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있었던 사촌 결혼식때문에 오랜만에
친척들이 다 모여서 같이 식사한끼 했었네요.

그래도 동해안까지 왔는데 해산물을 꼭 드셔야겠다는
아빠의 말때문에 우리가 발길을 돌렸던 곳은 정동진 대게가
맛있었던 곳이었어요.

 

 

바로 옆에 차도 댈 수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고요.
가게이름이 바다마을횟집이었는데, 이름에 어울리게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좋았네요 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저희는 금강산과 같은 경치를 식전에 미리 보고 들어갔네요 ㅋ

아이들까지 해서 6명 갔었는데 거의 애들은 안 먹고 자기들끼리
노느라 몸에 좋은것들 제대로 먹이지도 못한 것 같아 살짝 아쉽더라구요^^..
대게먹고 싶은 사람들하고 회먹고 싶은 사람들이 나눠져서 그냥 나눠서
시킬까하다가, 다행히도 대게회세트가 있어서 고걸로 주문 했답니돠 :)

역시 동해안 인심이라 그런지 맛있는 스끼다시들이 한 상 가득 나오더라구요 !
각종 해산물인 새우, 초밥, 굴, 가리비 등등 에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샐러드나 전병, 콘, 동그랑땡까지, 무엇보다 비싸서 먹기 힘들다는 오징어회가
나와서 크.. 진짜 최곱니다..!

아빠가 해산물을 좋아하다보니 어릴적부터 저희도 해산물을 많이 먹으면서 자라서
그런지 횟집 올때마다 항상 다먹고보면 그릇이 텅~텅~ 비더라구요 ㅋㅋ
가는 곳마다 사장님들께서 배 많이 고프셨냐고 물어보시는데.. 다먹고난 후엔
얼마나 창피하던지 ㅎㅎ.. 제 어릴적에야 생선이나 해산물들을 많이 먹기 쉬웠는데
요즘에는 맘놓고 아이들 먹일 수가 없어서 그런 점은 많이 아쉽더라고요.
그 맛을 아이들하고 같이 나누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종종 이렇게 가족들이 모일때면, 아이들에게도 먹일 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아요. 비록 자기들끼리 논다고 안먹는게 문제지만 말이죠 :)
해산물 하나하나가 모두  싱싱해서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예전에 SBS에서 나왔던 킬미힐미에 나온 곳이 여기더라구요. 이렇게 드라마에
나온 곳들 와본게 처음이라 뭔가 신기하기도 했네요~

하나같이 싱싱한 스끼다시들을 먹느라 어른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 빠르게
막 왔다갔다 거리는걸 목격할 수 있었네요 ㅋㅋ 어유 근데 한창 신나게 먹고있는데
갑자기 작은아빠가 둘째 언제나을 거냐면서..0_0.. 이에 덩달아 아빠도 더 나이들기 전에
나아놓는게 좋을거라면서 둘째손주 보고싶다고 하시는게 얼마나 부담되던지 -ㅁ-..
꼭 어른들은 밥먹을 때 그런 소리 하신다니깐요 ㅠ..ㅠ

쨌든 그런 소리 들으면서도 주눅은 들지만, 맛있고 싱싱한 음식들을 먹지 않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다시피 먹었던것 같네요 ㅋㅋ..
근데 충분히 그럴 수 있을 만큼 하나같이 다 쫄깃쫄깃한게 맛이 좋았답니다.
먹으면서, 어릴적부터 이런거 먹여놔야 나중에 커서도 먹는다는 얘기를 하도많이
들어서 저희 애한테도 계속 들락날락하면서 먹였었네요 ㅋ.ㅋ 근데 진짜 어릴때부터
먹여놔야지 나중에도 먹는다는 얘기가 맞는거같아요. 저도 어릴적부터 안먹었으면
아마 흐물흐물한 생김새보고 안먹었을것 같네요 :D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징어회 !! 와.. 오징어 먹어본지도 얼마나 됬는지..
한창 오징어 물가가 올랐을때 있잖아요. . 집근처인 주문진 수산시장 갈때도
가격이 후덜덜했던 때가 있어서, 그 기억때문에 잘 안가다시피해서 요즘은
얼마나 할지 모르겠지만 진짜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게 먹고온것 같네요 :)
오징어회덮밥도 진짜 좋아했었는데 ㅠ.ㅠ

