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자친구가 승진때문에
엄청 바빠서 데이트도 많이 못했거든요ㅠ
열심히 한 덕분에 승진까지 가서 너무 다행인데
그동안 너무 고생을 해서 힐링도 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제가 펜캉스를 준비했어요!
바다도 보면서 편안하게 쉬다 오려고
강릉 바다보이는 펜션에 신경을 좀 썼죠~ㅎㅎ
이제 하나 하나씩 소개를 해볼까요~?

 

이름은 s.way펜션 이에요!
저희 커플은 원래 여행을 가면
숙소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사실 이건 제 여행 스타일이에요!
남자친구는 여유롭게 보는 걸 좋아하는데
저는 한 번 간 김에 다 보고 가자는 스타일이어서
항상 저한테 맞춰주는 편이에요~
이번엔 남자친구를 위해 제가 준비를 했죠!

 

작년 11월 신축 펜션이라서 그런지
스파도 엄청 새거 같았고, 
건물 자체가 새거였어요!
제가 되게 깔끔하고, 깨끗한 곳을 고르려고
엄청 찾았거든요ㅠ
왜냐면 이번은 호캉스가 컨셉이라서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까
불편하거나 찝찝하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내 집처럼 편안하고, 깔끔한 곳을 서칭!
도착하자마자 낮잠을 자려고 스파를 했어요!
역시 날은 더워서 몸을 뜨끈하게 하니까
피로가 싹 풀리고, 노곤노곤 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도 해가 떠있더라고요~
역시 여름은 이래서 좋은 거 같아요!
시간은 똑같이 흐르는데 해가 오래 떠 있으니까
하루가 긴 기분이거든요!
그래서 뭘 해도 많이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일단 저녁을 먹어야 했는데
장을 보고 와도 시간이 애매할 거 같아서
바로 앞에 있는 해변에 갔어요.

 

여기가 위치가 정말 좋은 곳인데요.
폴앤메리랑 솟대다리가 바로 옆에 있거든요.
솟대다리 건너면 경포대고, 
경포대 바로 옆에 강문해변이 있어요!
그래서 걸어서 강문해변에 갈 수 있을 정도라서
해변에서 좀 놀다가 장을 보러 갔지요~

 

남자친구가 몇 달 동안은 회사, 
집 딱 이것만 반복을 했어요ㅠ
집에서도 잠만 자고, 씻고 바로 출근하고,
야근도 새벽까지 해서 진짜 고생을 했었는데
여튼 결과가 좋게 나와서 너무 좋은 거 있죠?
그래서 저희도 이렇게 편안하게 
여행을 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 날은 햇빛도 너무 쎄지 않아서
잠깐 앉아있다가 가도 딱 좋더라고요!
바람도 많이 부니까 정말 
여유롭게 있기 좋은 날이었어요.
저도 바다 앞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세상 마음이 편안하고, 힐링이 되더라고요.

 

스파를 하는 곳 옆에는 작게 테라스가 있는데
테라스도 분위기가 최고에요ㅠ
바다가 바로 앞에 있고,
파도소리도 너무 가까이 들리니까
노래를 잔잔하게 틀어놓고,
가만히 앉아 있기도 했어요.

 

강릉 바다보이는 펜션 아무리 찾아봐도 
깔끔한 곳이 없었는데 그래도 사진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가서 보는 거랑 느낌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실망이 더 클까봐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왠걸! 기대를 해도 됐을 정도로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모던해서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침구도 호텔식 침구로 있어서
더 깔끔해 보이고, 곳곳에 액자가 걸려있는데
이것도 숙소 안의 분위기를 한 몫하더라고요.
가구나 가전제품도 전부 새것 같아서
찝찝함도 없었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침구가 대부분 약간 
오래된 느낌이 들기 마련이라서
덮고 자기가 불편하거든요.
제가 잠자리가 예민해서 제 침대가 아닌 곳에서는
잠을 많이 설치는 편인데 
이 날은 정말 꿀잠을 잤어요!

 

게다가 침대 바로 옆은 전부 창문이어서
바다도 엄청 잘 보이고,
강릉 바다보이는 펜션 오션뷰가 아닌 곳이 없어요~ㅎ
제가 이 방을 잡으려고 얼마나 찾았는지ㅠ
모든 방이 스파가 있지도 않고,
복층인 곳도 있거든요.

 

솔직히 복층은 제가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넘어질 거 같아서 단층으로 했어요!
복층은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단층이 이정도이면 복층은 천장 자체가 높으니까
더 넓어 보이고, 깔끔할 거 같아요!
하루 종일 스파하고, 낮잠 자고, 티비 보고,
여유를 즐기는데도 역시나 시간은 빨리 가요ㅠ
평일에는 그렇게 안 가는 시간이
항상 주말만 되면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저녁에는 바베큐를 해먹는데
평소에는 잘 먹는데 놀러 가서는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놓고 나중에 밤 되니까 배고파져서
결국 라면을 사러 갔습니다!ㅎㅎ
라면도 미니 테라스에 앉아서 먹었는데
다행히 모기도 없었어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면서
거기에 앉아서 라면을 먹으니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ㅠ
 

 

경포대펜션 여기로 잡은 건
다음날 가기 전에 폴앤메리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바로 옆에 있어서 아주 멀리서나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닐 체크 아웃하고, 일찍 가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저는 이번에 호캉스라는 걸 처음 해봤는데
한 번 해본 사람들은 계속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을 가서 왜 숙소에만 있나 싶었는데
숙소에만 있어도 할 게 너무 많고,
좋은 곳에서 쉬니까 더 좋은 거 있죠?

 

둘이서 묵기에 딱 적당한 크기였고,
밤에는 조명만 틀어놓으니까
아늑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남자친구가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도 있었고,
저희도 좋은 곳에 가서 바람도 쐬고
힐링도 하면서 1박 2일을 보내고 왔는데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ㅠ

 

강릉 바다보이는 펜션 신축 건물로
내부도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호캉스를 하는데도 불편함 하나도 없이
너무 잘 지내고 갔어요!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낮에든 밤이든 언제든지 갈 수 있어서 좋았고,
바다를 보면서 하는 스파도 최고였어요!
다음에 강원도를 간다면 
또 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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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웨이펜션

강원 강릉시 창해로362번길 12
http://sway.ne.kr/
010-537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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