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올만에 집에 왔다구 가족끼리
외식하자고 해서 강릉 경포 횟집..!!
한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리였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고 엄마가 동해횟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미리 예약하고 갔숩니다.
여억씨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않ㅇ ㅏ~~

예전에 한 번 와봤던 곳인데 엄마는
종종 지인들이랑 이까지 와서
드시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ㅎ
한시간 가서 먹을만큼 회와 해산물들의
퀄리티가 좋은 곳입니당...
경포대 초입 첫번째에 있어요.

저희는 동해스페셜을 주문했어요.
회, 대게, 조개 중 원하는 것들을
선택해서 세트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3가지 모두 시켰어요~
가족끼리 여럿이 가신다면 
고민없이 스페셜세트(3가지) 드시는 거 추천.

홀도 넓고 입식, 좌식 자리가 분리되어 있어요.
저희 가족은 좌식을 선호하는 편~
여기는 반찬도 진짜 잘나와요.
일단 스끼다시 종류가 다양한데다가
먹을것도 많고 맛있음...
조카도 여기 반찬을 잘 먹숩니당:)

크으으 해산물이 먼저 나왔어유.
진짜 맛있겠지 않나요 ㅋㅋ
회 거의 1년만에 먹은 것 같아요.
객지에 나가 살다보니까 비싸기도 하고 해서
회를 좋아해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엄마아빠랑 같이 가니까 종류도 다양하게
푸짐하게 회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보쿠..

조개도 나왔즙니다,,,
조개는 이상태에서 한번 팔팔 끓고
제대로 익혀서 먹어주면 됩니다.
그동안에 회랑 대게를 먹고 있음 되쥬~~
호호 진짜 여전히 강릉 경포 횟집의
음식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일년전쯤 왔을때도 날 놀래키더니만~

저는 회를 다양한 양념에 찍어 먹어요.
간장에 와사비 풀어서도 먹고
초장이랑 쌈된장에 초장 풀어서
회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ㅋ
솔직히 횟감 자체가 좋으니까
뭐랑 먹든 맛있는 거겠지만요.

회 퀄리티 진짜 맞습니다^^
심지어 사진에 신선함이 다 안담겼네요.
사장님께서 횟감을 직접 선별해오시는데
엄청 깐깐하게 보고 가져오시는 곳으로 유명해요.
제철회에 싱싱함까지 더해지니 이게 보양식이지.
올 겨울 오기 전에 보양식 제대로 먹은 늬낌~

동해횟집 사장님은 해산물이나 횟감을
눈으로 딱 보기만 해도 이게
싱싱한가 안한가를 구별하신데요 ㅋ
오랫동안 이업종에 계신만큼 전문가이심.
그리고 가게에 대한 애정이나 손님에게
좋은 음식을 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엉엉 오랜만에 묵읜까 더 맛나눙,,
회는 역시 두껍께 설려야 제맛입니다.
얇으면 두세점씩 집어먹어야 하는데
한 점으로도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눼~
참고로 상추랑 깻잎깔고 김치랑
회 올려서 먹어도 맛있슴단 ㅎㅎ

아이들도 좋아하는 대게 대게 맛있는 대게!^^
저희 여섯가족이 먹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넘 많은 양ㅋㅋ
조카는 어려서 회는 잘 못 못먹는데
대게나 조개는 잘 먹더라구용!!
애들 델꾸 가시면 요건 꼭 시키세요.

올만에 언니랑 형부 맘편하게
식사 하시라구 제가 조카 떠맥임..
하 이모의 길은 험난하구나^^
다행히 투정안부리고 맛있게
잘 먹어줘서 평화로운 식사시간이었삼요.

조카가 입맛도 워낙 까다롭고 이거안먹어
저거안먹어 투정도 잘 부리는 스타일인데
다행히 맛있게 잘 먹어주더라구요 ㅋㅋ..
우는 애도 뚝 그치게 만드는 맛이 이런건가?
호호 부드럽기도 하구 짭조롬한게
남녀노소 어른아이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되긴 해요.

하나하나 가위로 손질해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도록 다 손질돼서 나옵니당...
눈처럼 입에서 사르르륵 ㅋㅋ
제가 잠시 조카한테 신경안쓰고 저만 먹었더니
빨리 달라구 성화...

이렇게 살을 도톰하게 파서 앞접시에
놔주면 애들두 잘 먹습니당,,,헤헤
진쨔 해산물들은 사랑이야 ~~
비싸서 내돈으로는 자주 못먹지만
부모님 찬스로 아주 배터지게 먹었우요.
엄마아빠 사랑합니다ㅠ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해야 하는데
성인되고서도 이렇게 
강릉 경포 횟집에서
부모님한테 얻어먹네요.

내가 좋아하는 새우도 까서 냠냠
조카도 새우 좋아해서 까주니까 잘먹어요.
다행히 애들이 먹을만한 것들도 많아요 ㅋㅋ
애들 있는 집은 횟집 잘 안가던데
여기는 가셔도 될 듯 합니당~
까탈시러븐 조카녀석도 잘묵는거 보면요.

개인적으로 대게는 내장에 찌거서 뇸,,
먹다가 좀 느끼하면 초장에 찍어 먹어요.
부드럽고 맛잇지만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할 수 있잖아요 ㅎㅎ
그때는 초장이랑 먹으면 됨.
초장 너란 녀석 정말 만능 양념쓰!!

회랑 대게를 먹고 있다보면은
조개도 익으면서 입을 쪼꿈씩 벌려요.
그러면 그때부터 또 조개를 파줍니다.
싱싱해서 그런지 알도 통통구리함ㅎㅎ
조개가 통통해야 씹는맛이 있지>3<
조카는 양념 안발라줘도 잘 먹어요

저는 조개는 초장파인데 여러분은
어디에다 찍어드시는 거 좋아하나요?~~
저는 새콤달콤 초장이 젤 조터라구요.
여기따가 소주한잔까지 똭!!
캬 해산물이랑 소주는 맥주 치킨조합보다 좋아.

살이 통통하니 더 맛있구료,,
조개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그느낌
그리고 겉이 부드러운 게 넘 맛있어요.
어릴 때는 조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먹는 음식ㅋㅋ
이렇게 먹고 마무리로 매운탕 먹어주면
진짜 배터질 지경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매운탕에 밥은 반공기만 먹었어요.

전부터 회먹고 싶다 했는데 엄마가
여름에 먹으면 안 좋다구~~
그래서 가을되지 마자 집가서 쫄라서
강릉 경포 횟집 갔는데 진짜 좋았어요.
바로 앞에 바닷가까지 그냥 좋다는 말밖에!!

서울에 있으니 바다 보고 싶을 때 있는데
바다보면서 회까지 먹으니까 더 좋았습니당..
뷰까지 좋은 곳이라
손님들이 항상 많은 것 같아요 ㅋㅋ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여행갈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해보아요:)
맛있는 회와 조개, 대게 드시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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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강릉 횟집 스끼다시 진짜 괜찮은 곳 발견해서 더 신이 났던 가을여행 다녀 왔어요~
가을비가 꽤나 길어지는 것 부터 심상치가 않더니 날씨가 부쩍 추워진 것 같아요.
오늘은 롱패딩을 입고 길거리를 나서는 분들도 한두분 정도 계셨는데
그게 결코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날씨가 되었네요-
겨울여행은 겨울 여행 나름의 매력이 또 있지만 이렇게 여행가기 좋은 계절을
그냥 둘 수는 없어서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강릉 여행을 다녀왔어요.
모든 코스가 좋았지만 그 중 경포대에 갔을 때 방문한 횟집이 유레카 수준이어서 살짝 소개해 봅니다!
맛있는건 즉각즉각 공유해줘야한다는 가치관을 지닌 저이기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께서 관광지에 있는 횟집은 별로 실속이 없을거라는 편견이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도 평소보다 오히려 여행을 가면 매의 눈을 뜨고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해서 
제대로 된 곳을 찾으려고 애쓰는데 이 곳 강릉 횟집 스끼다시도 더할나위 없이 정말 괜찮은 곳이었어요.
경포대 초입에 있는 첫번째 횟집이라 목이 좋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나무랄 것 없이 퀄리티가 좋았어요!
일단 이 스끼 깔린 것 좀 보세요, 정말 푸짐하다는거 눈으로 확인 되시죠-

 

해산물 부터 각종 따뜻한 음식들 까지 맛깔나게 준비가 되어서 쉴새없이 젓가락을 움직였어요.
신선한 멍게를 초장에 콕 찍어서 입안에 넣으니 바다를 제 입안에 가득 담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해산물들의 상태도 다 프레쉬해서 바닷가에 와서 이런걸 먹는 이유가 바로 이거지!
라며 엄지척을 올렸네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회!
두툼하게 썰려나온 회가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였어요.
주변에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누어 지는데 한 부류는 얇게 포 뜬 회를 좋아하는 부류고
한 부류는 두툼하게 썰려진 회를 좋아하는 부류잖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후자에 속하거든요-
회 한점만 입안에 넣어도 온 입안을 가득 채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걸 좋아하는데
강릉 횟집 스끼다시도,  저희가 주문한 회가 딱 그런류여서 더 맘에 들었어요.
뭐든지 다 빠질 것 없던 이 곳! 크으으 칭찬할만하죠?

 

회가 나왔지만 이 수수부꾸미는 놓칠수가 없지요.
강원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수수부꾸미가 스끼로 나와서 이것까지 마저 한입하고
본격적으로 회를 즐기기 시작했어요.
한입 넣으니 신선함이 다시 한번 느껴졌어요-
사장님께서 횟감을 지나치리만큼 깐깐하게 선별하신다고 하던데 그런 사장님의 고집이 백분 반영된 것 같았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먹어도 정말 맛있지요.
쌈에 싸여 있어도 그 식감이 고대로 살아나서 행복하게 우물거릴 수 있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ㅠ.ㅠ

 

참, 이 곳에는 회, 대게, 조개 중 두개를 선택해서 세트를 구성하거나
세가지 모두를 선택해서 스페셜 셋트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회와 조개 셋트를 주문했어요.
대게도 정말 궁금했는데 최근에 다른곳에서 먹은 적이 있어서 두가지만 선택했네요.
보통 세트 하면 한가지에 힘을 주고 한가지는 약간 소홀하기 마련인데
조개 푸짐한거 보이시죠? 우리 이거 다 못먹으면 어쩌나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ㅋㅋ

 

들어설 때 수족관 가득 조개가 들어차 있는 걸 봤는데
그걸 바로 잡아서 이렇게 쪄주시니 당연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동안에는 조개는 주로 구이로만 즐겼는데 이렇게 찜으로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 있었어요.
조개 특유의 감칠맛이 한껏 살아나서 술이 술술 들어갔어요!
강릉에서 하룻밤 자고 갈 예정이어서 모두 신나게 음식과 술을 즐겼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신나는 가을여행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어 더욱더 풍성해진 것 같아요.
포구에 있는 횟집은 실속이 없을거라는 우리의 편견을 보란듯이 깨 준 곳이기도 하구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가 개통이 되어서 이제 여행오기가 좀 더 편리해졌잖아요!
그래서 겨울에 강릉에 한번 더 올 예정인데 그 때도 강릉 횟집 스끼다시도 정말괜찮고 해서
 1순위 재방문 예정지로 점찍어 두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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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급하게 들어간 강릉 경포해변 맛집이 너무 좋아
사진도 잔뜩 찍어오고 이웃님들한테
꼭 소개해드려야지 했는데 
벌써 여행 다녀온지 2주가 지났네요^^
게으른 저를 용서하시길 바라면서
제가 완전 존맛탱구리 맛집 리뷰해볼게요.
친구추천 받아 간 곳인데 양과 맛, 가격에
놀라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강릉 경포해변 맛집은 경포대해수욕장
초입 딱 첫번째에 있어서
찾기도 쉽더라고요. 차 세우고 바로 들어감ㅋㅋ
홀이 증말증말 넓어서 좋았습니다.
유명한 이 식당은 입식, 좌식 자리가 있고
넓어서 진짜 좋더라구요~
저는 좀 좁은 식당 가면 숨막히는 느낌이에요.
앉고싶은 곳에 앉으라 하셔 저희는 좌식!!

