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친구가 같이 여행을 가자고 조르고 졸라서
귀차니즘인 제가 몸을 일으켜..
함께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어릴 때는 새해에 많이 왔었는데
성인이 되고서 간 건 처음이었어요.
제가 돌아다니는 걸 싫어해서
어디 안 돌아다녀도 되니까 
좋은 숙소 잡아서 쉬다오자고 해서
꼬드김에 넘어가 다녀왔답니다.
흐흐 좋은 방 잡고 거기서 누워서 쉬는 건
집에서 누워있는 거랑은 완전 다르더군요 !!

 

저는 백수이고 칭구는 직장인이라서
제가 정동진 숙소을 알아봤습니다.
또 제가 이런 숙소같은 거 가격대비 깔끔하고
시설 좋은 곳을 잘 찾기때문에
다같이 놀러갈 일 있으면 방은 제가 찾는 것 같아요.
다른 부분은 일행들이 싹 준비해오고요.
이번에도 제가 찾은 JD38펜션 성공적 !!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기때문에
그냥 침대에 누워서 바깥만 봐도 힐링이 됬었네요 ㅠ..ㅠ

 

흐흣 저희가 묵었던 403호 에요.
창문도 진짜 큰데 그 밖으로 바닷가가
펼쳐져 있다니 생각만 해도 기분 좋지 않나요?
요기서 하룻동안 지내면서 밖에 나갈 필요 없이
여기에서 밖만 바라봐도 진짜 좋다고!!
친구가 그 동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밖만 봐도 풀릴거같다고 하는데 저도 완전 공감 !

 

크크 저희 방에서 창문넘어 보이는 뷰,,
여러분 !! 진짜 대박이지 않나요?
전 객실에서 바다가 보인다고 하는데
우리 방은 특히나 훤히 잘 보였던 것 같기도해요.
히히 어디 나가서 돌아다니진 않았어도
바로 앞에 모래사장이 있으니까
나가서 걸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크크 집 앞에 바닷가라니 꿈만 같았어요.

 

정동진 숙소은 뷰도 좋았지만 내부가
인테리어도 그렇고 청결상태도 굳이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느낌.ㅎㅎ
침구도 세재향 솔솔 ~~
지내는 동안 넓고 깔끔해서 넘 좋았네요 !!

 

방이 넓어서 침대에 누워서 뒹굴어도 되고
바닥에 누워서 뒹굴어도 되고
둘이서 엄청 폭풍수다 떨다가 밖을 바라보면
그저 황홀했다는 우리,, ㅎㅎㅎ
다녀와서도 여운이 남아서 JD38펜션 또 가자고
이런 얘기를 매일하고 있어요.

 

눈만 돌리면 푸른 바다가 보인다니
지금 생각해도 정동진 숙소에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ㅠ3ㅠ
처음엔 귀찮아 했던 저도 가서 제대로 즐겼어요.
소확행이라는 거 JD38펜션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

 

저희가 성인이 되고 어딘가에 함께 놀러가고
이럴 시간도 많이 없고 각자 바빠서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도 못하다보니까
도착하자마자 맥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진짜 많이 나눴어요.
이런 시간을 가져본 게 얼마만인지!!
저야 요즘 일을 안 해서 매일 쉬고 있지만
저의 친구들은 바빠서 얼굴보기가 힘들거든요 ㅎㅎ

 

그리고 너~~무 좋았던 스파 최고.
저는 뜨끈한 물에 몸 지지는 걸 진짜 좋아해서
집에서도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들어가서
반신욕을 자주 하는데 여기가서도
물 틀어놓고 들어가서 제대로 푹 담갔었네요 ㅎㅎ

 

스파하면서도 밖에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가기전 부터 배스밤도 구매해가지고 갔어요.
좋은 냄새 솔솔 올라오는
따뜻한 물 속에 있는다는 건 
온 몸이 나른해지더라구요.

 

욕조도 아주 널널하고 2인용이라서
둘이서 스파안에서 마사지? 받으면서
누워가지고 너무 좋아서 잠시 잠들었어요.
낮에도 밤에도 이 안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왕 즐기는 거 하루에 2번쯤은 즐겨줘야죠.

 

그냥 들어가있는 것도 좋지만 영화에서 보던 것 처럼
스파 하면서 맥주한 잔 하는것도 좋았어요.
낮에는 그냥 방에서 떠들면서 한 잔 하고
저녁에는 욕조안에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 먹으면서
또 대화하고 ~~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요.

 

흐하하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참 좋았어요.
저녁에 바베큐장에서 바베큐해먹고 스파하면서
한 잔하고 완전 꿀잠 자고 일어났는데
이렇게 예쁜 풍경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니..

 

한참을 누워서 바깥을 바라보면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맨날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가
왜 이렇게 돌아가기 싫던지^^;
나가는 거 귀찮아하면서 
외출하면 누구보다 제대로 노는 나...
그것이 집순이의 특징 아니겠어요?

 

왠만한 호텔보다 시설도 뷰도 더 좋았다고 합니다.
JD38펜션 내가 찾았지만 왜 이렇게 좋은고니?
끄아앙 지인들 중에 누가 정동진 간다고 하면
숙박시설은 무조건 여기 괜찮다고 말해주고싶어요 !

 

아침에 일어나서도 욕조에 물 받을까 고민했는데
따로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그럼 수영하고 와서
또 따뜻한 물에 들어가자고!!

 

평소에는 아침에 눈도 못뜨는 저인데
여기서 너무 푹 자서 그런지 
아침일찍 눈 떠가지고 체크아웃 전 까지
엄청 부지런을 떨었네요.
일어나서 밖을 바라보다가 츄리닝이랑
후드걸치고 모래사장 걷고 와서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 싱~

 

꺄아아 이 공간도 너무너무 좋자나!!
수영복까지 미리 챙겨간 우리..ㅎㅎ
일찍이 가니까 사람도 없어가지고
완전 전세냈답니다.
앞으로는 기찻길로 기차가 지나가서
운치도 대박이에요ㅠㅠ

 

모닝수영이라니 뭔가 드라마에서만 
나올법 한 거 아니냐면서 ㅋㅋ
우리가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었냐고
둘이서 첨벙첨벙 !! ㅋㅋㅋㅋ

 

그리고 들어가서 따뜻하게 스파 한 번 더!!
하 진짜 몸이 녹구요 ~~
이렇게 부지런 떠니 배고파서
컵라면 하나 뚝딱 하구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갈 준비를 했네요.

 

 

평소에는 잘 가지도 않던 시간이
정동진 숙소에 머무르니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그래도 오랜만에 좋은 추억 쌓고
제대로 쉬고 왔어요.
소소하면서도 확실한 행복이란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쉬고
떠들고, 맛있는 거 먹는 거라는 걸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어요.
소중한 추억 만들어준 JD38펜션 잘 쉬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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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38펜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등명길 38 (정동진리 486-3) 
http://jd38.co.kr 
010-2294-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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