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박 3일로 강원도를 갔어요!
항상 갈 때마다 1박으로 갔었는데 그때마다 아쉬움이 크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2박이나 했는데 둘째 날에는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강릉 빵 먹으러 갔어요!
이전에 속초 여행 갔을 때 봉브레드를 갔었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어서
다른 곳을 엄청 서칭했거든요.
저는 다른 지역에 갔을 때 밥을 한 끼 먹더라도
누구나 아는 그런 유명한 곳보다는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을 찾아서 가는 편이에요!
그런 곳이 진정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저는 교동택지 본점으로 갔어요!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더라고요.
본점 말고도 원주점, 속초점, 강릉입암점이 있어요.
여기는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들려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점심시간 되게 전에 갔는데요.
들어가니까 매장 자체가 넓으면서도 쾌적한 상태더라고요.
인테리어도 레일 조명이 빵을 비추고 있어서
조명을 받으니까 더 먹음직스럽게 생기기도 했고요!

 

베이커리 가루는 더할 가에 정성스러울 루라는 뜻으로
좋은 재료에 정성을 더해서 만드는 빵이라고 해요.
그래서 모든 빵에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 들어 갔대요.
여기 근처 아파트 주민분들은 체인 베이커리 가게 안 가고,
무조건 여기서 살 거 같아요ㅠ 부럽..

 

유명하다는 것들은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둘러볼수록 맛있어 보이고, 처음 보는 것도 많더라고요.
앙버터, 몽블랑, 감자치아바타 무화과파운드 등등
이름에는 설명도 같이 붙어 있는데
무슨 맛일지 상상이 되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둘러 보다가 한 쪽에서 빵을 만들고 있는 걸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직접 반죽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 하나 다 수제로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퀄리티와 이런 맛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어요~

 

모든 재료에는 동물성 생크림, 천연 발효종, 우유 버터를 사용하고,
휘핑크림, 마가린도 빼고, 우유 생크림이랑 천연 버터로 대신 한대요.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 사용하다 보니까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먹고 나면 속도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았거든요.

 

빵만 수제도 다 만드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케이크, 잼, 쿠키까지 있는데 쿠키랑 잼 같은 경우에는
선물용으로도 구매하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특히 크림이 많이 들어간 거는 우유로 만든 크림이니까
더 부드럽고, 달달하면서 맛있을 거 같아요!
원준이 엉덩이빵 먹어 보니까 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크림 들어간 거는 다 성공할 거 같아요!

 

이거는 초당두부과자에요!
여기는 초당 두부가 유명하잖아요~
두부도 식당에서 먹어 봤는데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는 거 같았거든요.
간도 되어 있어서 티비 보면서 야금야금 먹기 딱 좋을 듯!
집에 가는 길에 하나씩 먹어도 좋고!

 

바질 마늘바게트도 유명하더라고요~
바게트는 원래 딱딱하다고 알고 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거든요.
저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해서 촉촉한 것만 먹는데
마늘빵 같은 맛인데 빵이 달라서 더 좋았어요.
김밥은 꼬다리가 제일 맛있지만
이거는 가장 가운데 부분이 맛있었어요.

 

앙버터도 사람들이 많이 사가더라고요.
저희 집 근처 카페에는 앙버터가 없어서
꼭 다른 곳까지 가서 사먹었는데
여기에 딱 있다니!
팥 앙금이랑 버터가 입에서 사르륵 녹을 때 너무 좋아요ㅠ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먹을 만큼만 사갔어요.
스콘도 맛 별로 있어서 하나씩 살까 했는데
하나씩 주워 담다 보니까 거의 다 담을 거 같아서
욕심을 내려놨습니다;
솔직히 저는 가격도 정말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을 해요!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 사용하는 거에 비해
가격이 착한 편이에요~

 

원래 수제 혹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대부분 판매가가 높은데 카페에서 커피랑 같이 먹는 것보다
훨씬 싸더라고요.
아이들부터 어른들이 좋아할 맛까지 쭉 있는데
이렇게 강릉 빵의 많은 종류 중에서 좋아하는 게
하나도 없다면 말이 안된다..!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강릉 빵!
집에서 먹을 때마다 그냥 그때 많이 살걸
하는 그런 아쉬움도 있어요ㅠ
밥 대신 빵으로 먹는 경우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먹다 보면 질릴 수도 있는데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니까
이 정도 양으로는 내 배가 채워지지 않겠다 싶은 느낌?

