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인생입니다 :)
요즘 날씨가 정말
밖으로 나가고 싶은 날들이 많죠 ?
그래서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종종 내려오곤 놀러가곤하는데
저번 주말에는 다같이 생태박물관을 다녀왔답니다.
저희는 여행을 할때도 박물관이나
체험관을 가는 것을 선호를 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강릉에 생태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그곳이 괜찮다하길래 함께 다녀왔네요 :)
그리고 강릉 가볼만한곳 펜션 미리 예약해두고
아이들에게 더 더워지기 전에 바다를 실컷 보여주고 왔습니다.

 

사실 이 근처에 소리박물관이 있어서
그 곳도 가보고는 싶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 곳은 잘 
이해를 못 할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여기처럼 어른들도 같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을 가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 곳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규모가 커보이지는
않는데 200평 규모의 부지라고 하네요~
게다가 여기에 있는 동물들이 1만여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물론 물고기나 이런 아이들이 개체가 많기는해도
상당히 다양한 동물들을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었엉요,

그리고 동물들이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에 좋았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다니다보면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가 없거든요.

 

여기는 가이드분이 있으셔서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먹이주기 체험이라던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아이들에 눈 높이에 맞춘 것들을
체험을 할 수가 있었어요~

 

이 곳은 24개월 미만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데요 증빙 서류가 있어야 하니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강릉주민은 할인을 받을수가
있다고 합니다.
단체로 오시는 분들도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단체로 견학을
오는 수준이어야 할인을 받을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아서
그렇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먹이주기가 들어가 있는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구매를
하였습니다.
인당 만원이 되지 않는 금액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체험을 할 수가 있다니
이 정도면 참 착한 가격이죠?

그리고 몰랐는데
이 곳 여기는
영동지역에 있는 유일한 생태체험관이라고
하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아이들이 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어가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가 있는데요
동물들을 주제로 한 열쇠고리,
가방 같은것들이 있네요~
그리고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저희는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이런 것들은 그냥 눈으로 보고
지나갔답니다.

 

여기는 물고기들이 참 많은데요
수조에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있고 그 위에 설명들이 붙어 있어요 ㅋ
열대어는 눈으로 감상을 하기에
좋은 아이들인거 같아요 ㅋ

아이들도 책이나 티비에서만
보았던 물고기들이 나오니까
신기한지 엄청 쳐다보더라구요~
예전에 아쿠아리움에 갔던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음료수를 반입할 수가 없어서
차에다가 두고 왔는데
중간중간에 물을 마실수가 있는
정수기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목이 마를때 유용하게 사용을 하였습니다.

 

음료수를 반입할 수가 없어서
차에다가 두고 왔는데
중간중간에 물을 마실수가 있는
정수기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목이 마를때 유용하게 사용을 하였습니다. 플랑크톤을 관찰을 할 수 있는 것도 있더라구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되는데
아이들은 아직볼 정도는 아니고 ㅋ
저랑 남편만 구경을 하고 왔네요~

 

파충류2관으로 넘어가요
이 곳에는 거북이들이 있는데요
거북이들은 순하기도 하지만
손가락을 물 때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손을 함부로 내밀면
안된다고 합니다 ㅠ
손가락이 잘릴수도 있다고 해요

 

가이드분들이 오셔서 설명도 해주시고
이런 저런 체험들을 도와주세요~

 

다음 관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실내라서 여름이나 겨울에
오기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동물들이 사는 곳이다보니까
온도가 적절하게
잘 유지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좋겠더라구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도 괜찮지만
너무 덥거나 해서 어디 가기가
힘들 때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프트 존이라고 해서 이렇게 수조나
관상어들을 기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아무래도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같이 관람을 하시는 분은
이런 것을 기르시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하시더라구요

 

여름방학때 판매를 하는 장수풍뎅이 유충이
있더라구요~
이 유충을 가져가서 집에서 
성충으로 기르는 것 같은데
초등학생 형아들이 하는 것이겠죠??

