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휴가는 어디로 가는지 정하셨나요~?
이른 더위에 벌써 다녀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죠~
저는 여름에는 무조건 
주말까지 껴서 3번 가는 거 같아요!
이번에 첫 번째 휴가를 다녀왔답니다!ㅎㅎ
원래 더워서 기운도 쭉쭉 빠지고,
입맛도 없어서 자주 놀러라도 가야지
기운이 생기는 거 같아요ㅠ
특히 이번에는 강릉 태국마사지 받고 와서
힐링까지 했거든요!
스파펜션을 찾는 이유도 저녁에 꿀잠자기
위해서라는데 계속해서 움직이는 가운데 지친 피로를
풀어주기에 정말 딱인듯해요.

 

누왓타이 포남점을 갔는데 
가려고 했던 게 아니라
급작스럽게 가게 되었어요!
1박2일이라서 일정을 좀 
타이트하게 잡았거든요.
왜냐면 저의 스타일은 무조건
다 보고, 다 먹고, 빠듯하게 즐기는 거예요!ㅎㅎ
솔직히 그날, 그 순간은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알차게 놀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거든요.
근데 이제 제가 예전의 체력과 많이 다른 거 같아요.
반나절이 지나자마자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집에 가기 전에 
피로라도 풀고 가자 해서
그때부터 안마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간 곳은 포남점이고, 
여기 직원이 모두 태국 현지인이더라고요.
4층에 위치해있어서 엘레베이터 타고
고고씽~

 

태국이 원래 마사지로 유명한 
걸로는 알고 있었지만
직원들 모두 현지인이다 보니
마치 제가 태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안에 들어갔을 때부터 특유의 향이 느껴졌어요!
기분 좋은 향이랄까?
누왓타이가 여러개 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후기 보니 포남점이 제일 
좋아서 방문했지요~

 

조명이 은은하게 되어 있고,
인테리어 자체가 딱 현지 느낌이 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안마를 받아본 적은 없고,
동남아로 갔을 때 한 번 받아 봤거든요.
근데 이 날은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랑 찾아보고 간 거였는데
피로가 싹 풀렸고, 나른하다 못해 기차에서
꿀잠까지 잤거든요.
뭔가 음침한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상한 퇴폐업소 
아니고 전문샵이라고합니다!

 

사장님께서 진지하게 부탁하시는 
말씀을 적어놓으시기도 하셨더라구요 :)

벽에는 그림이 걸려있는데
안마를 그림으로 그린 거 같아요!
딱 뭔가 동남아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거 같아요.
하나하나 소품들 구경하기 좋았어요.

 

어떤 코스를 할 지 보고 있다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전신을 하기로 했어요!
모든 코스를 진행할 때엔
발을 씻겨주시는게 필수인가봐요.
체온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족욕만 해도 편해지는 기분?
이왕 하기로 한 거 전신은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요~ㅎㅎ
그리고 샤워장이 있는데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더라고요.
수건도 딱 호텔에서 접는 것처럼 접혀 있고!

 

옷이나 개인 짐들을 보관할 수 있게
개인 락카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개인 소지품은 잃어버릴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열쇠는 목욕탕 열쇠처럼 고무줄이어서
팔목에 껴두고 있으면 되거든요~
저는 1박 2일이라서 크게 짐은 많지 않았고,
백팩 하나에 쇼핑백만 있어서
락카 안에 다 들어가더라고요.
아무도 내것 못건드림 ㅋㅋ

 

샤워실 안에는 샴푸나 바디워시 등
샤워용품이 다 준비가 되어 있어요!
저는 받고선 땀이 엄청
나지 않을정도면 샤워까지 
필요할까 싶었는데 친구는
많이 받아봤는지 오일테라피나
전신을 받으면 혈액순환이
잘되서 막 땀도 나고 머리도 젖고 
ㅋㅋ 그래서 간단하게 샤워하면 좋다네요

 

어딜 가든 대부분 정리가 다 잘 되어 있더라고요!
사장님이든 직원분들이 모두 신경을 쓰시는
티가 많이 난다는 걸 느꼈어요.
사장님은 한국인으로 알고 갔는데
바쁘셔서 인사만 했어요 ㅋㅋㅋ
이번에는 친구랑 가게 됐는데
저는 강릉 태국마사지 전문인 요기에
엄마를 모시고 와도 진짜 좋을 거 같더라고요!
특히 부모님들은 좋아하시잖아요~
실제로 가게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손님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만 불효를 하고 있었나요..?ㅠ
꼭 모시고 가야겠어요!

 

일단 시작은 발부터 하더라고요!
이렇게 한 명씩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
방석에 앉으면 돼요!