 

스페셜세트로 주문하며 진짜 놀랍니다.
조개, 회, 대게 세가지 중에서 원하는걸
하나 혹은 두개, 세개까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세가지 스페셜로 했답니다.
아참 저는 가족들이랑 같이 갔는데
대가족이라 세가지 스페셜 시키니까
엄청 여유롭게 배터지게 먹었어요~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있기때문에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해산물에 술 한잔 치얼스 하기 딱 좋음.
그냥 여기서 맛난거먹고 소주 
한잔 하는것만으로
여행 끝내도 상관없을 정도로 좋은 곳.
부모님도 그렇고 다른 가족들도 다 
너무 좋아했어요.

 

음식 퀄리티 오지구용 지리구용~
사장님께서 오랜 고집으로 회와 해산물들을
깐깐하게 직접 선별하신다고 하더니
그 말이 거짓이 아니었나 봅니다.
음식들이 이리 시선한 걸 보니까 ㅋㅋ

 

해산물 퀄리티도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여어,, 새우, 전복, 회, 오징어, 해삼까지
아주 퀄리티 이즈 굿입니다.
그리고 스끼로 제철회를 한접시 맛보라며
주시는데 진짜 제철회는 역시나 쵝오!!
이외에도 스끼도 진짜 잘 나와서 행복했어요.

 

횟감 도톰한 것좀 보세요...
한점한점 먹을 때마다 회 식감이 제대로여~
투명하고 두꺼운 횟감 진짜 맛나ㅠㅠ
반년만에 회 먹은 것 같은데
강릉 경포해변 맛집에서 퀄리티 좋고
싱싱한 걸로 먹고와서 여한이 없습니다.
이 날 정말 배터지게 회와 조개, 
대게를 먹었네요.

 

또 제가 조개킬러거든요.
근데 이집 조개도 잘해버리네??
언니랑 저는 여기서 소주 못빠진다며
소주까지 시켜서 한 잔 했어요.
솔직히 애주가들에게는 최고의 술안주인
해산물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데
술 안마시는건 예의가 아니잖아요ㅠㅠ
운전해야 하는 아빠와 이모부빼고
다같이 치얼스 했습니다>3<

 

대게도 진짜 크고 살이 아주 나만큼 통통하네.
좋겠다 대게는 살 많으면 칭찬받아서ㅠㅠ
헤헤 이날만큼은 저도 다이어트 
걱정안하고 먹었습니다.
이런 음식 앞에서는 자제하는거 노매너쥬~
나는 매너인으로써 이날 정말 바지후크까지
풀고 엄청나게 먹었답니다..

 

진정한 돼지의 자세..메인이 나온다고 해서 
스끼다시를 절대 멀리하지 않는다!!
옥수수콘도 진짜 맛나유~~ 
아삭아삭 달달하면서도 꼬소해..
옥수수알 터지는 느낌 넘 좋지 않나요?
헝헝 옥수수철판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나요.

 

와 튀김 진짜 갓튀겨 나온건지 뜨끈바삭 굳..
내가 메인을 먹으면서도 스끼다시를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이유가 너무 잘나와요.
이집 밑반찬까지 이렇게 잘나오면 내가 어떻게해야해..
또 가고 싶고 또 갈것이에요  저는!!
여기는 한 번만 가서는 안되안되~

 

고구마맛탕은 저희 조카님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아이들이 먹기 좋은 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요 히히
저희 언니가 회를 좋아하는데 조카가 못먹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아이가 먹기 좋은 반찬도
많이 나와서 자기도 맘 놓고 먹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이란 그런것인가..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회와 조개, 대게라니
진짜 이 시간이 꿈만 같았답니다 ㅎㅎ

 

꺄 조개들이 진짜 맛나게 익으면서
입을 쩌억 하고 벌렸어유..
캬 제대로 삶아졌구나.
끄트머리 노릇노릇한 거 보이세요?

 

아오 촉촉한 조개 보시요,,
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주면 기절 ㅜㅜ
그 조개만의 식감도 맛도 넘 좋아요.
없어서 못먹는 거니까 많이 먹어둬야함.

 


회 한점도 놓칠 수 없죠~
어릴 때는 회를 초장맛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저도 다 컸나 봅니다.
양념을 많이 안 묻히고 먹는 게 좋더라고요.
진짜 두꺼워서 식감도 넘 좋구요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가지구
찍어서 먹는거를 가장 좋아해요.
누가 간장에 회 찍어먹으면 어른된거라 했는데
저 이제 으른 됐나봐요 여러분^^

 

와사비도 많이 풀어가지고 저는 코끝이
찡해지는 그 느낌도 좋아요 ㅋㅋ
와사비 주신거 안남기고 싹 풀어버림.
그리고 장에 초옥 하고 찍어서 한입.
넘 갈끔하고 부드럽고 싱싱합니다.
입안에서 물고기가 헤엄칠 것만 같아요.
강릉 경포해변 맛집은 나에게 행복을 선물해줌.

 

오동통하니 잘 쪄서 나온 대게!!
조카도 잘 먹는 메뉴 중 하나였어요.
어려서 그런지 조개랑 회는 안 좋아하고
대게는 엄청 맛있게 먹더라구용
대게 다리가 진짜 두껍고 길어요.
그만큼 살도 많이 들어있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집게발.
그 오동통하게 살이 들어있어서 좋아요.
다리랑은 또 확실히 다른 느낌이랄까 ㅋ
항상 집게발을 공략하는 저입니다.

 

왁 진짜 살 두깨 대박이다.
다리는 뭔가 좀 감칠맛 나는 느낌인데
집게는 살이 두껍게 들어있어서
우걱우걱 씹는 그게 넘 조아요.
살이 진짜 부드럽다앙 ㅜㅜ

 

좀 먹을줄 아는 사람이라면 내장에
살을 찍어 먹는 거 다들 아시겠죠?

 

와 다리도 진짜 두꺼워서 그런지
살도 엄정 두껍게 들어가있어요 ㅋ
얇고 긴 다리랑은 완죠니 달라요.

 

새우도 까서 초장에 찍어서 냠냠
저 또 새우킬러거든요~~
평소에 먹고싶다거나 하지 않는데
먹으면 진짜 맛있는게 새우..

 

대게까지 깔끔하게 먹어치우고
저희는 볶음밥이랑 매운탕도 먹었어요:)
강릉 경포해변 맛집 세가지스페셜 쵝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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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언제부터인가 몸에도 좋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 걸 보니 저도 늙나봐요..
예전에는 짜고 자극적이고 맵고 이런 음식들을
진짜 많이 즐겨먹었었거든요.ㅋㅋ
근데 요즘은 맛있으면서도 건강에 해롭지 않은
그런 음식들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강릉 여행갔다가 우연히 들린 경포 맛집 여기가
딱 제가 좋아하는 고런집이더라구용:)

 

이번에 엄마모시고 강릉 갔다가 돌아오는 길
경포 맛집 유명한 엄마손막국수 들렀어요.
가게도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티비에도 나온 집이라는 말에 기대하고 갔답니다.
제가 또 방송탄 맛집들 엄청 좋아하거든요 ㅋㅋ
가게 내부는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
마치 시골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요.
히히 저와 엄마 둘 다 좋아하는 느낌.

 

 

동치미막국수가 유명한 집이에요. 
비빔막국수도 맛있기로 명성이 자자하구요. 
그래서 저희는 막국수 두그릇이랑 
수육이랑 메밀전병을 주문했습니다. 
오기전에 찾아보니 이 구성으로 많이들 
주문하시는 것 같아서 저희도 똑같이! 
저는 맛집같은데 가기전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메뉴를 주문하는지 꼭 살펴보고 가서 
그대로 시키곤 해요:) 
그러면 실패 할 확률도 적고 맛도 좋음.

 

크으으 음식 빛깔부터 곱습니당..
메밀전병 윤기 좌르르르르르륵 흐르지 않나요?
엉엉 수육도 하나도 안 퍽퍽하고
살이 너무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취향저격.
수육이 퍽퍽함이 싫은 저의 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엄마도 이집은 수육잡내도 없고 퍽퍽함없이
부드럽다면서 칭찬을 많이 하셨어요~
여행갔다 돌아오는 길 들린 경포 맛집
여행 중 갔던 음식점 중 no.1  입니다.

 

메밀 음식이 유명한 집이라 메밀전병도 기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맛나더라구요.
겉은 윤기가 돌면서 바삭바삭하고 속은
짭짤매콤한 게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구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는 맛이었어요.
비가 주륵주륵 오는 날에 메밀전병과 막걸리가
생각 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수육 ~
저는 원래 수육을 좋아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의
후기를 보니 퍽퍽함이 없다해서 시켰어요.
저는 수육 특유의 건조함이라 해야 하나
퍽퍽한 느낌이 싫어서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근데 엄마손막국수 수육은 촉촉하고 야들해요.
막국수에 싸서 먹으면 또 별미 아니겠어요?
정말 시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던 메뉴에요.

 

수육은 요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새우젓을 곁들여서 먹어도 좋았어요.
하지만 가장 좋았던 조합은 비빔막국수+동치미막국수랑
같이 싸서 먹는 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냉면&갈비조합 보다 훨 좋았음.
깔끔하면서도 식감도 더해주고!