 

계단을 이용을 해서 포유류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가 있어요~

 

가는길도 이렇게 이쁘게 꾸며져있답니다~
보시면 벽면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요
동물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서
더욱 위생에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아마 이 것은 아이가 가이드분에게
쥐를 만져보는 것 같아요 ㅋ
너무 작아서 이쪽에서는 잘 안보이네요~
아이들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가이드분이 옆에서
도움을 주시니까 동물들도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쥐 말고도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
먹이를 주려고 하면 다가오더라구요 ㅋㅋ

 

고양이도 가이드분이 도움을 주시니
이렇게 만져볼 수가 있어요 ㅋ

 

이 곳 자연아 놀자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
그래서 아무래도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조금 더 더워지면 방학을 맞이하여서
이 곳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ㅋ

 

마지막으로 잉어를 구경을 하고 왔네요~
강릉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하실만한 곳으로
추천을 드려요
가격도 적당하고 넓어서 둘러볼만한
재미가 있는 자연아놀자입니다 ^^

 

그렇게 가볍게 둘러보고 나서
강릉 가볼만한곳 펜션 예약했던 곳으로 왔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은 경포대는 좀 그럴 것 같아
주문진 쪽으로 왔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
너무 깔끔하면서도 심플하고 예뻐서 말이죠!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다니는 만큼
방 청결도에 신경이 가기 마련인데요~
침구가 매우 깨끗하고 좋은 향이 나는 것으로 보아
매우 깨끗하겠구나 싶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벽면에는 에펠탑이 있어
아이에게 이건 프랑스에 있는 것이라며
조곤조곤 알려주기도 했답니다.

 

강릉 가볼만한곳 펜션 여기로 예약한 이유는
안에서도 편하게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커서랍니다!
날씨가 급작스럽게 더워지면서 아이와 함께 계속 밖으로 돌아다니기에는
살짝 걱정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 바가 바로
창문으로 실컷 구경하게끔 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펜션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 보니까
고개를 좌우로 돌려도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이가 정말이지 좋아하던 순간이었어요^^

 

보이시나요?
강릉 가볼만한곳 펜션 여기로 예약해야 하는 이유를요!
덕분에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도 하게끔 도와주고
보여주고 싶던 바다를 실컷 보여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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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아놀자 
033-651-3773 
강원 강릉시 포남동 945번지(난설헌로105) 
http://gnem.co.kr

 

얼마 전 백수생활을 시작한 저 !!
남자친구도 저랑 여행 안 간지 좀 된 것 같다면서
회사 그만두면 어디 놀러갔다 오자 하더라구요.
마침 제가 뒤늦게 도깨비에 빠져서리,,,
그 촬영지에 가고 싶다고 해서
얼마 전 주문진에 다녀왔어요.
이 유명한 드라마를 뒤늦게 본 덕에
촬영지에도 늦게 가서 오히려 좋았어요.
한창 핫 할 때 가면 사람도 많고 사진 촬영하기도 힘들고
음식점도 사람 많고 그렇잖아요~

 

저는 드라마 끝난지 한참 지나고 가서 그런지
촬영지에도 사람이 많이 없고
음식점도 그리 붐비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가기 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숙소!!
호텔을 갈까 했지만 저희는 주문진으로
예약하고 갔어요.

 

찾아보니까 호텔보다 시설도 더 좋은 것 같고
이런저런 부분을 고려했을때 조건이 좋아서
가기 1주일 전부터 베이인을 예약했어요.
시설 좋은 곳은 평일에도 주말에도
예약이 잘 차기 마련이라 미리 준비해야 하죠~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나마 쉽게 예약!!

