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동물과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 근교에 위치한 자연아 놀자
전시관에 다녀왔어요~

집 근교라 방문한 것도 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강릉 가볼만한곳 경포호 갔다가
어디 갈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역시
자연아 놀자만큼 좋은 곳도 없어
벌써 두번째 방문하는 곳이에요!

아이들이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아쿠아리움도 많이가고 동물원도 많이가는데
집 근교로 가서 동물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이것저것 살아있는 생물을 가장 많이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는 자연아 놀자가 최고더라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놀러다니는 지인한테
아이들 데리고 강릉 가볼만한곳 경포호 갔다가 어디 갈 곳 없을까? 했다가
소개받아 다녀왔는데 세상 너무 좋아요!

우선 자연아 놀자는 영동지방에 유일하게 있는
동물을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전시관이라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에요

지금은 이달의 팩키지도 진행되어지고 있어
먹이주기, 생물 키우기세트, 장난감 등이
세트로 묶여 팩키지로 즐겨보실 수도 있어요

 

부모님들께서도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 말고
생태체험전시관에 오시면 가이드를 통한
동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아이와 함께 듣고
가이드와 함께 아이들이 동물을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한결 편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에 대한
리스트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귀여워하는 햄스터, 기니픽, 앵무새부터
토끼, 흑염소, 관상닭, 오리 등등
너무나도 많은 동물들을 만나서 먹이도 주고
교감도 나누고 돌아올 수 있는 곳이에요

 

동물 체험 진행은 입장하셔서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생물을 관찰하고 놀고 있다보면
입장 30분 내로 안내를 도와 체험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어요

어찌나 엄마말을 안듣던 아이들이
가이드분 말은 열심히 경청하고 잘 듣던지
이런게 동물의 힘인가 싶었네요ㅋㅋ

먹이 체험은 본관 안쪽 끝의 노란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니까
이 부분도 확인하시고 먹이체험도 진행해보셔요!

 

자연아 놀자는 2013년 8월에 개관했다고해요

많은 생물이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무려 130여종이 준비되어 있고 약 1만마리의
생물이 전시, 체험이 가능한 거라고 해요

어쩐지 관람하는데도 시간이 어찌나 잘가던지
볼게 너무 많고 체험할 게 많아서
체험하느라 시간이 잘가나 했더니
전시관에서 관리되어지고 있는 생물의 종류가
어마어마했었네요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동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동물의 사회인 왕따, 서열싸움 등이 비롯된
동물의 습성을 인식하여 사람들간의
공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고 하시네요

더불어 사는 사회가 참 중요한데
좋은 취지에서 운영이 되어지고 있는 곳이라
더욱 믿음이 가고 좋았어요

 

전시관 내부에 들어가보니
고객성원 감사 이벤트도 진행되어지고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것저것 많은 이벤트가 적혀있었는데
아이가 워낙 빠르게 이동하다보니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지나갔었네요;;

가시는 분들은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니
읽어보시고 지나가셔도 좋을 듯 하네요

 

장난감을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공룡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주로
떼를 쓰며 사달라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딱봐도 사달라고 하겠다 싶게
아이들을 유혹하며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자아이들은 크게 관심이 없고
남자아이들은 서로 만져보며 사달라고
부모님께 열심히 얘기하더라구요ㅋㅋ

 

페이퍼토이, 바람개비, 종이부채, 포일아트
요런 것도 판매중이었는데
이건 남자아이들보다 이쁜 장난감이라 그런지
여자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부모님들께서도
하나 정도씩은 사주시는 모습도 보였네요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구간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처음 보는 현미경이 낯설기도 하고
현미경으로 보는 생물이 신기한가보더라구요

현미경은 이미 조절이 되어 맞춰있으니
조절하지 말고 관람을 해주시면 되구요
간혹 아이들이 신기해서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보였어요~ㅋㅋ

 

하지만 부모님들께서 미리 잘 설명해주신다면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함께 현미경을 봤는데
저는 학생때도 그랬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ㅋ

아이는 뭘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열심히 들여다봤는데 그래도 뭔가를
열심히 들여다보니 귀엽더라구요

 

동물 말고도 거미나 거북이 같은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타란튤라 중의 하나로 뽑힌다는
인디언 오너멘탈이... 무섭더라구요;;

왜 갇혀있는 생물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무섭던지 저는 가까지 가지 못했는데
아이는 바짝붙어서 신기한듯이 바라보더라구요

강심장인가봐요 ㅠㅠㅋㅋ

 

위에 관찰하는 방법이 나와있었던 곳인데
사진을 왜 이렇게 찍어왔나몰라요;;

너무 생각없이 찍어와서 어떤거였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ㅠ

두번이나 갔었는데 점점 나이먹으면서
머리가 굳는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생태체험전시관인 자연아 놀자는
위생관리가 엄청나게 잘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청소 대걸래도 화장실 바로 앞에 놓여있어
바로 볼 수 있을만큼 자주 쓸고 닦으시는 듯하고
화장실 뿐만 아니라 전시관 구석구석에
지저분한 구석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동물이 워낙 많아서 조금이라도 지저분할 법 한데
그런 것 전혀 없이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두번이나 방문을 한 것 같아요

아마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였다면
아이를 데리고 가기 꺼려졌을텐데
너무 잘 관리가 이루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달팽이 체험도 진행되었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손에 올려두기도 하고 촉감도 느끼며
생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다소 징그러운 모습에 꺼릴까 싶었는데
역시 아이들은 용감한 것 같아요!

 

촉감이 이상한지 옷을 꼭 부여잡으며
웃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

손바닥만한 달팽이었는데
가이드분께서 잘 설명해주시고
손을 잡고 그 위에 잘 올려주시니
가만히 달팽이를 느끼다가
달팽이가 움직이니 화들짝 놀라가지고
손을 빼려고 해서 가이드 분께서
다시 달팽이를 가지고 가셨었네요ㅋ

 

앵무새를 직접 체험할수도 있었고
고양이도 있었는데 고양이는 어찌나 큰지
아이 몸만하더라구요ㅋㅋ

혼자서 들기는 무리이고
가이드 분께서 함께 들어주셔서
동물을 쓰다듬으며 교감하는 모습이에요

아이 입장에서는 큰 동물인데도
무서워하지 않고 교감하는데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직접 먹이도 줄수있고 만질 수 있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학습관이라
두번째 방문이지만 참 좋은 학습처라고
생각되는 자연아 놀자였는데요

강릉 가볼만한곳 경포호 방문하셨다가 시간 남아
어디로 갈지 고민하면서 찾고 계실 경우
자연아 놀자오시면 하루가 순식간에 휙-
지나가는 신기함을 느껴보실 수 있어요~

 

요즘 날도 좋아서 어딜 가나 정말 예쁘더라구요!
올때마다 탈까말까 고민하게 되는 오리배 타는 곳!
한 번 타볼까 했는데 괜히 근육통만 얻게 될 것 같아
그냥 포기했답니다ㅎㅎ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그 때는 한 번 타볼까봐요~

 

날이 너무 좋아서 어딜 가나 푸릇푸릇해서 괜시리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 요즘 나날들이네요ㅎㅎ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에 한 번 어디라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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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아놀자 
033-651-3773 
강원 강릉시 포남동 945번지(난설헌로105) 
http://gn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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