 

동치미막국수는 이 국수와 찰진 면빨의
조화가 진짜 박수치고 싶습니다.
엄마손막국수가 원래 지장수를 사용해서
요 동치미 육수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사장님께서 약수를 직접 떠와서
약수물을 사용해서 이 육수를 만드신다네요.
무려 6시간 걸쳐 떠온 약수물인데다가
속병이랑 피부병에도 좋다고 ㅜㅜ..
그래서 더 입소문타고 화제가 되고 있나봐요.
크..몸에 좋은데 이렇게 맛있다니~~

 

시원하게 살얼음 갈아서 넣어주신 육수는
메밀면 위에 올려준 후에 젓가락으로
쓱쓱 비벼서 먹어주면 되요.
동치미랑 같이 먹어주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요.

 

경포 맛집 여기가 특별했던 점 한가지를 더꼽자면
순메밀 100%를 사용해서 면을 만든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메밀이 가지고 있는
그 까끌거림이 없어 좋더라구요!!
그 특유의 까끌거림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런거 전혀 없어요~~
엄마가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이거는 그런 걱정 안 하고 먹어도 됨!

 

또 메밀반죽이 특성상 끊어짐이 심한데 요거는
사장님만의 비법 숙성으로 인해서 끊김도 안 심하고
면빨 완전 쫄깃 탱글입니다 엉엉 ㅜ^ㅜ
또 먹고 싶어요~
엄마가 한 번 더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아빠도 모시고 가야겠어요.
이 맛난걸 엄마랑 둘이서 먹었다니 죄송하네유^^

 

다음은 비빔막국수 자랑좀 해볼까요?
적당히 자극적이고 달달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을랑 말랑 하는 감칠맛 최고의 양념.
캬 이집 동치미막국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비빔도 못지 않게 잘합니다.
그러므로 둘 다 시켜서 먹어야 하구요~

 

요기가 맛집으로 유명하고 손님도 많아서
미리 반죽을 만들어 놓고 파실 줄 알았는데 놉!
사장님께서는 주문과 동시에 메밀반죽을 하신데요.
그래서 이렇게 수준높고 맛나는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 것인가 봅니다.
여기는 잃지 못해 ~~ㅜㅜㅜ
강릉 가면 꼭 꼭 먹어야 하는 그런 곳.
더울 때먹어도 JMTGR!!

 

깨가 쏟아지는 비빔막국수 입니다.
호호 이 덕에 고소함까지 일품이라고요,,
이거를 쓱쓱 비벼서 고기에 싹 싸서
호로록 하면 얼마나 맛있는지 아세요?
비비기 전에 동치미 육수 한 숟갈
넣어주면 더 잘 비벼지고 시원함.

 


국물이 들어가니까 확실히 좀 더
부드럽게 비벼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비빔막국수 비비기 전에
동치미 한 숟갈 첨가 해주세용!!

 

요래요래 잘비벼가지고 부드러운 수육
한 점 올려서 먹어주면 진짜 기분 좋아짐.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기분좋게해ㅜㅜ
이렇게 맛있는데 건강하기 까지..♥

 

막국수에 고기 싸먹는 것 싫다 하시면
그냥 드셔도 맛있답니당,,
수육과 무말랭이 조합 크 말해뭐해요.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무말랭이까지
둘은 찰떡궁합입니다.
치킨을 맥주와 먹어야 한다면
수육은 무말랭이와 함께^^

 

저는 엄마랑 종류별로 시켜가지구
중간에 놔두고 노나 먹었어요>3<
역시 이런데 가서는 종류 여러개 시켜가지구
같이 나눠 먹는 게 최고양!!
맛집에서는 메뉴 하나만 맛보면 아쉽더라구요.

 

저희는 메뉴 총 4개 시켜가지구
하나도 안 남기고 잘 먹었습니당!ㅎㅎ
동치미막국수는 아주 국물을 
그릇 째로 들고 마셨어요 ㅎㅎ
깔끔한 맛이 너무 좋았음..!!

 

좋은 재료 사용한 건강한 음식이라
이렇게 많이 먹어도 더부룩함도 없고
소화도 잘 되는 경포 맛집>3<
진짜 맛있고 알차게 잘 먹고 왔어요.
엄마손막국수 이웃님들께 완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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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강릉 경포 맛집을
이웃님들게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휴가를 맞이하여 강릉 놀러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포스팅해봐요.
올해 4월 4일에 리모델링이 끝났는데
저는 그전부터 엘바베큐를 좋아해서 자주갔어요.
여전히 자주가고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바베큐 맛이 끝내주거든요~

 

가게가 리뉴얼된 이후로는 사이드메뉴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샐러드바를 이용해서
음료와 반찬, 샐러드를 먹을 수 있어요!!
이 점이 너무 좋은 거 있죠 ㅎㅎ
저는 평소에 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바베큐를 먹으러가면 공짜로 샐러드까지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이득이에요,,
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슴다ㅠㅠ

 

강릉 경포 맛집 이용 방법이에요!
바베큐는 종류가 총 3가지인데요.
베이비백립(돼지갈비립), 
폴드포크(돼지목살 찢어진 것),
브리스켓(양지차돌부위)가 있습니다.
저는 3가지 다 너무 좋아해서 그때그때
제가 먹고싶은 걸로 선택하는 것 같아요.

 

엘바베큐에서는 고기를 오직 
참나무 장작을 이용해서
6시간~12시간 정도 바베큐를 해서 
나와서 진짜 맛나요.
오랜 시간 구워내기때문에 
점심시간부터 장사가 시작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녁에 가서 먹을 때도 맛있지만
갓 구워낸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점심시간에
가는 거를 더 좋아한답니다..
경포대해수욕장 근처에 있으니 
놀러오시는 분들은
꼭 꼭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데이트코스+가족외식코스로 좋은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의
분위기 좋은 식당이거든요 히히

 

브리스켓은 무려 18시간동안 익히고,
폴드포크는 20시간 동안 스모크 속에서 익혀서
고기를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ㅠㅠ
사장님의 노고로 만들어진 만큼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면 반한답니다.

 

사장님께서 열정이 진짜 대단하신게
오랜시간 고기를 익혀내는 것도 익혀내는 거지만
스모커도 직접 맞춤제작을 하셨다고 해요.
크으으,,,참나무에 맞춤제작한 스모커의 조합ㅋㅋ
먹어보신 분들은 얼마나 맛있는지 아실걸요.
저는 생각만했는데도 군침이 고이네요 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는 
강릉 경포 맛집 엘바베큐의
분위기나 느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아기자기한 소품도 잘 이용해서 
인테리어를 해놓으셨어요.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셔도 좋은 곳..
고기는 남녀노소 어른아이 다 좋아하자나요~~

 

고기를 주문하고 나면 진동벨을 주시는데
진동벨이 울리면 고기를 받아오면 되요!
고기가 다 되면 직접 받으러 가는 방식이거든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저녁 7시반 넘어서 
방문하면 음식이 다 팔리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점심시간에 갑니다ㅜㅜ
바로 익힌 고기 먹는게 최고양~~

 

저희는 고기 나오기전부터 샐러드바에서
음료랑 샐러드 떠서 준비해뒀지요.
고기 먹을 때 필수 아님니까.
나오면 바로 먹어야 하기때문에
이런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해요 ㅎㅎ
참고로 샐러드바에서 샐러드는 무제한!
빵도 제공해주시는데 빵은 런치에만 나와요.

 

저는 사이드메뉴도 시켰습니다.
제가 또 엘바베큐 사이드를 넘나 좋아해요.
감자튀김도 패스트푸드점이랑은 다른
바삭바삭하고 간이 쎄지 않은 맛이라
맥주 안주로 최고랍니다ㅠㅠ
이번에 감튀는 안시키고 코울슬로랑
맥앤치즈, 감자샐러드 3가지 주문했어요.

 

하핫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도 나왔어요.
저희는 브리스캣이랑 베이비립 시킴!!
흐읍 고기 퀄리티좀 보세요.
도톰한테 얼마나 부드러운지요ㅠㅠ
질기지 않고 너무 부드러워서
산산조각 찢길 정도이고
입에 넣음 녹아서 사라져유,,

 

고기먹을 때 필요한 피클도 미리미리
다 떠다놓는 철저한 준비성(ㅋㅋ)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 갔겟네~^^
피클도 너무 맛있더용,,!!
음식부터 반찬까지 다 내스타일인 곳.

 

저희가 주문한 고기에요.
진짜 퀄리티 대박 아닙니까.
빛깔 고운 것 좀 보세요 여러부우우운 ㅜ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빵 위에 올려먹어도 맛나고
샐러드랑 먹어도 맛나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바베큐~~
고기 잡내같은거는 당연히 1도 없습니다.
그런거 있었으면 단골 안됐겠쥬?

 

너무 맛있어서 사라지는 게 아까울 정도ㅠㅠ
여러명에서 가면 고기 종류별로
다 시켜서 드시는 걸 추천해요,,
하나만 먹으면 섭섭하구
여러개 먹을수록 더 행복해집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 먹는건 행복이야>3<

 

강릉 경포 맛집은 베이크드빈도 존맛.
저는 원래 콩종류 안 좋아하는데
여기 베이크드빈은 넘나 고소하고 좋아요,,
고기 위에 올려서 같이 먹어줘도 맛있고요:)

 

크으으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바베큐
오랫동안 익혀낸 보람이 있는 맛이에요ㅠㅠ
물론 내가 익혀낸 건 아니지만,,
자체제작 스모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네요.
저는 엘바베큐에서 밥 먹고 오면 넘 행복해요.
밥 먹고 나서 배터질 것 같을때는
바로 앞에 해수욕장을 걸어주면 된답니다^^

 

빵 위에 고기랑 감자샐러드 조합은
말해뭐해 하는 조합이에요 ㅋㅋ
이렇게도 꼭 드셔보세요ㅠㅠ
고기와 빵의 부드러움과 감자의 꼬소함
완죠니 내 스타일이라고!!!

 

저는 사이드메뉴는 좋아하기때문에
늘 시키는 것 같아요,,,
샐러드도 좋지만 사이드도 고기랑 먹으면
하나같이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ㅋㅋ)
샐바가 생겼다고 해도 사이드 포기 안하는 1인..

 

기념일이나 중요한 날 방문하기 좋지만
저는 저의 행복을 위해서 자주 가요..
옷 사고 이런 것보다 맛있는 거
먹는 게 세상에서 젤 행복!!

