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동물과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 근교에 위치한 자연아 놀자
전시관에 다녀왔어요~

집 근교라 방문한 것도 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강릉 가볼만한곳 경포호 갔다가
어디 갈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역시
자연아 놀자만큼 좋은 곳도 없어
벌써 두번째 방문하는 곳이에요!

아이들이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아쿠아리움도 많이가고 동물원도 많이가는데
집 근교로 가서 동물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이것저것 살아있는 생물을 가장 많이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는 자연아 놀자가 최고더라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놀러다니는 지인한테
아이들 데리고 강릉 가볼만한곳 경포호 갔다가 어디 갈 곳 없을까? 했다가
소개받아 다녀왔는데 세상 너무 좋아요!

우선 자연아 놀자는 영동지방에 유일하게 있는
동물을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전시관이라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에요

지금은 이달의 팩키지도 진행되어지고 있어
먹이주기, 생물 키우기세트, 장난감 등이
세트로 묶여 팩키지로 즐겨보실 수도 있어요

 

부모님들께서도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 말고
생태체험전시관에 오시면 가이드를 통한
동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아이와 함께 듣고
가이드와 함께 아이들이 동물을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한결 편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에 대한
리스트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귀여워하는 햄스터, 기니픽, 앵무새부터
토끼, 흑염소, 관상닭, 오리 등등
너무나도 많은 동물들을 만나서 먹이도 주고
교감도 나누고 돌아올 수 있는 곳이에요

 

동물 체험 진행은 입장하셔서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생물을 관찰하고 놀고 있다보면
입장 30분 내로 안내를 도와 체험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어요

어찌나 엄마말을 안듣던 아이들이
가이드분 말은 열심히 경청하고 잘 듣던지
이런게 동물의 힘인가 싶었네요ㅋㅋ

먹이 체험은 본관 안쪽 끝의 노란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니까
이 부분도 확인하시고 먹이체험도 진행해보셔요!

 

자연아 놀자는 2013년 8월에 개관했다고해요

많은 생물이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무려 130여종이 준비되어 있고 약 1만마리의
생물이 전시, 체험이 가능한 거라고 해요

어쩐지 관람하는데도 시간이 어찌나 잘가던지
볼게 너무 많고 체험할 게 많아서
체험하느라 시간이 잘가나 했더니
전시관에서 관리되어지고 있는 생물의 종류가
어마어마했었네요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동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동물의 사회인 왕따, 서열싸움 등이 비롯된
동물의 습성을 인식하여 사람들간의
공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고 하시네요

더불어 사는 사회가 참 중요한데
좋은 취지에서 운영이 되어지고 있는 곳이라
더욱 믿음이 가고 좋았어요

 

전시관 내부에 들어가보니
고객성원 감사 이벤트도 진행되어지고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것저것 많은 이벤트가 적혀있었는데
아이가 워낙 빠르게 이동하다보니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지나갔었네요;;

가시는 분들은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니
읽어보시고 지나가셔도 좋을 듯 하네요

 

장난감을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공룡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주로
떼를 쓰며 사달라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딱봐도 사달라고 하겠다 싶게
아이들을 유혹하며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자아이들은 크게 관심이 없고
남자아이들은 서로 만져보며 사달라고
부모님께 열심히 얘기하더라구요ㅋㅋ

 

페이퍼토이, 바람개비, 종이부채, 포일아트
요런 것도 판매중이었는데
이건 남자아이들보다 이쁜 장난감이라 그런지
여자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부모님들께서도
하나 정도씩은 사주시는 모습도 보였네요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구간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처음 보는 현미경이 낯설기도 하고
현미경으로 보는 생물이 신기한가보더라구요

현미경은 이미 조절이 되어 맞춰있으니
조절하지 말고 관람을 해주시면 되구요
간혹 아이들이 신기해서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보였어요~ㅋㅋ

 

하지만 부모님들께서 미리 잘 설명해주신다면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함께 현미경을 봤는데
저는 학생때도 그랬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ㅋ

아이는 뭘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열심히 들여다봤는데 그래도 뭔가를
열심히 들여다보니 귀엽더라구요

 

동물 말고도 거미나 거북이 같은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타란튤라 중의 하나로 뽑힌다는
인디언 오너멘탈이... 무섭더라구요;;

