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 동안은 다이어트를 하느라
식단조절을 해서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먹고 있었거든요ㅠ제가 한동안 먹는 거에만 신경을 쓰고,
몸뚱이는 방치해둬서 그런지
살이 너무 쪄서 먹고 싶은 걸 더 마음껏
먹기 위해 강릉 배달 음식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방문했어요.

제가 원하던 목표를 이루자마자 먹고 싶은 음식을
바로 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바로 고기랑 냉면이에요!
가리는 거 없이 다 잘 먹는 편인데
갑자기 이 두 가지가 먹고 싶더라고요.

이 날만 기다렸다는 듯이
자주가는 단골집으로 향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서는 운동을 못할 거 같아서
아침에 가서 운동을 하고 가니까
한시가 넘었더라고요ㅠ
근데 먹을 생각에 시간이 엄청 빨리 갔어욬ㅋ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조용히 음식을
먹기에도 좋았고요.
전화문의가 많이 오는게
강릉 배달 음식으로도 
선호도가 높더라구요.
아무래도 날씨가 덥고 코로나영향인 것 같아요.

저는 육수 한 가득 담긴 물냉입니다~
얼음도 동동 띄워져 있어서 진짜 시원했어요.
가뜩이나 운동도 열심히 해서
땀도 많이 났었는데 나오자마자 그릇째 들고,
육수를 먹으니까 속까지 다 시원하더라고요.

친구는 비빔을 주문했어요.
이렇게 갈리는 두 사람의 취향..
저희 둘다 곱배기 안 시키고, 보통으로 시켰어요.
근데도 양이 진짜 많은 편이에요.
그릇 자체가 엄청 큰데 거기에 가득 담겨서 나오거든요.

여기는 강릉역이랑 가까운 옥천동에 있는데
헬스장이 멀리 있는데도 불구하고,
먹기 위해 차를 타고 왔습니다^^
여기는 운동을 하기 전부터 제가 자주 가는 곳이라서
저녁에는 고기 먹으러 가기도 했거든요.
고기도 불판에 구우면 수증기가 나와서
눌러붙지도 않고, 육즙이 다 없어지지도 않아서
마지막까지 완전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여기 육수가 가장 좋은 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료맛이 나지 않아서에요!
그리고 면도 주방에서 직접 뽑기 때문에
면, 육수, 고명 이 세 가지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려요.

주방에 면을 뽑는 기계가 있어서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바로 뽑거든요.
그래서 완전 탱탱한 그 자체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물냉 안에 다데기가 들어가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다데기가 들어가면 육수 맛이 바껴서 싫어해요ㅠ
근데 강릉 배달 음식은 완전 제 스타일~
다데기가 안 들어가 있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무생채랑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직접 다 만드는 반찬이 나오거든요.
심지어 김치까지 직접 다 만드는 거라서
진짜 맛있고, 고기랑 꼭 같이 먹게 돼요.
반찬도 맛있어서
강릉 배달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면은 길이가 진짜 긴 편이라서
아무리 잘 안 잘라 먹는 저라지만
여기서는 꼭 한 번이라도 자르게 되는 거 같아요.
진짜 너무 길어서 중간에 숨이 차욬ㅋㅋ
이게 1인분 양인데 거의 곱배기만큼 주셔서
이 날 정말 원없이 먹었어요~

계란은 바로 먹지 않고, 마지막에 먹었습니다~
노른자를 뺀 자리에 면을 채워서 먹어야 하거든요~
육수에 얼음이 살짝 있었는데
먹다 보면 금방 녹는 크기라서
거의 다 먹을 때는 다 녹아있었어요.

오이도 투머치하게 들어가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너무 많으면 오이맛도 강하게 나거든요..
말하고 보니 뭔가 제가 까탈스러워 보이는데
저는 가리는 거 없이 다 잘 먹어요^^
여기가 맛이 자극적이지 않는 편인데
한동안 제가 거의 무맛, 맛이 아예 느껴지지 않는
음식을 먹다 보니까 입 안이 완전 짜릿한 거예요ㅠ

제가 이거 몇 젓가락 먹은 상태인데
먹엇는데도 양이 진짜 많아요.
저는 제 위가 조금이라도 줄어든 줄 알았는데
먹이지긴 먹어지더라고요^^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역시 먹보 어디 안갑니다.

친구는 제가 먹고 싶다고 해서 따라왔는데
처음 가본다고 했거든요.
근데 너무 맛있다면서 되게 잘 먹었어요!
특히 고기랑 같이 먹는데 다른 가게랑은 다르게
양도 많고, 음식 맛이 낄끔하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비냉소스가 색다르다고 했어요.

