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이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남자친구와 함께
경포에 가서 실컷 놀다가~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남자친구랑 한 잔 하고 잤더니 다음날 속이 아프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볼일을 보러 강릉쪽에 간김에 생각이나서 강릉짬뽕순두부 경포대맛집 김우정
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다녀왔는데 매콤 칼칼한 맛이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ㅋ 그래서 이번에는 해장을 하러 다녀온 후기입니다.

 

여기 강릉짬뽕순두부 경포대맛집 김우정은 초당 두부 마을 안에 있어요
이미 저희가 갔을 때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날도 좋고 해서 사람들이 다 나왔는지 ㅋ 가게마다 인산인해였네요,
김우정은 사장님 이름이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순부두를 짬뽕에 넣을 생각을 하신 분 같아요 ㅋ
가다 보면 간판에 이렇게 사장님이 크게 들어가 있는 곳이
강릉짬뽕순두부 경포대맛집 이랍니다.

 

저희는 앞 쪽에다가 차를 세우고 들어가서 먹었어요 ㅋ
들어가기 전부터 매콤하고 칼칼한 냄새가 솔솔 나는게
벌써부터 배가 고파오더라구요!
전날 술을 많이 먹으면 허한 느낌이 들잖아요 ㅋ
그래서 어서 자리를 잡고 먹고 싶었습니다.
뭘 먹을까 보고 있는데 모두부도 이날따라 맛이 있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둘이 모두부 하나 짬뽕순두부 하나
이렇게 두가지를 주문을 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초당 두부의 유래라고 하네요 ㅋ
저는 초당두부가 유명한게 바다 때문인 줄 알았는데
여기 우물물이 얼마나 맛이 있길래
이렇게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ㅋ
하긴 생각해보면 여기 강원도가 워낙에
물이 좋기로 유명해서 술을 만드는 곳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 것 처럼 이 두부도 물 때문에 다른 맛이 나나봐요

 

자연스레 오래된 듯한 인테리어가 더욱 믿음이 가는 곳입니다.
게다가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 곳인 듯해요.

 

벽 한 쪽에는 티비에 나온 사진이 걸려있어요 ㅋ
이제 티비에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믿는 것은 아니지만
다들 맛이 있는 편이긴 하더라구요
여기 강릉짬뽕순두부 경포대맛집도 그 중 하나에요!

 

기본찬이 우선 깔리기 시작합니다. 강릉짬뽕순두부 경포대맛집 이라 그런지
기본찬들이 간단하면서도 맛깔나요
아무래도 두부나 순두부가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니까
그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식감을 보안하고자 
이렇게 아삭하고 씹는 맛이 있는 반찬을 주시는 것 같아요 ㅋ

 

단무지 ㅋ 다들 짬뽕을 먹을 때는 이 단무지 꼭 드시죠?
새콤달콤 아삭해서 약간 매운 맛을 눌러주기에는 좋아요 
제가 매운 것을 잘 못먹기는 하는데
좋아해서 여기처럼 맛있게 매운 곳을 찾아 오는 것을 좋아해요
그렇지만 몇 번 먹다보면 혀가 얼얼해서 ㅋ
단무지로 혓바닥을 진정시키곤합니다.

 

아삭하게 만든 오이무침도 있구요

 

기본찬이랑 모두부가 나왔어요
모두부는 고소하고 맛이 좋은데요 ㅋ
반찬들이랑 싸서 먹으면 따로 밥을 먹을 필요가 없어요
초당 두부만의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 ㅋ

 

요렇게 무채도 있어요

 

모두부는 크게 4덩이가 나오는데
이것도 양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리고 두부는 워낙에 단백질 덩어리고
몸에 좋은 아이들이라서 
가끔 이렇게 먹으러 와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이상하게 집에서 먹으면 이런 맛이 안나더라구요 ㅋ

 

저 가운데에 놓여져 있는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깻잎에 싸서 먹는 것이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짭쪼름한 깻잎이랑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가 맛이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먹었더니 속이 든든해지면서 
어제먹은 술 때문에 쓰렸던 속이 조금 진정이 되더라구요

 

드디어 짬뽕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우선 국물먼저 호로록 먹어봤는데요
음 맛이 아주 좋아요 ㅋ
게다가 이 짬뽕은 일반적인 중국집에서도 삼선짬뽕 스타일이라서
내용물도 푸짐하게 들어가더라구요

 

안에 이렇게 순두부가 들어 있구요
홍합, 야채, 해산물들이 골고루 들어 있어요
주문을 하면 그 즉시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더 맛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불맛도 살아 있고 신선한 맛이 나더라구요
왜 해산물은 끓여놓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쿱쿱한 맛이 나는데
여기는 전혀 그런 것이 없는 집이에요.

 

우선 이 짬뽕 순두부를 순두부랑 같이 내용물을 먹어주는데요
양이 상당이 많아요 ㅋ
그리고 순두부가 이렇게 매콤한 국물이랑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면은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그런데
이거는 그런 것이 전혀 없어요
오히려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줍니다.
탄수화물이 조금 들어가 줘야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ㅋ
그리고 해장에는 역시 국물에 밥이 ^^
이렇게 짬뽕을 먹으러 오는 날이 아니면
저는 보통은 라면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것으로 해장을 대신하거든요

 

밥이 들어가면 아까 순두부가 들어 있던 것이랑은 또 다르게
녹진한 맛이 나는 한 그릇이 완성이 됩니다.

 

반찬들이랑도 한  번씩 번갈아서 먹다보면
어느새 그릇은 텅텅 비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따로 홍합 껍질을 놓을 수 있는 통을 주시는데
여기에 한 가득 들어갈 정도로 내용물이 푸짐해요
저희 집에서 여기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가성비가 좋아서 종종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밥을 다 먹고 나왔더니 이제는 날씨도 선선하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더라구요.
즐겁게 주말을 마무리 잘 하고 새로운 한 주말을  ㅠㅠ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먹었던 짬뽕순두부가
정말 맛이 칼칼하고 시원해서 속도 든든하고
해장도 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ㅋㅋ 
다들 해장하러 가실때는 여기 순두부마을에서 강릉짬뽕순두부로
맛있고 건강한 한끼를 드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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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4

033-65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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