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휴가를 너무 일찍 다녀온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다 갈 때 안 가니까
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주말에 
1박2일로 강릉을 갔다 왔어요.
회사대리님한테 강릉 간다고 하니까
자기 아는 사람이 고향이라면서 
정말 맛있는 강릉 막국수 있다고
꼭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막국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급 땡기는건 왜였는지...

 

어차피 도착하면 바로 
점심을 먹어야 하기도 하고,
날씨도 더워서 먹으러 가기로 했죠!
맛도 깔끔하고, 티비에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해서
역시 괜히 티비에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전체샷 먼저 보실까요?
왜 저는 이제까지 막국수를
안좋아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제대로 되 맛집을 가본적이 없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푸짐하게 주문을 해놓고 보니
여기가 진정 맛집!!

솔직히 외관모습은 별거 없었어요.
상당히 토속적이라고 할까?
근데 원래 이런곳이 숨은 맛집이라고 하잖아요.
점심시간이라 막 손님이 밀려온건 안비밀 ㅠㅠ
엄마손막국수에는 특별한 게 있다고 하는데요.
원래 지장수였는데 지금은 사장님이
6시간 걸려서 직접 약수물은 
떠온 걸로 육수를 만든대요.
이 약수물도 속병이나 피부병에 
좋다고.. 티비에도 나온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이미 유명한 거라서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인가 봐요!

가게 내부는 넓고, 깨끗했어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 
조금 되기 전이었는데
밥을 거의 다 먹어갈 쯤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리더라고요.
맛있다는 가게도 현지인이 아는 
곳은 따로 있거든요.
역시…사계절 내내 손님이 붐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저는 막국수는 시원하게
여름에만 먹는 메뉴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딜 갈 때마다
광고로 누구나 아는 그런 곳 보다는
현지인들이 진짜 추천하는 곳이 따로 있어서
거기로만 가는 편이에요.
휴가철이나 한여름 뜨거운날 점심에는
웨이팅 시간도 있다고 하니
감안해서 드시고, 이정도 퀄리티면
조금 기다려서 먹을래욧 ㅎㅎ

여기는 물도 그냥 정수기 물이 아니라
메밀차를 주더라고요.
저는 메밀은 티백으로만 먹어도 맛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메밀로 만든 차를 먹으니까
그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더라구요.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한쪽 벽을 보니까 엄마손막국수 
사장님의 수상이력까지 나와있었어요,
역시 실력과 정성은 아무도 못이기는거 같아요.

저희는 동치미막국수이랑 비빔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이렇게 시켰어요.
언제 또 방문할 지 모르는데
맛있다는 건 다 먹어봐야 하지 않나요?ㅠ
아무리 배가 부르더라도 맛은 봐야겠다는 의지!
메밀면은 부데끼지 않아서 폭식을 해도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고기도 넘나 좋아하니까
비빔막국수랑의 꿀조합이잖아용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수육이랑 백김치랑 같이 싸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고요ㅠ
처음에는 왜 수육에 쌈채소를 안줄까
싶었는데 상추 그따위거 필요 없는 
수육이었어요.
역시 고기와 냉면의 조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기도 두 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딱 적당했어요.
막국수를 먹기 전까진 말이죠 ㅋㅋ
도톰하기도 하고, 따뜻하게 나와서 딱 좋았어요!
딱딱하게 식은 고기가 아니라 바로 삶아내어진 것처럼
촉촉하게 나온 수육이었고 
같이 곁들여 나온 새우젓도 온리 새우젓!!
물도 섞지 않은거 있죠?
그래서 쌈채소를 안주신듯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잡내 하나 안나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점심을 먹고, 바다에 가서 물놀이를 할 예정이었어서
배를 든든하게 해줘야 했거든요!

물에서 놀 때는 힘이 별로 안 드는 것 같아서
밥 먹은 것도 금방 꺼질 정도로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거 같아요.
그래서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무조건 든든하게 먹어야 해요~
백김치도 아삭하니 맛도 딱 적당하더라고요.
요 백김치에 고기를 싸먹으면 꿀맛인데
엄마손막국수에 동치미도 진짜 맛있거든요.
그러고 보니 김치담그는 솜씨가
정말 짱이신듯 해요!!

메밀전병! 먹어는 봤는데 자주 먹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 잊고 있었는데
매콤하면서도 간이 딱 좋더라고요!
약간 김치만두같으면서도?
피가 다르니까 더욱 고급진 만두맛!
매콤해서 물냉에 같이 싸먹으면 맛있었어요!ㅎㅎ
강릉 막국수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전병도 대단해요~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뭔가 매콤한 군만두를 먹는 거 같아요.
엄마손막국수 전병은 간장을
찍지 않아도 간이 맞으니 그냥 먹는것을
추천!

