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연애세포가 다~죽어가는 줄 알고
무의미한 하루를 보내며 살고 있던 저에게도
남자친구라는 것이 생겼어요 ㅎㅎ..
그동안 가고싶었던 맛집이며 카페며
여행다니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
저번 주말에는 속초에 다녀왔어요.
물회도 먹고, 바다도 보고 진짜 가고 싶었거든요.
헤헷 가는 김에 1박2일로 알차게 즐기고 싶어
속초 스파펜션까지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그래도 남자친구랑 놀러가는거고 하니까
속초 스파펜션 알아볼 때 시설도 좋고
위치도 좋은 곳으로 알아봤어요.
다른 분들이 다녀온 후기들도 살펴보고
제가 직접 홈페이지 하나하나 들어가서
시설이랑 가격같은 거 다 비교해보고 얻었어요.
알아보는데 시간을 좀 쏟아부은 만큼
아주 만족스러운 곳으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몇날며칠을 고생하고 알아낸 티박스,,
시설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뷰도 좋고
위치도 좋고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답니다~~
히히 그리고 방에 스파도 있어가지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놀고 와서
따뜻한 물에 몸 담구고 노곤하게 잘 수 있었다죠.

속초 스파펜션 바로 앞에 바로 바다가 있어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그냥 바다!!
숙소에서 조금만 더 가면 해수욕장은 있어서
남자친구랑 여름휴가 때 물놀이도 할 겸
한 번 더 놀러오자고 약속했네요.

티박스는 전 객실에서 바다가 보여요.
5초 거리에 있는 오션뷰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
진짜 몇 년 만에 보는 바닷가인지
바라 보고만 있어도 십년묵은 체증이
싸악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숙소 시설도 너무 깔끔하지 않나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뿜뿜!
신축펜션이라서 더 깔끔하더라고요.
그리고 시설이 엄청 청결했어요.

헤헷 베드도 너무 깔끔하고 호텔같지 않나요?
호텔 못지 않은 깨끗한 곳이었어요.
냉장고부터 전자렌지 같은 기본적인 것들도
싹 다 갖춰져 있어서 안에서 요리도 해먹을 수 있어요.
방 내부에 주방도 있거든요!!

진짜 가정집처럼 되어있어요.
제 자취방보다도 훨씬 좋더라고요.
화장대도 있고 수건도 진짜 깨끗하게
하얀수건 정리해서 놓아두셨어요.
헤헤 우리집에도 없는 화장대가 있어서
아침에는 저기 앉아서 화장하니까
세상 편하고 좋았어요>3<

저희는 도착하자 마자 둘이서 앉아서
대화도 좀 나누고 따뜻한 커피도 한 잔!!
요렇게 귀여운 커플컵도 있더라구요.
연애도 오랜만에 하고 남자친구랑
놀러온 것도 처음인데 펜션이 너무 좋아서
행복함이 플러스 됐답니다,,!
여행코스는 남친이 짜오고 숙소만 제가 딱
알아봤는데 둘 다 너무 만족했던 곳이에요

주방도 진~짜 깨끗하지 않나요?
인덕션도 있어서 저희는 다음 날 아침에 먹을
라면 같은 거랑 저녁 해먹을 거
마트에서 사와서 요리도 해먹었어요.

티비도 울 집보다 더 크다는~
헤헷 저녁 먹고 한 잔 하면서 티비보니까
세상 꿀이지 뭐에요?
여기가 내 집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펜션 앞부터 주변이 모두 바다로 둘러 쌓여있고
객실 안에서 매일같이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이런 곳이 내 집이라면 좋겠네요.

