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낭만의 계절, 가을입니다.

여름 내내 열심히 달린 당신, 가을에는

잠깐의 여유와 사색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가을의 휴식에 잘 어울리는 건 뭐니해도 역시 커피입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서늘한 가을바람의 온도와

아름다운 가을 단풍 풍경은 정말이지 찰떡궁합입니다.

하지만 커피라고 해서 다 같은 커피가 아니듯이

원두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가을에 마시기 좋은 커피 원두에는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복잡하고 심도깊은 커피 원두의 세계,

그 중에서도 가을에 어울리는 원두가 무엇인지

딱 3가지만 알아도 올 가을은 든든할 것입니다.

겨울바람이 오기 전에 가을의 여유를 한 번 즐겨보세요

첫 번째는 인도네시아 만델링입니다.

이미 대중적인 원두 중 하나입니다.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풍미 중 하나인 바디감,

인도네시아 만델링은 매우 풍부합니다.

부담을 느낄정도로 묵직하지는 않기 때문에

라이트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도전해볼만합니다.

살짝 쌉싸레하면서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냅니다.



그래서 마치 달콤한 초콜릿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수프레모보다는 조금 더 묵직하지만

헤비하지는 않은 향기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여운이 깊은 뒷맛은 독특한 인상을 남깁니다.

두 번째는 콜롬비아 수프레모입니다.

부드러움이 강점인 커피원두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주 마일드하고 소프트한 향과 풍미로

커피 초보자분들이 시도하기에 적합한 원두 중 하나입니다.

한 마디로 대중적이고 무난합니다.

아로마 향이 살짝 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입니다.

흔히들 고구마향이 나는 커피라고 말하면 이 원두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그만큼 고소하고 달콤한, 독특한 풍미를 내는 원두입니다.

베리류에서 나는 과일향과 꽃향이 조화롭게 나기 때문에

단 향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미가 높은 편입니다. 이 점 참고하세요.

카페인이 적은 편이라 간단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철에 마시기 좋은 원두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원두로 커피를 마셔도 여러분들의 가을이

언제나 풍성하고 여유롭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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