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강원도 여행을 1박 2일 다녀왔는데
역시나 1박은 너무나 짧았어요ㅠㅠ
그 중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강릉을 
다녀왔어요. 강릉마저도 일박으로는 
너무 아쉬워서 이번 여행에는
휴가를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휴가 후유증이 있어서 또 다녀왔거든요!ㅎㅎ
겨울에는 추워서 여행을 잘 안 가는 편인데
여름이나 가을에는 여기저기 많이 가는 편이에요.
다 놀고 나서 일정이 끝나가는데 
아쉽더라구요. 배도고프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출발하려고 택시를 타고
강릉 짬뽕순두부 먹으러 갔어요!
초당순두부마을에는 맛집이 너무 많아서
기사님이 알려주신 곳이랍니다.

 

초당두부가 유명해서 초당두부 마을이 있는데
거기에도 가게가 진짜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기사님한테 그 중에서
맛있는 곳을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로 간 거였어요!
가게가 너무 많아서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을 때는
주유소나 택시 기사님한테 
여쭤보면 무조건 성공이에요!ㅎㅎ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라는 점!!

 

안목해변이 숙소여서 가는데 택시타고
오천원 정도 든 거 같아요.
거리가 멀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휴가 기간이 좀 지나서 
사람이 그나마 덜 있는 건데
휴가시즌에는 그 더운 여름에도 이걸 먹으려고
대기줄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점심시간은 피해가심이 좋아요 ㅠㅠ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금방 내 차례가
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다림이란
배꼽시계가 허락하지 않음 ㅋㅋ
 

 

여기는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혹시 가실 때 참고하세요!
메뉴는 네 개가 있어요.
짬뽕순두부, 짬뽕두부전골, 
모두부, 순두부백반.. 아이있는
가족들이 와도 뽀얀 순두부 먹을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역시나 대표메뉴는 짬뽕순두부지만,
이것도 해물이랑 그냥 짬봉순두부가 있어요.
여럿이 오시는 분들은 전골도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초당순두부마을에는 
순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맣이 있고 특히나 강릉 짬뽕순두부 가게가 많은데
여기는 특허까지 받은 집이라고 
크게 보이더라고요.
특허를 낸 맛은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더라고요.
대부분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다 하면서
그런 건 많이 봤어도 
특허난 가게는 처음 봤거든요.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는 특허뿐 아니라
티비에도 나왔다고 하니 보통 맛집이
아닌거 같아요.

 

딱 점심시간이 살짝 끝난 시간이기도 하고,
아직 성수기가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대기가 좀 있더라구요.
생각보다는 길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저희는 한 15분 정도 기다린 거 같은데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일단 가서 메뉴를 정하고, 기다립니다!
들어가면 바로 셋팅!
내부는 참 토속적인 분위기에 
들어가자마자 마구 불향과 얼큰한 
냄새가 나는데 얼른 먹고싶어집니당 ㅋ

 

기본 반찬이 나왔는데
기본반찬도 딱 깔끔하고, 단촐하게 나오네요!
무채랑 감자 진짜 맛있더라고요..
고추도 된장에 묻혀져 있어서 맛있었어요!
단무지에 깨알같이 피클 한 조각이 올려져 있는데
나만 귀여워 보이나요..?
조금씩 내어주시는데 인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남기는 것보다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답니다.
이것들은 모두 밥말아먹을때 넘나 
잘어울리는 밑반찬들이라 대부분 
리필해먹어요 ㅋㅋ

 

저희는 짬뽕순두부 먹으러 와서
역시나 다 같은 메뉴를 시켰어요!
거기에다가 모두부도 주문했고요.
공깃밥 먼저 나오고 바로바로 볶아서
내어주신다고 하니
오래 기다리지 않았던것 같아요.

 

반찬으로 왜 무채가 나오는지는
메인 메뉴가 나오고 나서야 알았어요.
같이 먹으면 무채의 아삭함이랑 
진짜 잘어울려서 맛있더라고요.
오이김치도, 깻잎도 짱이었는데
모두부랑 싸먹으면 존맛,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갯잎향과
모두부의 고소함이 배가 되고
아 진짜 초당순두부로 다이어트 하라고 하면
맨날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마트에서 파는 두부 냄새랑 완전 다름!

 

모두부는 딱 네 조각으로 나오는데
두부가 되게 크고, 뭔가 꽉 찬 느낌.
마트에서 파는 거랑은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제가 놀러가기 전까지 계속 다이어트를 해서
두부를 진짜 많이 먹었거든요.
역시 사먹는 거랑은 좀 다른 느낌이 있어요.
향자체도 정말 콩 찐 향이 나서 
좋았어요.

 

중간에는 간장이 있어요.
파가 쫑쫑 썰어져 있는데 간장 맛이 쎄지도 않고,
삼삼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제가 워낙 두부를 좋아해서 
그냥 생으로 먹기도 하거든요.
근데 다이어트 기간 동안 계속 먹다가
여행을 가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날 줄이야!ㅎㅎ
이런 두부라면 오케이라규!!

 

같이 나온 밑반찬이랑 두부랑 먹어도 맛있어요~
특히 오이! 오이 아삭함이랑 
두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딱이에요.
모두부를 먹고서 되게 부드럽다고 생각을 했는데
강릉 짬뽕순두부 이 메뉴 안에 들어가는 거는
순두부라서 얼마나 
더 부드러울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있다는 거!!
입안에서 해산물이랑 자기들끼리 놀아요.
일단 택시 기사님이 추천을 해주신거라서
정말 믿고 갔거든요.

 

드디어 나왔습니다!ㅎㅎ
원래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키면
안에는 면이 들어가 있어서 양이 정말 많은데
이거는 면 대신에 순두부가 들어갔는데도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해산물도 싱싱한게 엄청 올라가 있어요.
대박쓰~

 

가게에 들어가서 다른 테이블을 보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이거를 먹고 있더라고요.
안에는 홍합, 오징어, 각종 야채 등등
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푸짐하더라고요.
정말 강릉에서의 마지막 최고의 
한 끼가 되긴 했어요!
전골드시는 분들것도 보니 
홍합이랑 오징어가 푸짐해요.

 

일단 나오자마자 국물을 한 입 먹었어요.
매콤하면서도 얼큰하니 먹기 좋더라고요.
전 날 술을 먹긴 했는데 해장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근데 그 조금의 술까지 싹 해장이 되는 맛!
전날에 고기랑 회를 먹었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되게 칼칼한 음식이 땡겼는데 
그 갈증을 채워줬어요~
또다시 소주를 부르는 맛이기도 해요.
계속 마약처럼 중독되는 국물맛!