그 외에도 새우며, 굴이며, 초밥이며 이것저것 스끼가 많이 나왔어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점심이 됬었네요~ 저는 저희 연애할때부터
남편이 새우같은 거는 줄곧 까주곤 했었는데, 결혼을 하고서도 그 습관은
잊혀지지 않는지 계속 까주더라구요 ~ 이때만큼은 세상에서 젤루 행복한
아내가 아닐까 싶었네요 ㅎㅎ

어른들을 굴이나 새우, 회쪽으로 손이 많이 갔고, 그런것보다 전이나
튀김류를 좋아하는 애들은 그런 음식들 쪽으로 손이 많이 가다보니
그래도 남녀노소할 것 없이 골고루 먹을 수 있는 곳이겠구나 싶었네요.
보통 가족끼리 식사하러갈때, 어른도 어른이지만, 아이들 입맛 마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참 다행이었어요 ㅎ

한가지 놀라운건 정동진 대게가 맛있는 이집에 스끼로 물회가 나오는거였네요.
단품메뉴로도 팔긴 하지만, 대게회 먹을생각에 물회도 떠오르긴 했었는데
따로 주문하지 않고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완전 행복 ㅎ.ㅎ

남편의 물회 비비는 솜씨~ 좡난 아니죠 ? :D
물회를 못먹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저희 작은 엄마도 물회를 못드셔서
나머지 사람들이 얼씨구나 하고 신나게 먹었던것 같네요 ㅋㅋ
불쌍한 우리 작은 엄마 ㅠ..ㅠ 

약간 매콤한 국물에 씹히는 양상추하고 회 식감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날만큼 맛이 좋았네요 :) 먹다보니 역시 회는 겨울철에 먹는 회가
진짜 회가 아닌가 싶었네요.

어른들 지루하지 않게 얼른 나오자마자 사진찍으면서 눈치보느라 죽는줄
알았네요 ㅋ..ㅋ 드디어 주문했던 대게와 회까지 ! 모두 나왔답니다 :)
회도 두툼한 생선 살들이 큰 접시에 한가득 올라와 있는게 넘나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D 회나올쯤엔 아이들도 먹고싶었는지 하나둘씩 테이블로
오더라고요  ㅋㅋ 몸에 좋은건지는 알아가지고 :)

회는 거의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속도가 LTE급으로 사라지는게 무척 빠르더라구요 ㅋ.ㅋ
애들이 1명이라곤 하지만 총 6명이 갔으니 빨리 사라질만 했었죠 ㅎㅎ
어릴때는 아빠가 종종 낚시가서 물고기 잡으면, 집에와서 회떠서 회덮밥도 해주고,
김밥하고 같이 싸먹기도 했던 기억이 남아서 저도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뭔가 더 해주고
싶더라구요. 비록 낚시는 같이 못가주더라도 가끔 남편이 낚시해서 잡아오면 아주 맛있게 ^^
요리를 해줬죠 ㅎㅎ 

다행히도 그렇게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저희 애도 자기가 알아서 젓가락으로 간장에도 
찍어먹고, 초장은 아직 매우니깐 쪼금만 찍어먹고 하더라구요 :) 기특한것.
근데 이렇게 회는 잘먹는 녀석이 왜 게는 안먹는지... 금새 바로 앞에 바다 모래사장으로
나가더라구요..참.. 덕분에 대게는 어른들이 실컷 먹었네요 :)