이렇게 한 입에 먹으면 간도 되어 있고,
김치의 아삭함과 고기의 육즙이 
있어서 최고거든요ㅠ
저희 가족은 냉면을 진짜 좋아하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라능..
그리고 이 조합은 바로 막걸리가 
생각나게 하는 안주 아니겠어요?
여기 수육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

동치미 육수도 있는데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서
진짜 먹고 나면 시원하다 못해 춥더라고요.
더운 날에 이 동치미 한 그릇 하면
더위는 싹 가실 듯한 맛이에요.
엄청 큰 대접에 동치미가 가득한
국물을 내어주시는데 이걸
조금씩 떠서 말아먹는거예요
여기에 면을 넣어먹는게 아니구!

강릉 막국수 먹으러 왔지만 여기 음식 자체를 
다 맛있게 하는 거 같아요.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신 듯!
특히 면 같은 경우에는 100% 
순메밀로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문을 들어오면 반죽을 하는 거라
일반 가게랑은 맛이 차원이 다른 거 같아요.

물막국수의 비주얼..
이가 시릴 정도의 시원함!ㅎㅎ
원래 메밀 반죽으로 면을 만들면
젓가락으로 들어 올릴 때 잘 끊어지거든요?
근데 여기는 사장님이 반죽을 어떻게 하시는지
들어 올려도 끊어지지 않고, 되게 쫄깃하더라고요!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되게 
쫄깃해 보이는 거 같아요!
순메밀로 만든 거 인데도 불구하고,
메밀 특유의 까끌거리는 식감도 없어서
가위로 자른 후에 젓가락을 사용해도
툭툭 끊어지지 않아서
면치기 하기 좋았어요!ㅎㅎ

저는 원래 가위로 한 번만 자르거든요.
면은 호로록 하는 맛이 있어서
한 번만 자르는데
일반 냉면만 먹다가 이렇게 메밀로 된 걸 먹으니까
맛이 더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 자체가 좋더라고요.

솔직히 양이 진짜 많았어요!
요즘 강릉 막국수 맛있는 곳 찾으러 가도
가격만 비싸고 양은 진짜 적거든요.
그래서 가성비 진짜 최악인 곳 많은데
가격에 비해 양이 진짜 혜자에요.

이렇게 그릇에 면이랑 육수를 덜어서
백김치랑 한 번에 후루룩 마시면 진짜 꿀맛!ㅎㅎ
이건 맛있게 먹는 저만의 팁이랄까?
이 동치미 육수를 나도모르게 계속 
후루룩 후루룩 마시게 되거든요.
그럼 아까 그 육수담긴 대접에서
국자로 조금씩 퍼서 리필하듯 다시
부어 먹는거예요.
또 비빔막국수에 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국물을 엄청 주시는거죵
동치미 무도 얼마나 아삭한지..
막 항아리에서 꺼낸 듯한 겨울의
동치미 같아서 진짜 맛나요.

그리고 고기에도 면을 돌돌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원래 면을 먹을 때 항상 
국물이 있는 걸 좋아해서
냉면도 물만 먹고, 라면도 국물이 
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육수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육수는 다 먹었어요;
직접 만드신거고 정성들어간 육수라그런지
진짜 뒷맛이 깔끔해서 지금도 생각날 정도..

원래 위치를 보고, 경포대랑 
멀면 안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위치도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랑 엄청 가까워요.
근데 여기는 솔직히 먹어도 가야 되는 곳이에요.
친구랑 비빔막국수 동치미막국수 나눠먹는데
수육도 전병도 다 먹어야 해서 정말 
배가 터지는 날이었네요.

비빔은 면에 양념이 묻어 있어서
전병이랑 같이 먹으면 전병 맛이 느껴지지 않는데
물막국수 면이랑 같이 먹으면
전병의 매콤함도 같이 느낄 수 있어요~

각자 따로 시켰는데 서로 시킨 거 먹어 보고는
맛있다면서 결국엔 같이 먹었어요!ㅎㅎ
비빔은 수육이랑 먹어도 찰떡이더라고요.

양념 자체도 듬뿍 들어가 있고,
고소한 맛도 있어서 한 그릇 뚝딱이에요.
육수를 조금 부어주면 그 육수 맛이 새롭더라고요.

깨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 고소했던 거 같아요!
시원하게 한 그릇 하고, 바닷가에서 놀고 나니까
더울 새가 없더라고요.