 

여기가 주문을 하자마자 바로 볶아서 조리를 하거든요.
그리고 중국 정통식으로 불맛을 내니까
국물을 먹었을 때 딱 불맛이 느껴져요!
제가 음식에서 불맛 나는 걸 좋아해서
직화로 된 음식도 좋아하거든요.
국물에서 불맛을 느낄 줄이야!
삼선짬뽕 좋아하는데 그 맛보다
더 맛있는게 바로 순두부가 
들어가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안에 들어간 해산물도 되게 싱싱하고,
양이 푸지하게 들어가 있어서
일단 홍합 알맹이만 빼고,
껍데기는 다 뺐거든요.
왜냐면 먹다가 순두부가 자꾸 홍합 껍데기로
들어가서 제 순두부를 뺴앗아 갔거든요ㅠ

 

근데 하나씩 껍데기를 빼는데
빼도 빼도 계속 나오는 거예요.
거의 다 됐다 싶어서 숟가락으로 아래쪽을
들췄는데 또 나와서 당황..?ㅋㅋㅋ
홍합살도 엄청 통통해서 먹을 맛이
나더라구요 
껍데기만 모아도 엄청났어요.

 

제가 초당두부 마을을 전체적으로 
둘러보진 않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는 맛이 있으니까
그만큼 많이 있는 거잖아요~
다른 곳은 모르겠어도 여기는 
진짜 맛집이라는 걸 알겠어요!
특히 각 지역마다 특산물?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
그거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더라도 
꼭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원래 입이 까다로운데 놀러갔을 때 만큼은
못 먹는 거여도 먹어 보기는 하는 거 같아요.

 

먹다가 고추 한 입으로 입가심 하고~ㅎㅎ
면 대신 순두부가 들어가 있는데도
짬뽕의 맛을 흐리지 않고, 
더 맛있게 해주는 거 같아요.
얼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의 맛이 있거든요.
그리고 순두부랑 같이 먹으면 두부의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져셔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어요ㅠ

 

짬뽕 안에 들어간 순두부도 맛이 있는데
모두부를 깻잎에 싸서 먹다가
국물 한 입하면 샤르륵 입 안에서 녹아버려요;
왜 사람들이 다 이걸 먹는지 알겠더라고요.
안에 들어간 야채도 많아서 전 좋았어요!
원래 짬뽕을 먹을 때 건더기랑 
국물을 많이 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야채랑 해산물이랑 같이 먹기에도 좋았어요.
중국집에서 삼선짬뽕을 만들 때 하는 방식이랑
똑같이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불맛이 나기도 하고, 
음식맛 자체가 깔끔한 거 같아요.
저는 짜장과 짬뽕 중에서 무조건 
국물이 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운 여름에도 무조건 뜨겁고, 
얼큰한 국물이 있는
짬뽕을 먹는 편인데 이 안에 순두부가 
들어간 음식이 있다니
강릉 가고서 처음 알았잖아요~
얼큰함을 잡아주는 고소한 순두부!

 

순두부찌개도 좋아해서 한식을 먹을 때마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보다는 무조건 순두부찌개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두 개가 합쳐져 있는 걸
맛보고 나서는 서울가서도 먹고 
싶다는 말을 계속 한 거 같아요.
친구들이 짬뽕이랑 순두부 시켜서
같이 섞어 먹으라고 하는데
여기서 먹은 그 맛이 안 날 거 같아요ㅠㅠ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라니
더 희소가치가 있어요 ㅋㅋ

 

아무리 뚝배기에 끓여서 나온다고 해도
순두부 자체가 다른 걸로 나오잖아요.
이게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냥 끓여서 파는 거는 두부 맛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어느 정도 먹어갈 쯤에는 밥 한 공기를 다 말아줍니다!
나오자마자 밥을 넣으면 아무래도
음식 자체 맛이 조금 덜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본연의 맛을 어느정도 즐긴 후에
밥을 넣어야 해요!ㅎㅎ

 

밥도 너무 질지도 않고, 고슬거리지도 않은 정도라서
국물 사이사이 잘 스며들더라고요.
너무 찰진 밥은 거의 떡이라서 국물에 말아 먹으면
잘 안 섞여서 안 좋더라고요.
특히 국밥 같은 거 먹을 때!
 

 밥을 넣고 나서는 무채가 끊임 없이 들어가더라고요.
친구들도 무채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다면서
리필까지 해서 먹었어요~
강릉 짬뽕순두부 김우정이 원래부터도
유명하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동네 곳곳을 알고 계시는 택시 기사님 덕분에
기차 타기 전에 진짜 배 터지게 먹은 거 같아요.

 

저는 강릉에 도착해서 먹는 것보다
집에 가기 전에 먹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면 놀고 나서는 피곤하기도 하고,
전날에 술을 마셨을 가능성도 크잖아요.
그래서 속이라도 든든하게 먹고, 해장을 해야
집까지 덜 힘들게 갈 수 있거든요.
여기서 짬뽕순두부 한그릇 하고 가면
진짜 기차 안에서 세상 꿀잠 잘 걸요?

 

저랑 친구들이 배부르게 먹고 기차 안에서
꿀잠을 잤거든요;
물놀이도 하고, 늦게까지 놀아서 정말 피곤했는데
배도 부르겠다 집까지 가는 시간은 좀 걸리겠다
잠이 저절로 쏟아지더라고요.
한 친구는 코까지 골아서 제가 중간에 깨서
계속 깨웠어요;

 

강릉 짬뽕순두부는 안그래도 순두부마을까지 있고, 
마을 안에 쭉 있는데 그중에서도 
현지인이 추천할 정도로 맛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먹어본 사람으로서 해장도 되고,
국물에서 불맛이 느껴지니까 요리 잘하는
중국집 저리 가라 할 정도거든요~
대부분 사람들이 국물까지 밥 다 말아서
설거지 하듯 드시더군요 ㅋㅋㅋ

꿀팁은 해장하러 가시면 더 좋아요~!
뜨끈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계속 생각나서 
국물 맛으로 찾는 김우정 짬뽕순두부인것 같아요.
면이 없어도 너무 맛있었던 메뉴예요.
해장이 필요할때 늘 생각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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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
지도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4
033-651-1210


 

 

한동안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서 나들이 가기
에도 너~~무 좋고 여행을 가기에도 좋아서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녔었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려나봐요...ㅠㅠ
비가 내리고 나니까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거
같고 말이죠.

