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춥디추운 이 겨울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게 계신가요?
저는 추위든 더위든 먹는걸로 이겨내고 지구상에 내가 모르는 맛집은 
없어야 한다며  맛집을 찾아다니기 위해서 일을하는 한사람 입니다.ㅋㅋ 
세계화 시대라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팔도의 맛집들도 다 깨지 못했어요.
그래서 하루빨리 한 곳이라도 더 깨버리기 위해 
이번에는 해돋이가 아름다운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 먹어보려고 다녀왔습니다~
마침 근처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출장을 함께한 직원들과 같이 갔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맛집은 제가 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잘 따라와 줍니다.

이곳은 정동진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떨어진 등명해수욕장이라는 
한적한 해변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제 인생드라마인 <킬미힐미> 방송에 나온 집이기도 합니다.
뭐 사실 TV출연은 그게 끝은 아니라죠.
그 밖에도 생생정보통, 찾아라 맛있는 TV 등 (나만 그 동안 몰랐던 게지요...)
다양한 맛집프로그램에 여러 번 소개되었던 곳으로서 
도착 후에 난 정말 이 모든 프로그램의 애청자인데 
왜 몰랐을까 라며 자책했 던 곳입니다.
 

맛집의 첫번째 조건! 
그건 바로 바로 싱싱한 재료입니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고 거기서 나는 해산물을 재료로한 식당인데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쓰나요~
이 곳 역시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부터 펄떡이며 저희를 반겨주는 그 놈 들이 있었습니다~
보세요~ 좁은 수족관안에서도 잘도 헤엄쳐 다니는 이런 싱싱이들~
동영상이 아니라 아쉽지만 사진에서도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잔인하지만 수족관을 바라보면서 부터 흐르는 침을 주제할 수 없었습니다.

.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를 보면서도, 또 다른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멋진 풍경입니다!
동해바다는 언제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신기한 재주가 있어요.

식당 앞으로 펼쳐진 기차레일과 그 옆으로 보이는 해변 풍경.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회나 섭요리를 즐길 수 있는거예요~ 
동해안의 장점은 바로 이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꼭 해변에 나가서만
바다를 구경하라는 법은 없지요~ 
시원하게 식당안에서 맛있는 음식은 입으로 담고 멋진 풍경은 눈으로 담으세요~
그러다 보면 기차도 지나갑니다~ 제법 자주 지나가요.
해변 바로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진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자~ 멋진풍경을 밖에서 구경하는건 이제 그만~
동해에 왔어도 맛집길라잡이인 제가 바다만 구경할 수 있나요.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식당의 내부는 꽤나 넓어요. 울 회사 직원들 모두 데리고 와도
좋을 만큼 확트인 내부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차량이 있는 저희에겐 필요 없었지만  
정동진 전지역 무료픽업서비스를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직차량이 없는 학생분들이나 젊은이들에게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사실 정동진이라는곳이 작긴해도 근처 미술관이라던가 모래시계공원, 선크루즈등을
이 겨울 다 돌아 보려면 도보로는 조금 힘들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동진 이곳저곳을 관람하시다가 시장하실 때 딱!
전화하시면 편안하게 픽업 서비스 받아서 바다요리를 즐기 실 수 있는 겁니다.
고객을 지역입장에서 잘 이해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4가지의 기본반찬이 먼저 셋팅됩니다.
김치, 멸치, 시금치, 짱아찌에요. 먹프로들은 밑반찬으로
맛집인지 아닌지를 먼저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저와 직원들에겐 합격!!
가짓수가 많진 않았지만 알 찬 구성과 적당한 간으로 식욕을 더 자극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에서 저희가 시킨 메뉴는 회는 아니구요~ 
간단한 식사 종류 입니다.
왜! 동해까지가서 회를 시키지 않는것이냐!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곳은 회도 물론 맛있을 테지만 
그보다 정동진 토속요리인 섭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거든요. 그래서 섭파전/섭해장국/섭칼국수/섭죽 등 이것 저것 시켜보았습니다.
그래도 회가 좀 아쉬웠지만 물회로 만회했답니다ㅎㅎ!!

자~ 먼저 물회입니다. 물회는 여느 횟집과는 다르게 독특하게 나옵니다.
제가 아주 맘에 들어했던 한 부분 이기도 하구요.
물회를 주문하면 야채가 담뿍 들어간 새콤 달콤 물회 육수와 회, 그리고 소면을 각기 
별도의 그릇에 담아서 내 오세요.
평소 물회안에 들어간 횟감이 싱싱은 한건지 어느 부위인건지 양은 어느정도 되는지를
잘 알 수 없어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이 곳 사장님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으신 분입니다.
과연 유명한 맛집답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따로따로 주신 것에서
식당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것두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푸짐하면서 싱싱하고 두툼한 회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하면서 물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던 섭해장국입니다.
이곳에서 말하는 섭은 저희가 흔히 알고있는 홍합이예요.
섭은 자연산 홍합인데 각종 영양이 보통 홍합보다 더 많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곳 정동진의 토속 재료와 요리라는 점! 
섭요리라는 거 어디가서 흔히 볼수는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역시~

크.. 국물내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섭이랍니다!
섭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였어요.
수제비도 예쁘게 들어가 있습니다. 푸짐해서 이거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소주가 술술 넘어 갈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다음으로는 짬뽕같은 뜨근하고 칼칼한 국물에 듬뿍 빠진 섭과 
함께 먹는 쫄깃한 칼국수면이 인상적이던
섭해물칼국수입니다. 개인적이로 정말 좋아하는 맛이라서 
거의 제가 다 먹었어요.

그 다음은 섭파전입니다.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끝내줬어요
반죽에 말캉한 섭들과 버섯이 우수수수 아끼지않고 들어 있어요.
막걸리를 부르는 맛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 섭요리의 완성! 
섭죽으로 칼칼하고 얼큰했던 속을 달랬습니다.
역시 마지막에 먹길 잘했어요. 고소한 죽 한 숟가락 한 숟가락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 갤포스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너의 속은 내가 책임 지겠노라 말하는 것 같았어요.
마무리까지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참! 정동진 바다마을횟집은 아침식사도 가능해요.
아이디어도 좋으신 사장님 부지런하기까지 하십니다. 
암튼 전날 맥주, 소주 거나하게 드신 분들에게  
해장 음식으로도 그저 그만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새콤달콤 맛있던 물회, 든든하고 얼큰했던 섭해장국
밥 한그릇 말아서 먹으니 뚝딱이던 섭해장국, 칼칼하고 쫄깃했던 섭칼국수 
고소하고 부드러웠던 섭죽, 그리고 쫀득 쫀득 섭파전..
다시금 생각하는 이 시간..괴롭네요..또 먹고 싶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니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 검색해보다 손품 좀 팔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인 것 같아요.

특별한 요리 중에서도 섭요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랍니다.
이곳에 오시면 다른것도 좋지만 꼭! 섭요리 드셔보세요~

 

---------------------------------------------------

바다마을횟집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56-2
010 - 4236 - 5747 

얼마 전 친구들과 경포대에 놀러 갔다 왔어요~
엄청나게 추웠지만! 강릉에 왔으면 바다를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경포대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회를 포장해서 바닷가에 앉아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겨울에 왔더니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ㅎ
그래서 이번에는 강릉 횟집 거리 가까운 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강릉 횟집 거리 가까운
경포대 초입 첫 번째에 자리 잡은
경포동해횟집이라는 곳이랍니다.
이곳이 좋은 점이 경포대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차장도 넓었고요~ 가게에서 이렇게 경포대도 보여서
먹으면서도 운치가 있었어요.
차 끌고 오셔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홀도 입식이랑 좌식이 따로 있어서 편한 대로 앉으면 돼서
그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식당 앞에는 신선한 해산물들이 가득 들어가 있는 수족관이 
있어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이 1박2일 촬영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기대됐어요~ 제가 일박이일 열광적 팬이거든요!

(스끼한상)

이곳은 대게, 회, 조개 각각 하나씩 고르거나 두 개, 세 개 이렇게
세트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이왕 왔으면 전부 다 먹어야 하는 게
상책 아닐까요? ㅎ 그래서 세 가지 세트를 먹었어요.
주문하고 나니 이렇게 스끼가 나오더라고요!
다양하게 그득그득하게 나오더라고요!
스끼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ㅎ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해서 아주 좋았어요~

이건 해산물 스끼인데! 보기에도 정말 신선하고 
종류도 참 많죠? 하나같이 너무 신선해서 
비린내 하나도 나지도 않고 아주 좋았어요!

이렇게 보니 더욱 먹음직스러운 것 같아요. 
메밀전병도 참 칼칼하게 맛있었고 샐러드도 아삭하게
참 신선하더라고요. ㅎ

신기하게  떡을 스끼로 주더라고요!
이건 젤 마지막에 디저트로 먹으려고 따로 빼뒀어요.
마늘도 고추도 고추냉이도 아낌없이 듬뿍 주셨어요.

횟집에서는 빠질 수 없는 옥수수~
집에서 만들면 왜 이 맛이 안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분명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데도 횟집에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무말랭이와 꼬들한 회무침이었는데,
어떤 것인지 묻는다는 걸 깜박하고 묻지를 못했네요. ㅠㅠ
이거 완전 밥 도둑이더라고요. 흰 쌀밥에 하나 올려 먹으니
완전 꿀맛이었어요!!
매콤, 꼬들, 아삭, 달콤함까지 있어서 집에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했을 것 같아요.

메밀전병인데요. 제가 메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잘 먹질 않는데, 이건 안에 소가 그득하게 들어서!
씹는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그래서 만족스러웠어요.

구워져 있던 게 나온 게 아니라 따끈하게 바로 나와서 
아주 맛있었어요. 그렇게 뭐가 들어간 게 아닌 거 같은데,
되게 맛있더라고요. 주방에 계신 분의 손맛이 좋으신가 봐요!