 

원래 발이 피곤하면 온 몸이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신발을 살 때 무조건 
편한 신발을 사야 하는 거예요!
어렸을 때는 그것도 모르고 항상 불편해도
예쁜것만 신고, 하루 종일 
발이 아픈 상태로 돌아다녔는데
요즘은 조금만 불편해도 피로함이 
엄청 몰려오더라고요.
마지막 날도 가기 전에 끝까지 둘러보겠다고
엄청 돌아다닌 상태였거든요ㅠ
이렇게 여러개의 족욕탕이 있어서
많은 사람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데요.

 

처음에는 분홍?색 가루를 뿌려주시는데
초록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족욕제!
일단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자 마자
온 몸이 나른나른해지면서
되게 노곤노곤해지더라고요.
하필 전 날 잠도 많이 못 잔 상태여서
엄청 피곤한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이것 저것 발라주시고,
시원하게 꾹꾹 눌러 주니까 시원하면서도
너무 좋더라고요ㅠ

 

강릉 태국마사지 안마에 사용하는 오일도
향이 너무 좋아서 향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거 같았어요!
솔직히 안마를 받고 나니까
여기를 오려고 우리가 전 날부터 지금까지
힘들게 돌아다닌 거였나 싶었어요!ㅎㅎ

 

강릉 태국마사지 안마에 사용하는 오일도
향이 너무 좋아서 향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거 같았어요!
솔직히 안마를 받고 나니까
여기를 오려고 우리가 전 날부터 지금까지
힘들게 돌아다닌 거였나 싶었어요!ㅎㅎ

 

그리고 처음 발을 씻겨주실땐
따뜻한 차를 주는데요.
이게 웰컴티라고 한대요.
처음 온 걸 환영한다는 의미의 웰컴이라는데 ㅋㅋ
나름 귀여운매력도 있는것같아요 ㅎㅎ
또 내부의 온도랑 체온을 맞추기 위해서
따뜻한 걸 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먹어 보는 맛이었는데
되게 맛있더라고요!
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고!
처음 먹어봤는데 제스타일 ㅋㅋ

 

발 코스가 끝나고 이제는 전신입니다!
발 하나만 해도 피로가 싹 풀렸는데
역시 전신까지 다 해줘야 제대로인 거 같아요!
하체부터 시작해서 상체로 올라가는데
저는 다리랑 허리가 가장 시원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자세가 안 좋아서 허리도 안 좋은데
그래서 그런지 더 좋더라고요.
이 후 본격적인 코스는 꿀잠으로 패스^^
그리고 일하시는 태국 현지인 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태국에 대한 
인식까지 좋아지는 거 같아요!
제가 아직 태국은 가본 적이 없는데
어느 나라를 여해갔을 때 
현지인이 너무 불친절하고,
성희롱도 많아서 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거든요.
근데 아직 가 본 적이 없더라도 
태국인이 친절하다는 걸 알았으니까
어디든 놀러가더라도 친절한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요!
아픈곳이나 좀 결리는 곳 얘기했더니
어느정도 알아들으시고 집중적으로
해주셨네요.

 

그리고 모든 순서가 끝난 후에는
들복숭아원액차를 주는데요.
여기에 들어가는 청을 직접 
사장님이 담그신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자연의 맛인데 진짜 맛있었어요!
요즘 카페에서 가루를 타거나 이런 것보다 훨씬
좋은 차였어요.

 

와인은 먹는거 아니고 소품이예요 ㅋㅋ
처음에 먹은것은 따뜻한 것, 
마지막에 먹은건 들복숭아차 시원하게 
먹었는데 처음 맛보는거라 좀 달라고
하고싶을정도였어요 ㅋㅋ

 

사탕도 먹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는데
저는 이런 소소한 것도
서비스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장님이나 직원들이 
서비스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당충전하기에 어른들도
많이 집어드신다네요 ㅋㅋ

 

은은한 조명 덕분에 하마터면
잠들어서 기차 시간을 놓칠 뻔 했네요;
안 피곤할 때 가도 너무 좋을 거 같은데
저는 딱 일정의 마지막에 가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오는길에 또 꿀잠을 잤다는..

 

강릉 태국마사지 !! 
이번 여름 휴가때 강릉을 가신다면
무조건 마지막 코스에 추가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시작 전에!
누왓타이 포남점에서 시원~하게 한 번 받고,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해도 좋을 거 같아요~
포남점은 주로 커플이나 엄마랑딸 
모녀 단골손님이 많데요.
가족과 함께 가신다면 부모님과
꼭 방문해보세요 
어른들은 더 좋아하실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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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왓타이포남점

강원도 강릉시 하평3길 11
033-651-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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