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제가 별이 쏟아지는 곳에 가고 싶다
이런말을 엄청 많이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고성에 가면 밤에 별이
정말 쏟아질 것 처럼 많다고 하면서
언젠가 한 번 가자고 하더라구요~
히히 예전부터 거기는 정말 꼭 가야지 생각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돼서 다녀왔는데 진짜 좋았어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별도 보고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저희는 별도 보고 오랜만에 제대로 쉴겸
고성 팬션을 잡고 다녀왔어요..!!
근데 숙소도 시설이 너무 좋고 바로 앞에
해변까지 있어가지고 남친이랑 저랑
여기 진짜 제대로 잡았다며 좋아했네요.
게다가 지금 리뉴얼 기념 특별 할인을 하고 있어서
보다 더 싸게 예약할 수 있어서 이게 무슨 개이득이냐며
남자친구랑 손잡고 동동 발굴리며 좋아했답니다
더군다나 버블바 이벤트도 진행하고 계셔서
지금이 아니면 이렇게 좋은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펜션 이름이 휴였는데 쉴 휴자를 쓰는 것 같아요.
히히 고성 팬션 이름처럼 정말 제대로 쉬고
힐링 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어요.
꼭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이래야지 기억에 남는 건 아니잖아요.
힘들고 지칠 때 조용한 곳에서 쉬고
별도 보고 이런게 리얼 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히히 저는 이왕 놀러가는 거 조금 더 좋은 숙소에서
쉬면 좋을 것 같아서 고성 팬션 엄청 찾아보고 
펜션휴를 찾았는데 스파도 있고 진짜 좋더라고요.
호텔 욕조에서 따뜻한 물 받아놓고 앉아있는 것보다
훨씬 좋고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전객실이 오션뷰라서 창문만 열어도 바로 바다가 보여요.
새로 리모델링이 끝나가지구 시설이 넘나 좋은 것!!
진짜 깨끗하고 쾌적하더라구요~
인테리어도 너무너무 이뿌고요.
바로 앞에 봉포해변이 있어서 
저희는 해변가에 돗자리 깔아놓고 누워있고 그랬어요!

 

물론 숙소가 너무 좋아서 숙소에서 쉬는 것도 좋았지만
제가 별을 너무 보고 싶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밤늦은 시간에 거기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하늘 보니까 좋았어요ㅠㅠ
히히 너무 좋아서 울 뻔 했다는 사실>3<

 

숙소는 방이 진짜 넓었어요.
2명에서 묵기에는 엄청 여유로웠을 정도!
친구들이랑 같이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가족들이랑 함께 와도 좋을 공간!!
주방도 잘 되어 있고 화장실도 진~~짜 깨끗해요.

 

허허 둘이서 묵는다기엔 침대도 아주 큽니다.
저희는 좁은 방은 답답할 것 같다면서
돈 좀 더 주고 큰방으로 잡았는데
굳 초이스가 아니였나 해요.
고성 팬션 201호 최고!!

 

히히 그리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탁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헤헤 요리해서 앉아서 식사하기에도 좋음.
여기서 세상 여유롭게 굴었어요.
매일같이 시간에 쫓기면서 살았더니
여유를 갖고 싶어서요.

 

아아 정말 넓은 침대를 둘이서 쓰고
밖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스파를 즐길 수 있고 정말 내가 얼마나
꿈꾸고 싶었던 삶인가~~!!

 

침구도 너무 깨끗하지 않나요.
가끔 숙소 이용하면 침구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불쾌한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흰 이불인데도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었어요.
진짜 호텔침구에다가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하하 우리집보다 훨씬 더 쾌적하고 좋은 느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깨끗함이었어요.
침대도 우리집것보다 훨씬더 푹신해가지고
집에서 자는 것보다 더 잘잤네요.
리얼 꿀잠을 잔 것 같아요.

 

낮잠 자고 일어나서는 욕조에 물 받아서
뜨끈하게 몸 지지면서 밖에 쳐다보기!!
멍 때리고 있어도 너무 좋아요.
회사에서는 진짜 안 가는 시간이
이렇게 쉬니 왜 이렇게 잘 가는지.

 

가만히 물 안에 앉아서 밖에 바닷가만
바라보고 있는데도 시간이 훅훅 가더라고요.
이 때만큼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초능력이 내게 있었다면 싶었어요.
그래도 이런 기회가 있으니
또 열심히 살고 그런거 아니겠더용?~

 

헤헤 제가 집에 욕조가 없어가지고
욕조에 몸을 담구고 쉬고 싶어도 못 쉬었는데
여기서 여한없이 뜨끈한 물에
몸 담구고 휴식을 취했어요.
욕조에 담는 베스바도 사갈걸 하면서
엄청 후회했네요ㅠㅠ
까먹고 안사갔는데 담번에는 놀러갈 때
아주 철저하게 준비해가리라!

 

헤헤 진짜 공기도 좋고 하늘도 맑고
숙소도 내집마냥 편하니까 
이런 게 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보다 여기서 쉬는게 더 편한 이유 무엇?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롯이 둘 만의 시간을 가지고
쉬다 오니까 둘 다 활기를 되찾았어요.

 

남자친구도 숙소 너무 좋다고 다음에 또 오자면서
날씨 춥지 않을 때 또 와서 바닷가에
돗자리 깔고 누워있자고 하더라고요.
그냥 누워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런가봐요.

 

숙소 로비에도 꽃같은 것들이나 식물같은걸
많이 배치해두셔서 좋은 냄새가 솔솔솔~
정말 이 시간이 꿈같았을 정도였네요.
너무 빨리 지나가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또 언제쯤 시간내서 갈 수 있을까 ㅜ^ㅜ
빨리 쉬는날이 돼서 쉬러 가고 싶네요.
국내여행지 중 제일 좋았던 고성,,

 

히히 놀고 돌아오면서 속초에 들러서
물회도 먹고 왔어요!!
바다는 고성에서 실컷 봐서
속초가니까 딱히 안 보고 싶어서
시원한 물회 한그릇 하고 돌아왔네요.

 

1시간이 1분같이 느껴뎠던 여행!!
고성 팬션에서 정말 잘 먹고 잘 쉬고
쏟아지는 별도 보고 했네요.
얼마만에 이렇게 저를 위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지 모르겠어요.
고요하고 잔잔한 곳에서 쉬는 거 너무 좋네요.
예전에는 사람 바글바글한 곳이 좋다니
나도 늙어 가는구나~싶어요

 

예전에는 진짜 매일같이 주말이면 사람 많은 곳 가서
놀고 밤새도록 놀고 들어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사람 많이 없고 한적하고 공기좋은 곳에서
조용히 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오롯이 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조용한 곳에서 쉬다 오면 힘이 나더라고요.
요즘은 오히려 사람 많은데가면 기빨리는 느낌이에요.
히히 잘 먹고 잘 쉬고 와서 일상을 열심히 살아갑니다.
조명 하나까지 이뻤던 휴펜션 잊지 못할거에요.
꼭꼭 또 찾아갈거에요!

 

----------------------------------------

 

고성 펜션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90
010-3454-5104
http://www.pensionhue.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