(모둠회 세트)

회 세트가 나왔습니다! 완전 비주얼 좋죠??
회를 좋아하는 저는 흥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회가 두툼하게 썰어져 있는 게 특이했어요!
강릉 횟집 거리 가까운 사장님이 깐깐하게 횟감을 선별해서 싱싱한 제철 회를
먹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눈으로만 봐도 신선한지 안 한 지
아신다고 하니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주문한 대게도 함께 나왔어요.
세트라서 그렇게 적지 않나 싶었는데, 아니라는 거!
대게에 살들이 가득 차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내장도 가득해서 저기에 밥을 비벼 먹고 싶다는 생각에
막 흥분이 되더라고요~

일단 회부터 먹어봅니다!
횟감이 신선하지 않으면 냄새나는 거 다들 아시죠??
사장님께서 깐깐하게 선별을 하신다고 하더니 진짜로 
먹는데 신선한 게 딱 느껴지더라고요.
신선하니 회가 쫄깃하더라고요!

(사이좋게 소주 한잔)

신선한 회를 먹는데. 술이 빠질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회를 먹으면 소주로 속을 씻어 내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흐흐
회가 신선하니 소주가 입에 짝짝 붙더라고요!

친구들과 만나면 회를 먹기는 하지만 자주 찾아서 먹는 편이
아니라서 어떤 회인지 구별은 잘 안 되지만,
그런 거 상관없이 아주 맛있더라고요.
이번에 느낀 게 신선한 회는 종류 상관없이 맛있다는 거였어요. 흐흐

주문한 조개도 함께 나왔습니다.
제가 어패류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시켰는데 후회하지 않았다는 거!
어패류가 조금이라도 안 신선한 거 먹으면 탈이 나기가 쉽기도 
하지만 일단 냄새부터가 차이가 크게 나잖아요.
이건 너무 향긋한 바다 향만 나서 좋더라고요!

보기에도 신선한 게 눈으로 느껴지시죠??
쪄서 먹으니 세상 아주 맛있었답니다 ㅠㅠ
회, 조개, 대게 이렇게 먹을 게 많고, 스끼도 많으니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어요.
하지만 얼마 만에 포식을 하는 건데 놓칠 순 없죠!
열심히 먹었습니다.

대게 살도 이렇게 그득하게 들어차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솔직히 대게 하나 먹기에도 가격대가
만만찮은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회와 대게 조개까지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 강릉에 방문하게 된다면 또 강릉 횟집 거리 가까운 경포동해횟집에
와서 맛있는 음식을 좋은 풍경을 보면서 먹어야겠어요!
한꺼번에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모임으로 오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친한 친구가 연차를 내고 강릉으로
놀러 온다고 해서 맛있는 거 먹고 싶다길래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에 데리고 갔어요!
경포대 초입 맨 첫 번째로 있는 가게인데요.
여기가 유명하기도 하고,
친구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다른 메뉴는 생각도 안 하고,
바로 여기가 떠올랐거든요.
오랜만에 만나니까 술도 한 잔 했습니다!ㅎㅎ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경포동해횟집을 갔어요.
요즘 날씨도 시원하고, 술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날씨라 저도 너무 기대가 됐어요~
원래 안 먹어본 맛보다 먹어본 맛이 더 맛있거든요.
무슨 맛인지 알고 있으니까
군침이 엄청 고였어요~
가게 앞에는 수족관에 여러 해산물들이 있어요.
사장님이 싱싱한 횟감을 직접 선별해서
데려오기 때문에 제철회도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꼭 싱싱한 걸 가져가야 한다는 고집이 있으셔서
가족끼리랑 몇 번 갔을 때도
맛이 변하지 않고, 항상 똑같았어요.
저희 부모님도 해산물을 좋아하셔서
외식할 때 제일 많이 가는 곳인데
두 분도 되게 맛있다고 좋아하시거든요.

 

여기는 2층인데 가게가 진짜 넓은 편이에요
깔끔하기도 하고, 넓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친구가 도착하기도 전에 뭐 먹을 거냐고 해서
미리 맛보기로 보여줬었는데
엄청 기대를 했거든요.
창가에는 바다도 보여서 창가 자리가 좋아요!
1층은 입식으로 되어 있으니까
편한 곳에서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동해세트를 시켰어요!
대게, 회, 조개찜까지 나오는 세트에요~
모든 메뉴가 다 나왔는데
여기는 항상 갈 때마다 감탄을 해요ㅠ

 

회도 얼마나 맛있는지..
역시 회와 소주의 궁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에요.
그리고 딱 맛있는 부위는 모아져 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어요!ㅎㅎ
저 부분이 엄청 꼬득꼬득해서 식감이 있거든요.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저도 많이 가봤는데
가본 곳 중에서 여기만큼 자주 가는 곳이 없어요.
한 번 발을 들이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가 없고, 여기보다 더 만족한 곳이 없었어요.
대게도 먹기 좋게 다 손질이 되어서 나오니까
손에 묻히면서 먹지 않아서 좋아요.

 

그리고 조개찜은 더운 여름에 뜨거워서 안 먹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날씨도 시원해지니 뜨끈한 조개찜도
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조개들도 알이 되게 커서 생생한 맛을 볼 수 있어요.

 

저 그릇이 되게 깊은 편이거든요.
밑에도 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을 게 너무 많았어요~ㅎㅎ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에 찍어 먹어야 입 안에서 조개 향이 잘 퍼져요!

 

단품으로 먹어도 좋지만
저는 세트로 먹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이것 저것 많이 먹어 볼 수 있고,
단품으로 시키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친구가 메뉴가 다 나오고
하나씩 비쥬얼을 보자마자
감동했다면서 맨날 먹고 싶다는 거예요.
근데 저도 자주 먹는 편이긴 한데
매번 먹을 때마다 맛있게 먹긴 해요;

 

여기가 스끼다시도 되게 잘 나오는 곳이거든요.
튀김, 전, 옥수수콘, 맛탕, 생선구이 등등에
스끼다시로 해산물도 여러 개 나와요!
그래서 여기만 가면 모든 해산물은
거의 다 먹어볼 수 있을 정도에요!ㅎㅎ

 

이게 스끼다시 퀄리티~
새우, 전복, 해삼, 멍게, 오징어 등등
솔직히 해산물로 스끼다시 나오는 곳이
많지는 않거든요.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으니까
입이 짧으신 분들이나 긴 분들 모두 맞춤일 듯!

 

제가 원래 구이를 좋아했었는데
찜으로 갈아탔거든요.
구이는 불에 구우는 거라 수분이 많이 날아가는데
찜은 되게 촉촉하더라고요.
조개찜을 먹어본 이후로는 구이 먹으러 안 가는 거 같아요.

 

친구가 새우는 사랑이라며 만든 새우하트샷!
저도 새우, 대게 되게 좋아하거든요.
저는 혼자 30마리도 먹을 수 있어요..
그 정도로 진짜 좋아해서
가끔 새우만 왕창 사서 
엄마한테 소금구이로 하거나
쪄달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에서 가장 빠질 
수 없는 옥수수콘.
이거는 다 먹고, 또 
시켜서 먹어도 맛있을 정도잖아요.
저도 여기 좀 오랜만에 간 거였는데
친구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도 좋았어요~
역시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친구 맛있는 거 먹이고 싶어서
많이 시키긴 했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양이 많아서 남길 거 같았거든요?
근데 먹다 보니까 거의 다 먹은 거 있죠..?
역시 술이 들어가면 끝도 없이 들어가네요~
술을 안 먹어도 많이 먹는 편이긴 하지만;
스끼다시도 맛있어서 거의 다 먹은 듯..

 

그리고 먹다 보니까 남기기에는 아깝기도 해서
다 먹었던 거 같아요!
회도 두퉄해서 깻잎에 마늘, 
쌈장까지 올려서 먹으면
진짜 최고에요!
쌈이 무한대로 들어갑니다~ㅎㅎ
회는 얇은 것보다 두껍게 썰어야 맛있어요.

 

게장 딱지에는 내장이 얼마나 많은지
거의 소스로 찍어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살도 꽉 차 있고, 밥을 슥슥 비셔서 먹었는데
진짜 밥도둑이에요~
저는 게장도 되게 좋아하는데 게장은
양념이 아예 되어 있어서 
오로지 게만 많이 먹을 수 없어서
이렇게 찐 게를 더 좋아하거든요.

 

몸통에 있는 살 빼서 소스에 가득 담아서
밥도 살짝 비벼서 먹으면 최~고.
내장은 먹어 본 사람이라면 
진짜 반할 수 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술도 안 마시고, 음식만 먹다가
배가 어느 정도 찬 후에 안주로 먹었거든요~

 


저는 초장보다 간장파에요!
특히 해산물은 초장에 찍으면 초장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무조건 간장을 찍어서 먹거든요.
와사비도 넉넉하게 풀어줘야 해요!ㅎㅎ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수다도 많이 떨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서 진짜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친구들이 놀러오면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무조건
여기로 가는 편이거든요.
가본 사람들 중에서 한 명도 안 빼고
다 맛있다고,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꼭 해요!
저는 대게, 회, 조개 스페셜 세트로 먹었는데
이 중에서 원하는 거 두 가지 고를 수도 있어요!
인원 수나 먹고 싶은 거에 따라서 고르시면 될 듯~

 

----------------------------


경포동해횟집
지도 :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강릉 횟집 스끼다시 진짜 괜찮은 곳 발견해서 더 신이 났던 가을여행 다녀 왔어요~
가을비가 꽤나 길어지는 것 부터 심상치가 않더니 날씨가 부쩍 추워진 것 같아요.
오늘은 롱패딩을 입고 길거리를 나서는 분들도 한두분 정도 계셨는데
그게 결코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날씨가 되었네요-
겨울여행은 겨울 여행 나름의 매력이 또 있지만 이렇게 여행가기 좋은 계절을
그냥 둘 수는 없어서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강릉 여행을 다녀왔어요.
모든 코스가 좋았지만 그 중 경포대에 갔을 때 방문한 횟집이 유레카 수준이어서 살짝 소개해 봅니다!
맛있는건 즉각즉각 공유해줘야한다는 가치관을 지닌 저이기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께서 관광지에 있는 횟집은 별로 실속이 없을거라는 편견이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도 평소보다 오히려 여행을 가면 매의 눈을 뜨고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해서 
제대로 된 곳을 찾으려고 애쓰는데 이 곳 강릉 횟집 스끼다시도 더할나위 없이 정말 괜찮은 곳이었어요.
경포대 초입에 있는 첫번째 횟집이라 목이 좋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나무랄 것 없이 퀄리티가 좋았어요!
일단 이 스끼 깔린 것 좀 보세요, 정말 푸짐하다는거 눈으로 확인 되시죠-

 

해산물 부터 각종 따뜻한 음식들 까지 맛깔나게 준비가 되어서 쉴새없이 젓가락을 움직였어요.
신선한 멍게를 초장에 콕 찍어서 입안에 넣으니 바다를 제 입안에 가득 담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해산물들의 상태도 다 프레쉬해서 바닷가에 와서 이런걸 먹는 이유가 바로 이거지!
라며 엄지척을 올렸네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회!
두툼하게 썰려나온 회가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였어요.
주변에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누어 지는데 한 부류는 얇게 포 뜬 회를 좋아하는 부류고
한 부류는 두툼하게 썰려진 회를 좋아하는 부류잖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후자에 속하거든요-
회 한점만 입안에 넣어도 온 입안을 가득 채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걸 좋아하는데
강릉 횟집 스끼다시도,  저희가 주문한 회가 딱 그런류여서 더 맘에 들었어요.
뭐든지 다 빠질 것 없던 이 곳! 크으으 칭찬할만하죠?