왜 갇혀있는 생물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무섭던지 저는 가까지 가지 못했는데
아이는 바짝붙어서 신기한듯이 바라보더라구요

강심장인가봐요 ㅠㅠㅋㅋ

 

위에 관찰하는 방법이 나와있었던 곳인데
사진을 왜 이렇게 찍어왔나몰라요;;

너무 생각없이 찍어와서 어떤거였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ㅠ

두번이나 갔었는데 점점 나이먹으면서
머리가 굳는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생태체험전시관인 자연아 놀자는
위생관리가 엄청나게 잘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청소 대걸래도 화장실 바로 앞에 놓여있어
바로 볼 수 있을만큼 자주 쓸고 닦으시는 듯하고
화장실 뿐만 아니라 전시관 구석구석에
지저분한 구석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동물이 워낙 많아서 조금이라도 지저분할 법 한데
그런 것 전혀 없이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두번이나 방문을 한 것 같아요

아마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였다면
아이를 데리고 가기 꺼려졌을텐데
너무 잘 관리가 이루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달팽이 체험도 진행되었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손에 올려두기도 하고 촉감도 느끼며
생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다소 징그러운 모습에 꺼릴까 싶었는데
역시 아이들은 용감한 것 같아요!

 

촉감이 이상한지 옷을 꼭 부여잡으며
웃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

손바닥만한 달팽이었는데
가이드분께서 잘 설명해주시고
손을 잡고 그 위에 잘 올려주시니
가만히 달팽이를 느끼다가
달팽이가 움직이니 화들짝 놀라가지고
손을 빼려고 해서 가이드 분께서
다시 달팽이를 가지고 가셨었네요ㅋ

 

앵무새를 직접 체험할수도 있었고
고양이도 있었는데 고양이는 어찌나 큰지
아이 몸만하더라구요ㅋㅋ

혼자서 들기는 무리이고
가이드 분께서 함께 들어주셔서
동물을 쓰다듬으며 교감하는 모습이에요

아이 입장에서는 큰 동물인데도
무서워하지 않고 교감하는데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직접 먹이도 줄수있고 만질 수 있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학습관이라
두번째 방문이지만 참 좋은 학습처라고
생각되는 자연아 놀자였는데요

강릉 가볼만한곳 경포호 방문하셨다가 시간 남아
어디로 갈지 고민하면서 찾고 계실 경우
자연아 놀자오시면 하루가 순식간에 휙-
지나가는 신기함을 느껴보실 수 있어요~

 

요즘 날도 좋아서 어딜 가나 정말 예쁘더라구요!
올때마다 탈까말까 고민하게 되는 오리배 타는 곳!
한 번 타볼까 했는데 괜히 근육통만 얻게 될 것 같아
그냥 포기했답니다ㅎㅎ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그 때는 한 번 타볼까봐요~

 

날이 너무 좋아서 어딜 가나 푸릇푸릇해서 괜시리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 요즘 나날들이네요ㅎㅎ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에 한 번 어디라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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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아놀자 
033-651-3773 
강원 강릉시 포남동 945번지(난설헌로105) 
http://gnem.co.kr

 

안녕하세요, 4월로 들어서면서 완연한 봄이 된 것 같아요,
제 일상은 조금 더 바쁘게 흘러가고 있지만
그래도 길거리에 핀 꽃들을 보면 마음에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친구와 함께 강릉커피빵카페를 다녀왔어요.
강릉이 이제는 명실상부 커피의 고장이 되었네요.

예전에 처음 강릉이 커피 축제를 한다고 했을때는
이곳이 이렇게 커피로 유명한 곳인지 몰랐어요,
사실 아무래도 커피나 유명한 디저트 가게들은
서울에 더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강릉에도 수준급의 이런 카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으다 조으다 >_<

 

오늘 리뷰할 카페는 강릉커피빵카페인데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곳이더라구요,
저도 얼마전 인스타에서 보고 가 본것이라서
어떨까 기대를 했는데 인테리어도 좋아서 그냥 앉아서
바다를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이곳에 오는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곳에 오면 음식들도 수준급이라는거 아시졍 ?

