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이 생겨서 엄마와 dkssu같이
나들이나 할겸 점심시간 때에 나와서 오죽헌
근처에 왔다가 그냥 지나치기 싫어서
평소에 봐뒀던 식당에 들렸어요,
한 번도 오지 않아서 꼭 시간날 때 먹고 싶었거든요.
드디어 엄마와 같이 먹으러 가니 너무 설레었어요.
주차장에 완벽하게 주차를 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었답니당.

 

여기는 녹두삼계탕도 하나보아요.
여름에 지칠 때 삼계탕 먹으러 오면 몸보신도 
될거 같아요.
제가 생각한 것 보다도 건물자체가 크더라구요.
천박으로 씌어져 있는 테라스처럼 벤치인가 ??
무튼 휴식할 공간도 보였지요.
게다가 1층과2층에도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지요.
아침을 너무 간단하게 먹어서 너무 배가 고팠어요.
역시 배꼽시계는 정확한가 봅니다.!!
날씨도 좋고 손막국수 먹기 좋은 날이에요.

 

입구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분위기가 남달라 
보이면서 좋았어요.
엄마도 밀가루를 먹으면 소화가 잘되지 않아서
그렇게 선호를 잘 않아는 편이세요.
저도 밀가루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있어서 좋아하지 않구요.
그래서 백프로 메밀로 만든 강릉 막국수 맛집
찾다가 이 집을 아는 언니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엄마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니깐 막국수메뉴가 딱이에요.

 

와우 이게 뭐람???
한쪽벽을 다 채울만큼의 자랑거리가 보였어요.
사장님께서 2014년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를
나가셨나보아요.
그리고 금메달과 최우수상까지 타셨어요.
정말 자부심이 넘치는 자랑이죠???
솔직히 정말 너무 잘하지 않으면 금상 받기 힘든일이죠.
이걸 보는 순간 감탄도 났지만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도 하였으며 신뢰성과 믿음이 가더라구요.
게다가 사장님은 100%로의 순 메밀을 사용하시고
전통방식으로 그대로 직접 손으로 반죽한다는 말에
더욱 더 솔깃하였어요.

 

사장님 요리 솜씨를 믿어보고 잘 왔다는 생각에
엄마도 흡족하셨어요.
식당 내부도 정말 크면서도 테이블도 많고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모습이였어요.
엄마랑 저는 좌식테이블에 앉기로 했어요.

 

입식테이블도 있지만 좌식테이블 옆에 엄청 큰
나무로 만든 게 있었어요.
너무 궁금한 나머지 옆에 앉아버렸지요.
이렇게 큰 것은 본 적이 없어서 놀랍기도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였지요.
얼핏보면 두꺼비 같이 보이기도 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막국수는 꼭 먹어봐야지 직성에 풀릴
것 같아서 동치미막국수랑 비빔막국수, 그리고 수육&메밀전병을 주문하였어요.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터라서 고기를 먹어야지 힘이
날것 같아서 수육도 덤으로 시킨거죠,!!
기다리는 동안에 엄마랑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지요.
주문을 하면서 저희가 처음 온게 티가 나셨는지
티비에 방영된 적이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두번 
놀라게 되었어요.
아는 언니가 티비에 방영된 부분을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나옥 전에 주전자를 통째로 가져와 주시더니
물도 아닌것이 고소한 맛이 나서 음미를 하면서 먹었어요.
왠지 먹으면서도 낮설지가 않은 맛이 나더라구요.
아마도 메밀차가 아닌가 싶어요.
메밀은 참 우리에게 건강한 음식인거 같아서 좋네요.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차례 나오기 시작하는데
침샘을 주체하지 못하고 꼴깍거렸어요.
한 상 푸짐하게 차려 주시니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역시 강릉 막국수 맛집 이구려~!!!
눈으로도 한번 쭈욱 스캔 한 다음에 사진을 찍어대었죠.
너무 많이 찍으니 엄마가 약간 짜증이 나셔서 중단하고
먹는 걸 돌입하였어요.

 

막국수를 시켜도 기본적인 반찬이 나왔어요.
열무백김치 명태식혜  백김치가 나왔지요.
이 명테식혜는 처음 맛 본 거라서 색다르면서도
입맛을 자극해 주더라구요.
안그래도 넘나 배가 고픈데 식욕이 더욱더 폭발하였지요.

 

백김치인데 열무백김치 아삭아삭하니 막국수랑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찬이에요.
반찬도 짜지 않고 삼삼하니 요리 솜씨가 보통이아니시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왔는데 시킨 메뉴는 다양하지만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먹어 보았어요.
메밀전병은 그냥 시장에서 몇번 먹어 본적이 있었는데요.
맛을 비교가 안 될 수 밖에 없었어요.
매콤하면서도 기름기가 많지 않고 담배하고 메밀의
맛이 깊어서 일품이였어요.

