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오면 먹는 게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요
회나 게, 순두부, 수제버거 이런 게 거의 대부분이죠
요즘은 자주 가다 보니 이런 음식들도 질려서
뭔가 새로운 것을 먹고자 했는데요
강원도의 대표음식 막국수를 먹어보는 게 어떨까
생각을 하고 강릉 막국수 맛집을 찾아갔어요
제가 간 곳은 엄마손막국수였는데요
여기는 메밀만을 사용해서 면을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일단 흔치 않은
100% 메밀면을 먹을 수 있었다는 점과
위치상 오죽헌이나 경포대 등과 가까워서
중간에 점심먹기위해 들렀다가
다시 관광을 하기 편한 위치에 있었다는 점
이렇게 위치와 맛 두가지 이유로
이 곳에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생각한 게
같은 날 순두부골목 간 분들을 보니까
이 날 연휴라서 아주 주차전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싶었죠

강릉 막국수 맛집에 가시면 아마 반찬으로
무나 열무 김치가 꼭 나오게 되는데요
또 육수도 무를 넣은 동치미를 쓰죠
메밀이 몸에 좋기는 한데 독성이 좀 있어서
무랑 같이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도 동치미 육수를 사용하는데요
여기는 이 육수를 만드는 물도
그냥 물을 쓰는 게 아니라 속병에 좋다고 하는
약수를 받아다가 사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가 아플 확률이 더더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죠
아마 혹시 먹고 배라도 아플까봐 일부러
멀리까지 가서 약수를 떠오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무와 약수로 만든 육수에 면을 말아서
한 입을 먹어 보았는데요
육수도 깔끔하니 좋았지만 면발이 장난이 아니네요
물론 여기 강릉 막국수 맛집의 경우에는
전분이나 기타 다른 가루를 넣지 않아서
쫄깃하다고는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부드러운 면발의 느낌도 좋았고
무엇보다 메밀의 향이란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뭔가 하나 더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비빔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비빔의 경우 메밀의 고소함을 잘 살리면서도
이 새콤달콤하면서 적당히 매운 양념장이
입맛을 확 살려주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같이 시킨 고기랑 같이 먹을 때 궁합이 좋았다는 거!
너무 강한 양념이 아니라서 메밀의 막을 헤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자극적이었어요
덕분에 비빔도 맛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두 개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물막국수를 선택!
강릉 막국수 맛집의 스페셜한 메밀면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물이 좋겠더라고요
여기 주문 즉시 면을 뽑는다고 하니
즉석에서 갓 뽑은 면발을 한 번 맛봐야겠죠?

옆에 떡하니 붙어있는 메밀전병포스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차마 안 시킬 수 없어
수육과 막국수를 시키고도 메밀전병까지 시켰는데요
좀 배부르게 많이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키길 잘했다 싶었어요
진짜 맛있었거든요!
적당히 기름진 겉의 피가 마음에 들었어요
바삭한 느낌도 조금 있고 녹진한 맛도 나고
이래저래 제 맘에 쏙 드는 맛이었답니다!

기름에 지진 것이라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워낙 안에 소가 깔끔 매콤한 맛이기 때문에
질리지 않게 잘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서울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강원도 향토음식이니
한 번도 드셔본 적이 없다면
강릉 막국수 맛집에 간 김에 한번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전병은 크게 익숙한 음식이 아니라서
그 맛이 기억이 안나 한 번 시켜본 거였거든요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맛이 좋았답니다!

크게 보는 전병! 안에 내용물 꽉 차있고
추짐하니 맛이 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죠?
사실 이렇게 기름에 지진데다가
안에는 김치베이스의 소까지 들어있으니
맛이 없는 게 더 이상한 조합인 거죠!
아주 고소한 감칠맛이 살아 있어서 좋았답니다!

막국수하면 수육도 빼놓을 수가 없는 조합이죠!
배를 든든히 채워줄 수육이 있으면
면을 먹어도 오래 배가 꺼지지 않기에
저는 전병까지 시키고 수육도 또 시켰어요
여기는 진짜 음식들이 하나같이 정갈해서
끊임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일단은 다른 것 보다 이 수육이 진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라 인상깊었어요
어떻게 삶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잡내 없이 아주 깔끔한 맛이었기 때문에
굳이 향이나 간이 센 반찬과 먹지 않아도
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었어요


또 오래 되지 않은 것인지 표면에 윤기가 흐르고
촉촉한 것이 입에 잘 맞았었는데요
진짜 어떻게 삶은 건지 비법을 묻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삶아 놓으셨더라고요
저는 아무리 해도 그 맛이 나질 않던데
역시 전문가다운 손맛과 비법이 있는 거겠죠

그냥 먹어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이 맛을 더 업그레이드 해주기 위해서
백김치와 무무침?같은 것을 주시는데요
이게 또 고기와 아주 찰떡으로 잘 맞아서
입맛을 제대로 살려준답니다
고기가 부드러워 식감이 좀 부족한데
아작하고 아삭한 반찬들이 있으니
이 맛을 더 보완해서 증폭시켜주죠!