아주 튼실한 대게 한마리가 나왔었답니다 :D 다리에 살도 아주 꽉차보이는게 통통하면서도
게딱지에 있는 내장이 맛있을것 같더라고요 :) 보통 그렇게 스끼도 먹고, 회도 먹다보면
배도 어느정도 부를텐데, 대게도 금새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ㅋㅋ
아빠가 저렇게 맛있게 드시는걸 본게 언제였던지 평소엔 쩝쩝소리도 잘 안내시면서
드시는 아빤데, 쩝쩝소리가 간간히 들릴 정도로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물론 남편이 사드리는 거긴 하지만, 괜히 저까지 뿌듯했네요 .. :)

가위로 정동진 대게 다리를 살짝 흠집내고 저걸로 싹싹 긁어서 밖으로 빼면
금새 다리 안에 있던 게살들이 풍성하게 나온답니다 :) 
어디서는 대게가 치매와 간, 뇌 활동에도 좋다고해서 한창 각광받기도 했었는데
저희는 그런게 중요한가요. 그저 맛있으면 됬지 ㅎㅎ 건강하려고 챙겨먹기보다
좋은 음식들 먹다보니 건강해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

전체적으로 살들이 얼마나 통통하던지, 아빠부터 저까지 이 날 갔던 사람들 모두
완전 만족하고 왔다니깐요 :) 입에 베어 먹을때 게맛이며, 게딱지에 있는 내장 긁어
먹을때도 얼마나 맛있던지 XD 아빠고 작은아빠 할 것 없이 다 맛있다고 얼마나
감탄하시면서 드시던지 ㅎ 알아보고 온 보람이 있었답니다 :)

처음엔 정동진 대게 집에 남편이 간다고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왔었거든요.
남편의 선택실력이 그리 좋지는 않은 편이라 ㅠㅠ.. 근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아주 만족스러울정도로 괜찮은 곳이었답니다 :) 완전 다행다행 ㅎㅎ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내장 >_< 원래 게의 진맛은 요 게 내장인데 말이에요.
아무도 다들 배부르다고 하시길래 저하고 남편이 하나씩 게눈감추듯 후다닥
먹었었네요 ㅋㅋ 작은 엄마가 너넨 어쩜 그런것까지도 닮았냐고 하시면서~
나름 부러워하시는 눈치였어요~~ ㅋㅋ 

마지막은 빠질수 없는 내장비빔밥 >_< 얼마나 고소하고 담백하던지
게딱지 두개에 나오는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아쉬웠답니다 ㅠㅠ
따로 저렇게 단품으로 팔아도 인기가 많을거 같은데 말이쥬..

 

그렇게 게 내장비빔밥까지 다 먹고서 모두가 배부른 표정으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기분이 한층 더 좋아졌답니다 :) 뒤늦게 알았던 사실이지만
정동진 대게 로 유명한 이곳은 정동진 전지역 무료픽업서비스가 있더라구요.
덴장..알았다면 이용했을것을..ㅋㅋ 

어쨌든 사촌 결혼식때문에 간만에 맛있는 음식도 먹구 좋은 추억도 쌓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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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마을횟집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56-2
010 - 4236 - 5747 

이번 주말에 여유가 돼서 정동진에 놀러 갔다 왔어요.
강릉 바다 구경도 하고~이것 저것 구경도 하며 느긋하게 힐링하고 왔답니다.
가끔씩은 이런 휴식도 필요한 것 같아요.
힐링 여행인 만큼 편안하게 지낼 숙소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던 것 같아요.
저는 여행에서 숙소를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숙소가 안 좋으면 여행이 실패한 느낌이 들고 말아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번 여행은 대성공이었답니다.
잘 알아보고 간 덕분에 괜찮은 정동진 숙박에서 지낼 수 있었거든요.
방에 들어서자마자 안심을 했달까요?
2018년에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우선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세련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검정색과 하얀색의 조합으로 모던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어요.

