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강릉으로 여행을 계획했어요.
둘 다 2일동안 연차쓰고 기차타고 강릉 다녀왔답니다.
아침 일찍가서 사천바다도 구경하고 아침먹으러
해변 바로 맞은편에 있던 황토물회로 아침밥 먹으러갔었어요.
메뉴는 전복이 듬뿍 들어갔던 전복물회 !

광어회, 가자미회하고 전복이 듬뿍 들어간 황토물회의 음식은
양이 정말 많아서 점심으로도 괜찮을것같아요.
빨간 새콤매콤한 육수와 담백한 회가 맛있어서
입에 쑥쑥 들어갔답니다.

같이 갔던 친구는 아침이라고 그냥 우럭미역국을 먹겠다고
고소한 우럭살이 담긴 미역국을 주문했답니다. 국물도 진한게
진짜 맛있는 미역국은 이런 맛이구나.. 생각하면서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많이 먹고 강릉하면 역시 푸른 하늘과 바다가 예뻐서
바로 경포바다로 달려갔네요. (운전해서^^) 오랜만에 연차쓰고
여유를 즐기니깐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해변에는 커플도 있고
가족도 있고 저희처럼 친구로보이는 사람도 있고 했어요.

바다가 멋있는 낭만적인 강릉 여행을 계획하는 내내 즐거웠네요.
경포에서 강문까지 걸어다니면서 바닷바람도 즐기고 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된거있죠? 

강릉에 왔는데 순두부마을에서 순두부를 안 먹고 가는건
말도 안된다고 인터넷에서봐서.. 가게됬답니다!
저희가 갔던 예쁜건물의 순두부전골집이예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더라구요.
초당동이 이렇게 핫한 곳인지 이번에 직접 와보고 알았어요.
순두부전골의 맛도 정말궁금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식당안으로 들어갔어요.

역시나 대기표를 받는 곳이군요.
맛있는 순두부를 먹기위해서 이까짓 웨이팅 쯤이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시장이 반찬이니 더욱 맛있겠군요.

메뉴판을 좀 살펴볼까요?
순두부전골이 종류가 3개나 있네요.
얼큰한맛, 짬뽕맛, 해물맛,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모두부는 꼭 먹어봐야겠지요?
순두부백반과 두부조림도 있어요.

모두부를 주문했어요.
반찬도 짜지않고 맛있더라구요.
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가 먹을 수 있어서
여유롭게 먹고싶은만큼 먹었어요.
초당지역에서는 두부를 만들때 바닷물 간수를 써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해요.
시판용 두부랑은 차원이 다른 식감이예요.
입에서 바로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맛이예요.
새벽에 만든 두부라서 콩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얼큰순두부전골을 주문했어요.
순두부의 고소한 맛과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너무 맛있게 먹은 메뉴예요.
사우나 한것처럼 몸이 쫙 풀리는 맛이었어요.

얼큰한 순두부전골을 먹으니 더워졌어요.
바로 옆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가격도 적당하고 순두부로 만든 젤라또라니 
맛도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인기가 너무 많아 안목에 2호점을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헤이즐넛젤라또와 녹차젤라또를 먹었어요.
쫀득한 맛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탈리아 정통젤라또에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인 순두부를 결합하여
만든 디저트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강릉의 명물 디저트가 되었다고 하네요.
나중엔 손님이 몰리더니 곧 인산인해가 되었어요.
건물 입구쪽에 테이블이 있어요.
이곳에 앉아서 먹었어요.

그렇게 달달한 젤라또아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우고는 해변쪽으로 갔습니다.
초당순두부마을에서 큰길을 건너면 바로 강문해변이 나옵니다.
강문해변에 있는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문해변가 건물 중에서 가장 높은건물 이더라구요.
1층부터 3층까지 카페이고 4층부터는 햄버거를 판매하더라구요.
전망이 좋을 것 같아 이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샌드위치와 베이글에 커피를 추가하여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브런치가 가능한 카페더라구요.
케익이나 샌드위치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컸습니다.

