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원한곳으로 놀러가겠다고 생각하고 나니깐,
당장 떠오르는곳이 바로 강릉이었는데요.
일단 시원한 바다를 옆에 끼고 있는 곳이기도 하면서,
무엇보다 맛집이 많은 곳이잖아요.
무엇을 먹으러 가야하나 고민을 했었죠.
놀러가는데는 맛집을 찾아가는게 또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니깐요.
그래서 저희들은 주문진 막국수 맛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외관의 모습인데요.
일단 음식점인데 정말 정겨운 모습이 느껴지지 않나요.
길바닥에 펴있는 보라색 꽃이 정말 눈에띄게
이뻐서 그냥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이런곳에서 살면 정말 마음까지도 편안해 질것같은 기분이
들것만 같아요. 스트레스도 뻥뚫릴것만 같은 기분아시나요.

보니깐 막국수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파시는것같아보였어요.
오기전에 메뉴를 좀 봐놓기는 했는데,
일단 매장에 들어가서 다시 고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배가고팠기 때문에 뭐든지 맛있게 먹을수 있기도 했거든요.

와 일단 들어가자마자 엄청 넓고 깨끗해서 놀랐어요.
그렇지 않나요. 내부는 조금 세련되보이기 까지 했거든요.
저기 끝에 적혀있는 액자에 걸려있는 한자도 굉장히
멋스러운 분위기가 풍겨지는데요.

매장에는 테이블로 해서 신발을 벗지 않고 그냥 앉을수있는
자리하고, 신발벗고 들어가는 좌식하고 분리되어 있었어요.
더욱이 선택할수있다는게 좋은점같은데요.
간혹 신발벗고 앉는거 좋아하시는분들이 더러 계시거든요.
젊은 분들이야 그냥 테이블에 앉는걸 대부분 선호하시는것 같기는 하지만요.

메뉴판이에요. 빛에 반사가 되어서 맨위에 있는게 잘안보이실텐데요.
회냉면도 있군요. 가려져 있는게 회냉면이거든요.
그이외에도 다양한 냉면하고 물막국수 이게 좀 눈에 띄더라고요.
항상 막국수는 비빔으로 잘먹어오다 보니깐 이번만큼은 새로운걸 먹어봐도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삼계탕의 경우 국내산 닭을 사용하신다고 적어놓으셨네요.
여기에 여름에 보신으로 잘먹는 삼계탕은 예약으로 주문을 받아놓으시더라고요.
오히려 더욱 맛있게 맛볼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지못했기 때문에 갈비탕하고 도가니탕 그리고
물막국수 이렇게 주문을 했었습니다.

조금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다 먹을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옆에 보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곳에 반찬들이 놓여있었는데요.
처음 세팅할때 이외에는 추가적으로 반찬을 더 가져다가 먹을수 있더라고요.
이게 정말 저한테는 메리트로 다가왔어요.
반찬 추가할때마다 굉장히 눈치보이는 음식점들이 많았거든요.
솔직히 저만 이런경험 해보진 않았을것 같은데요.
주문진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이집은 
반찬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추가 반찬들도 보면 깍두기랑 김치랑 시원한 열무김치도 있어요.
그리고 쌈장하고 새우젓들도 고기랑 찍어먹을수 있게 준비해두신것 같아요.
그리고 쌈무도 냉면이나 막국수에다가 먹을수 있는 시원한 반찬으로
준비해 두셨네요.
일단 너무나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하나하나 신경을 쓰신다는 느낌이 확 들었거든요.

도가니탕하고 갈비탕이 먼저 나와서 한번 찍어봤는데요.
조금 멀리서 찍은것같은 감이 있죠.
이쁘게 찍는다는게 좀 많이 멀리 찍은것 같아요.
보면 옆에 종이컵을 준비해 두셨고, 물도 시원하게 가져다가
주셨어요.

조금더 가까이서 담아본 모양인데요.
가운데에는 맛있는 김치 삼종세트를 모아두었어요.
저는 김치를 잘먹기때문에 두둑하게 담아왔습니다.
거기에 옆에는 새우젓하고 소금간할수있도록 준비를 마쳤죠.

