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 관광도시로 점점 핫해지고 있어요.
천혜의 관광도시 강릉에 오는 이유중 하나는
바다를 보기 위해서예요.
저는 강릉에 살고있지만 바다라는 존재는 언제봐도
지겹지 않고 마음의 안식을 주지요.
저는 강문해변을 좋아하는데요, 경포해변 카페중에서도
제가 즐겨가는 곳이예요.
일단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오늘은 주중이라 좀 한가로운데요.
주말은 조금더 복잡하다고 할 수있어요.

제가 가는 곳은 강문해변가에 있는 건물중에 가장 높아요.
1층부터 3층이 카페이고 그 위층엔 레스토랑이예요.
멀리서 봐도 제일 높아서 눈에 띄어요.
여기 장점 중 하나는
예전에는 이곳이 횟집거리였어요.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명한 횟집들은

 여전히 맛집으로 인정받는 곳이예요.
멀리 이동 할 필요없이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회도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라고 할수 있지요.
이날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바다와 하늘색이 정말 예뻤답니다.

카페안으로 들어왔어요.
1층은 테이블이 많이 있지 않아요.
주문하고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텀블러와 커피컵 구경을 한참 했어요.
너무 예쁘더라구요.
집에 텀블러와 컵이 많이 있어서 
사면 안될 것 같아요. 
한달 뒤 언니 생일이 있는데 고급진 텀블러를 선물해야겠어요.

메뉴가 정말 많아서 어떤걸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시원한걸 먹고 싶더라구요.
이날은 딸기페스티벌 중이었어요.
제철딸기로 만든 딸기메뉴가 많이 있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하지만 전 커피수혈이 필요하여 커피를 주문했어요.

쇼케이스에 조각케익과 샌드위치도 있었어요.
베이글이랑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브런치 세트를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시원한 바다를 보며 브런치를 먹는 것이야말로 최고예요.
경포해변 카페중에서는 유일한 브런치카페일 듯 해요.
여행객들도 여기서 브런치를 이용하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가격도 정말 괜찮지요?
샌드위치 하나 가격에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되는것 같은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네요.

2층으로 올라와 봤어요.
통유리창으로 밝은아침해가 들어오네요.
정말 넓어요.
의자도 쿠션이 있는 편안한 의자이고 
제가 좋아하는 쇼파도 있어요.
동그란 원형스타일의 쇼파는 나중에 가족들과
같이 저기 앉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테라스에도 나와봤어요.
왼쪽에 보이는게 경포해변 카페거리의 유명한 솟대다리예요.
솟대다리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 여기일 것 같네요.
밤에 오면 야경도 정말 멋쪄요.

주중 오전에 방문한 터라 손님이 없어서 우리만의 세상이었네요.
안고싶은곳 다 앉아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바다가 정말 가까이에 있어요.
한참을 앉아서 바다를 감상했네요.

3층입구에 안내문이 적혀있네요.
3층은 단체손님을 예약제로 받고 있어요.
인원이 많을 때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게 
커피를 즐길 수가 있어서 다소 씨끄러워도 
다른 손님 눈치안보고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다행이 이날은 예약이 없어서 3층을 개방하여 올라가보았어요.

정말 넓어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쿠션이 있는 의자네요.
3층에 올라오니 전망이 더 좋은 것 같애요.
평소엔 저 갤러리창을 걷어놓는다고 하네요.
너무 이국적인 분위기일것 같애요.

한켠에 허브티종류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잠을 잘 못자는 우리 엄마를 위해 
허브티 한개 샀어요.
예쁜 잔도 구경하고 눈이 즐거웠네요.

3층 테라스에 나와봤어요.
바다도 파란색이 너무 예뻣고 날씨도 따뜻해서 
경포해변 카페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차장도 한적하네요.
바다에도 사람이 없어서 오랜만에 북적이지 않는
바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우리는 세트메뉴인 커피와 포카챠를 주문했어요.
쇼케이스쪽에 포카챠가 갓만들져서 맛있는냄새를 풍기는 바람에
주문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를 마셨어요.
저는 진한농도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샷추가를 하는편인데
여긴 안해도 될만큼 제 입맛에 딱 맞는 농도였어요.
역시 경포해변 카페거리라 신선한 원두로 내리나봐요.
커피 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맛이었어요.

포카챠는 빵도 부드럽고 토핑도 풍성하고 
치즈도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가성비도 정말 좋고 여러모로 만족하며 먹은 메뉴예요.

테라스로 나와봤어요.
테이블과 의자가 화이트톤이여서 사진도 잘 나오네요.
손님들이 제일 선호하는 자리일 것 같네요.
한적할 때 오는게 여러모로 좋은것 같애요.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까요.

건너편이 바로 바다라서 바다쪽으로 건너와봤어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니까 작품사진처럼 나오네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역시 제 입맛에 맞았어요.
농도가 진하고 커피향이 정말 좋았답니다.
돌담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 앉아서 
커피향기과 봄향기와 바다내음을 다함께 느낄 수 있었던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복잡한 경포, 안목보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경포해변 카페가 제 취향저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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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강릉강문해변점
033-651-8498
강원 강릉시 창해로350번길 25
매일 08:00 - 23: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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