주중이라 그런지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바다감상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얼마만의 여유인지, 갈매기울음소리, 파도소리, 따뜻한 날씨까지
정말 제대로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이런 시간은 강릉 여행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겠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농도가 진해서 샷 추가없이 제 입맛에 딱 맞았고
신선한 원두를 쓰는지 향이 정말 좋았네요.

테라스로 나와봤어요. 
공용주차장이 정말 넓지요?강문해변은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주차장 넘어 보이는 저 다리는 솟대다리예요.
아마 솟대다리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 이 카페일 것 같네요.
솟대다리 뒤로 방파제와 바다가 너무 조화롭게 펼쳐져 있네요.

그렇게 한 1시간30분 정도 있다가 투숙예정인 숙소에 체크인을 했어요.
주문진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망의 펜션으로 숙소를 정했어요.
복잡한 해변가가 싫어 조금 한적한 곳의 주문진바닷가 쪽으로 
알아보고 예약했어요.
1층은 카페고 2층이 펜션이더라구요.

1층 카페 테라스가 정말 멋잇었어요.
건물도 관리가 잘 되어진 것 같더라구요.
카페 테라스에는 빈백도 설치되어 있어서 바다보면서 편하게 누어있으면
정말 좋겠더라구요.

숙소로 들어와서 짐을 풀었어요.
바다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강릉 여행으로 숙소를 선택할 때 바다전망으로 정하는게 진리이지요.
싱크대에 주방집기류도 부족함 없이 세팅이 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청소가 잘 되어 위생,청결에는 문제가 없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침구류도 관리상태가 좋았습니다.뽀송한 느낌이 좋았네요.

리모델링을 해서 굉장히 깔끔하였고 모던하고 심플한 가구로
인테리어를 했더라구요.
수건도 넉넉하였고 샴푸린스가 파우치로 제공이 되어
더욱 위생적이었어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구요.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고 1층 카페로 내려와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야경이 너무 운치가 있더라구요. 

메뉴판을 살펴보았어요.
커피 가격이 다른곳 보다 조금 더 저렴한것 같애요.
에이드와 스무디종류도 많네요.
저는 따뜻하게 카페라떼를 주문하였어요.
쇼케이스에 쿠키와 조각케익 종류도 많이 있었어요.

카페라떼 맛이 농도도 진해서 제 입맛에 맞았고 밀도가 높아서
쫀득한 질감이 너무 맛있었어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해지는 바다의 모습도 감상하고 
멋진 야경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로 브런치레스토랑으로 갔어요.
건강한식재료로 브런치부페를 만든다는 입소문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엔틱한 분위기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더라구요.
테이블도 컨셉마다 다르고 갯수도 많아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분위기였어요.

계란도 유정란만 사용하고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소금을
몸에 좋은 소금으로 간하여 조리 하신다고 하네요.
건강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기분좋은 식사시간이었어요.

브런치를 너무 많이 먹어 
가장 가까운 해변인 경포해변에서 바다를 보며 조금 걸었어요. 
바다와 하늘이 유난히 파란 날이었네요. 
길게 뻗은 소나무들도 쭉쭉 뻗어있는게 
어르신들도 날씨가 좋아서그런지 산책나오신것 같았네요.

주문진에서 50년넘게 맛집으로 유명한 막국수집이 빙상경기장 뒤편 
골목 쪽에 2호점을 최근에 오픈했다고 해서 늦은 점심은  이곳에서 먹었어요. 
근처에 오죽헌,경포호수,선교장이 있어서 강릉 여행으로  
이 음식점이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네요. 
주차장이 정말 넓더라구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진한살얼음육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른 냉면집보다 양도 많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강릉 중앙시장에 기념선물좀 사가지구 가려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바로 옆에 베이커리카페가
있어서 당 충전좀 하려고 들어갔어요.

