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벌써 한 주가 휙 갔어요. 요즘은
참 시간 가는 게 두배속으로
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번달에 한 달 정도
속초에 내려가서 살게 되었어요.
회사에서 출장을 조금 길게
보내줬는데, 동기들과
뭔가 긴 여행 온 느낌이고
즐거웠답니다.
주말 되면 동기들과 함께
속초 여행을 하는데요,
여행 중에 아침 겸 점심으로
밥을 먹었는데 오후 되니까 뭔가 조금
허전하기도 하고
계속 회를 먹으니까 간만에 조금
칼칼하고 매콤한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제가 아나고 사랑 닭발 사랑
장난 아니거든요. 속초 오니까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검색해 보니까
속초 장어 추천받았는데
조가네 명가라는 곳이 
있다고 하길래 동료들과 함께
방문하여 봤습니다.

 

가게의 전경은 이렇습니다.
딱 봐도 매콤 한 느낌이 벌써 오지 않나요?
본점은 경주에 있다고 해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속초 장어 추천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배달도 인기가 정말 많다고 하더라고요.
왠지 속초에 있는 동안 여기서
배달도 자주 시켜 먹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속초 교동에
현대아파트와 옥토아파트 그 사이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주방은 이렇게
안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위생이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닭발이나 장어 같이
양념을 많이 하는 음식의 경우에는
위생이 조금 불량 할 수도 있는데
여기는 이렇게 주방이 환히 보이는 구조라서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라구요.
보다 더 마음이 놓였어요.
알고 보니 배달도 된다고 하는데
왜, 배달의 민족이나 그런데서
음식 배달 검색할 때
저는 주방이 이렇게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는 곳만 선택하거든요. 
어디 TV에서 봤는데, 식당이 아닌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 경우
이렇게 제대로 된 주방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위생적으로 굉장히 불량하다고 하는데
여기 속초 장어 추천받아서 온 조가네 명가는
나중에 배달 시켜도 좀 더 마음이 놓이고
위생에 대한 걱정이 덜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아나고와 뼈 없는 닭발을
주문했습니다.
속초에는 닭발, 꼼장어 집들 중에서
숯불에 구워서 주는 집은
거의 드물다고 해요.
그런데 속초 장어 추천받은
조가네 명가는 이렇게
직접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았어요.
음식도 그냥 굽는 거랑
숯불로 굽는 거랑 엄청난 차이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숯불의 제대로 된 불맛을
닭발과 바다장어에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저희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부추무침이에요~
매운음식 잘 못드시는 분들에겐
계란찜과 더불어 더할나위 없는
좋은 반찬일거 같아요 ㅎㅎ

반찬 하나 하나 이렇게
신경을 잘 써 주셔서
더욱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나고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나고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그 냄새도 너무 좋아서
빨리 구워서 먹어 버리고 싶은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여기 올 때
조금 피곤했어요.
일주일 내내 야근하다가 바로 온 거라서
사실 몸이 좀 힘들었는데요
장어 구워지는 걸 보니
언제 피곤했냐는 듯이 벌써부터
체력이 샘솟는 거 있죠?
이래서 다들 장어 장어 하나봐요.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정신 차리기 어려웠어요.
아나고도 그 퀄리티가 좋아서
살이 오동통한 게
아주 먹음직스럽더라구요.
메뉴 가격이 저렴한데
질 좋은 해산물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고객의 입장인 저희에겐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답니다.

 

싸먹을 상추도 모두 다
준비 완료에요! 어서 빨리
쌈 싸서 와구와구 먹고 싶네요.

 

반찬으로 나온 번데기도 정말 맛있어서
굽는 내내 계속 집어 먹었습니다.
상차림이 간결하면서도
필요한 게 다 있는 그런 구조라서
더없이 좋더라고요.

 

같이 나온 계란찜도
포슬포슬하니 보드럽고
입에 딱 맞았습니다.
역시 매콤한 닭발이나 아나고에는
이렇게 부드러운 반찬으로
중화시켜주는 게 필요하죠?

 

숯불로 제대로 굽고 있어요.
초벌이 된 상태에서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숯불에 익혀서 불맛을 살려야 겠죠?
양념도 잘 버무려지고
상태가 좋은 장어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통통하게 살이 잘
올랐죠?
먹으면서, 나중에 저녁에
숙소로 배달시켜서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왜, 야식으로 먹기 딱 좋잖아요!
간단하게 저녁 먹고 늦은 밤에
입맛 돋우는 닭발이 땡길 때가 많은데
여기에서 이렇게 숙소로
배달시켜서 먹어도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 이렇게
매콤한 닭발이나 꼼장어나 바다장어는
야심한 밤에 더 땡기는지 모르겠어요.