 

그래도 가을 막바지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제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바다를 보기도 어려울거 같아서
지난주 주중에서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하늘도 딱 파랗고 날씨도 좋을때
다녀오게 되서 덕분에 막바지 가을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온거 같아요^^

 


허균허난설헌기념관도 방문하고~ 경포대
바다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쭈욱 마시면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고 왔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어딜 찍던 그림같았던 날!
강릉 여행기 포스팅은 따로 시간이 날때
작성을 해봐야겠어요 :)

 

오늘은 그보다 더 먼저 소개를 하고 싶은곳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이번 여행에 있어서
가~~~장 최고로 맛있었고 강릉 맛집 위치도 좋았던
식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제가 또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맛집을 다니는걸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요. 사실 요즘 맛집이라고 엄청 유명해서
기대를 안고 방문하면 그 기대에 못미치는
집이 정말 많더라고요ㅠㅠ 하지만 이곳
강릉 맛집 위치도 찾기 쉬웠던데다
오히려 기대 이상으로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곳!
인생맛집으로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곳중
하나였답니다^^

 

제가 방문을 할 때 강릉 맛집 위치도 괜찮았던 이곳은 
강릉에 있는 초당순두부 마을내에 있는
소나무집초당순두부라는 곳이었는데요.
강릉에 초당순두부가 유명한걸 이번 여행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강릉을 처음 와본것도
아닌데 왜 매번 올때마다 회만 먹어댔는지!!
이렇게 훌륭한 메뉴가 있는걸 알았더라면
매번 이곳을 찾았을텐데 말이죠.

 

강릉 맛집 위치도 좋았던 이 식당에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는 짬뽕두부전골이 있는데요!
이게 진짜 맛있다고 말들이 많아서 기대를
정말 많이 하기도 했었는데, 그 기대를 넘어선
그런 맛이었기에 ㅎㅎ 여기는 따로 포스팅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짬뽕두부전골이 칼칼한 편이었는데 이날
매장안에 가족단위 손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린아이들도 먹기 괜찮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밑반찬이 이렇게나
다양했어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이렇게나 다양하니까 가족단위로 더 많이
방문을 하는것 같았고 말이죠.
확실히 강릉에서 손꼽히는 식당 답게~ 두부도
정말 고소하고 어찌나 부드럽던지요!!

 

밑반찬과 두부를 조금 집어먹다 보니까
메인 메뉴인 짬뽕두부전골이 나왔어요!
메뉴가 나오자마자 진한 짬뽕 냄새가 막~~
풍기는게 냄새만 맡아도 이곳의 맛을
어느정도 대충은 짐작이 가능하더라고요 ㅎㅎ

 


역시나 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던 맛!!
짬뽕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불맛이
가득해서 그런지 칼칼한 국물 맛이 정말
일품이더라고요! 특히나 요즘처럼 추운 계절엔
이만한 음식이 없지 않나 싶어요 ㅠㅠ

 


그 외에도 해산물은 또 어찌나 풍부하게
들어있는지! 홍합을 포함해서 새우랑 쭈꾸미도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정말 국물맛도 진하고
깊더라고요~ 해산물이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까지 더해졌고 말이죠^^

이곳이 왜 강릉에 있는 순두부 가게 중에서도
유독 더 유명한 곳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던
그런 수준급의 맛이었어요! 그래서 추천 또
추천을 하게 되는 그런 곳 ㅎㅎ

 

이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이유는
물론 진하고 깊은 국물맛도 한몫을 하겠지만
그 외에도 이곳만의 특별함인 쫄면사리가!!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더 사로잡은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크흐.. 먹어도 먹어도 계속 보이는 푸짐한
해산물과~ 쫄깃한 쫄면사리의 궁합은
정말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런 맛!

 

돌아와서도 이곳은 또 다시 생각이 나더라고요.
당장은 또 강릉을 갈 일이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서 강릉을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도 꼭 한번 둘르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기억에 남는 그런 곳이었어요.

 

갈때는 생비지까지 따로 챙겨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게 챙겨가면 또 한끼 반찬은
해결이 되니까 ㅎㅎ 잊지말고 꼭꼭 챙겨가도록
해요!! 

 

이제 봄이 올때까지 다시 찾기는 힘든
경포대 바다지만.... 그래도 겨울바다는 겨울
바다만의 또 다른 매력이 있기에 ^^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져서 감기가 무섭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해요. 따뜻한 음식 잘
챙겨 먹으면서 특별히 건강관리에
더더더 유의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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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초당순두부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54-4

급하게 들어간 강릉 경포해변 맛집이 너무 좋아
사진도 잔뜩 찍어오고 이웃님들한테
꼭 소개해드려야지 했는데 
벌써 여행 다녀온지 2주가 지났네요^^
게으른 저를 용서하시길 바라면서
제가 완전 존맛탱구리 맛집 리뷰해볼게요.
친구추천 받아 간 곳인데 양과 맛, 가격에
놀라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강릉 경포해변 맛집은 경포대해수욕장
초입 딱 첫번째에 있어서
찾기도 쉽더라고요. 차 세우고 바로 들어감ㅋㅋ
홀이 증말증말 넓어서 좋았습니다.
유명한 이 식당은 입식, 좌식 자리가 있고
넓어서 진짜 좋더라구요~
저는 좀 좁은 식당 가면 숨막히는 느낌이에요.
앉고싶은 곳에 앉으라 하셔 저희는 좌식!!

 

스페셜세트로 주문하며 진짜 놀랍니다.
조개, 회, 대게 세가지 중에서 원하는걸
하나 혹은 두개, 세개까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세가지 스페셜로 했답니다.
아참 저는 가족들이랑 같이 갔는데
대가족이라 세가지 스페셜 시키니까
엄청 여유롭게 배터지게 먹었어요~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있기때문에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해산물에 술 한잔 치얼스 하기 딱 좋음.
그냥 여기서 맛난거먹고 소주 
한잔 하는것만으로
여행 끝내도 상관없을 정도로 좋은 곳.
부모님도 그렇고 다른 가족들도 다 
너무 좋아했어요.

 

음식 퀄리티 오지구용 지리구용~
사장님께서 오랜 고집으로 회와 해산물들을
깐깐하게 직접 선별하신다고 하더니
그 말이 거짓이 아니었나 봅니다.
음식들이 이리 시선한 걸 보니까 ㅋㅋ

 

해산물 퀄리티도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여어,, 새우, 전복, 회, 오징어, 해삼까지
아주 퀄리티 이즈 굿입니다.
그리고 스끼로 제철회를 한접시 맛보라며
주시는데 진짜 제철회는 역시나 쵝오!!
이외에도 스끼도 진짜 잘 나와서 행복했어요.

 

횟감 도톰한 것좀 보세요...
한점한점 먹을 때마다 회 식감이 제대로여~
투명하고 두꺼운 횟감 진짜 맛나ㅠㅠ
반년만에 회 먹은 것 같은데
강릉 경포해변 맛집에서 퀄리티 좋고
싱싱한 걸로 먹고와서 여한이 없습니다.
이 날 정말 배터지게 회와 조개, 
대게를 먹었네요.

