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7주년 결혼기념일로 남편과
함께 같이 속초에 놀러가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결혼기념일도 몇 년 맞이하다 보니까
이제는 자연스럽게 어디로 여행갈지 자연스럽게 정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드라이브로 차를 타고 쓩 떠났답니다.

 

남편이 센스있게 미리 예약을 저 몰래
했더라구요. 젠틀한 남편이에요.평소
에도요.~^^ 그래서 제가 잠든 사이에
벌써 도착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키를
받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예약해둔 곳
이로 갔었지요.
보통 펜션에는 엘레베이터가 잘 없던데
여기는 있어서 매우 좋았답니다
덕분에 무거운 짐 들고 끙끙거리며 올라갈 필요가 없었네요

 

객실에 들어가자 슬리퍼를 신을 수 있도
록 되어 있어서 슬리퍼도 신고 남편도
신고 들어가는데 입구 신발놓은 데에
정말 깨끗하였어요. 바닥도 고급진
인테리어로 했나봐요.
바닥만 봐도 아 인테리어가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겠다는 느낌이 확 나죠?

 

일단 펜션은 뷰가 제일 중요하죠!
그래서 먼저 밖으로 나왔는데
으잉? 놀라운게 무슨 바베큐 도구들이 보여서
들어가자마자 너무 놀랐었어요.
저도 모르게 눈이 크게 떠지더라구요.
남편이 잘못 예약을 한 건 아닐까
의심을 할 정도였지요
남편이 평소에는 은근 짠돌이여서
예쁜 뷰를 보면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런데 맞다고 하니 참 기특하기도 하고
남편이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빨래를 널수있는행거도 있었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빨래도 살짝 널어
서 입었지요. 그리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즉석적인 음식도 같이 데워
먹었지요. 너무 귀어운 미니 밥솥이
있었는데 거의 밖에서 외식을 해서
사용은 하지 않앗어요.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어서 간
단히 믹스 커피 타서 먹었어요.

 

베란다에 위치하는 공간도 있구요.
창가에는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것
도 있어서 남편은 저녁에 사용을 
하더라구요. 정말 시원하다고 
하면서 1시간동안 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보자마자 바로 하고 싶었는데 너무 피곤하여서 침대에서 
나도 모르게 꾸벅 잠들었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자기엔 그렇게도
좁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매트리스가
좋아서 그런지 푹신푹신해서 호텔
침구처럼 촉감이 좋앗어요. 저의 집은
매트릭스가 수명이 다 되었는지
정말 푹꺼져 버려서 그런지 확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
티박스 펜션은 정말 깔끔하게 침
구가 되어 있어서 냄새가 나지가
않아서 생각보다 좋았어요.
이게 은근 관리 못하는 곳들을
칙칙한 냄새가 나거든요.
여유분으로 안고 잘수 있는 작은
베게도 있으니깐 이점이 되었지요.

 

옷걸이를 걸어 둘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별걸이 티비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오디오 기계도 있었는데
볼륨도 팡팡하니 잘 들었답니다.

 

거의 찌든 때 하나 없이
있어서 직접 사용하면서 저로써는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라이기도 있는데
없을까봐 챙겨왔는데 무용지물이 
되었네용. 남편이 예약만 했지 
자세한 건 물어보지 않았던것 같아서
진작 말해주지 싶었는데 그래도
좋은 방으로 예약해줬으니
내가 이해해줘야지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여자들이 잘 쓸수 있는
공간을 사장님께서 배려심이 보였
어요. 우왕 무슨 호텔식인 것 같기
도 하고 사용하는데도 문제가 전혀
없었어요. 수건도 가지런히 있고
둘이서 쓸정도의 양이 있으니
걱정도 하지 않앗어요.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화이트와
블랙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쏙 들어
서 남편한테 엄지척해줬어요.

 

방 구경 대충 끝내고 나서는
속초를 가볍게 둘러보기로 하고 나갔답니다.
속초에서 구경을 하다보니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속초 스파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다리가 퉁퉁부은것
같아서 잠시 의자에 앉아서 남편과
함께 주전부리하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집에 있는 의자랑 차원이 다른 것 같은
푹신함이 너무 좋았어요. 그레이 색이
은은하니 어디에서 샀지?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먼가 주방에 놓으면 괜찬을 것 같은 
세련된 의자가 마음에 또 들었어요.