벽과 천장, 바닥 뿐만 아니라 카페트, 벽에 걸려있는 장식용 그림들까지 색이 통일돼서 눈이 편하더라고요.
저는 화려하기보다는 이렇게 깔끔한 스타일이 좋아서 취향에 딱 맞았어요.
전체적으로 차분한 인테리어였지만, 
과일 모양 쿠션처럼 군데군데 튀는 소품들도 있어서 포인트가 됐던 것 같아요.
인테리어 하신 분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네요.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건, 방의 위생상태가 정말 좋았다는 거예요.
가끔 가다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청소가 전혀 안 돼있거나 위생상태가 엉망인 숙소들도 있는데,
그런 데에서는 하룻밤도 지내기 싫어지기 마련이죠.
그런데 이 정동진 숙박은 정말 깔끔하고 깨끗해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네요.
최근 리모델링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청소를 정말 철저하게 하시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공기도 탁하지 않고, 너무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아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웠던 건 방의 뷰였어요.
큰 창 너머로 바다가 보이더라고요.
모처럼만의 여행인데 창밖 풍경도 중요하잖아요.
여기는 건물 자체가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어서 모든 방이 오션뷰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에 이런 뷰의 방을 얻을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네요.

철길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에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날씨가 좋고 하늘이 맑고 파래서 더 예뻤던 것 같아요.
어떤 숙소들은 오션뷰라고 써있으면서 막상 방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저~멀리 아주 멀리 바다가 보이거나
바다의 구석 조금만 살짝 보이는 경우도 있던데,
정동진 숙박은 그렇지 않고 정말 정직하게 정면에 바다가 보여서 좋았어요.

이런 멋진 풍경이 침대 바로 옆 창문 밖으로 내다보이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다볼 수 있었어요.
침대 앞에 꽤 큰 텔레비전도 있었지만, 
창밖 풍경이 이렇게나 예쁜데 텔레비전을 보고 있기가 아깝더라고요.
따뜻하게 이불을 덮고 누워 자연을 만끽하는 게 훨씬 더 행복했답니다.
게다가 햇빛이 어찌나 밝게 들어오는지, 
큰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온 방을 환히 밝히더라고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방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기분까지 좋아졌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침구류의 상태인데요,
여기는 제 기준에 합격했네요.
하얀 시트여서 조금만 오염이 있어도 잘 보이는데, 그런 것 없이 완전 순백이었어요.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침구류의 상태에 안심하고 편하게 잘 수 있었답니다.
이불도 적당한 무게감이어서 덮었을 때 느낌이 좋았고,
호텔 베개 같은 커다랗고 푹신한 베개가 한 사람당 두개씩 있어서 좋았어요.

한쪽에는 작은 화장대도 있더라고요. 
여성분들은 여행 가서도 화장을 하고 싶은데 화장대가 따로 없으면 불편하잖아요.
정동진 숙박에서는 그럴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휴지도 충분히 있고 헤어드라이어와 빗, 스킨로션과 뽀송한 수건도 넉넉히 준비돼있었어요.
그 옆에는 음료수나 물 같은 걸 넣어놓기 좋은 작은 냉장고가 있었고,
위에는 귀여운 얼룩말 무늬 찻잔과 커피포트, 간단한 차와 커피믹스도 올려져있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나 차 한 잔 하니까 정신이 맑아지고 좋더라고요.

또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화장실이 있죠.
역시나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화장실도 너무 상태가 좋고 깔끔했어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화장실이었네요.
거의 아파트 가정집 화장실과 맞먹을 정도였달까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와 기본적인 세면용품들이 준비돼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수압도 좋고 변기물도 잘 내려가더라고요.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밖에 없는 숙소였답니다.

정동진을 방문한 이상 오죽헌을 절대 빼놓을 수 없죠,
오전에 오죽헌을 방문했다가 그 옆에 있는 청풍 카페 갤러리에 들어가봤네요.
카페 겸 갤러리여서 여러가지 작품들이 전시돼있었어요.
특별전 같은 것도 이따금씩 연다고 하네요.
이렇게 작품 설명까지 읽어볼 수 있더라고요.