비빔, 동치미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하나라도 덜 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ㅎㅎ
강릉 막국수 위치도 좋고, 맛도 좋은 곳으로
남은 더위 타파해보세요!
든든하게 한 끼 먹은 덕분에 
물놀이도 진짜 신나게 했어요~
안 먹고 갔으면 힘이 부족해서
파도에 휩쓸려 갈 뻔!
아직도 낮이면 더워서 엄마손막국수 
너무 생각난답니다 아삭한 동치미와
면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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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구요.
저는 면종류 음식을 좋아하는데 얇은 면보다
굵고 탄탄한 면을 좋아해서 인지
냉면보다 막국수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경포 막국수 엄마손막국수를 가요.
저희 엄마도 여기는 건강하고 
맛있다고 좋아하셔
함께 자주가곤 한답니다:)
지인들도 많이 데려갔는데 좋아할 때마다
얼마나 뿌듯한지 아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점을 
남들과 공유하고 그들이
만족할 때 저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자주 가는 곳이라 사장님하고도 안면을 튼..ㅋㅋ
음식 맛도 좋지만 가게도 깨끗하고
항상 친절하셔서 더 자주가게 되는 것 같아요.
방송에 나온 적도 있는 경포 막국수는
저외에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족발집에서 먹는거랑은 차원이 달라유.
여름에는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면에다가
올려서 먹으면 정말정말 맛있답니다.
더위가 싹 ~~ 씻겨 
내려간다해도 거짓이 아니에요.

 

저희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바로 주문했어요.
막국수는 비빔과 물 2가지가 있구요.
저는 갈 때마다 메밀전병도 같이 주문해요.
이집이 또 메밀전병을 그렇게 잘하거든요.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까지 땡기게 만드는 맛!!
어제 먹고 왔는데 오늘 떠올리니
또 생각나고 먹고 싶은 그런맛이네요.

 

저희는 경포 막국수 물이랑 비빔을 주문하고
메밀전병과 수육까지 주문했어요.
원래 뭐든 먹을 때는 제대로 먹어줘야 함.
저는 올 때마다 이렇게 4가지를 시켜요.
혼자 오는 경우는 없기때문이죠잉~
뭘 이렇게 많이 시키냐고 말하는 사람도
먹어보면 이렇게 시켜서 
먹어야하는구나 싶더라구요..ㅋㅋ

 

주문하고 나니 음식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참 잘나오쥬?
여기는 음식이 엄청 빨리나오고 그러지는 않아요.
왜냐면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 손님이 많다고 해서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고 내어주시진 않거든요.
주문하면 즉시 사장님이 메밀반죽을 시작하시고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답니다.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고 
바로바로 만들어주시니까
맛의 수준이 더 높을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국물 맛은 시원함에 한 번 깔끔함에 한 번
깊은 맛에 한 번 반할 수 있답니다..!!
요 국물은 사장님께서 6시간 걸려서 약수물을
직접 떠오셔서 만들고 있어요.
방송 보신 분들은 알 거에요 ㅋㅋㅋㅋ
이 약수가 속병과 피부병에도 
좋아서 화제가 되는 것 같네요.

 

육수를 따로 주시는데 육수를 면 위에
부어서 먹어주면 된답니다.
크 이육수 진짜 더울때먹으면 최고인데요ㅠㅠ
이 맛을 아시는 분이 나타나길 바라요.
대부분 메밀 반죽은 잘 끊어지는데 
엄마손막국수 만의 비법으로 숙성시키고
반죽한 메밀이라서 끊어짐도 적고
식감도 쫄깃해서 좋답니다.

 

순메밀이지만 까끌거리고 그런게 없고
가위사용하지 않아도 면빨이 부드럽게 잘려요.
히히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이 드셔도
소화걱정없이 부담없이 먹기 딱 좋아요.
막국수면은 100% 순메밀이지만
까끌거림이 없다는 게 경포 막국수 맛집의
장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ㅎ!!
아무튼 저는 이집 막국수 먹다가 다른집거
먹으면 확실히 다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수육도 정말 맛이 있답니다.
흐흐 면에 싸서 먹으면 더 꿀맛이죠.
저는 고기는 면에 싸먹는 걸 
좋아해서 꼭 시켜요:)
마치 냉면에 갈비 싸먹는 고런 느낌입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한 자리에 모였어유.
캬아아아 너무 먹음스럽지 않나요?
열무김치도 진짜 새콤하고 맛있는데
열무김치를 막국수에 올려서 먹어도 맛나요.
비빔에다가 열무 올려서 먹어도 맛있구요.
반찬까지 맛있기 있나요?

 

메밀전병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속이 아주 꽉 차 있답니다.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요.
바삭하고 매콤하고 촉촉하고...
진짜 좋은 맛이야ㅠㅠ
비오는 날이면 저는 전보다 
전병이 생각나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ㅋㅋ

 

차아아 이제 사진 촬영끝났으니 먹어봐야쥬.
어제는 엄마랑 같이 다녀왔답니다.
저희는 항상 물과 비빔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는 편이에요.
하나만 먹으면 아쉬운 맘이 
크기때문이에요.

 

비빔도 나왔는데 육수를 살짝 넣어서
비벼주면 더 잘비벼진답니다~~
비빔막국수는 양념 아주 중요한거 아시죠?
감칠맛이 제대로 나는 양념입니다.