 


강릉 경포 맛집에서 맥주는 필수입니다.
다들 별표 치시길 바래요,,,
바베큐에 맥주가 빠지면 섭하니까
우리도 짠짠~~^^ㅎㅎ
역시 맨날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은 꿀조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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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엘바베큐

강원 강릉시 하남길 333

https://www.instagram.com/l_barbecue/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구요.
저는 면종류 음식을 좋아하는데 얇은 면보다
굵고 탄탄한 면을 좋아해서 인지
냉면보다 막국수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경포 막국수 엄마손막국수를 가요.
저희 엄마도 여기는 건강하고 
맛있다고 좋아하셔
함께 자주가곤 한답니다:)
지인들도 많이 데려갔는데 좋아할 때마다
얼마나 뿌듯한지 아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점을 
남들과 공유하고 그들이
만족할 때 저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자주 가는 곳이라 사장님하고도 안면을 튼..ㅋㅋ
음식 맛도 좋지만 가게도 깨끗하고
항상 친절하셔서 더 자주가게 되는 것 같아요.
방송에 나온 적도 있는 경포 막국수는
저외에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족발집에서 먹는거랑은 차원이 달라유.
여름에는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면에다가
올려서 먹으면 정말정말 맛있답니다.
더위가 싹 ~~ 씻겨 
내려간다해도 거짓이 아니에요.

 

저희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바로 주문했어요.
막국수는 비빔과 물 2가지가 있구요.
저는 갈 때마다 메밀전병도 같이 주문해요.
이집이 또 메밀전병을 그렇게 잘하거든요.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까지 땡기게 만드는 맛!!
어제 먹고 왔는데 오늘 떠올리니
또 생각나고 먹고 싶은 그런맛이네요.

 

저희는 경포 막국수 물이랑 비빔을 주문하고
메밀전병과 수육까지 주문했어요.
원래 뭐든 먹을 때는 제대로 먹어줘야 함.
저는 올 때마다 이렇게 4가지를 시켜요.
혼자 오는 경우는 없기때문이죠잉~
뭘 이렇게 많이 시키냐고 말하는 사람도
먹어보면 이렇게 시켜서 
먹어야하는구나 싶더라구요..ㅋㅋ

 

주문하고 나니 음식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참 잘나오쥬?
여기는 음식이 엄청 빨리나오고 그러지는 않아요.
왜냐면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 손님이 많다고 해서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고 내어주시진 않거든요.
주문하면 즉시 사장님이 메밀반죽을 시작하시고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답니다.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고 
바로바로 만들어주시니까
맛의 수준이 더 높을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국물 맛은 시원함에 한 번 깔끔함에 한 번
깊은 맛에 한 번 반할 수 있답니다..!!
요 국물은 사장님께서 6시간 걸려서 약수물을
직접 떠오셔서 만들고 있어요.
방송 보신 분들은 알 거에요 ㅋㅋㅋㅋ
이 약수가 속병과 피부병에도 
좋아서 화제가 되는 것 같네요.

 

육수를 따로 주시는데 육수를 면 위에
부어서 먹어주면 된답니다.
크 이육수 진짜 더울때먹으면 최고인데요ㅠㅠ
이 맛을 아시는 분이 나타나길 바라요.
대부분 메밀 반죽은 잘 끊어지는데 
엄마손막국수 만의 비법으로 숙성시키고
반죽한 메밀이라서 끊어짐도 적고
식감도 쫄깃해서 좋답니다.

 

순메밀이지만 까끌거리고 그런게 없고
가위사용하지 않아도 면빨이 부드럽게 잘려요.
히히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이 드셔도
소화걱정없이 부담없이 먹기 딱 좋아요.
막국수면은 100% 순메밀이지만
까끌거림이 없다는 게 경포 막국수 맛집의
장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ㅎ!!
아무튼 저는 이집 막국수 먹다가 다른집거
먹으면 확실히 다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수육도 정말 맛이 있답니다.
흐흐 면에 싸서 먹으면 더 꿀맛이죠.
저는 고기는 면에 싸먹는 걸 
좋아해서 꼭 시켜요:)
마치 냉면에 갈비 싸먹는 고런 느낌입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한 자리에 모였어유.
캬아아아 너무 먹음스럽지 않나요?
열무김치도 진짜 새콤하고 맛있는데
열무김치를 막국수에 올려서 먹어도 맛나요.
비빔에다가 열무 올려서 먹어도 맛있구요.
반찬까지 맛있기 있나요?

 

메밀전병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속이 아주 꽉 차 있답니다.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요.
바삭하고 매콤하고 촉촉하고...
진짜 좋은 맛이야ㅠㅠ
비오는 날이면 저는 전보다 
전병이 생각나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ㅋㅋ

 

차아아 이제 사진 촬영끝났으니 먹어봐야쥬.
어제는 엄마랑 같이 다녀왔답니다.
저희는 항상 물과 비빔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는 편이에요.
하나만 먹으면 아쉬운 맘이 
크기때문이에요.

 

비빔도 나왔는데 육수를 살짝 넣어서
비벼주면 더 잘비벼진답니다~~
비빔막국수는 양념 아주 중요한거 아시죠?
감칠맛이 제대로 나는 양념입니다.

 

깨도 정말 팍팍 뿌려주시는데요.
저는 평소에 음식에 깨를 
뿌려먹는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고소함까지 더해지거든요.
그 고소한 냄새마저도 너무 좋구요.
쫄깃한 면빨과 양념이 넘 잘어우러짐 ㅜㅜ
여기다 수육한 점 올려서 같이 먹어주면 끝장나요!!

 

저는 과식을 하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경포 막국수에서는 많이 먹고나도 속이
껄끄럽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ㅎㅎ
뭔가 마음 놓고 먹게 된달까요?
역시 면빨이 굵은게 넘 좋음.
얇은것보다 굵은 면빨 최고^^

 

수육도 엄청 촉촉하고 냄새가 안나요.
저는 수육 잡내나면 못먹겠더라구요.
무말랭이랑 백김치랑 올려서 흡..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이고 배가 고파지네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제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냐구욤 ㅠㅠ
사시사철 가도 질리지 않는 곳.

 

헤헷 저는 요렇게 메밀전병을 싸서
먹는 것도 은근 맛있는 것 같아요.
양념보다는 물막국수에다가 메밀전병
싸서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깔끔한데 매콤함과 짭짤함을 더해주는 맛!!
어떻게 사계절 내내 먹어도 이렇게 맛있고
질리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이정도면 인생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죠?
배부르게 먹고난 후에는 소화시킬겸
오죽헌 선교장과 경포대에 가도 좋아요.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여행오시는 분들은 식사하고 경포대와
오죽헌 선교장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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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40 
033-643-8337

 

 

안녕하세요, 이제 벚꽃이 바람에 날려서
 조금씩 흩날리고 있더라구요.
아쉬우면서도 거기에 새롭게 피어나는 
새싹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얼마전에 가족모임으로 경포대로 회를 먹으러 갔어요,
사실 이번 가족모임은 뭐랄까 저희에게 
의미가 있는 모임이라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빠가 제일 좋아하시는 스타일의 횟집을 찾았거든요^^
그래서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왔네요.
참 다들 사연이 없는 집이 어디있겠냐만은 지난 몇년간은
우리 가족들에게 참 다양한 
일이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다 지나고 행복한 
일들만 있겠지만 말이에요 ㅋ
아무튼 저희가 이번에 다녀온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을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언니네 가족이랑 저희가족이랑
다같이 가는 거라서 장소도 
넓어야 하고 아이들도 먹을만한
것들이 있어야 하는 곳이라서 고민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너무 맛있게 만족하고 먹고 왔답니다.

 

이 곳은 경포대 초입에 있는 곳이라서 
찾기는 매우 쉬우실 거에요.
저희는 네비를 찍고 간 것인데도 
그냥 근처에서 오신다고 해도
금방 찾을 수 있을 정도에요 ㅋ
저희가 이번에 가족모임을 하게 된데 
아빠의 회복을 기념하는 자리라서
아빠가 좋아하시는 스타일로 준비를 한 것이거든요.
아빠가 예전에 저랑 언니가 어렸을때 
제주도에서 횟집을 운영하셨는데
그 때는 스끼다시를 풍부하게 주는 것이 유행이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집집마다 다양한 스끼다시를 준비를 하지만요
회만 주는 곳도 많아졌고 하잖아요 ㅋ
그런데 여기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는 아빠가 좋아할 만한 스끼들이
다양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하다가 이쪽으로 오게 된 것이랍니다.
아빠가 몇년 전에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그래서 급하게 병원으로 갔더니
아빠가 병상에 누워있는데 뇌 쪽에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못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절망스러운 나날들이었어요. 
아빠는 항상 일만 열심히 하셔서
저희랑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었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제가 먼저 아빠한테 다가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아빠가 가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무서운 마음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몇 번의 수술과 회복을 반복을 하시다가 
다행히도 아빠는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회복을 하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가까운 곳으로 마실을 나오실 정도도 되었구요.
그래서 그 일을 계기로 정말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어요.
좀 더 주변을 둘러보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 당시에도 이미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부모님께 더욱 잘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 일을 계기로 저희 가족들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워낙 이 일이 인상적이어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어쨋든 아빠가 좋아하셨던 경포대 횟집 
경포동해횟집을 계속 이어갈게요

 

여기는 1박2일을 촬영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ㅋ
생각해보면 이 프로그램은 약간 이런 
느낌의 식당들을 많이 갔던 것 같아요.
로컬하고 맛있는 그런 곳들이요 ㅋ 그래서 소소하게 사람들이
많이들 찾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인원이 많다보니까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바깥쪽에 물고기들이 있네요 ㅋ
아이들이 이 수조안에 물고기를 보고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너가 곧 이 물고기를 먹을 것이라고 
말을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분위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앞 쪽에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 봐요
실내가 상당히 넓은 편인데 좌식도 있고 테이블자리도 있어서
편한 곳으로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아이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미리 좌식 자리에 세팅을 해 두셨어요 ㅋ
이 날 날씨가 참 좋았어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는데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건강을 다시 찾은 아빠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소중했던 날이에요 ㅋ

 

저희는 회랑 조개구이 그리고 대게를 주문을 했어요 ㅋ
아이들이 있다보니까 회는 많이 먹을 수 는 없을 것 같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조개랑 대게를 주문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수준급이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만족할만한 식사를 하고 왔어요~!!