근데 열무김치를 따로 먹어도 맛있는데
냉면에 조금 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먹다가 조금 남았을 때 넣어서 먹었는데
열무냉면이 되거든욬ㅋ
저는 배추김치보다 열무를 더 좋아해서
갈 때마다 반찬은 다 먹는 거 같아요.

고기가 큼지막하게 잘려 있는데도 많이 담겨 있거든요.
그리고 담겨져 있는 팬이 달궈져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살짝 뜨겁고, 온기가 계속 남아있어요.
그래서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요.
시원한 음식을 먹어도 고기는 무조건 따뜻해야죠ㅠ
강릉 배달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가
고기가 퍽퍽하지 않게 도착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비냉에는 아예 소스를 묻혀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데
저도 한 입 먹어 보니까 왜 비냉만 먹는 사람이
있는지 알 거 같더라고요ㅠ
무조건 육수파라서 물냉만 먹었었는데
비냉은 맛있게 매콤하면서도 소스가..굿..
꼭 시원한 육수가 없어도 시원하다는 걸 알았어요!

특히 소스랑 섞을 때는 뽑힌 면이 나온 거라서
더 잘 섞인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물냉 육수를 살짝 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얼마 안 남았을 때 육수를 살짝 넣어봤는데
매콤해서 괜찮더라고요?

고기 한 점이 살짝 커서 반으로 잘라서 먹었는데
반으로 자르니까 양이 더 많아져서
이걸 어떻게 다 먹지 햇지만 남기면 아깝다는 생각과
맛있어서 남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먹었어요^^
최근 들어서 든든하고, 배부르게 먹었다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느껴서 그런지
너무 행복하더라고요ㅠ

이 맛있는 걸 쉬지 않고, 먹기 위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하지만 저는 역시 먹는 거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거 같아요ㅠ
보시면 면이 좀 얇은 편이에요.
근데도 쫄깃하고, 탱탱하거든요.
면빨이 탱글해서 강릉 배달 맛집으로
선호도가 높은가봐요.

식단조절 후 첫 끼를 
강릉 배달 음식으로 유명한 곳에서 먹었는데
절대 후회하지 않았어요.
먹고 나서는 며칠 지나니까 그 맛이 또 생각이 나서
아마 주말에는 날씨가 더우니 배달로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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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강원 강릉시 옥천로19번길 27
033 653 5775

 

 

 

(복사골 내부)
오늘은 제가 사계절 내내 즐겨찾는
강릉 옥천동 맛집을 이웃님들께 소개하려고 해요.
여름에는 냉면, 겨울에는 떡만두국
그리고 사시사철 고기가 맛있는 곳ㅋㅋ
사계절내내 자주가면 단골맞쥬?
대딩때도 친구들이랑 엄청 많이 갔는데
이 정도면 저희 아지트여요.

(이베리코 목살)
강릉역과 가까운 옥천동에 위치한 복사골!
어제도 퇴근하자 마자 고기먹고 싶어서
가서 바로 이베리코 목살에 
만두국, 온면까지 조지구 왔어요..
진짜 내 식욕은 지구도 아닌데
끊임없이 계속계속 도네~^^
어차피 겨울에는 옷으로 몸 싸매고 다니면 되니까
살 좀 쪄도 된다면서 또 먹으러 갔네요.
헤헷 이베리코 목살 시키면 소스도 주는데
매콤한 고추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고기는 나오자마자 불판에서 굽굽.
강릉 옥천동 맛집 불판이 진짜 좋은게
고기가 눌러붙지가 않아요 ㅋㅋ
여기서 수증기가 나와가지고 삼겹살을
마지막까지도 촉촉하게 먹고
이베리코 목살 또한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아...
일단 1차적으로 목살 먹고 난 뒤에
양념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원래 갈비가 유명한 집인데 이베리코는
새로 나와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소금 살살 뿌려서 구워준 다음에
파채랑 먹어주면 그냥 대존맛탱.
개인적으로 저는 쌈무위에 고기 올리고
파채 올려서 먹는 게 제일 인 것 같아요.

(이베리코 양념목살)
크으으 또 양념에 절여진 고기가 제맛이지.
저는 뭐든 양념되어 있는 게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살찌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냥 고기보다 양념에 절여진게
짭쪼롬한게 더 좋다는 것이 나의 입맛,,,
고기가 진짜 촉촉하면서도 짜지가 않아요.