 

깨도 정말 팍팍 뿌려주시는데요.
저는 평소에 음식에 깨를 
뿌려먹는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고소함까지 더해지거든요.
그 고소한 냄새마저도 너무 좋구요.
쫄깃한 면빨과 양념이 넘 잘어우러짐 ㅜㅜ
여기다 수육한 점 올려서 같이 먹어주면 끝장나요!!

 

저는 과식을 하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경포 막국수에서는 많이 먹고나도 속이
껄끄럽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ㅎㅎ
뭔가 마음 놓고 먹게 된달까요?
역시 면빨이 굵은게 넘 좋음.
얇은것보다 굵은 면빨 최고^^

 

수육도 엄청 촉촉하고 냄새가 안나요.
저는 수육 잡내나면 못먹겠더라구요.
무말랭이랑 백김치랑 올려서 흡..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이고 배가 고파지네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제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냐구욤 ㅠㅠ
사시사철 가도 질리지 않는 곳.

 

헤헷 저는 요렇게 메밀전병을 싸서
먹는 것도 은근 맛있는 것 같아요.
양념보다는 물막국수에다가 메밀전병
싸서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깔끔한데 매콤함과 짭짤함을 더해주는 맛!!
어떻게 사계절 내내 먹어도 이렇게 맛있고
질리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이정도면 인생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죠?
배부르게 먹고난 후에는 소화시킬겸
오죽헌 선교장과 경포대에 가도 좋아요.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여행오시는 분들은 식사하고 경포대와
오죽헌 선교장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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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이 생겨서 엄마와 dkssu같이
나들이나 할겸 점심시간 때에 나와서 오죽헌
근처에 왔다가 그냥 지나치기 싫어서
평소에 봐뒀던 식당에 들렸어요,
한 번도 오지 않아서 꼭 시간날 때 먹고 싶었거든요.
드디어 엄마와 같이 먹으러 가니 너무 설레었어요.
주차장에 완벽하게 주차를 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었답니당.

 

여기는 녹두삼계탕도 하나보아요.
여름에 지칠 때 삼계탕 먹으러 오면 몸보신도 
될거 같아요.
제가 생각한 것 보다도 건물자체가 크더라구요.
천박으로 씌어져 있는 테라스처럼 벤치인가 ??
무튼 휴식할 공간도 보였지요.
게다가 1층과2층에도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지요.
아침을 너무 간단하게 먹어서 너무 배가 고팠어요.
역시 배꼽시계는 정확한가 봅니다.!!
날씨도 좋고 손막국수 먹기 좋은 날이에요.

 

입구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분위기가 남달라 
보이면서 좋았어요.
엄마도 밀가루를 먹으면 소화가 잘되지 않아서
그렇게 선호를 잘 않아는 편이세요.
저도 밀가루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있어서 좋아하지 않구요.
그래서 백프로 메밀로 만든 강릉 막국수 맛집
찾다가 이 집을 아는 언니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엄마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니깐 막국수메뉴가 딱이에요.

 

와우 이게 뭐람???
한쪽벽을 다 채울만큼의 자랑거리가 보였어요.
사장님께서 2014년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를
나가셨나보아요.
그리고 금메달과 최우수상까지 타셨어요.
정말 자부심이 넘치는 자랑이죠???
솔직히 정말 너무 잘하지 않으면 금상 받기 힘든일이죠.
이걸 보는 순간 감탄도 났지만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도 하였으며 신뢰성과 믿음이 가더라구요.
게다가 사장님은 100%로의 순 메밀을 사용하시고
전통방식으로 그대로 직접 손으로 반죽한다는 말에
더욱 더 솔깃하였어요.

 

사장님 요리 솜씨를 믿어보고 잘 왔다는 생각에
엄마도 흡족하셨어요.
식당 내부도 정말 크면서도 테이블도 많고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모습이였어요.
엄마랑 저는 좌식테이블에 앉기로 했어요.

 

입식테이블도 있지만 좌식테이블 옆에 엄청 큰
나무로 만든 게 있었어요.
너무 궁금한 나머지 옆에 앉아버렸지요.
이렇게 큰 것은 본 적이 없어서 놀랍기도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였지요.
얼핏보면 두꺼비 같이 보이기도 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막국수는 꼭 먹어봐야지 직성에 풀릴
것 같아서 동치미막국수랑 비빔막국수, 그리고 수육&메밀전병을 주문하였어요.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터라서 고기를 먹어야지 힘이
날것 같아서 수육도 덤으로 시킨거죠,!!
기다리는 동안에 엄마랑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지요.
주문을 하면서 저희가 처음 온게 티가 나셨는지
티비에 방영된 적이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두번 
놀라게 되었어요.
아는 언니가 티비에 방영된 부분을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나옥 전에 주전자를 통째로 가져와 주시더니
물도 아닌것이 고소한 맛이 나서 음미를 하면서 먹었어요.
왠지 먹으면서도 낮설지가 않은 맛이 나더라구요.
아마도 메밀차가 아닌가 싶어요.
메밀은 참 우리에게 건강한 음식인거 같아서 좋네요.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차례 나오기 시작하는데
침샘을 주체하지 못하고 꼴깍거렸어요.
한 상 푸짐하게 차려 주시니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역시 강릉 막국수 맛집 이구려~!!!
눈으로도 한번 쭈욱 스캔 한 다음에 사진을 찍어대었죠.
너무 많이 찍으니 엄마가 약간 짜증이 나셔서 중단하고
먹는 걸 돌입하였어요.