여기는 물회와 물회국수를 하시던데
물회국수도 한번 먹으러 와 보고 싶은 곳이에요.
점심 식사로 간단하게 내 주는 메뉴 같은 느낌이네요.
저희는 주말에 낮에 갔는데 처음에 저희가 자리를 잡을 때는
조금 한가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반은 지역주민인 것 같고 반은 외지에서 온 듯한 분들이었어요
역시 맛이 있는 곳은 지역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것을 보면 저는 식당을 하시는 분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꾸준하게 하시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특히 스끼다시가 너무 다양해서
이 음식들을 다 만드시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음식을 먹는 저희들이야 아주 행복하죠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다 맛볼 수 있으니까요.
사실 거의 음식 가짓수만 보면 뷔페 수준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의 퀄리티는 상당하니까
저희가 낸 돈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실내는 요렇게 깔끔해요 식탁에는 
일반적으로 횟집에서 사용하는
비닐이 깔려 있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구요 ㅋ
저는 저 비닐을 예전에 아빠가 횟집을 할 때 
일을 도우면서도 써보고
회사를 다닐때 회사분이 상을 당하셔서 일을 도우러 갔다가 
이 비닐을 쓴 곳을 보았는데 이렇게 비닐을 해 두면
정말 엄청 깔끔하고 빠르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ㅋㅋ
이러한 것들을 보면 예전에 아빠가 횟집을 했을 때가 생각이 나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그 때 저희 가게 스끼다시로 삶은 새우가 나갔거든요.
근데 그 때가 참 슬프게도 IMF 때여서;; 장사가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하루 장사를 준비했던 것들이 남으면 그 것으로
저녁을 먹고는 했는데
그때는 제가 새우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잘 못먹어서 그게 남기를 바랬었거든요.
그래서 그 새우가 많은 날은 제가 기뻐하고는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엄마 아빠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다행히도 이렇게 가족끼리 맛있는 것을 먹고
여행을 다닐만큼의 여유가 생겼지만 말이에요 ㅋ
조금은 슬픈기억이네요.

 

드디어 스끼다시가 깔리기 시작을 합니다.
여기는 다양한 음식들이 올라오는데요. 
저희가 가장 놀랐던 부분이 바로 신선한 해산물입니다.
다양한 제철 해산물이 조금씩 나오는데요,
전복회, 소라, 새우, 세꼬시 회, 오징어 회, 멍게 등등
그 계절에 맞는 것들이 준비가 된다고 해요 ㅋ
제가 이런 해산물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 날 스끼다시가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고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몰라요 ㅋㅋ
그리고 그 옆으로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돈까스와 
콘치즈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아이들도 먹기에 좋아요.
특히 생선 구이는 아이들이 밥반찬으로 먹기가 좋으니까요.
사실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이런곳에서 다른 메뉴들을 따로 주문하기는 그렇고
횟집에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몇가지나 되겠어요 ㅋ
대신에 이렇게 스끼다시로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다보니까
아이들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전, 고구마 맛탕, 떡 같은 것들도 나와요 ㅋ
저희 아이가 고구마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맛탕은 너무 달기도 하고 만들기가 
까다로워서 한번도 안해 줬는데
이 날 먹고는 너무 맛있다면서 집에서도 해달라고 해서
좀 곤란 하더라구요 ㅋㅋ
그냥 고구마는 달지 않아서 별로라고 하는데
이제 이렇게 달고 짠 음식을 해 주어도 되는 건지;; 
참 아직까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ㅋ
다들 잘 먹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이 자라면서 잘 먹이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안 주려고 하고 있거든요 ㅋ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하나 하나 다 정성이 가득합니다.
전이나 이런 것들도 맛이 좋구요.
그래서 전이나 맛탕 그리고 생선구이
콘치즈 같은 것들은 아이들이 ㅁ먹고 저랑 어른들은 주로 
해산물 회를 먹었거든요 ㅋ
저도 제가 이렇게 회를 좋아할 줄을 몰랐어요 ㅋ
제가 어렸을 때는 회를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횟집을 하니시까 아무래도
회를 접할 일이 많잖아요 그런데 제가 회를 잘 안먹으니까
아빠가 그 귀한 회를 튀겨서 주셨거든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돈 아까운 일이었는데
아빠가 횟집을 하시니까 이런 것도 가능한 것 이겠죠?
그래서 저는 아직도 회를 먹을 때면 그 때의 추억이 생각이 나요.
우리 아이는 아직 회를 안 먹는 나이니까
아직 줘보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회를 안 먹으면
저도 그떄는 회를 튀겨서 주거나 
아니면 구워서 주게 될 것 같아요 ㅋ
아이들이 잘 먹는게 결국은 엄마 아빠의 낙이니까요.

 

한 상 가득히 스끼다시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먹다가 나중에 제대로 나오는 회나
아니면 이런 것들이 배가 불러서 못 먹을 까봐
나중에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에요
저희가 주문을 하고 나서 튀기신 건지
아주 바삭바삭하면서 맛이 좋아요
역시나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을 때는 튀김류가 최고 이거든요 ㅋ
여기 스끼다시들이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을 뿐더러
서비스를 해 주시는게 마음에 드셨던지
아빠가 여기 일하시는 분에게 팁을 드리시기도 하더라구요 ㅋ
저는 몰랐는데 아직까지도 횟집에서는 
이런 문화들이 있나봐요.
그래서 저는 좀 어색했는데 
그렇게 하시고 나니까 더욱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가족끼리 온 것을 보시니까 
잘해주시려고 하신 거겠죠?

 

제가 좋아하는 오징에 회가 있네요 ㅋ
제가 어렸을 때 유일하게 먹었던 회가 
바로 오징어 회인데요
그때는 지금처럼 오징어가 비싸지 않아서
오징어 회를 정말 많이 먹었거든요!
그런데 오징어가 회로 먹으면 
달달하니 진짜 맛있거든요 ㅋㅋ
아무래도 요즘에는 오징어 회를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요
오징어회로 프랜차이즈를 하는 곳이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아이도 있고 그런 술집같은 
횟집은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ㅋ
그래서 저희가 주문을 해서는 정말 먹어본지 오래고
이렇게 스끼다시로 주시니까 맛있게 먹었지요.
사실 스끼다시를 주는 문화가 우리나라나 
일본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나라는 어떤 음식을 주문을 한다고 해서 
서비스로 당연하게 따라나오는 문화가 거의 없잖아요
심지어는 식전빵이나 물에도 값을 매기는 곳이 있을 정도니까요.
그러다보니까 우리 나라의 이 반찬이라던지
스끼다시 문화가 더 정겨운 느낌이에요.

 

그렇게 스끼다시를 먹고 있다보니까 
메인메뉴인 회가 나왔어요 ㅋ
아 정말 여기는 신선한 회를 취급을 하시는데
사실 이 회라는 것이 매일 같이 
맛있는 것을 유지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겉으로만 봐서 무엇이 맛있는지 
알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이렇게 오래 횟집을 하시다보면
겉으로만 봐도 무엇이 맛이 있는지 
알게 되는 정도가 된다고 말이에요.
아무래도 여기 사장님도 그 경지에 
이르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안에 회를 하나 하나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ㅋ
다양한 회를 주셨더라구요 ㅋ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도미도 있습니다.
이 때 제철인 회를 몇가지 올려주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돔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껍질을 살짝 데치듯이 하면 그 껍질의 
특유한 쫄깃함이 잘 살아 있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그래서 이 참돔을 생 와사비에 올려서 
간장을 한 방울 정도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아요 ㅋ 그리고 제가 친구한테서 배운건데
이렇게 회랑 간장 그리고 와사비를 살짝 해서
그냥 일반적인 밥에 올려서 먹으면 
그 감칠맛이 정말 대박입니다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따뜻한 밥에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지느러미 살이에요!ㅋㅋ
저는 뭐랄까 이렇게 약간 기름진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연어나 참치 같은 것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이 기름진 맛이 아직은 저에게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정도의 느끼함이 딱 좋은 것 같아요 ㅋ
시즌의 참 돔이나 아니면 지르너미 살 같은 부분 말이에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여기는 아쉽게도 생 와사비가 아니다보니까
그냥 무난하게 초장에 찍어서 먹는 것도 좋더라구요.
이 초장이 처음에는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은 새콤하고 달콤한 이 맛이 떠오르는 날이 있더라구요
이 날이 딱 그래서 이 날은 초장에 찍어서 먹었어요.

 

회들이 다 윤기가 반지르르 한게 하나 하나가 다 맛있어요.
어쩜 이렇게 맛있는 것들만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ㅋ
이런 분들은 매일 새벽시장에 나가셔서 
그 생선들을 모두 눈으로 보고 사 오시는 것들이겠죠?
얼마나 부지런히 다니실지 상상이 안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요즘에는 그냥 조금 여유 있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빠가 그렇게 몸이 불편해지신 다음부터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아빠가 어렸을 때 IMF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고나서
정말 일만 하시면서 돈을 버시는데만
집중을 하셨거든요. 이제는 저희도 일을 하고 하니까
좀 쉬시라고 했는데도 아빠는 일을 
놓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나봐요.
그러다가 그렇게 병을 얻게 되신거죠..
그래서 저는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되려면 어느 정도의 경제력은 
필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하지만 그 이상은 욕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가족들이랑 맛있는 회를 먹고 있으니 
다양한 생각이 들어요 ㅋ
벌써 엄마 아빠도 손자 손녀들이 있는 
할머니가 되었으니까 말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커 가는 것이좋으면서도 
저도 그보다 빨리 나이가 들어가니까
요즘은 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ㅋㅋ
우리 아이들이 대학을 갈 때즘엔 내가 몇살이더라.. 
이런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회를 먹을 수 있는 게 
이 곳의 장점인 것 같아요 엄지척
다들 맛있게 드시고 술도 한잔 씩 하시더라구요!
언니네는 멀리서 온 것이라서 이번에는 
저희 집에서 자고가기로 해서
마음 놓고 술을 마실 수 있었어요 ㅋㅋ
사실 이렇게 맛있는 회에 술이 빠지면 섭섭하지 않나요?
제가 예전에 들었는데 이 회가 두께가 
엄청 맛을 좌우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다보니까 뭐랄까 회는 그냥 아무 맛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면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그 맛이 정해지는 것 같아요 ㅋ
예전에 만화 중에 초밥왕쇼타라를 만화를 좋아했거든요.
일본 사람들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이 쇼타도
최상의 식재료를 찾기위해서라면 
세상 끝까지도 가는 사람은데요 웃프죠!
어떤 에피소드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게 뭐였냐면 어떤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찾으러
전국의 바다를 돌면서 직접 수온을 체크를 하는거에요.
이 바다의 수온에 따라서도 그 생선의 맛이 달라진다고 말이에요,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요소들인 
계절이나 기후 이런 것들 뿐만 아니라
수온까지 그리고 우리 식탁에 올 때에는 
회의 두께 까지도 정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
그래서 그 무엇보다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가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다양하게 주문을 해서 
많이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서울에 계신다면 회보다는 초밥을 대접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멀리 이동을 하시는 것이 위험하실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이렇게 여기서 맛있게 먹는 것으로 만족을 하려구요.
나중에 아빠가 조금 더 나아지면 외국으로 나가서
맛있는  것들을 사드리고 싶어요.
엄마 아빠도 조금 쉬면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매년 한번씩 가족들이랑 해외여행을 가는데
엄마 아빠랑은 한 번 밖에 안 가봤거든요
그것도 벌써 몇 년이 되었으니까 나중에 한 번 제대로
언니네 가족이랑 다 같이 가보고 싶어요 ㅋ
그 정도가 되면 이제는 버스를 대절해서 가야겠지만 말이에요.
너무 기대가 되는 요즘입니다.