 

회가 나왔지만 이 수수부꾸미는 놓칠수가 없지요.
강원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수수부꾸미가 스끼로 나와서 이것까지 마저 한입하고
본격적으로 회를 즐기기 시작했어요.
한입 넣으니 신선함이 다시 한번 느껴졌어요-
사장님께서 횟감을 지나치리만큼 깐깐하게 선별하신다고 하던데 그런 사장님의 고집이 백분 반영된 것 같았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먹어도 정말 맛있지요.
쌈에 싸여 있어도 그 식감이 고대로 살아나서 행복하게 우물거릴 수 있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ㅠ.ㅠ

 

참, 이 곳에는 회, 대게, 조개 중 두개를 선택해서 세트를 구성하거나
세가지 모두를 선택해서 스페셜 셋트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회와 조개 셋트를 주문했어요.
대게도 정말 궁금했는데 최근에 다른곳에서 먹은 적이 있어서 두가지만 선택했네요.
보통 세트 하면 한가지에 힘을 주고 한가지는 약간 소홀하기 마련인데
조개 푸짐한거 보이시죠? 우리 이거 다 못먹으면 어쩌나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ㅋㅋ

 

들어설 때 수족관 가득 조개가 들어차 있는 걸 봤는데
그걸 바로 잡아서 이렇게 쪄주시니 당연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동안에는 조개는 주로 구이로만 즐겼는데 이렇게 찜으로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 있었어요.
조개 특유의 감칠맛이 한껏 살아나서 술이 술술 들어갔어요!
강릉에서 하룻밤 자고 갈 예정이어서 모두 신나게 음식과 술을 즐겼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신나는 가을여행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어 더욱더 풍성해진 것 같아요.
포구에 있는 횟집은 실속이 없을거라는 우리의 편견을 보란듯이 깨 준 곳이기도 하구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가 개통이 되어서 이제 여행오기가 좀 더 편리해졌잖아요!
그래서 겨울에 강릉에 한번 더 올 예정인데 그 때도 강릉 횟집 스끼다시도 정말괜찮고 해서
 1순위 재방문 예정지로 점찍어 두었어요^_^

 

---------------------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저희 가족은 철에 한번씩 다같이 여행을 가요.
가까운 국내라도 좋으니 이럴 때 단합할겸!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하다가 1박2일
정동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진짜 어릴때가보고 안가본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니까 또 좋더라구요 (ㅋㅋ)
어릴때 기억은 잘 안나지만 바다도 있고
맛있는 회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육류보다는 어류파라서 
정동진 물회 맛집 유명한 곳으로~~
지인이 회 먹을거면 여기 서비스도 좋고
음식 퀄리티도 좋으니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해줘서
떠나기 몇일 전에 미리 예약도 하고 갔어요 ㅋㅋ
성수기에는 사람 많을 수 있느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준비성 철저하지 않나유~~

 

저희 숙소랑도 멀지 않은 곳에 딱 위치해서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예약해놓은 정동진 물회 맛집
바다마을횟집으로 
고고고고싱~했답니다.
조카들도 있었지만 아이들 먹기에 좋은
스끼도 많이 나온다고 해서 걱정 없었고
실제로 갔을 때 조카들도 넘 잘먹었어요 ㅋㅋ
아이들 데리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바다앞 횟집이라 분위기도 좋고
바다보면서 제철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음.
운 좋으면 정동진바다기차가 
지나가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예약하고 차를 타고 갔지만 정동진 내에서는
픽업도 도와주신다고 해요 ㅎㅎ
여행가시는 분들 술도 한 잔 할겸 하신다면
차 들고 가시는 것보다 
픽업서비스 이용하시면 좋을 듯!
음식퀄리티도 좋았지만 사장님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은 곳이라 정동진 놀러가시는 분들께
여기는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저희 가족 다 엄청 좋아했던 음식점이에요.
실내도 굉장히 깔끔하고 넓었답니다.
메뉴는 대게랑 회 주문했어요.
섭요리(홍합으로 만든 해장국)가 
메인이라고 해요.
겨울에 특히나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나는 대게랑 회가 넘나 먹고 싶었어..

 

정동진 물회 맛집에서 주문하고 나니 밑반찬 세팅.
스끼다시 종류가 엄청 많이 나와서 
상다리가 휠 정도 랍니다(ㅋㅋ)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을 정도에요.
만두, 새우, 초밥, 옥수수버터, 문어, 새우 등등
진짜 사장님께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신듯..
글고 나중에 알았는데 
생생정보통 등 맛집 프로랑
드라마 킬미힐미에도 나왔데용..
정동진 토속요리인 섭요리도 먹을 수 있습니다!!

 

꺄 오랜만에 먹는 회라 더 맛있었어요.
회 퀄리티 대박사건 입쩍벌입니다 ㅋㅋ
한 눈에 봐도 신선한 게 보이지 않나요.
투명한 회의 살결좀 보세요(호들갑)..
포장해서 들고가서도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양도 겁나 혜자에요~~~
으아아앙 정동진에 눌러 안고 싶었어요.

 

국물이 새콤하니 시원하고 답답한 속이 떠나감!!
안에 회랑 야채도 엄청 들어가요;;
이거를 기본으로 준다는게 인심이 놀랍다..

 

메인스끼인 대게 되시겠습니다..!!
퀄리티 진짜 최고이지 않나요?
뭘 시키든 이렇게 잘나오니까 유명하구나
사이즈가 장난 없고 내장도 겁나 두둑ㅋㅋ

 

대게는 살이 실한게 중요하잖아요., 크기랑!
근데 그 두가지 부분에서 증맬 완벽해요.
안에 살이 완전 꽉 차있습니다.
긴 다리부터 집게발까지 살 도톰~~
진짜 신선하고 사이가 넘 커요.
애기들은 게를 첨 봐서 뜨헉 하면서 
놀라는 제스처를 취하더라구요(귀엽)

 

회와 물회, 대게 3가지만 먹어도 정말 배부른데
스끼다시까지 넘치게 나오니까
젓가락도 입도 쉴 틈이 없어요 ㅋㅋ
대화라도 좀 하면서 밥을 먹어야 하는데
다들 먹기 바쁘고 언니는 자기 먹으랴
애들 챙기랴 젤 바빴던 것 같아요.
이렇게 상다리 가득 차니까 
내가 임금 된 것 같고 막^^
대접받는 기분 들어 넘나 좋았음.

 

해산물도 정말 종류별로 많이 나와요.
멍게, 해삼, 가리비, 새우, 전복 등등
하나같이 진짜 신선합니다ㅜㅜ

 

바다에서 사는 녀석들은 왤케 맛있는거야.
거기다 회랑 해산물은 
살 안 찌는거 아시죠??..
엄마가 자기합리화라고 하긴 했지만
진짜 회는 살 안찐다구욧,,

 

평소에는 회 먹고 싶어도 비싸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먹을 때 아니면 잘 못먹거든요.
근데 오랜만에 먹는 회와 대게 해산물이
이리도 신선하니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ㅜㅜ
거기다 바로 앞에 바다까지 보면서
먹으니 더 일품 아니겠어요?..

 

제가 횟집가면 스끼다시는 잘 안먹는데
여기는 반찬이 워낙 
잘 나와서 먹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콘옥수수 진짜 존맛에
전도 맛있어서 흡입했습니다.,

 

왠지 올 가을도 다이어트 성공과
가까워지기는 멀었다 싶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kcal.!~

 

원래 술은 자제하려고 했으나 이렇게
금상첨화의 안주를 앞에두고 한 잔
안 할 수 없어서 형부랑 
언니랑 저랑 셋이만
술 한잔 짠 했어요 ㅋㅋ
아빠는 운전하셔야 되서 안 드시고
엄마도 안드시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왔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부어라 마셔라 했을 각..
가족모임이라서 자제했습니다.
정동진 물회 맛집에서 진짜 원없이
회랑 해산물 대게 먹고 왔네요..
또 가구 싶당>3<

 

------------------------------

 

바다마을횟집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56-2
010 - 4236 - 5747 

 

급하게 들어간 강릉 경포해변 맛집이 너무 좋아
사진도 잔뜩 찍어오고 이웃님들한테
꼭 소개해드려야지 했는데 
벌써 여행 다녀온지 2주가 지났네요^^
게으른 저를 용서하시길 바라면서
제가 완전 존맛탱구리 맛집 리뷰해볼게요.
친구추천 받아 간 곳인데 양과 맛, 가격에
놀라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강릉 경포해변 맛집은 경포대해수욕장
초입 딱 첫번째에 있어서
찾기도 쉽더라고요. 차 세우고 바로 들어감ㅋㅋ
홀이 증말증말 넓어서 좋았습니다.
유명한 이 식당은 입식, 좌식 자리가 있고
넓어서 진짜 좋더라구요~
저는 좀 좁은 식당 가면 숨막히는 느낌이에요.
앉고싶은 곳에 앉으라 하셔 저희는 좌식!!

 

스페셜세트로 주문하며 진짜 놀랍니다.
조개, 회, 대게 세가지 중에서 원하는걸
하나 혹은 두개, 세개까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세가지 스페셜로 했답니다.
아참 저는 가족들이랑 같이 갔는데
대가족이라 세가지 스페셜 시키니까
엄청 여유롭게 배터지게 먹었어요~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있기때문에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해산물에 술 한잔 치얼스 하기 딱 좋음.
그냥 여기서 맛난거먹고 소주 
한잔 하는것만으로
여행 끝내도 상관없을 정도로 좋은 곳.
부모님도 그렇고 다른 가족들도 다 
너무 좋아했어요.

