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척들이 우리집으로 놀러왔어요.
그 중에 제일 젊은 제가 
가이드처럼 가볼만한곳들을
안내해 드렸지요.
모두 좋아하셔서 저도 뿌듯했어요.
마지막 코스로 영화를 보기로 하여
다들 영화를 보는동안
사촌동생과 저는 영화를 보지않고  가족들을 위해
강릉 명물 사기 위한 계획을 세웠어요.
어떤게 좋을까 검색해보다가
강릉 커피빵과 커피잼이 있더라구요.
커피잼은 저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커피잼으로 선택하고 근처에 판매하는 곳을 
알아보니 우리가 주차한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동할 필요가 없어 너무 다행이었어요.
이날 시장쪽이 관광객으로 엄청 붐볐거든요.
안목으로 갈 필요없이 중앙시장쪽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중앙시장 옆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는줄은
저도 몰랐네요.
사촌동생과 함께  구매하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어요.
테이블도 많이 있고 
벽쪽에도 포인트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서
사진찍기 괜찮은 곳이었어요.
요즘 이렇게 화이트톤의 카페가
대세인 듯 해요.
중앙시장옆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다니 저로썬 너무 방갑더라구요.

직원들도 많이 있고 바빠보였어요.
여기는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라
각종 베이커리 종류와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브런치카페더라구요.

카페안쪽에 투명 문이 있어서 나가봤더니
또다른 컨셉의 공간이 있었어요.
나무데크의자가 운치있어 보이더라구요.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는것도 예뻤구요.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더군요.

강릉 명물 사러 온건 잠시 잊고
카페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했네요.
핸드폰 충전할 수있는 공간도 있어요.
사장님 짱이예요.
배터리가 간당간당 했는데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티비 전광판을 통해 메뉴의 실제사진을
리얼하게 보고 선택할 수 있어서
메뉴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매우 친절한 카페예요.

A4크기에 작은 글씨로 무엇인가 적혀 있어서
그냥 넘길수도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 카페의 커피원두의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정말 깜놀랬어요.
커피볶기의 정도, 원두의 향과 맛, 
블렌딩한 원두들 설명까지
해놓은걸 보니 커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카페라는 걸 알겠더라구요.
커피를 맛 보기도 전에 신뢰가 가더라구요.

쇼케이스에 베이커리가 많이 있었어요.
이미 팔린 것도 있었고 베이커리의 종류가
정말 많이 있어서 선택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과일 페스츄리는 페스츄리 위에 생크림과
과일이 올라가 있는데 너무 맛있겠더라구요.
마들렌도 너무 먹음직스러웠어요.
강릉 명물로 커피잼을 사러왔지만
이렇게 베이커리 종류를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레드벨벳이라는 케익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이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메이플파이도 먹음직스러웠어요.
파이안에 메이플잼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넙적하게 생긴 빵은 빨미까레라는 이름인데
바삭하고 고소할 것 같더라구요.
초코크림소스와 그외에 소스가 발라져서
달콤할 것 같네요.
에그타르트도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이건 에프터눈티세트예요.
3단으로 디저트를 판매를 하는데 
여기있는 대부분의 베이커리메뉴를
맛 볼 수 있겠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더라구요.
다음을 기약하며 사진만 찍어봤어요.
3단티세트에 포함된 트와이닝티예요.
트와이닝 티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티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메뉴판을 살짝 살펴보았어요.
커피의 종류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선택하는데 힘들지 않았어요.
커피종류가 너무 많으면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몰라
현기증이 날 때가 있잖아요.
가족들 강릉 명물을 사러왔는데
간단하게 음료와 디저트를 먹기로 했어요.

선택 장애가 있는 저와 사촌동생은
다른 손님들이 무엇을 먹나 살펴봤더니
생크림 수플레를 먹더라구요.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해서  주문해봤어요.
너무예뻐서 뒤쪽 야외나무데크에 와서
사진한번 찍어봤어요.
예쁘게 나왔죠?

빵이 두툼해서 포만감이 있는 양이였어요.
정말 부드럽고 달콤해요.
빵으로도 달콤한데 
위에 생크림이 더 달콤하더라구요.
과일도 상큼하게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강릉 명물 사러왔다가 
과일 까지 먹고 제 입이 이날 호강했네요.

음료는 수제청으로 만든 
시원한 에이드로 선택했어요.
유자청에이드와 라임청에이드인데
이름이 너무 예뻐요.
미디엄퍼플과 리얼피치예요.
수제청이라 밑에 가라앉아있어서
잘 저어서 먹어야해요.
맛있더라구요.

수플레와 에이드를 맛있게 먹고나서야
우리가 여기온 목적이었던
생각이 이제서야 나더라구요.
커피빵과 커피잼 중에 고민했는데
커피잼으로 선택하고
인원수에 맞게 강릉 명물 구입했습니다.
가족들 선물을 사러 왔다가
브런치카페를 알게되어
맛있는 수플레와 에이드를 먹고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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