마트갔을 때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3분요리 같은 것들도 사와서
전자렌지에 간단하게 데워서
술 안주로 먹고,, 흐흣
이런 거 다 갖춰져있으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수저세트랑 국자랑 와인오프너까지,,헤헷
저희가 마트갔을 때 와인도 샀었는데
오프터 없어서 당황했는데
이렇게 서랍에 있더라구요.
럭키걸 ~~이라는^^
원래 요즘 숙박시설에는 이런 것들이
다 갖춰져 있나요?..
오랜만에 간거라 더 신세계였어요.
온갖 것들이 다 있네요.

후라이팬이랑 냄비도 다 있어요.
소주잔까지 ㅋㅋㅋ
진짜 없는게 없었던 속초 스파펜션..
남친도 여기는 진짜 왠만한 거
다 갖춰져 있어서 가볍게 오기 좋겠다고.
사장님이 진짜 센스있게 이것저것
많이 배치해놓으셨어요.

헤헤 앞에서 보여드렸던 커플컵도
저희가 가져간 게 아니고
티박스에 있었던 거에요..!!

자아 그리고 하이라이트였던 스파욕조,,
바다랑 맞닿아 있는 것 같은 느낌 ㅜㅜ
욕조 안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그냥 보고 있어도 좋지만요.
하늘도 너무 푸르고 ,,또 가고 싶네요.

밤 보다 낮에 하늘도 맑고 밖이 푸르니
여기 따뜻한 물 틀어놓고 
노래틀어 놓고 누워있으니 세상 행복하더라구요.
얼마만에 느껴보는 행복이었는지요~~

헤헷 이렇게 봐도 얼마나 좋은지 알겠죠?
여기 있으면 세상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다 풀릴 것 같은 느낌..
하루 더 있다 왔으면 좋았겠지만
다음 날 출근해야 돼서 하루만 있다 왔네요.

요기 테이블에 앉아서 술 한 잔 하고
밖 바라보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또 멀리까지 와서 이런 저런 얘기들도 많이 하고
마음 편한 시간을 보냈어요.
도착해서 속초시내가서 맛있는 거 먹고
장도 봐오고~~
시내까지 15분~20분 정도라서 
시내 맛있는 거 먹으러 나가기도 좋아요.

여기에 누워서 편하게 밖을 바라봐도 좋았어요.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고 고요하고,,
거기다 바닷가도 바로 코앞에 있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하니 더 좋았어요.

이곳저곳 돌아다닐 작정으로 갔는데
막상 펜션이 너무 좋아서 저희는 시내가서
맛있는 거 먹고 장 봐서 들어와서
근처에 돌아다니면서 바람쐬고
또 숙소 들어와서 쉬고 그랬어요.

하루가 한 시간 처럼 느껴졌던 건
오랜만에 놀러를 가서 그런것도 있지만
속초 스파펜션이 너무 좋았기 때문 !!
오랜만에 외곽으로 놀러를 다녀오니
둘 다 너무 힐링 됐다면서
종종 시간내서 놀러다니기로 했어요.
맨날 집안에만 박혀있던 집순이가
요즘은 이곳저곳 놀러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네요.
태어나서 속초 처음 가봤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년에 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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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박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80

010-4542-8845

http://tboxpension.co.kr

 

고성 T-Box 펜션

바다10초거리, 전 객실일출 및 바다전망, 신축스파펜션, 속초 10분거리

tboxpension.co.kr

나이가 들수록 친구 만날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들어요ㅎ
작년 연말에도 못 만나도 신년회도 못 한 고등학교 친구들과
덜컥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마침 시간이 다 맞아서ㅎ
여름이나 겨울 몇달 전부터 휴가 계획 세우면 죽어도 시간 안 맞더니
역시 급하게 잡아야 착착 시간이 맞아 떠나기 좋네요
오래 머물지 못하는 만큼 너무 멀~리까진 못하고
간단하게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날도 아직 쌀쌀하고 하니 간단하게 바다 한번 슥 돌아보며
커피 한잔 먹고 펜션에서 파자마 파티 하는걸로!