 

막국수를 시켜도 기본적인 반찬이 나왔어요.
열무백김치 명태식혜  백김치가 나왔지요.
이 명테식혜는 처음 맛 본 거라서 색다르면서도
입맛을 자극해 주더라구요.
안그래도 넘나 배가 고픈데 식욕이 더욱더 폭발하였지요.

 

백김치인데 열무백김치 아삭아삭하니 막국수랑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찬이에요.
반찬도 짜지 않고 삼삼하니 요리 솜씨가 보통이아니시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왔는데 시킨 메뉴는 다양하지만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먹어 보았어요.
메밀전병은 그냥 시장에서 몇번 먹어 본적이 있었는데요.
맛을 비교가 안 될 수 밖에 없었어요.
매콤하면서도 기름기가 많지 않고 담배하고 메밀의
맛이 깊어서 일품이였어요.

 

메밀전병 먹고 감탄하고 수육도 방금 해서 그런지
따끈하고 누린내도 나지 않으면서 수육의 살결이
질기지 안으면서도 부드러운 고기의 맛이 느껴지면서도
육즙이 있어서 푸석하지도 않고 윤기가 좌르륵 흘렀어요.
저도 덩달아 침이 많이 고여 부렸지요.~^^
돼지고기라서 새우젓이랑 같이 먹으면 더욱 더 궁합에 
맞으면서도 새우젓이 돼지고기를 소화를 도와준다고 해요.

 

와 이거 완전 대박이에요.
보기만해도 얼어 붙을 것만 같은 살얼음 동동
띄어진 동치미 국물이랑 무우 !~
한여름에 먹으면 더위가 싹 물러갈것 같았지요.
살얼음이 많다보니 잘 녹지도 않았어요.
너무 궁금한 나머지 떠 먹어보니 머리부터 짜릿한게
시원함의 극치와 동치미가 속을 뻥하고 뚫어주는 
느낌이 너무 잋을 수가 없었어요.

 

얼음 대박 많은거 보이시죠.?
국자로 듬뿍 떠 보았는데 동치미 국물반 얼음반이었어요.
날씨도 점점 더워서 땀을 쬐금 흘렸는데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동치미막국수라서 뒷맛은 아주 개운하면서도
깔끔해서 입이 호강을 하엿지요.
동치미가 어디서 들은건데 국물을 마시면 
장이 좋아진다는 걸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장이 평소에도 좋지않아서 동치미 국물을
많이 먹었어요.
너무 시원하면 수육이랑 메밀전병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어요.
동치미 육수를 마음껏 부어 주었지요.
강릉 막국수 맛집 으로 인정하고 싶었어요.

 

동치미 국물도 좋지만 무도 먹으면 아삭하니
와 맛이 배로 느껴지곤 했어요.
엄마랑 같이 먹으니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에요.

 

동치미 국물도 어찌나 많이 주던지 인심이 넘 
좋고 친절한 서비스에 다음에 가족들이랑 같이
다 와서 먹어 보고 싶은 가게에요.
순 메밀로 하다보니 숙성도 잘 된 맛이며 
그 특유의 메밀의 까끌거림이 있는데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라서 먹기 수월했지요.
동치미 국물에 반하고 메밀의 쫄깃함에 두번반해버렸어요.

 

엄마는 도톰한 수육에다가 막국수를 싸먹으시는데
너무 행복하고 흡족스러운 표정을 지으시니 제가
더 기분이 째질것만 같았어요.
사장님 만의 노하우가 궁금해서 물어 보았어요.
직접 6시간을 걸려서 떠오시는 약수물로 육수를 
만드신다고 하니 정성이 얼마나 가득 들어 갔는지 몰라요.
그래서 맛도 있지만 정성이 그만큼 무시 못하는 거죠.

 

엄마꺼 실컷 맛보다가 깜박하고 제가 
주문한 비빔막국수를
생각지도 못했어요.
동치미막국수만 맛있는 줄 알았더니 비빔막국수도 
장난이 아니였어요.
비빔장에다가 무엇을 넣은지는 몰라도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으면서 천연으로 양념을 한 거 같은 맛이났어요.
이것도 사장님만의 비법이 있겠쥬??
비빔막국수에는 육수를 넣지 말고 그대로 비벼서 먹으면
맛은 왓따에요.!!
고소한 참기름이 가득 있어서 맛이 
더욱더 배가 되었어요.