이베리코 양념목살도 맛있게 
구워줍니당~~
돼지갈비는 덧살을 안써서 그런지 더 
살도 오동통하고 퀄리티도 좋아요 히히..
글고 원래 양념고기는 양념이 중요하잖아요.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짭짤하면서 단맛도 있어요.
무엇보다 숙성 잘 되서 이 양념이
고기에 제대로 베여있는 게 넘 좋음.

어느정도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속까지 촉촉하게 익혀줍니다.
고기는 어느정도 먹다보면 굳거나
좀 딱딱해지면서 맛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복사골 고기는 끝까지 촉촉해ㅠㅠ

와 윤기 도는 거 보세요 열분,,
진짜 없던 입맛도 돌아올 것 같지 않나요?
캬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짭쪼롬하고
넘 부드러워서 미쳐벌여ㅠㅠ
고기는 먹으면 늘 후회가 없습니다.
고기 먹을때만은 살찌는 걱정도
접어두게 만드는 그런 맛이여요..

이베리코목살도 생고기도 
양념도 역시 존맛탱 이에요.
아무래도 간이 되어있는 고기보다
간이 안된걸 먹고 간이 된 걸 
먹는게 더 좋은 듯해요.
그냥 집어 먹어도 적당히~
간간한게 맛있거든요.

각종 반찬들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나요.
이집은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딱 잘 나오는 정도거든요~~

크아 파채와 고기 조합은 절대적으로 최고임.
캬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라요..
강릉 옥천동 맛집 내가 사계절 내내 오는 이유
음식맛이 정말 한결같이 좋음 ㅠㅠ
유명한 집들은 간혹 맛이 변하던데
여기는 한결같은 곳이에요.
그리고 돼지갈비는 뼈가
 많아서 어르신들이
드시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뼈가 없고
고기만 나와서 훨 좋아요...
식감, 육즙 다 그냥 칭찬혀..

이베리코 찍어먹으면 맛있는 양념!!
양념 안 된 고기는 여기에다가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소스까지 맛있는 강릉 옥천동 맛집이야~

이베리코 찍어먹으면 맛있는 양념!!
양념 안 된 고기는 여기에다가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소스까지 맛있는 강릉 옥천동 맛집이야~

또 고기먹으면서 쌈채소 포기 못하는 사람이
바로 나야나 나야나~~
상추위에 고기 한두점 올리고 
그 위에 파채 올려서 먹어줘도 맛있고
상추위에 무쌈 올리고 고기 올려서
먹어줘도 진짜 맛있어요.

고기 맛만 제대로 느끼고 싶은 경우에는
그냥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좋아요.
헤헤 저는 그냥 먹기도 하고
반찬이랑 쌈이랑 등등 
다양하게 먹는 게 좋아요♥
솔직히 맛난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좋아요.

고기 먹다가 좀 느끼하면 또 샐러드죠.
이 샐러드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요.
그래서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고
고기를 샐러드랑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집은 메인말고 반찬까지 잘해??ㅎㅎ

진짜 퇴근하기 30분전에 급 정해서 갔는데
1도 후회없는 선택이고 정말 열심히 먹었네요.
여기다가 소주까지 한잔 딱 해주니까
스트레스 소주랑 같이 씻겨내려감..
역시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가라^^
스트레스 받을 땐 고기를 먹어라
진짜 명언입니다.

(뜨끈한 온면 사진)
고기 먹어줬으면 또 식사?해줘야죠 ㅋ
원래 고기배 밥배 따로 있잖아용...
온면이랑 만두국 주문했습니다.
겨울에 인기있는 메뉴에요 ㅎㅎ
진짜 추운날씨에 먹으면 더 맛있는 메뉴에요.
주방에서 면뽑는 기계 놔두고 
면도 다 뽑아서 만들어주셔요.

메밀온면은 메밀이 들어가서 맛있고
육수도 진짜 칼칼합니다.
진짜 추운날씨에 국물 한 입하면
속이 확 풀릴 정도이고 칼칼혀요..
술 안주로도 해장용으로도 좋아요 ㅋㅋ

(겨울메뉴 추천 만둣국)
내가 좋아라 하는 만두국이에요.
만두 안에 들어있는 만두가 진짜 맛있습니다.
피에 메밀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쫄깃함과 감칠맛이 최고에요~
내 인생 만두국입니다.

만두가 크기도 진짜 크지만 속이 꽉 차있어서
2개 정도만 먹어줘도 엄청 배불러요ㅠㅠ
간장에 살짝 찍어서 냠냠,,
하 이집 만두까지도 맛있는 집..
사시살철 발길 끊을 수 없는 맛이에요.
대학부터 자주 드나들어도 질리지가 않음.
 

