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무작성 저를 대리고 차를 태워서 강릉에
가게 되었는데 철두철미하게 친구가 조사와 
검색도 하면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강릉 맛집 런치가 잇다면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저도 궁금해서 얼마 시간도 안걸리니 잔뜩 기대를
하고 간 엘바베큐 가게랍니다.

 

얼마나 바베큐가 먹고 싶으면 당일치기로 가자고
했겠어요. 너무 안쓰러워서 제가 그냥 사
주기로 하였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미국식이라는 음식점 같지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내부의
인테리어가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놀란 토끼 눈처럼 신기하고 고급져 보이는 분위기
에 놀라기도 했지요 ㅎ

 

저희가 강릉 맛집 런치 이거 하나 때문에
빨리 간 덕분에 아직 손님들은 없었어요.
먹다보니깐 점점 몰려오더라구요.
중간에 선인장?가는 모르겠지만 정말 키가
큰 나무가 떡 서있는거에요.
밝은 조명도 여러가지 있어서 분위기는
짱이였지요.
인테리어 내부도 상당히 깨끗한편이구요.

 


테이블에 앉아서 무슨 소스인지 구경을 했어요.
근데 영어로 적혀 있어서 머라고 하는지는
자세하게는 몰랐지만 조그만게 한글로 쓰여져
있는 것도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ㅋㅋ

 

엘바베큐는 다른 데와 특이하게 첫번째로는
선택한 고기를 그람당 주문을 하고 난뒤에
두번째로는 원하는 사이드 음료를 주문하고
세번째로는 선결재 후에 진동벨이 울리면 가
져가는 방식이에요.
또한 각종 빵이랑 음료, 그리고 야채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답니당.
친절하게 나와 잇으니 잘 읽고 하면 되더라구요.

 

알람벨을 들고 테이블에서 앉아서 친구랑 
기다렸어요.
지루하게 보이겠지만 그렇게 지루하지가 않아요.
인테리어를 자세히 하나씩 보다보면 지루하지도
않을 뿐아니라 심심하지도 않아요.
와 이런 그림들은 미국에서 볼수 있는 건가?
정말 특이한 그림이 많아서 해석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네요 ㅠㅠ

 

보다보니 진동벨이 울려서 가지러 갔어요.

 

가지러 가기전에 유리병안에 아몬드랑 호두도
보였고 각종 베리도 있었어요. 셀프바 위에
선반에 놓여진거였답니다.

 

한국식이랑 미국식이 이렇게 다른지 새삼
깨닽게 되었어요. 
역시 나라마다 풍기는 이미지가 다른거지
틀린거는 아니잖아요.

 

셀프바에는 오이피클도 잇고 드레싱의
종류가 있었는데 다 기억을 못하겠더라구요.
정신이 없이 간터라서요.
그래도 고기가 나오기 전에 이걸로 가볍게 배를 달래주자 싶어
가져온 빵입니다 고기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셀프바이라서 마음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욥 ㅎㅎ

 

아까 저희가 주문후에 선결재 바랍니다가
여기에도 붙여져 있었는데 잘 보지는 못
했네요. 그래서 더 한참을 버벅된것 같아요.

 

친구랑 같이 먹을 준비를 하면서 가져와 셋팅을
하는데 정말 양이 푸짐하니 먹을복이 있나봐요.
이정도면 친구둘이서 실컷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양이였어요 진짜 ㅎㅎ

 

엘바베큐에는 메인도 있겠지만요.
사이드 메뉴로는 코우슬로랑 감자샐러드,맥앤치즈가 있고,
감자튀김을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일단 저희는 너무나도 배고팠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 3가지를 주문했답니다
사이드메뉴 3가지를 주문하면 천원 깎아주시더라구요ㅋㅋ

 

제가 주문한 건
바로 브리스켓과 베이비백립이에요!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서 속으로는 아주 깜짝 놀랐어요!
더군다나 양이 엄청 많아서 들고오는 내내 가볍게만 생각했던 저를
살짝 미워했답니다.. 손목이 휠뻔했다니깐요 ㅋㅋ

 

고기를 가져오고 나서 셀프바에서 후다닥
가져온 샐러드와 베이크드빈? 이에요!
고기와 정말이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오우 어쩜 바베큐의 맛이 이리도 고급지면서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온 것 같은 맛이 나는지
사장님이 솜씨가 좋기는 하신가보아요.
오직 참나무로 이용해서 남다르긴 했어요.
게다가 사장님이 친밀성이 좋으셔서 저희가
처음온것을 눈치채고 열심히 바베큐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강의를 듣는 듯한 분위기가 
딱 그런분위기 ㅎ

 

육즙이 촉촉한거 보이시나요?
제대로 적당히 익어서 촉촉함이 살아있어요.
장시간에 훈연한 정통의 미국식 바베큐라서
정말 차별화된 배베큐네요.
진한 훈연향이 고기에도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고기가 부드럽게 숙성이 되어서 제격입니당.

 

저는 브리스캣이랑 같이 빵이랑 맥앤치즈랑 같이
곁들어서 무한 반복적으로 쉴 뜸도 없이 먹어
되었지요.
저도 잘 먹기도 하지만 친구는 바베큐만 먹어도
맛잇다면서 많이 먹더라구요.
맛이 한마디로 말하면 맛이 기가막혔다니깐요 :)

 

너무 먹는 거에 정신이 팔려서 메뉴에 대한 
설명을 못했네요. 
고기는 브리스켓(양지차돌 부위사용),
베이비백립(돼지갈비 립)있구요.
샐러드와 곁들이면서 저는 더욱더 맛이
아주 그냥 죽여주었어요. 
안 먹어본 사람들은 제 심정을 모르 실거에요.

 

맨날 한국식인 고기들을 먹어서 약간 지루하기도
했는데 미국식을 먹으니 새로웠어요.
저도 질긴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데 이건 살결이 쭉쭉 찢어져 있으니 얼마나
맛난지 모르죠.?
브리스캣이랑 사이드 메뉴랑 같이 골고루 먹으면 
맛있게 한입씩 먹을 수 있을거에요 ㅎ

 

자기만의 취향대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감칠맛나고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오이피클도 다 먹어가지구 셀프바에서 더
갔다 먹으니 사장님 눈치도 보지 않아서 좋긴
했어요.
서로가 편한쪽으로 해서 그건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무작정 저를 끌고 간 친구에게도 이런 멋진 
강릉 맛집 런치 즐길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또 저도 
또 다른 맛집을 알게 되어서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다음에는 친구랑 오는 것도 좋겠지만은
가족들이랑 강릉에서 구경 실컷하고
배터지게 강릉 맛집 런치 즐기고 가고 싶은 곳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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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베큐

010-3645-4382

강원 강릉시 하남길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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