뚝배기에 나오다보니깐 탕의 따뜻함이 계속적으로
지속될수 있었어요. 후후불면서 먹는게 
또 탕을 먹는데 있어서
묘미이기도 하잖아요
주문진 막국수 맛집인줄 알았는데 도가니탕 맛집이네요

그리고 같이 주문한 물막국수도 나와서 찍어봤어요.
되게 시원하면서도 육수가 찐해보였거든요.
지금은 살짝 가려져서 잘안보이시겠지만요.

이렇게 잘 섞어서 열무김치랑 한입해 봤는데요.
물막국수의 그 면발이 일단 탱글탱글하면서 막국수만의 그맛이
입에 나더라고요. 그리고 육수도 시원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의 입맛에는 정말 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건 도가니탕인데요. 도가니탕안에는 당면이 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미리 건져 먹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밥에 뚝딱말아서
김치 올려가지고 한입했습니다.
여기서 국물의 뽀얀게 정말 시원하다고 해야할까요.

깍두기 말고도 열무김치랑도 정말 궁합이 잘맞더라고요.
일단 반찬들이 너무나 맛있어서 보니깐, 김치부터 반찬까지
여기 있는 음식들을 100%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더놀라운건 면반죽까지도 직접 뽑아 내신다니 다먹고 나갈때
엄청 놀랐어요. 그래서 더욱 주문진 막국수 맛집으로
현지인문들이 많이 찾아오시는것 같기도 했어요.

주위에 주문진 수산시장하고 엄청 가까워서 단체로 
와서 식사하시기에도 좋을것 같더라고요. 
현지인분들이 많이 드시기 때문에 그만큼 오래동안
주문진 막국수 맛집을 이어오실수 있었던것 같았죠.

그리고 갈비탕 같은 경우도 뼈랑 분리가 잘되었어요.
쏙 빠지는게 정말 부드러우니깐 이렇게 잘 빠지는거겠죠.
거기에다가 깍두기 올려서 한입하는게 정말 꿀맛이에요.

파들도 가득올려서 덩어리 큰 갈비탕이야 말로
정말 국물이랑 잘어울렸는데요. 도가니탕이랑은 또다른
색다른 맛이었어요. 저는 둘다 너무나 맛있게 먹었는데요.
갈비탕은 익히 잘먹었기 때문에 도가니탕이 조금더
식감이나 향적인 면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었던것 같아요.

갈비탕에서 뼈 발골하는 모습이네요.
진짜 덕분에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것 같아요.

이래서 주문진 막국수맛집 하는 이유를 알것같기도 했어요.
저에게는 가볼만했던 곳이라고 생각드는 장소에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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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더워졌어요.
여동생과 저는 시원한 음식 매니아로써
맛난집만 골라다니는데
항상 가던 곳만 가게 되더라구요.
강릉을 벗어나서 드라이브도 할 겸
주문진 막국수 맛집 알아보았어요.
지인들이 여기에 몇명 살고 있는데
이곳을 추천하더라구요.
오래된 곳이라 이미 주민들간에는
유명한 곳으로 통한다고 하더라구요.

건물외관에서 기나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맛집은 겉모습이 다가 아니지요.
건물 뒤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수산시장과 가까워
그쪽부근은 주차지옥이거든요.
다행히 여기까지는 붐비지는 않아서 
주차도 편하게 했어요.
수산시장 코스로 오는 관광객들도
추천 많이 받아 이 집으로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터미널하고도 가까워서 
관광객들이 쉽고 편하게
이곳을 찾을 수가 있어서 
이점 또한 이 집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더라구요.

안의 모습은 생각보다 넓어요.
테이블 수도 많구요.
제 예상을 뒤엎듯, 다행히 허름한 외관과는
반대로 내부는 굉장히 깨끗했어요.
낡아보이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의외였고 다행이었네요.
전 식사장소와 주변환경도 
까다롭게 따지는 스타일이라서요.
이 곳의 장점 또 하나는
마루를 설치하여 앉아서 먹을 수 있는공간과
의자에 앉는 테이블이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
제 여동생은 앉아서 먹는 걸 좋아해서
어디 가서도 항상 바닥을 찾더라구요.
바닥에 앉아서 먹는게 더 편하다나 머라나..

장사가 잘되는 집에서 볼 수 있는 
비닐테이블이 깔려있어요.
제가 살림을 살아보니 행주관리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물론 물티슈로 닦긴 하지만요.
어쨌든 세균이 정말 많은 행주로
테이블 위를 닦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싫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테이블에 비닐이
씌어져 있는 곳이 차라리 나은 것 같아요.

