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도 덥고, 일도 바쁘다 보니까
너무 지치는 바람에 힐링이 필요해서
아무 계획도 없이 갑자기 급 떠났어요!
저는 원래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가는 타입인데
이렇게 아무것도 생각 안 하고 그냥 떠난 여행은
거의 처음인 거 같아요~ㅎㅎ
이것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더라고요~
여기저기 구경 좀 하다가 들어가려고 했어서
어디 숙소에서 묵어야 하지 하는 고민도 안했어요!
일단 놀 거 다 놀고 속초 오션뷰 펜션 찾아봤어요.

 

티박스 펜션을 찾기까지도 
5분도 안 걸렸어요!ㅎㅎ
그냥 깔끔한 신축에 조용한 곳을 원했거든요.
처음에 사진으로 볼 때도 되게 깔끔했는데
직접 가서 보니까 딱 제가 원하는 상태였어요!
하룻밤만 자는 거라도 숙소는 내가 불편함이나
찝찝함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딱 들어가자마자 가구나 인테리어들이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이었어요!
요즘 티비를 봐도 모던한 
스타일이 인기더라고요!
화이트에 포인트 색상들도 있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저서 보자마자 힐링이 됐어요!

 

숙소가 좋은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바다랑 거의 5초 거리라서
창문에서 바다가 보이는데 내가 마치 바다 위에서
잠을 자는 듯한 느낌도 나요!
너무 가까이 있으니까 이 느낌이 나더라고요~ㅎㅎ
뒷문에서는 조금 멀리 있는 바다가 있는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고 있더라고요.
진짜 원없이 바다만 보고 간 거 같아요!

 

숙소에서는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다 잘 나오는 거 같아요ㅠ
저는 나중에 결혼하면 딱 저의 신혼집 분위기는
이렇게 만들고 싶어요!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날 수 있는!

 

속초 오션뷰 펜션 처음 놀러간 게 아니라서
다른 숙소도 묵은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항상 내가 사진을 보고 예약을 하는 거라도
청결에 대한 불신이 조금이라도 있는 거 같아요.
정말 깨끗해서 예약을 했는데 막상 가니까
조금씩은 다 달라서 찝찝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거든요.
근데 여기는 가구도 정말 새거 같고,
너무 깔끔해서 걱정 없이 지내다 갔어요!

 

침대 바로 맞은 편에는 티비가 있는데
티비를 거의 보지 않았어요!
친구랑 놀러갔는데 밤에도 간접등 켜놓고,
맥주 한 잔 하면서 수다떠느라 바빴거든요~ㅎㅎ

 

주방은 테이블이랑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음식을 준비할 때도 훨씬 편했던 거 같아요!
공간도 더 넓게 활용을 할 수 있으니까
요리하기에도 더 편했고요!
저희는 저녁에 회를 포장해 오고,
이것 저것 해먹으려고 장을 봐왔거든요!
식기도구나 그릇, 수저, 칼 등등
대부분은 다 있어서 딱 음식만 사왔어요!

 

침대와 러그로도 딱 포인트! 
저희 방은 노란색가 포인트인 거 같아요! 
노란색 색 패브릭 쇼파에 러그도 약간 회색이고, 
커튼도 같은 색이에요! 
저는 이런 패브릭 소파를 갖고 싶었는데 
제 방에는 들여놓을 공간이 없거든요ㅠ 
그래서 속초 오션뷰 펜션이 너무 마음에 드는 거 같아요!

 

소파에 앉아서 창문을 바라봐도
바다가 는 앞에 펼쳐져 있고,
어디에 있든 다 보이니까 너무 좋았어요!
약간 인생샷 나올 정도!ㅎㅎ
바다랑 5초 거리니까 밤에는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바람도 쐬려고 나갔는데
앞에서 밤바다도 좀 보고 들어갔어요!
저는 놀러가서 밤에도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딱 완벽한 위치에 있는 숙소라니!

 

식기도구 뿐만 아니라 컵도 있어서
일회용품 사야할 게 하나도 없어요!
다 먹고 치울 때도 정말 금방 치웠거든요.
일회용품 버릴 것도 없고, 저희가 싸온 음식들만
버리면 되니까 치우는 시간도 금방이었고!

 

저희 방 침실!
침실도 진짜 깨끗 그 자체에요!
신축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데 그래도 계속
청결을 유지한 채로 관리를 하고 있어서 더 좋았어요ㅠ
딱 침대에 누워있으면 바다에 떠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침대에 앉아서 뒷모습을 찍으면 진짜 사진 잘 나와요!ㅎㅎ
게다가 동해바다는 색 자체가 정말 예쁘잖아요~
약간 에메랄드 빛! 그래서 사진 찍으면 더 잘 나오고~

 

아! 그리고 침대 바로 옆에는 스파가 있거든요~
친구랑 가서 스파를 안 해서 사진도 안 찍었네요ㅠ
스파는 침대보다 창문에 더 가까이 있어서
바다 전망을 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어요!
창문 자체가 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답답한 것도 없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방 안에서 일출까지 볼 수 있을 정도에요~
숙소 주변이 조용한 편이어서 시끄러운 것도 없고,
밤에는 깜깜하니까 별이 떠있는 것도 보이더라고요!
낮이나 밤이나 뷰가 정말 최고였어요!

 

화장대가 아예 따로 있기는 했는데
약간 칸막이처럼 되어 있어서 세면대가 따로 있어요!
화장실에는 변기랑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요~
그리고 거울이랑 의자까지 있으니까
아침에 둘이 준비를 할 때 정말 편하게 했어요!
드라이기랑 빗도 있는데
드라이기는 대부분 작은 걸 사용하는데
여기는 큰 거!ㅎㅎ
저는 숱이 많아서 작은 드라이기로 말리면
진짜 오래 걸리거든요;
그래서 놀러갈 때 가끔은 
드라이기를 따로 챙기기도 하는데
딱 내가 원하는 큰 게 있네요!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면서
커튼을 확 젖히고, 창문을 살짝 열어뒀는데
파도소리가 더 잘 들리면서 바람도 선선하게
들어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침이 너무 상쾌하고!
정말 무계획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계획을 세웠을 때만큼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으니까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속초 오션뷰 펜션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여유롭고, 아늑한 곳에서 
느긋하게 모든 걸 즐길 수 있었어요!
시내까지는 한 15분에서 20분 거리라서
버스를 타러 가기에도 금방이었어요~
어딜 가든 항상 딱 딱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했는데
이번에 처음 무계획으로 와서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해서 다음에도 가끔은 
이런 여행이 필요하겟다 싶어요!

 

------------------------------

 

속초 티박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80
010-4542-8845
http://tboxpension.co.k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