만두국 한 입하고 
장조림까지 먹어주면
간이 아주 딱 맞아 떨어집니댜,,
퇴근하고 강릉 옥천동 맛집에서 먹는
고기와 온면, 만두국이란 사랑합니다.
겨울되면 엄마랑도 자주 가는 곳인데
얼른 더 추워졌으면 좋겠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추울때 먹는
만두국이랑 온면은 더 최고니까요:)
여름에 복사골의 냉면이 진리라면
겨울에는 복사골의 온면이 
진리이니 꼭 드셔보세요.
맛있는 고기 먹는 것도 절때 잊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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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강원 강릉시 옥천로19번길 27

033 653 5775

 

저는 정말 사시사철 냉면을 즐겨먹어요.
밥으로도 좋지만 술 안주로도 좋아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주 즐겨 먹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보니
관련 맛집도 많이 찾아가는데요.
얼마전에는 지인이 엄청 추천해서
강릉 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복사골에 다녀왔어요.
놀러간 김에 겸사겸사 다녀왔답니다.

 

강릉 냉면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추천을 받아서
강릉 옥천동에 있는 복사골로 고고!!
저희는 기차를 타고 갔는데 강릉역에서
가까워사 도착하자 마자 갔어요!!
뚜벅이인데 역이랑 가까우니
더 좋았지 모에요~~하하 ㅎㅎ
식사시간 아니라서 여유롭게 식사했는데
좀 지나니깐 손님 우르르 몰려왔어요.

 

여기는 냉면 말고 고기도 같이 팔아서
와서 고기 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냉면만 먹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수육같은거 주문했는데 완전 내스타일~~~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밑반찬 세팅해주셨어용
밑반찬도 진짜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하나하나 직접 다 만드신다고 해요.
어쩐지 반찬이 맛이 좋더라니 ㅋㅋㅋㅋ
김치도 직접 담그신,,,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어요.

 

강릉 냉면 맛집에서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어요.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또 먹고 싶어서 침고여요ㅠㅠ
고기랑 물냉이랑 비냉이란 나왔습니다.
양도 넘나 푸짐하게 나오더라구요.
이거 다 먹고 나니까 진짜 배터질뻔 ㅋㅋ

 

냉면은 실제 가게 주방 안에서 면을 뽑으시나봐요.
가게 주방안에 면 뽑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캬아아 면빨이 진짜 얇고 부드러워요.
저는 질긴 면은 좀 싫더라구요.
물냉은 가위로 잘게 썰어가지고
술 안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느낌 !!ㅎㅎ
겨울에는 메밀온면도 인기라던데
겨울에 오면 뜨끈한 온면도 먹어보고 싶어요.

 

옆에 분들은 돼지갈비 드시는데 냄새가 넘 좋아서
우리 메뉴 먹으면서 돼지갈비도 시킬 뻔 ㅜㅜ
다행히 친구가 말려서 안 시켰어요.
돼지갈비는 덧살을 전혀 안쓴다고 해요.
불판에 고기도 안 눌러붙고 수증기가 나오니까
고기가 마지막까지도 촉촉해보이더라구요.
담에 가면 돼지갈비 무조건 먹습니다^^

 

캬 면빨이 부드럽고 탱탱한데다가
국물에 살 얼음 보이시나요?
이 날 좀 더웠는데 이 국물 마시니까
더위가 싹 가실 정도였어요ㅠㅠ
저는 냉면 국물은 시원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살 얼음 보자마자 소리 지를뻔 ㅋㅋ

 

냉면은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냠냠~
진짜 호로록호로록 계속 먹는데도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ㅠㅠ
육수 맛이 진짜 시원하고 깔끔한데다가
깊어가지고 넘넘 좋았습니다:)

 

캬아아 또 비빔냄면 칭찬을 뺄 수 없죠.
저는 물냉 & 비냉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요..
친구도 둘 다 먹고 싶다고 해서 
종류별로 시켰는데 진짜 굳 초이스였어용 .
물냉도 진~~짜 맛있었지만 
저는 비냉도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
리얼 인생 냉면 영접했어요.

