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조금만 더 어리고 젊을때만 해도
손으로 만들고 하는 걸 엄청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제철과일 사서 잼도 담그고 캔들도 만들고
디퓨저도 직접 만들고 그랬던 시절이...
아, 물론 지금은 뭐든 사서 쓰고 먹고 하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손을 움직이는 활동들이 어쩜 그렇게
재미있고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도 가끔 과일잼이나 청을 담구긴 하는데
하면서 역시나 귀찮은 것이구나 후회하게 되고
그냥 사먹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바뀌어가는 걸보면서
 나도 늙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울적해지는 느낌적인 느낌ㅋ
이제는 다양한 맛의 잼들과 다양한 향의
방향제품들을 여러가지 
구매하는 걸 참 좋아해요.

 

인터넷으로도 수제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재료비와 수고로움을 생각한다면
사서 먹는게 더 저렴하지 않을까 합니다.ㅋㅋ
맛도 돈 주고 사는 게 더 좋은 것 같고요?!
아무튼 요즘은 제가 또 잼에 푹 빠졌습니다.
강릉 당일치기 코스 놀러갔다가 호기심에 사봤는데 
이렇게 만족할만한 걸 또 발견했네요.
이걸 파는 강릉커피빵카페가 
강문 바닷가 지척에 있는 곳인지라,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잼 사진
실컷 찍다가 왔네요 이쁜 사진이 잔뜩~ ㅋㅋ

 

간식을 좀 끊어야겠다 싶어가지구 한 두달 정도
자제를 하고 있다가 친구랑 
강릉 당일치기 코스 놀러 갔다가 그만.
들린 카페에서 우연히 발견해버렸어요.
이미 커피빵으로도 유명한 곳이던데 
저는 신상품인 듯한 잼을 샀답니다.
빵은 매장에서 먹고 나올 때는 잼을 종류별로
손에 나오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지요....
궁금한 건 꼭 사보고 사서 
먹어봐야 하는 스타일ㅋ
강릉 당일치기 코스 둘러보기로 해놓구
이거 먹으려고 얼렁 집에 가고 
싶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가 또 뭘 이렇게 사왔냐고 등짝스매싱..ㅎ
잼이랑 식빵도 사들고 갔거든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이 날 저녁을 
빵으로 먹었다능..ㅋㅋ

 

엄마 등짝 때려놓고 밥하기 귀찮았는데 이걸로
다같이 떼우자하셔가지고 빵에 잼 발라 먹었어요.
그 때 다같이 만족스러움에 감탄사를 날렸더라죠.
사온지 2주정도 됐는데 거의 매일 먹고 있네요.

 

사람의 주식이 밥이 되어야 하는데 식빵과 잼이
되어가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그래도 맛있으니 손에서 이걸 놓을수가 없네요.

 

프리랜서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혼자
커피내리고 빵이랑 잼 준비해서 티비 보면서
먹으면 얼마나 행복한지 아시나요??..ㅠㅠ
잼 뚜껑을 열면 바로 짙은 
커피향이 쏟아져나오는데
그 향이 저를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잼은 총 3가지 맛이 있었는데 저는 그까지
갈 일도 잘 없고 하니까 
사는김에 세가지 다 사봤어요.
이런거 종류가 세가지인데 하나만 사면
뭔가 나중돼서 늘 후회하게 되길래 세개다 구매!!
어차피 저는 잼을 좋아하니까 잘 먹을거라고
생각해서 다 구매한 것 입니다.

 

에스프레소&밀크&카페라떼맛까지 구매했구요.
세가지 맛 중에서 저는 밀크맛을 좋아해요.
당이 자주 떨어지는 편인데 
요게 달아서 좋더라고요.
에스프레소 맛은 커피함유량이 가장 많은 잼이에요.
달달한 맛도 나지만 커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쌉싸름한 맛도 같이 나는데 엄마가 좋아하셔요:)

 

밀크맛은 생크림과 우유가 많이 들어간다고 해요.
그래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강한 듯ㅎㅎ
단거 좋아하고 어린애 입맛인 제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고런 맛이랄까...
진짜 취향저격 입니다 ㅋㅋ또사야해..

 

이게 진짜 중독성있기는 한 것 같아요.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식탁앞으로 가서
잼을 찾고있는 제 모습만 봐도..^^
아아 카페라떼맛은 에스프레소맛이랑 밀크맛을
섞어서 먹으면 나는 고런맛 입니다.
밸런스 좋은 달콤한 커피랑 
비슷한 맛이라 해야하나.

 

저는 주로 카페라떼랑 밀크맛을 많이 먹어요.
가끔 단것 많이 먹어서 쌉싸름한거 땡길때는
에스프레소 맛으로 먹는 편!!
근데 재구매한다고 해도 세개 다 사먹을거에요.

 

첨에는 세통 사면서 이거를 다 먹을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기는 했었는데
금방 쭉쭉 줄어드는 걸 보면서 이거
다 떨어지기 전에 새로 사야지 싶네요 ㅎㅎ
매일같이 먹으니까 아무래도
줄어드는 속도가 폭풍 빨라버려요.

 

빵에만 먹는게 아니라 제가 비스켓 같은
과자같은 거 먹을때도 발라서 먹거든요.
과자랑도 은근 잘어울리는 궁합이라서
같이 먹어보니 포기할 수가 없게 되넹..??..
하 단것 좀 끊어야 하는데 이걸 알게되면
여러분들도 끊을 수 없는 늪에 빠질거에요.

 

잼도 잼이지만 패키지도 넘 이쁜 것 같아요.
다 먹고나면 유리병은 깨끗하게 씻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듯..!!
재활용하기에도 좋고 케이스마저 
실용성 갑이라뉴ㅎ

 

저는 지금도 옆에 빵에 잼을 발라서
우유를 마시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이 시간 너무너무 좋구나~~
에어컨 틀어놓고 맛있는 걸 먹으면서
포스팅하는 이시간 행복쿠.
오늘의 pick은 milk 입니다!!
역시 달달구리한거 먹으면서 있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저희집에 놀러온 친구한테도 맛보게 했는데
처음엔 먹기 싫다고 하더니 한 입먹고서
하나 더발라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 이게 마성의 잼이라니까!!!
다행히 재구매는 강릉까지 가지 않아도
온라인스토어나 공식사이트에서 
가능하다하니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어야겠어요.
그치만 강릉 당일치기 코스 계획 짜서
한번 가기에도 나쁘지 않으니까, 이거 보시는 분들은
놀러가는 겸 사드셔도 될거같아요! ^^

 

강릉 당일치기 코스에서 성공적인 인생맛을 만난 저.
요즘 제가 젤 좋아하는 커피잼이었습니다~~
세 가지 맛을 고민없이 사오길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ㅎㅎ
역시 고민하다가 한가지 맛만 사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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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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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창해로 350번길 27
033 65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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