 

또 제가 조개킬러거든요.
근데 이집 조개도 잘해버리네??
언니랑 저는 여기서 소주 못빠진다며
소주까지 시켜서 한 잔 했어요.
솔직히 애주가들에게는 최고의 술안주인
해산물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데
술 안마시는건 예의가 아니잖아요ㅠㅠ
운전해야 하는 아빠와 이모부빼고
다같이 치얼스 했습니다>3<

 

대게도 진짜 크고 살이 아주 나만큼 통통하네.
좋겠다 대게는 살 많으면 칭찬받아서ㅠㅠ
헤헤 이날만큼은 저도 다이어트 
걱정안하고 먹었습니다.
이런 음식 앞에서는 자제하는거 노매너쥬~
나는 매너인으로써 이날 정말 바지후크까지
풀고 엄청나게 먹었답니다..

 

진정한 돼지의 자세..메인이 나온다고 해서 
스끼다시를 절대 멀리하지 않는다!!
옥수수콘도 진짜 맛나유~~ 
아삭아삭 달달하면서도 꼬소해..
옥수수알 터지는 느낌 넘 좋지 않나요?
헝헝 옥수수철판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나요.

 

와 튀김 진짜 갓튀겨 나온건지 뜨끈바삭 굳..
내가 메인을 먹으면서도 스끼다시를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이유가 너무 잘나와요.
이집 밑반찬까지 이렇게 잘나오면 내가 어떻게해야해..
또 가고 싶고 또 갈것이에요  저는!!
여기는 한 번만 가서는 안되안되~

 

고구마맛탕은 저희 조카님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아이들이 먹기 좋은 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요 히히
저희 언니가 회를 좋아하는데 조카가 못먹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아이가 먹기 좋은 반찬도
많이 나와서 자기도 맘 놓고 먹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이란 그런것인가..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회와 조개, 대게라니
진짜 이 시간이 꿈만 같았답니다 ㅎㅎ

 

꺄 조개들이 진짜 맛나게 익으면서
입을 쩌억 하고 벌렸어유..
캬 제대로 삶아졌구나.
끄트머리 노릇노릇한 거 보이세요?

 

아오 촉촉한 조개 보시요,,
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주면 기절 ㅜㅜ
그 조개만의 식감도 맛도 넘 좋아요.
없어서 못먹는 거니까 많이 먹어둬야함.

 


회 한점도 놓칠 수 없죠~
어릴 때는 회를 초장맛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저도 다 컸나 봅니다.
양념을 많이 안 묻히고 먹는 게 좋더라고요.
진짜 두꺼워서 식감도 넘 좋구요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가지구
찍어서 먹는거를 가장 좋아해요.
누가 간장에 회 찍어먹으면 어른된거라 했는데
저 이제 으른 됐나봐요 여러분^^

 

와사비도 많이 풀어가지고 저는 코끝이
찡해지는 그 느낌도 좋아요 ㅋㅋ
와사비 주신거 안남기고 싹 풀어버림.
그리고 장에 초옥 하고 찍어서 한입.
넘 갈끔하고 부드럽고 싱싱합니다.
입안에서 물고기가 헤엄칠 것만 같아요.
강릉 경포해변 맛집은 나에게 행복을 선물해줌.

 

오동통하니 잘 쪄서 나온 대게!!
조카도 잘 먹는 메뉴 중 하나였어요.
어려서 그런지 조개랑 회는 안 좋아하고
대게는 엄청 맛있게 먹더라구용
대게 다리가 진짜 두껍고 길어요.
그만큼 살도 많이 들어있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집게발.
그 오동통하게 살이 들어있어서 좋아요.
다리랑은 또 확실히 다른 느낌이랄까 ㅋ
항상 집게발을 공략하는 저입니다.

 

왁 진짜 살 두깨 대박이다.
다리는 뭔가 좀 감칠맛 나는 느낌인데
집게는 살이 두껍게 들어있어서
우걱우걱 씹는 그게 넘 조아요.
살이 진짜 부드럽다앙 ㅜㅜ

 

좀 먹을줄 아는 사람이라면 내장에
살을 찍어 먹는 거 다들 아시겠죠?

 

와 다리도 진짜 두꺼워서 그런지
살도 엄정 두껍게 들어가있어요 ㅋ
얇고 긴 다리랑은 완죠니 달라요.

 

새우도 까서 초장에 찍어서 냠냠
저 또 새우킬러거든요~~
평소에 먹고싶다거나 하지 않는데
먹으면 진짜 맛있는게 새우..

 

대게까지 깔끔하게 먹어치우고
저희는 볶음밥이랑 매운탕도 먹었어요:)
강릉 경포해변 맛집 세가지스페셜 쵝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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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강릉 여행 중 해산물을 못먹는 저는
역시나 강릉 택지 삼겹살 어디서 먹을지 폭풍 검색 했습니다.
친구는 바다보러 와서 회도 못먹는다며
궁시렁 궁시렁 댔지만 어쩔 수 있나요.
도저히 못먹는 음식인걸요. ㅜㅜ
그러다가 후기가 괜찮아서 오게된 식객!

 

식객은 입식도 있고, 좌식도 있는
넓은 규모의 고기집이었어요.
단체분들이 오거나 회식하기도에 딱 알맞는 곳이였죠.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맛집포스에
어디에 홀린 것처럼 이끌려 왔던 것 같아요. ㅋㅋ

 

처음뵙는 사장님이었지만 친절함에
벌써 친해진 것 같은 기분. ㅋㅋ
강릉에 놀러왔다고 하니까 되게 잘해주시더라구요.
서비스는 일단 대만족!

 

가게가 넓어서 고기냄새도 
별로 베일 것 같지 않더군요.
실제로 나와서 몇시간 지나니까 싹 사라졌어요.
신기한 강릉 택지 삼겹살의 매직!
가게를 둘러보니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
위생상태도 매우 괜찮아 보였어요.
일단 1차적으로 만족을 했으니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볼까요?

 

일단 메뉴판을 정독하니 가격은 아주아주 착한 수준
저희는 두꺼운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민없이 생오겹살을 주문했어요.
고기들은 가격이 다 같네요!

 

윽 돼지갈비도 맛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오겹으로 부셔본다!
일단 볶음밥이 있다는거에 너무 감사한 시간.
고기를 먹었으면 마지막에 
탄수화물은 꼭 먹어줘야 해요!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나의 치명적인 실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거에요. ㅜㅜ

 

주문을 하고 나니 보이는 불판의 정보!
수정불판이라는 단어는 처음들어보는데
연기가 잘 안나고 고기 누린내까지 잡아준다고 하니
이건 마법의 불판인가요?

