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도 어김없이 제 친구는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놀러 왔어요~
여름마다 바다가 보고 싶을 때 항상 오거든요.
멀리 살아서 자주 볼 수 없어서
올 때마다 항상 맛있는 음
식을 먹으려고 데리고 가는데
이번에는 강릉 스파게티 맛집을 다녀왔어요!
더식탁이라는 곳인데 완전 소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유명한 음식은 이미 진작에 다 먹어봐서
먹은 거는 또 먹고 싶지 않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알게 된 더식탁을 다녀왔지요`
깔끔하면서도 여기 음식이 다른 곳이랑 맛이 달라요!
프랜차이즈도 많이 다녀봤는데
어딜 가든 약간 비슷하더라고요.

 

근데 여기 셰프님이 음식을 배우려고
정말 많은 곳에서 요리를 배웠다고 했거든요.
캐나다로 유학을 가고, 
베니건스에서 매니져로 일하고,
벤쿠버, 캐나다에서 오래 요리를 배우셨대요!
인테리어 감각도 남다르신것 같은데요?

 

그래서 왠지 캐나다나 벤쿠버에 가서
음식을 먹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딱 현지의 맛인 거 같거든요.
내부 분위기는 조명이 정말 
한 몫을 하는 거 같아요.
은은하면서도 시끄럽지 않은 곳에서
이야기를 하기 딱 좋은 곳.

 

개인 그릇, 컵, 포크, 숟가락은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서 나와요.
모든 메뉴에 들어가는 소스들이
흔하지 않은 맛이라서 좋아하거든요.

 

사진을 찍어도 깔끔하니까
SNS에 올리기 좋아요~ㅎㅎ

 

저희는 창가에 앉았는데
창가에는 인테리어도 화분이랑 액자가 있어요.
물에 담겨있는 거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물에 사는 식물인 거 같기도 하고..

 

액자에는 강릉 스파게티 맛집
더식탁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들!!
메뉴 사진 참고해주세용
저희가 저 사진에 있는 걸 먹었어요~
휴지도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 있고요.

 

메인이 나오기 전에는 
식전빵을 먹으면 됩니다!
바게트는 갓 구워져 나와서 따뜻한데
같이 나오는 소스가 최고에요~
저는 소스가 맛을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맛없게 만들어도 소스가 맛있으면 
맛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흔하게 나오는 발사믹이 아니라
크림으로 된 소스가 나오는데 향긋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
바질이 들어가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이 식전빵을 먹고 나면 배가 더 고파져서
음식을 기다리기가 더 힘들어 지는 거 같아요ㅠ

 

친구는 빵으로 배를 안 채울 거라면서
저 보고 먹으라고 했는데 
먹으려고 하니까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뉴욕 스테이크를 시키면 감자튀김이랑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같이 나와요~

 

위에는 통마늘이랑 버섯 구운 게 올라가 있고요!
저는 스테이크의 저 표면에 줄무늬가 있으면
그렇게 맛있어 보일 수가 없어요~
저 모양이 식욕을 더 돋구는 거 같아요.

 

역시 요리를 오래 배우셔서 그런지
플레이팅도 남다른 거 같아요~
저 위에 뿌려져 있는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나오자마자 친구는 일단 
비쥬얼 합격이라고 말했어요~ㅎㅎ
스테이크는 레어로 구워져서 나오는데
레어라고 해도 정말 피가 흐를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래도 어느 정도 구워져 있어서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케첩은 감자튀김에 같이 나온 거예요!
저는 강릉 스파게티 맛집에 갔으면
스테이크도 꼭 드셔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의 가게에서 파스타 외에도 메인급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양도 은근 많아서 둘이서 파스타까지 먹으면
딱 적당하더라고요.
살짝 배가 터질 거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분위기 있고, 맛있는 곳에 갔으면
이 정도는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뭔가 레어와 미디움의 중간 정도?
그래서 레어를 못 드시는 분도 드셔 보시면
이 맛에 빠지실 거 같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라서 마늘이나
버섯이랑 같이 먹으면
그 조합은 끝!

 

저는 소고기를 먹을 때도 항상 이 정도
굽기로 먹는 편이어서 레어라고 
해도 거부감이 없었어요.
진짜 부드러워서 되게 잘 넘어갔거든요.
너무 많이 익히면 오히려 질겨서 씹기 힘들어요.
강릉 스파게티 맛집에서도 스테이크 소스로는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소금이 나오는데요.
이 소금은 그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짠맛이 나는 소금이 아니에요.
영국솔트라고 해서 단맛도 나는 소금이거든요.
스테이크나 가니쉬용으로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진짜 좋아해요!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데
샌드위치 안에도 넣어서 먹거든요~
이 알갱이가 튜브형으로 되어 있는 머스타드거든요.
그게 알갱이로 있는 거예요!
먹어 보면 맛은 노란 머스타드보다 
강하진 않지만 이게 더 맛있더라고요.
이 날 머스타드는 다 먹고 갔어요~ㅎㅎ

 

기본으로 무, 오이 피클이 나와요.
오이랑 무가 오래 절여져 있지 않아서
덜 흐물거리고,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아삭하게 먹었어요.
저는 원래 치킨을 먹을 때도 무를 많이 먹고,
자장면을 먹을 때 단무지를 많이 먹거든요.
저 혼자 다 먹고, 리필까지 했어요;

 

감자튀김은 프랜차이즈에서 나오는 것보다
덜 짭짤해서 좋았거든요.
위에 뿌려진 눈꽃치즈도 좋고!
감자튀김은 있으면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는 거 같아요;

 

제가 정말 강추하는 시금치 파스타에요.
프랜차이즈에 가거나 파스타 전문점에 가면
대부분 메뉴가 다 흔해서 
어떤 걸 먹어도 맛이 다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새로우면서 맛있는 걸 
먹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거 드셔 보세요.

 

일단 잘 섞은 후에 먹으면 되는데
시금치 맛이 많이 나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딱 좋거든요.
느끼한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완전 좋아하실 듯!
건강한 색감 아닌가요
비주얼이 넘나 예쁨...

 

시금치파스타는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 게 좋아요~
따뜻할 때 먹어야 더 맛있거든요!
뽀빠이 힘이 불끈 날거같음.
크림맛이 나면서도 강하게 나지 않아서
이거는 어른들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항상 친구가 놀러 올 때마다 맛있는 거 사주려고
다 데려가는데 그때마다 
맛있다고는 해주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되게 색다른 
음식도 먹어봐서 더 좋았다고 하네요.
면빨도 맛있었던 시금치파스타!

 

강릉 스파게티 맛집,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커플이 가기에도 좋은 거 같아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밥 한 끼 하기 적당해서
사람들도 꽤 많이 가는 
분위기&맛 사로잡은 더식탁!
오늘데이트로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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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식탁
033-646-3222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210번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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