하얗고 노란 꽃이 정말 싱그럽고 예뻐서 찍어봤어요.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쁘게 꽃꽂이해서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으니 훌륭한 장식이었네요.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음료를 주문하고 나오기 전에 작품들을 둘러보았어요.
요즘에 바빠서 따로 시간 내서 전시회에 갈 시간도 여유도 없는데,
이렇게 카페에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덤으로 커피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오후에는 통일공원을 방문했어요.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조성된 곳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육,해,공 3군의 군사장비와 북한잠수함 등을 볼 수 있게 전시가 돼있었어요.

박정희 대통령 전용기는 안에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돼있었는데요,
침실과 직무실 등이 따로 마련돼있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도 볼 수 있었어요.

이건 육,해,공 3군 중 공군의 군사장비겠죠?
전투기는 실제로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가족이 함께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동해 바다를 걷고, 정동진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멋진 뷰를 가진 숙소에서 지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번에 제대로 힐링한 것 같아서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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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텔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56-2 

010 - 4236 - 5747 

http://seatown.ne.kr/

 

질주텔

질주텔

seatown.ne.kr

안녕하세요! 춥디추운 이 겨울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게 계신가요?
저는 추위든 더위든 먹는걸로 이겨내고 지구상에 내가 모르는 맛집은 
없어야 한다며  맛집을 찾아다니기 위해서 일을하는 한사람 입니다.ㅋㅋ 
세계화 시대라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팔도의 맛집들도 다 깨지 못했어요.
그래서 하루빨리 한 곳이라도 더 깨버리기 위해 
이번에는 해돋이가 아름다운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 먹어보려고 다녀왔습니다~
마침 근처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출장을 함께한 직원들과 같이 갔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맛집은 제가 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잘 따라와 줍니다.

이곳은 정동진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떨어진 등명해수욕장이라는 
한적한 해변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제 인생드라마인 <킬미힐미> 방송에 나온 집이기도 합니다.
뭐 사실 TV출연은 그게 끝은 아니라죠.
그 밖에도 생생정보통, 찾아라 맛있는 TV 등 (나만 그 동안 몰랐던 게지요...)
다양한 맛집프로그램에 여러 번 소개되었던 곳으로서 
도착 후에 난 정말 이 모든 프로그램의 애청자인데 
왜 몰랐을까 라며 자책했 던 곳입니다.
 

맛집의 첫번째 조건! 
그건 바로 바로 싱싱한 재료입니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고 거기서 나는 해산물을 재료로한 식당인데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쓰나요~
이 곳 역시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부터 펄떡이며 저희를 반겨주는 그 놈 들이 있었습니다~
보세요~ 좁은 수족관안에서도 잘도 헤엄쳐 다니는 이런 싱싱이들~
동영상이 아니라 아쉽지만 사진에서도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잔인하지만 수족관을 바라보면서 부터 흐르는 침을 주제할 수 없었습니다.

.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를 보면서도, 또 다른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멋진 풍경입니다!
동해바다는 언제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신기한 재주가 있어요.

식당 앞으로 펼쳐진 기차레일과 그 옆으로 보이는 해변 풍경.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회나 섭요리를 즐길 수 있는거예요~ 
동해안의 장점은 바로 이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꼭 해변에 나가서만
바다를 구경하라는 법은 없지요~ 
시원하게 식당안에서 맛있는 음식은 입으로 담고 멋진 풍경은 눈으로 담으세요~
그러다 보면 기차도 지나갑니다~ 제법 자주 지나가요.
해변 바로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진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자~ 멋진풍경을 밖에서 구경하는건 이제 그만~
동해에 왔어도 맛집길라잡이인 제가 바다만 구경할 수 있나요.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식당의 내부는 꽤나 넓어요. 울 회사 직원들 모두 데리고 와도
좋을 만큼 확트인 내부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차량이 있는 저희에겐 필요 없었지만  
정동진 전지역 무료픽업서비스를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직차량이 없는 학생분들이나 젊은이들에게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사실 정동진이라는곳이 작긴해도 근처 미술관이라던가 모래시계공원, 선크루즈등을
이 겨울 다 돌아 보려면 도보로는 조금 힘들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동진 이곳저곳을 관람하시다가 시장하실 때 딱!
전화하시면 편안하게 픽업 서비스 받아서 바다요리를 즐기 실 수 있는 겁니다.
고객을 지역입장에서 잘 이해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4가지의 기본반찬이 먼저 셋팅됩니다.
김치, 멸치, 시금치, 짱아찌에요. 먹프로들은 밑반찬으로
맛집인지 아닌지를 먼저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저와 직원들에겐 합격!!
가짓수가 많진 않았지만 알 찬 구성과 적당한 간으로 식욕을 더 자극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에서 저희가 시킨 메뉴는 회는 아니구요~ 
간단한 식사 종류 입니다.
왜! 동해까지가서 회를 시키지 않는것이냐!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곳은 회도 물론 맛있을 테지만 
그보다 정동진 토속요리인 섭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거든요. 그래서 섭파전/섭해장국/섭칼국수/섭죽 등 이것 저것 시켜보았습니다.
그래도 회가 좀 아쉬웠지만 물회로 만회했답니다ㅎㅎ!!