 

매워도
기분나쁘게 매운 게 아니라
기분 좋게 매운 느낌?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뭔 지 아시겠죠?

 

게다가 닭발을 시켰을 때는
이렇게 치즈도 함께 나오는데
이 치즈를 녹여서
닭발에 콕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나중에는 아나고도 함께 찍어먹었는데
매콤하면서도 고소하니
그 맛이 정말 잊을 수 없었습니다.
치즈는 따로 이렇게 귀여운 그릇에 나오는데
밑에는 캔들이 있어서
치즈가 딱딱하게 굳지않게 막아줘요.
그래서 더 수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파무침이랑 마늘 놓고
상추에 가득 쌈 싸 먹으니까
개운하면서도 매콤한 게
이 맛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념을 다 직접 개발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아나고와 닭발의 양념이 다 다른데
이 두 개를 합쳐서 먹으니
각각 다른 소스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면서
그것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나중에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 번 아나고와 닭발도
함께 한 입에 싸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요. 

 


친구들과 다들 엄지 척 올리며
허겁지겁 흡입했습니다.
중간중간 반찬과 함께 싸서 먹거나
소스에 찍어먹으니
입맛이 매콤하게 살아나는게
속이 싹 가라앉는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닭발 양도 정말 푸짐하죠?
사장님 인심이 정말 최고였어요.
여기 속초에서 지내면서
배달도 자주 시켜 먹을 것 같았습니다.
속초 장어 추천으로 유명하던데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알겠네요!
마약닭발도 완전 맛있고 정말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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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조가네명가
강원 속초시 미시령로 3374 1층
033 632 7878
매일 17:00 ~ 02:00

 

이웃님들~ 주말에 뭐하셨나요?
저는 바다 보러 놀러갔다 왔어요~
조금만 더 지나면 한 낮에는 진짜 더워질 거 같아요ㅠ
그래서 더 더워지기 전에 날 좋을 때
바다라도 한 번 더 보러가자! 해서
남자친구랑 강원도로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니까 차도 별로 안 막히고,
금방 가더라고요!ㅎㅎ
제가 속초 닭발 맛집 진짜 맛있는 곳을 찾았는데
서울에서는 맛 볼 수 없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요즘은 해가 길어서 한 8시 정도는 되야지 깜깜하더라고요.
이름은 조가네명가라고 하는데
간판을 보자마자 불맛이 확 느껴질 거 같지 않나요?ㅎㅎ
여기는 닭발뿐만 아니라 꼼장어, 아나고, 오징어를 팔고 있어요!
그리고 밑에 보시면 속초점이라고 써있는데
본점은 경주라고 하네요!
그리고 전 메뉴 배달이랑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게 주민들은 집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부러워요ㅠ

 

저희는 한 7시 다 되가는 시간에 들어갔는데
아직도 날이 이렇게 밝았어요;
요즘은 해가 기니까 술을 마시는 시간도 왠지 모르게
더 길어지는 거 같아서
한 번 마시면 고주망태가 될 때까지 마시게 되는 거 같아요;
저희는 닭발을 주문을 하고,
기본적인 셋팅을 해주셨어요.

 

번데기랑 야채 무침..?
먹어봤는데 채소도 싱싱하고, 맛이 깔끔하더라고요.
역시 밑반찬이 메인 메뉴의 맛을 예상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예전에 한 식당을 갔는데 반찬부터가
엄청 달달한 거예요;
근데 메인 음식을 먹었는데 단 맛이 너무 강했어요;
가게 사장님이 간을 너무 달게 하시는 거 같았어요ㅠ
그 후부터는 반찬이 나오면 꼭 먼저 맛을 봐요!