 

음식 퀄리티 오지구용 지리구용~
사장님께서 오랜 고집으로 회와 해산물들을
깐깐하게 직접 선별하신다고 하더니
그 말이 거짓이 아니었나 봅니다.
음식들이 이리 시선한 걸 보니까 ㅋㅋ

 

해산물 퀄리티도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여어,, 새우, 전복, 회, 오징어, 해삼까지
아주 퀄리티 이즈 굿입니다.
그리고 스끼로 제철회를 한접시 맛보라며
주시는데 진짜 제철회는 역시나 쵝오!!
이외에도 스끼도 진짜 잘 나와서 행복했어요.

 

횟감 도톰한 것좀 보세요...
한점한점 먹을 때마다 회 식감이 제대로여~
투명하고 두꺼운 횟감 진짜 맛나ㅠㅠ
반년만에 회 먹은 것 같은데
강릉 경포해변 맛집에서 퀄리티 좋고
싱싱한 걸로 먹고와서 여한이 없습니다.
이 날 정말 배터지게 회와 조개, 
대게를 먹었네요.

 

또 제가 조개킬러거든요.
근데 이집 조개도 잘해버리네??
언니랑 저는 여기서 소주 못빠진다며
소주까지 시켜서 한 잔 했어요.
솔직히 애주가들에게는 최고의 술안주인
해산물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데
술 안마시는건 예의가 아니잖아요ㅠㅠ
운전해야 하는 아빠와 이모부빼고
다같이 치얼스 했습니다>3<

 

대게도 진짜 크고 살이 아주 나만큼 통통하네.
좋겠다 대게는 살 많으면 칭찬받아서ㅠㅠ
헤헤 이날만큼은 저도 다이어트 
걱정안하고 먹었습니다.
이런 음식 앞에서는 자제하는거 노매너쥬~
나는 매너인으로써 이날 정말 바지후크까지
풀고 엄청나게 먹었답니다..

 

진정한 돼지의 자세..메인이 나온다고 해서 
스끼다시를 절대 멀리하지 않는다!!
옥수수콘도 진짜 맛나유~~ 
아삭아삭 달달하면서도 꼬소해..
옥수수알 터지는 느낌 넘 좋지 않나요?
헝헝 옥수수철판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나요.

 

와 튀김 진짜 갓튀겨 나온건지 뜨끈바삭 굳..
내가 메인을 먹으면서도 스끼다시를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이유가 너무 잘나와요.
이집 밑반찬까지 이렇게 잘나오면 내가 어떻게해야해..
또 가고 싶고 또 갈것이에요  저는!!
여기는 한 번만 가서는 안되안되~

 

고구마맛탕은 저희 조카님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아이들이 먹기 좋은 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요 히히
저희 언니가 회를 좋아하는데 조카가 못먹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아이가 먹기 좋은 반찬도
많이 나와서 자기도 맘 놓고 먹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이란 그런것인가..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회와 조개, 대게라니
진짜 이 시간이 꿈만 같았답니다 ㅎㅎ

 

꺄 조개들이 진짜 맛나게 익으면서
입을 쩌억 하고 벌렸어유..
캬 제대로 삶아졌구나.
끄트머리 노릇노릇한 거 보이세요?

 

아오 촉촉한 조개 보시요,,
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주면 기절 ㅜㅜ
그 조개만의 식감도 맛도 넘 좋아요.
없어서 못먹는 거니까 많이 먹어둬야함.

 


회 한점도 놓칠 수 없죠~
어릴 때는 회를 초장맛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저도 다 컸나 봅니다.
양념을 많이 안 묻히고 먹는 게 좋더라고요.
진짜 두꺼워서 식감도 넘 좋구요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가지구
찍어서 먹는거를 가장 좋아해요.
누가 간장에 회 찍어먹으면 어른된거라 했는데
저 이제 으른 됐나봐요 여러분^^

 

와사비도 많이 풀어가지고 저는 코끝이
찡해지는 그 느낌도 좋아요 ㅋㅋ
와사비 주신거 안남기고 싹 풀어버림.
그리고 장에 초옥 하고 찍어서 한입.
넘 갈끔하고 부드럽고 싱싱합니다.
입안에서 물고기가 헤엄칠 것만 같아요.
강릉 경포해변 맛집은 나에게 행복을 선물해줌.

 

오동통하니 잘 쪄서 나온 대게!!
조카도 잘 먹는 메뉴 중 하나였어요.
어려서 그런지 조개랑 회는 안 좋아하고
대게는 엄청 맛있게 먹더라구용
대게 다리가 진짜 두껍고 길어요.
그만큼 살도 많이 들어있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집게발.
그 오동통하게 살이 들어있어서 좋아요.
다리랑은 또 확실히 다른 느낌이랄까 ㅋ
항상 집게발을 공략하는 저입니다.

 

왁 진짜 살 두깨 대박이다.
다리는 뭔가 좀 감칠맛 나는 느낌인데
집게는 살이 두껍게 들어있어서
우걱우걱 씹는 그게 넘 조아요.
살이 진짜 부드럽다앙 ㅜㅜ

 

좀 먹을줄 아는 사람이라면 내장에
살을 찍어 먹는 거 다들 아시겠죠?

 

와 다리도 진짜 두꺼워서 그런지
살도 엄정 두껍게 들어가있어요 ㅋ
얇고 긴 다리랑은 완죠니 달라요.

 

새우도 까서 초장에 찍어서 냠냠
저 또 새우킬러거든요~~
평소에 먹고싶다거나 하지 않는데
먹으면 진짜 맛있는게 새우..

 

대게까지 깔끔하게 먹어치우고
저희는 볶음밥이랑 매운탕도 먹었어요:)
강릉 경포해변 맛집 세가지스페셜 쵝오였네요.

 

-------------------------------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친구가 강릉에 놀러온다고 해서
어디 데려갈까 하다가!!
경포대 초입 맨 처음에 나오는 유명한
경포동해횟집에 대려가기로 결정 ㅎㅎ
친구도 좋다고 해서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밥먹으면서 술 한잔 하려고
이곳으로 바로 달려갔답니다.

 

점심에서 저녁시간 넘어갈쯤이라
맛있는 해산물에 한 잔 하면 딱 좋을 시간이라
바로 밥 먹으러갔는데 수족관앞에서
또 싱싱한 아이들이 저희를 기다립니다.
사장님께서 횟감을 진짜 신선한 걸로
잘 선별해오는 집이라 가족끼리도 종종가고
경포동해횟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사장님이 오랜시간 고집을 가지고 운영해오고
횟감도 직접 선별해오는 곳이기때문에
제철회 제대로된 거 먹고 싶으면 추천하는 곳!
사장님께서 눈으로만 횟감의 신선함을
감별할 수 있다고 하시니 믿고 가보셔요.

 

친구도 바닷가로 놀러가서 회먹을 생각에
신나게 달려왔다하여 제가 또 기대를
져버리게 할 수 없으니 유명한 곳에
데려갔는데 엄청 만족하더라고요 ㅋㅋ
이번에는 모듬회랑 문어 먹었는데
담에 오면 대게랑 조개도 꼭 먹겠다며,,!!
여기는 내부도 진짜 넓어요.
홀이 깨끗하고 넓어서 좋은 곳입니다.

 

바로 앞으로는 경포대가 있는 곳이기때문에
창문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다보면서
회를 먹는 일도 가능해요 ㅋㅋ
사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친구가 바다보면서
해산물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끔 제가 이런 좋은 곳에 살고있다는 걸
감사하고 있긴 하지만요~

 

자 바로 저희가 앉은 자리 뷰입니다
너무너무 좋지 않나요?
제가 생각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좌식이랑 입식좌석이 있는데 저희는
신발벗고 앉아서 먹는 게 좋겠다고
사진속에 보이는 자리에 자리잡고 앉았어요.
음식도 좋지만 뷰까지 완벽하죠?

 

자리에 앉아서 바로 주문을 했어요.
친구가 문어도 먹고싶다 해가지구 저희는
모듬회랑 문어를 주문했습니다.
저도 여기서 회랑 대게, 조개만 먹어봤지
다른 메뉴 먹어보는 건 첨이라 기대됐음..!!

 

밑반찬도 엄청나게 잘 나오는 부분!!
스끼다시 퀄리티 정말 좋쥬?
튀김은 보기만해도 바삭해보임..
전도 맛있고 옥수수콘에 생선구이,
고구마맛탕 등 진짜 다양하게 잘 나와요:)

 

술안주건 반찬이건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중
가장 좋아하는 거 옥수수콘 입니다.
돈주고 추가해서라도 
시켜먹을만큼 좋아하는 것.
뜨끈하게 굽다시피 해서 양념버물여
나온이녀석 너모 맛있찌 않나요?
톡톡튀는 알갱이 진짜 애정해ㅜ
올만에 만난 칭구랑 수다떨면서 맛있는음식
먹고 있자니 새삼 행복이란 게 느껴졌어요.
경포동해횟집에서 느끼는 소확행~

 

튀김은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저는
특히 단호박튀김을 좋아합니다.
달달하고 바삭한게 넘 좋자나ㅜㅜ
여기오면 진짜 반찬도 뽕을 뽑고 가네요.
깔끔한 기름에 튀기는 것 같은 고운 컬러에
바삭바삭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아요.
밥 먹기 전에 입가심 제대로 했죵,,

 

꺄 열어분 저희가 주문한 
문어와 회가 나왔어요.
문어 사이즈 실화입니까??...
두둘이서 먹기에 너무 많나 했는데 저희는
당연히 아주 깔끔하게 먹어치워버렸다는 사실..
술까지 시켜서 먹다보니까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이 고퀄의 음식을 남기면 안되쥬

 

문어는 저도 첨 시켜본건데 너무너무 커서
깜짝 놀랐는데 비린내도 전혀 안나고
살이 어찌나 부드럽던지요.
회는 뭐 항상 올 때마다 신선한걸 알았기때문에!!
엄청 두껍게 썰어주시는게 이집의 매력.
회는 두껍게 먹어야 제맛이거든요~

 

회가 좀 두껍게 썰어져야 먹을 때
식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해야 하나요.
얇은건 먹는둥 마는둥 하는 느낌이 드는데
두툼하게 썰어주시면 제대로 회를
즐기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친구도 강릉오면 이렇게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거냐면서 감탄!!
만족하니까 데려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다리가 진짜 길고 두꺼운 것좀 보세여. 
엄마가 가끔 제사때나 사오는것보다 
훨씬 더 크고 실한 것 같아요 ㄷㄷ 
그리고 집에서 쪄먹는거랑은 부드러움이 다름. 
왜 괜히 이런 전문점와서 시켜먹는건지 알겠더라고요. 
와우 초장에 찍어서 먹어주면 리얼 대박사건임.