그래도 맛집 한군데는 다녀왔어요ㅎ
엄청 열심히 서치해서 찾아간 맛집인만큼 진짜 맛있었습니다
맛집 후기는 사진 정리하는대로 또 가져올게요~
일단은 속초 스파펜션을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어요ㅎ
여긴 바다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술 한잔 하고싶었기에!
펜션은 아무래도 뷰가 아주 중요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뷰도 얼마나 예쁜지를
꼼꼼하게 따져봤어요!

엘레베이터도 있어요~ 엄청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보통은 숙소에 들어갈때 이것저것 많이 사가기도 하고
몸이 이미 지쳐버린 탓에ㅎ 은근 엘레베이터가 간절해지잖아요
신축이라 그런지 이런 섬세한 부분까지 잘 마련해놓았네요
저희도 술에 과자, 각 종 간식, 음료수 사서 올라갔거든요
엘베 없었으면 씩씩 대면서 올라갈뻔 했어요ㅎ
제가 다녀본 펜션들은 거의 대부분은 좀 오래된 펜션이라 그런지
3~4층인데도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그 무거운 짐들을 다 직접 들고
오르락내리락하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ㅠ

방으로 들어가면 눈 앞에 펼쳐진 황홀경!
보통 바다랑 5분 거리다, 10분 거리다 하면서 강조하는데요
속초 스파펜션은 5초 거리에요ㅎ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세련됐습니다
특히 커다란 통유리 바로 앞에는 욕조가 놓여있어요
스파를 즐기며 넘실거리는 파도를 감상할 수 있죠ㅎ
친구들이나 저나 들어가자마자 아주 호들갑을^^;
더군다나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들도 생각보다 별로 안 다니셔서
거슬리는 거 하나 없이 정말 편하게 겨울바다 실컷 보고 왔습니다ㅎㅎ

그리고 방 안을 아주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침구류들도 아주 깔끔하고 쾌적한지 체크했지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이런 부분에서 더 예민한 편이잖아요ㅎ
친구 중 한명은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서 보다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살펴봤던 거 같아요 여러명이 사용하는 공간인만큼
얼룩이나 자국이 남은 경우, 또는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흔한데 평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네요

나름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는 소품들이~
엄청 오래된 숙소에서는 이런 소품들 만나보기 힘들죠ㅎ
은근 럭셔리한 분위기라서 인생 셀카도 잘 나오더군요
외관이 아무리 훌륭해도 내부가 별로면 완전 꽝인데
여기는 겉이나 속이나 한결같이 괜찮았어요
덕분에 파자마 파티를 하면서 이  소품 저 소품 들면서 찍어서 그런가
인생샷 이것저것 많이 건졌답니다 ㅎㅎ

엄청 넓은 공간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갖춰져야할 건
다 갖춰져 있어서 나름 유용하게 사용했어요ㅎ
화장하거나 티비 볼때면 의자도 은근 필요하거든요
바닥에 풀썩 풀썩 앉기도 좀 그렇고 매번 침대에 걸터앉기도
불편한데 자그마한 소파가 있어서 유용하게 썼어요
다들 번갈아가면서 여기에 앉겠다고 쌩난리~


저희같은 경우에는 주방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물 끓여서 컵라면 하나씩 먹은 정도?
나머지는 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식품을 마트에서 사오거나
시켜서 먹었습니다ㅎ 만약 직접 식사 준비해서 먹고싶은 분들도
주방에서 편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을 듯 해요
필요한 용품들은 다 구비되어 있는 듯하더라구요ㅎㅎ
저희는 다들 요리에 있어서 아주 그냥 꽝손이라ㅠㅠ

수건들도 충분히 준비해놓으셨어요
필요할 경우에는 더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ㅎ
화장대가 있어서 저녁에 씻고 나와서 스킨케어 하거나
아침에 체크아웃 전 화장하기도 편했어요
아침에 퉁퉁 부은 얼굴 침대 옆 화장대에서 바로바로 체크 가능하니
전날 미리 얼음컵 하나 사다 놓는 것도 좋겠죠?
저희처럼 술파티로 시간을 보내실거라면 말이죠ㅎ