 

내부는 약간 갤러리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이곳만의 강릉 기념품 커피빵을 살 수 있는데
이 커피빵을 개발하신 분이 일본의 유명한 
제과제빵학교를 졸업하신 분이시라고 해요.
제빵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만드신거니 기대기대 ㅋ
사실 디저트 쪽으로는 일본이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곳에서 유학을 하신 분이라니 기대가 되었었네요 :)

 

일단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아왔습니다.
저희는 이날 커피빵, 브라우니, 아메리카노,라떼를 주문했으요 !

 

요즘 제가 너무 집에 들이고 싶은 
마블테이블이네요
너무 무겁기도 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고민이 되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 예뻐요 ㅠㅠ

 

저희는 조금 이른시간에 간 것이라서 조용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어요
1,2층이 다 통유리라서 전망이 좋은데
저희는 조금 더 높은 곳인 2층으로 고고싱~ 했었땁니다.

 

사실 여기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어서 고민이 되기는 했는데
여기까지 와서 일단 커피빵을 사들고 갈거라서
커피빵을 먹어보려고 주문을 했구요
그리고 브라우니는 제 최애 디저트이므로 ^^
그런데 이날은 직접 먹어보니까 오히려 커피빵이
제 입맛에 더욱 잘 맞았던것 같아요 ..!

 

여기 커피 원두가 제 스타일에 입맛에 맞더라구요
원두를 갈아서 빵에도 넣으신다고 하는데
커피빵에 들어가는 원두는 무려 박이추의 원두를 쓰신다고 
그래서 그런지 빵안에 풍미가 다르더라구요.

 

이렇게 바다가 전면으로 보인답니다.
제가 강릉에는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데
이렇게 세련되고 예쁜 카페가 있을줄은 몰랐어요

 

곳곳에 놓인 소품들도 분위기를 한층 멋드러지게 해주네요.
요즘에는 이런 그린 인테리어를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저는 식물을 키우는데에는 소질이 없어서 매번 죽이기만 하더라구요 ㅋㅋ....

 

커피빵은 집에 선물로 가져가려고 샀어요
나중에 엄마아빠가 드셔보시더니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ㅋ 
빵도 촉촉하니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강릉에 다녀온 것을 티내기 좋은 선물?
이라고 해야할까요 ㅋ
매번 똑같은 강릉 기념품이 지겹다면 이렇게 색다른
커피빵을 선물로 사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어른들이 진짜 좋아하실거 같아요.

 

제가 주문한 브라우니에는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올라가 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마시기
딱 좋은 맛이에요 ㅋ
달달한 브라우니의 초코초코한 맛이랑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요기 커피인 꿀조합이네요~

 

달다구리한 브라우니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멋진 카페가 있으니
여기가 지상낙원이 아니고 어디랍니까 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독특하게 강릉커피잼이 있더라구요?
궁금해서 한번 사보았어요, 
하나는 엄마한테 드리고 하나는 제가 가지고 왔는데
두병을 살걸 그랬어요 ㅠ

 

제가 커피를 많이 마시지는 못하는 체질이라서
이렇게 커피 잼으로 나오니까 너무 좋았어요
엄마도 아침에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시고는 하는데
와 이거는 딱 맛있더라구요!!
빵을 살짝 구워서 먹으면 커피향이 솔솔나고
달달한게 아주맛있어요 ㅋ
한동안은 제주 녹차잼에 빠져서 그것만 먹었었는데
조만간 커피잼을 사러 다시 와야할것 같네요 ㅎ

 

게다가 패키지도 예뻐서 어디 선물을 하기에도 좋아요.
사실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을 가도 
그 곳을 대표할만한 선물들을 사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나마 제주도가 좀 그런것들이 있기는 한데
그마저도 초콜릿이 전부니 조금 그런 부분들이 아쉬웠는데
강릉은 이제 커피의 고장이라는 타이틀이 생기고서 부터
이렇게 디저트나 잼들을 만든다는 것이 좋아보이더라구요.
그 지역에서만 나는 것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잼을 한창 찍고 있다보니까 강릉 커피빵이 나왔네요
여기는 인테리어도 그렇고 아무래도 채광이 좋다보니까
사진들이 다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요즘 인스타에 왠만한 곳들은 다 이쁘지만
이렇게 바다 가까이에 세련된 카페가 있다니 
이런곳을 발견해서 너무 기분이 업업~

 

정말 빵의 모양도 커피잔 모양이에요 ㅋ
그리고 빵 위에는 이렇게 원두 모양의 마크가 찍혀 있어요
좀 작은 사이즈인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는 크네요
손바닥에 올리면 딱 들어오는 정도였어요~