 

 

자 이제 음식도 다 나왔으니 먹방을 시작해봅니다.
일단 회 살 한점을 먹어주고요..
헝헝 도톰한게 진짜 입에서 씹히는 느낌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감탄이 흘러나와~~
제가 고기보다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자주 못 먹는게 안타까운 일 ㅜㅜ
한 번 먹을 때 제대로 먹어줘야 한동안 미련이 안남아요.

 

소스는 한 가지로 즐기기 보다는 
다양한 것들로 즐기는 편이에요.
초장도 좋아하고 간장+와사비 조합이랑
된장으로 된 소스도 저는 좋아해요.
초장에 찍어먹는 걸 특히 
좋아하는 것 같네요 ㅎㅎ
달달하고 새콤한 양념 최애..

 

오후 보니까 군침흐르는 때깔이에요.
부위도 다양하게 나오기때문에 신선한 물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인들 신선한데 맛이 없겠느냐..
저는 뱃살도 엄청 좋아해요ㅠㅠ

 

초장에 찍어서 야무지게 냠냠~
캬 바다의 내음과 새콤한 양념이
입안에서 퍼지는 느낌이란
말 안해도 다들 예상되시지 않나요?
소주 한 모금 삼키고 바로 
준비해놓은 회 입으로 투하!!

 

이렇게 쌈싸서 먹어도 좋아요.
무말랭이에 회를 올리고!!
여기에 문어 한점 올려서
같이 먹어줘도 맛있어요 ㅎㅎ

 

문어도 다리부터 대가리까지 하나도
안남기고 싹 초장에 찍어서 먹었어요.
역시 문어는 초장과 가장 좋은 조합인게 확실해!!

 

경포동해횟집에서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소주도 각 1병씩 하고 기분좋게 나왔네요.
하아 오랜만에 칭구도 만나고
좋아하는 것도 먹고 소확행 제대로!!

 

------------------------------------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휴가를 갔다 왔는데 왜 더 우울한 거죠..?
그래서 저는 또 바로 친구들과 강릉을 가자고
추진을 해서 바로 다녀왔어요!ㅎㅎ
놀러 다니는 건 너무 좋은데 
왜 일하는 건 싫을까요ㅠ
이 날은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만 먹었어요!ㅎㅎ
바다에 갔으니까 회는 먹어야지! 하면서
리카이 맛집을 다녀왔거든요.

 

경포동해횟집을 찾는 데는 어렵지 않았어요!
경포대 바로 초입에 첫 번째로 
있어서 금방 찾거든요.
여기저기 갔다가 결국 첫 번째로 결정을 했는데
여기 영업 시간은 연중무휴로 
매일 09:30~02:00까지!
새벽 두 시까지 영업을 하니까
문을 닫을까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요.

 

저희는 검색을 해보진 않았거든요.
일단 딱 도착을 해서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보자 했어요.
라카이 맛집이 있는 거리를 쭉 걷다가
그 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아서 
바로 들어갔어요!ㅎㅎ
왜냐면 사람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가게 내부는 테이블식 자리도 있었고,
룸도 있었고, 되게 크더라고요.
사람이 있는 곳만 빼고 
얼른 사진 찍었습니다!ㅎㅎ
바닥에 앉아서 먹는 건 전 좀 불편한데
그래도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바로 창가로 갔어요!

 

진짜 코앞이더라고요.
수산시장에서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기도 하는데
이 날은 그냥 남이 차려준 
음식을 먹고 싶기도 하고,
다양하게 많이 먹고 싶었거든요.

 

일단 인원도 많고 하니까 
가격은 큰 걱정이 없었어요!ㅎㅎ
여기는 세트 메뉴도 있더라고요.
두 개 혹은 세 가지 스페셜 세트가 있는데
조개, 회, 대게 세 가지 중에서 고르는 거예요!
저희는 인원이 있으니까 바로 스페셜 고고!

 

그리고 바로 스끼다시가 나왔는데
이것만 올려놨는데 테이블이 거의 꽉 차서
메인 메뉴가 들어올 자리가 없겠는데?
하면서 후다닥 먹기 시작했어요!ㅎ

 

라카이 맛집 말고도 횟집에 간다면
콘옥수수? 이거는 스끼다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이거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스끼다시의 종류와 양이 많은 걸 보고
역시 수산시장에 가지 않고,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거는 해산물로 나오는 스끼에요!
세꼬시, 멍게, 새우, 전복, 오징어 등등 
다양하게 나와요~
이렇게 다양하게 먹고 싶은데 직접 사려고 하면
양이 일단 너무 많고,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이 더 나가잖아요ㅠ

 

일단 맛도 있어서 메인이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먹었어요!ㅎㅎ
생선까스, 맛탕, 파전, 꽁치, 떡 등등
진짜 다양하거든요.
하나 하나 찍기에는 종류가 너무 많다 보니;
결국 크게 퉁치기!

 

그리고 1박 2일이니까
걱정 없이 소주를 시켰습니다!ㅎㅎ
역시 회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어요~
저나 친구들이나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만날 때마다 술이 빠지지 않거든요;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기에 
간단하게만 먹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회느님!
딱 보기 좋게 주르륵 나열되어 있고,
가장 맛있는 지느러미가 보이네요ㅠ

 

경포동해횟집은 사장님이 횟감 자체를
신선한 걸로 선별하셔서 딱 
눈으로 봐도 싱싱한 걸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엄청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식감도 있고요!
저는 고기든 회든 두툼한 게 좋아요.
그래서 씹었을 때 식감이 살아있잖아요.

 

그리고 초장파랑 간장파가 나뉘는데
저는 무조건 간장파에요!ㅎㅎ
초장에 찍어 먹으면 초장맛 밖에 안 나서
저는 무조건 간장을 찍어 먹거든요.

 

맛있는 음식이 눈 앞에 있으니
술잔이 저절로 오고 갔네요~ㅎㅎ
휴가가 끝나서 진짜 우울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놀러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무 걱정이 없으니까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요!

 

스끼를 먹고, 회를 먹어 보니까
역시 사람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이렇게 가게에서 먹으니까 
놀러간 기분도 물씬 나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ㅠ

 

세 가지 세트 중에서 두 번째는 조개입니다!
조개는 아래 많이 깔려 있는데
위에는 진짜 큰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거의 제 손바닥만한 크기도 있었어요!
근데 제 생각에는 구이보다는 
이렇게 찜 형식으로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구이는 불에 구워져서 촉촉한 게 
거의 다 날라가는데
이거는 찜이라서 엄청 촉촉하거든요.
그래서 더 부드럽기도 하고요.

 

딱 봐도 윤기가 자르르 흘러서
여기에 초장 살짝 찍어서 먹으면 굿~
조개는 알맹이도 맛있는데 꼭 관자?
붙어있는 그게 진짜 맛있어요!
되게 쫄깃쫄깃해서 뜯어 먹는 재미도 있고요.ㅎㅎ

 

회를 먹고, 조개도 먹고 나니까
이제 남은 대게가 진짜 기대가 되더라고요.
두 개도 맛있었는데 대게는 
얼마나 맛있을까 했어요;
역시나 나오자마자 비주얼 압도적!

 

밑에 부분에도 살이 많아서
끝까지 쏙쏙 다 빼먹었어요!ㅎㅎ
역시 실패가 없었네요..
여기는 어떤 메뉴를 시키든 다 맛있을 거 같아요.
사장님이 횟감을 진짜 
싱싱한 걸 고른다는 걸
인증이 됐으니까요!

 

스끼다시도 양이 많기는 했는데
맛있다 보니까 배가 부른데도
술 안주로 계속 들어가더라고요ㅠ

 

스끼다시도 양이 많기는 했는데
맛있다 보니까 배가 부른데도
술 안주로 계속 들어가더라고요ㅠ

 

대게의 하이라이트는 집게!ㅎㅎ
게는 먹기 좋게 손질이 다 되어서 나오니까
먹기도 편하고, 손에 많이 
안 묻히고 먹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라카이 맛집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을 거하게 먹으니까
더 신나게 놀기도 하고,
저녁에는 바비큐를 먹었거든요!
1박 2일이지만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놀고 싶은 거 원 없이 다 놀고 와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곯아떨어졌어요;
바다에 가서 횟집은 무조건 가야 한다면
싱싱하고, 푸짐한 스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안녕하세요, 이제 벚꽃이 바람에 날려서
 조금씩 흩날리고 있더라구요.
아쉬우면서도 거기에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얼마전에 가족모임으로 경포대로 회를 먹으러 갔어요,
사실 이번 가족모임은 뭐랄까 저희에게 
의미가 있는 모임이라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빠가 제일 좋아하시는 스타일의 횟집을 찾았거든요^^
그래서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왔네요.
참 다들 사연이 없는 집이 어디있겠냐만은 지난 몇년간은
우리 가족들에게 참 다양한 
일이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다 지나고 행복한 
일들만 있겠지만 말이에요 ㅋ
아무튼 저희가 이번에 다녀온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을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언니네 가족이랑 저희가족이랑
다같이 가는 거라서 장소도 
넓어야 하고 아이들도 먹을만한
것들이 있어야 하는 곳이라서 고민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너무 맛있게 만족하고 먹고 왔답니다.