 

다른 곳들도 많이 알아봤었는데
저는 베이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여기로 결정했어요.
성수기에는 진짜 예약잡기 힘들 것만 같은
좋은 시설에 뷰까지 갖추고 있는 곳 이에요.
펜션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있다보니까
또 강릉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완전 뷰가 끝장나니깐 ~
숙소에서 오션뷰를 제대로 누릴 수 있더라구요.
아아 증말 숙소에서 커튼만 걷어도 바다가 보이니까 대확행!!
소확행이 아니라 대확행이여요~

 

안녕하세요!
얼마전 친구들과 주문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주문진을 가게 된건 친구가 술먹다가 
갑자기 도깨비에서 나왔던
그 바다로 뿅하고 가고 싶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다른 건 생각 안하고 오로지 
그 바다 하나 보러가기 위해서 주문진으로 떠났어요.
평일에 다같이 급하게 출발했던거라 계획 같은건 고사하고 
그냥 시간되는대로 발길 닫는대로 다녔어요. 
이번에 주문진 여행중 영진 해변가 
구경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였는데 
커피맛은 물론이고 저희가 먹었던 디저트도 모두 훌륭했어요. 
일단 밖에서 보고는 실내 분위기에 반해서 
저희는 끌려 들어가다시피 했었거든요 ..!

 

영진해변을 구경하려고 가다가 
친구 한명이 갑자기 출출하다고 해서 
근처 주변을 좀 돌아보다 들어오게 되었어요.
급하게 찾느냐고 주문진 카페를 찾는다고 찾았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러던중 커피인이라는 간판과 외관이 모두 
깨끗한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른것 보다 깔끔한 분위기에 이끌려서 
친구들과 이곳으로 가자고 해서 들어왔답니다.

 

친구가 주차하는동안 밖에서 같이 기다려주고 있었어요.
커피인에서 길만 바로 건너면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만난 바닷가 바로 앞이예요. 
분위기 있는데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도깨비 얘기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걱정중 하나가 연예인 얘기라는데 
자리에 앉아서 도깨비 시절 공유 얘기를 한참을 떠들었던거 같아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던데 왜 쓸데 없다고 했는지...ㅋㅋ 노이해 절레절레 

 

커피인에서 여러가지 커피종류와 
음료들을 주문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케익등의 디저트 종류도 많았답니다.
특히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쇼케이스에 진열된 당근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먹자고 했더니
친구가 여기서 만드는 다른 디저트가 
더 맛있어 보인다고 그걸 먹자고 해서 못먹어봤어요.
그리고 골드메달 사과주스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스중에 하나인데
커피숍가서 배는 부른데 커피가 안땡기면 종종 시키는 메뉴예요.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흔한 사과주스를 먹으려니 
왠지 아깝다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친구들이랑 그간 못 먹어봤던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고자 했어요.
쇼케이스에 여러가지 수제청이 있었는데 
이건 매일밤에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주문진 카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사장님의 애정이 깃든 곳이라는게 딱 느껴졌던것 같아요.

 

매장 카운터 앞에서 봤던 강릉 커피초콜릿이예요.
어떤맛일지 궁금해 하던 찰라에 
친구가 입가심으로 하나씩 먹어보자고해서 
3개에 1000원이라길래 저희 3명이 사이좋게 나눠먹어봤어요.
처음 먹어보는 커피초콜릿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몇 개 더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별 말 없길래 안먹었는데
나중에 집으로 돌아올때 친구가 그 초콜릿 맛있었는데 
다들 말이 없어서 더 못사먹은거라고 했어요. 
아쉽지만 다음에 주문진 갈일 있으면 꼭 다시 사먹어야겠어요.

 

커피인은 넓은 주문진 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의 카페예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게 정말 시원한 그림이었어요.
여기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의자나 테이블이 정말 깔끔했어요.
저희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여기저기 앉아보고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테라스에서도 음료를 마실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주문한 음료가 다 나오면 그때 이동하기로 했었네요 ~

 

저희가 음료를 몇번이나 들고 옮겼는지 몰라요.
커피인 사장님께 죄송했지만 이것도 
사람들이 없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아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음료마시는 재미도 있구요.