수플레를 주문했는데
과일도 많고 수플레도 너무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수플레를 맛있게 먹고 중앙시장구경을 마지막으로
우리들의강릉 여행, 만족스럽게 마친듯 하였으나

선물까지 사고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고하는데 갑자기
친구부부네한테서 연락와서는 강릉이냐고 오랜만에 보는건데
얼굴이라도 보고가라고하더라구요.

마침 자기네도 키즈펜션 잡고 쉬러왔다고 해서
진짜 마지막으로 들렸다왔어요~ 요기는 이번 달에 신축한
키즈 펜션이라는데, 들어서자마자 예뻐서 와.. 하더라구요.
저희가 묶었던 숙소는 바다뷰가 최고였다면, 여기는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랄까요 ?

여기 키즈펜션은 보니블랑이란 곳이에요. 2층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나무 미끄럼틀,
장난감도 있고, 티비와 쇼파도 있어서 아이들 노는거
보면서 티비도 볼 수 있어요.

친구네 둘째 아들이에요 ~ 아직 꼬꼬만게 귀엽죠?
여기는 침실인데 아이들 자기 전에 읽어줄 수 있게
동화책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 좋게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내수영장이 넓게 있어서 엄마아빠랑도
같이 놀 수 있는 키즈펜션이였어요. 여기는 수영장 물이
온수도 된다고하니 추운 날에도 놀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렇게 친구네가 예약했던 펜션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결국 저녁이 되서야 서울로 올라가게 됬습니다ㅎ
아무쪼록 친구도 보고 좋은 시간들이었네요.

 

황토물회

강릉 황토물회 전문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73
033 641 8210
매일 08:30 ~ 20:30


소나무집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순두부젤라또초당점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 4752 5534
매주 화요일휴무
10:00 open ~ 19:50 close

파스쿠찌강문해변점

강원 강릉시 창해로 350번길 25
매일 09:00 ~ 23:00 / 연중무휴
033-651-8498

베이인펜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33-662-1802 / 010-5467-1802

커피인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 8940 0539

라티엔타

강원도 강릉시 난곡길 219
033 644 5251

경포해변

대동면옥강릉점

강원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26-8
033-644-6008
매일 10:30 - 20:00

어퍼스트로피

강원 강릉시 금성로 7 1층
033-647-0042
OPEN am10 ~ CLOSE pm7(sat : 10:00~20:00)

보니블랑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너다리길 23-14 보니블랑
010 6398 5300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아빠의 제안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추워지면 또 가기 힘들다며 가을이 한창일 때
다녀오자는 아빠 말을 스쳐 들었는데
아빠는 진심이셨나봐요.
여름이 아닌 가을에 떠나는 여행도 
이렇게 좋을 수 있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어요.
다들 일은 해야하니까 멀리는 못갔지만
강릉으로 이번 여행을 만족하고 왔답니다.
저희 가족은 강릉에 방문할 때마다
꼭 순두부를 먹곤 하는데요.
가장 좋아하는 메뉴라 집에서도
자주 먹는 편이에요.

..

엄마 순두부가 더 맛있던 적도 있었고,
가게 순두부가 더 맛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강릉 순두부의 맛은..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릴 곳은 여기!!
전체적으로 외부나 내부나 깔끔해서 일단
맘에 들었답니다.

바로 초당 소나무집이라는 곳이에요.
이 곳은 초당 순두부 마을 안에 있는데
입구에 바로 위치해 있기도 하고,
건물과 간판도 아주 크게 적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에요.
사실 인터넷을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구요.
배고파서 입구에 있는 곳으로 대충
들어가서 먹은 거였는데 되게 맛있었답니다.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에요.
세상 부드럽고, 세상 고소하고, 세상 진한 맛!

맛이 얼매나 좋으면 방송에도 나왔을까요!
매스컴에서도 여럿 소개된 집이더라구요.
제가 말로다 표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열심히 이영자식으로 표현을 해볼게요.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배고픔 주의는 미리 말씀드립니다.
대부분 티비에 나왔던 집이면
건물 밖에서부터 엄청 크게
홍보하는데 여기는 그런게
전혀 없고 깔끔하게 한쪽벽면에만
홍보해 놨더라구요.