사실 100% 오리지날 메밀면이라고 해서 
까실하거나 힘없이 툭툭 끊길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에서 제 고정관념을 깨고 가네요 
여기만의 비법으로 숙성을 시켜서 
면도 툭툭 끊어지지 않고 탄력이 있으면서 
메밀의 맛을 풍부하게 내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국수도 전병도 수육도 밑반찬 하나까지 
어디 비는 곳 없이 꽉찬 맛이라 더 좋았네요


사실 먹을 때는 엄청난 감동까진 없었던 것 같은데
먹고 나니까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중에 또 강릉에 여행을 하게 되면
다시 한번 가서 먹어주고 오려고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먹으려고 해도
먹을 수가 없는 맛이니 강릉에 갈 때만이라도
꼭 들러서 먹고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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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저는 휴가를 너무 일찍 다녀온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다 갈 때 안 가니까
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주말에 
1박2일로 강릉을 갔다 왔어요.
회사대리님한테 강릉 간다고 하니까
자기 아는 사람이 고향이라면서 
정말 맛있는 강릉 막국수 있다고
꼭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막국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급 땡기는건 왜였는지...

 

어차피 도착하면 바로 
점심을 먹어야 하기도 하고,
날씨도 더워서 먹으러 가기로 했죠!
맛도 깔끔하고, 티비에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해서
역시 괜히 티비에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전체샷 먼저 보실까요?
왜 저는 이제까지 막국수를
안좋아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제대로 되 맛집을 가본적이 없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푸짐하게 주문을 해놓고 보니
여기가 진정 맛집!!

솔직히 외관모습은 별거 없었어요.
상당히 토속적이라고 할까?
근데 원래 이런곳이 숨은 맛집이라고 하잖아요.
점심시간이라 막 손님이 밀려온건 안비밀 ㅠㅠ
엄마손막국수에는 특별한 게 있다고 하는데요.
원래 지장수였는데 지금은 사장님이
6시간 걸려서 직접 약수물은 
떠온 걸로 육수를 만든대요.
이 약수물도 속병이나 피부병에 
좋다고.. 티비에도 나온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이미 유명한 거라서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인가 봐요!

메밀전병! 먹어는 봤는데 자주 먹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 잊고 있었는데
매콤하면서도 간이 딱 좋더라고요!
약간 김치만두같으면서도?
피가 다르니까 더욱 고급진 만두맛!
매콤해서 물냉에 같이 싸먹으면 맛있었어요!ㅎㅎ
강릉 막국수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전병도 대단해요~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뭔가 매콤한 군만두를 먹는 거 같아요.
엄마손막국수 전병은 간장을
찍지 않아도 간이 맞으니 그냥 먹는것을
추천!

이렇게 한 입에 먹으면 간도 되어 있고,
김치의 아삭함과 고기의 육즙이 
있어서 최고거든요ㅠ
저희 가족은 냉면을 진짜 좋아하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라능..
그리고 이 조합은 바로 막걸리가 
생각나게 하는 안주 아니겠어요?
여기 수육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

동치미 육수도 있는데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서
진짜 먹고 나면 시원하다 못해 춥더라고요.
더운 날에 이 동치미 한 그릇 하면
더위는 싹 가실 듯한 맛이에요.
엄청 큰 대접에 동치미가 가득한
국물을 내어주시는데 이걸
조금씩 떠서 말아먹는거예요
여기에 면을 넣어먹는게 아니구!

강릉 막국수 먹으러 왔지만 여기 음식 자체를 
다 맛있게 하는 거 같아요.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신 듯!
특히 면 같은 경우에는 100% 
순메밀로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문을 들어오면 반죽을 하는 거라
일반 가게랑은 맛이 차원이 다른 거 같아요.

물막국수의 비주얼..
이가 시릴 정도의 시원함!ㅎㅎ
원래 메밀 반죽으로 면을 만들면
젓가락으로 들어 올릴 때 잘 끊어지거든요?
근데 여기는 사장님이 반죽을 어떻게 하시는지
들어 올려도 끊어지지 않고, 되게 쫄깃하더라고요!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되게 
쫄깃해 보이는 거 같아요!
순메밀로 만든 거 인데도 불구하고,
메밀 특유의 까끌거리는 식감도 없어서
가위로 자른 후에 젓가락을 사용해도
툭툭 끊어지지 않아서
면치기 하기 좋았어요!ㅎㅎ

저는 원래 가위로 한 번만 자르거든요.
면은 호로록 하는 맛이 있어서
한 번만 자르는데
일반 냉면만 먹다가 이렇게 메밀로 된 걸 먹으니까
맛이 더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 자체가 좋더라고요.

솔직히 양이 진짜 많았어요!
요즘 강릉 막국수 맛있는 곳 찾으러 가도
가격만 비싸고 양은 진짜 적거든요.
그래서 가성비 진짜 최악인 곳 많은데
가격에 비해 양이 진짜 혜자에요.

이렇게 그릇에 면이랑 육수를 덜어서
백김치랑 한 번에 후루룩 마시면 진짜 꿀맛!ㅎㅎ
이건 맛있게 먹는 저만의 팁이랄까?
이 동치미 육수를 나도모르게 계속 
후루룩 후루룩 마시게 되거든요.
그럼 아까 그 육수담긴 대접에서
국자로 조금씩 퍼서 리필하듯 다시
부어 먹는거예요.
또 비빔막국수에 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국물을 엄청 주시는거죵
동치미 무도 얼마나 아삭한지..
막 항아리에서 꺼낸 듯한 겨울의
동치미 같아서 진짜 맛나요.

