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주말마다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있었더니
젊은놈이 너무 시간을 헛으로 쓴다며 뭐라도 좀 하라 하시기에
또 저만 움직일수 없잖아요. 가족들 다 같이 끌고 갈 
곳을 탐색해봤어요. 친목을 도모할거란 명목하에 
가만히 있는 호캉스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활동적인 것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친구한테 강릉 애견동반 펜션 좋다고 
하길래 더 생각할것도 없이 결정하게 되었어요.
처음에 가자고 하니 귀찮다 하더니만 이미 예약을 해놨다고 
못 물어낸다 하니 다들 데려오는데 성공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첫 도착지는 마트였어요. 집에 있는걸
가져오는것 보다 요렇게 즉석 식품같은게 딱 해먹고 버리고 
오기에 좋겠더라구요. 엄마도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쉬어보겠냐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요즘은 워낙 1인가족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었어요. 국 종류만 해도 이렇게나 많이~~
각자 원하는거 하나씩 골라서 담았어요. 간식거리들이랑
주류들 등 이것저것 구매를 했는데 분명 1박2일 갔다오는게 맞나
싶을정도더라구요.

다들 들떠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좀 좋긴 하드라구요.
처음엔 억지로 데려 나온거 같아 쬐~끔 괜한짓을 한건가 
싶긴 했는데 다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가지 않더라구요.
목소리도 좀 커진것 같고 ㅎㅎ 여기서만 꽤나 많은 시간을 
지체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날이 날인 만큼 다 담으라고 
했죠. 혹시나 남으면 신선식품이 아니다 보니 집에가서 
먹으면 되니까 말이죠.

마지막으로 엄청 큰 피자도 하나 주문해가지고 왔어요.
빨리 도착할줄 알고 아침도 안먹고 나왔는데 차도막히고 
이래저래 하다 보니 점심도 훌쩍 지나 배가 너무 고파서 
차에도착하자 마자 오픈을 해버렸어요. 출발하기 전에
든든하게 먹고 가면 전자렌지하고 있다고 했기에
다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별로 없더라구요. 하지만 역시나
우리가족은 명불허전으로 남김이라는걸 모르더라구요.
도착했을때엔 이미 빈박스만 덜렁덜렁~

강릉 애견동반 펜션 !  
보통 낮은 지대에 있는 곳도 많은데 여긴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차에서 내리자마자
굉장히 상쾌한 공기를 맡을 수 있었어요. 코가 뻥 뚫리는듯한 
시원함이 콧속을 누비더라구요. 맨날 미세먼지에 쾌쾌한 도심에서
살다가 와서 그런지 제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였어요.

 

자체가 엄청 넒고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화장실로 향했어요. 마트에서 볼일을 
보고 온다는걸 깜빡했거든요. 안에도 넓고 청소를 열심히 하시는건지
이렇게 야외에 있는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에다가
2군데나 있어서 북적거릴때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것 같았어요.

자체가 엄청 넒고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화장실로 향했어요. 마트에서 볼일을 
보고 온다는걸 깜빡했거든요. 안에도 넓고 청소를 열심히 하시는건지
이렇게 야외에 있는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에다가
2군데나 있어서 북적거릴때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것 같았어요.

강릉 애견동반 펜션 대부분 가족여행으로 많이 오시는듯했어요. 
텐트를 치는 곳도 먼가 넓어보이더라구요 완전 맨 바닥에 
하는게 아니다 보니 쉴 때도 따로 불편하거나 하지 않을것 같더군요.

 

옆으론 매점이 있더라구요. 마트를 쓸어왔다고 할 정도이긴 
했는데 정작 필요한 물과 음료수류를 안사왔더라구요.
다행이 왠만한거 다 파는 꽤나 큰 곳이여서 구할 수 있었어요.
다들 아무리 잘 챙겨온다하지만 하나씩 깜빡할때도 있잖아요.
요런곳이 있나 없나는 큰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카라반도 최신식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저녁식사를 할 때엔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고기에 비해 너무 많이 사왔던 상추가 정말 눈에 많이 띄네요.
저기 있는 피자는 사진을 찍기 위한 용도일 뿐이였어요.
안에는 종이쪼가리 밖에 없는 상태랍니다~

언제 챙겨오셨는지 그래도 김치는 밥상에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엄마가 가져오셨더라구요. 느끼하기만 식사가 될뻔했는데
덕분에 아주 완벽한 한끼를 먹을 수 있었어요.
피곤하긴 했지만 쉽게 잠이들지는 않더라구요. 무언가 좀 설렜다고
할까요~ 가족이랑 이렇게 한 공간에서 자는것도 
오랜만이였기에 

강릉 애견동반 펜션 다음날 아침은 간편식으로 대처했어요. 
어제 과음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얼큰한게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안에 없는 시설이 없었기에 굉장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상비약도 거의 쌓여있다 싶이 하더라구요. 
어느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없어 하루밖에 지내지 못하긴
했지만 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전기 시설도 곳곳에 잘 되어 있어 굿굿

다음날 사람이 없을 때 찍어놨어요.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진게 보이더라구요.
샤워실도 건물이 2개 있고 깨끗했는데 다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저 꼭두새벽부터 일어났었는데 있더라구요.
휴지도 넉넉하니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ㅎㅎ

강릉 애견동반 펜션 전체적으로 생긴 모습이 물고기 모양이더라구요.
일부러 이렇게 만드신걸까요~ 구역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데
설명은 사이트에 다 적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가면 될것 같아요. 조금씩 뷰가 틀리니 하나씩 다 가보는것도
괜찮겠더라구요. 

주말은 2일밖에 없는지~ 다음에 또 기회되면 오자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가기 전까지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송어잡기 체험을 하는 곳인데 깨알같은 재미거리도 있더라구요.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완전 좋을듯 싶네요. 

주차장도 넓어서 아무래도 주말이다 보니 사람들이 꽤 
많았음에도 복잡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엉.
숲속에서 잘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잖아요.
요렇게 한 번씩 힐링하는것도 참으로 중요한것 같아요.
계절별로 그 나름의 경치를 즐기는거도 멋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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