 

게다가 고기도 잘 눌러 붙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고기가 나오면
한번 실험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강릉 택지 삼겹살 먹을 수 있는 여기 식객에서는
모든 고기를 초벌해주신다고 해요.
조금 천천히 기다리겠지만
나와서는 빨리 먹을 수 있겠다 꺄~

 

드디어 고기느님과 영접할 차례!
냄새가 일단 엄청 좋더라구요.
역시 초벌한 고기들은 다른가봅니다.
뭔가 바베큐해서 먹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강력한 고기 냄새에 쓰러질 뻔했다니까요.
두께도 적당히 두껍고 과연 이 고기는
질길 것인가 부드러울 것인가!
아무래도 초벌도 하고 온 고기니까
조금 더 빨리 익겠죠?
냄새부터 맡아버려서 딱 이때가 돌뻔했어요. ㅋㅋ

 

오,, 완전 맛있습니다 여러분
강릉 택지 삼겹살 맛있다는 소문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고기도 엄청 연하고 부드러워서
턱이 아프지도 않고 마치 소고기처럼
입에서 사라지는 식감.
이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어요. ㅜ
그리고 사장님께서 직접 다 잘라주시기 때문에
너무 편하게 먹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 덕분에 고기에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아주 바쁘지 않는 이상은 
기본적으로 있는 서비스라고 하시네요. 
좋다 좋다~ 딱좋다~

 

오겹살은 진짜 살짝 태워도 맛있고
야들야들하게 구워도 맛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식감이 살아있게
태운거를 더 선호하는 편인 것 같아요.

 

아까 회 못먹는다고 승질내던 친구는
사진찍고 먹고 사진찍고 먹고
도대체 왜 찡찡댔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
누가 애좀 말려주세요. 진짜 엄청 먹었어요. ㅋㅋ
파채는 고기랑 먹을 때 완전 기본이죠?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고
쓱삭쓱삭 순간 삭제하는 중...
강릉 택지 삼겹살이 최고인 이유는
고기말고도 쌈이 한몫 하고 있더라구요.
사장님 부모님께서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은 채소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 고생하셨을 어머니가 생각나서
쌈을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ㅋㅋ
남기면 벌받잖아요?
직접 재배한 채소들이 역시 먹기로 좋고
싱싱하고 뿌듯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직접 재배하다보니
계절별로 채소가 바뀔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희 테이블 고기는 다 어디로 사라진거죠?
이 때 체감 진짜 1인분도 안먹은 것 같았는데
결국 저희는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두꺼운거 먹고 배부르니까 이제 얇고 배안부른 안주
바로 대패삼겹살인데요.

 

식객의 대패삼겹살은 이번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메뉴라고 해요!
추억의 메뉴라서 한번 시켜 봤습니다. ㅋㅋ
(사실 고기가 모자르기도 했음)

 

파절이와 함께 쉐킷쉐킷 구워주면
나의사랑 너의사랑 대패 삼겹살이 완성!
대패는 두 세점씩 쌈으로 싸드셔야 되는거 알죠?
그래야 고기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건 기본이죠?
진짜 저녁을 배터지도록 먹은 것 같아요.
열심히 물놀이하고 살빠졌겠다 싶었는데
도로 에너지 충전하기. ㅋㅋ
근데 대패삼겹살 진짜 냄새도 안나고
근래 먹은 것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몇달 전에 서울에서 유명한 대패삼겹살을
한시간인가 까지 기다려서 먹었는데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 집보다는 식객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식객에서는 SNS이벤트도 진행중인데
저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음료수 서비스 받았어용!
귀찮더래도 이런 고마운 이벤트에는
꼭 참여하세요!
꽁짜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대패삽겹살 먹는다고
볶음밥 먹고 오는걸 깜빡했어요.
어쩐지 뭐가 허전하더라니..
사장님이 볶음밥 시키면 된장찌개도 준다고
그랬었는데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나왔어요.
정말 어이없죠?

 

그리고 더 신기한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바로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무슨 아메리카노 10잔 먹으면 1잔 제공도 아니고
쿠폰 5장을 모으면 고기류 
1인분을 제공해주신다고 해요.

 

 

식객 사장님 아주 화끈하시죠? 
학생들이나 남자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이벤트에요. 
물론 저도 강릉에 살았다면 이 악물고 
쿠폰을 받아냈을 것 같아요. ㅋㅋ 
여행와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고기. 
이제야 좀 살 것 같네. 
너무 맛있게 먹고 온 신기한 불판있는 
식객!! 또 방문하고싶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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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강원 강릉시 율곡초교길 39번길 22 
033-645-2645

 

 

 

 

이제 가을이 오려는지 
상당히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졌어요.
여름휴가 간 것이 엊그제 같은데..
한낮에는 아직도 살짝 덥긴 해서
입맛이 없어요 ㅠㅠ 일도 육아도 하기싫고,
지난 여행으로 강릉을 다녀왔는데
그 중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이
너무 인상깊었거든요.

 

첫째날 호캉스를 즐기겠다고 
머물렀던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아침일찍 조식을 간단히 먹고 체크아웃!
차를 타고 10분정도 이동하면 있는
황토물회전문점이라는 곳이예요.
먹방여행이라고 해도 될 만큼
우리 부부도 아이도 먹는걸 좋아해서
울 애기들 요기와서 뭘 먹나
참 걱정했었는데 입맛살려온 곳이었어요.

 

사천 해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도 상당히 잘되어 있고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막 직전이었는데
설마 이 차들이 모두 저희가 가려고 하는 곳을 가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었어요.
완전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후기를 보니까 현지인들도 많이 오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엔 바글바글하다고..

 

생각보다 건물은 물횟집 같지 않게
엄청 모던하고 세련되보였어요.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될만큼?
13년 넘게 이 식당을 운영해왔고
한 반개월정도 전에 이전하셨다고 하네요.
그전에도 단골손님이 많았지만
이젠 이전한 주소로 알아서 찾아온다고..
일단 식당에 들어가기 전이나
나올때나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자연스럽게 발이 멈추더라구요ㅋ

 

보시다시피 가게 앞에 수조가 없어요.
횟집이나 해산물을 파는 식당을 가면
큰 수족관을 놓고 보란듯이 
진열(?) 해 놓는데 장사하는 곳에서
수조가 없다니 의아하잖아요.
궁금한 것은 못참는 1인, 
아줌마 힘을 다해 물어봤네요.
그날그날 조업한 싱싱한 아이들만
이용해서 사용하신데요.