 

이 곳은 경포대 초입에 있는 곳이라서 
찾기는 매우 쉬우실 거에요.
저희는 네비를 찍고 간 것인데도 
그냥 근처에서 오신다고 해도
금방 찾을 수 있을 정도에요 ㅋ
저희가 이번에 가족모임을 하게 된데 
아빠의 회복을 기념하는 자리라서
아빠가 좋아하시는 스타일로 준비를 한 것이거든요.
아빠가 예전에 저랑 언니가 어렸을때 
제주도에서 횟집을 운영하셨는데
그 때는 스끼다시를 풍부하게 주는 것이 유행이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집집마다 다양한 스끼다시를 준비를 하지만요
회만 주는 곳도 많아졌고 하잖아요 ㅋ
그런데 여기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는 아빠가 좋아할 만한 스끼들이
다양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하다가 이쪽으로 오게 된 것이랍니다.
아빠가 몇년 전에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그래서 급하게 병원으로 갔더니
아빠가 병상에 누워있는데 뇌 쪽에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못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절망스러운 나날들이었어요. 
아빠는 항상 일만 열심히 하셔서
저희랑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었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제가 먼저 아빠한테 다가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아빠가 가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무서운 마음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몇 번의 수술과 회복을 반복을 하시다가 
다행히도 아빠는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회복을 하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가까운 곳으로 마실을 나오실 정도도 되었구요.
그래서 그 일을 계기로 정말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어요.
좀 더 주변을 둘러보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 당시에도 이미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부모님께 더욱 잘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 일을 계기로 저희 가족들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워낙 이 일이 인상적이어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어쨋든 아빠가 좋아하셨던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을 계속 이어갈게요

 

여기는 1박2일을 촬영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ㅋ
생각해보면 이 프로그램은 약간 이런 
느낌의 식당들을 많이 갔던 것 같아요.
로컬하고 맛있는 그런 곳들이요 ㅋ 그래서 소소하게 사람들이
많이들 찾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인원이 많다보니까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바깥쪽에 물고기들이 있네요 ㅋ
아이들이 이 수조안에 물고기를 보고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너가 곧 이 물고기를 먹을 것이라고 
말을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분위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앞 쪽에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 봐요
실내가 상당히 넓은 편인데 좌식도 있고 테이블자리도 있어서
편한 곳으로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아이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미리 좌식 자리에 세팅을 해 두셨어요 ㅋ
이 날 날씨가 참 좋았어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는데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건강을 다시 찾은 아빠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소중했던 날이에요 ㅋ

 

저희는 회랑 조개구이 그리고 대게를 주문을 했어요 ㅋ
아이들이 있다보니까 회는 많이 먹을 수 는 없을 것 같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조개랑 대게를 주문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수준급이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만족할만한 식사를 하고 왔어요~!!

여기는 물회와 물회국수를 하시던데
물회국수도 한번 먹으러 와 보고 싶은 곳이에요.
점심 식사로 간단하게 내 주는 메뉴 같은 느낌이네요.
저희는 주말에 낮에 갔는데 처음에 저희가 자리를 잡을 때는
조금 한가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반은 지역주민인 것 같고 반은 외지에서 온 듯한 분들이었어요
역시 맛이 있는 곳은 지역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것을 보면 저는 식당을 하시는 분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꾸준하게 하시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특히 스끼다시가 너무 다양해서
이 음식들을 다 만드시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음식을 먹는 저희들이야 아주 행복하죠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다 맛볼 수 있으니까요.
사실 거의 음식 가짓수만 보면 뷔페 수준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의 퀄리티는 상당하니까
저희가 낸 돈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실내는 요렇게 깔끔해요 식탁에는 
일반적으로 횟집에서 사용하는
비닐이 깔려 있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구요 ㅋ
저는 저 비닐을 예전에 아빠가 횟집을 할 때 
일을 도우면서도 써보고
회사를 다닐때 회사분이 상을 당하셔서 일을 도우러 갔다가 
이 비닐을 쓴 곳을 보았는데 이렇게 비닐을 해 두면
정말 엄청 깔끔하고 빠르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ㅋㅋ
이러한 것들을 보면 예전에 아빠가 횟집을 했을 때가 생각이 나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그 때 저희 가게 스끼다시로 삶은 새우가 나갔거든요.
근데 그 때가 참 슬프게도 IMF 때여서;; 장사가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하루 장사를 준비했던 것들이 남으면 그 것으로
저녁을 먹고는 했는데
그때는 제가 새우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잘 못먹어서 그게 남기를 바랬었거든요.
그래서 그 새우가 많은 날은 제가 기뻐하고는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엄마 아빠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다행히도 이렇게 가족끼리 맛있는 것을 먹고
여행을 다닐만큼의 여유가 생겼지만 말이에요 ㅋ
조금은 슬픈기억이네요.

 

드디어 스끼다시가 깔리기 시작을 합니다.
여기는 다양한 음식들이 올라오는데요. 
저희가 가장 놀랐던 부분이 바로 신선한 해산물입니다.
다양한 제철 해산물이 조금씩 나오는데요,
전복회, 소라, 새우, 세꼬시 회, 오징어 회, 멍게 등등
그 계절에 맞는 것들이 준비가 된다고 해요 ㅋ
제가 이런 해산물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 날 스끼다시가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고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몰라요 ㅋㅋ
그리고 그 옆으로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돈까스와 
콘치즈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아이들도 먹기에 좋아요.
특히 생선 구이는 아이들이 밥반찬으로 먹기가 좋으니까요.
사실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이런곳에서 다른 메뉴들을 따로 주문하기는 그렇고
횟집에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몇가지나 되겠어요 ㅋ
대신에 이렇게 스끼다시로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다보니까
아이들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전, 고구마 맛탕, 떡 같은 것들도 나와요 ㅋ
저희 아이가 고구마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맛탕은 너무 달기도 하고 만들기가 
까다로워서 한번도 안해 줬는데
이 날 먹고는 너무 맛있다면서 집에서도 해달라고 해서
좀 곤란 하더라구요 ㅋㅋ
그냥 고구마는 달지 않아서 별로라고 하는데
이제 이렇게 달고 짠 음식을 해 주어도 되는 건지;; 
참 아직까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ㅋ
다들 잘 먹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이 자라면서 잘 먹이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안 주려고 하고 있거든요 ㅋ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하나 하나 다 정성이 가득합니다.
전이나 이런 것들도 맛이 좋구요.
그래서 전이나 맛탕 그리고 생선구이
콘치즈 같은 것들은 아이들이 ㅁ먹고 저랑 어른들은 주로 
해산물 회를 먹었거든요 ㅋ
저도 제가 이렇게 회를 좋아할 줄을 몰랐어요 ㅋ
제가 어렸을 때는 회를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횟집을 하니시까 아무래도
회를 접할 일이 많잖아요 그런데 제가 회를 잘 안먹으니까
아빠가 그 귀한 회를 튀겨서 주셨거든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돈 아까운 일이었는데
아빠가 횟집을 하시니까 이런 것도 가능한 것 이겠죠?
그래서 저는 아직도 회를 먹을 때면 그 때의 추억이 생각이 나요.
우리 아이는 아직 회를 안 먹는 나이니까
아직 줘보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회를 안 먹으면
저도 그떄는 회를 튀겨서 주거나 
아니면 구워서 주게 될 것 같아요 ㅋ
아이들이 잘 먹는게 결국은 엄마 아빠의 낙이니까요.

 

한 상 가득히 스끼다시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먹다가 나중에 제대로 나오는 회나
아니면 이런 것들이 배가 불러서 못 먹을 까봐
나중에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에요
저희가 주문을 하고 나서 튀기신 건지
아주 바삭바삭하면서 맛이 좋아요
역시나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을 때는 튀김류가 최고 이거든요 ㅋ
여기 스끼다시들이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을 뿐더러
서비스를 해 주시는게 마음에 드셨던지
아빠가 여기 일하시는 분에게 팁을 드리시기도 하더라구요 ㅋ
저는 몰랐는데 아직까지도 횟집에서는 
이런 문화들이 있나봐요.
그래서 저는 좀 어색했는데 
그렇게 하시고 나니까 더욱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가족끼리 온 것을 보시니까 
잘해주시려고 하신 거겠죠?

 

제가 좋아하는 오징에 회가 있네요 ㅋ
제가 어렸을 때 유일하게 먹었던 회가 
바로 오징어 회인데요
그때는 지금처럼 오징어가 비싸지 않아서
오징어 회를 정말 많이 먹었거든요!
그런데 오징어가 회로 먹으면 
달달하니 진짜 맛있거든요 ㅋㅋ
아무래도 요즘에는 오징어 회를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요
오징어회로 프랜차이즈를 하는 곳이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아이도 있고 그런 술집같은 
횟집은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ㅋ
그래서 저희가 주문을 해서는 정말 먹어본지 오래고
이렇게 스끼다시로 주시니까 맛있게 먹었지요.
사실 스끼다시를 주는 문화가 우리나라나 
일본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나라는 어떤 음식을 주문을 한다고 해서 
서비스로 당연하게 따라나오는 문화가 거의 없잖아요
심지어는 식전빵이나 물에도 값을 매기는 곳이 있을 정도니까요.
그러다보니까 우리 나라의 이 반찬이라던지
스끼다시 문화가 더 정겨운 느낌이에요.

 

그렇게 스끼다시를 먹고 있다보니까 
메인메뉴인 회가 나왔어요 ㅋ
아 정말 여기는 신선한 회를 취급을 하시는데
사실 이 회라는 것이 매일 같이 
맛있는 것을 유지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겉으로만 봐서 무엇이 맛있는지 
알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이렇게 오래 횟집을 하시다보면
겉으로만 봐도 무엇이 맛이 있는지 
알게 되는 정도가 된다고 말이에요.
아무래도 여기 사장님도 그 경지에 
이르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안에 회를 하나 하나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ㅋ
다양한 회를 주셨더라구요 ㅋ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도미도 있습니다.
이 때 제철인 회를 몇가지 올려주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돔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껍질을 살짝 데치듯이 하면 그 껍질의 
특유한 쫄깃함이 잘 살아 있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그래서 이 참돔을 생 와사비에 올려서 
간장을 한 방울 정도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아요 ㅋ 그리고 제가 친구한테서 배운건데
이렇게 회랑 간장 그리고 와사비를 살짝 해서
그냥 일반적인 밥에 올려서 먹으면 
그 감칠맛이 정말 대박입니다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따뜻한 밥에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지느러미 살이에요!ㅋㅋ
저는 뭐랄까 이렇게 약간 기름진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연어나 참치 같은 것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이 기름진 맛이 아직은 저에게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정도의 느끼함이 딱 좋은 것 같아요 ㅋ
시즌의 참 돔이나 아니면 지르너미 살 같은 부분 말이에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여기는 아쉽게도 생 와사비가 아니다보니까
그냥 무난하게 초장에 찍어서 먹는 것도 좋더라구요.
이 초장이 처음에는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은 새콤하고 달콤한 이 맛이 떠오르는 날이 있더라구요
이 날이 딱 그래서 이 날은 초장에 찍어서 먹었어요.

