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상하게 됩니다.
포장 혹은 보관법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기한이 적혀있는
시간 안에만 섭취를 한다면 
아무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커피 보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커피가 산패한다'
음식이 부패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이 저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커피의 경우에는 산패하는 과정이 빠른 편입니다.
얼마나 빠르냐면 로스팅이 끝나고 난 후
바로 산패가 되기 시작합니다.
증발을 하고, 반응을 하고, 산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산패가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로스팅을 한 후에는
2일에서 3일이 지났을 때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로스팅을 하는 과정에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여러 가스들을 배출하게 되는데
방금 로스팅이 끝난 원두의 경우에는
빠져나가지 못한 가스가 머금고 있습니다.

 

가스들은 물이랑 같이 추출이 되지만
물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추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잠깐의 숙성기가 필요합니다.

 

커피 보관 7일 전에 마시는게 가장 좋고,
최대 14일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가 아닌 로스팅 후입니다.

 

로스팅이 끝난 커피는
산소와 접촉을 하는 순간부터 산패가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집에서 커피 보관 할 때는
되도록이면 산소와 접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온도는 낮을 수록 좋습니다.
10도가 상승할 때마다
향기의 성분이 손실된다고 합니다.

 

강배전이 된 원두라면 수분이 낮고,
포면에 오일을 머금고 있습니다.
수분이 낮다고 해도 오일이 표면에 있기 때문에
약하게 배전 된 것보다 산패가 빠릅니다.
구입할 때 어떻게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구입처에 로스팅의 정도를 물어보고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분쇄가 된 가루의 형태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공기에 닿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러니 구입을 할 때는 분쇄가 된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맛있는 기간은 숙성기에 포함되는
2-3일을 제외하면 5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냉동실에
커피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꺼낼 때도 냉동실에서 꺼내야 합니다.
실온으로 옮겼을 때 그 잠깐 사이에 생기는
수분과 공기의 접촉이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 보관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깊은 풍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법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를 즐겨드시거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커피 보관 방법에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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