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데이트로 벚꽃을 보러 다녀왔는데
낮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저녁에 밥을 먹고
산책겸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돌았거든요.
이제는 저녁에도 그렇게 춥지 않아서 다닐만 하더라구요.ㅋ
그리고 저도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얼마전에 언니가 먼저 들어간 회사에 제가 입사를
하게 되었거든요 ㅋ 언니랑 저랑 전공이 같기도 하고
언니가 회사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고 동경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 다행히 졸업을 하기 전에 이렇게 취직이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언니가 기념으로 여행을 같이 가기로 했거든요.
너무 좋은 곳을 다녀와서 리뷰를 남겨보려구요.
저희가 다녀온 곳은 강릉 오션뷰 펜션 SWAY펜션이라는 곳이구요.
강문 해변 바로 앞에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경포대랑도 가까워서 무슨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라고 하더라구요 ㅋ
언니가 아무래도 직장 생활도 좀 하고 그래서
언니의 센스가 좋은데 이번에 예약을 해서 다녀온 강릉 오션뷰 펜션도 너무 좋았어요 ㅋ

 

 

이 곳을 해변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것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게다가 바다가 있는 곳을 향해서 스파 욕조가 있는데
보글보글한 스파를 처음 해 봐서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언니랑은 어렸을 때 무지하게 싸우고 
사이도 좋지 않았는데 제가 대학을 재수를 할 때
언니가 옆에서 도움을 많이 줘서 
그때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ㅋ 사실 어릴 때는 우리가
같이 여행을 다닐 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좀 많이 찍었어요 ㅋ
들어가자마자 있는 이 바다가 너무 좋아요.
전체 창을 길게 만들어 두셔서 한 폭의 그림같은 느낌이에요

 

 

욕조가 바다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욕조에서 바라보면
바다가 아주 잘 보이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창이 다른 쪽 벽면에 하나 더 있어요
그쪽에도 바다가 잘 보인답니다.
여기 앞이 강문 해변인데
처음 와 본 곳인데 해변이 아름답고
조용해서 여름에 남자친구랑 또 놀러오기로 했어요
제가 사진을 보내줬더니 남자친구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ㅋ
꼭 다시 같이 오자고 하더라구요.

 

바다를 보니까 그 동안 취직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던
것들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ㅋㅋ
참 그동안 시험이다 면접이다 너무 힘들었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언니가 이제 시작이라면서 
지금이 좋을때라고 해서 너무 무서운 거 있죠..ㅋㅋ

 

방이 너무 이뻐서 한동안은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
언니는 전날 야근을 하고 바로 온 것이라서
피곤하다면서 누워서 쉬고 있었어요 ㅋ
그 동안 신난 저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 삼매경이었답니다.

 


요렇게 이쁜 빨간색 의자도 있구요!

 

 

의자 뒤로 보이는게 사진이 아니구 창이에요 ㅋ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저희가 예약을 한 곳은 복층이었는데,
단층으로 된 곳도 있기는 했거든요.
근데 저는 복층을 가보고 싶다고 
이쪽으로 오게 된 것이에용 ㅋ

 

 

위쪽에서 바라 본 모습니에요.
테라스 쪽으로 욕조랑 보이시죠?
저기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바다 소리가 들려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ㅋ
따로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갈 필요가 없을 정도에요.

 

 

천장이 좀 높은 편인데
그 위쪽에서부터 이렇게 커튼이 쳐져 있어요 ㅋ
그래서 바깥 쪽에서 안쪽이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는데요
스파 욕조가 아무래도 밖이랑 가까이에 있다보니까
이쪽에는 블라인드를 칠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ㅋ

 

어렸을 때 이렇게 복층에 살아보는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언니 덕분에 재미있는 여행을 하고 왔어요 ㅋ
언니가 근처에 있는 맛집을 미리 알아둬서
그 곳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기도 했습니다.
조금만 나가면 놀 곳도 많고
위치적으로 좋은 곳이더라구요.

 

 

이렇게 1층에 침대가 있어요.
스파욕조에서 몸을 좀 풀고 누워서 쉬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침대도 다 호텔식 침구라서
보들보들한 촉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ㅋ
엄마가 이 호텔식 침구에 빠지셔서
집에 있는 침구들을 다 이런식으로 바꾸셨는데
이게 참 관리가 힘든 것들이더라구요
물로 세탁을 해도 안되구 ㅋㅋ
까다로운 아이들인데 그럼에도 이렇게
느낌이 좋은데다가 잠이 더 잘 오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작은 주방이 있네요.
계단 아래쪽에 있는데 저희는 나가서 먹느라고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욕조는 이렇게 불이 번쩍해요!ㅋㅋ
저희는 입욕제를 가져와서 해 봤는데
거품이 막 올라와서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희가 여행을 간 날 하늘도 너무 맑고
날씨도 좋아서 돌아다니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언니가 정해준 강릉 오션뷰 펜션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ㅋ
언니가 저 때문에 이렇게 돈을 많이써서
좀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ㅋㅋ
언니가 자기 나중에 회사 그만두면 용돈으로 갚으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같은 회사이기는 한데 워낙에 회사가 크고
사업부가 다르다보니 언니가 일하는 쪽으로 마주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한 회사에 언니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뭐랄까 위로가 된다고 할까요 ㅋㅋ
그래도 언니한테 욕먹이지 않게 열심히 해야지요.

 

파도도 철썩철썩 강하게 치네요~

 

저희가 갔던 날 날씨는 좋았는데 조금 쌀쌀해서 
온도를 조절해서 뜨뜻하게 지냈어요

 

언니가 쉬면서 티비를 보길래
옆에가서 괜히 장난치다가 또 티격태격 ㅋ
그래도 언니랑 여행을 오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언니랑 엄마아빠 모시고 더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제가 돈을 조금 번 뒤에 말이에요 ㅋ

 

화장실도 매우 깔끔한 편이에요~!
그냥 심플하게 있을 것 다 있는 정도라고 할까요?ㅋ

이번 여행은 언니랑 저에게 조금은 특별한 여행이었는데요
저희의 기억에 오래오래 강릉 오션뷰 펜션 
이 곳이 남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sway 펜션
강원 강릉시 창해로362번길 12
http://sway.ne.kr/
010-537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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