객실 안에서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ㅎ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서 일어나면 밖까지 나갈 필요 없이
집 안에서 동해안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1월 1일 해 뜨는 것도 못 봤는데 지금이라도 보자며
새벽까지 부어라 마셔라 하고 아침에 알람 맞춰놨어요
잠깐 일어나서 일출 보고 다시 잠들긴 했지만요~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펜션 안에서 편하고 따뜻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스파는 처음에 해볼까 싶었는데 결국 안 했어요ㅎ
친구들끼리 가서 욕조까지 이용하는건 조금 힘든듯요
특히 저희는 저희끼리 얘기하고 떠들 시간도 부족했기에
뜨끈한 물에 몸을 푹 담그기보다는 앉아서 먹고 떠드는 걸 택했어요
개인적으로 연인끼리 갔을때 바다 바라보며 스파 즐기기 딱일 거 같아요
그런 점은 매우 아쉽지만 다음에는 단둘이서 또 놀러와서 제대로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옥상 테라스 공간이에요ㅎ
저희도 이 공간 보자마자 활용을 좀 했으면 싶었는데
솔직히 아직까지는 밖에서 맥주 한잔 즐길 날씨가 아니더군요
여기는 잠깐 올라와서 전망 보는걸로 이용하고 끝~
생각보다 시설들이나 가격이 괜찮아서 4-5월에 시간 맞춰
다시 한번 속초 스파펜션 가보는건 어떨까 지금도 단톡방에서 상의중이에요ㅎ
그때는 이번에 같이 못갔던 친구들도 다 같이 가려구요
바닥에 가득한 잔디는 당연히 인공입니다....!

방 이용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공간이에요
잠깐 서있을땐 너무 좋다~ 감탄이 연신 나오다가
한 십분, 이십분 있으면 몸이 덜덜 떨려요ㅎ
강원도는 특히 더 추워서 서울보다 싸늘했던 거 같네요
열대야 심한 한여름 말고 초기나 끝나가는 시기에는
해가 지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잖아요?
그럴때 가서 오징어에 맥주 한잔 마시면 예술일 거 같아요
사실 별다른 안주가 필요치도 않을듯요~
눈 앞에 보이는 전경이 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 안주는 뭐니해도 예쁜 풍경이 모든 걸 다 먹여주죠 ㅎㅎ

속초 스파펜션, 신축이 좋긴 좋구나 다시 느꼈네요~
속초 시내에서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트에서 장 한가득 봐 들어가기 딱 좋았어요
모든 객실이 바다 전망 방이라서 솔직히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어요
보통 방 차지할때 뷰까지 고려하느라 엄청 서두르게 되는데
여긴 모든 방이 오션뷰라 편하게 예약 완료ㅎ
이 방은 정말 오션뷰인지 홈페이지 및 후기 등 다양하게 찾아봐야 하는데
여기는 어느 방을 가도 다 오션뷰여서 그런 걱정 없이 편하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일 하다가 가끔 가족들, 친구들과 떠나는 짧은 여행은 확실히
힐링타임이 되는 거 같아요 꼭 먼 해외까지 가지 않아도
기분이 한결 더 좋아짐을 느끼게 되네요
아무리 바빠도 일년에 두세번은 얼굴 보고 살자고 약속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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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박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80

010-4542-8845

http://tboxpension.co.kr

 

고성 T-Box 펜션

바다10초거리, 전 객실일출 및 바다전망, 신축스파펜션, 속초 10분거리

tboxpension.co.kr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에 드디어 품절녀가 되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결혼식을 준비하고 봄에 결혼을 
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앞으로 결혼식을 앞도 계신 분들도 
많을텐데 사실 이 때 스파로 유명한 이 속초 바다가 보이는 스파펜션이 있었다면 이곳에 와서 제대로 피로를 풀면서 결혼식을 
준비했을텐데 그 때는 없었던 건물이어서 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네요.