 

전 약간의 동치미 국물을 넣고 싶어서 쪼금 넣었답니다.
얼음을 넣으면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으니깐요.
제가 먹어본 비빔막국수중에서 가장 월등한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이 집이 정성을 쏟아 부어서 
그런지 엄지척이에요.

 

비빔막국수에 수육을 올리고 명테식혜랑 같이 먹으면
말이 필요가 없어요.
표정으로 다 모든게 표현이 되는 것 같아요.

 

백김치와 수육에 새우젓을 살포시 얹히고 명태식혜를
마지막으로 올려주면 와 입에서 호강 제대로 합니다.
메밀은 밀가루 보다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소화가 더
잘 되므로 많이 먹었는데도 더부룩한 것은 없었어요.
강릉 막국수 맛집 여기는 양도 푸짐할 뿐만 아니라 
쫄깃한 식감이
자꾸 생각나고 비빔장이라든가 
육수가 깔끔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도 먹기 편한 순 메밀의 요리
인 것 같아서 속이 편한하네요.
게다가 수육이랑 막국수가 
환상의 케미를 이루고 있어서
찰떡 궁합이였어요.
건강에 좋은 메밀과 수육으로 한끼의 식사를 든든하게
하게 되어서 엄마랑 같이 즐겁게 먹으니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가게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너무 맛있는 나머지 배부르게 한끼식사 덕분에 
소화도 시킬겸 엄마랑 데이트를 하였어요.
언제나 가보아도 경포대는 멋지고 아름다운 경치에요.

 

추억의 느린 우체통에서도 편지도 써 보고 언젠가는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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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티비를 보다보니까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이 조금 둔화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에는 장사가 잘 안되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자영업자분들이 힘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이렇게 내수가 어려울 때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이 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ㅋㅋ
얼마전에 저희 가족이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ㅋㅋ
(돈을 많이 쓰고 왔다는 이야기에요 ㅠ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잠을 자는 곳이나 먹는 곳이나
여러가지를 따지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에는 아이들이 있어도 괜찮은
집들이 많이 생겨서 
선택지가 조금은 다양해진 느낌이에요,
이번에 여행을 가서 다녀온
맛집 중에 저와 아이들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 중에 하나인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제대로 한 번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여행을 갔을 때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해수풀이 있는 호텔에 묵었는데
물 온도도 따뜻해서 아이들과 놀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었답니다.
그렇게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나니
너무 배가 고픈거에요!
그래서 어디 맛있는 곳이 없나 하고
알아보다가 발견한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엘바베큐입니다.

미국식 바베큐를 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강릉에 이런 곳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ㅋ
뭐랄까 이런 곳에는 횟집이나 그런 곳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여행을 와서 보니
예쁜 카페도 많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아이들이랑 여행을 오기 좋은 곳 같아요.
뻔한 여행이 아니다 보니까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도 있고 말이죠?
무엇보다도 저희집이랑은 거리가 멀지 않아서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여행지라고나 할까요 ㅋ

 

여기는 고기랑 사이드 메뉴 먼저 주문을 하고
결제를 먼저하더라구요.
요즘에는 이렇게 선결제를 하는
문화가 나오고 있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뭐 둘다 별로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야 이렇게 먼저 돈을 달라고 하면
정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뭐 그러려니 ㅋ

 

 

자리들이 다양해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구요,
아무래도 가족 단위로 많이 올 것 같은
페밀리 레스토랑의 분위기에요.
엄마들이 오면 낮에 낮술을 한잔
하러올 것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각 자리마다 안내문이 있어요.
12시부터 3시까지는 런치 타임인데
이 때 오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주스를 무제한으로 마실수도 있고
빵이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들을 미리 정독을 하고
왔는데
이 곳이 미국식 바베큐라서
고기를 만드는데 6시간에서 12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그래서 점심에 고기가 만들어지는데
이 때 먹어야 가장 맛이 좋은
고기를 먹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녁에 오면 고기가 다 팔려서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ㅠㅠ

저희도 그래서 저녁에 갈까말까 하다가
점심에 한 번 와봤답니다 

 

하이네켄 생맥주가 있네요
생맥주를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저만 먹을수도 없고
운전해야 하는 남편도 있으니
술은 이따가 숙소로 돌아가서
편하게 마시기로 합니다.

 

주문을 하는 곳에
이렇게 선결제를 하는 것이라고
붙어 있네요.

들어보니까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이 곳이 리모델링을 한 지가
얼마 안되었다고 하던데
그 때 이렇게 변경이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곳곳에 귀여운 소품들이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숨겨진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뇨?
귀엽죠?ㅋㅋ

 

전체적으로 미국식의 인테리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매장이 구성이 되어 있구요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베이비 체어가 준비가 되어 있네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딱 좋겠죠?