그리고 고기에도 면을 돌돌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원래 면을 먹을 때 항상 
국물이 있는 걸 좋아해서
냉면도 물만 먹고, 라면도 국물이 
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육수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육수는 다 먹었어요;
직접 만드신거고 정성들어간 육수라그런지
진짜 뒷맛이 깔끔해서 지금도 생각날 정도..

원래 위치를 보고, 경포대랑 
멀면 안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위치도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랑 엄청 가까워요.
근데 여기는 솔직히 먹어도 가야 되는 곳이에요.
친구랑 비빔막국수 동치미막국수 나눠먹는데
수육도 전병도 다 먹어야 해서 정말 
배가 터지는 날이었네요.

비빔은 면에 양념이 묻어 있어서
전병이랑 같이 먹으면 전병 맛이 느껴지지 않는데
물막국수 면이랑 같이 먹으면
전병의 매콤함도 같이 느낄 수 있어요~

각자 따로 시켰는데 서로 시킨 거 먹어 보고는
맛있다면서 결국엔 같이 먹었어요!ㅎㅎ
비빔은 수육이랑 먹어도 찰떡이더라고요.

 

비빔, 동치미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하나라도 덜 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ㅎㅎ
강릉 막국수 위치도 좋고, 맛도 좋은 곳으로
남은 더위 타파해보세요!
든든하게 한 끼 먹은 덕분에 
물놀이도 진짜 신나게 했어요~
안 먹고 갔으면 힘이 부족해서
파도에 휩쓸려 갈 뻔!
아직도 낮이면 더워서 엄마손막국수 
너무 생각난답니다 아삭한 동치미와
면빨이...

 

---------------------

 

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저는 휴가를 너무 일찍 다녀온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다 갈 때 안 가니까
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주말에 
1박2일로 강릉을 갔다 왔어요.
회사대리님한테 강릉 간다고 하니까
자기 아는 사람이 고향이라면서 
정말 맛있는 강릉 막국수 있다고
꼭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막국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급 땡기는건 왜였는지...

 

어차피 도착하면 바로 
점심을 먹어야 하기도 하고,
날씨도 더워서 먹으러 가기로 했죠!
맛도 깔끔하고, 티비에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해서
역시 괜히 티비에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전체샷 먼저 보실까요?
왜 저는 이제까지 막국수를
안좋아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제대로 되 맛집을 가본적이 없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푸짐하게 주문을 해놓고 보니
여기가 진정 맛집!!

솔직히 외관모습은 별거 없었어요.
상당히 토속적이라고 할까?
근데 원래 이런곳이 숨은 맛집이라고 하잖아요.
점심시간이라 막 손님이 밀려온건 안비밀 ㅠㅠ
엄마손막국수에는 특별한 게 있다고 하는데요.
원래 지장수였는데 지금은 사장님이
6시간 걸려서 직접 약수물은 
떠온 걸로 육수를 만든대요.
이 약수물도 속병이나 피부병에 
좋다고.. 티비에도 나온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이미 유명한 거라서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인가 봐요!

가게 내부는 넓고, 깨끗했어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 
조금 되기 전이었는데
밥을 거의 다 먹어갈 쯤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리더라고요.
맛있다는 가게도 현지인이 아는 
곳은 따로 있거든요.
역시…사계절 내내 손님이 붐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저는 막국수는 시원하게
여름에만 먹는 메뉴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딜 갈 때마다
광고로 누구나 아는 그런 곳 보다는
현지인들이 진짜 추천하는 곳이 따로 있어서
거기로만 가는 편이에요.
휴가철이나 한여름 뜨거운날 점심에는
웨이팅 시간도 있다고 하니
감안해서 드시고, 이정도 퀄리티면
조금 기다려서 먹을래욧 ㅎㅎ

여기는 물도 그냥 정수기 물이 아니라
메밀차를 주더라고요.
저는 메밀은 티백으로만 먹어도 맛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메밀로 만든 차를 먹으니까
그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더라구요.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한쪽 벽을 보니까 엄마손막국수 
사장님의 수상이력까지 나와있었어요,
역시 실력과 정성은 아무도 못이기는거 같아요.

저희는 동치미막국수이랑 비빔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이렇게 시켰어요.
언제 또 방문할 지 모르는데
맛있다는 건 다 먹어봐야 하지 않나요?ㅠ
아무리 배가 부르더라도 맛은 봐야겠다는 의지!
메밀면은 부데끼지 않아서 폭식을 해도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고기도 넘나 좋아하니까
비빔막국수랑의 꿀조합이잖아용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수육이랑 백김치랑 같이 싸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고요ㅠ
처음에는 왜 수육에 쌈채소를 안줄까
싶었는데 상추 그따위거 필요 없는 
수육이었어요.
역시 고기와 냉면의 조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기도 두 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딱 적당했어요.
막국수를 먹기 전까진 말이죠 ㅋㅋ
도톰하기도 하고, 따뜻하게 나와서 딱 좋았어요!
딱딱하게 식은 고기가 아니라 바로 삶아내어진 것처럼
촉촉하게 나온 수육이었고 
같이 곁들여 나온 새우젓도 온리 새우젓!!
물도 섞지 않은거 있죠?
그래서 쌈채소를 안주신듯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잡내 하나 안나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점심을 먹고, 바다에 가서 물놀이를 할 예정이었어서
배를 든든하게 해줘야 했거든요!