이곳은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많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럭셔리함도 다른 곳에 비하여 독보적이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어떤 곳을 가든 객실에서 바다가 모두 보인다는 
것이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파도의 소리만 듣는 것은 조금 억울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예요.

저희가 묵은 속초 바다가 보이는 스파펜션은 301호였는데 신혼부부라는 말을 해서 그런지 러블리한 핑크빛 방을 주셔서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음흉한 일을 한 것은 아니고 둘 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그간에 일을 하느라 볼 수 없었던 영화를 밤 늦게까지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었어요. 
이곳의 구조가 영화를 보기에 편하게 되어 있어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지 못하고 잠이 든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말이예요.

그리고 또 하나 창이 일반적인 작은 것이 아니고 거의 베란다 수준이었는데 이것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였고 그 앞에 최첨단 스파 욕조를 가져다 놓으셔서 바다를 보면서 스파를 할 수 있었어요. 물을 받으면서 
작동을 시키면 물이 막 움직이는데 저절로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고 2인 월풀이기 때문에 부부가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어요.


둘이서 바다를 보면서 차를 한 잔 할 수 있는 테이블까지 갖추고 있어 저희는 이번에 신혼의 기분이 아니라 
연애할 때의 데이트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어서 보너스를 탄 기분이었어요. 저희가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있어 속초 시내를 좀 돌다가 왔는데 이곳까지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급하면 바로 시내까지 다녀올 수 
있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보통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그 특유의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신축 건물이어서 그런지 
관리를 너무 잘하셔서 그런지 이상하게 꿉꿉한 냄새가 나지 않아 편안했어요. 저는 특이하게 소리보다는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특히나 안에서 밥을 해 먹어야 하는 입장에서 냄새가 나면 물도 한 모금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이 부분은 다른 곳을 찾고 싶지 않을만큼 마음에 들었어요.


속초 바다가 보이는 스파펜션은 커피 포트나 전자레인지까지 꼼꼼하게 다 갖추고 있어 저희는 크게 음식을 하지 않아도 며칠을 
머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남편이 서비스를 해 준다며 밥을 다 해줘서 더욱 행복했어요. 게다가 근처에 
항구가 있어 바로바로 회를 구입하여 따뜻한 방에서 편하게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었는 것은 덤이었어요. 
주변에서 보면 보통 펜션을 오면 바베큐 파티를 많이 하는데 이곳은 조금 특별하게 모두들 회를 구입해다가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물론 프론트에 요청을 하면 바베큐 파티를 준비해 준다고 하는데 바다에 왔으니 
싱싱한 회를 먹는 것이 우선 아니겠어요~

저희는 회를 먹을까 하다가 요즘 한참 대게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게를 구입하여 즉석에서 쪄서 
가져왔는데 철썩이는 바다를 눈 앞에 두고 먹는 게 맛은 또 다르더라구요. 항상 시끌벅적한 식당이나 혹은 
집의 식탁에서 먹다가 와인과 함께 곁들이니 드라마의 한 장면이 저절로 떠오르더라구요. 여배우가 된 
느낌이 별것이겠어요? 이렇게 낭만을 느끼면서 행복하면 된 것 아니겠어요?