 

남편과 아이들과 만찬을 즐기고 온
식당 내부를 볼까요?
어째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없더라구요.
이거 잘못찾아온거 아닌가 싶어서 
일단 사진을 찍고 내부를 둘러봤어요.
사장님이 조금있으면 사람들 몰리니
전망 좋은 2층에 가서 식사 하시라고
안내해주심. 
정말 2층으로 올라가니 일찍 식사하러
오신 분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네요.
1층은 입식, 2층은 좌식~
애들이 있으니 2층이 더 편하고 뷰도
좋았어요.

 

메뉴를 뭘 시킬까 하다가 보니
옆 테이블 택시기사님들 세꼬시 
드시더라구요. 
입담이 얼마나 좋으신지 까슬거리는거
없이 먹기 좋고 고소하다고 
주문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술먹고 싶으니까 패스~
찔리는 거 없다 하니까 혹했어요.
오징어가 들어간 것도 있었는데 
날씨가 안좋으면 조업을 못하니까
없는 날도 있데요. 혹시 오징어메뉴
드시러 가시는 분들은 전화로 한 번
여쭤보고 가세요 

 

뭘 먹어야 할지 옆에 택시기사님한테
여쭤보니까 여기는 전복들어간 메뉴가가
진짜 맛있대요. 그래서 그거 주문하고
아이들 먹을게 있을까 싶었는데
올레! 우럭미역국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은 광어회덮밥을 주문!
아이가 둘인데 우럭미역국 하나로
배터지게 먹었는데요.
우리 나갈즈음엔 1층까지 사람이 꽉
차있었는데 대부분 테이블당 
우럭미역국은 꼭 드시더라구요.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 우리 가족 만찬!!

 

남편이 전복들어간거 나온거 보더니 덮밥 시키지 
말걸 그랬다며 후회를 했더랬죠.
어마어마한 양의 전복에 둘다 
놀랐거든요. 
워낙 두명 다 해산물을 좋아해서 자주
먹으러 다녔는데 이정도 양을 주는 곳은
처음인듯?
광어회덮밥은 미역국과 공깃밥이
같이 나오고 메인메뉴들을 주문하면
공깃밥이랑 소면이 같이 나와요.
밑반찬은 해초무침이랑 젓갈 등등
있었는데 미역국이랑 꿀조합이더라구요.

 

두둥!
이 비주얼을 어떻게 흐트릴 수가 있을까요.
전복회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줌마로선
허거걱 하는 양이었어요.
테이블에 하얀색종이를 깔아놔서
메뉴들이 엄청 빨갛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빨간색은 아니예요.

 

전복양 실화냐..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인 이곳은
어촌계장님이 운영하신다고 하더니
이렇게 인심까지 후해서 
재방문을 안할 수 가없잖아요..
여기의 대표 메뉴 할만하죠?
강릉 현지인분들은 가자미들어간 것도
많이 드신다던데 그래도 저는 전복!!

 

타지사람들이나 광어가 들어간걸 주로 먹는다고~
섞어서 들어간 것도 잘나가는 메뉴인데
날 좋아서 오징어배 조업나가면 오징어랑
가자미 들어가고 없을땐 광어로 
대체한데요. 그것도 맛있을듯.
뒤적거려보니까 야채도 신선하고
게다가 식당 2층에서 바다가 보이니까
배에서 바로 전복회쳐먹는 기분?
국물은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고
인위적인 조미료 맛은 안나요.
적당히 살얼음이 있어서 시원한 국물인데
와우. 집나간 입맛 되살려 주는데 
이것만한게 없어요.

 

얼른 건더기를 건져 먹는데 전복식감이랑
야채들이 어우러져서 정말
사장님이 자부심가질 만하더라구요.
신선하고 맛있는거 완전 인정!!
먹다보니 우루루 관공서 직원분들이
다함께 들어오시더라구요.
우리는 평일에 간거였는데도
점심식사하러 자주 오시는 듯
사장님이랑 인사도 나누고?!
우리집에도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도 했네요.
지금도 먹고싶으니까..

 

아무리 건져올려도 자꾸 나오는 
건더기들. 아삭한 식감이 오래가서
씹는 즐거움도 있고 남편이랑 
나눠먹었는데도 양이 대박이었어요.
5000원 추가하면 곱배기로 먹을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먹지 않아도 
혼자서는 푸짐한 양이예요.
혹시 이곳을 들렀는데 
어떤걸 먹어야 할지 정말 감이
안온다면 꼬독한 식감의 전복들어간 음식
강추해요!

 

어느정도 해산물을 건져먹고 났는데
안에 야채가 좀 남아있잖아요!
이걸 다 먹으면 안되고 
밑찬으로 내어주시는 소면을
이 타이밍에 넣어야 해요.
국물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날도 더워서였는지 
꼴깍꼴깍 잘도 넘어가고 
얼음이 조금씩 녹는데도
전혀 싱거워지거나 하는게 
없더라구요.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답게
반하고 갑니다.

 

예쁘게 말아진 소면을 퐁당~
넣어봅니다. 후루룩 면치기하면서
홀라당 먹어버렸더니 
남편이 째려보더라구요 

 

그래서 국물을 내어주고 소면 하나 
더 투하!
새콤한 육수에 면발에 더 탱글해져서
끝장나요. 먹다보면 숨겨져있던
전복도 나오고 그 뿐 아니라
다른 회들도 들어가있어서 
소면이랑 같이 먹으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가 있어요.

 

사장님이 이렇게 후하게 주셔도 
될까 싶을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남편도 놀랄정도였으니깐요.
사장님-어촌계장님이 가진 배가 
따로 두척이 있는데 아마 
조업해온 것으로 사용하니까 
직접 잡는다는 말 아니겠어요?
유통비용도 간소화 하고 
우리같은 손님들은 싱싱한거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일거양득!

 

남편이 전복 들어간걸 먼저 맛보자해서
아주 중독성있게 흡입해버렸는데요.
순삭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
전복 하나 더 주문할 뻔 했네요.
이건 광어회덮밥인데 
뭐가 뭔지 잘 모르시겠죠?
여름에는 횟감들이 조금 무르기 
마련이거든요 근데 여긴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으로
인정하는게 회도 쫀득하고 신선해요.
그 호텔에 머물고 계시다면 
차타고 10분정도밖에 안걸리니까
꼭 다녀가야 할 물회맛집이거든요.
광어회덮밥은 국물이 없어서 그런지
제가먹었던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일단 공깃밥 넣기 전에 
미리 준비된 양념장을 넣어서
야채와 광어회가 잘 섞여지게
1차로 비벼주는데 꼭 젓가락을
이용해서 비벼주기!!

