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가 사는 동네를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
멀다 보니까 1년에 한두 번 밖에는 못 가거든요.
그래도 갈 때마다 맛있는 맛집도 데려가주고,
핫하다고 하는 곳을 다 데려가줘요!ㅎㅎ
이번에는 강릉 두부 맛집 맛있는 곳 안다길래 먹으러 갔어요~

멋스러운 비주얼 전골샷부터 투척!
초당순두부 마을 안에 있는 가게 중에서
친구들이 놀러 올 때마다 데려가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저한테 가자고 했는데
제가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결국 못 가서
이번에야 갔어요!

기본 반찬도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었는데
그 중에서 뚝배기에 나온 
비지도 진짜 맛있었어요!
원래 좋아해서 집에서도 끓여서 먹기도 하거든요.
근데 집에서 먹는 것보다
엄청 부드럽고, 고소한 맛도 강했어요.

바로 옆에는 후식도 바로 먹을 수 있는
순두부 젤라또가 있어요!
외관모습은 깔끔한 단독주택이예요.
친구가 강릉 두부 맛집에서 밥을 사주고
저는 바로 옆에서 후식을 샀어요!
국물이 얼큰한 맛이 있어서
마지막에는 시원하게 입가심을 해주니까
먹방여행이 따로 없더라고요~ㅎㅎ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에 있었는데
저희는 택시를 타고 가서
주차는 하지 않았어요!
자리가 많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엄청 협소한 편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뚜벅이가 아니라면 밥 먹으러 갈 때 주차 공간도
괜찮은지 좀 중요한 거 같긴 해요.

테이블마다 귀여운 메뉴판이 있는데
딱 저렇게 있어요!
저 6가지 중에서 고르면 되거든요.
제가 원래 해물짬뽕과 순두부를 좋아해서
해물짬뽕순두부전골을 주문했거든요.
근데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사리가
안 들어간다고 해서 따로 추가를 했어요!
사리는 3,000원만 추가하면 돼요~

전골이 나오고, 바글바글 끓이는데
음식이 나오자마자 불향이 삭~ 났어요.
역시 음식이 불맛이 있어야
더 감칠맛 나고, 맛있는 거 같아요.
특히 해물이 들어갔을 때는 더!

밑반찬으로 어묵볶음이 나오는데
저도 되게 맛있게 먹었거든요.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듯 해요!
가족단위가 가도 아이들이 먹을 음식도 있어서
남녀노소 강릉 두부 맛집 여기를 다 좋아할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간이 너무 쎄지 않아서
밥이랑 먹기 딱 적당했거든요.
특히 모두부를 먹을 때 깻잎에 싸서 먹으면
부드러운 두부가 깻잎 향에 감싸지거든요.
이미 해물짬뽕순두부전골을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아 보였거든요.
두부까지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괜한 걱정~
남김 없이 싹 다 먹고 나왔네요^^

간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된장고추 한 입 먹어도 맛있었어요ㅠ
일단 먹을 게 많으니까 되게 푸짐해 보이고,
반찬은 셀프로 더 갖다 먹을 수 있거든요.
비지는 없어서 아쉽지만
생비지를 가져갈 수 있어요!
가게 문 앞에 엄청 큰 대야 같은 곳에
생비지가 한 가득 있거든요.
봉지에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요!

엄청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그냥 두부랑은 뭔가 다른 맛이었어요.
어딘가가 색달라서 먹을 만 한 거 같아요!
친구가 근처에 있는 식당도 가봤는데
다른 곳은 맛이 다 비슷하다는데
여기는 사리도 다르고, 누구나 다 좋아할 맛이라
많이 데려오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쭈꾸미, 홍합, 오징어, 새우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그래서 국물이 더 시원해지기 전까지
국물을 한 입도 맛 보지 않았어욬ㅋㅋ
완벽하게 맛있는 상태에서 먹고 싶었거든요~
들어간 해산물도 보면 오래된 게 아니라
싱싱해 보여서 국물이 더 깔끔했던 거 같아요!

강릉 두부 맛집만의 비장의 무기가 바로
쫄면 사리에요!
저희가 따로 추가한 사리가 그냥 중화면이 아니라
쫄면이었거든요~
면 자체가 되게 탱글탱글해 보이고,
먹어 보면 되게 쫀쫀한 맛이 있어요!

순두부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면이랑 순두부랑 개인 접시에 덜어서 먹는데
계속 먹어도 줄지가 않더라고요.
양이 진짜 많은 편이긴 한가 봐요!

저도 잘 먹는 편인데 사리도 다 먹고,
밥까지 먹으려니까 혼자서 2인분을
다 먹는 거 같아서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전골이라서 끓이면 끓일수록 진하고 깊은 맛이
더 강해지는데 국물이 진짜 일품이었어요ㅠ

사리의 쫄깃함이 끓이면서 먹어도 맛있구나 했는데
삼천원만 추가하면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라서 꼭 추가하고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왕 먹는 거면 제일 맛있게 먹는 게 좋잖아요?ㅎㅎ
대부분 메인 메뉴에 집중을 하다 보면
기본 반찬이 다양하게 나오진 않거든요.
근데 반찬까지 신경을 쓴 거 같아요!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을 때
김치와의 조합도 최고에요!
저는 이파리 부분 보다는
배춧잎? 저 부분을 더 좋아하거든요.
라면 먹을 때 김치를 먹어야 하는 것처럼
강릉 두부 맛집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같이 먹어줘야 합니다~ㅎㅎ

순두부도 진짜 많이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밥이랑 같이 말아서 먹으면
국물도 뜨끈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그냥 비쥬얼만 봤을 때는 삼선짬뽕같아 보일 수 있는데
막상 먹어 보면 순두부의 고소한 맛도 있거든요.

그래서 더 색다르고, 맛있는 거 같아요!
특히 해장을 할 때 진짜 좋을 듯..
원래 해장은 무조건 중국집에 가거나
배달로 먹는 편인데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베스트에요.
일단 속을 개운하게 해줘서 무조건 해장각임.

부족한 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갈 수 있게 해뒀어요.
가장 베스트는 왠지 어묵인 거 같아요~
어묵 쪽에만 다른 반찬보다 양이 조금 적더라고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가져 갔나 봐요!

오랜만에 놀러가서 순두부도 먹었는데
쫄면 사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저도 다음에 집에서 요리를 해먹을 때
라면 대신 쫄면을 넣어 볼까 해요!
첫 번째 맛집부터 너무 성공적이라
다음에 가면 또 먹을 듯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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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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