 

그리고 여기 속초 닭발 맛집의 핵심인 숯불!
서울도 그렇고, 속초에서도
숯불을 사용하는 가게가 거의 없대요.
닭발집이나 꼼장어 집은 많아도 숯불을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는 점!
이게 정말 메리트 있는 거 같아요!
저희가 저녁에는 회를 먹어서 약간 아쉬웠었거든요.
그래서 여길 온 건데 진짜 완전 대성공~

 

혹시 찾아가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가게 위치를 설명해 드릴게요!
저랑 남자친구가 약간 방향치에다가
지도를 잘 못보는 편이라서 좀 헤맸거든요ㅠ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현대아파트랑 옥토아파트
사이에 있는 거였어요!
아파트 이름이 옥토라서 신기해서 기억에 남거든요~

 

여기 오픈 시간이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는데
저희가 좀 이른 시간에 갔다고 생각했는데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여기가 진짜 인기가 있는 곳이구나 했죠~

 

지금 제가 사진 하나 하나 다 보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왜 군침이 도는 걸까요..?ㅎㅎ
속초에서도 손님이 그렇게 많은데
서울에도 지점 하나 생겼으면 좋겠어요ㅠ
이왕이면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왜냐면 배달도 된다고 하니까 집에서도 자주 시켜먹게요..

 

콩나물국도 얼음이 동동 있어서
시원하게 한 사발 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ㅠ
저는 추우나 더우나 무조건 얼음, 아이스가 좋아요ㅠ
특히 매운 거 먹을 때 뜨거운 걸 먹어야
가신다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차가운 게 좋거든요~

 

그래서 제 꺼 다 먹고 두 번이나 리필은 한 거 같아요;
그거 아세요?
이 콩나물국도 맛 없게 만들 수 있다는 거..?
진짜 쉬워보일 수 있는데 맛 없게 만드는 가게도 있더라고요..
제가 아무거나 다 잘먹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따지는 편이거든요;

 

처음에 딱 나올 때는
초벌과 양념이 된 상태라서
숯불이 올리고, 살짝만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되더라고요.
초벌을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는데
어차피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서
차라리 초벌이 된 상태로 나오는 게 훨씬 더 편한 거 같아요!

 

그리고 닭발 소스는 맵긴 매운데 달콤한 맛도 있어요!
그래서 계속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에요ㅠ
너무 맵기만 한 거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보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아서 딱 적당히 매운게 좋거든요.
그리고 매운 맛에도 맛있는 게 있고, 맛 없는 게 있는 거 아시죠!
속초 닭발 맛집 여기가 딱 맛있게 매운 맛이에요!

 

국물이랑 숯불의 차이점은
국물이 있고 없고라고 할 수도 있는데
맛에서도 차이가 있어요!
불맛이 음식에 베어있어서 입에 딱 넣었을 때
양념과 그 음식의 풍미가 더 살아나는 거 같아요!
요리사들도 항상 불맛을 내야지 음식이 맛있다고 하나 봐요~

 

그리고 치즈도 같이 먹을 수 있어요!
먹고는 싶은데 매워서 망설여진다면 고민하지 않으셔도 돼요!
치즈는 매운 맛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양념이 아무리 맵다고 해도
치즈에 푹 찍어서 먹으면 좀 순화가 되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ㅎㅎ
서울에서는 숯불이라고 하면 대부분 고깃집만 많아서
닭발은 한 번도 안 먹어본 거 같은데ㅠ
이런 맛이었다니..

 

그리고 무뼈라고 싫다고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국물이 있는 걸 먹을 때는 뼈있는 걸 먹어야 맛있는데
이거는 숯불이라서 불에 구워서 먹는 거라
차라리 뼈가 없는 게 더 편해요!
그리고 처음에 봤을 때는 뼈가 없어서 양이 적어 보였는데
막상 하나 둘 먹어보니까 양이 진짜 많은 거예요;
여기 사장님 손이 정말 크다고 생각했어요!ㅎㅎ

 

치즈도 완전 낭낭하게 주셔서 닭발 하나에
치즈 한 번 푹 담가서 먹어도 꽤 남았더라고요.
역시 음식은 푸짐해야 더 맛있어요~
양이 아쉬우면 괜히 배가 덜 찬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러거든요~
주말에 강원도로 놀러가시는 분들
야식으로 속초 닭발 맛집 꼭 시켜 먹어 보세요!
바다를 갔으니까 회를 빼먹을 수는 없는 건데
야식으로 완전 딱입니다~
저는 다음에 올 때는 숙소에서 배달시켜 먹으려고요~ㅎㅎ
테라스 있는 숙소에서 바다를 보면서 닭발에 소주 한 잔!
가게 운영 시간도 새벽 2시까지라서
시간도 넉넉하니까 먹기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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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조가네명가
강원 속초시 미시령로 3374 1층
033 632 7878
매일 17:00 ~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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