 

티박스에는 싱크대를 열어 보면 
달랑 후라이팬이 있더라구요. 
사실 안에 더 많이 있긴 합니다ㅋㅋ
신축 펜션이라서 싱크대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아서 새것의 물건이 물씬 풍
겼어요.

 

싱크대 쪽에서 물컵을 발견하여서 물을 
마시면서 여유를 가지고 남편은 침대에
덩그러니 누워서 동영상을 보고 있었지요

 

저도 지친 몸을 풀어줄려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스파를 즐겼어요. 오후에 보는 바다의
전망도 멋지지만 아침에 보는 바다의 
전망도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뜨끈한 물에 반신욕을 하니 혈액순환
이 되면서 어제 퉁퉁 부었던 다리가 풀리
는게 시원하더라구요. 요즘에는
아파트에 욕조가 없어서 하지를 못
하는데 티박스에서 하게 될 줄이야

 

아 맞다 티박스 펜션에는 싱크대에
있는 서랍문을 열어 보면 나무 목재
로 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면서
수저통에 수저랑 젓가락이 쓸수 있게
적당한 갯수가 있으며 행주 냄비
받침대랑 주걱 뒤집기 국자 등등이
있는데 불구하구 남편이랑 보기만
하고 쓰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였어요.
낯선 환경에서 요리하는 맛이
제법 쏠쏠하거든요.

 

정말 우리 집보다 더 주방이 더 깨끗한거
같아요. 살다 보면 청소하기 너무 귀찮거나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게다가 전기레인지도 있어서 가스 냄새가
나지 않앗어요. 저녁을 먹고 야식 먹는
버릇이 있어서 물을 끓여서 라면을 먹
었어요.

 

귀엽게 식물도 깨알같이 싱그러운 멋이
나네요. 집안 살림하느라고 너무 힘이
들었는데 속초 스파펜션에 와서 이렇게 남편이랑
휴가를 즐기고 있자니 너무 고마웠고
편안하게 결혼 기념일을 보내는 자체가
행복한 일이었어요.

 

저희가 머물렀던 객실은 쇼파도 정말
안정적이 엿어요. 쇼파에 둘이 서 앉아서
벽걸이 티비를 시청하고 눈이 피로 하면
창문을 통해서 바다를 볼수 있어서 
최고의 뷰를 보는 게 눈에 피로가 덜
가더라구요.

 

원룸식의 형 구조로 되어 있지만 있을 건
다 있으니깐 딱히 머가 불편하다던가 
그런건 잘 느끼지 못했어요.
이정도면 잘 지내고 간 셈이지요. 
어쩌면 집에 없는 것도 있어서 좋앗지요.

 

마지막날에 짐을 싸고 옥상 테라스에 가서
커피한잔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 
남편이랑 분위기를 잡고 이야기도 나누고
속초의 마지막의 풍경을 속초 스파 펜션에서
눈으로 담아갈려고 햇었답니당.

 

속초 스파펜션의 모든 객실에서 이 바다가 보이는데
요즘 날씨가 또 좋기도 하고 미세먼지도 별로 없다 보니까
바다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덕분에 푸르름을 눈에 실컷 담아왔답니다.

 

속초 스파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남편이  좀 아쉽지 않냐는 말에
뭔가 돌아가기엔 아쉽다고 하더니 가까운 곳에
청초호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가볍게 산책하자고 해서
아 좋다좋다해서 거기로 이동해서 산책을 가볍게 했지요

 

요즘은 또 날씨가 오르락내리락 하긴 하는데
저희가 속초 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덩달아 업그레이드되곤 하더군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사계절 중 여름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이런 초록초록한 색감을 참 좋아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결혼기념일도 잘 보내고 개인적으로도 기분전환 잘하고 와서
여러모로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ㅎㅎ
요즘 날씨도 많이 좋아졌던데 여러분들도 한 번 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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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티박스펜션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80
010-4542-8845
http://tboxpen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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