물에서 놀 때는 힘이 별로 안 드는 것 같아서
밥 먹은 것도 금방 꺼질 정도로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거 같아요.
그래서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무조건 든든하게 먹어야 해요~
백김치도 아삭하니 맛도 딱 적당하더라고요.
요 백김치에 고기를 싸먹으면 꿀맛인데
엄마손막국수에 동치미도 진짜 맛있거든요.
그러고 보니 김치담그는 솜씨가
정말 짱이신듯 해요!!

메밀전병! 먹어는 봤는데 자주 먹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 잊고 있었는데
매콤하면서도 간이 딱 좋더라고요!
약간 김치만두같으면서도?
피가 다르니까 더욱 고급진 만두맛!
매콤해서 물냉에 같이 싸먹으면 맛있었어요!ㅎㅎ
강릉 막국수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전병도 대단해요~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뭔가 매콤한 군만두를 먹는 거 같아요.
엄마손막국수 전병은 간장을
찍지 않아도 간이 맞으니 그냥 먹는것을
추천!

이렇게 한 입에 먹으면 간도 되어 있고,
김치의 아삭함과 고기의 육즙이 
있어서 최고거든요ㅠ
저희 가족은 냉면을 진짜 좋아하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라능..
그리고 이 조합은 바로 막걸리가 
생각나게 하는 안주 아니겠어요?
여기 수육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

동치미 육수도 있는데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서
진짜 먹고 나면 시원하다 못해 춥더라고요.
더운 날에 이 동치미 한 그릇 하면
더위는 싹 가실 듯한 맛이에요.
엄청 큰 대접에 동치미가 가득한
국물을 내어주시는데 이걸
조금씩 떠서 말아먹는거예요
여기에 면을 넣어먹는게 아니구!

강릉 막국수 먹으러 왔지만 여기 음식 자체를 
다 맛있게 하는 거 같아요.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신 듯!
특히 면 같은 경우에는 100% 
순메밀로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문을 들어오면 반죽을 하는 거라
일반 가게랑은 맛이 차원이 다른 거 같아요.

물막국수의 비주얼..
이가 시릴 정도의 시원함!ㅎㅎ
원래 메밀 반죽으로 면을 만들면
젓가락으로 들어 올릴 때 잘 끊어지거든요?
근데 여기는 사장님이 반죽을 어떻게 하시는지
들어 올려도 끊어지지 않고, 되게 쫄깃하더라고요!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되게 
쫄깃해 보이는 거 같아요!
순메밀로 만든 거 인데도 불구하고,
메밀 특유의 까끌거리는 식감도 없어서
가위로 자른 후에 젓가락을 사용해도
툭툭 끊어지지 않아서
면치기 하기 좋았어요!ㅎㅎ

저는 원래 가위로 한 번만 자르거든요.
면은 호로록 하는 맛이 있어서
한 번만 자르는데
일반 냉면만 먹다가 이렇게 메밀로 된 걸 먹으니까
맛이 더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 자체가 좋더라고요.

솔직히 양이 진짜 많았어요!
요즘 강릉 막국수 맛있는 곳 찾으러 가도
가격만 비싸고 양은 진짜 적거든요.
그래서 가성비 진짜 최악인 곳 많은데
가격에 비해 양이 진짜 혜자에요.

이렇게 그릇에 면이랑 육수를 덜어서
백김치랑 한 번에 후루룩 마시면 진짜 꿀맛!ㅎㅎ
이건 맛있게 먹는 저만의 팁이랄까?
이 동치미 육수를 나도모르게 계속 
후루룩 후루룩 마시게 되거든요.
그럼 아까 그 육수담긴 대접에서
국자로 조금씩 퍼서 리필하듯 다시
부어 먹는거예요.
또 비빔막국수에 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국물을 엄청 주시는거죵
동치미 무도 얼마나 아삭한지..
막 항아리에서 꺼낸 듯한 겨울의
동치미 같아서 진짜 맛나요.

그리고 고기에도 면을 돌돌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원래 면을 먹을 때 항상 
국물이 있는 걸 좋아해서
냉면도 물만 먹고, 라면도 국물이 
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육수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육수는 다 먹었어요;
직접 만드신거고 정성들어간 육수라그런지
진짜 뒷맛이 깔끔해서 지금도 생각날 정도..

원래 위치를 보고, 경포대랑 
멀면 안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위치도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랑 엄청 가까워요.
근데 여기는 솔직히 먹어도 가야 되는 곳이에요.
친구랑 비빔막국수 동치미막국수 나눠먹는데
수육도 전병도 다 먹어야 해서 정말 
배가 터지는 날이었네요.

비빔은 면에 양념이 묻어 있어서
전병이랑 같이 먹으면 전병 맛이 느껴지지 않는데
물막국수 면이랑 같이 먹으면
전병의 매콤함도 같이 느낄 수 있어요~

각자 따로 시켰는데 서로 시킨 거 먹어 보고는
맛있다면서 결국엔 같이 먹었어요!ㅎㅎ
비빔은 수육이랑 먹어도 찰떡이더라고요.