 

자리에는 소스 통들이 준비가 되어 있구요.
아이들이 아직 매운 것은 못 먹으니까
달달한 머스타드나 케찹
이런것들을 준비를 해주구요
저희는 핫소스!!ㅋㅋ

 

매장내부가 상당히 깔끔해요 ㅋ
그리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엄청 나게 맛있는 냄새가 코를찌릅니다.
아무래도 스모커라는 곳에다가
고기를 하다보니까 이렇게 맛있는
고기 구워지는 냄새를
맡을 수 가 있는 것이겠죠??

 

둘둘이 앉을 수 있는 곳들도 있구요
가족단위로 앉을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요.

페밀리레스토랑의 느낌인데
제가 음식을 맛보니까
사실 그런 일반적인 페밀리레스토랑보다
맛은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샐러드바는 전체적으로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피클이랑 이런 것들을
제가 직접 떠다가 먹을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을 먹을 때는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먹을만큼만
조금씩 먹는 것이 좋겠죠?ㅋ
저는 항상 욕심을 부리다가
나중에는 버리고 오는 것이 아까워서
이제는 조금씩 자주 가져다가 먹는
편이랍니다.

 

저희가 주문을 한 음식이
드디어 나왔네요!!
보시면 저희는 코우슬로, 맥앤치즈,
풀드포크 배이비백립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바게트빵은 셀프바에서
무한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막상 보면 양이 적어 보이지만
고기가 큼직큼직하고
아이들도 그렇게 많이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저도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 타입이라
딱 이 정도의 양이 충분했어요
물론 더 많이 드시는 분들은 더 추가하셔서 드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리고 깔끔한 맛의 코우슬로
이거는 정말 꼭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입을 확 사로잡아주는 맛이랄까요?

 

브리스켓은 메뉴 설명을 보니까
소고기 차돌양지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아주 부드럽고 쫄깃해서
맛이 좋더라구요,
잡내도 하나도 없는데다가
아이들 입맛에 딱 맞았어요

 

이렇게 많이 시켰는데도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넷이 먹기에도 딱 좋은 양이었어요. 

 

그리고 맥앤치즈는
어떤맛인지가 너무 궁금해서
주문을 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와 이거 별미던데요?
약간 호불호가 갈릴맛이던데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달달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닥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이건 샐러드바에서 원하는 양만큼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인데
일단 베이크드빈이 아이들은 아직 어리다보니까
콩을 안 좋아해서 저만이 맛있게 먹었고ㅎㅎ
샐러드는 입맛을 돋구기에 딱 좋았어요ㅎㅎ

 

아이들이 크게는 못 먹다 보니까
아이들을 위해 조그맣게 잘라줍니다
굉장히 부드러워서 쉽게 썰리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와 함께 먹었는데 아이들은 소스에다가
듬뿍 찍어서 먹더라구요
테이블에도 소스가 매우 다양하고 셀프바에도 소스가 다양해서
자기 입맛에 따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이드메뉴들도 다 담백하면서 맛있어서
고기 한 입 먹고 사이드 메뉴 한 입 먹고 하게 되는 그런 마성의 식당이었어요ㅎㅎ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서
아이들도 너무 신나고 저랑 남편도
잘 쉬다가 온 여행이었습니다.

저희가족이 발견한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엘바베큐의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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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엘바베큐

 

010-3645-4382

 

강원 강릉시 하남길 333

 

안녕하세요:)
강릉 경포대를 가면 꼭 가야할 맛집이 있어요
강릉 맛집 베스트으로 최근에 SNS상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놀러온 김에!
한 번 먹고 가자 해서 엘바베큐라는 집을 찾아왔어요
주관적인 생각으로 바베큐는 고기의 질도 좋아야하고
그에 맞춰서 굽는 방법이나 양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강릉 맛집 베스트으로 뜨거운 이 곳은 
저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을런지 기대를 하고 갔답니다 ㅎㅎ

 

우선 오픈시간이 신기하더라고요
아침에는 영업을 안하시는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딱 장사를 하십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까 날짜 잘 보고 가셔야해요 
오전에는 장사를 안하시니까 점심 때 맞춰서 가면 좋을 것 같네요
경포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집이라서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거에요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붐비는 곳 찾으면
이 가게가 나올 거에요
장사시간이 12시부터인 이유는 들어가서 주문하면서 들었어요
새벽 6시부터 6시간~12시간 바베큐를 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부터 영업을 하시는 거라고 하네요
무려 6시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음식을 먹는거라니
정성이 듬뿍 들어가서 맛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장님이 성실한 가게일 경우
맛이 없을 수가 없을것같거든요 ㅎㅎ

 

