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골프치고 강릉 아침밥 먹으러
다녀온 곳인데 너무 좋아서 후기 남겨봐요.
엄마가 이전에 지인분들이랑 샌드파인에서
골프치고 여기서 식사하고 오셨는데
너무 맛있었는지 가족끼리도 운동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강릉가서 golf도 치고 맛있는 식사까지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아요.

가끔 엄마랑 아빠랑 언니랑같이 시간맞으면
샌드파인 오곤하는데 브런치뷔페에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넘 좋아서
앞으로 더 자주 운동도 하고 
건강한 식사하러 다니기로 약속 !!
30-40대분들 계모임장소로도 많이 이용하시고
동네 주민분들께서 모임도 하고
건강하게 식사하려고 많이들 방문하신데요.
여행객부터 동네주민분들한테까지도
사랑받는 걸 보면 여기가 맛집아닌가 싶어요^^

분위기도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마치 외국에 온 듯한 고급스러우면서도
한적한 느낌이 물씬 풍겨요.
손님이 많은데 뭔가 모르게 다들
여유롭고 조용히 식사하시는 느낌!
20여가지에 달하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침에 든든하게 한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갔을 때 아침 제대로 안먹으면
하루종일 힘들고 그렇던데 이런데서
배부르게 먹고 다니면 좋게싿 싶더라구요.

한식부터 빵종류, 샐러드, 지역푸드까지
종류가 생각보다 엄청 많았어요.
강릉 아침밥은 매일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긴 한다고 하더라구요.
재료나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바뀌고
약 20가지 정도의 음식들이 나와요.
생각보다 다양해서 놀랐답니다..ㅎㅎ
브런치뷔페는 처음이었는데 
기사식당 비슷한 곳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레스토랑 느낌이 났어요!

브런치라는 단어와 넘 잘어울리는 공간,
식사 다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으니 더 좋았습니다.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기 딱!!
토스터도 해먹을 수 있고요.
홈메이드 가정식 종류의 음식도 많아요.

언니는 빵종류를 좋아하고
저는 집밥이나 샐러드류를 좋아하는데
각자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으니
메뉴가지고 안 싸워도 되고 더 좋아요 ㅎㅎ
저는 먼저 가볍게 먹고 밥이랑
반찬 먹으니까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왠지 이런데오면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일찍부터 운동하고 가서 그런지
다행히 음식이 많이 남아있었는데요.
오후2시가 넘어가면 음식이 없어져서
빨리 가는게 손님입장에서는 유리할 것 같아요.
9시부터 3시까지만 브런치뷔페로
운영되니 조금 빨리 갈수록 좋겠죠?
저희는 딱 식사시간 쯤 도착한 것 같아요.
식사하고 나가시는 분들도 많고
저희랑 비슷하게 도착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런데가면 
음식종류도 많이 없어서 먹을게
없을 줄 알았는데 먹을게 넘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할지 고민했던 사람이 나야나~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다양했고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게 참 메리트 있었어요.

처음에 따뜻한 죽이랑 샐러드부터 먹어줬어요.
처음부터 헤비하게 먹는 것보다
샐러드나 가벼운 죽종류로 허기를 달래고
식사를 해주니까 더 많이 들어가는 늬낌,,
저랑 언니가 까다로운데도 잘 먹는걸보고
엄마가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달걀도 준비해두셔서 바로 프라이도
해서 먹을 수 있어서 짱좋아요,,!!
언니는 빵도굽고 햄도굽고
치즈까지 가져와서 즉석으로
샌드위치같은 걸 만들어 먹더라구요ㅎㅎ
이집은 식재료를 좋은것만 쓰는데
계란도 유정란을 사용해요.
아이들 데려가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언니가 계속 샌드위치 만들어먹고
진짜 맛있다고 저도 만들어준다고 ㅋㅋ
어른아이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좋은
메뉴구성이라서 좋은 곳이에요.
샌드파인에서 골프치고 나서 
밥 먹으러 갔던 곳중에 젤 좋았어요.

사장님이 음식재료도 다 직접 고르시는거고
요리까지도 직접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매일같이 이 음식들을 해내시고
재료까지 진짜 선택하신다니 ㅋㅋ
이런 부지런하고 열정이 있는 곳은
맛도 덩달아 좋은 것 같아요.

김치랑 간장도 담그시는거라고
엄마가 어찌나 칭찬을 하시던지(ㅋㅋ)
누가보면 저희 친척집인줄 알았겠어요.
소금도 토판염이라고 소금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것만 쓰신다해요.

토판염을 사용해서 음식을 하게 되면
전날에 많이 먹고자도 몸이 덜 붓고
아무튼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사장님이 소금이 음식의 중요한 부분이니만큼
좋은 재료를 써야지 건강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서 소금하나까지도
좋은걸로 사용하는 곳이에요.

냉우동도 맛있더라구요.
강릉 아침밥 진짜 푸짐하게 먹었어요.
또 음식 자체들이 가볍고 건강한
홈메이드 가정식이라서 그런지
좀 많이 먹는다고 해도
거북하거나 그런게 전혀 없어요 ㅋㅋ
든든하고 소화도 잘됨 ㅠㅠ

굴전이랑 매생이전, 순두부 같은
지역푸드로 만든 음식들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전종류가 진짜 제입맛에 맞았어요.
특히 굴전은 굴이 신선하지 않으면
맛이 없는데 진짜 맛나더라구요~~
좋은 재료 쓰시는게 맛에서 검증됩니다.

사실 저희 엄마는 집에서 밥을 잘 안하셔서
집밥같은 제대로된 밥을 진짜
오랜만에 먹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ㅋㅋ
언니나 저나 아빠나 직장을 다니고
대부분 밖에서 먹고 들어오니까
엄마가 요리를 안하셔서 집밥먹기가 힘들거든요^^

크크 엄마가 해준것보다 그리고 더 맛있음..
언니도 우리엄마요리보다 여기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했다가 엄마가 삐지셨지만
진짜 맛있는 걸 어쩌나요 ㅋㅋ

평소 맛있다 마다 이런 소리 잘 안하시는
아빠도 오랜만에 맛있고 건강한
집밥 먹은 것 같다면서 담에 또 가자 하시네요.

운동하고 먹은 강릉 아침밥인지라 더 맛났어요!!
오랜만에 건강챙긴 느낌적인 느낌ㅋㅋ
담에 샌드파인 가면 무조건 아침 여기서 먹기루.
식사 다 하고 커피한잔까지 너무 좋았어요.
맛집들 주차장 협소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주차공간도 잘 되어있으니 더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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