자~ 먼저 물회입니다. 물회는 여느 횟집과는 다르게 독특하게 나옵니다.
제가 아주 맘에 들어했던 한 부분 이기도 하구요.
물회를 주문하면 야채가 담뿍 들어간 새콤 달콤 물회 육수와 회, 그리고 소면을 각기 
별도의 그릇에 담아서 내 오세요.
평소 물회안에 들어간 횟감이 싱싱은 한건지 어느 부위인건지 양은 어느정도 되는지를
잘 알 수 없어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이 곳 사장님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으신 분입니다.
과연 유명한 맛집답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따로따로 주신 것에서
식당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것두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푸짐하면서 싱싱하고 두툼한 회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하면서 물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던 섭해장국입니다.
이곳에서 말하는 섭은 저희가 흔히 알고있는 홍합이예요.
섭은 자연산 홍합인데 각종 영양이 보통 홍합보다 더 많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곳 정동진의 토속 재료와 요리라는 점! 
섭요리라는 거 어디가서 흔히 볼수는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역시~

크.. 국물내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섭이랍니다!
섭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였어요.
수제비도 예쁘게 들어가 있습니다. 푸짐해서 이거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소주가 술술 넘어 갈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다음으로는 짬뽕같은 뜨근하고 칼칼한 국물에 듬뿍 빠진 섭과 
함께 먹는 쫄깃한 칼국수면이 인상적이던
섭해물칼국수입니다. 개인적이로 정말 좋아하는 맛이라서 
거의 제가 다 먹었어요.

그 다음은 섭파전입니다.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끝내줬어요
반죽에 말캉한 섭들과 버섯이 우수수수 아끼지않고 들어 있어요.
막걸리를 부르는 맛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 섭요리의 완성! 
섭죽으로 칼칼하고 얼큰했던 속을 달랬습니다.
역시 마지막에 먹길 잘했어요. 고소한 죽 한 숟가락 한 숟가락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 갤포스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너의 속은 내가 책임 지겠노라 말하는 것 같았어요.
마무리까지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참! 정동진 바다마을횟집은 아침식사도 가능해요.
아이디어도 좋으신 사장님 부지런하기까지 하십니다. 
암튼 전날 맥주, 소주 거나하게 드신 분들에게  
해장 음식으로도 그저 그만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새콤달콤 맛있던 물회, 든든하고 얼큰했던 섭해장국
밥 한그릇 말아서 먹으니 뚝딱이던 섭해장국, 칼칼하고 쫄깃했던 섭칼국수 
고소하고 부드러웠던 섭죽, 그리고 쫀득 쫀득 섭파전..
다시금 생각하는 이 시간..괴롭네요..또 먹고 싶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니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 검색해보다 손품 좀 팔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인 것 같아요.

특별한 요리 중에서도 섭요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랍니다.
이곳에 오시면 다른것도 좋지만 꼭! 섭요리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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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마을횟집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56-2
010 - 4236 - 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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