 

반으로 갈라보면 앙금이 잔뜩 들어 있는데
속이 가득차 있고 이 안에 커피원두가 들어가 있어서
여는 순간 향이 가득 합니다 ㅋ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라떼나 우유 종류에 먹는 것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용 ㅎㅎ

 

이것들 말고도 수제청이나 다양한 음료들이
많아서 커피를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도
바다를 보면서 쉬다오기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강릉 기념품 사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는
강릉커피빵카페로 주말 휴식을 취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저는 오랜만에 유유자적하면서 친구랑
잘 쉬고 왔고 강릉 기념품 용으로도 넘 만족스러웠던 강릉방문
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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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빵
강원 강릉시 창해로 350번길 27
033 652 0043

 

하늘도 맑고 내 마음도 맑은 요즘,,
왠지 제가 세운 계획들이 하나 둘 씩
잘 풀려가서 그런지 마음이 편해요.
원하던 것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풀리지 않을 때는 정말이지 갑갑함 그 자체이고
왜 이렇게 나는 불행할까 생각했어요.
그럴 때마다 옆에서 응원해준
남자친구 덕분에 모든 것들이 잘 풀렸던것 같네요..

 

옆에서 저를 지지해주고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준
남친한테 고마워서 이번기회에 같이 
경포대로 놀러를 다녀왔어요.
그동안 제가 너무 바쁘고 힘들어해서 
어디 멀리 여행도 못가고 있었던 터라
제가 모아둔 돈으로 숙소도 잡고 
나름대로 맛집이랑 카페도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갔다왔어요.

 


먼저 가자마자 경포 펜션으로 갔어요.
가기 전부터 저만 믿고 따라오라고!!
다 예약해놨다면서 데려갔지요.
가기 이주 전부터 지인들한테도 괜찮은 곳 없냐고 물어보고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면서 알아보고 시설 깔끔하고
좋은 곳, 바닷가랑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어요.
위치나 시설 모든 면을 고려해서 고른 해와달!!
외관 마저도 너무 취향저격 이었어요:)
깔끔한 화이트컬러에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우체통도 너무 귀여웠어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우체통이 딱 !! 있었네요 ㅎㅎ..

 

룸이 진짜 많이 있는데 각 방마다 포인트컬러가 다르더라고요.
저도 색이 달라서 고민 좀 했어요~
왠지 오랜만에 놀러를 간다고 하니까 기대도 되고 해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썼다는,,,ㅋㅋ
컬러가 뭐 그리 중요하겠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괜히 즐거워서 이런 거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고려해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도 꽤 큰 곳 이었어요.
밤이 되면 더 예쁜 곳이에요.
그리고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괜찮았던것같네요.

보통 관광지에서 주차가 디게 힘들던데..

 

짠 !! 어떤가요 저희가 선택한 룸이에요.
경포 펜션 내부도 너무 깨끗하구 조차나!!
제가 초이스한 컬러는 블루 입니다.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이라 제 스타일이었어요.
창문도 짱 크고 너무 좋아ㅜ.ㅜ 여기 살고 싶었다니깐요 ㅋㅋ..

 

남자친구도 방 보자마자 너무 넓고 좋다고
컬러도 이쁘다고 만족하니까 뿌듯했어요.
제가 힘들어할 때 옆에 있어줘서 주는 선물이라니까
당연한 거 가지고 뭘 그러냐면서 머쓱해 하더라구요 ㅎㅎ
여기 워낙 넓어가지고 둘이 아니라
여럿이서 와서 묵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해수욕하러 올 때 예약하면
놀고 들어오기 딱 일 듯요.
경포대랑 경포호수까지 차 타고 5분이면 딱 가더라구요 !

 

그리고 저희 방은 그냥 일층룸이 아니에요~
바로 바로 복층입니다.
뭔가 무드있지 않나요?
일층에서 막 뒹굴고 놀다가 복층에 올라가서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고 ㅎㅎ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았던 복층이었네요 ㅎ

 

일층에는 티비와 소파 같은 것들이 배치되어있어요.
집으로 치면 거실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앉아서 티비를 보다가 졸릴 때 쯤 위로 올라가서
잠을 잔다는 거 .. 
오랜만에 마음 편히 이런 여유를 누린다는 거,,
자주자주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소파도 뭔가 이 방이랑 잘 어울리는
귀여운 디자인 내취향임..

