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진짜 이제야 날씨가
더워진걸 실감하는 하루하루예요.
여러분은 휴가 다녀오셨나요?
이제는 휴가라는 개념도 없어진거같아요.
주말이면 어디든 떠나고싶은 8월!
근데 너무 헉헉대며 여행하는것도
힘들기 때문에 저는 바다도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속초감성펜션을 찾아봤어요.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강원도 여행!
서울에서는 그리 멀지 않아서
강원도로 자주 가는 편이랍니다.
먹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너무 많아서
자주 간다고 해도 처음가는 곳이
넘나 많아요 ㅠㅠ
7월이라 그래도 준성수기에 들어가지만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우리가 묶게 될 건물!
정말 모던하고 깔끔한 이미지에
마음에 들었어요.
햇빛이 엄청 강렬했는데 건물이 
딱 가려주니 감사함?ㅋㅋㅋ

 

주차장도 넓게 되어있더라구요.
속초감성펜션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해수욕할건 아니지만 힐링하기
딱 좋은 위치예요.
이날 동해바다 맘껏 구경했어요 
혹시라도 물놀이 하시기 위해
티박스를 찾는 분들이라면
가까이에 해수욕장도 있어서
편리하구요.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되는
위치라서 걱정 안하셔도 되요.
8월도 아닌데 역시 티박스는
저녁에 보니 여행객들
많더라구요.
우리는 입실시간 전에 가서 주차먼저하고
근처 둘러보았어요.
처음에는 속초로 알아봤는데
예약하고 가려니 주소가 고성이더라구요.
강원도는 볼거리가 많아
다 거기서 거기라는점 참고 ㅎㅎ

 

일단 티박스의 맨 꼭데기에 
루프탑이 있는걸
알고 가봤어요.
올라올때 사장님께 미리 예약자라고
말씀드리고 사간 아이스커피 한잔하며
앉아서 바라보는데 여기 포토스팟이예욧
옥상에 올라가니까 바다전경이
진짜 아름다워요 ㅠㅠ
겨울에도 오면 참 좋을거 같은 
분위기더라구요.
남자친구도 그간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겨울에
다시오자고 하는데 남친이
다시오자고 할 정도면 만족스럽다는거거든요.
함께 연애하는동안 펜션, 호텔 등등
많이 이용해봤는데 여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봐요.

 

속초감성펜션 티박스는 밤에 건물의
조명들이 너무 예뻐서 
야경도 끝내줘요.
방에서도 볼 수 있지만 
펜션 앞쪽에 하얀등대가 있어서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았어요.

 

우리 객실은 202호!!
처음엔 502호를 예약하고싶었어요.
전용바베큐장이 있어서
무드있게 단 둘이 즐기고싶었는데
역시나 인기있는방이라 예약 불가 ㅋㅋ
하지만 공동바베큐장도 1층에 있는데
너무 잘해놨고 바다도 볼 수 있어서
저녁에 즐거운 고기파티를 했어요.

 

2층에 위치한 202호를 들어가면 역시나
불을 켜지 않았음에도 바다가 펼쳐진 
경관을 볼 수 있어요.
침대 바로 옆에 통유리창으로 
시원한 바다를 온몸으로 느꼈어요
남자친구도 마음에 들어했고
저도 홈페이지에서 알아본거랑
똑같은 방 모습이 덩달아 신났어요.

 

티박스에서는 스파가 가능해요.
그것도 오션뷰!!
여행에서 가장 힘든게 오래 걸어다니거나
오랜시간 운전하고 오면 
몸이 지치기 마련인데 ㅠㅠ
입욕제를 챙겨서 밤에 스파 하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우리룸은 기준인원이 2명이지만
3명까지 가능해요 그만큼 좁지않은
숙소여서 아가있는 가족이 오셔도 
좋을거같더라구요.
여기 스파도 2인이 들어가도 충분하고
요즘은 여러사람쓰는 수영장보다
이런 스파시설에서 애기들 놀게 해주는
부모님들 많으시더라구요 ㅎ
후기 보니까 그렇데요.

 

한 11평정도 된다고 했는데 
녹색으로 분위기가 좋다보니까 
더 넓게 느껴졌어요.
포인트는 연두연두!
티박스는 아무래도 밤에 조명을켰을때
내부도 분위기가 살아나는거 같아요.
은은한 조명을 키면 러브하우스를
보듯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위생적으로도 깔끔하면서 
여름이라 덥고 바다근처인데도
뽀송뽀송한 침대도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포인트가
저의 취향저격!!

 

신축펜션이라고 들었는데 어떤곳 가면
새거냄새?가 너무 나서 
새집증후군같이 불편한 하루를 
보내고 오는데요.
티박스는 전혀 그런점이 없고
에어컨도 짱짱해서 거의 호텔에 온듯
호캉스 즐겼던거 같아요.
침대도 푹신하고 남자친구랑
꿀잠을 잘 수 있었구요.
아침형 인간들이라 ㅋㅋ 쉬러왔음에도
일찍 일어났더니 객실안에서
일출을 보는데 1월 1일에 보는듯한
그런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화장대도 제가 쓰기 딱좋은 싸이즈로 
되어있고 그옆쪽으로 냉장고가 있는데요.
우리는 속초감성펜션 먼저 도착하고 나서
대충 위치를 확인하고 속초시내로 
나가서 장봐왔어요.
일단 뭐뭐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바베큐해먹으려고 고기랑 쌈채소등등
여러가지 장을 보고, 술을 좋아하는
우리커플 술, 음료, 2차로 해먹을 
안주를 사왔어요.
티박스 내부에 식기류도 가지런하게
있고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게
접시나 냄비 모두 있어요.
물기하나 없이 청결해서 또 합격!!

 

바베큐해먹고 남친이랑 또 근처 바닷가
놀러가고 산책하며 소화를 시키고
2차는 숙소에서 했는데 
제가 요리실력을 발휘했답니다ㅋㅋ
스테이크와 맥주안주 몇개?
새댁 분위기 물씬 풀린다고 
칭찬해줬는데 아직 결혼은 무리 ㅋㅋ

 

다음날 아침 해장국도 끓여줬어요.
우리는 간편하게 햇반을 이용했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전기밥솥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편리해요.
기분좋게 먹다보니 얼마나 우리가
먹순이 먹돌이었는지 알 수 있었네요 ㅋㅋ

 

아무래도 놀러가서 술먹다가 안주떨어지면
속상하잖아요 ㅠㅠ 냉장고에 붙어있던
배달음식 시켜먹었는데 
역시 집에서 배달시키는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아쉬운 고성에서의 1박!
휴가내서 다녀왔지만 다음 주말에
강원도 당일치기 한번 더가기로 했답니다.
이번여행은 먹방으로 펜션에만
있지말고 다니기로^^
그만큼 펜캉스 제대로 즐겼던
티박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플이 즐기기에 넘 좋아서
후기 남겨봅니다!!
겨울에도 역시 바다가 최고지만
여름에도 바다보며 즐기는 여행이
최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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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박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80

010-4542-8845

http://tboxpen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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