씨름단에서도 우르르 왔었나봐요.
너무 웃겨서 찍었던 것 같아요.
되게 많이 드셨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도 배불러 가는게 싫을 정도로
꾸역꾸역 집어 넣었었는데
배가 차지 않는 씨름 선수 분들은 얼마나
많이 드셨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강릉 순두부 소나무집의 내부는
사진처럼 이렇게 생겼구요.
점심 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도 
자리가 꽉꽉 차 있더라구요.
웨이팅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내부도 생각보다 넓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였어요.

강릉 순두부 메뉴판!
저희는 해물짬뽕두부전골과
모두부까지 주문을 했어요.
너무 배고파서 뭐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었는데요.
짬뽕에는 쫄면이 들어 간다고 해요.
너무나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어요.
쫄면은 완전 사랑이니까요.
저희 가족은 다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메뉴에 별 고민이 없었던 것 같아요.

드디어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 했는데요.
제 입맛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이 오뎅조림!
배고파서 그랬는지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짜지도 않고 단짠단짠의 맛?
순두부와도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전 원래 집에서도 오뎅만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ㅎㅎ

다음은 깻잎 짱아찌와 김치!
이 둘은 정말 빠질 수 없는 밑반찬이죠.
모두부에는 꼭 필요한 반찬이에요.
고소한 두부와 정말 잘 어울려서
밥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뽀얀 비지가 보이시나요?
곱게 갈아져 있는 것을 보기 전에는
순두부인줄 알았는데 비지라고 하더라구요.
고소한데 싱겁지도 않고,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호불호 없는 맛이었답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과 뭐든 잘 어울렸어요.
오뎅에도, 깻잎에도, 각종 김치에도
아주 꿀맛이었답니다.
강릉 순두부 현지답게
필요하신 분들은 요청하면 
생비지도 포장해갈 수 있다고 해요.
완전 꿀팁이죠?

색깔이 아주 뽀얀게 고소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원래 하얀 비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매력을 소나무집에서 알게된 것 같아요.
이렇게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날 수 있다니
마치 신세계를 경험하고 온 것 같답니다.
배고파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는데
이제 좀 속이 진정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워밍업이라는 거 아시죠?
신에게는 아직 메인 메뉴가 남아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바로 모두부!
모두부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부들부들한 식감에 이것도 별미더라구요.
직접 만드는 두부 같은데 양념장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모두부는 최소 두개는 시켰어야 했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명절 때처럼 부쳐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찌개에 넣어 먹어도 꿀맛일 것 같구요.

엄마도 아빠도 맛있었는지 엄청 좋아하셨는데요.
모두부는 갈 때 포장도 해가자는 말도 나왔답니다.
뭔가 처음에는 제 스타일이 아닐 것 같았는데
새로운 발견 이었어요.
저는 두부김치 먹을 때나 두부를 먹지
그냥은 잘 안먹거든요.
순두부만 좋아하는 스타일.
약간 취향이 독특하답니다.
친구들도 안먹는게 너무 특이하다며
파악을 잘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가 가끔 이해가 안돼요. ㅎㅎ

초당 소나무집 모두부는 양념장이 다했어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장에 먹는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냥 간단한 양념장도 맛있게 만드는 것 같아서
맛집으로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아빠는 엄마한테 이렇게 해야된다며
잔소리 남발하셨지만 엄마는 가볍게 무시하셨답니다.
사실 저도 엄마에게 똑같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요!

드디어 나의사랑 너의사랑
짬뽕두부전골을 영접했습니다.
비주얼부터 다른집과 차원이 달랐던 부분.
너무 맛있게 생겼죠?
되게 자극적이기만 할 것 같았는데
깔끔하고 맛있는 맛이에요.
해장에도 괜찮을 것 같고,
먹다가 술을 시켜도 될 것 같아요.
저희 가족도 낮부터 술을 시킬뻔 했어요.