 

주문진 카페가 다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다면 저희 집에 가기전까지 투어하고가야하는거 아닐까요?
처음엔 바다를 보면서 마시겠다고 긴 테이블에 앉았었는데요
친구들이 역광이라 사진 잘 안나온다고 
다시 옮기자고 해서 옮겼네요 ㅠㅠ

 

사진찍고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저희가 
주문했던 모든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친구들이 어떻게 찍어야 가장 분위기있고 
예쁘게 나오는지 서로 논쟁을 펼치는 사이
저는 옆에서 조용히 제가 주문했던 음료 위주로 찍어봤어요.
사진이 맛있어 보이는 실물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그런데로 사진이 잘나오네요. 
역시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사진도 정말 잘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던 음료중 하나가 카페라떼인데요,
향이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다른 카페에서 
먹던것과는 다른, 블랭딩 정말 잘된 맛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오는길에 카페라떼 만드셨던 
원두가 어디 원두인지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달아달아라는 블랜딩원두를 쓰셨다고 하시네요.
나중에 기억했다가 꼭 사먹어보겠노라 다짐을 하고 왔었네요 :)

 

제친구가 주문했던 오렌지에이드예요.
사장님이 매일밤 직접 만드시는 
수제청을 만드신다고 하셨어요.
아까 쇼케이스에도 판매하는거 보니까 종류가 여러가지 많더라구요.
그 수제청에 탄산을 더해서 맛있게 만들어 주셨네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달달한 에이드가 아니고 
정말 상큼하고 맛좋은 에이드였어요.
그리고 입안에 허브향이 살짝 났던게 데코로 
주셨던 잎이 바로 그 정체였나봐요.
한입 쭈욱 들이키니 입안에 시원한 상큼함이 남는 맛인데, 

진짜 그 시원하고 청량하다라고 하는 맛이 크..

 

요건 바로 메로골드에이드예요.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수제청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요즘은 그런 곳이 잘 없지만 제가 
학교 다닐시절만 해도 레몬에이드 시키면
레몬가루에 사이다나 탄산수 타서 주는 곳도 은근 있었는데,
그 시절엔 그게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사먹었는지.. 
아마도 이 레몬에이드를 먹어봤다면 
다시는 그거 못사먹을것 같은 맛이예요.
오렌지에이드와는 다른 새콤하면서도 달콤함이 있었어

 

제가 당근케이크를 포기하면서 먹었던 크로칸슈예요.

 

싱싱한 제철 딸기랑 생크림을 올리고 
시나몬가루와 허브잎으로 장식한 슈였어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슈라고 하면 빵집에서 먹는 
생크림이 빵안에 들어가 있는 슈인데
이건 빵위에 올려서 조금은 특별한 맛이 있었네요 :)

 

크로칸슈는 부드러운 슈에 더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을 올려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서 사라져요.
거기에 싱싱한 딸기를 올려서 씹는 맛을 
더해주니 이건 정말 맛없는게 이상한 할거예요.
생크림에 딸기 먹어본 사람을 알꺼예요. 
이것만큼이나 맛있는 조합 없다고 생각해요. 
딸기철이면 동생이랑 코스트코가서 
생크림 사다가 찍어먹고 뿌려먹고
정말 딸기가 질릴때까지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 이 크로칸슈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당 ~

 

디저트로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싶어서 
테라스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커피인에 있는 테라스 이용시에 넓은 평상에 
방석을 들고 나가서 앉으면 되요.

 

방석도 이렇게 예쁘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걸로 
가져다 놓으셨더라구요.
친구들과 안에서도 즐거웠지만 
테라스에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고 놀았어요.
얼마전에 테라스를 리모델링 하셨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예쁜 사진찍기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테라스 근처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실컷 보면서 놀았어요 ㅋㅋ

다음에 올땐 새우깡을 미리 준비해야겠네요 ㅎㅎ

 

저희 셋이 주문진에 갔던 날이 날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사진이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하나같이 사진이 다 잘나오는거예요.
거기다가 커피인 테라스 분위기가 깔끔하면서 예쁘고 
바다까지 더해져서 사진찍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인것 같았답니다 ~!

 

저는 자신감이 업되서 셀카를 진짜 많이 
찍고 왔는데 집에 와서보니 
이날은 날씨가 열일한 날이었더라구요.
테라스에 앉아서 주문진 카페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있으니 
급하게 오긴 했지만 다같이 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그동안 수고했던 우리에게 보상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었거든요.