 

포장지가 너무 귀여워요..
진짜 애기 엉덩이처럼 생겼는데
빵도 진짜 폭신폭신하고~
이거는 먹어 보면 호불호가 없을 거 같은 맛이에요!
크림이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느끼하지가 않고,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해서
딱 좋았거든요.

 

주말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는
차려 먹기 귀찮아서 엄마랑 먹었거든요.
원래 저희 엄마가 빵이나 밀가루를 드시면
속이 안 좋다고 하셔서 잘 안 드시는 편인데
가루에서 사온 건 드셔 보시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좋은 게 들어가서 그런지 몸에서 알아주네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티비 보면서 냠냠~
원래 흰우유도 잘 안 먹는데 궁합이 최고였어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싹 쓸어서 올 거예요ㅠㅠ!
느끼하지도 않고, 계속 손이 가요~

 

촉촉한 걸 보여드리려고 찍어 봤는데
그게 보이나요?ㅎㅎ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부담스럽지 않고,
하나 까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다 먹을 걸요..?
속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밥 다 먹고 후식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강릉 빵 현지 주민들한테만 유명한 게 아니라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 선수들도 찾아갈 정도였대요;
우리나라 입맛에만 맛있는 게 아니라 외국인들한테도 맛있었나 봐요.
외국 선수들은 어떻게 알고 갔는지도 새삼 신기하네요~ㅎㅎ
어떻게 먹든 맛있는 나의 원픽 베이커리..
빵지순례라는 말도 있던데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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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가루

강원 강릉시 솔올로 3
033. 647. 7953
입암점 : 강원 강릉시 월대산로 64
속초점 : 강원 속초시 청초호반로 208
원주점 : 강원 원주시 시청로 74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리가 있나!
하면서 빵순이가 정성스레 구매해온 강릉 여행 선물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더할 가에 정성스러울 루라는 뜻 즉, 좋은 재료에 정성을 더해서
만들겠다는 좋은 의미가 담긴 가게라고 하는데요.
저는 봉브레드를 먼저 알고 있었거든요.
어떤 맛인지도 알고는 있지만 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유명하다는 곳이 있다고 하길래 들려 봤지요~

 

베이커리 가루는 지점이 네 개나 있더라고요.
강릉입암점, 원주점, 속초점, 교동택지
여기서 교동택지는 본점이라고 해요.
저는 본점으로 다녀왔어요!

 

가게 내부는 되게 밝았고, 인테리어가 모던하면서도 깔끔하더라고요.
레일 조명이 있어서 조명이 빵에 포인트가 되도록 해뒀는데
카페 분위기가 나는 듯한 베이커리 가게였어요.
매장 자체도 큰 편이어서 두리번거리다가
한 쪽에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고요.
신선함과 위생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다는 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까 더 신뢰가 가는 거 같아요.

 

다음으로 시식 코너를 발견했는데
시식으로 먼저 먹어본 후에 살 수도 있어요.
여기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 말고도
종류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것도 많이 있더라고요.
처음 보는 것들은 맛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먹어 보고 바로 구매!ㅎㅎ

 

새로 보는 메뉴가 가장 많았던 거 같아요~
이름이 다 적혀 있는데 하나씩 볼 때마다
알고 있는 맛조차도 궁금해지더라고요.
감자치아바타 무화과파운드, 앙버터, 초당두부과자 등등
아무래도 초당 두부가 유명하다 보니까
이걸로 과자도 만들었나 봐요!ㅎㅎ

 

이름을 정말 찰떡 같이 잘 지었어요~
이거는 삼합이라고 하는데 베이컨, 양파, 머스타드 크림치즈
이렇게 들어가서 삼합이라고 하나 봐요!
솔직히 저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ㅠ
이렇게 설명을 하나씩 보다 보면 다 먹고 싶어져요;

 