 

캬아앙 참깨도 솔솔솔 뿌려주셔가지고
매콤함에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요것도 직접 뽑아낸 면빨이랍니다~~
양념도 낭낭하게 해주시는데
맛이 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이 매콤하면서 달달하고 참깨때문에 느껴지는
고소함까지 덩달아 느낄 수 있다는!
오이랑 무채같은것도 넉넉히 넣어주셔서
먹으면서 오독오독 씹는 식감도 넘 좋아요

 

친구는 계란 안 먹어서 저한테 먹으라구 줌!!
원래 냉면 먹기 전에 계란먼저
먹고 시작해줘야 하는 거 아시죠?
노른자는 비냉 양념에 쓱쓱 비벼서
먹어줘도 진짜 맛있어요!!
떡볶이 국물에 계란 노란자 비벼먹는
고런 느낌이랑 비슷해욤 ,,

 

정신없이 쉐킷쉐킷 섞어주는 중ㅎㅎ
저는 원래 냉면 먹을 때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가위로 자르고 먹어주는데 요거는 한 번만 잘라도 되요.
면 자체가 부드러워서 잘 끊기기 때문에!!
잘 안끊기는 거는 두번 잘라줘야 하그든요.
근데 이거는 한 번 만 잘라줘도 먹기 좋아요.
강릉 냉면 맛집 복사골 증말 최고이시다.

 

크으으 맛깔나는 비쥬얼좀 보세요.
촉촉함까지 느껴지지 않나요.
친구도 여기는 진짜 맛있다고 인정 함 ㅜㅜ
비냉은 같이 시킨 고기랑 같이 먹어줘도 맛나요.
물론 물냉도 고기 면빨에 돌돌싸서 먹어주면 맛있지만요.

 

짜잔 이렇게 먹어주면 킹 왕 짱!!ㅋ
고기도 엄청 촉촉한 거 보이시나요?
완전 부드럽고 촉촉해요ㅠㅠ
수육을 많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여기 고기는 먹자마자 진짜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비냉 위에 고기 한 점 올리고
열무김치랑 무말랭이 한 점 올려서 먹어주면 끝장나요.
캬아아 우리집 근처에도 체인점 내줬으면.,,

 

이 조합은 생각 못하셨쥬~?~?
상추위에 고기 한 점 올리고 양념 살짝에
물냉 올려서 쌈싸먹어도 맛있어요 ㅋㅋㅋ
이런 조합은 우찌 생각했냐 하실텐데
저도 어쩌다가 이렇게 먹었는데 늠나 맛있..
진짜 강릉까지가서 뭔 냉면이냐고 한 사람들 다나와~
무조건 가야합니다.
진짜 물냉 국물부터 비냉양념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남은 고기들도 양념에 싹 쓸어서 먹었을 정도.ㅋㅋ
하나도 안 남기고 마치 설거지한 것처러 먹었어요.

 

호호 마무리로는 밀크커피 한 잔^^~
저는 식사하고 나오면서 이런 밀크커피를
꼭꼭 마시면서 나온답니다.
친구가 무슨 아재냐고 하는데
이 달달하고 따뜻한 커피로 마무리 해주는 거 필수에요.

 

쿄쿄 뜨끈한 커피 앉아서 한 잔 마시면서
좀 쉬다가 강릉 냉면 맛집에서 나왔네요.
진짜 맛있게 먹어서 사장님한테 맛있다고 말씀드리고
다음에 또 꼭 온다고 했네요 ㅎㅎㅎㅎㅎ
저 이렇게 음식점가서 극찬까지 하는 사람 아닌데
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이 이렇게 맛있으니
찬사가 흘러나올 수 밖에 없더라구요.
우리 집 앞에 있었으면 일주일에 몇 번은 갔을 곳,,
멀어서 아쉽지만 후회없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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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강원 강릉시 옥천로19번길 27
033 653 5775

 

 

크으으 요즘 또 시원한 냉면이
시도때도 없이 땡기는 것 같아요.
사계절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냉면이랑 고기 아니겠습니까요 ㅎㅎ..
추울 때 먹으면 추운데로 더운데 먹으면 더운데로
술안주로 먹어도 좋습니다.
냉면 가위로 잘게 짤라서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장난없거덩요 ~

 

후후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하는 스타일
참으면 병나는 스타일이라 생각나자 마자
친구 꼬셔서 강릉 맛집 베스트 중 하나인 복사골에 갔어요.
복사골은 제가 알고 있는 집 중에서
냉면을 가장 맛있게 잘하는 곳이라
제가 자주 가고 있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게도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흠 잡을 게 없군요.
강릉 옥천동에 위치하고 있어 역이랑 가까워
여행 오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것 같더라구요 ㅎ

 

