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매년 분기별로 여행을 가고는 하는데요,
이번에 아이들과 같이 어디 갈까 하다가
강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때
처음 가고는 그 뒤로는 가지 못해서
내심 궁금했거든요!
함께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맛집 먹방 인데요. 평소에 저희는 여행 가면
회 등을 먹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얼큰한 음식을 먹는 게
어떨까 하고 고민하다가
강릉 아침식사 유명한
소나무집 초당순두부를 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까 원래 굉장히 인기가 많더라구요.
이렇게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는 맛집은
빼 먹지 않고 가줘야겠죠?
함께 해장도 할 겸 소나무집 초당순두부에서
맛있는 밥 한 끼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에서
가는 거라서 굉장히 배고팠거든요.
전날 술도 많이 먹어서
짬뽕 순두부전골 먹으면 칼칼하니
속도 훨씬 더 가라앉을 것 같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럿이서 앉기에
넉넉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나중에 대가족으로 여행 와서 들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이에요! 전골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희는 해물짬뽕순두부전골을
시켰습니다. 모두부도 추가로 주문했구요~
두부조림도 정말 맛있어 보여서
뭘 골라야 할지 정말
결정장애가 올 정도였습니다.

 

가게에는 이렇게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갤럭시까지
모든 다양한 종류의 핸드폰들을
한 자리에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이랑 올 때는
여행 때 사진 많이 찍고 그래서
배터리가 많이 빨리 닳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그럴 때 이렇게 순두부집 와서
음식 먹으면서 충전 하면은
나갈 때 바로 배터리 완충 해서
나갈 수 있고 좀 더 편리할 것 같더라구요.

 

칼칼한 국물에 다양한 해산물들까지
함께 들어 있으니 보다 더 맛이 풍부할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짬뽕도 맛있는데 이 짬뽕에
고소한 두부까지 넣어서
전골 형태로 만들었다니 기대가 정말 컸습니다.

 

친구들이랑 여행 가면 보통
술 한잔 하잖아요? 그러면 다음 날
좀 시원하고 깔끔한 무언가를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이 강릉순두부맛집인  소나무집 초당순두부가
제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도 다들 동의하더라고요.

 

확실히 그냥 캡사이신만 잔뜩 넣은 그런
인공적인 매운 맛이 아니라
해산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칼칼한 매운 맛이어서 계속 땡기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여기 진짜 맛있다 하면서
땀 뻘뻘 흘리며 먹었습니다.
그렇게 먹으니까 피로도 풀리고
전날 먹은 숙취도 한 방에
해소되는 느낌이더라고요.

 

강릉 아침식사 가능한 소나무집은
밑반찬이 굉장히 다양해요.
저희 옆 테이블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과 함께 왔었는데
아이들 먹을 반찬도 함께 있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훨씬 더 편해 하더라고요.
전골도 전골이지만
밑반찬도 중요하잖아요~ 중간 중간
먹기도 좋구요. 이런 것도
신경 써서 음식 만드신 게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이런 전골요리의 경우에는
같이 끓이는 해산물이나 들어가는 재료들이
너무 적으면 사실 좀 맛이 밍밍하고
맛 없을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소나무집 초당순두부에서는
아낌없이 재료를 넣어서 딱 봐도 국물이 굉장히
진할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모두부에요.
확실히 두부맛집이다 보니까
훨씬 더 신선하고 따끈따끈해서
직접 만든 그런 맛이 나더라구요.
그러니 순두부 맛집이 아니었어요?
보다 더 고소하고 진한 맛에
친구들이 다들 놀랐습니다

 

 

간장 찍어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어요!
입 안에 넣어서 먹을 때도
그 콩의 고소한맛이 더욱 더 깊게
퍼졌습니다. 맛집은 확실히 다른 거 같았어요.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전골과 함께 먹기 더없이 좋더라구요.

 

강릉 아침식사 깔끔하게 할수있는 
곳이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데요~
이렇게 순두부 들어간 전골이 매콤하니
맛있을 줄이야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퍼다 보면
칼칼한 짬뽕 국물과  순두부가 함께 보이고요
소나무집만의 비기인 쫄면사리가 함께
들어가 있어요. 이 짬뽕에 있는 쫄면사리가
확실히 탱글탱글하고 쫀득하니
먹기 좋더라구요. 그냥 짬뽕보다
훨씬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데
순두부가 한 몫 하는 것 같았어요.

 

매운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도
여기는 맛있게 매콤하다며 계속 먹더라고요.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어서 그런지
맵다 맵다 하면서도 자꾸 숟가락이
멈춰지지 않는 그런 맛이었어요!
강릉 아침식사도 맛있고 유명하니깐
역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같이 나온 콩비지도 얼마나 맛있던지!
콩은 여자들에게도 굉장히 좋다고 하잖아요?
다양한 좋은 성분들과 함께
단백질까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맛있게 콩도 양껏 섭취할 수 있게 되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알알이 있는게 보기만 해도
얼마나 맛있는지 보이시나요?
소나무집에서는 생비지를
가져갈 수 있게도 해주시더라구요.
신선한 생비지 받아다가
찌개 끓여먹으면 맛있는데~ 다음번엔
한 번 가져와야겠어요.

 

새우, 쭈꾸미 등의 다양한 해산물들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그 맛이 훨씬 더 좋았어요.
그냥 맹맹한 맛이 아니라
해산물들이 그 국물을 보다 더 풍부하게
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이 맛에 다들 소나무집 오는 것 같아요.
강릉 아침식사 하려고 들러본 것인데
정말 맛집인 이유가 있네요! 하나하나 음식
다 맛있고 좋았어요. 완전 만족했답니다.
쫄면 사리도 정말 탱탱하니 맛있었구요
음식 하나하나가 어느 것 하나
맛 없었던 게 없었습니다.
친구들이랑 배 두드리면서
간만에 정말 잘 먹었다 하면서 나왔어요.

 

또 먹고 나오면 바로 옆에서 순두부젤라또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
칼칼한 거 먹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진리 아니겠어요~!
이건 아예 코스로 주위에다가도 적극 강추하려구요.
얼큰하고 칼칼한 게 땡기는 분들은
소나무집 가서 전골 딱 먹고, 
디저트로 젤라또아이스크림까지 먹으면 
깔끔하니 속이 편하고 넘 좋답니다!! 
다음번에도 강릉 여행 오게 된다면
둘다 꼭 방문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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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초당순두부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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