 

여기 경포대 횟집은 뭐랄까 음식들을 
정말 아름답게 꾸며주시는 것 같아요 ㅋ
그래서 이렇게 멀리서 보면 그냥 한 송이의 꽃 같다고 할 까요ㅋ
경포동해횟집은 회 아래쪽에 
천사채를 깔아주시더라구요.
요즘은 무 채를 깔아주는 곳도 있고 아예 위생적인 문제 때문에
아무 것도 안해주시는 분들이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무채를 해주시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누가 무채를 같이 회랑 먹는 것을 알려주셔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무채랑 같이 먹으면 소화도 더 잘되고 
시원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근데 가끔은 이 무채나 이런 것들을 
재활용하는 데가 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겠죠?ㅠ 
예전에는 지금보다
이런 위생적인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제가 어릴 때는 이상한 식품을 만들다가 걸린 사람들이
뉴스에 대문짝 만하게 나오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생각해보면 그런 일들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제가 기억이 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 쓰레기만두 사건이거든요. 
그 때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웠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이 쓰레기 만두 사건도 기자들이 
만들어 낸 사건이라고 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그 동안 열심히 만들어 온 공장을 
문을 닫기도 했다고 들었거든요!

 

아빠도 이 곳의 회가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아무래도 회를 만들고 이런 
스끼다시도 하셨던 분이시니까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기는 한데 그래도 맛있다고 해주셔서
준비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아빠가 아직 회복이 다 된 것은 아니라서
저랑 엄마가 옆에서 드시는 것들 도와드렸는데
그래도 맛있게 드시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들을 챙기면서 아빠도 챙겨드리려니 좀 힘이 들기는 했지만
아빠가 제가 어렸을 때 제게 이렇게 
해 주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저도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려구요.

 

이렇게 회를 먹고 있으니까 예전에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회를 먹었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엄마 아빠가 횟집을 하셨으니까 밖에서 
회를 먹을일이 별로 없었어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밖에서 
회를 먹을일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어서 친구들이랑 
횟집을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대학교 근처에 있는 싸구려 횟집을 갔는데
저는 정말 너무 놀랐어요 ㅋ
그 때 먹은 회가 너무 맛이 없는거에요 
아빠는 항상 맛있는 부위만 골라서 주시고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그 식감도 좋았는데
그 때 갔던 곳은 회도 엄청 얇게 썰어주는 데다가
좀 퍼석퍼석하다고 해야하나요
나중에 아빠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아마 회가 잘 안팔려서
물고기들이 수조에 오래 있으면 그런 
맛이 날 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회라는 것은 싸구려로 먹기에는 
좀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
그러고 나서는 밖에서 회를 잘 먹지 않았는데
한 번 숙성회를 한 번 먹고는 그 때 너무 좋은거에요.
감칠맛이 나는 그 회의 맛이 너무 좋아서 
그 때부터 회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도 참치는 무슨맛으로 먹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어요.

 

사실 사진을 이렇게 찍어서 그렇지 엄청 빨리 먹었거든요 ㅋ
제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람들한테 기다리라고 했다가
얼마나 다들 빨리 먹겠다고 성화던지 ㅋㅋ 
그래서 후다닥찍느라고
사진들이 그냥 그런 것 같아요~

아쉬워요 ㅋ 이쪽에서 회를 먹는 것은 처음인데
아무래도 조금 관광지라서 그런지 되게 
분위기도 활기차고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렇게 관광지에 있는 횟집들은 돈을 너무 받기도 하고
음식들은 별로 인 경우들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사람들이 워낙에 똑똑해지다보니까
이런 것들은 다 걸러지는 것 같아요.

다들 블로그나 인스타로 검색을 해 보고 
가게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서 가니까
맛이 없는 곳들은 미리 걸러지는 것 같아요.
아무리 사진이 맛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그 가게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것 같기는 하거든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조개찜이 나왔어요!
싱싱한 조개들이 잔뜩들어 있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키조개도 들어 있구요
그리고 언니가 좋아하는 가리비도 있네요.
얼마전에 수산시장에 가서 가리비를 사서 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더라구요 ㅋㅋ
근데 가리비는 찌고 나면 너무 작아져서 너무 아쉬운거 있죠 ㅋ
게다가 키조개도 조개 껍데기는 정말 큰데 조개 관자가 넘 작아요 ㅋ
저번에 한번 코스트코에 가서 냉동 관자를 사서 왔는데
그때도 사이즈가 크기는 한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ㅋ
이 관자를 해동해서 얇게 썰어서
살짝 버터에 구우면 아주 맛있거든요 ㅋ
근데 관자는 너무 구우면 맛이 없어지니까 
적당히 익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관자는 옆 쪽에 막 같은 것이 있어서
이 것을 제거를 하지 않고 먹으면 이 것 또한 질겨질 수 있으니
이 막을 꼭 제거를 하고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산 관자는 이 막이 제거가 되어 있어서
따로 손질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조개들이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요 조개를 이렇게 쪄서
먹는 것도 맛있는데 제가 예전에 있던 곳에서는 
주로 구워먹었거든요 ㅋㅋ
근데 이 조개구이가 문제가 뭐냐면 막 사방으로 튀어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ㅠㅠ
그래서 가끔은 화상을 입어서 돌아오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오이도에 놀러를 가면 조개구이를 
먹어야 하는데 이런
화상을 입을까봐 무섭더라구요 ㅋ
게다가 오이도는 다양한 먹거리가 많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바지락 칼국수인데
정말 대접만한 사이즈의 칼국수 그릇에 나오는데
한 4~5명이서 먹어도 될만한 양인데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돈이 없을 때 친구들이랑 오이도에 가면 
이것을 먹고는 했었거든요.
그러고 보면 지역마다 같은 조개라도 
먹는 방법이 다른 것 같아요.
이렇게 찜으로 먹으니까 구이로 먹는 것보다 질긴 것은 덜한데
그 향이 좀 덜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개가 익을 때 까지 기다리면서 다른 음식들을 먹었어요.
회도 조금 먹고 ㅋ 스끼다시로 남겨둔 것들을 먹으면서요 ㅋ
아무래도 양이 많다보니까 천천히 먹기에 좋더라구요!
사실 이 날 정말 제 양을 훌쩍 넘겨서 먹기는 했는데
다들 오랜만에 모인 것이기도 하고 너무 맛이 있어서
양을 조절 할 수 없었다봐요 ㅋ
이런 날 아빠도 같이 한잔을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아빠가 몸이 다 회복이 된 것은 아니라서요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희 남편이 술을 좋아하는데 아빠네 가면 항상 아빠가
우리 남편 핑계를 대고 술을 마시곤 했었거든요 ㅋ
물론 제 남편도 아빠 핑계를 대면서 술을 마시기도 하였구요.

 

그래서 저는 스끼다시를 다시 먹고 있었어요 ㅋ
이 해산물이 신선해서 술 안주로 딱인데
다들 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남아 있었거든요 ㅋ 제가 냠냠 하고 다 먹어버렸죠!

 

이 날 조개들이 엄청 푸짐한 편은 아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사이즈가 꽤나 큰 편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더욱 맛이 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사실 작은 것들을 먹느니 한 번에 맛있는 것을 먹는것이
더욱 만족감이 큰 것 같은 느낌이에요~

 

가리비 큰거 보이시나요 ㅋㅋ 이거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진짜
꿀맛이에요 ㅋ
예전에는 사람들이 해산물에서 단 맛이 난다고 하는 것을
이해를 못했거든요, 마치 엄마랑 목욕탕에 갔는데
엄마가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서 
시원하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그 말이 이해가 되요 존맛탱~!
요 가리비도 그렇게 단 맛이 나더라구요.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조개찜은 두개를 시켜놓고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회를 간장에 콕 찍어 먹어요.
이렇게 간장에 찍어 먹으면 뭐랄까 더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으니 짠을 한 번 해줍니다.
아빠가 이걸 보더니 왜 이런걸 사진을 찍냐고 ㅋㅋㅋ
사실 어르신들이 보시면 저희가 이상해 보일거에요.
거의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사진으로 찍으니까요.
그런데 얼마전에 무슨 프로그램에서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행복한 기억을 계속해서 복습하면
행복함을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렇게 좋은 순간은 영원히 기억하려면
사진을 많이 찍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조개찜도 맛이 있고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런 것은 없더라구요 ㅋ
조개로 끓이 육수가 정말 맛있는데!
이대로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요 ㅋ 겨울이 되면
아빠는 홍합을 한 뭉탱이 사오셔서 끓여드시거든요.
이번 겨울에도 홍합을 잔뜩 사오셔서 
미역국을 끓여주셨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용 ㅋ
겨울 홍합은 살도 실하고 그렇게 맛이 있더라구요.
근데 가격도 싸서 그렇게 한 번 끓이면
국물도 시원하고 홍합을 살을 발라서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조금 춥기는 하지만 다양한 해산물도 그렇고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는 계절이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도 이 
즈음에 나오니까 저는 11월 즘부터
기대가 되기 시작하거든요. 

 

여기는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조개랑 저희가 마지막으로 이제
대게가 남았는데 대게도 살이 실하고 맛있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집에서 대게를 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때 맛은 좋았지만 먹는 것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에서는 여기처럼 전문적으로 
살을 발라주는 것도 아니고
하다보니까 가위로 이 단단한 대게 껍질을 발라서
살만 빼 내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
그리고 나서 손에서도 냄새가 너무 나는데다가.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러다가 티비에서 외국인들이 이 근처에서 
대게를 먹는 것을 보았는데
식당에서는 다 손질을 해서 주는거에요!
저희는 항상 집에서만 먹어서 
이렇게 해주시는 건줄 몰랐거든요
근데 그걸 보고 나서는 밖에서만 대게를 먹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어찌나 편하던지 ㅋㅋ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고 하다보니까 더욱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면 매 끼니 식사를 만들어야 하고
정작 저는 밥을 잘 챙겨먹지 못할 때가 많으니까요.