 

메밀전병 먹고 감탄하고 수육도 방금 해서 그런지
따끈하고 누린내도 나지 않으면서 수육의 살결이
질기지 안으면서도 부드러운 고기의 맛이 느껴지면서도
육즙이 있어서 푸석하지도 않고 윤기가 좌르륵 흘렀어요.
저도 덩달아 침이 많이 고여 부렸지요.~^^
돼지고기라서 새우젓이랑 같이 먹으면 더욱 더 궁합에 
맞으면서도 새우젓이 돼지고기를 소화를 도와준다고 해요.

 

와 이거 완전 대박이에요.
보기만해도 얼어 붙을 것만 같은 살얼음 동동
띄어진 동치미 국물이랑 무우 !~
한여름에 먹으면 더위가 싹 물러갈것 같았지요.
살얼음이 많다보니 잘 녹지도 않았어요.
너무 궁금한 나머지 떠 먹어보니 머리부터 짜릿한게
시원함의 극치와 동치미가 속을 뻥하고 뚫어주는 
느낌이 너무 잋을 수가 없었어요.

 

얼음 대박 많은거 보이시죠.?
국자로 듬뿍 떠 보았는데 동치미 국물반 얼음반이었어요.
날씨도 점점 더워서 땀을 쬐금 흘렸는데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동치미막국수라서 뒷맛은 아주 개운하면서도
깔끔해서 입이 호강을 하엿지요.
동치미가 어디서 들은건데 국물을 마시면 
장이 좋아진다는 걸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장이 평소에도 좋지않아서 동치미 국물을
많이 먹었어요.
너무 시원하면 수육이랑 메밀전병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어요.
동치미 육수를 마음껏 부어 주었지요.
강릉 막국수 맛집 으로 인정하고 싶었어요.

 

동치미 국물도 좋지만 무도 먹으면 아삭하니
와 맛이 배로 느껴지곤 했어요.
엄마랑 같이 먹으니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에요.

 

동치미 국물도 어찌나 많이 주던지 인심이 넘 
좋고 친절한 서비스에 다음에 가족들이랑 같이
다 와서 먹어 보고 싶은 가게에요.
순 메밀로 하다보니 숙성도 잘 된 맛이며 
그 특유의 메밀의 까끌거림이 있는데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라서 먹기 수월했지요.
동치미 국물에 반하고 메밀의 쫄깃함에 두번반해버렸어요.

 

엄마는 도톰한 수육에다가 막국수를 싸먹으시는데
너무 행복하고 흡족스러운 표정을 지으시니 제가
더 기분이 째질것만 같았어요.
사장님 만의 노하우가 궁금해서 물어 보았어요.
직접 6시간을 걸려서 떠오시는 약수물로 육수를 
만드신다고 하니 정성이 얼마나 가득 들어 갔는지 몰라요.
그래서 맛도 있지만 정성이 그만큼 무시 못하는 거죠.

 

엄마꺼 실컷 맛보다가 깜박하고 제가 
주문한 비빔막국수를
생각지도 못했어요.
동치미막국수만 맛있는 줄 알았더니 비빔막국수도 
장난이 아니였어요.
비빔장에다가 무엇을 넣은지는 몰라도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으면서 천연으로 양념을 한 거 같은 맛이났어요.
이것도 사장님만의 비법이 있겠쥬??
비빔막국수에는 육수를 넣지 말고 그대로 비벼서 먹으면
맛은 왓따에요.!!
고소한 참기름이 가득 있어서 맛이 
더욱더 배가 되었어요.

 

전 약간의 동치미 국물을 넣고 싶어서 쪼금 넣었답니다.
얼음을 넣으면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으니깐요.
제가 먹어본 비빔막국수중에서 가장 월등한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이 집이 정성을 쏟아 부어서 
그런지 엄지척이에요.

 

비빔막국수에 수육을 올리고 명테식혜랑 같이 먹으면
말이 필요가 없어요.
표정으로 다 모든게 표현이 되는 것 같아요.

 

백김치와 수육에 새우젓을 살포시 얹히고 명태식혜를
마지막으로 올려주면 와 입에서 호강 제대로 합니다.
메밀은 밀가루 보다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소화가 더
잘 되므로 많이 먹었는데도 더부룩한 것은 없었어요.
강릉 막국수 맛집 여기는 양도 푸짐할 뿐만 아니라 
쫄깃한 식감이
자꾸 생각나고 비빔장이라든가 
육수가 깔끔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도 먹기 편한 순 메밀의 요리
인 것 같아서 속이 편한하네요.
게다가 수육이랑 막국수가 
환상의 케미를 이루고 있어서
찰떡 궁합이였어요.
건강에 좋은 메밀과 수육으로 한끼의 식사를 든든하게
하게 되어서 엄마랑 같이 즐겁게 먹으니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가게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너무 맛있는 나머지 배부르게 한끼식사 덕분에 
소화도 시킬겸 엄마랑 데이트를 하였어요.
언제나 가보아도 경포대는 멋지고 아름다운 경치에요.

 

추억의 느린 우체통에서도 편지도 써 보고 언젠가는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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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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