 

역시 아줌마라 잘한다며 칭찬하는데
옴마나, 회덮밥도 양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가운데쪽에 공깃밥 자리를 만들어
준다음 움푹 패이게 해서 
블로거 답게 사진을 찍어야했쥬.

 

공깃밥 하나 다 넣으면 또 양이
엄청나게 많아질것 같았지만
둘이 나눠먹을거라 쉐킷쉐킷!

 


예쁘게 하트 그린 공깃밥을 
사진 찰칵!

 

애들이 얼마나 어이없게 쳐다보던지ㅋㅋ
말없이 먹기만 하던 녀석들이
먹어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직은 빨간맛을 모르기에
진짜 먹진 못하더라구요.

 

잘 비벼진 광어회덮밥도 함께나온
미역국과 호로록 ~
두 숟가락이 왔다갔다 하며
싹 비웠어요.

 

짜잔, 진짜 먹고싶네요
이 회덮밥 한숟가락과 
함께 나온 미역국을 먹으면
또 금상첨화예요.
남편이 안그래도 당일치기로
한번 더 먹으러 한 번 가자 하는데 
저야 당근 오케이..

 

그리고 3살 5살 아이 둘이 
나눠 먹은 우럭미역국!
이것조차조 양이 너무 낳아서
제가 조금 뺏어먹었는데 
솔직히 생선이 들어간 미역국은
처음이라 비리거나 고소한 맛이
덜 할 줄 알았거든요.

 

싱싱한 우럭살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한게
감칠맛은 100배!!
우래기들 얼마나 잘먹던지 
제가 다 흐믓하더라구요.
이런곳에 가족끼리 오면 아이들
먹을 메뉴가 없는데 
이 우럭미역국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라서 인기가
너무 좋다고 해요.
미역도 당연히 좋은거 쓰셨겠죠?

 

밥 한공기를 그대로 말아서 
앞접시에 덜어주니 넘나 잘먹고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을 얹어서
먹으니 꿀맛이예요.

 

바로 이 젓갈!! 여러번 리필 해먹은건
비밀.. 직원분들도 친절한데다가
우럭미역국마저도 양이 
혜자스러워서 몸보신 제대로 하고왔네요.
큰아이가 엄마가 끓여준것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그럴수밖에..
당일치기로 올땐 부모님 모시고 와야할듯?
이 맛을 보시면 힘이 불끈 나신다고 할 것 같아요.

 

여럿이서 가니까 이렇게 다양하게 
주문하고 나눠먹을 수 있을정도의 
양이라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요기요기~!!
미역국은 생전 사먹어본적이 없는데
아이들때문에 시켰지만 매력에
푹빠져버렸네요.

 

강원도 놀러가면 우리처럼 숙소 
잡는 분들 계실텐데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으로 여기는
꼭 추천하는 바입니다.
다음주에 먹으러 또 갈거예요!
명함까지 가져왔다는거 아니겠어요
다먹고 배 소화도 시킬겸 사천해변도
거닐고 즐거웠던 식사 
잊지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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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황토물회 전문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73
033 641 8210
매일 08:30 ~ 20:30

 

작년 강릉 여행때 들렀던 알쓸신잡 강릉 맛집
계속해서 생각나서 이번에 또 다녀왔어요.
여행을 먹기 위해 가는 사람이라 저는
소나무집 초당순두부 가려고 강릉갔다 온셈!!
여기서 밥 먹고 옆에서 젤라또
후식까지 먹으면 진짜 죽여주더라구용~
작년에도 여름에 갔는데 더울 때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 먹으니 좋았던 기억이 나서
올해도 여지 없이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추울 때 먹어도 넘 맛있을 것 같아요.
1년이 지난 지금에서 가도 너무 좋았던 곳!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 풀어놓고
알쓸신잡 강릉 맛집부터 달려갔어요.
강릉 초당순두부 마을안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달리고 달려서 도착!!
저희가 새벽부터 출발을 해가지구 일찍 도착해서
다행히 웨이팅은 안했어요.
주말이나 휴가철은 특히나 사람이 많아서
빨리 안 가면 기다려야 할 수도!!
저희가 앉아서 주문하고 있으니까 식사시간
다 되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밀려오더라고요.
일찍 가기를 잘했다능~

 

저희는 앉자마자 주문부터 했습니다.
워낙 배도 고팠고 여기 오려고 저희 휴게소도
안들리고 달려왔거든요.
해물 가득 들어간 짬뽕두부전골하고 모두부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나면 바로 밑반찬도 나오는데요.
밑반찬 종류가 다양하게 잘 나오기때문에
애들 하고 같이 가기에도 좋아요.
아이들 데리고 오기도 좋은 집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큽 이 비지의 맛도 잊지 못하지요.
완전 구수~~한게 너무 좋습니다.
깔끔하면서도 고소한맛이 일품인 것 같아요.
식사하고 나면 생비지도 가져가도록 챙겨주세요.
물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가져올 수 있어서
저희는 하나씩 챙겼어용..
강릉 인심 너무 좋지 않은가요 히히
숙소가서 비지 냉장고에 넣어놓고 놀러갔어요.
알쓸신잡 강릉 맛집에서 주문하고 밑반찬이랑
모두부 먼저 먹었어요.

 


두부도 겁~나 실하지 않나요.
모두부 딱 먹기 좋게 나오는데 두툼한데
엄청 부드럽고 담백해요.
장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구요!!
두부를 평소에는 안 먹는 저이지만
여기서는 꼭 시켜야 하는 메뉴라고 생각해요.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려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짤리기 때문에 먹기도 편해요.

 

두부는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라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메인메뉴 나오기전에 사이드로 주문한
모두부부터 냠냠냠~~
뜨끈한 국물 들어가기 전에 부드러운 걸로
워밍업 하는 느낌이랄까요?
흠 이정도 먹는다고 전혀 배부르지 않기때문에
친구랑 둘이서 2개씩 나눠서 먹음.
크게 4조각 해서 나오거든요.

 

홍홍 흰쌀밥 국물이랑 묵으면 끝내주는 거 아시쥬?
저는 요런 국물에는 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짬뽕전골 안에 쫄면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밥은 밥이고 이런 마인드랄까요?
친구랑 각자 한공기씩 시켰습니다.
이 식탐 어떻게 하면 버릴 수 있을까요~

 

요우요우 메인메뉴가 나왔습니다.
요것이 제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짬뽕두부전골이여요.
여기는 메인메뉴가 얼큰순두부&짬뽕두부전골 2가지인데
짬뽕두부전골에는 쫄면이 들어가서 저희는
면이 들어가는 걸로 주문했어요.
요 안에 면빨이 탱글탱글한게 들어가기때문에
뭔가 더 푸짐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면도 먹을 수 있어서 좋자나욤^^

 

크으으 일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푸짐한 양 좀 보세요 ㅋㅋㅋ
작년에 갔던 친구 말고 다른 친구랑 갔는데
이 친구도 너무 맛있다고 칭찬일색..
해산물도 진짜 많이 들어갑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이렇게 푸짐한 양이라니..
소나무집 역시 감동이야.

