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커피 한 잔에
브런치 개념으로 빵을 꼭 먹곤 하는데
독특하고, 이색적인 빵만 파는 곳도 있고 하잖아요.
그런 곳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어서
이번에는 강릉 디저트 괜찮은 곳을 찾아서 다녀왔는데요.

저는 가리지 않고,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라서
특히나 종류가 많은 곳에 가면
다 먹어보고 싶어서 고르지 못해요ㅠ
제가 올해 들어서 가본 곳 중에서
종류가 가장 많았고, 뭘 먹어야 할까가 아니라
이 중에서 뭘 빼고 먹어야 할까였어요;

빵, 쿠키, 케이크가 종류 별로 되게 
다양하게 있었어요.
이건 치즈케이크인데 대부분 조각으로
잘려져 있는 걸 팔잖아요.
근데 여기는 아예 통으로 되어 있어서
한 조각씩 가져갈 수 있게 해뒀더라고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곳 앞에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종류가 많으니까
진열대도 좀 큰 편이었어요.
흔하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었고,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것도 있었는데
생김새가 같아도 사람마다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은 다 달라서 맛이 다르거든요.

진열대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그래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거든요.
강릉 디저트 가득한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랏는데
작년 12월에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곳이었어요~
이거는 흘러내리는 카라멧이 진짜 달달했고,
위에 올려져 있는 견과류가 
씹는 식감까지 있었어요.

케이크는 크기가 작은 종류도 많았는데
일반 카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우면서
어른들도 좋아하실 만한 종류도 많았어요!
요즘은 케이크도 사이즈가 그냥 큰 것보다는
이렇게 예쁘게 되어있는 작은 사이즈가
더 눈에 끌리더라고요.

잼도 미니 사이즈로 팔고 있더라고요.
특히나 겨울에는 딸기를 활용한 메뉴들이
어딜 가든 많이 나오기도 하는데
강릉 디저트에도 빠질 수 없었네요~

이거 진짜 중독이에요..
바스락거리는 식감인데 위에 설탕이 살짝
뿌려져 있어서 계속해서 먹고 싶어지는..?
근데 그만큼 부스러기가 좀 떨어졌는데
맛있으면 장땡이죠~ㅎㅎ

원래 커피도 라떼만 마시는데 이번에는
여기서 가장 잘 나가기도 하고, 시그니처?
같은 커피 메뉴래요!
보시면 위에 크림이 동글동글하게 올라가 있는데
그 밑에는 디저트가 담겨져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같이 먹는 거예요.
처음에는 씁쓸한 맛이 있는데 
디저트도 있다 보니까
먹을수록 달달한 맛이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인스타 갬성의
강릉 디저트인데 
보시면 딱 느껴지지 않나요?
한쪽 천장에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살이 그대로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더 밝기도 하고, 예쁜 구름이 있을 때는
천장만 찍어도 갬성 가득입니다ㅠㅠ

테이블이랑 의자는 화이트랑 우드 스타일인데
역시 화이트 앤 우드는 실패하지 않아요.
특히 테이블이 흰색이다 보니까
커피나 디저트를 놓고 사진을 찍었을 때 잘 나오거든요.
저는 갈 곳만 정해두고 위치를 잘 안 봤거든요.
근데 보니까 강릉역에서 차로 
5분도 안 거리더라고요?
그리고 바깥에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차 타고 가거나 기차타고 가서 걸어 가도 돼요!

만약 커피를 드시면 
달달한 빵을 먹는 걸 추천해요!
그 중에서 이거 완전 강추입니다~
달달한 맛이랑 커피랑 잘 어울리거든요.
커피 원두는 테일러커피를 쓴대요!
베이커리도 다 맛있는데 커피도 맛있었어요~

원두를 뭘 사용하냐에 따라서 맛이 다른데
너무 쌉쓰름한 맛이 강하지 않았거든요.
여자들은 예쁜 카페가 있으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찾아가곤 하잖아요?
여기는 정말 여자들의 취향을 저격했어요!

만약에 애인이나 친구들끼리 여행가면
케이크 하나로 분위기 내기에도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맛도 체인점? 에서 파는 것처럼
흔하지 않고,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손님도 많은 편이었는데
매장에 넓고, 크다 보니까 아무리 많아도
북적거리고, 시끄러운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저도 여러 곳 다니면서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사람이 많은데 좁은 곳은 
사람들 이야기 소리로
엄청 시끄러워서 카페인지 
시장인지.. 했거든요;

저는 집에도 가져가려고 케이크랑
빵도 여러 개 사갔거든요.
덕분에 집에서 밥 대신에 먹기도 해서
금방 다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또 아쉽더라고요ㅠㅠ

강릉 디저트 먹으러 온 이 곳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이든 다 예쁠 거 같아요!
꽃필 때나 초록초록한 잎이 보일 때나~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를 거 같아요.
SNS에 사진을 올려도 심플하고, 깔끔한 곳에서
찍으면 잘 나오잖아요~
저도 여기 가서 사진 많이 찍어왔거든요ㅎㅎ
그래서 몇 장 건졌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도 있고,
애인이랑 기념일에 큰 사이즈로 사는 것보다
이렇게 작은 거 사서 둘이 
먹기에 딱 좋을 거 같아요!
양이 둘이 먹으면 딱이거든요.

그리고 이 쿠키는 퍼베이드의 시그니처래요!
시그니처나 베스트인 메뉴는 꼭 먹어보거든요.
너무 딱딱하지 않고, 좀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안에 들어가 있는 
잼이 땅콩버터 맛도 나고,
카라멜맛이랑 섞여서 진짜 달달했거든요.

밖에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더라고요!
심어져 있는 나무들도 가게 
느낌이랑 잘 어울렸어요.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안 내렸는데
눈 내릴 때 진짜 예쁠 듯!

자리도 반대편에 이만큼 또 있거든요.
그래서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특히 카페 웨이팅은 언제 
자리가 생길 지 몰라서
기다리기가 힘든데 자리가 많으면
그래도 금방 빠지더라고요.

가게 이름까지 완전 갬성적~
가시면 쿠키는 무조건 드셔 보세요!
제가 먹었던 쿠키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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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베이드
강원 강릉시 화부산로 78
033-645-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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