보글보글 얼른 끓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은데요.
다행히 빨리빨리 조리가 되더라구요.
짬뽕두부전골 안에는 홍합, 쭈꾸미,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들이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
집어 먹을 것도 많고, 국물도 맛있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순두부 전골에 해산물이 잘 못 들어가면
비린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맛집 답게 해산물이 들어가도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초당 순두부집 짬뽕두부전골에 가장
메리트가 있는 것은 바로 이 쫄면인데요.
쫄면이 진짜 신의 한수였어요.
면 중에서도 쫄면 면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게 은근 짬뽕순두부전골하고 궁합이 잘맞더라구요.
처음에는 엥? 갑분쫄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면치기를 즐기며 맛있게 먹었어요.
옛날에 부대찌개를 집에서 해먹는데
쫄면면을 넣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 때가 생각 나기도 하더라구요.

김치나 고추 등 밑반찬과도 함께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다 아시죠?
칼칼한 국물인데도 김치가 땡기더라구요.
역시 한국인 인가봐요.
밑반찬이 하도 맛있으니까
계속 손이 가는 것 같아요.
원래 밑반찬이 맛이 없으면 메인 메뉴가 나왔을 때
손이 잘 안가는 법인데 여기서는
계속 손이 갔던 것 같아요.

불 세기를 조절해가며 푹 끓이는데
그러지 않아도 깊은 맛은 
어차피 느낄 수 있더라구요.
불맛이 엄청 나면서 칼칼하고
 완전 짬뽕 맛이에요.
짬뽕도 잘만드는 집에서 먹는 그런 짬뽕이었구요.
저희 동네 중국집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불맛을 어떻게 내는지만 살짝 알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끓이는건 테이블에서 끓이는데
국물이 이런 맛이 날 수 있다니 신기했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물이 
자극적으로 생겼지만
전혀 그런 맛이 아니에요.
너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은데요.
아빠도 깊고 진하다며 좋아하시더라구요.
저희아빠는 뭐든 퍼진걸 좋아하시는데요.
면도, 두부도, 뭐든 오래 끓여서 
드시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럴 새없이 계속 드시더라구요.
그래도 맛있다고 하셨구요.
쫄면이 다했다며 끝까지 맛있게 드셨어요.

쫄면의 매력은 잘 뿔지 않는다는 점인데
역시나 오래오래 끓여도 
쫄깃쫄깃함이 살아있어요.
이렇게 보니까 진짜 짬뽕같이 생긴 것 같네요.
실제로 짬뽕면도 쫄면이었으면 제가 정말
좋아했을 거에요. ㅜㅜ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다니
서울에도 체인점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 가서 먹고싶은 맛이에요.
지금도 너무 생각나는 밤이에요

아는 맛이 무섭다고 했던가요.
갑자기 분식집에서 쫄면을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 버섯들도, 파들도
다 너무 맛있었는데요.
국물이 맛있으니까 아무래도
재료 하나가 다 빠짐없이 맛있었어요.
양념이 쏙 베여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몇일 전부터 쭈꾸미도 먹고 싶었는데
짬뽕두부전골에서 먹어 보네요.
크고 알차서 더 좋았어요.

혹시 쫄면 때문에 꾸덕꾸덕해진
국물 느낌 뭔지 아시나요?
칼국수나 소면 등 다른 면하고는 조금 다른
그런 꾸덕함이요!
저는 이런 꾸덕한 국물이 좋더라구요.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고,
하염없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밥을 말아 먹어야 되는데 이 쫄면 때문에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구요.
계속 말하고 있지만 쫄면이 가장 베스트였어요