저는 한적한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좀 여유롭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
식사시간대에 가면 사람이 많거든요.
여름에는 늘상 많은 것 같아요.
여기는 냉면도 팔지만
다른 종류의 음식도 많이 팝니다.
고기도 맛있어서 제가 종조 고기먹으러도 가요.
왜냐면 이 집 고기는 불판에 고기가 눌러붙지 않고
수증기가 나와서 끝까지 고기가 촉촉하고
양념도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배어서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

 

아무튼 오늘의 목적은 냉면이었기 때문에
비냉하나 물냉하나 수육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원래 고기랑 같이 해서 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수육이 확실히 맛이 깔끔해서 
냉면의 맛을 해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ㅋㅋ
물론 갈비랑 먹어도 맛있는데 갈비 양념이
맛을 조금 가리는 느낌이라 수육으로>3<
캬캬 겨울에는 메밀온면도 인기가 많은데
뜨끈한 국물 생각 날 때 먹으면 진짜 끝..!

 

와우 역시 비쥬얼부터 압도적인 강릉 맛집 베스트..
저는 물냉은 살얼음이 동동 떠서
국물이 시~~원한게 좋거든요.
국물이 안 시원하면 맛이 없더라고요.
근데 살얼음 제대로임ㅋㅋ
밑반찬도 종류가 많진 않아도 사장님이 다
직접 만드시는 거라 진짜 맛있어요.
김치도 직접 담그신다고,,
요즘 식당들 다 김치를 사던데 
사장님 정성이 남다르셔요~~

 

캬 비냉 비쥬얼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사진만 봤는데 입 안에 침 고인거 실화?
가게 주방에 면뽑는 기계가 있어서
냉면이랑 막국수 면을 직접 뽑으세요.
그래서 더 맛있음,,
역시 음식들은 정성이 들어가야 되구나 싶어요.
여기는 리얼 강릉 맛집 베스트 인것같아요 ㅎㅎ

 

비냉은 중요한 게 뭐다?
바로 양념 아니겠습니까.
면도 중요하지만 양념맛이 좌우하죠..
근데 양념이 감칠맛 제대로에요.
너무 달지도 짜지도, 맵지도 않은 것이
한 번 먹으면 후루루루룩 들어간다니까요.
싱싱한 야채들까지 같이 비벼가지고
한 젓가락 하면 환상이에요.

 

캬아아아아 물냉도 제대로죠잉~
물냉의 맛을 좌우하는 건 육수!!
너무 싱거운 건 싫은데 짭쪼롬하고
시원한 게 후다닥 들이키면 머리 띵 해짐ㅋㅋ
그거 아시죠? 엄청 찬거 갑자기 먹으면
머리가 띵~~해지는거 !!
근데 저는 그 느낌 좋아서 항상 국물을 후루룩 마시고 온답니다 ㅎ

 

면빨도 탱글탱글하고 질기지도 않아서
제가 복사골 냉면을 너무 좋아해요.
비냉이랑 물냉 둘 다 맛있어서
어느 한가지를 추천할 수 없는,,ㅋㅋ
가면 무조건 두 개다 시켜서 나눠먹어요.
하나만 맛보면 서운하잖아요 왜~ ㅎㅎ

 

오우 수육도 겁나 촉촉한 거 보세요.
수육은 얇게 손질돼서 나오는데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같이 나오는 무말랭이랑 함께 먹어주면
더 맛있다는 사실 ~! 살짝 매콤한 무말랭이를
수육하고 같이먹으면 끝짱..!

 

저는 평소에는 수육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면 닭가슴살처럼 퍽퍽한 그 느낌이 싫거든요.
근데 여기 수육은 퍽퍽하지도 않고
오히려 너무 촉촉해서 신기합니다.
잡내도 깨끗하게 잡혀서 맛이 엄청 깔끔해요.
맥주 안주로도 최고인데 말이죠.

 

그리고 비게 부분도 엄청 부드러움,,,
크으으 면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무말랭이랑 쌈싸서 먹어도 맛있어요ㅠ^ㅠ
사장님의 비법 무엇인지 배우고 싶네요.
이 집 음식 맛보면 단골 될 수 밖에 없을걸요? ㅋㅋ

 

제가 젤 좋아하는 조합!!
무말랭이도 너무 맛있어요.
고기는 부드럽고 무는 아삭하구
이 조합이야 말로 사랑아니겠어요~
첨에는 고기 먼저 한 점 맛을 봐줍니다.

