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강릉으로 여행을 계획했어요.
둘 다 2일동안 연차쓰고 기차타고 강릉 다녀왔답니다.
아침 일찍가서 사천바다도 구경하고 아침먹으러
해변 바로 맞은편에 있던 황토물회로 아침밥 먹으러갔었어요.
메뉴는 전복이 듬뿍 들어갔던 전복물회 !

광어회, 가자미회하고 전복이 듬뿍 들어간 황토물회의 음식은
양이 정말 많아서 점심으로도 괜찮을것같아요.
빨간 새콤매콤한 육수와 담백한 회가 맛있어서
입에 쑥쑥 들어갔답니다.

같이 갔던 친구는 아침이라고 그냥 우럭미역국을 먹겠다고
고소한 우럭살이 담긴 미역국을 주문했답니다. 국물도 진한게
진짜 맛있는 미역국은 이런 맛이구나.. 생각하면서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많이 먹고 강릉하면 역시 푸른 하늘과 바다가 예뻐서
바로 경포바다로 달려갔네요. (운전해서^^) 오랜만에 연차쓰고
여유를 즐기니깐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해변에는 커플도 있고
가족도 있고 저희처럼 친구로보이는 사람도 있고 했어요.

바다가 멋있는 낭만적인 강릉 여행을 계획하는 내내 즐거웠네요.
경포에서 강문까지 걸어다니면서 바닷바람도 즐기고 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된거있죠? 

강릉에 왔는데 순두부마을에서 순두부를 안 먹고 가는건
말도 안된다고 인터넷에서봐서.. 가게됬답니다!
저희가 갔던 예쁜건물의 순두부전골집이예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더라구요.
초당동이 이렇게 핫한 곳인지 이번에 직접 와보고 알았어요.
순두부전골의 맛도 정말궁금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식당안으로 들어갔어요.

역시나 대기표를 받는 곳이군요.
맛있는 순두부를 먹기위해서 이까짓 웨이팅 쯤이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시장이 반찬이니 더욱 맛있겠군요.

메뉴판을 좀 살펴볼까요?
순두부전골이 종류가 3개나 있네요.
얼큰한맛, 짬뽕맛, 해물맛,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모두부는 꼭 먹어봐야겠지요?
순두부백반과 두부조림도 있어요.

모두부를 주문했어요.
반찬도 짜지않고 맛있더라구요.
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가 먹을 수 있어서
여유롭게 먹고싶은만큼 먹었어요.
초당지역에서는 두부를 만들때 바닷물 간수를 써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해요.
시판용 두부랑은 차원이 다른 식감이예요.
입에서 바로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맛이예요.
새벽에 만든 두부라서 콩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얼큰순두부전골을 주문했어요.
순두부의 고소한 맛과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너무 맛있게 먹은 메뉴예요.
사우나 한것처럼 몸이 쫙 풀리는 맛이었어요.

얼큰한 순두부전골을 먹으니 더워졌어요.
바로 옆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가격도 적당하고 순두부로 만든 젤라또라니 
맛도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인기가 너무 많아 안목에 2호점을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헤이즐넛젤라또와 녹차젤라또를 먹었어요.
쫀득한 맛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탈리아 정통젤라또에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인 순두부를 결합하여
만든 디저트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강릉의 명물 디저트가 되었다고 하네요.
나중엔 손님이 몰리더니 곧 인산인해가 되었어요.
건물 입구쪽에 테이블이 있어요.
이곳에 앉아서 먹었어요.

그렇게 달달한 젤라또아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우고는 해변쪽으로 갔습니다.
초당순두부마을에서 큰길을 건너면 바로 강문해변이 나옵니다.
강문해변에 있는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문해변가 건물 중에서 가장 높은건물 이더라구요.
1층부터 3층까지 카페이고 4층부터는 햄버거를 판매하더라구요.
전망이 좋을 것 같아 이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샌드위치와 베이글에 커피를 추가하여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브런치가 가능한 카페더라구요.
케익이나 샌드위치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컸습니다.

주중이라 그런지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바다감상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얼마만의 여유인지, 갈매기울음소리, 파도소리, 따뜻한 날씨까지
정말 제대로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이런 시간은 강릉 여행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겠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농도가 진해서 샷 추가없이 제 입맛에 딱 맞았고
신선한 원두를 쓰는지 향이 정말 좋았네요.

테라스로 나와봤어요. 
공용주차장이 정말 넓지요?강문해변은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주차장 넘어 보이는 저 다리는 솟대다리예요.
아마 솟대다리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 이 카페일 것 같네요.
솟대다리 뒤로 방파제와 바다가 너무 조화롭게 펼쳐져 있네요.

그렇게 한 1시간30분 정도 있다가 투숙예정인 숙소에 체크인을 했어요.
주문진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망의 펜션으로 숙소를 정했어요.
복잡한 해변가가 싫어 조금 한적한 곳의 주문진바닷가 쪽으로 
알아보고 예약했어요.
1층은 카페고 2층이 펜션이더라구요.

