 있어요!

연어, 양파, 케이퍼를 같이 먹으면
역시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ㅜ
저는 회는 무조건 맛있을 줄 알았는데
맛없게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사시미가 맛이 없으면 다른 
메뉴도 맛이 없을 거 같아서
거기는 한 번 가고 절대 안가고 있어요.
근데 청담이상은 갈 때마다 
정말 싱싱한 걸 사용하는지
대. 만. 족.
한 점도 안 남기고 다 먹어요!ㅎㅎ

그리고 덥다 보니까 시원하고, 
가벼운 게 먹고 싶어져요.
그래서 연어 사시미를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 후르츠 칵테일은 
기본 안주로 나오는 거예요!ㅎㅎ
강낭콩이랑 해초무침도 있는데
대부분 강낭콩만 나오는데 이 
시원한 과일 통조림 너무 좋아요!
어느 정도 술을 먹다 보면
시원하고, 상큼한 게 먹고 싶더라고요.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나오니까 좋았어요!

이 날 야근을 하고 간 거였거든요.
사실 점심때 야근을 안하려고
밥도 안 먹고 일을 했는데 제 
시간에 다 끝내지 못해서
야근까지 해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하루 종일 거의 한 끼도 
제대로 못 먹어서
그래서 술은 남았는데 안주가
부족한거 같아서 연어스테이크도
주문해봤네요.

진짜 여기서 계속 술 한잔씩하면서
있으니깐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한 6시쯤에는 몰랐는데, 7시, 8시가 되니깐
분위기가 확 변하는거 있죠ㅎ

노릇노릇 잘 구워진 큼지막한
연어를 한 젓가락 예쁘게 떠서
같이 있던 발사믹 소스와 곁들여서
입 안에 넣고, 술 한잔 마시면
크.. 그 맛을 어떻게 표현하리요 ㅎㅎ

두툼한 연어를 계속해서 채워넣으니
서서히 배가 차는 듯 했답니다 :)
물론 술배도 있겠지만요 ㅋㅋ

암튼 강릉 연어가 맛있는 청담이상에서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게 잘 마시고와서
너무 만족스런 시간이었네요 :D

 

-------------------------------

 

청담이상
지도 : 강원 강릉시 하슬라로 192번길 24
매일 18:00 ~ 04:00
http://www.instagram.com/gn.leesang
033 655 70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