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또가 맛있다고 유명한 
본점인 초당점으로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을까 말까 하다가
안목점도 있다는 글을 봐서 
바로 이동해서 다녀 왔어요!
여기는 주차장도 넓게 되어 있어서
훨씬 편하고, 강릉 커피숍 중에서 
거의 가장 큰 거 같더라고요.
1층부터 5층까지 있고, 루프탑도 있어서
전체를 다 사용할 수 있어요!

밥을 바로 먹고 간 후라서
하나씩 고르고, 빵을 하나 샀어요!
같이 먹으면 왠지 
맛있을 거 같았거든요.

베이커리에서도 인기 메뉴가 있다는데
크로아상이랑 뺑라크림, 
시나몬스월 세 가지가 있어요.
뭔가 젤라또랑 먹기에는 심플한 게 나을 거 같아서
크로아상으로 택했는데 여기 빵 맛집입니다~
겉바속촉이 제대로에요.
그리고 은근히 달달해서 생각보다 
너무 빨리 먹어 치웠어요.

이거는 자색고구마 맛이에요!
종류가 진짜 많아서 엄청 고민했거든요.
고민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주문을 하기도 했어요;
솔티드카라멜, 녹차, 순두부, 
인절미, 키위, 요거트, 호두
등등 다 좋아하는 거라서 뭘 골라야 할지..
여기서 가장 인기는 순두부!

이거는 핑크뽕따! 솜사탕 맛이에요.
똑같이 입에서 녹는데 쫀득한 솜사탕이에요!
이거는 어린 아이들이 되게 좋아할 거 같아요!
달달한 맛이 있는데 너무 안 달아서 딱 좋거든요.
다른 것도 다 먹어 보고 싶은데
하나씩 다 먹어 보면 
배 아파서 병원 가야 할 듯..

강릉 커피숍 층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테이블도 다양하게
있어서 여러 명이 가도 
충분히 다 앉을 수 있어서
단체가 가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음료 메뉴도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에서 커피도 되게 잘 나가더라고요!

전국에서 7대 밖에 없는 최고급 커피 머신에
질 좋은 원두까지 사용하는데
그 안에 젤라또도 한 스쿱 
들어가 있는 게 있거든요.
두 가지 다 먹으려거든 그걸 
고르는 게 더 좋을 수도!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ㅠㅠ
그래도 자색고구마 
하나만으로도 되게 만족했어요!

사진을 찍고, 빵 먼저 먹느라고
살짝 녹았는데 컵 위로도 
넘치게 담아줬잖아요.
근데 녹아도 흘러내리질 않더라고요.
얼마나 찰지면..?

강릉 커피숍 젤라또로 유명한 이유가
이탈리아 정통의 방식으로 만들거든요.
기계도 직접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수해온 거고요!
순두부는 재료만 활용을 하고, 
방법은 그대로 따라해서
정통의 맛을 먹을 수 있는 거예요.

크로아상에 핑크뽕따 살짝 올려서 먹으면
빵은 부드러운데 시원한 
젤라또가 올라가 있어서
조합이 꽤 괜찮더라고요?
제가 꿀 조합 중에서 투게더 아이스크림이랑
썬칩을 같이 먹으면 
단짠의 조합이 신세계인데
그 다음으로 맛있는 조합이었어요.

천장에 3층까지 이어져 있다 보니까
처음에 가게를 들어갔을 때
천장이 높으니까 더 커 보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도 한 몫을 했고요!
어디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도 테이블이
화이트톤이라서 되게 잘 나오더라고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층수가 더 높아질수록
뷰는 훨씬 좋아져요!
특히 루프탑은 바로 
옆에 있는 남대천이 보이는데
거의 한강뷰 못지 않더라고요~
오션뷰도 좋지만 리버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가면 딱 좋을 거 같았어요!

난간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하나씩 조명이 놓여져 있어요.
조명이 다 켜져 있는데 불을 밝히는 용도가
아니더라도 뭔가 인테리어라서 심플한 
강릉 커피숍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게다가 자리도 많으니까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널널한 편이라서 시끄럽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초당점은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여기는 카페 형식이라서 
브레이크타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애매한 시간이더라도
안 기다리고 먹을 수 있고, 편하게 앉아있다가
갈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게다가 밤 11시에 문을 닫아서
저녁 늦게 가도 충분할 듯!
대신에 젤라또가 솔드아웃 되어 
있는 건 있을 거 같아요.
어떤 분은 늦게 가서 솔드아웃이라
다른 맛을 먹었다고 했거든요.

조각 케이크도 종류 별로 있어서
케익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을 듯 해요!
종류도 그냥 일반 체인점에서 
파는 거랑은 다르게
뭔가 더 맛있고, 비싸 보였거든욬ㅋ

이거 보세요..
이렇게나 맛이 많이 있어요!
콘으로 먹을 지 컵으로 
먹을 지 고를 수 있는데
왠지 컵이 더 많이 담길 거 같아서
저는 컵으로 고른 거예요!ㅎㅎ
그리고 콘보다는 숟가락으로 퍼먹는 게
훨씬 편하긴 하잖아요?

베이커리는 1층 가운데에 있는데
원하는 만큼만 가져가면 돼요.
근데 무슨 빵도 이렇게 
예쁘게 진열을 해놓죠..?
분위기에 치이고, 맛에 치이는 곳~
딱 들어가자마자 커피와 빵 냄새에 치여요~

이것도 베스트인데 
저는 시나몬을 안 먹어요
그래서 크로아상을 고른 거였어요!
근데 시나몬이 아니었다면 바삭하면서도
달달해서 맛있을 거 같긴 해요!
특히 커피랑 잘 어울릴 거 같았거든요.
본점이었으면 딱 하나만 사들고 갔어야 했는데
안목점으로 간 게 천만 다행이에요~

이렇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많고,
밥도 배부르게 먹어서 좀 쉬었다가
이동을 하고 싶었는데 잘됐죠~

젤라또를 담아줄 때도 
쭉 늘어나는 게 보이는데
빈틈 없이 되게 꽉꽉 채워주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한 숟가락씩 퍼서
큰 통에 넣고 먹고 싶을 지경이에요;

강릉 커피숍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만큼
젤라또는 역시나 맛있고,
빵도 맛있어서 놀랐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저는 다른 곳 말고
여기를 또 가려고요!
근데 여러 명이서 가야지 다양한 맛을
한 입씩이라도 먹어 볼 수 있어서
친구들이랑 가야 할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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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젤라또 2호점
강릉시 경강로2642 1층~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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