양념 자체도 듬뿍 들어가 있고,
고소한 맛도 있어서 한 그릇 뚝딱이에요.
육수를 조금 부어주면 그 육수 맛이 새롭더라고요.

깨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 고소했던 거 같아요!
시원하게 한 그릇 하고, 바닷가에서 놀고 나니까
더울 새가 없더라고요.

비빔, 동치미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하나라도 덜 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ㅎㅎ
강릉 막국수 위치도 좋고, 맛도 좋은 곳으로
남은 더위 타파해보세요!
든든하게 한 끼 먹은 덕분에 
물놀이도 진짜 신나게 했어요~
안 먹고 갔으면 힘이 부족해서
파도에 휩쓸려 갈 뻔!
아직도 낮이면 더워서 엄마손막국수 
너무 생각난답니다 아삭한 동치미와
면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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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강릉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막국수가 생각이 나는데요.
개인적으로 냉면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너무 
면발이 쫀득하고 씹지도 않은데 넘어가는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메밀로 만든
막국수가 먹으면 소화도 잘 되어서 부모님 모시고
맛집에 들려 볼 작정이였어요.
막 스캔하다가 고민끝에 들렸는데요.
역시 여기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앞에는 주차할 공간도 있어서 편했어요.
게다가 제가 또 올킬할 자신도 있었구요.

 

저희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뒤에 들어가시는 모습이 찍혔네요.
외관으로 보기에도 건물이 크더라구요.
그리고 녹두 삼계탕도 하시는 것 같구요.
아침을 너무 간단하게 먹어서 배가 무지하게
고팠는데 땀을 많이 하다보니깐 지치기도 하고
기진맥진했어요.
그러다 보니 입맛도 뚝 떨어지고 의욕을 없었답니다.

 

그걸 알고 엄마는 니가 좋아하는 메밀로 만든 것
먹으러 가자고 해서 전 신났구요.
안에 들어 가보면 입식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입구에는 조화로 된 꽃들이 반겨 주는 기분이였어요.

 

와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으신 사장님의 포스가
느껴졌는데요.
금메달과 최우수상까지 와우~
녹두삼계탕도 건강하면서 영양을 동시에
겨울에 먹으면 면역력 쑥 올라갈것 같았어요.
여기는 금연구역이랍니다~

 

엄마손막국수는 대표적인 메인 음식이 
동치미막국수랑 녹두삼계탕인데요.
시원하게 묵은 체증을 풀기위해서는 동치미
국물이 최고였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입안에서 한가득이였답니다.
테이블수도 많다보니깐 단체석도 거뜬하게
할 수 있는 가게로 보였지요.

 

주문은 메밀전병이랑 수육, 비빔막국수 그리고
동치미막국수를 하고 내부에 있는 인테리어도 
구경도 하는데 깔끔하면서도 모던함도 있었어요.
대화하는 도중에 맛있는 냄새가 가까이 더 퍼지더라구요.
그러니 드디어 우리의 것이 나왔어요.
비주얼이 압도적인 ~
감탄사 연발하고 빨리 인증샷 완전 빠르게 찍고
순메밀국수랑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에요.~
밑반찬으로는 배김치와 열무김치, 황태식해
그리고 수육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소화를
도와주는 새우젓까지 나와서 완벽한 조화~

 

옆으로 메밀전병을 클로즈업해서 찍어 보았는데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더욱 더 맛있게 보이는
비주얼에 깜짝 놀라고 반해 버렸어요.
밀가루로 전을 해 먹으면  시간이 지나면 눅눅하면서도
밀 냄새가 나는데 메밀은 그렇지 않아서 제가
각별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 줄씩 먹을 수 있도록 먹기 좋게 컷팅되어 
있고 넓이도 딱딱 맞져서 썰어져 있으니 4조각~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니 윤기가 나 있어서 
기분 좋게 매콤해서 입맛을 올려 주었어요.
메밀의 고소함이 온 몸으로 전해졌구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속을 보여 드릴게요.~
와 김치가 잘 익어서 강릉 메밀막국수와 잘어울리는 
조합이였어요.
손이 가는 비주얼에 매력적이였어요.
한입먹고 오도방정이 저절로 나왔네요.
그리고 찌릿거리는게 머릿속에서는 맛있다
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게 나왔어요.

 

사장님께서 밑반찬 솜씨도 좋으시더라구요.
왜냐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제대로 
익었으면서 자극도 되지 않고 간이 딱이더라구요.
대부분이랑 잎부분을 나눠서 썰어주시는 센스~
아빠는 잎부분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잘 드셨어요.

 

수육도 방금 쪄서 김이 모락모락 났으면서
돼지의 잡내도 나지 않으면서도 비계랑 적절한
비율이 되어 있으니깐 어쩜 맛나던지 ~
촉촉함이 살아 있어요.
게다가 부위도 어떤걸 사용했는지 질기지도
않으면서도 담백하니 퍽퍽하지도 않고 
입맛을 저격 당했답니다.

 

앞접시에 백김치랑 수육한점을 올리고 나서 
그 위에 강렬한 황태 식해까지 돌돌말아서 
한 입 크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감을 절로
나오게 해주는 강릉 메밀막국수 이었어요!
기본도 충실하게 여기는 손맛이 최고네요.