주방에는 세제까지 꼼꼼하게 구비가 되어 있었고 씽크대의 수납공간을 열어보면 국자나 뒤집개, 주걱 등등 
급하게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보통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은 환기나 수압이 약하여 
짜증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전혀 그런 것이 없어 역시 건물도 새것이 좋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남들은 아침에 일출을 보며 해돋이를 본다는데 원초적인 느낌에서는 의미가 굉장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침 잠이 많은 제가 일출을 볼 것 같지도 않아 저희는 점점 어둠으로 물드는 바다를 보며 스파를 즐겼어요. 
이 속초 바다가 보이는 스파펜션은 남편이 알아보고 예약을 한 것인데 어떤 블로거분이 입욕제를 꼭 챙겨가라고 했다며 
욕실에서 부랴부랴 챙겨온 것은 행복한 스파를 위한 지름길이었어요. 역시 어디를 가든 요즘은 많이 
찾아보고 오는 것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인 것 같아요.

아침을 해 먹고 바다 근처를 산책하러 나왔는데 물론 내일이면 서울로 올라가서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하지만 
오늘 이곳에서 만큼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다음에도 이 근처로 오게 되면 피로도
확실하게 풀고 데이트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속초 바다가 보이는 스파펜션을 이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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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박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80

010-4542-8845

http://tboxpension.co.kr

 

고성 T-Box 펜션

바다10초거리, 전 객실일출 및 바다전망, 신축스파펜션, 속초 10분거리

tboxpension.co.kr

 

안녕하세요! 
날씨도 덥고, 일도 바쁘다 보니까
너무 지치는 바람에 힐링이 필요해서
아무 계획도 없이 갑자기 급 떠났어요!
저는 원래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가는 타입인데
이렇게 아무것도 생각 안 하고 그냥 떠난 여행은
거의 처음인 거 같아요~ㅎㅎ
이것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더라고요~
여기저기 구경 좀 하다가 들어가려고 했어서
어디 숙소에서 묵어야 하지 하는 고민도 안했어요!
일단 놀 거 다 놀고 속초 오션뷰 펜션 찾아봤어요.

 

티박스 펜션을 찾기까지도 
5분도 안 걸렸어요!ㅎㅎ
그냥 깔끔한 신축에 조용한 곳을 원했거든요.
처음에 사진으로 볼 때도 되게 깔끔했는데
직접 가서 보니까 딱 제가 원하는 상태였어요!
하룻밤만 자는 거라도 숙소는 내가 불편함이나
찝찝함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딱 들어가자마자 가구나 인테리어들이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이었어요!
요즘 티비를 봐도 모던한 
스타일이 인기더라고요!
화이트에 포인트 색상들도 있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저서 보자마자 힐링이 됐어요!

 

숙소가 좋은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바다랑 거의 5초 거리라서
창문에서 바다가 보이는데 내가 마치 바다 위에서
잠을 자는 듯한 느낌도 나요!
너무 가까이 있으니까 이 느낌이 나더라고요~ㅎㅎ
뒷문에서는 조금 멀리 있는 바다가 있는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고 있더라고요.
진짜 원없이 바다만 보고 간 거 같아요!

 

숙소에서는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다 잘 나오는 거 같아요ㅠ
저는 나중에 결혼하면 딱 저의 신혼집 분위기는
이렇게 만들고 싶어요!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날 수 있는!

 

속초 오션뷰 펜션 처음 놀러간 게 아니라서
다른 숙소도 묵은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항상 내가 사진을 보고 예약을 하는 거라도
청결에 대한 불신이 조금이라도 있는 거 같아요.
정말 깨끗해서 예약을 했는데 막상 가니까
조금씩은 다 달라서 찝찝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거든요.
근데 여기는 가구도 정말 새거 같고,
너무 깔끔해서 걱정 없이 지내다 갔어요!

 

침대 바로 맞은 편에는 티비가 있는데
티비를 거의 보지 않았어요!
친구랑 놀러갔는데 밤에도 간접등 켜놓고,
맥주 한 잔 하면서 수다떠느라 바빴거든요~ㅎㅎ

 

주방은 테이블이랑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음식을 준비할 때도 훨씬 편했던 거 같아요!
공간도 더 넓게 활용을 할 수 있으니까
요리하기에도 더 편했고요!
저희는 저녁에 회를 포장해 오고,
이것 저것 해먹으려고 장을 봐왔거든요!
식기도구나 그릇, 수저, 칼 등등
대부분은 다 있어서 딱 음식만 사왔어요!