 

어우 보기만 해두 넘 맛있을 것 같아.
왠지 이번주에 한 번 더 가야될 것 같네요.
제가 먹은 거 제가 소개하다가 배고파졌어요.
입 안 한가득 침고일 기세ㅜ^ㅜ

 

그리고 물냉도 한 입 호로로록!!
면이 진짜 부드러워서 좋네요.
면 한 입 하고 국물 한 모금~~
맛이 끝내줍니당 :)

 

열무김치에 무말랭이 수육
이렇게 올려서 또 한 입 먹어줍니다.
저는 고기를 좀 먹다가 나머지는
냉면이랑 같이 먹는 게 좋더라구요!!>3<
하나도 안 퍽퍽해서 너무 잘 들어감.

 


고기는 어느정도 먹어줬으면
냉면과 함께 먹어줘요.
이렇게 쌈 싸먹는것도 은근 맛있어요.
처음에 복사골 왔을 때는 다른 분들이
이렇게 먹는 거 보고 저게 뭐야?
했는데 저도 요즘은 무조건 쌈싸먹쥬 :)

 

감칠맛 제대로인 비냉도 야무지게!!
정말이지 언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강릉 맛집 베스트은 언제 가도 좋아요.

 

이렇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비냉에 수육^^
정말 오늘 저만의 꿀팁아닌 꿀팁을
다 방출하네요~~
맛있게 먹는 방법들이에요.

 

물냉처럼 비냉도 이렇게
쌈 싸서 먹으면 굳굳,,
비냉 올리고 고기에 무말랭이 무우, 마늘
크게 한 입 먹으면 완전 맛있쥬~

 

헤헷 배터지게 먹고나면 커피 한 잔,,
아재감성 입니다 ㅋㅋㅋㅋ
식사하고 나올 때 먹는 달달한 믹스커피는
너무 맛있잖아요~

 

넘나 먹고싶었던 냉면도 먹고
달달한 믹스커피까지 한 잔 해주니
너무 좋았네요.
역시나 갈 때마다 기분 좋은 복사골~
친구도 여기는 올 때마다 실패가 없다네요.
실패 없는 강릉 맛집 베스트였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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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강원 강릉시 옥천로19번길 27

033 653 5775

 

 

안녕하세요! 친구들과 얼마전에 강릉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다닐때 저는 그 지역에 맛집 리스트를 
쭈욱 뽑고 그중에서 그때 그때 
제가 땡기는 음식을 골라 먹으러 가는데요,
이번엔 하고 많은 음식중에 냉면이 그렇게 먹고 싶었어요. 
근데 강릉 냉면 찾다보니 몇 개 없고 후기도 
많지 않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있던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골라봤었답니다.

 

제가 찾아갔던 복사골이예요!
저녁으로 냉면을 먹으러 갔던지라 
어둑어둑해지려고 하더라구요.
간판이 연식이 좀 된 가게인듯한 곳이었어요 ~ 

 

복사골 안에 들어가니 사장님이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메뉴판이랑 분위기를 보니 고깃집 같은데 저희 잘못온거 아니냐고
친구들이 사장님께 냉면만 먹어도 될까 싶어서 여쭤봤어요.
사장님은 친절하게 냉면 먹으러 오시는 손님도 꽤 되신다고
본인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냉면 맛있으니까 
한그릇씩 먹어보라 하셨어요.

 

매장 바닥이 마룻바닥이라 그런지 
현관입구에서 신발 벗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시나봐요.
'신발 꼭 신고 들어오세요!'라는 문구가 
참 재밌고 친절한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였네요 ㅎㅎ

 

신발 신고 오라는 문구를 못본 친구에게 제가 장난으로 
왜 신발 안벗고 들어왔냐고 했더니,
사장님이 그 소리를 듣고 피식 웃으시더라구요.
제 장난에 친구가 넘어갈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사장님이 대신 웃어주실줄은..ㅋㅋ

 

물과 물티슈를 가져다 주시면서 사장님께서 
저희에게 메뉴정했냐고 물으시네요.
저와 한 친구는 회냉면을 먹고 
다른 친구는 물냉면을 먹을려고 주문했어요.
2인분 같은 1인분으로 맛있게 많이 달라고 친구가 얘기하자 
젊은 사람들이 재치있고 재밋다며 어디서 놀러왔냐고 물으셨어요.

