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번주는 정말이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아요

저번주 부터 드디어 우리 아가가 어린이집에 가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ㅋㅋ 

학교는 아니지만 엄마랑 항상 같이 지내다가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니 조금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게 엄마 마음이더라구요..


이제 한동안은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바쁠 것 같아서

어린이집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집이 동해랑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보통은 양양으로 가다가 이번에는 경포대로 한번 가봤어요


친구가 가족끼리 가기 좋은 펜션이 있다고 해서

경포 펜션 다녀왔네요 :)



역시 강원도는 서울이랑 다르게 날씨가 맑아요

이런 맑은 공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서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어요 ㅋ

아직 아가가 바다가 뭔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바다에 데리고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ㅋ

아직 겨울 바다라서 바람이 차긴 하지만

문을 열어서 바다를 보여줬는데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ㅎ



그랬더니 바다쪽을 보면서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ㅋ

잠깐 나갔다 왔는데

해가 따뜻해서 걸을만했어요!

살살 산책도 하다가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고 왔어요

아직 아기가 장거리 여행이 익숙하지 않을 것 같아서

어디 안 들르고 바로 체크인하러 왔는데

근처에 산책하면서 바다 구경하기 참 좋은 곳이었던것 같아요.

바다를 따라 인도도 쭉 나있어서 굿굿 !



바로 앞에 바다가 5분 거리도 안되는 곳에 있고

(그냥 코앞이라고 생각하심 편해요 ㅋㅋ)

그리고 수퍼도 있어서 왠만한건 여기서

살 수 있더라구요

요즘에는 거의 다 편의점으로 바뀌었는데

이런 수퍼에 오는 것도 오랜만인것 같더라구요 ㅋ



동네 한바퀴 돌고 아가 과자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어요 ㅋ

이날 어찌나 날이 좋던지

약간 쌀쌀한 바람에도 조금더 걷고 싶어지더라구요

지도를 보니 근처에 경포호수가 있어서

숙소에서 조금 쉬고 난 뒤에는 경포호수를

구경가기로 했었답니다 :)



하늘도 쨍하고 미세 먼지도 없었던날 ㅋ

숙소에서 바라보는 풍광들이 좋아요 



경포 펜션에 들어가면 이렇게 가전제품들이 

갖추어져 있었어요.

티비랑 식탁도 있고



냉장고, 전자렌지 등

꼭 필요한 것들은 다 구비되어 있어요

간혹 이런 시설들이 없는곳은 당황스러운데 

꼭 필요한 것들만 잘 갖춰져있어서 편리하게 잘 이용하고 왔었네요 :)


그리고 싱크대와 인덕션이 구비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요리를 해 먹기도 좋아요

저희는 아가 밥을 데우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쓰였어요 ㅋㅋ

그리고 이렇게 조리 시설이 되어 있는 곳치고 깔끔해요

요리를 할 수 있는 곳들은 음식 냄새가

베어서 안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장님이 

깔끔하신가봐요 ~!



싱크대도 깔끔해서 좋아요

청소가 대체적으로 잘 되어 있더라구요

침대나 화장실도 깔끔하니 

보통 이런 바다 앞 숙소를 구하면

가끔 눅눅한 냄새가 나는 곳이 있는데

그런게 없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네요 :D



방도 가족 단위로 오기에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너무 좁지 않고 널직해서 ㅋㅋ 

아가가 돌아다니기에도 좋았어요

아기가 워낙 활동적이라서 계속 돌아다니는데 

실내에서도 돌아다닐만한 평수라서 괜찮더라구요



경포 펜션 화장실에는

욕조는 없구 샤워시설만 되어 있어요

어차피 이제 아기도 욕조에서 샤워를 안하고

서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었어요 


기본 샴푸, 바딩워시 등, 목욕용품들이 잘 비치 되어 있어서

따로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답니다 : ) 

저는 꼭 이런데 갈 때 

샴푸랑 이런걸 잊어버리고 가서;;

챙겨가기 귀찮은것도 있구요 ^^

다행히 잘 구비되어 있어서 넘나 편했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복층이었는데요,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요

위로 올라가면 침대가 있는 구조인데

요즘 아이가 걷고 계단을 오르는 재미에 들려서

이날도 이 계단을 쉼없이 오르고 

내리면서 놀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그랬는지 이날은 정말 푹 자줬어요 

게다가 일찍 잠들어서 남편이랑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구요 히힛ㅎ



인테리어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나무 계단을 올라 갈때 약간 삐그덕 하는

소리도 너무 정겹구요 

예전에는 이 계단이 있는 집에서

사는게 로망이었는데  

이렇게 경포 펜션으로나마 로망을 실현해 봤네요 ㅋ



계단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ㅋ

은근 높이가 있는데도

부지런이 오르내리던 우리 공주님..^^



복층 윗층도 작은 창이 나 있어서

너무 어둡거나 답답하지 않더라구요~



침대도 넓고 폭신폭신 해서 이날 푹 잘 수 있었어요

저는 이런 곳에 오면 잠자리가 바뀌어서

잠을 잘 못자는데 이곳은 잠이 솔솔 오더군요 ㅎ_ㅎ 그나마 남편이 옆에 있어서 잘 잤던것 같아요 :)



그리고 아침에는 해가 쨍 하고 들어와서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었어요

원래 자연스럽게 해를 보면서 일어나는게

수면리듬에 좋다고 하는데,

침대 옆에 창이 있으니 그런게 좋더라구요 ㅋ

그리고 일어나자 마자 공기 좋은 강원도의

바람을 쐴 수 도 있다는 사실도 엄청난 장정미기도 하답니다.



작은 화장대도 있어서

화장을 하거나 할 때 유용했어요 

없어도 그만인 것들이지만 있으면 편리하게

쓰죠 얼굴을 자주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기본적인 식기들은 찬장에 있어요

깔끔하게 보관이 되어 있어서

밥먹을 때 쓰고 저희도 깨끗하게

정리 해 두고 왔어요 ㅎㅎ 그래야 서로 기분좋잖아요 :)



숙소에서 나올 때 찍은 사진이네요~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바다가 나와서

오가기도 편했고

산책을 하기에도 차도 많이 안다녀서 좋았어요

이번에는 해수욕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음번에는 물놀이 튜브랑 다 챙겨와서 신나게 놀 

예정이에요 ㅋ

이번 여름에 가족여행을 고민하고 계시면 

경포 펜션 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가족여행으로 경포대를 다녀온 후기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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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블루비치펜션

010 5360 8677

http://www.bbea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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