1층 카페 테라스가 정말 멋잇었어요.
건물도 관리가 잘 되어진 것 같더라구요.
카페 테라스에는 빈백도 설치되어 있어서 바다보면서 편하게 누어있으면
정말 좋겠더라구요.

숙소로 들어와서 짐을 풀었어요.
바다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강릉 여행으로 숙소를 선택할 때 바다전망으로 정하는게 진리이지요.
싱크대에 주방집기류도 부족함 없이 세팅이 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청소가 잘 되어 위생,청결에는 문제가 없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침구류도 관리상태가 좋았습니다.뽀송한 느낌이 좋았네요.

리모델링을 해서 굉장히 깔끔하였고 모던하고 심플한 가구로
인테리어를 했더라구요.
수건도 넉넉하였고 샴푸린스가 파우치로 제공이 되어
더욱 위생적이었어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구요.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고 1층 카페로 내려와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야경이 너무 운치가 있더라구요. 

메뉴판을 살펴보았어요.
커피 가격이 다른곳 보다 조금 더 저렴한것 같애요.
에이드와 스무디종류도 많네요.
저는 따뜻하게 카페라떼를 주문하였어요.
쇼케이스에 쿠키와 조각케익 종류도 많이 있었어요.

카페라떼 맛이 농도도 진해서 제 입맛에 맞았고 밀도가 높아서
쫀득한 질감이 너무 맛있었어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해지는 바다의 모습도 감상하고 
멋진 야경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로 브런치레스토랑으로 갔어요.
건강한식재료로 브런치부페를 만든다는 입소문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엔틱한 분위기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더라구요.
테이블도 컨셉마다 다르고 갯수도 많아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분위기였어요.

계란도 유정란만 사용하고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소금을
몸에 좋은 소금으로 간하여 조리 하신다고 하네요.
건강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기분좋은 식사시간이었어요.

브런치를 너무 많이 먹어 
가장 가까운 해변인 경포해변에서 바다를 보며 조금 걸었어요. 
바다와 하늘이 유난히 파란 날이었네요. 
길게 뻗은 소나무들도 쭉쭉 뻗어있는게 
어르신들도 날씨가 좋아서그런지 산책나오신것 같았네요.

주문진에서 50년넘게 맛집으로 유명한 막국수집이 빙상경기장 뒤편 
골목 쪽에 2호점을 최근에 오픈했다고 해서 늦은 점심은  이곳에서 먹었어요. 
근처에 오죽헌,경포호수,선교장이 있어서 강릉 여행으로  
이 음식점이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네요. 
주차장이 정말 넓더라구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진한살얼음육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른 냉면집보다 양도 많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강릉 중앙시장에 기념선물좀 사가지구 가려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바로 옆에 베이커리카페가
있어서 당 충전좀 하려고 들어갔어요.

수플레를 주문했는데
과일도 많고 수플레도 너무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수플레를 맛있게 먹고 중앙시장구경을 마지막으로
우리들의강릉 여행, 만족스럽게 마친듯 하였으나

선물까지 사고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고하는데 갑자기
친구부부네한테서 연락와서는 강릉이냐고 오랜만에 보는건데
얼굴이라도 보고가라고하더라구요.

마침 자기네도 키즈펜션 잡고 쉬러왔다고 해서
진짜 마지막으로 들렸다왔어요~ 요기는 이번 달에 신축한
키즈 펜션이라는데, 들어서자마자 예뻐서 와.. 하더라구요.
저희가 묶었던 숙소는 바다뷰가 최고였다면, 여기는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랄까요 ?

여기 키즈펜션은 보니블랑이란 곳이에요. 2층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나무 미끄럼틀,
장난감도 있고, 티비와 쇼파도 있어서 아이들 노는거
보면서 티비도 볼 수 있어요.

친구네 둘째 아들이에요 ~ 아직 꼬꼬만게 귀엽죠?
여기는 침실인데 아이들 자기 전에 읽어줄 수 있게
동화책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 좋게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내수영장이 넓게 있어서 엄마아빠랑도
같이 놀 수 있는 키즈펜션이였어요. 여기는 수영장 물이
온수도 된다고하니 추운 날에도 놀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렇게 친구네가 예약했던 펜션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결국 저녁이 되서야 서울로 올라가게 됬습니다ㅎ
아무쪼록 친구도 보고 좋은 시간들이었네요.

 

황토물회

강릉 황토물회 전문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73
033 641 8210
매일 08:30 ~ 20:30


소나무집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순두부젤라또초당점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 4752 5534
매주 화요일휴무
10:00 open ~ 19:50 close

파스쿠찌강문해변점

강원 강릉시 창해로 350번길 25
매일 09:00 ~ 23:00 / 연중무휴
033-651-8498

베이인펜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33-662-1802 / 010-5467-1802

커피인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 8940 0539

라티엔타

강원도 강릉시 난곡길 219
033 644 5251

경포해변

대동면옥강릉점

강원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26-8
033-644-6008
매일 10:30 - 20:00

어퍼스트로피

강원 강릉시 금성로 7 1층
033-647-0042
OPEN am10 ~ CLOSE pm7(sat : 10:00~20:00)

보니블랑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너다리길 23-14 보니블랑
010 6398 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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