 

밤에 술도 한잔 하고 영화도 보려고 노트북 챙겨갔는데
티비가 커서 놋북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마침 usb도 챙겨갔던 터라 다운받은 영화를
usb에 옮겨서 티비에 연결해서 보니 더 좋았어요.
히히 티비는 없거나 쪼그만 거 있을 줄 알았는데 짱큼..!! 감동 ㅎㅎ

 

경포대펜션 진짜 여러모로 이런저런 것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하루있으면서 엄청 편했어요.
화장실도 진짜 깨끗해서 좋았구요.
욕실이 더러우면 참게 되던데 여기는 
우리집 보다 더 깨끗..햇습니다^_^ㅎㅎ
사장님께서 룸을 진짜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계시더라구요.

 

오자마자 거실에서 방방뛰고 소파에도 앉아보고
티비도 켜보고 뒤 늦게서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1층은 거실, 2층은 방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침대랑 침구류가 다 윗층에 있어서 졸리면 올라가서 자면 됬답니다.

뭔가 2층에서 자는거라 더 로맨틱하고 했던것 같아요 .

 

경포 펜션 해와달 2층입니다..흐흣
방과 잘 어울리는 색으로 침대커버도 맞추신 듯!!
아참 그리고 여기는 펜션 안에서도
경포대랑 호수가 보인다는 사실 ~~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바라보면
마음이 탁 트이고 좋은것 같아요.. 정말..

 

이불이랑 베개 같은 것들도 엄청 깨끗해요!!
침구류가 좀 지저분하면 솔직히 찝찝하고
불쾌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거에 좀 까탈스러운 스타일인데
이런 부분에서 전혀 불쾌함이 없었네요.

 

침구류는 청결하다 못해서 
향기로운 냄새까지 나서 누우니까 기분 좋았어요.
침대도 너무 푹신푹신해서 
올라가자 마자 누워봤어요..ㅎㅎ
숙소가면 제일 먼저하는 게 침대에 눕기인데
1층 구경하느라 눕는 게 좀 늦었었답니다 ㅎ..헤헤

 

눕자마자 나온 소리가 편해...ㅎㅎ
아 진짜 편해서 일어나기 싫다~였어요.
그래도 이까지 왔는데 누워있을 수 만는 없어서
벌떡 일어났었네요 !

 

프레임도 없고 매트리스만 놓여있어서
처음에 살짝 실망할 뻔 했는데 세상 편해서 놀랐네요.
이거 우리집에도 하나 들이고 싶다..ㅋㅋ
남친도 침대 생각보다 엄청 포근한 느낌이라고
둘이서 누워가지고 잠시 정신 못차렸어요.

 

요 침대쪽에 있는 테라스 문을 열고 나가면
밖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진짜 좋아요.
사람들이 왜 바다 앞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바로 앞에 있는 건 아니지만
저기서라도 보이니까 매일 아침 여기서
일어나면 좋겠다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 :)

 

여기는 바베큐장 이에요.
너무 야외에 있는게 아니라서 추울 필요도 없고
안에서 따뜻하게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경포 펜션!!
사장님께 미리 말씀만 드리면 바베큐는 준비해주세요.
흐흣 저희도 저녁에 여기서 고기파티 즐겼다욧 ~!

 

날 어두워지기 전에 펜션에서 나와서
맛집도 가고 이리저리 구경도 다녔어요.
흐흣 망원경은 진짜 어릴 때 보고 처음 본..?

 

이걸로 풍경을 바라보니까
진짜 앞에 있는 것 같아서 더 아름답더라고요.
흐항항 오랜만에 이런 것도 경험해보고
바닷가까지 보고 힐링 그자체 아니겠어요 :)

 

경포 펜션에서 나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또 숙소가서 저녁에는 고기 먹고 !!
이렇게 하루가 빨리 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놀랐어요.
잠시였지만 너무 좋았어서 올해 지나기 전에
또 한번 해와달펜션 가서 쉬다올거에요.
다음 번에 가면 오롯이 숙소에서 쉬어야지 싶었어요.
안에만 있어도 너무 좋을 듯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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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펜션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71번길 27
010-6423-5325 / 033-643-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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