 

대게는 저희가 다른 것을 많이 시켜서 
한 마리만 주문을 했어요 ㅋ
그래서 한 사람당 대게 다리를 한 두개씩 먹었는데
이 정도면 거의 에피타이저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만 보기에도 양이 적지는 않더라구요 ㅋ
이미 앞에서 스끼다시를 먹은 후에 먹은 거라서
이미 배가 불러 있었거든요. 근데 이 살이 보이시나요>
오동통해서 살이 쏘옥 빠지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사이즈도 꽤나 큰 편이에요 
성인 손바닥만한 사이즈니까요.
이게 대게는 신선한 것일수록 살이 가득 들어있다고 하던데
여기가 그렇게 살이 통통하고 사이즈도 크더라구요 
다들 만족하면서 먹고 왔습니다.
그냥 찌기만 해도 이렇게 맛이 있다니,
정말 좋은 대게에요

 


이날, 오래만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인 것인데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그 동안은 따로 모여도 신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모인 곳이 이렇게 맛도 있고 해서 
다들 더 신나서 갔던 것 같아요.

스끼다시가 다양하게 나오고, 길도 찾기가 매우 쉬워요.
경포대 초입에 있으니까 어디 다른곳에 가실 필요도 없고
가장 먼저 보이는 횟집으로 들어가시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가족의 모임으로
경포동해횟집을 다녀왔는데요,
가족들 다들 너무 만족했던 곳이에요.
다음에도 가족모임을 하게 된다면 이곳으로 갈 것 같아요.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경포동해횟집입니다~!
경포대 쪽으로 가신다면 맛있는 
대게와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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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이번에 가족 모임으로 어딜 갈까 하다가, 
간만에 경포대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경포대 하면 횟집인데.. 
어디로 갈 까 검색하다가 
강릉 횟집 추천 많이 받았던
경포동해횟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강릉 횟집 추천 다양하게 엄청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랐었는데, 
검색 끝에 찾아낸 곳! 
경포동해횟집은 경포대 초입 첫번째에 있어요.

 

1박 2일 촬영도 했다고 하시네요 ㅎㅎ
아버지가 1박2일 팬이라서 굉장한 플러스 ㅎㅎ
 횟집 앞에는 이렇게 횟감들이 옹기종기 있답니다.
회 말고도 대게, 조개구이, 조개찜도 하시네요.

 

경포동해횟집으로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
나는 경포대를 바라보며 회를 먹을 수 있어요. 
창가자리에 앉으면 저 나무 사이로 경포대가 보인다는 점!
어머니가 뷰를 중요시하셔서 ㅎㅎㅎ
 "바닷가에 왔으면 바다는 바라보면서 먹어야지!" 
하셔서 여기로 오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저희는 엄청 만족하고 갔습니다.

 

횟집 내부..지금 보니 물회국수도 먹고 올 걸 그랬네요.
아쉬워라..
강릉 횟집 추천 해주는 곳은 정말 많지만
이렇게 마음에 들었던 곳은 없던거 같아요.

 

매장 들어가면 널찍한 홀 구조에요. 
입식 좌식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저는 가장 좋았어요. 
저는 좌식도 괜찮지만 어머니는 입식을 선호하시거든요.
예전에 다른 횟집 갔다가 좌식이어서 
오래 못 있고 금방 나온 적도 몇번 있었는데 
여기는 선택할 수 있으니까 확실히 편했어요.

저희는 어떤 걸 시킬지 몰라서 스페셜 
셋트로 주문했습니다. 그냥 회만 먹고 나오기는 아쉬우니까요!
경포동해횟집에서는 대게, 회, 조개를 
원하는걸로 하나씩 고르거나 두 개씩 
골라서 셋트로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인원도 많고 다들 신선한 회 먹겠다고 
벼르고 온 사람들이라;;ㅋㅋ 
세 가지 다 나오는 스페셜 셋트로 골랐어요.

횟감 추천 받으면서 사장님과 대화를 했었는데요~ 
확실히 오래 하셔서 그런지 사장님의 
말씀에 전문가 포스가 묻어났어요 ㅋㅋ

횟감을 굉장히 깐깐하게 선별하시는 게 사
장님의 오랜 고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철회가 굉장히 신선하다고 해요.

저희 같은 일반 사람은 모르지만, 
사장님은 이제는대충 눈으로만 봐도 
신선한지 신선하지 않은 지가 감별이 가능할 정도라고 하시니..
말 다했죠!! ㅋㅋㅋ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대로 믿고 주문했습니다.

 

회 하면 스끼다시죠? 
각종 반찬들 ㅋㅋㅋ스끼다시가 굉장히 
푸짐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어요.

 

와사비 간장에 풀면서 대기...ㅋㅋㅋ
저 옆에 나온 메밀전병?김치 메밀전병이라고 하나요? 
저것에 완전 꽂혔었어요. ㅋㅋㅋ

 

배고프니까 돈까스도 같이 ㅎㅎㅎ 
원래 이렇게 반찬 나오면 좀 부실하거나 
맛 없거나 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이런 작은 
반찬에도 꽤 신경을 쓰셨더라구요! 반찬들 
다 맛보면서 입맛 잔뜩 돋웠네요 ㅎㅎ

 

이제 드디어 회가 나옵니다 ㅎㅎㅎㅎ 
꽃이 피었네요 피었어!
강릉 횟집 추천 당당하게 해줄 수 있는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회 두께가 보이시나요? 도톰하고 정갈한 회들 ㅎㅎ

 

또 먹고 싶네요..엄청 부드럽고 쫄깃쫄깃했어요!

 

완전 근사하죠? 사장님께 부위 설명 
들으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완전 근사하죠? 사장님께 부위 설명  
들으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추가로 나온 회! 딱 봐도 싱싱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한 점 ㅎㅎ 
강릉 횟집 추천 받았던 다른데 몇 군데도 갔었는데 
이렇게 신선한 횟감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

 

초고추장에도 찍어서 한 점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와사비 간장이더 좋더라고요. 
회가 신선하니까 조금씩만 찍어 먹어도 
본연의 맛이 느껴졌어요.

 

깻잎에다가도 싸 먹어야죠? 그냥만 먹으면 섭섭하죠~ 
알싸한 깻잎향이랑 회 한 점 와사비간장 
조금 ㅎㅎ 캬~ 먹으면서 찍느라 혼났네요!
저희 집은 두툼하게 썰어낸 회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회 한점한점이 엄청 두툼해서 식감이 
엄청 좋았어요. 회는 역시 도톰해서 씹는 맛이 있어야 하잖아요 ㅎㅎ

 

회를 먹는 데 소주가 빠질  순 없으니.. 
모여서 짠! 했어요ㅎㅎ 경포대 보면서 먹으니 
기분도 좋고 술도 술술 들어가고~

 

대게도 추가로 나왔어요. 
이 사이즈 보이시나요? 엄청 실하고 두께도 
두꺼워서 좋더라구요. 보들보들 ㅎㅎ
게딱지 까지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이어서 나온 조개...ㅎㅎㅎ이걸 보고 
소주를 안 시킬 수가 없죠? 조개가 냄비 밑에까지 
실하게 차 있어서 '조개만으로도 배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ㅎㅎ
제 동생이 조개 매니아라 ㅎㅎㅎ이거 보더니 
눈을 번쩍 뜨더라구요. 정신없이 조개 살 발라서 먹었네요.

 

전체샷 한 번 찍어줘야죠? ㅎㅎㅎ 
스끼다시부터 회, 조개, 대게까지.. 
스페셜 셋트로 주문해서 먹길 잘한 것 같아요. 
배 엄청 불러서 나오게 되다니..ㅎㅎ
그런데 사진 보니까 또 가서 먹고 싶네요.. 
사람이란 참 ㅋㅋㅋㅋㅋㅋ

 

냄비 조개들 다 엄청 실한 거 보이세요? 
진짜 대박 ㅋㅋㅋ쫄깃쫄깃해서 배 부른 
상태인데도 허겁지겁 먹었어요.

 

 

먹다가 아쉬우면 회 또 한점..ㅎㅎㅎ 
진짜  가족들이 나오면서 "작정하고 온 보람이 있네~"
하더라구요 ㅋㅋ

 

보통 횟집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고 그러니까 갔다와도 내가 잘 갔다온 것 맞나? 
싶을 때가 있는데, 경포동해횟집은 좀 달랐어요. 경
포대 초입에서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고 있는 덕에
사장님 노하우며 오랜 기간 숙달한 회에 대한 
노하우가 정말 장난아니시더라구요. 
그에 맞게 회도 쫀득하고 찰졌구요.
회 식감이 너무 좋아요 사장님께 이거 
숙성회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ㅋㅋㅋ
다음에 경포대 놀러오게되면 또 가보려구요. 
그때는 친구들 데려와서 같이 소주파티를 해야 할 듯..ㅋㅋㅋㅋㅋ
술을 부르는 횟감들이었어요.

먹고 나서 바로 앞에 있는 경포대 쭉 걸으니까 
소화도 되고.. 이 날 가족들에게 엄청 칭찬받았어요 
괜찮은 곳에 잘 데려왔다구요. 또 생각나는 맛!
위치와 정보는 여기에 있어요~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친구가 무작성 저를 대리고 차를 태워서 강릉에
가게 되었는데 철두철미하게 친구가 조사와 
검색도 하면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강릉 맛집 런치가 잇다면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저도 궁금해서 얼마 시간도 안걸리니 잔뜩 기대를
하고 간 엘바베큐 가게랍니다.

 

얼마나 바베큐가 먹고 싶으면 당일치기로 가자고
했겠어요. 너무 안쓰러워서 제가 그냥 사
주기로 하였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미국식이라는 음식점 같지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내부의
인테리어가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놀란 토끼 눈처럼 신기하고 고급져 보이는 분위기
에 놀라기도 했지요 ㅎ

 

저희가 강릉 맛집 런치 이거 하나 때문에
빨리 간 덕분에 아직 손님들은 없었어요.
먹다보니깐 점점 몰려오더라구요.
중간에 선인장?가는 모르겠지만 정말 키가
큰 나무가 떡 서있는거에요.
밝은 조명도 여러가지 있어서 분위기는
짱이였지요.
인테리어 내부도 상당히 깨끗한편이구요.

 


테이블에 앉아서 무슨 소스인지 구경을 했어요.
근데 영어로 적혀 있어서 머라고 하는지는
자세하게는 몰랐지만 조그만게 한글로 쓰여져
있는 것도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ㅋㅋ

 

엘바베큐는 다른 데와 특이하게 첫번째로는
선택한 고기를 그람당 주문을 하고 난뒤에
두번째로는 원하는 사이드 음료를 주문하고
세번째로는 선결재 후에 진동벨이 울리면 가
져가는 방식이에요.
또한 각종 빵이랑 음료, 그리고 야채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답니당.
친절하게 나와 잇으니 잘 읽고 하면 되더라구요.

 

알람벨을 들고 테이블에서 앉아서 친구랑 
기다렸어요.
지루하게 보이겠지만 그렇게 지루하지가 않아요.
인테리어를 자세히 하나씩 보다보면 지루하지도
않을 뿐아니라 심심하지도 않아요.
와 이런 그림들은 미국에서 볼수 있는 건가?
정말 특이한 그림이 많아서 해석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네요 ㅠㅠ

 

보다보니 진동벨이 울려서 가지러 갔어요.