 

저희는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서 갔던지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복사골 매장 한켠에 보니 아기의자도 있었어요.
주말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아서 강릉 냉면 찾아서 오시는분들도
꽤 계실텐데 그분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반찬도 조금 주셨지만 김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고향이 동해인 친구가 오랫만에 고향 김치 먹어봤다고 해서
나중에 여쭤보니 사장님께서 직접 담구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다른 식당에서 먹어본 거랑 좀 다른 맛이라 생각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회냉면과 물냉면이 나왔어요.
저는 회냉면의 맛을 알게된지 얼마 안되서
 친구들이 하는데로 따라했어요.
냉면 맛집이란 맛집은 다 다녀본 
친구들은 나오자마자 손길이 막 바빠지더라구요 아주
사진찍을 시간이 아까워질만큼 이놈들..

 

회냉면에 육수를 살짝 부어서 매운걸 잘못먹는 
저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물론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보통 냉면은 면발이 쫄깃해야 생명이잖아요.
복사골 냉면은 살아있는 면발 같았어요.
그래서 입으로 잘리지 않아서 가위로 몇번 잘랐어요.
냉면 맛집중에 기계로 뽑지 않고 
사리면을 삶아서 주는 경우도 봤는데
이곳을 실제로 주방에 면발 뽑는 기계가 있어서 그런지 
사장님이 맛있고 탄력있는 면을 직접 뽑아서 삶아주셨답니다.
면발 하나하나가 정말 갓뽑아나왔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탄탄했네용 !

 

자르고 설탕과 식초 조금 넣고 드디어 맛을 봅니다!
무에 싸서 한입 먹으니 시원하고 궁합이 참 잘맞았어요.
강릉 냉면 찾다가 우연히 온 곳이지만 맛있는 집 맞는거 같아요.
친구들은 막국수를 시켰땁니다 :)

 

친구가 시켰던 물냉면이예요.
이 친구는 시원한 육수가 먹고 싶다고 시켰어요.
정말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였어요.
사장님께서 혹시 겨울에는 차가운 물냉면이 싫다면 
따뜻한 메밀온면도 있다고 권하셨는데 
시원한 물냉면이 맛있는거보니
메밀온면도 어떨지 기대되는 맛이네요.

 

물냉면의 면 역시 쫄깃하고 면발이 탱탱해서
가위로 잘라 먹었어요.
실제로 약간 불어터진것 같은 냉면도 먹어본 입장에선
이렇게 쫄깃한 면발이 식감도 좋고 진짜 신경을 많이 쓴 
음식 같다라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답니다 !

 

시원한 냉면 육수에 코를 살짝 지르는듯한 겨자를 조금 넣었어요.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냉면에 왜 겨자를 넣어먹나 했는데
넣고 안넣고의 차이가 좀 있었어요.
안넣었을땐 그냥 감칠맛만 좀 나는 육수였지만, 
겨자를 조금 넣고나니 요 매콤한맛이 시원한 육수와 어우러져서 
냉면의 맛을 더욱 좋게 만드는 시너지 효과가 있더라구요

 

친구도 겨자와 식초를 넣고 드디어 맛을 보내요.
물냉면을 시킨 친구는 평양냉면 맛집 
찾아다니는 냉면 고수인데요,
복사골 냉면이 이 집만의 특유의 맛이 있다고 
맛있다며 육수까지 다 마시며 한그릇 썩쎄스 (씨익)

 

냉면을 다 먹고 매장을 보았더니 
그나마 몇분 계셨던 테이블이 싹 정리되었네요.
역시 식당은 식사시간 피해서 오는게 
한가롭고 여유있게 식사도 할수 있고
사장님과 아이컨텍하면서 여러가지도 
물어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강릉 냉면집 복사골 가게문에 붙어있던 건데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쓰듯이 
강원도에서는 강원상품권을 쓰는 곳이 있는데  
복사골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여러가지 결제수단이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한것 같아요. 

 

저희가 이른 저녁을 먹긴 했지만, 다먹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져서
가게 현관과 간판에도 불이 들어왔더라구요.
이제 사장님은 본격적으로 저녁 장사 하실거라고
오늘도 많이 바쁘셔서 돈 많이 버시라고 인사드리고 나왔고,
사장님께선 저희보고 안전하게 여행하고 
돌아가라며 인사를 건내주셨어요.

 

이번 강릉여행중 우연히 강릉 냉면을 찾아서 온 복사골이었는데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맛도 있고 사장님께서 친절하셔서 
여행의 재미가 배가 된것 같았어요.
고기도 판매하는 식당이니 가족끼리 
혹은 친구와 연인들끼리 식사하기 좋은곳 같아요.
간단하게 냉면만 먹고와서 아쉬운것 같지만,
다음번에 또 들른다면 고기도 함께 먹게 
저녁에 와야겠네요 ㅎ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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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강원 강릉시 옥천로19번길 27

033 653 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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