 

와우우~ 비주얼이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눈이 휘둥그레 졌는데요.
달걀도 데코레이션 되어 있고 반토막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고소함이 두배
그리고 김가루도 많이도 뿌려 주시구요.
깨도 참 아낌없이 듬뿍 뿌려주는 모습을 보았어요.
참기름도 있어서 고소함 냄새가 코를 자극 했어요.

 

달걀이 위에 있었는데 사진을 찍다 보니깐 
쪼르륵 내려 왔네요. ㅋ
그리고 강릉 메밀막국수에는 면이 100프로 순메밀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수육과 메밀전병을 같이 먹으면 이거야 말로
환성적인 콤비가 아닐까요.
제가 보니깐 주문이 들어가면 그 바로 즉시!!
사장님께서 메밀반죽을 하여서 정성스럽게 주시더라구요
이거야 말로 수준 높은 경력의 스킬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동치미 국물을 살짝 넣었어요.
양념장이 진한게 듬뿍 주시니깐 동치미국물을 
부어도 밍밍하지가 않았어요.
시원하기도 하고 입으로 쭉쭉 쉴새없이 들어
거버림 ~

 

슥슥 비벼서 마치~! 진공청소기가 된거 같았어요.
입맛 돌아~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밑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맛나요.^^

 

동치미도 살얼음이랑 같이 있어서
시원하면서도 소화도 잘되요.

 

넣고 싶은 만큼 부어서 그 맛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장까지 시원함 ~!!

 

특유의 메밀의 까끌거림이 없어서 그런지
부드럽게 잘 넘어 가고 부담이 되지 않았어요.

 

엄마꺼 살짝 맛보기 위해서 앞접시에 덜어서
먹었는데 짜릿해요.
간이 잘되었다~

 

월래는 지장수였는데 현재 사장님께서
직접 6시간 떠온 약수물로 육수를 만들어서
더욱 더 유명하던데요.
순메밀로 먹으니 없던 입맛도 끌어 오르는
강릉 메밀막국수 엄지척~

 

요 황태식해도 은근히 맛있다능><

 

먹다보니 먹기 바쁘면서 다 먹었을 때쯤 배도
든든하고 마지막 한점까지 남김없이 올킬햇어요.
부모님도 흡족하시고 보람된 점심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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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구요.
저는 면종류 음식을 좋아하는데 얇은 면보다
굵고 탄탄한 면을 좋아해서 인지
냉면보다 막국수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경포 막국수 엄마손막국수를 가요.
저희 엄마도 여기는 건강하고 
맛있다고 좋아하셔
함께 자주가곤 한답니다:)
지인들도 많이 데려갔는데 좋아할 때마다
얼마나 뿌듯한지 아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점을 
남들과 공유하고 그들이
만족할 때 저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자주 가는 곳이라 사장님하고도 안면을 튼..ㅋㅋ
음식 맛도 좋지만 가게도 깨끗하고
항상 친절하셔서 더 자주가게 되는 것 같아요.
방송에 나온 적도 있는 경포 막국수는
저외에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족발집에서 먹는거랑은 차원이 달라유.
여름에는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면에다가
올려서 먹으면 정말정말 맛있답니다.
더위가 싹 ~~ 씻겨 
내려간다해도 거짓이 아니에요.

 

저희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바로 주문했어요.
막국수는 비빔과 물 2가지가 있구요.
저는 갈 때마다 메밀전병도 같이 주문해요.
이집이 또 메밀전병을 그렇게 잘하거든요.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까지 땡기게 만드는 맛!!
어제 먹고 왔는데 오늘 떠올리니
또 생각나고 먹고 싶은 그런맛이네요.

 

저희는 경포 막국수 물이랑 비빔을 주문하고
메밀전병과 수육까지 주문했어요.
원래 뭐든 먹을 때는 제대로 먹어줘야 함.
저는 올 때마다 이렇게 4가지를 시켜요.
혼자 오는 경우는 없기때문이죠잉~
뭘 이렇게 많이 시키냐고 말하는 사람도
먹어보면 이렇게 시켜서 
먹어야하는구나 싶더라구요..ㅋㅋ

 

주문하고 나니 음식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참 잘나오쥬?
여기는 음식이 엄청 빨리나오고 그러지는 않아요.
왜냐면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 손님이 많다고 해서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고 내어주시진 않거든요.
주문하면 즉시 사장님이 메밀반죽을 시작하시고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답니다.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고 
바로바로 만들어주시니까
맛의 수준이 더 높을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국물 맛은 시원함에 한 번 깔끔함에 한 번
깊은 맛에 한 번 반할 수 있답니다..!!
요 국물은 사장님께서 6시간 걸려서 약수물을
직접 떠오셔서 만들고 있어요.
방송 보신 분들은 알 거에요 ㅋㅋㅋㅋ
이 약수가 속병과 피부병에도 
좋아서 화제가 되는 것 같네요.

