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을 안 해서 오랜만에
제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를 갖고 있어요.
중국어도 배우고 싶어서 학원도 다니고
못 본 영화도 보고, 혼자 카페도 가고
제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고
엄청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쉬는 게 처음이라 뭘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해놓고 엄청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여행도 다녀왔어요.
멀리는 아니고 바다가 보고싶어 
친구와 둘이서 급작스럽게 떠났어요.
가기 전에 강원도 강릉 펜션도 급하게 알아봤는데
너무 좋은 곳에 머무를 수 있었던곳이었답니다 :)

 

인터넷에서 폭풍검색 해보고 
급하게 예약했던 강원도 강릉 펜션 더씨엘.
럭셔리한 건물에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숙박시설이었습니다.
많은 곳들 중 이곳으로 고른 이유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에요.
거기다 모든 객실이 오션뷰였어요.
일어났을 때 밖을 보면 파도가 철썩거린다니
생각만해도 너무 낭만적이지 않냐며
고민없이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급하게 알아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머무른 강원도 강릉 펜션 물리니룸이에요.
창가에서 밖을 바라보면 동해바다가 펼쳐져있고
뒤로는 푸른 소나무숲이 있어서 
공기도 너무 맑고 좋더라고요.
도시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 가니
정신도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여름에는 바도 앞에 사천해수욕장이 있어서
해수욕을 즐기고 들어와서 씻고
쉬기에도 너무 좋겠더라고요.
핫썸머에도 꼭 한 번 방문해봐야겠어요 ㅎ..

 

방은 1층에 3개, 2층에 5개가 있는데
저희가 예약한 방은 2층에 있었어요.
요 룸은 들어오자 마자 진짜 넓고 고급스럽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엄청 넓어서 친구랑
둘이서 완전 뒹굴 수 있겠다고 감탄했어요.
커튼을 똭 걷고 앉아서 맥주 한 잔 하면
진짜 너무 아름다워 황홀하더라고요.
흐흐 과장 된 표현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 순간 진짜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바라봤는데
바다가 있을 때 진짜 행복 그 자체였답니다.
하루 더 묵고 싶었는데 친구가 일정이 있어서
1박만 하고 온 게 너무 아쉬워요.
헤헷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진짜 많은데
하나같이 귀여워서 탐났다니깐요 ~!

 

시설은 어떤 호텔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너무 고급지고 좋았어요.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친구랑 미리 여분의 옷도 챙겨갔거든요.
가자마자 맥주사와서 따뜻한 물 받아서
들어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여유를 부렸어요.
바로 앞에 오션뷰가 펼쳐지는데
따뜻한 물 속에서 시원한 맥주..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오랜만에 여행을 왔는데 이렇게 기분좋게
시작 할 수 있었던 건 다 강원도 강릉 펜션 덕분이에요.
스파하면서 맥주 한 캔 하고 배가 고파져서
근처 맛집가서 맛있는 음식 배부르게 먹고
3분 거리에 있는 사천항도 들렀다가
펜션 앞에 있는 사천 커피 거리에 가서
차도 한 잔 하고 숙소가서 또 쉬었어요.
누워있으려고 온 게 아닌데 침대도 너무 포근하고
넓어가지고 누워만 있고 싶더라고요.
배부르고 등 따수우니 어디 나가기도 싫고 흐흐,,ㅎ

 


방의 조명이 전체적으로 주황색이라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고
바닥도 뜨끈하게 보일러가 들어오고 있어가지고
진짜 나른해서 게을러지게 되더라고요.
바닥에 카페트가 깔려있는데
카페트를 통해서 따뜻한 열이 솔솔 올라오는데
바닥에 누워있어도 좋았답니다 ㅋㅋㅋㅋ

 

헤헷 브이 하고 사진도 찰칵했어요.
크크 촌스럽나유?
하지만 오랜 만에 콧바람 쐬고
바닷가 근처에 오니까 너무 설레고
좋은 걸 어쩌겠어요~~
크크 일 할때는 꿈도 못꿨던 일을
쉬니까 이렇게 당연하게 누리고 있네요.
앞으로 조금 더 쉬면서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염ㅎ

 

저희는 체크인 가능한 시간에 맞춰서
출발하고 숙소에 도착해가지고
욕조에 몸 좀 담구고 밖에 나가서 밥 먹고 와서
또 누워서 뒹굴거리고 낮잠좀 자다가
저녁에는 바베큐 먹으러 갔어요.
더씨엘은 바베큐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여럿이서 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
성인이 되니 다들 바빠서 시간이 안 맞아서
함께 놀러 안 간지 오래됐는데
올해는 꼭 시간 맞춰서 어디라도 가기로 했네요 ~

 

크지는 앉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3층 바베큐장으로 올라갔습니다.
흐흣 하루종일 쉬어도 배는 고프더라구요?
고객들을 위해 3층에 마련해놓으신
깨끗하고 럭셔리한 바베큐장
정말 잘 이용한 2인...^^
저희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들 올라오셔서
고기먹으면서 술 한 잔 하시더라고요.
하핫 그게 묘미 아니겠어용!

 

그리고 따로 준비할 것들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접시랑 수저, 컵 같은 것들은 다 세팅되어 있고
전자렌지도 있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한 거 사와서
해먹기도 너무 좋더라고요!!

 

이런 것 하나하나 다 잘 세팅되어 있으니까
참 편리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희 젓가락 같은 거 준비 안해서
첨에 걱정 했는데 다 준비되어 있어서 안도함^^..

 

사용하기 전에 사장님께 미리 말씀만 드리면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희도 미리 말해 놓은 상태라 안내 받았어요.

 

집게랑 후라이팬, 국자, 칼 등등
고기 굽는데 필요한 것 들이랑
이것저것 요리도 해 먹을 수 있게 
완벽 풀세팅~ 몸만 온거같아 
너무 편한거 있죠 !! ㅎㅎ

 

헤헷 술 잔까지도 구비되어 있어서
저희는 소맥을 아주 시원하게 
말아서 마셨답니다~~~
와인잔에 소주, 맥주잔까지 다 구비해놓은
사장님 센스 최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짜잔...진짜 센스의 끝은 어디까지이신가요!?
소금에 허브솔트까지.
진짜 취향저격이였어요.
특히나 허브맛솔트는 저희가
고기 구워먹을 때 넘나 유용하게 이용했어요.

 

이런 것들은 저희가 사용하고 나서
다 깨끗하게 씻어놨어요!!
준비는 해주셨으니 먹고나서
정리하는 건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해서
깔끔하게 치웠답니다~

 

호일은 고기 구울  때 자이글 위에
올려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까지도
신경써서 배치해놓은 게 보이더라고요.

 


막 야외에서 불꽃파이어 하면서
바베큐파티 하는 건 아니고
자이글을 이용해서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야외에서 먹는 것보다
실내에서 먹는 게 더 좋았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없었던 강원도 강릉 펜션.
급하게 찾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완벽하고 서비스도 좋았던 더씨엘!
덕분에 잘 쉬고 왔답니다 :)

 

----------------------------

 

더씨엘펜션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89

http://thecielpension.kr

1800-77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