밥은 한공기 다 먹지 못할 것 같아서
결국 엄마랑 나눠먹기로 했는데요.
아빠는 절대 안먹는다는 소리는 안한다며
한참 놀리셨답니다.
배불러도 먹을건 먹어야죠!
이 맛은 강릉에서 밖에 느낄 수 없으니까요.
그릇에 국물과 건더기를 열심히 배분했어요.
짬뽕두부전골은 양도 꽤 많더라구요.
계속 집어먹고 떠먹는데도 쉽게 줄지 않았어요.
더 전투적으로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한국인은 역시 밥! 탄수화물!
국물에 말아먹으니까 진짜 
해장하는 기분이었는데요.
밥과 함께하니 또 다른 맛인 것 같더라구요.
역시 먹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칼칼해서 중독성 있는 국물에
뜨겁고 하얀 밥을 말아 먹으면
이보다 더한 감동은 없을거에요.
너무 포장해가고 싶은 맛!
이제 강릉에 내려오면 초당 순두부집만
방문할 것 같아요.
이리저리 찾지 않아도 되고 맛도 좋고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중간 중간 발견할 수 있는 칵테일 새우!
톡톡 씹히는 새우가 식감을 더했는데요.
처음에는 있는지도 몰랐는데 거의 다먹고 보니
아래에 깔려 있더라구요.
열심히 뒤적뒤적 거리면서 먹어야
잘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해산물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서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먹었어요.
앉아서 먹으니까 그땐 몰랐는데
다먹고 나오니까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배도 오랫동안 안꺼져서 혼났어요.
거의 저녁먹을 때까지 배불렀답니다.

오징어, 홍합, 배추의 조합!
비주얼이 완전 나이스 하죠?
이렇게 꽉 찬 한숟갈이 진짜 매력이 있더라구요.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과 불향
그리고 톡톡 터지는 해산물.
지금 생각해도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게
너무 고통스럽지만 또 내려가면 되니까요!
서울에 누가 소나무집 내주실 분이 있다면
제가 매일 매일 방문할 수 있다고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강릉 순두부 잘하는 소나무집~
엄지척이었답니다.
해장할때마다 생각나는 그런맛!
꼭 다시 방문할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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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초당순두부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54-4

 

아이들도 스트레스라는 것을 받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던 것 같아요.
살다보면 어른들도 쉽게 받는 것인데 당연히 아이도 마찬가지겠죠.
남들이 보면 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마다 안고 있는 고민의 크기는 다른 사람이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애가 갖는 걱정에 대해서 쉽게 말하지 않기로 했었죠.
근래에는 평소랑 다르게 불평이나 짜증도 많아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손 잡고 바람이나 쐬러 갔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간 김에 초당순두부 마을 안에 있던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로 찾아갔어요.

이곳은 엄마가 유독 좋아하시던 곳이었는데
우리도 자주 가던 곳인데다가 애도 잘 먹던 음식이 있어서 
간만에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까 신나하기도 하고 여기 간다하니까 되게 좋아했어요.ㅎㅎ
늘 그렇듯 오면 먹는 짬뽕두부전골.

반찬도 가지 수가 적지 않게 나오는데 다 먹고 더 달라하면 주시더라고요.
울 집 아가씨가 밑반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어묵볶음이에요.
전체적으로 간도 적당해서 어린이들도 먹기에 좋아요.
차라리 삼삼하면 모르겠는데 너무 세면 자극적이라 먹이기 걱정스럽기도 하잖아요.
여기는 그런 생각은 안하고 그냥 먹일 수 있으니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메추리알 장조림이나 오이무침도 있고 이렇게 비지도 끓여서 주세요.
다른 곳 가면 따로 시켜야하는데 여긴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처럼
이렇게 초반에 함께 나오더라고요.
요새 애들 이런 것 잘 먹지 않는데 울집 막내둥이는 
어른 못지 않게..ㅋㅋㅋ 잘 떠먹어요.
식감이 좋다나봐요. 

드디어 나온 메인 요리~
국물이 빨간색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을까, 너무 맵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죠? ㅎㅎ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그래서 첫 날에는 따로 시켜주기도 했었는데 이거 한 번 먹더니
잘 먹더라고요.
실제로 그렇게 맵지도 않아요. 약간 칼칼하게 시원한 맛이에요.
하도 매운 요리 잘 먹다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우리랑 섞여서 먹더랍니다.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답게 안에 두부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어요.
그냥 떠먹어도 육수 사이로 씹히는 것들이 많아요.
이거 덕분인지 자칫 매울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고소한 맛이 확 풍겨서 풍미가 굉장히 좋아요.
해물을 볶을 때 불맛을 살려서 볶기 때문에 더 맛있어요.