 

육수를 따로 주시는데 육수를 면 위에
부어서 먹어주면 된답니다.
크 이육수 진짜 더울때먹으면 최고인데요ㅠㅠ
이 맛을 아시는 분이 나타나길 바라요.
대부분 메밀 반죽은 잘 끊어지는데 
엄마손막국수 만의 비법으로 숙성시키고
반죽한 메밀이라서 끊어짐도 적고
식감도 쫄깃해서 좋답니다.

 

순메밀이지만 까끌거리고 그런게 없고
가위사용하지 않아도 면빨이 부드럽게 잘려요.
히히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이 드셔도
소화걱정없이 부담없이 먹기 딱 좋아요.
막국수면은 100% 순메밀이지만
까끌거림이 없다는 게 경포 막국수 맛집의
장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ㅎ!!
아무튼 저는 이집 막국수 먹다가 다른집거
먹으면 확실히 다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수육도 정말 맛이 있답니다.
흐흐 면에 싸서 먹으면 더 꿀맛이죠.
저는 고기는 면에 싸먹는 걸 
좋아해서 꼭 시켜요:)
마치 냉면에 갈비 싸먹는 고런 느낌입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한 자리에 모였어유.
캬아아아 너무 먹음스럽지 않나요?
열무김치도 진짜 새콤하고 맛있는데
열무김치를 막국수에 올려서 먹어도 맛나요.
비빔에다가 열무 올려서 먹어도 맛있구요.
반찬까지 맛있기 있나요?

 

메밀전병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속이 아주 꽉 차 있답니다.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요.
바삭하고 매콤하고 촉촉하고...
진짜 좋은 맛이야ㅠㅠ
비오는 날이면 저는 전보다 
전병이 생각나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ㅋㅋ

 

차아아 이제 사진 촬영끝났으니 먹어봐야쥬.
어제는 엄마랑 같이 다녀왔답니다.
저희는 항상 물과 비빔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는 편이에요.
하나만 먹으면 아쉬운 맘이 
크기때문이에요.

 

비빔도 나왔는데 육수를 살짝 넣어서
비벼주면 더 잘비벼진답니다~~
비빔막국수는 양념 아주 중요한거 아시죠?
감칠맛이 제대로 나는 양념입니다.

 

깨도 정말 팍팍 뿌려주시는데요.
저는 평소에 음식에 깨를 
뿌려먹는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고소함까지 더해지거든요.
그 고소한 냄새마저도 너무 좋구요.
쫄깃한 면빨과 양념이 넘 잘어우러짐 ㅜㅜ
여기다 수육한 점 올려서 같이 먹어주면 끝장나요!!

 

저는 과식을 하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경포 막국수에서는 많이 먹고나도 속이
껄끄럽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ㅎㅎ
뭔가 마음 놓고 먹게 된달까요?
역시 면빨이 굵은게 넘 좋음.
얇은것보다 굵은 면빨 최고^^

 

수육도 엄청 촉촉하고 냄새가 안나요.
저는 수육 잡내나면 못먹겠더라구요.
무말랭이랑 백김치랑 올려서 흡..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이고 배가 고파지네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제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냐구욤 ㅠㅠ
사시사철 가도 질리지 않는 곳.

 

헤헷 저는 요렇게 메밀전병을 싸서
먹는 것도 은근 맛있는 것 같아요.
양념보다는 물막국수에다가 메밀전병
싸서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깔끔한데 매콤함과 짭짤함을 더해주는 맛!!
어떻게 사계절 내내 먹어도 이렇게 맛있고
질리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이정도면 인생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죠?
배부르게 먹고난 후에는 소화시킬겸
오죽헌 선교장과 경포대에 가도 좋아요.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여행오시는 분들은 식사하고 경포대와
오죽헌 선교장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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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저희 세모녀는 사이가 좋아서 
여행이든 쇼핑이든 맛집에
가는 것도 꼭 같이 갈 정도로 끈끈한 모녀사이에요.
갑자기 작년보다 더위가 일찍 온 탓일까?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간곳은 
강릉 선교장 맛집 엄마손 막국수 가게지요.
밀가루가 들어간 것은 다 먹은 뒤에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함면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잘 안 먹을려고 노력중이에요.
오죽헌 선교장 그리고 경포대와 
가까워서 구경하다가 갔어요.

 

좀 일찍 간터라서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내부에도 깔끔한 인테러어에다가 
테이블 수도 상당히 많아요.
사진을 잘 못 찍은터라서 어둠게 나왔네요. ㅠㅠ

 

입구에는 조화로 보이던 꽃이 화려함~!!
들어가자 마자 내부 모습도 빠르게 
스캔하고 한쪽 벽에 
2014년에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셨나봐요.
그리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금메달,최우수상 등등 수상내역들을 보았어요.
사장님이 대단한 분인 것 같아서 놀라웠어요,
게다가 강릉 선교장 맛집은 
티비에 방영된 적이 있다고 해요.
엄마손막국수의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그 부분은 원래는 지장수였는데 
현재는 사장님이 직접 
6시간을 걸려서 따온 약수물로 
육수를 만드셔서 정성이 가득해 보였어요.
이게 티비에 방영된 부분이에요.~~~
그래서 속병과 피부병에도 좋은 
약수물로 유명한것 같아요.