 

회들이 다 윤기가 반지르르 한게 하나 하나가 다 맛있어요.
어쩜 이렇게 맛있는 것들만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ㅋ
이런 분들은 매일 새벽시장에 나가셔서 
그 생선들을 모두 눈으로 보고 사 오시는 것들이겠죠?
얼마나 부지런히 다니실지 상상이 안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요즘에는 그냥 조금 여유 있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빠가 그렇게 몸이 불편해지신 다음부터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아빠가 어렸을 때 IMF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고나서
정말 일만 하시면서 돈을 버시는데만
집중을 하셨거든요. 이제는 저희도 일을 하고 하니까
좀 쉬시라고 했는데도 아빠는 일을 
놓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나봐요.
그러다가 그렇게 병을 얻게 되신거죠..
그래서 저는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되려면 어느 정도의 경제력은 
필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하지만 그 이상은 욕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가족들이랑 맛있는 회를 먹고 있으니 
다양한 생각이 들어요 ㅋ
벌써 엄마 아빠도 손자 손녀들이 있는 
할머니가 되었으니까 말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커 가는 것이좋으면서도 
저도 그보다 빨리 나이가 들어가니까
요즘은 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ㅋㅋ
우리 아이들이 대학을 갈 때즘엔 내가 몇살이더라.. 
이런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회를 먹을 수 있는 게 
이 곳의 장점인 것 같아요 엄지척
다들 맛있게 드시고 술도 한잔 씩 하시더라구요!
언니네는 멀리서 온 것이라서 이번에는 
저희 집에서 자고가기로 해서
마음 놓고 술을 마실 수 있었어요 ㅋㅋ
사실 이렇게 맛있는 회에 술이 빠지면 섭섭하지 않나요?
제가 예전에 들었는데 이 회가 두께가 
엄청 맛을 좌우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다보니까 뭐랄까 회는 그냥 아무 맛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면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그 맛이 정해지는 것 같아요 ㅋ
예전에 만화 중에 초밥왕쇼타라를 만화를 좋아했거든요.
일본 사람들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이 쇼타도
최상의 식재료를 찾기위해서라면 
세상 끝까지도 가는 사람은데요 웃프죠!
어떤 에피소드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게 뭐였냐면 어떤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찾으러
전국의 바다를 돌면서 직접 수온을 체크를 하는거에요.
이 바다의 수온에 따라서도 그 생선의 맛이 달라진다고 말이에요,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요소들인 
계절이나 기후 이런 것들 뿐만 아니라
수온까지 그리고 우리 식탁에 올 때에는 
회의 두께 까지도 정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
그래서 그 무엇보다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가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다양하게 주문을 해서 
많이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서울에 계신다면 회보다는 초밥을 대접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멀리 이동을 하시는 것이 위험하실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이렇게 여기서 맛있게 먹는 것으로 만족을 하려구요.
나중에 아빠가 조금 더 나아지면 외국으로 나가서
맛있는  것들을 사드리고 싶어요.
엄마 아빠도 조금 쉬면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매년 한번씩 가족들이랑 해외여행을 가는데
엄마 아빠랑은 한 번 밖에 안 가봤거든요
그것도 벌써 몇 년이 되었으니까 나중에 한 번 제대로
언니네 가족이랑 다 같이 가보고 싶어요 ㅋ
그 정도가 되면 이제는 버스를 대절해서 가야겠지만 말이에요.
너무 기대가 되는 요즘입니다.

 

여기 경포대 횟집은 뭐랄까 음식들을 
정말 아름답게 꾸며주시는 것 같아요 ㅋ
그래서 이렇게 멀리서 보면 그냥 한 송이의 꽃 같다고 할 까요ㅋ
경포동해횟집은 회 아래쪽에 
천사채를 깔아주시더라구요.
요즘은 무 채를 깔아주는 곳도 있고 아예 위생적인 문제 때문에
아무 것도 안해주시는 분들이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무채를 해주시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누가 무채를 같이 회랑 먹는 것을 알려주셔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무채랑 같이 먹으면 소화도 더 잘되고 
시원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근데 가끔은 이 무채나 이런 것들을 
재활용하는 데가 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겠죠?ㅠ 
예전에는 지금보다
이런 위생적인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제가 어릴 때는 이상한 식품을 만들다가 걸린 사람들이
뉴스에 대문짝 만하게 나오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생각해보면 그런 일들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제가 기억이 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 쓰레기만두 사건이거든요. 
그 때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웠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이 쓰레기 만두 사건도 기자들이 
만들어 낸 사건이라고 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그 동안 열심히 만들어 온 공장을 
문을 닫기도 했다고 들었거든요!

 

아빠도 이 곳의 회가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아무래도 회를 만들고 이런 
스끼다시도 하셨던 분이시니까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기는 한데 그래도 맛있다고 해주셔서
준비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아빠가 아직 회복이 다 된 것은 아니라서
저랑 엄마가 옆에서 드시는 것들 도와드렸는데
그래도 맛있게 드시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들을 챙기면서 아빠도 챙겨드리려니 좀 힘이 들기는 했지만
아빠가 제가 어렸을 때 제게 이렇게 
해 주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저도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려구요.

 

이렇게 회를 먹고 있으니까 예전에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회를 먹었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엄마 아빠가 횟집을 하셨으니까 밖에서 
회를 먹을일이 별로 없었어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밖에서 
회를 먹을일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어서 친구들이랑 
횟집을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대학교 근처에 있는 싸구려 횟집을 갔는데
저는 정말 너무 놀랐어요 ㅋ
그 때 먹은 회가 너무 맛이 없는거에요 
아빠는 항상 맛있는 부위만 골라서 주시고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그 식감도 좋았는데
그 때 갔던 곳은 회도 엄청 얇게 썰어주는 데다가
좀 퍼석퍼석하다고 해야하나요
나중에 아빠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아마 회가 잘 안팔려서
물고기들이 수조에 오래 있으면 그런 
맛이 날 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회라는 것은 싸구려로 먹기에는 
좀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
그러고 나서는 밖에서 회를 잘 먹지 않았는데
한 번 숙성회를 한 번 먹고는 그 때 너무 좋은거에요.
감칠맛이 나는 그 회의 맛이 너무 좋아서 
그 때부터 회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도 참치는 무슨맛으로 먹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어요.

 

사실 사진을 이렇게 찍어서 그렇지 엄청 빨리 먹었거든요 ㅋ
제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람들한테 기다리라고 했다가
얼마나 다들 빨리 먹겠다고 성화던지 ㅋㅋ 
그래서 후다닥찍느라고
사진들이 그냥 그런 것 같아요~

아쉬워요 ㅋ 이쪽에서 회를 먹는 것은 처음인데
아무래도 조금 관광지라서 그런지 되게 
분위기도 활기차고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렇게 관광지에 있는 횟집들은 돈을 너무 받기도 하고
음식들은 별로 인 경우들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사람들이 워낙에 똑똑해지다보니까
이런 것들은 다 걸러지는 것 같아요.

다들 블로그나 인스타로 검색을 해 보고 
가게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서 가니까
맛이 없는 곳들은 미리 걸러지는 것 같아요.
아무리 사진이 맛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그 가게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것 같기는 하거든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조개찜이 나왔어요!
싱싱한 조개들이 잔뜩들어 있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키조개도 들어 있구요
그리고 언니가 좋아하는 가리비도 있네요.
얼마전에 수산시장에 가서 가리비를 사서 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더라구요 ㅋㅋ
근데 가리비는 찌고 나면 너무 작아져서 너무 아쉬운거 있죠 ㅋ
게다가 키조개도 조개 껍데기는 정말 큰데 조개 관자가 넘 작아요 ㅋ
저번에 한번 코스트코에 가서 냉동 관자를 사서 왔는데
그때도 사이즈가 크기는 한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ㅋ
이 관자를 해동해서 얇게 썰어서
살짝 버터에 구우면 아주 맛있거든요 ㅋ
근데 관자는 너무 구우면 맛이 없어지니까 
적당히 익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관자는 옆 쪽에 막 같은 것이 있어서
이 것을 제거를 하지 않고 먹으면 이 것 또한 질겨질 수 있으니
이 막을 꼭 제거를 하고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산 관자는 이 막이 제거가 되어 있어서
따로 손질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조개들이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요 조개를 이렇게 쪄서
먹는 것도 맛있는데 제가 예전에 있던 곳에서는 
주로 구워먹었거든요 ㅋㅋ
근데 이 조개구이가 문제가 뭐냐면 막 사방으로 튀어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ㅠㅠ
그래서 가끔은 화상을 입어서 돌아오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오이도에 놀러를 가면 조개구이를 
먹어야 하는데 이런
화상을 입을까봐 무섭더라구요 ㅋ
게다가 오이도는 다양한 먹거리가 많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바지락 칼국수인데
정말 대접만한 사이즈의 칼국수 그릇에 나오는데
한 4~5명이서 먹어도 될만한 양인데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돈이 없을 때 친구들이랑 오이도에 가면 
이것을 먹고는 했었거든요.
그러고 보면 지역마다 같은 조개라도 
먹는 방법이 다른 것 같아요.
이렇게 찜으로 먹으니까 구이로 먹는 것보다 질긴 것은 덜한데
그 향이 좀 덜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개가 익을 때 까지 기다리면서 다른 음식들을 먹었어요.
회도 조금 먹고 ㅋ 스끼다시로 남겨둔 것들을 먹으면서요 ㅋ
아무래도 양이 많다보니까 천천히 먹기에 좋더라구요!
사실 이 날 정말 제 양을 훌쩍 넘겨서 먹기는 했는데
다들 오랜만에 모인 것이기도 하고 너무 맛이 있어서
양을 조절 할 수 없었다봐요 ㅋ
이런 날 아빠도 같이 한잔을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아빠가 몸이 다 회복이 된 것은 아니라서요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희 남편이 술을 좋아하는데 아빠네 가면 항상 아빠가
우리 남편 핑계를 대고 술을 마시곤 했었거든요 ㅋ
물론 제 남편도 아빠 핑계를 대면서 술을 마시기도 하였구요.