 

영진해변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하기에 
주문진 가볼만한곳 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저희도 커피인을 오게된게 영진해변에서 
도깨비 촬영지 갔다가 주문진 카페 찾아서 오게 된거예요.
메밀꽃은 아니었지만 실내에 있던 
꽃다발로 도깨비 신부처럼 사진도 찍어봤네요 ㅋㅋ

 

실내에 있던 사람들이 좀 쳐다봐서 부끄러웠지만,ㅋㅋ...
그사람들한테 창피한건 10초면 되지만 
사진으로 남는건 영원하기에 참고 찍었어요.
도깨비 신부가 조금 우람해서 도깨비가 절 몰라보는건 아닌가몰라요 ㅋㅋ 이런....ㄷㄷ

 

당일치기로 여행을 할까 1박을 하고 갈까 고민하던 중에 
친구가 커피인 윗층인 2층과 3층이
베이인펜션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동해바다가 바로 앞에 있으니 
전망도 좋으니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고 해서 올라가게 되었어요.
방이 있다면 1박을 하고 없으면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친구들과 의견을 모았답니다.

 

원래는 예약을 하고 와야하는게 맞지만 
다행히 평일 대낮이라 아직 방이 좀 남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방문드린 시간이 오후 3시반이었는데 
체크인 시작한 시각이 지나서 인지 
사장님이 조금 여유로워 보이셔서 
이것저것 많이 여쭤볼수 있었어요.
당일치기로 오다보니 먹을걸 챙겨온게 없어서 근처에서 장도 봐야하고
바닷가에 왔으니 회도 좀 먹고 싶어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여쭤보고 찾아봤어요.
주문신 수산시장이 근처에 있으니 
저렴하게 회를 사올수 있다고 알려주셨고 
혹시 고기가 먹고싶다면 야외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희모두 바빠졌었네요 ㅋㅋ

 

저희가 오늘 하루 자고 갈 방이었어요.
여자셋이 자기에 조금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깔끔한 방이어서 만족했어요.
방에 들어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얼마전에 전 객실 리모델링을 마쳐서 
세련된 모던한 이미지에 깔끔하고 예쁘더라구요.
기본 조리도구는 준비되어 있고 밥솥과 
냉장고가 나름 큼직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창밖의 뷰가 바다가 보이는 곳이고 해도 잘들어와서 
저희는 불을 켜지 않았는데도 진짜 밝더라구요!

 

주방 싱크대도 리모델링할때 
새로 맞추셨는지 물때하나 없이 깔끔했어요.
싱크대 선반에 그릇들도 새것들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가스렌지가 아닌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으니 안전하고 좋았어요.
생각치도 않았던 1박이지만 깔끔한 곳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베이인펜션은 작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춘 객실이었어요.
식탁과 화장대 등 가구들도 리모델링 하시면서 
새것으로 교체하셔서 그런지 
깨끗해서 친구들과 우연히 온곳 치고 
좋다 좋다 연발하면서 감탄했어요.
여자들은 왜 작은거 하나에도 감동하고 좋아하잖아요. 
정말 가까운곳에 좋은 펜션이 있다니 진짜 기분 좋더라구요. 
그리고 곳곳에 소품들을 보니 이곳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답니다 ㅎ

 

객실에 있던 넓은 창으로 자연채광이 가능해서 
조명도 필요없을 만큼 밝았어요.
저희는 사실 모텔에서 자도 관계없는 여자들인데,
손품 발품 팔지않고 여기서 놀다가 
우연한 기회에 좋은 곳에서 1박 할수 있었어요. 
사실 커피인을 오지 않았다면 저희는 베이인펜션도 몰랐겠죠.
도깨비 신부를 꿈꾸며 영진해변을 오자고 했던 
친구 덕분에 오게된 주문진에서
뜻밖에 카페와 펜션을 알게되서 보물을 찾아낸 기분으로 
여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네요 !

-------------------------커피인 & 베이인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894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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