강릉 여행 선물 구매할때 제일 만족스러웠던 점은
여기서 만든 모든 것들은
천연 발효종, 동물성 생크림, 우유버터로 만든 거라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천연 재료로 만들었다 보니 남녀노소 다 좋아할 듯!
아이부터 시작해서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앙버터ㅠ
앙버터는 한 번 먹으면 끊임 없이 들어가는 거 같아요.
저는 커피를 매일 마시는 편이어서
디저트도 은근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디저트용으로 몇 가지 샀어요~

 

확실히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먹었을 때 속이 편하더라고요.
휘핑크림, 마가린은 하나도 넣지 않고
우유 생크림이랑 천연 버터를 써서 더 깔끔한 맛이 나요.
밥을 먹으러 식당을 가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면
맛에서 차이가 나잖아요~
빵도 마찬가지 같아요.

 

그리고 이거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원준이 엉덩이빵~
포장지부터 엉덩이처럼 생겼는데
하얀색에 안에는 생우유 크림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빵이 엄청 부드러운데 크림이 거의 꽉 차 있어서 진짜 달달해요~

 

강릉 여행 선물 뭐 사가지고 갈까 검색해볼때 여기가 괜히 유명한 게 아니라
케이크, 쿠키, 잼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케이크 같은 경우에는 크림, 빵이 맛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이미 먹은 사람으로서 케이크도 무조건 맛있을 거 같아요.

지인들 생일 때 마다 케이크를 체인점에서 샀었는데
지점마다도 맛이 다른 거 같더라고요.
근데 정말 맛이 없는 곳은 크림을 다 덜어내고 먹거나
빵도 거의 먹지 않을 때가 있어요.

 

케이크에 들어가는 빵도 직접 반죽하고,
다 만드는 수제니까 제 생일에는 여기서 사고 싶네요ㅠ
케이크도 시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ㅎㅎ

 

이거는 견과류가 들어간 파이에요!
저는 견과류 들어간 걸 좋아하지 않아서
보기만 하고 패스!ㅎㅎ

 

먹고 싶은 건 너무 많았는데
조만간 또 갈 계획이 있어서 이번에는 조금만 샀어요!
일단 메인은 하나 고르고, 바질 마늘바게트!
카페라떼랑 같이 먹으면 좋을 거 같아서요~

 

이거는 안에 생우유 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2일 안에 먹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자마자 바로 먹었어요!ㅎ
집에 가기 아쉬워서 바다에 가서 산책을 하고
강릉 여행 선물 구매하러 가서 너무 정신 없이 구경을 하다 보니까
뭐가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크기는 손바닥만한 사이즈인데
안에 거의 크림으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
다음에 갈 때 이걸 좀 많이 사야겠어요ㅠ
너무 부드러워서 끝도 없이 들어갈 거 같아요;
하나로는 제 배가 채워지지 않아서 아쉬웠거든요.

 

크림도 사진을 찍었는데 딱 봐도
크림이 입에 넣자마자 사라질 것 같은 느낌!ㅎㅎ
여기는 모든 빵을 당일에 생산해서
당일이 모두 소진시킨다고 해요.
그래서 언제 가든 그 날 아침에 만든 걸 먹을 수 있을 거예요.

 

특색있는 빵이 많다고 해서
기본적인 종류가 없는 건 또 아니에요!
크로와상은 생크림에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강원도에만 지점이 네 개나 있는데
서울에도 하나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ㅠ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먹고 싶은 걸
못 살 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저는 점심 전에 갔는데 점심 때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라고요.
특히 인기 있는 것들은 빨리 솔드아웃 될 거 같아요.

 

주말 점심 좀 늦게 약속이 있었는데
밥을 먹기에는 점심을 못 먹을 거 같고,
안 먹기에는 배가 고플 거 같아서
사온 바게트랑 우유를 먹었거든요.

 

겉 부분 말고도 안에 마늘이 촉촉하게 베어 있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 딱 좋음!
이름도 재미있고, 설명도 재미있게 해둔 곳!
빵순이라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은 갈 듯싶네요!
왜냐면 저도 조만간 또 갈 거거든요!ㅎㅎ
수제 베이커리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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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가루 교동점

강원 강릉시 솔올로 3
033. 647. 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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