 

그래서 저는 스끼다시를 다시 먹고 있었어요 ㅋ
이 해산물이 신선해서 술 안주로 딱인데
다들 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남아 있었거든요 ㅋ 제가 냠냠 하고 다 먹어버렸죠!

 

이 날 조개들이 엄청 푸짐한 편은 아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사이즈가 꽤나 큰 편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더욱 맛이 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사실 작은 것들을 먹느니 한 번에 맛있는 것을 먹는것이
더욱 만족감이 큰 것 같은 느낌이에요~

 

가리비 큰거 보이시나요 ㅋㅋ 이거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진짜
꿀맛이에요 ㅋ
예전에는 사람들이 해산물에서 단 맛이 난다고 하는 것을
이해를 못했거든요, 마치 엄마랑 목욕탕에 갔는데
엄마가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서 
시원하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그 말이 이해가 되요 존맛탱~!
요 가리비도 그렇게 단 맛이 나더라구요.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조개찜은 두개를 시켜놓고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회를 간장에 콕 찍어 먹어요.
이렇게 간장에 찍어 먹으면 뭐랄까 더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으니 짠을 한 번 해줍니다.
아빠가 이걸 보더니 왜 이런걸 사진을 찍냐고 ㅋㅋㅋ
사실 어르신들이 보시면 저희가 이상해 보일거에요.
거의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사진으로 찍으니까요.
그런데 얼마전에 무슨 프로그램에서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행복한 기억을 계속해서 복습하면
행복함을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렇게 좋은 순간은 영원히 기억하려면
사진을 많이 찍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조개찜도 맛이 있고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런 것은 없더라구요 ㅋ
조개로 끓이 육수가 정말 맛있는데!
이대로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요 ㅋ 겨울이 되면
아빠는 홍합을 한 뭉탱이 사오셔서 끓여드시거든요.
이번 겨울에도 홍합을 잔뜩 사오셔서 
미역국을 끓여주셨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용 ㅋ
겨울 홍합은 살도 실하고 그렇게 맛이 있더라구요.
근데 가격도 싸서 그렇게 한 번 끓이면
국물도 시원하고 홍합을 살을 발라서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조금 춥기는 하지만 다양한 해산물도 그렇고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는 계절이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도 이 
즈음에 나오니까 저는 11월 즘부터
기대가 되기 시작하거든요. 

 

여기는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조개랑 저희가 마지막으로 이제
대게가 남았는데 대게도 살이 실하고 맛있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집에서 대게를 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때 맛은 좋았지만 먹는 것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에서는 여기처럼 전문적으로 
살을 발라주는 것도 아니고
하다보니까 가위로 이 단단한 대게 껍질을 발라서
살만 빼 내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
그리고 나서 손에서도 냄새가 너무 나는데다가.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러다가 티비에서 외국인들이 이 근처에서 
대게를 먹는 것을 보았는데
식당에서는 다 손질을 해서 주는거에요!
저희는 항상 집에서만 먹어서 
이렇게 해주시는 건줄 몰랐거든요
근데 그걸 보고 나서는 밖에서만 대게를 먹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어찌나 편하던지 ㅋㅋ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고 하다보니까 더욱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면 매 끼니 식사를 만들어야 하고
정작 저는 밥을 잘 챙겨먹지 못할 때가 많으니까요.

 

대게는 저희가 다른 것을 많이 시켜서 
한 마리만 주문을 했어요 ㅋ
그래서 한 사람당 대게 다리를 한 두개씩 먹었는데
이 정도면 거의 에피타이저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만 보기에도 양이 적지는 않더라구요 ㅋ
이미 앞에서 스끼다시를 먹은 후에 먹은 거라서
이미 배가 불러 있었거든요. 근데 이 살이 보이시나요>
오동통해서 살이 쏘옥 빠지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사이즈도 꽤나 큰 편이에요 
성인 손바닥만한 사이즈니까요.
이게 대게는 신선한 것일수록 살이 가득 들어있다고 하던데
여기가 그렇게 살이 통통하고 사이즈도 크더라구요 
다들 만족하면서 먹고 왔습니다.
그냥 찌기만 해도 이렇게 맛이 있다니,
정말 좋은 대게에요

 


이날, 오래만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인 것인데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그 동안은 따로 모여도 신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모인 곳이 이렇게 맛도 있고 해서 
다들 더 신나서 갔던 것 같아요.

스끼다시가 다양하게 나오고, 길도 찾기가 매우 쉬워요.
경포대 초입에 있으니까 어디 다른곳에 가실 필요도 없고
가장 먼저 보이는 횟집으로 들어가시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가족의 모임으로
경포동해횟집을 다녀왔는데요,
가족들 다들 너무 만족했던 곳이에요.
다음에도 가족모임을 하게 된다면 이곳으로 갈 것 같아요.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경포동해횟집입니다~!
경포대 쪽으로 가신다면 맛있는 
대게와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안녕하세요! 이제 4월도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올해는 봄이 조금 긴 것 같아요.
한동안은 미세먼지로 정말 나가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다들 봄소풍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ㅋ
저희 가게도 사람들이 좀 늘어나고 있네요~
경기는 안 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저는 종종 다른 식당에 가서 
음식이 어떻게 나오나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여행을 가서 먹어본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경포동해 횟집을 리뷰를 하려구요
여기는 제철 회를 스끼다시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했던 곳이에요.

 

 

경포대 초입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찾기는 매우 쉬운 곳입니다.
여기는 1박2일에 나왔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워낙 티비에 방영이 된 곳들이 많아서
사실 음식점이 티비에 나왔다고
가는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방영이 안 된 것 보다는 
조금 더 신뢰가 가는 곳이라고 할까요.
제가 먹어보니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문은 열어두고
바다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밥을 먹고
배가 불러서 바다를 한번 산책을 하고 왔어요.
강원도 쪽은 이 바다 바로 앞에
소나무들이 울창해서 분위기를 더하는 것 같아요.

 

평일 낮이라 그런지
조금 한산했던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이에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깝다는 것에 추가 점수를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여기는 대게도 있어서
세트로 드시는 분들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희는 인원이 적은 관계로 그냥
회만 주문을 해 봅니다.
그래도 스끼다시가 다양하게 나오니까
이 음식들만 해도 저희가
충분히 먹을만한 양인 것 같아요.

 

여기 스끼다시들입니다.
가짓수는 대략 20가지 좀 못되는 것 같아요.
이쪽에 사진을 찍은 것들은
일반적인 스끼다시랑 비슷해요.
다만 다른쪽에 싱싱한 해산물들이 있는데
멍게 해삼 이런 
제철 해산물들을 스끼다시로 주시네요.

 

그래서 한 상 차림입니다.
여기는 스끼다시도 괜찮지만
사장님께서 깐깐하게 고르시는
이 회들이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두께가 두툼해서 그런지
씹을 때의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에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원래는 참이슬 파이지만
여기는 강원도니까 지역소주인
처음처럼을 마셔줍니다.
사실 몰랐는데
주류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알려주더라구요.
원래 처음처럼이 강원도의 소주였다구요 ㅋ
제주도에 가면 한라산 소주를
마시는 것과 비슷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강원도도 워낙에 물이 좋다보니까
이런 술도 맛있는곳이 많은 것 같아요.
듣기로는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도 많다고 하는데
나중에 한번 양조장 투어를 다니고 싶네요

 

회가 아주 아름답게 나옵니다.
다양한 회를 먹을 수 있는 모둠회를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소주를 다시 한잔 ㅋ
이 날 다행히도 친구 한 명이
술을 못 마시더라구요.
한약을 먹고 있는 중이라서
술을 안마신다고 해서
나머지 친구들이 마음 놓고
소주잔을 기울일 수 있었죠.
사실 이런 곳에 놀러를 오면
차를 안 가지고 올수는 없는데
회에 소주 한잔 안하면
너무 아쉽지 않나요??
그러나 음주운전은 절대 안되는 것 
다들 아시죠?
아는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가 되었는데
벌금도 장난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험하게
할 수 있다구요 ㅠㅠ

 

제철회와 싱싱한 스끼다시들이 있으니
맛이 더욱 좋은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입니다.
사실 음식도 맛이 있지만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니까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회 한점 올려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회가
아주 두툼한게
식감이 살아있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횟집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가끔 양이 많아보이게 하려고
얇게 써시는 곳이 있는데
그럼 뭐랄까 맛이 덜하더라구요.

 


각종 회를 골고루 맛을 볼 수 가 있어요.

 

이러한 회들은 사실 너무 날 것이라서
그냥 먹으면 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소주와 함께,,ㅋㅋ

라기 보다는 레몬이나 살균작용을 하는
것들이랑 먹으면 좋지요.
락교나 절인 생강은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도 하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회는
막장이랑 먹는 것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여기도 회 중간중간에 레몬을 넣으셔서
보기에도 좋고
위생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하고 있네요

 

아래 뭘 깔으셔서 회가
더 돋보이게 하셨던데 ㅋㅋ
이렇게 해 놓으니
비주얼적으로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회는 사실 비주얼을 만들기 나름이라서
더욱 데코레이션에 신경을 쓰시는 것 같네요.
다른 음식들 처럼 만들어지는 용기도 없으니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서 보기가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어요.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들이 
가장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ㅋ
회가 비싸기는 하지만
이렇게 싱싱한 음식을
다른 어느나라에서 먹을 수 있겠어요.
이게 다 우리나라니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초장에 듬뿍 찍어서 먹어보아요,
다들 회를 어디에다 찍어드시나요?
저는 막장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이상하게 소주랑 먹을 때는
간이 강한 초장에 먹는 것이 좋더라구요 ㅋㅋ

 

참 이날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회에 소주를
먹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릴 때는 이런 비싼 안주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호프집에서 싼 안주 시켜놓고
그 걸로 소주만 마시고는 했는데 ㅋ
이제는 경제적으로 다들 여유가 있어서
이렇게 훌쩍 여행을 와서 
바다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는 나이가 되었네요.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경포동해 횟집은
이렇게 테이블 자리도 있고
좌식자리도 있으니 여럿이서 와도
넉넉하게 자리를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