일단 홍합부터 수북하게 쌓여있고 살도 부실하지도 않고 통통하더라고요.
새우도 있고 쭈꾸미도 있어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기도 해요.
고기는 한,두 줄 사서 집에서도 구워먹을 수는 있는데
해산물은 가격대가 있다보니까 다양하게 사먹기 쉽지는 않거든요.
이런데 와서 양껏 먹고 가도 좋겠죠.
육고기 보다는 바다에서 나는 것들을 더 좋아하는 딸래미한테는
최고의 요리가 아닐 수 없어요.ㅎㅎ 

또 안에는 쫄면사리도 많이 들어있어요.
면발이 쫄깃하고 탄력이 좋아서 금방 불지도 않더라고요.
사실 밥 하나 말아먹기도 전에 안에 들은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이거 먹느라 이미 배불러요.ㅋㅋㅋ
그래서 저도 굳이 밥 먹으라는 말을 하지는 않아요.
알아서 이것 저것 잘 건져먹더라고요.
특히 사리를 너무 좋아해요.
물론 모든 아이들이 밥보다는 면을 더 좋아하지만..

다 건진 줄 알았는데 계속 튀어나오는 홍합..ㅎㅎ
확실히 많이 들어가니까 맛이 진하더라고요.
요새는 건강 챙겨준다고 어릴 때 너무 가려서 먹이는 경향이 있는 집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런데 자칫하면 그게 되려 편식을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하게 먹이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저도 그렇게 컸기 때문에 지금 가리는 것이 전혀 없거든요.
웬만하면 잘 먹죠.
그래서 지금도 유치원가면 우리 애가 가장 잘 먹기도 해요...

엄마가 해주는 밥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평소에 해주지 못하는 것을
같이 먹으러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식당이 집보다 더 가짓수도 많으니까요.
밑반찬 한 번씩 싹 리필했어요.
어린 애들이 먹기에도 참 좋아요.
이것만으로도 사실 잘 먹을 것 같더라고요.
맛있는 음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알아서 맛 없으면 젓가락 놓고
맛있으면 말 하지 않아도 손 먼저 가서 먹는 듯 해요.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선택하기 좋은 이유가 여기있죠
 일단 먹으라고 종용하지 않아도 되는 이 점이 가장 좋더라고요.

재료를 가지고 전부 다 직접 만드시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고
일단 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
배불러도 먹게 되더라고요.ㅠㅠ
옆 테이블에도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걔도 잘 먹더랍니다.ㅎㅎ
계속 먹으면서 불 줄이고 약하게 끓이면서 먹는데도
면은 계속 쫄깃해요.
이런 것 다 계산해서 넣으셨겠지만 다른 칼국수나 라면이 아니라서
더 오랫동안 식감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공깃밥도 엄청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큰 곳은 대부분 찌는 방식으로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맛 없을 수가 없더라고요.
고슬고슬해서 김치 하나만 얹어먹어도 맛있었어요.
어느 모 프로그램에서 김치랑 밥만 맛있으면 맛집이라는 맛을 했었는데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거의 뭐 무한리필급..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아...
양이 어마어마해요.
포만감도 높은 편이고요.
신랑도 엄청 잘 먹어요.
가족 모두가 가리는 사람 없이 다 잘 먹으니까 제대로 외식 온 느낌이 나기도 해요.
누구 하나 잘 먹지 않으면 사실 좀 재미 없잖아요.
맛있게 먹는 느낌도 줄어들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기는 호불호가 없는 맛이라서 그런지 서로 먹겠다하니 
기분이 당연 업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채소를 너무 좋아해서 제 입맛대로는 
이 두 가지랑 전골에 말아서 한 숟가락 떠서 얹어먹으니까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더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어요.
대체로 주 요리를 깔끔하게 뒷받침해주는 맛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일단 만드시는 분들 솜씨가 보통이 아닌 것은 확실해요..