 

침대와 러그로도 딱 포인트! 
저희 방은 노란색가 포인트인 거 같아요! 
노란색 색 패브릭 쇼파에 러그도 약간 회색이고, 
커튼도 같은 색이에요! 
저는 이런 패브릭 소파를 갖고 싶었는데 
제 방에는 들여놓을 공간이 없거든요ㅠ 
그래서 속초 오션뷰 펜션이 너무 마음에 드는 거 같아요!

 

소파에 앉아서 창문을 바라봐도
바다가 는 앞에 펼쳐져 있고,
어디에 있든 다 보이니까 너무 좋았어요!
약간 인생샷 나올 정도!ㅎㅎ
바다랑 5초 거리니까 밤에는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바람도 쐬려고 나갔는데
앞에서 밤바다도 좀 보고 들어갔어요!
저는 놀러가서 밤에도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딱 완벽한 위치에 있는 숙소라니!

 

식기도구 뿐만 아니라 컵도 있어서
일회용품 사야할 게 하나도 없어요!
다 먹고 치울 때도 정말 금방 치웠거든요.
일회용품 버릴 것도 없고, 저희가 싸온 음식들만
버리면 되니까 치우는 시간도 금방이었고!

 

저희 방 침실!
침실도 진짜 깨끗 그 자체에요!
신축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데 그래도 계속
청결을 유지한 채로 관리를 하고 있어서 더 좋았어요ㅠ
딱 침대에 누워있으면 바다에 떠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침대에 앉아서 뒷모습을 찍으면 진짜 사진 잘 나와요!ㅎㅎ
게다가 동해바다는 색 자체가 정말 예쁘잖아요~
약간 에메랄드 빛! 그래서 사진 찍으면 더 잘 나오고~

 

아! 그리고 침대 바로 옆에는 스파가 있거든요~
친구랑 가서 스파를 안 해서 사진도 안 찍었네요ㅠ
스파는 침대보다 창문에 더 가까이 있어서
바다 전망을 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어요!
창문 자체가 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답답한 것도 없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방 안에서 일출까지 볼 수 있을 정도에요~
숙소 주변이 조용한 편이어서 시끄러운 것도 없고,
밤에는 깜깜하니까 별이 떠있는 것도 보이더라고요!
낮이나 밤이나 뷰가 정말 최고였어요!

 

화장대가 아예 따로 있기는 했는데
약간 칸막이처럼 되어 있어서 세면대가 따로 있어요!
화장실에는 변기랑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요~
그리고 거울이랑 의자까지 있으니까
아침에 둘이 준비를 할 때 정말 편하게 했어요!
드라이기랑 빗도 있는데
드라이기는 대부분 작은 걸 사용하는데
여기는 큰 거!ㅎㅎ
저는 숱이 많아서 작은 드라이기로 말리면
진짜 오래 걸리거든요;
그래서 놀러갈 때 가끔은 
드라이기를 따로 챙기기도 하는데
딱 내가 원하는 큰 게 있네요!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면서
커튼을 확 젖히고, 창문을 살짝 열어뒀는데
파도소리가 더 잘 들리면서 바람도 선선하게
들어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침이 너무 상쾌하고!
정말 무계획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계획을 세웠을 때만큼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으니까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속초 오션뷰 펜션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여유롭고, 아늑한 곳에서 
느긋하게 모든 걸 즐길 수 있었어요!
시내까지는 한 15분에서 20분 거리라서
버스를 타러 가기에도 금방이었어요~
어딜 가든 항상 딱 딱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했는데
이번에 처음 무계획으로 와서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해서 다음에도 가끔은 
이런 여행이 필요하겟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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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티박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80
010-4542-8845
http://tboxpen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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