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근도 많고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아침마다 몸도 무겁고 뻐끈하고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만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저를 보면서 남자친구가 안쓰러웠는지
오늘은 빨리 마치고 좋은데 가자고 하더라구요.
어디 맛집이나 가는 줄 알았는데
저를 데려간 곳 바로 강릉 커플마사지로
유명해서 실제로도 연인들끼리 많이 
받으러가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

 

금요일에 칼퇴하고 저희는 바로 갔어요.
남자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놨더라구요.
누왓타이포남점 처음 가봤어요.
남자친구 누나가 종종 와서 관리를 받는 곳이래요.
여기만한 곳이 없다면서 여기서 관리 받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힐링도 되고,
잠도 잘오고 다음 날 일어나면 몸도 가볍다며
추천을 해줘서 저를 위해 예약을 했다네요.
회원권 끊어가지고 정말 꾸준히 다닐까봐요.
마사지의 매력에 풍덩 빠지고 왔답니다.

 

흡흡 월화수목은 야근해도 금뇰은 칼퇴를 하고
밥을 먹고 저희는 방문을 했어요.
예약한 시간보다 좀 빨리 도착을 했답니다.
직원분이 시간 체크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시간 될때까지 앉아서 기다렸어요.
커플끼리도 많이 오지만 엄마 모시고
오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해요.
주고객이 모녀와 커플이라네요.
담에 엄마 모시고 꼭꼭 가리라 다짐했어요.
머지않아 마미와 함께 갈 것 같습니다. 히히

 

저희가 좀 빨리 도착해서 강릉 커플마사지 사장님과
대화도 잠깐 나눴는데 사장님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직업정신도 철두철미 하시더라구요.
누왓타이포남점은 직원분들이 다 태국현지분들인데
직접 태국어를 하시면서 직원들을 관리하신다고해요.
직원관리가 잘 돼서 그런지 서비스가 넘 좋구
실력까지도 진짜 최고였어요:)

 

종류는 전통타이, 아로마, 스톤테라피가있고
각각 다 시간과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는 전통타이로 받았고 90분짜리를 받았습니다.
한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까봐 90분으로 했다는데
진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고 적당한 시간이라 좋았어요.
호호 남자친구 센스보소~ 
오래사귀니까 센스가 나날히 늘어가네요.
저는 좀 자극적이고 강한걸 좋아해서 아로마보다는
전통타이가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다음에 가면 다른 것도 
받아보고 싶긴하네요.

 

저희 차례가 되니까 옷을 챙겨주셔서
탈의실에가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사물함이랑 키도 챙겨주세용~
입고온 옷 벗고 챙겨주신 옷 입고 나갔습니다.
샤워실도 잘 되어있고 수건이나 스킨케어제품,
헤어제품들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곳!

 

내부인테리어는 정말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에
태국에 온 듯한 분위기도 난답니다.
또 받는 곳이니만큼 분위기가 
조용, 따뜻, 아늑해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소품도 참 잘 활용해서 인테리어 하신 것 같아요.

 

타이 받으러 가기 전에 강릉 커플마사지에서는
발을 먼저 눌러주신답니다.
여기는 발쪽을 먼저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내부가 깔끔하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답니다.

 

발 마사지를 받으러 들어가면 따뜻한 차도 챙겨주세요.
요거는 웰컴티라고 부르더라구요.
웰컴티는 환영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샵 내부의 온도와 제 몸의 체온이
맞춰질 수 있도록하기 위해 서비스로 주신다고해요.
향도 은은하고 따뜻해서 먹고나니 진짜 몸이 나른,,

 

남자친구랑 같이 짠도 했답니다 ㅎㅎ
불금에 웰컴티로 짠~^^
저는 평소에도 차를 좋아하는 터인데
이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셔주니까
괜히 기분도 더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하 한잔으로 부족해서 부탁드려서
한 잔 더 마셨어요 ㅎㅎ..
혹시 한 잔 더마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바로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직원분들 태국분이라 대화가 잘 안될 줄 알았는데
한국말도 잘 알아들으시고 잘 하셔가지구
불편함이 1도 없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랑 저를 담당해주셨던 두 분 모두
너무 친절하셔가지구 기분좋게 서비스 받았어요.