 

 

 

주문은 메밀전병이랑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수육을 했어요.
와 잘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져서
 다른 메뉴 나오기 전에 한줄씩 먹었어요.
아침을 잘 안먹고 아침겸점심이라서 
무지막지하게 배가 고팠어요.
메밀이 소화가 잘 되는게 많이 
먹어도 부담이 되지 않았어요.

 

수육의 비주얼 짱이네요.
촉촉하면서 육즙이 풍부하고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게 정말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나의 사랑 수육~~^^
새우젓이랑 같이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라고 해서 항상
짝꿍으로 나오는 거죠.
새우젓이 소화를 잘 되게 하는
 거라서 수육이랑 찰떡궁합~!!
백김치도 시원하니 아삭아삭한게 
식감이 좋아요.

 

 

동치미막국수 면발에다가 
명태식혜와 백김치를 같이 먹었는데
은근히 입맛을 끌리게 하는 중독성인 맛~^^!!!

 

기본찬으로는 간단하게 나오지만은 
명태식혜랑 열무김치 
간이 맞아서 얼마나 맛있던지
명테식혜는 처음 먹어 보앗는데 은근 
입맛 자극을 하더군요.

 

양념을 어떻게 한지 비법이 알고 싶어졌어요.
이거 밥한공기면 뚝딱할 정도로 베리 굳이에요.
사장님의 반찬 솜씨가 월등한게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은근히 매력적이여서 홀릭된것 같아요.
백김치에다 수육을 한점 올리고 
그위에다가 새우젓을 넉넉히
올린다음 반해버린 명태식혜를 하나 살포시 올려서 
한입 크게 벌려서 먹으면 세상 행복해지는 거에요.
사소한 거지만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에요.
수육이 퍽퍽하지 않고 질기지가 
않아서 어르신들도 잘 드실 수 
있는 육질이네요.

 

비빔막국수 인데 월래는 
여기에 동치미 국물을 넣으면
안되는데 전 그래도 동치미가 
소화도 잘되고 장에 
좋다고 어디선가 들어가지고 
살얼음 동동 떠진 것을 
조금 넎었어요.
안 넣어도 되지만 넣어도 맛은 따봉이에요.
양념장도 숙성한건가 맛이 
깊으면서도 참깨를 
듬뿍 넣어주셔 가지구 고소함이 배가 되었어요.

 

동생은 비빔막국수를 좋아하고  
저랑 엄마는 동치미막국수 나눠먹었어요. 
전 오리지널으로 아무 양념이  
첨가가 되지 않은 걸 좋아해서 
동치미 국물을 마실수 있고  
살얼음 띄어진 걸 먹고 속시원함을 
즐기기 위해서 저한테는  
취향저격이었어요. 
면발도 메밀로 100프로 라서  
소화하는데는 최고에요. 
메밀의 반죽이 월래는  
잘 끊어지기 마련인데 숙성을 
어떻게 하셨는지는 몰라도 쫄깃한 막국수면이에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기가 통하는 것 같아요.
시원함을 주체할수가 없어요.
동치미국물도 밍밍하지 않고 간이 적당해요.
동생은 비빔 먹다가도 시원하게 원샷~

 

그리고 동치미에는 빠질수 없는 
무우~ 시원하고 아삭함^^
메밀과 수육을 같이 먹으면 은근 
궁합이 좋더라구요.
수육이 잘 삶아져서 누린내도 안나고 
까다로운 제 입맛에도 괜찮아요.

 

강릉 선교장 맛집인 이 곳에서 세모녀가 오순도순
와깔거리면서 수다도 떨고 맛있게 
먹어주니 매우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순메밀이면 그 
까끌거린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나지 않았고 가위가 
없어도 잘 부드럽게 잘렸어요.
다음엔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와야 될 것 같아요.
부담이 되지 않으니깐요.
세명이서 메밀전병과 수육 그리고 
비빔막국수 동치미막국수 이
정도의 양을 시켰으니 배가 점점 
불러와서 포만감에 잠이 
스르륵 와 버렸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깐 소화도 
다 되고 여기서 먹길 보람이 있었어요.
전 가장 베스트가 동치미막국수에요.
밀면이랑 냉면은 먹고 나면 자꾸 
갈증이 생기는데 동치미로 해서
그런 것 못느꼈어요.
자연적이고 순수한 맛이에요.

살얼음도 얼마나 넉넉하게 주셔서 
정말 뼈속까지 차가움을 느꼈어요.
밀가루는 독소를 일으키지만 메밀은 
효능이 유익했어요.
비만예방을 하고 피부미용과 성인병,고혈압에 좋다고 해요.
간기능이랑 이뇨작용에 좋아서 많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왕 돈주고 먹는 거라면 더 
질좋은 것을 먹는게 현명한 선택인것 같지않아요.??

 

겨울에는 춥겠지만서도 여름엔 
이것만 한게 없어요.
동치미 국물로 속시원하게 먹으니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 것 같아요.
질리지 않는 맛 강릉 선교장 맛집이네요.~`

 

너무나도 배불리 먹고 나니까 걸으면서 소화시켜야 할 것 같아
바로 경포로 슝슝 넘어갑니다~
날씨가 살짝 후덥지근해서 그런지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았답니다!

 

그래도 바다를 보고 있자니 왠지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기분 좋은 바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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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 강릉시 운정길 40

033 643 8337

매일 11:00 ~ 21:00 첫째,셋째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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