도가니 수육과 삼계탕이 이 집의 히든메뉴인가봐요.
먼가 따로 예쁘게 적혀 있더라구요.
주문진 막국수 맛집으로 왔는데
도가니 수육도 먹고싶더라구요.
삼계탕은 예약손님만 받는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걸리겠지요?
막국수도 인기가 많지만 
수산시장 상인들이 
삼계탕도 많이 먹으러 온다고 하네요.

메뉴판을 살펴볼께요.
둘 다 모두 판매하시네요.
행복한 고민을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으네요.
식사메뉴로 갈비탕과 도가니탕도 판매해요.
그런데 가격이 다른곳보다 착하네요.
너무 좋으네요
수육사이즈도 선택의 폭이 커요.
대부분 소자가 없는 곳이 많은데
소, 중, 대사이즈 모두 선택가능해요.

메뉴가 모두 나왔어요.
군침도네요.
그런데 양이 다른곳 보다 많아서 
기분이 더 좋아지는 이유는 뭐지요?
수육이랑 물막, 회비빔냉면을 주문하였어요.
반찬이 네개나 있어요.
부추겉절이는 아마 수육과 함께 먹으라고 
주신 것 같네요.

열무김치랑 배추김치가 남다른 비주얼이었어요.
축늘어진게 아니고 싱싱해 보이는 비쥬얼이랄까.
일단 사장님이 모든 김치와 반찬을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먼가 김치의 비쥬얼도 달리 보였던 것 같아요.
열무와 배추가 아삭함이 살아있고
간도 적당히 베어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숙성도도  딱 적당하더라구요.
원래 이 음식 먹으면 김치를 손에도 안대는데
이 날 김치를 리필을 했네요.
그렇게 안먹던 제가 ㅋㅋ

부추겉절이도 방금 무치셨는지 
부추가 살아있는맛 이었고
새콤하고 맛있게 만드셨더라구요.
수육과 먹으니 찰떡이더라구요.
무절임도 우리가 평소에 먹는것보다
직접 담근걸 먹어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수육을 먹어볼까요?
다른곳보다 명태회무침을 더 푸짐히 
담겨있는것 같아요.
주문진 막국수 맛집이라
수산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는 장점으로
명태회를 다량으로 많이 얻을 수 있나봐요.
다른 곳보다 양을 많이 주시더라구요.
명태회무침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아주 잘 맞았어요.
수육의 비계가 적당한 비율이어서
식감이 더 부드럽고 고소하더라구요.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요.
입에서 살살녹습니다.

회비빔냉면이예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양이 진짜 많아요.
시골의 인심을 바로 주문진 막국수 맛집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회냉면이라 회가 정말 많이 나와요.

식초와 겨자를 넣어야지요.
전 식초보다 겨자를 많이 넣는 편이예요.
겨자의 톡쏘는 맛이 
냉면의 맛을 더 배가시켜주는 것 같아요.

육수를 부어 열심히 비볐어요.
양이 많아 비비는게 쉽지가 않아요.
제가 곱배기를 시켰나요?
다시 확인해보니 다행히 아니었어요.
매콤한 양념장 맛이 정말 제스타일이예요.
비빔냉면을 먹는 순간 
주문진 막국수 맛집 제대로 먹으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잘왔다 라는 안도감이 들더라구요.
수육과 먹는 맛은 다들 아시지요?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맛있지요.

김치를 다 먹어서 셀프반찬코너로 갔어요.
전 셀프로 반찬을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이런 곳이 좋아요.
사소한 점 하나하나 모두 제 마음에 들었어요.

물막입니다.
일단 양이 역대급이예요.
다시한번 곱배기로 주문했나 확인했네요.
다행히 아니었어요.
그럼 당연히 남겼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요?
예상을 뒤엎고 우리 자매는 대식가라
싹싹 긁어서 다 먹었어요.

육수가 정말 진해요.
깨가루와 김가루의 고소함과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메밀면빨이
정말 기존의 먹었던 곳과는
또다른 맛이더라구요.
가던곳만 가지말고
많은 정보력을 동원하여
몰랐던 주문진 막국수 맛집에 많이 다녀야겠어요.

정말 뿌듯했던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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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면옥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신리천로 77
033 662 3318
매일 10:30 ~ 20:3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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