 

발을 욕조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담구고 있으면 따뜻한 물이 나온답니다.
예전에 동남아 여행갔을 때 받아봤는데
외국에서 받는것 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요즘 정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샤르르르륵 풀리는 느낌 절로 들어.

 

테라피스트 분들의 손길이 정말 
꼼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발부터 손이 야무진걸 느끼고, 꾹꾹눌러주시는게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역시 타이도 엄청기대했는데 기대이상,,
진짜 여기 회원권 끊고 싶은 욕구가 뿜뿜이에요.
제가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발이랑 다리가
진짜 잘 붓는 편인데 받고 나니까
다음날 다리가 어찌나 가볍던지 놀랐잖아요.

 

발 전체를 골고루 꾹꾹 눌러주십니다.
둘다 시원하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는,,
남자친구가 자기는 저 힐링 시켜주러 왔는데
왜 자기가 더 힐링하고 호강하는 거 같냐며(ㅋㅋ)
자기 누나가 왜 그렇게 돈을 쓰는지 몰랐는데
받아보니까 왜 돈을 써서 받는지 알겠다고 하네요^^

 

발을 케어받고 나며는 이 룸 중 
하나로 안내를 해주세요.
둘이서 같이 들어가서 받는 구조랍니다.
헤헷 방음도 잘 되고 이용하시는 분들도 
시끄럽게 하지 않다보니 진짜 조용한 공간에서
뻐근한 몸을 풀 수 있어요!^^

 

저희가 받게 되는 마싸지랍니다.
저 자세 진짜 세상 시원해요.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다보니
어깨가 뻐끈한데 저 자세하고나면
어깨 뻐근한게 촥 풀리는 느낌..
좀있다가 언니한테 좀 당겨달라고 해야겠다^^

 

바로 이 자세랍니다.
세상 시원하고 좋아요...
저는 관리 받는동안 약간 잠들었는데요.
잠시였지만 리얼 꿀잠을 잤다는..^^
조용하고 따뜻하니까 관리받는데 잠이 오더라고요.
흡 근데 일어나니까 몸이 확실히 달랐어요.
이 날 집가서 잠도 완전 꿀잠잤음.

 

관리받고 난 후에는 각자 탈의실로 ,,
저는 씻고 나가고 싶어가지구
샤워실에서 샤워도 싹 했답니다.
작은 공간 하나까지도 정말
깨끗했던 누왓타이 포남점!

 

샤워실이며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굳이 씻고 나가지는 않아도 되지만
저는 뭔가 따뜻한 물로 한번 싹
씻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씻고 나갔어요.
칫솔이랑 치약도 준비되어 있길래
양치까지 하고 아주 개운하게!
마치 사우나 하고 나온 느낌,

 

드라이기도 있길래 머리도 싹 감고
스킨, 로션까지 바르고 나갔답니다.
저는 평소에 화장을 잘 안하고 다녀서
샤워하면서 세수까지 하고 나갔거든요.
남자친구가 무슨 목욕탕 왔냐구 함^^..

 

씻고 나와서 발 인증샷도 한장 찍구요.
하 나오니까 세상 개운하고 좋았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 사실 ㅜㅜ
이곳의 서비스는 어디까지인가요?

 

마무리로는 돌복숭아 원액차를 주세요.
히히 진짜 맛있고 시원합니다.
얼음까지 동동 띄워주시는 센스.
차의 청은 직접 담근 수제청이라네요:)

 

하하 정말 힘든 시기였고 
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피로가 쌓여있었는데 강릉 커플마사지에서
모든 순서를 받고 나오니까 싹 풀렸네요.
진짜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느낌.
일상에서 행복을 이렇게 찾는건가봐요.
저는 다음주 중에 엄마모시고 한 번 더 가려구요.
담번에 가면 2시간 짜리 관리 끊을 예정!!
1시간 30분 저의 일주일에서 
강릉 커플마사지 누왓타이 포남점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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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왓타이포남점

주소강원도 강릉시 하평3길 11
033-651-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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