전부 싹싹 긁어서 먹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거진 다 비우고 왔던 것 같아요.
여기는 나가기 전에 말씀드리면 생비지도 가져가게 해주시거든요.
이거 완전 솔깃한 이야기죠?ㅋㅋㅋ
그러니 기억해두셨다가 꼭 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집에 가져가서 끍여먹으면 맛있더라고요.
돼지김치찜 같은 곳에 얹어 먹어도 기가 막혀요~
저도 잊지 않고 당연히~~챙겼죠!

 

배터지게 먹고 나와서 설렁설렁 걷다가 이동했어요.
울 쪼꼬미 때문에 온 것이었는데 덩달아 모두가 즐거웠던 나들이였어요.
맛난 것도 먹고 좋은 것도 보니까 기분이 좋을 수 밖에요.
앞으로도 이따금 이렇게 콧바람 쐬러 나와야겠어요.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된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맛 변함없이
언제나처럼 맛나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다음에도 또 근처 들르면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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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초당순두부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54-4

 

요즘 강릉 벚꽃축제 가실 계획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타면 1시간 50분이면 진짜 금방 
가니까 눈 잠깐 붙이고 나면 도착하잖아요? 정말 금방왔네요 !

 

저희는 강릉 벚꽃축제도 볼 겸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싶어서
맛집 탐방. 그중 순두부젤라또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 남겨보고자 해요. 강릉 벚꽃축제 계획 중이신
분이시라면 놓치지 말고 꼭 드셔보셨으면해요 !

 

순두부젤라또는 강릉 초당두부마을에 위치해있어요.
강릉의 특산품이 초당두부라고 해요. 그래서
두부마을이 별도로 있는데, 이 마을에 두부관련
요리들이 많으니까 식사하시고 디저트로 순두부젤라또
먹으면 딱 코스요리로 좋더라구요 ㅋㅋ

 

가격도 3500원으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았어요.

 

젤라또는 이탈리아가 본고장이잖아요. 이곳은
이탈리아 젤라또 정통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 기계를
사용하신다고 해요. 베이스도 이탈리아고요.

신선한 재료로 매일매일 젤라또를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직 접 ! 완전 신기 ㅎ..ㅎ

 

특히 대표님께서 이탈리아에서도 몇 대째
내려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젤라테리아를 찾아 직접 레시피를 전수받아
오셨다고 해요. 그렇게 전수받은 레시피에
강릉의 특산품인 순두부를 결합, 보완해서
더 고소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순두부젤라또로 개발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젤라또의 특징이 쫀득함이잖아요.
쫀득함과 인절미 특유의 고소함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던 인절미 젤라또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인절미 젤라또가 젤루 맛있었네요 ㅎㅎ

 

순두부젤라또에는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를
넣어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해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맛인 것 같아요.

 

아로니아젤라또에는 직접 재배하신 강릉산
아로니아를 넣어서 상큼한 맛을 더하셨다고 해요 !

상큼한 맛이 예술 !

 

맛은 순두부맛 인절미맛 아로니아맛 강릉커피맛 
피스타치오맛 헤이즐넛 뉴텔라맛 요거트맛 
한라녹차맛등 다양한 맛이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색깔이 예뻤던 한라녹차맛 젤라또!

친구가 녹차맛 궁금하다고 시켰는데

뭐 맛잇다구 하더라구요 ? ㅋㅋ

 

따로 앉아 먹고 갈 공간은 없고요 테이크아웃
형태로 드시면 됩니다. 인테리어는 감각적이고
예뻤어요. 이미 유명 맛집이라 그런지 저희가
갔을 때 다른 분들도 많이 오셨더라고요.

 

이렇게 맛난 순두부젤라또 먹고 강문가서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왔네요! 

강릉 벚꽃축제 가셔서 맛집 찾고 계신분들께
순두부젤라또 권해드릴게요 ~~

 

순두부젤라또 아이스크림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 2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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