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강릉 배달음식 중에
맛있게 식사했던 곳을 들리게 되었는데요.
바로 소영이네 돈가스물회 입니다.
아침일찍 거동을 했던터라서 배가 엄청 고팠었거든요.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하다가
방문하게 되었어요.

보니깐 3월 7일날 오픈을 하였는데, 원래는 오죽헌 근처에 서원돈까스물회라는 곳이었다고
하네요. 교동택지로 이전하면서 이렇게 탐방기회를 가질수 있어서
너무나 설레였습니다.
보통 물회까지 같이 파는곳은 없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강릉에서 유일하게 물회를 같이 파는 음식점이에요.
조금 새롭게 다가와서 방문전에 굉장히 기대를 했어요.

들어가기 전 외관의 모습인데요.
깔끔하게 잘꾸며놓으신게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이는것 같아요.
해당 업체의 마크도 상당히 귀여운게 눈길을 끄는데요.
주변에 학원이나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서 그런지 중고등 학생들도 손님으로 많이 오더라고요.

실내가 쾌적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군데군데 촬영을 해봤어요.
기본적으로 밥을 프는 곳이라던지,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오픈되어 있는게 그만큼 청결을 보여주시는것 같아요.

줄맞춰놓은 집기들 보이시나요.
검은색으로 색상을 통일해서 그런지 더욱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나는것 같아요. 벽면에는 메뉴들이 다양하게 적혀있네요.

한쪽에는 편하게 물을 마실수있또록 정수기가 있고,
보니깐 믹스커피도 사용하게끔 정수기위에 두었습니다.
옆의 원두기도 있어서 돈까스 먹고 나서 수다떨기는 최고인거 같았죠!

요즘 코로나때문에 다들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잖아요.
손소독제를 구비해 놓으신게 센스가있으신거같아요.
퐁퐁 눌러서 구석구석 손을 닦았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수 있었어요.

강릉 배달음식 메뉴들이 정말로 다양한데요.
크림우동 먹어보고싶은 메뉴였어요. 여기서도 단골메뉴인것 같은데 설명에도
추가주문 1위 음식이네요. 매콤함도 같이 있는것 같아서 느끼하지 않을것 같았어요.

거기에 돈까스 먹으러 왔으니깐, 로제돈까스랑 물회가 있는 돈까스물회를 주문했습니다.
기존 돈까스 집에 비하면 금액도 괜찮은것 같은데 맛있어 보이는 음식은 
죄다 주문을 했었죠.

요건 밑반찬을 찍은건데요.
그릇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쁘지 않나요. 돈까스집만의 특유 느낌이 나면서도
아삭한 김치가 올려져 있는게 식욕을 땡기게 하는것 같아요.

기다리다보니깐 정말 엄청난 양을 보이는 돈가스 물회가 나왔어요.
보면서 입이 떡 벌어졌는데요. 올라와있는 돈가스 뿐 아니라 새우튀김이랑
각종 야채들까지 정말 그릇에 가득 담겨져 나왔어요.

물회랑 돈까스의 조합이 굉장히 궁금하잖아요.
과연 바삭한 튀김과 물회는 어떤 맛이 날지 비주얼로도 군침이 도는데요.
날이 더워지는데 시원한 물회 육수 한번 들이키고 싶었어요.

돈까스밑에는 소면이 깔려 있었어요.
진짜 신선한 조합이지 않나요. 소면이랑 같이 먹는 돈까스인건데요.
야채들이 잘 섞이도록 버무려줬습니다.

그릇도 정말 크게 나와서 친구들이랑 놀랐어요.
이거 다먹을수 있는 양이 맞는지 하면서 웃었거든요.
강릉 배달음식으로도 주문할때도 엄청 많이 오더니
홀에서도 이렇게 거창하게 식사할 수 있을 줄이야

젓가락으로 집는거보다는 옆에 집게가 있었죠.
그래서 집게를 사용해 소면이랑 야채랑 돈까스랑
엄청나게 덜었습니다. 

새우튀김까지 얹어서 푸짐하게 한접시 덜었어요.
일단 돈까스 물회에는 야채들이랑 소면이 있어서 시원한맛이났습니다.
육수자체가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물회자체의 육수이거든요.
이게 돈까스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 별미였어요.
바삭한 튀김의 돈까스가 시원한 국물이랑 들어가니깐 느끼함을 잡아주거든요.

이음식은 로제돈까스 인데요.
비주얼부터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제가 로제소스를 굉장히 좋아해서 파스타고 로제를 즐겨먹는데요.
이조합이 돈까스와 같이 어우러진다니 역시나 새로웠어요.
일단 바삭한 돈까스에 로제가 같이 들어가서 더욱 깊은 풍미가 느껴졌어요.
제입맛에는 정말 제격이었습니다.

그릇도 이쁘고, 담겨져 오는 음식에는 오렌지 2개랑 같이
감자튀김도 곁들어져있어요. 돈까스 이외에도 다양하게 먹을수 있는 느낌이에요.
이런 조합들이 돈까스라는 기존의 틀을 많이 깨고 진짜 퓨전적인 음식인거같아요.
밥도 적당량으로 주셔서 진짜 양만큼은 두둑했어요.

마지막으로 크림우동의 모습입니다.
얼핏보면 크림파스타 같은데요. 크림우동관련 영상들이 많아서 꼭한번 먹어보고싶었거든요.
그릇 가득하게 채워진게 고소한 느낌이 나는 음식이에요.
데코도 너무 이쁘게 담아주신거 같은데요.

새우들도 보이고, 브로콜리와 바게트 두쪽까지 음식 플레이팅이 완벽한거같아요.
보기에도 이쁘게 담겨져 있는게 더욱 식욕을 자극하지 않나요.
면발이 우동면이다보니깐 어떤맛이 날찌 궁금했거든요.
파스타랑 무슨 느낌이 차이가 날지, 우동면이라서 조금더 부드러운지 정말
입안에 넣기까지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바게트에다가 크동이 한스푼 크게 떠서 먹어봤습니다.
우동면빨이 쫄깃한데 이게 크림소스랑 같이 먹다보니 오히려
너무 느끼하지 않고 우동의 쫄깃함을 더 느낄수있었어요.
우동과 크림의 조화는 정말 신선했거든요.

정말 푸짐하고 가겨대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강릉 배달음식 홀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 곳중에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죠.
혼자서 와도 부담스럽지 않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는 짬뽕국밥을 먹기위해서 들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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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네 돈까스물회
강원 강릉시 정원로 54
033 652 8424 
매일 11:00 ~ 21:00 / 15:00 ~ 17:00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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