가게를 들어가면
각 종 조리기구들을 벽에 걸어 놓은게 눈에 보여요
아마 저러한 것들을 사용해서 음식을 한다
뭐 그런 의미이지 않을까 싶어요
나머지는 어디에 쓰이는 것들인지 아는데
저 3번째에 있는 거는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정중앙에 화분이 있어요)
가운데에 무럭무럭 커다라게 잘 자란 선인장을 중심으로
식탁과 의자들이 둘러 싸고 있는 인테리어인데요
어디에 앉든 선인장을 볼 수 있어서 특별했어요
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인테리어 분위기가 조금 더 품격있게 느껴졌어요

 

안쪽에도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블랙 색상에 소파라고 해야 하나요?
척 봐도 푹신푹신해 보이는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조그마한 소품들이 인테리어의 퀄리티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간간이 걸려져 있는 그림들이
음식사진이 더욱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어요
얼른 먹고 싶다는 욕망을 부추겼답니다 ㅎ

 

테이크아웃도 되는데 
저처럼 여행와서 들리시는 분들은
많이들 싸가지고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맛을 본 이상 헤어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살았더라면
1주일에 1번씩은 방문했을텐데 말이에요 ㅠ

 

각종 소스들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찍어드시면 되요
물도 일반 가게에 있는 통이 아니라
약간 고급져보이는 병을 쓰시더라구요 ㅎ

 

얼른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진동이 울리면 카운터로 가서 받아오시면 되더라구요~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메뉴)
강릉 맛집 베스트인 여기는 주메뉴 뿐만 아니라
사이드메뉴도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데 
너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코우슬로, 감자샐러드, 맥앤치즈, 베이크드빈, 감자튀김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한참 동안이나 고민을 했습니다
감자튀김은 사이드메뉴인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을 주셨어요
어제 수제버거 집에 가서 돈 주고 시켰을 때도
이것보다 적은 양을 줬던 것 같은데
그것에 비교하면 정말 혜자입니다
맛도 패스트푸드점의 짜디짠 것과 달리
소금간을 많이 하지 않아서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짭조름했어요~

 

빵을 감자샐러드와 같이 먹거나
혹은 토스트처럼 안에 코우슬로나 베이크드빈을 넣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제일 중요한 걸 많이 못 먹을 수 있으니까
맛있다고 너무 주어 먹으면 안돼요

 

(달달함이 흐른다~)
맥앤치즈는 너무 달달하더라고요
빵에 찍어서 먹어도 좋고
사실 저는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닭갈비나 등갈비나 이런 거 먹을 때도
꼭 치즈랑 같이 해서 먹거든요
그래서 메인이랑 먹어도 나쁘지 않았네요.

 

(드디어 나왔다)
강릉 맛집 베스트 손꼽을 수 있는 이 곳에서는 3종류의 고기 중에서
선택하셔서 맛 볼 수가 있는데요
양지차돌 부위를 사용한 브리스켓이나
돼지목살이 찢어진 상태로 나오는 풀드포크
그리고 돼지갈비로 만든 립인 베이비백립이 있어요
이왕 온거 모든 부위를 먹고 싶어서 다 시켰어요
샐러드랑 곁들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고기만 먹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먹진 않지만 지인들은 맛있다고 해요

 

(군침이 좔좔)
오직 참나무 장작을 이용해서 한거라는데요
저는 숯불을 사용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화로라는 말을 쓰지 않고 스모커라는 말을 쓴대요
주문 제작한 스모커라 더욱 맛있게 구울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식 정통 바베큐라 한 번도 맛보지 못했던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폭립도 한입)
살이 얼마나 부드럽고 연한지
이빨로 살짝 물고 댕기면 
댕기는대로 찢겨져 나오더라고요
질긴 것들은 이빨 사이에 끼고 먹기도 힘든데
먹기 편해서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ㅎ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연분홍색으로
적당히 익었습니다

 

역시 립은 연해야
먹기 편한 것 같아여~

 

(세상 부드러운 양지차돌)
브리스켓은 무려 18시간이나 스모커에서
익혀서 나온다고 해요
어쩐지 육질이 굉장이 부드럽더라고요

 

이게 풀드포크라는 건데요
이건 더 오랜 시간 익혀서 하는 거래요
자그마치 20시간이나요
꼬박 하루에 가까운 시간을 불로 지져서 그런지
제일 연했어요

 

색깔이 정말 아름다운 거 같아요
양념도 너무 맛있고
잘 베여 있어서 퍽퍽한 곳 없이
어느 곳을 먹어도 맛있었구요 ㅎ

고기들이 하나도 질기지 않고
장시간 하는 만큼 부드러워서
산산조각 찢어졌어요
또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간만에 제대로된 거 먹은 거 같아서 기쁘네요
강릉 맛집 베스트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손님들도 엄청 많아서 저녁에만 방문해도 
다 팔려서 없을 수가 있다고 하니까
꼭 점심시간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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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베큐

010-3645-4382

강원 강릉시 하남길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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