 

가지러 가기전에 유리병안에 아몬드랑 호두도
보였고 각종 베리도 있었어요. 셀프바 위에
선반에 놓여진거였답니다.

 

한국식이랑 미국식이 이렇게 다른지 새삼
깨닽게 되었어요. 
역시 나라마다 풍기는 이미지가 다른거지
틀린거는 아니잖아요.

 

셀프바에는 오이피클도 잇고 드레싱의
종류가 있었는데 다 기억을 못하겠더라구요.
정신이 없이 간터라서요.
그래도 고기가 나오기 전에 이걸로 가볍게 배를 달래주자 싶어
가져온 빵입니다 고기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셀프바이라서 마음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욥 ㅎㅎ

 

아까 저희가 주문후에 선결재 바랍니다가
여기에도 붙여져 있었는데 잘 보지는 못
했네요. 그래서 더 한참을 버벅된것 같아요.

 

친구랑 같이 먹을 준비를 하면서 가져와 셋팅을
하는데 정말 양이 푸짐하니 먹을복이 있나봐요.
이정도면 친구둘이서 실컷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양이였어요 진짜 ㅎㅎ

 

엘바베큐에는 메인도 있겠지만요.
사이드 메뉴로는 코우슬로랑 감자샐러드,맥앤치즈가 있고,
감자튀김을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일단 저희는 너무나도 배고팠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 3가지를 주문했답니다
사이드메뉴 3가지를 주문하면 천원 깎아주시더라구요ㅋㅋ

 

제가 주문한 건
바로 브리스켓과 베이비백립이에요!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서 속으로는 아주 깜짝 놀랐어요!
더군다나 양이 엄청 많아서 들고오는 내내 가볍게만 생각했던 저를
살짝 미워했답니다.. 손목이 휠뻔했다니깐요 ㅋㅋ

 

고기를 가져오고 나서 셀프바에서 후다닥
가져온 샐러드와 베이크드빈? 이에요!
고기와 정말이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오우 어쩜 바베큐의 맛이 이리도 고급지면서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온 것 같은 맛이 나는지
사장님이 솜씨가 좋기는 하신가보아요.
오직 참나무로 이용해서 남다르긴 했어요.
게다가 사장님이 친밀성이 좋으셔서 저희가
처음온것을 눈치채고 열심히 바베큐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강의를 듣는 듯한 분위기가 
딱 그런분위기 ㅎ

 

육즙이 촉촉한거 보이시나요?
제대로 적당히 익어서 촉촉함이 살아있어요.
장시간에 훈연한 정통의 미국식 바베큐라서
정말 차별화된 배베큐네요.
진한 훈연향이 고기에도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고기가 부드럽게 숙성이 되어서 제격입니당.

 

저는 브리스캣이랑 같이 빵이랑 맥앤치즈랑 같이
곁들어서 무한 반복적으로 쉴 뜸도 없이 먹어
되었지요.
저도 잘 먹기도 하지만 친구는 바베큐만 먹어도
맛잇다면서 많이 먹더라구요.
맛이 한마디로 말하면 맛이 기가막혔다니깐요 :)

 

너무 먹는 거에 정신이 팔려서 메뉴에 대한 
설명을 못했네요. 
고기는 브리스켓(양지차돌 부위사용),
베이비백립(돼지갈비 립)있구요.
샐러드와 곁들이면서 저는 더욱더 맛이
아주 그냥 죽여주었어요. 
안 먹어본 사람들은 제 심정을 모르 실거에요.

 

맨날 한국식인 고기들을 먹어서 약간 지루하기도
했는데 미국식을 먹으니 새로웠어요.
저도 질긴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데 이건 살결이 쭉쭉 찢어져 있으니 얼마나
맛난지 모르죠.?
브리스캣이랑 사이드 메뉴랑 같이 골고루 먹으면 
맛있게 한입씩 먹을 수 있을거에요 ㅎ

 

자기만의 취향대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감칠맛나고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오이피클도 다 먹어가지구 셀프바에서 더
갔다 먹으니 사장님 눈치도 보지 않아서 좋긴
했어요.
서로가 편한쪽으로 해서 그건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무작정 저를 끌고 간 친구에게도 이런 멋진 
강릉 맛집 런치 즐길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또 저도 
또 다른 맛집을 알게 되어서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다음에는 친구랑 오는 것도 좋겠지만은
가족들이랑 강릉에서 구경 실컷하고
배터지게 강릉 맛집 런치 즐기고 가고 싶은 곳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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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베큐

010-3645-4382

강원 강릉시 하남길 333

 

안녕하세요:)
강릉 경포대를 가면 꼭 가야할 맛집이 있어요
강릉 맛집 베스트으로 최근에 SNS상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놀러온 김에!
한 번 먹고 가자 해서 엘바베큐라는 집을 찾아왔어요
주관적인 생각으로 바베큐는 고기의 질도 좋아야하고
그에 맞춰서 굽는 방법이나 양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강릉 맛집 베스트으로 뜨거운 이 곳은 
저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을런지 기대를 하고 갔답니다 ㅎㅎ

 

우선 오픈시간이 신기하더라고요
아침에는 영업을 안하시는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딱 장사를 하십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까 날짜 잘 보고 가셔야해요 
오전에는 장사를 안하시니까 점심 때 맞춰서 가면 좋을 것 같네요
경포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집이라서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거에요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붐비는 곳 찾으면
이 가게가 나올 거에요
장사시간이 12시부터인 이유는 들어가서 주문하면서 들었어요
새벽 6시부터 6시간~12시간 바베큐를 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부터 영업을 하시는 거라고 하네요
무려 6시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음식을 먹는거라니
정성이 듬뿍 들어가서 맛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장님이 성실한 가게일 경우
맛이 없을 수가 없을것같거든요 ㅎㅎ

 

가게를 들어가면
각 종 조리기구들을 벽에 걸어 놓은게 눈에 보여요
아마 저러한 것들을 사용해서 음식을 한다
뭐 그런 의미이지 않을까 싶어요
나머지는 어디에 쓰이는 것들인지 아는데
저 3번째에 있는 거는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정중앙에 화분이 있어요)
가운데에 무럭무럭 커다라게 잘 자란 선인장을 중심으로
식탁과 의자들이 둘러 싸고 있는 인테리어인데요
어디에 앉든 선인장을 볼 수 있어서 특별했어요
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인테리어 분위기가 조금 더 품격있게 느껴졌어요

 

안쪽에도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블랙 색상에 소파라고 해야 하나요?
척 봐도 푹신푹신해 보이는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조그마한 소품들이 인테리어의 퀄리티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간간이 걸려져 있는 그림들이
음식사진이 더욱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어요
얼른 먹고 싶다는 욕망을 부추겼답니다 ㅎ

 

테이크아웃도 되는데 
저처럼 여행와서 들리시는 분들은
많이들 싸가지고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맛을 본 이상 헤어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살았더라면
1주일에 1번씩은 방문했을텐데 말이에요 ㅠ

 

각종 소스들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찍어드시면 되요
물도 일반 가게에 있는 통이 아니라
약간 고급져보이는 병을 쓰시더라구요 ㅎ

 

얼른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진동이 울리면 카운터로 가서 받아오시면 되더라구요~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메뉴)
강릉 맛집 베스트인 여기는 주메뉴 뿐만 아니라
사이드메뉴도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데 
너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코우슬로, 감자샐러드, 맥앤치즈, 베이크드빈, 감자튀김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한참 동안이나 고민을 했습니다
감자튀김은 사이드메뉴인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을 주셨어요
어제 수제버거 집에 가서 돈 주고 시켰을 때도
이것보다 적은 양을 줬던 것 같은데
그것에 비교하면 정말 혜자입니다
맛도 패스트푸드점의 짜디짠 것과 달리
소금간을 많이 하지 않아서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짭조름했어요~

 

빵을 감자샐러드와 같이 먹거나
혹은 토스트처럼 안에 코우슬로나 베이크드빈을 넣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제일 중요한 걸 많이 못 먹을 수 있으니까
맛있다고 너무 주어 먹으면 안돼요

 

(달달함이 흐른다~)
맥앤치즈는 너무 달달하더라고요
빵에 찍어서 먹어도 좋고
사실 저는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닭갈비나 등갈비나 이런 거 먹을 때도
꼭 치즈랑 같이 해서 먹거든요
그래서 메인이랑 먹어도 나쁘지 않았네요.

 

(드디어 나왔다)
강릉 맛집 베스트 손꼽을 수 있는 이 곳에서는 3종류의 고기 중에서
선택하셔서 맛 볼 수가 있는데요
양지차돌 부위를 사용한 브리스켓이나
돼지목살이 찢어진 상태로 나오는 풀드포크
그리고 돼지갈비로 만든 립인 베이비백립이 있어요
이왕 온거 모든 부위를 먹고 싶어서 다 시켰어요
샐러드랑 곁들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고기만 먹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먹진 않지만 지인들은 맛있다고 해요

 

(군침이 좔좔)
오직 참나무 장작을 이용해서 한거라는데요
저는 숯불을 사용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화로라는 말을 쓰지 않고 스모커라는 말을 쓴대요
주문 제작한 스모커라 더욱 맛있게 구울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식 정통 바베큐라 한 번도 맛보지 못했던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폭립도 한입)
살이 얼마나 부드럽고 연한지
이빨로 살짝 물고 댕기면 
댕기는대로 찢겨져 나오더라고요
질긴 것들은 이빨 사이에 끼고 먹기도 힘든데
먹기 편해서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ㅎ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연분홍색으로
적당히 익었습니다

 

역시 립은 연해야
먹기 편한 것 같아여~

 

(세상 부드러운 양지차돌)
브리스켓은 무려 18시간이나 스모커에서
익혀서 나온다고 해요
어쩐지 육질이 굉장이 부드럽더라고요

 

이게 풀드포크라는 건데요
이건 더 오랜 시간 익혀서 하는 거래요
자그마치 20시간이나요
꼬박 하루에 가까운 시간을 불로 지져서 그런지
제일 연했어요

 

색깔이 정말 아름다운 거 같아요
양념도 너무 맛있고
잘 베여 있어서 퍽퍽한 곳 없이
어느 곳을 먹어도 맛있었구요 ㅎ

고기들이 하나도 질기지 않고
장시간 하는 만큼 부드러워서
산산조각 찢어졌어요
또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간만에 제대로된 거 먹은 거 같아서 기쁘네요
강릉 맛집 베스트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손님들도 엄청 많아서 저녁에만 방문해도 
다 팔려서 없을 수가 있다고 하니까
꼭 점심시간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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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베큐

010-3645-4382

강원 강릉시 하남길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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