 

해물은 홍합, 쭈꾸미, 새우 등등이 들어가는데
진짜 양이 많지 않나요?
잘못하면 냄비가 넘칠 것 같아요.
면도 진짜 많이 넣어주십니다 ㅋㅋ
둘이서 다 못먹을까봐 친구가 걱정하길래
일년전 저를 보는 것 같아...걱정하지말라함ㅋㅋ
저도 작년에 왔을 때 양 너무 많아서
이거 남기면 어쩌냐 했는데 먹다보니
냄비가 비워져 있더라고요.
배가 불러도 숟가락에서 손때기 싫은 맛이거든요.

 

국물은 진짜 칼칼, 진~~합니다.
소주를 마시고 싶은 고런 맛이에요.
진짜 짬뽕두부전골에 쫄면사리라니 
이집만의 특별함인 것 같아요 ㅋㅋ
이 쫄면사리가 별미니 안 가보신 분들은
가서 꼭 드셔보시길...
해물이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국물맛이
진짜 진하면서도 칼칼한게 좋아요.
큽 먹자마자 시원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온몸이 짜릿해졌음>3<

 

안에 홍합이 진짜진짜 많이 들어가요.
저희는 홍합 먼저 건져내서 안에 살을
빼내고 껍질은 통에 담아두고
한 번에 먹었어요~~
이렇게 먹는게 먹기 더 편한 거 같아요.

 

히히 홍합도 진짜 크다커 ㅋㅋ
쭈꾸미도 새우도 겁나 싱싱했어요.
여기는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게 보여요.
날 더울때는 특히 해산물 조심해야하는데
여기꺼는 신선해서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야무지게 홍합을 까고 있는 칭구~~
헤헤 하나하나 까서 홍합은 냄비에
껍질은 통에 분리해서 담아주고
그 뒤로 먹방 스타뜨!!^^

 

아오 면빨 굵은 것좀 보세요..ㅎㅎ
저는 라면 사리보다 쫄면이나 우동사리 같은 게 좋아요.
역시 면은 굵어야 호로로록 먹는 맛이 있잖아요.
이 쫄면사리는 정말 별미구나>3<
또 먹고 싶어요.
멀다한들 먹으러 갈 가치가 있는 맛.

 

히히 일년전 먹었던 짬뽕순두부전골이 생각나
또 다녀온 알쓸신잡 강릉 맛집.
이번에도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요.
같이 간 친구도 좋아해서 다행이었지요~
올 겨울에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왠지 겨울에 먹어도 너무 맛있을 듯..ㅋㅋ
하긴 어느 계절에 먹어도 맛있긴 할거에요.

 

마무리로 입가심하기에는
바로 옆에서 파는 순두부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최고입니다. 정말 둘이 붙어있는 게
신의 한수랄까요?ㅋㅋ 이렇게 코스로 후식까지 끝내면
정말 끝내줘요~~

강릉 가시는 분들께 조심스럽게 
알려드리고 싶은 소나무집.
맛있게 잘 먹고 비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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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초당순두부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54-4

 

 

안녕하세요 ~ 무더웠던 여름은 이제 
꺾였는지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이
찾아왔네요. 그래도 여전히 낮에는 해가 빤짝해서
그런지 덥긴 더운것 같아요.

저는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나 겨울에
항상 먹을것을 즐기며 산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도 먹으러 좀 많은 곳들을
다녔었는데, 그 중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 중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은 곳을 소개하려고해요 :)

 

이번에 방문했던 곳은 강릉이었어요.
원래 일찍 휴가를 떠날 생각이었지만 
일부러 성수기 피해 회사 사람들 휴가를 피해
잡다보니 느즈막히 잡게 됐던 것 같아요.
어쩌면 이것은 신의 한수!

선선한 날씨에 떠난 여름휴가 완전 꿀이더라구요.
원래 물을 무서워해서 물놀이 할 생각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의 휴가란 맛있는거 먹고, 
좋은 펜션에서 자고, 예쁜 풍경을 눈으로 담는게 끝이거든요.
참 간단하죠?

근데 이번엔 고급진 호텔로 가기로 했답니다~
간김에 맛있는것도 많이 먹구요 .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강릉에서 예쁜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인생집도 발견하기도하고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여행은 완전 성공적이었답니다.
숙소와는 조금 먼 사천해변을 따라 걷다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시원한 물회집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마치 귀신에 씌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어갔던 것 같아요. ㅎㅎ

 

친구들 셋이 함께 떠난 휴가였는데 셋다
인생집이라며 극찬하고 나왔던 가게랍니다.
한 친구는 물회를 좋아하지 않아
우럭미역국을 시켰는데
미역국이 메인이었나봐요.. ㅎㅎ
미역국조차 맛있더라구요.
모르고 안시켰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어요.
나갈때 다른 테이블을 살펴보니
미역국은 꼭 주문을 하시더라구요.
우리 엄마 미역국보다 맛있는 곳은 처음이야!
저희가 처음에 강릉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갈 때
길을 좀 헤맸거든요. 

 

점심 시간도 놓치고. ㅜㅜ
거의 쓰러지기 직전의 
배고픔을 가지고 들어간 집이에요.
친구들과 상의 끝에 그냥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가자 였는데
그 집이 맛집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ㅎㅎ
황토 물회는 아까도 말씀드렸듯 
해변이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완전 좋았던 곳이에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다가 잘 보이도록 통유리로 되어 있죠?
2층에 올라가서 드실 때는 바로 앞에 있는
바다를 전경으로 죽이는 경치를 보며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배고파서 빠르게 앉아서 먼저 주문을 하고선 
2층에서 보이는 바다전경을 보며 열심히
수다를 떨고있는데, 드디어 맛있게보이는 
음식들이 예쁘고 정갈하게 한상 나왔습니다.

 

2층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전망이 아주 좋은 장소에요.
여름에 가장 인기가 많은 자리도 2층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원한 바다뷰에 살짝살짝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새콤달콤한 물회를 즐길 때 가장 행복할 것 같네요.
저는 원래 해산물을 좋아해서 여럿 음식을 즐겨먹는 편인데
이곳에서 한번 먹어보고는
지금까지 잘못 먹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정말 맛이 좋았어서 :)
앞으로 서울에서는 물회 못먹을 듯 합니다. ㅎㅎ

 

드디어 기다리고기다리던 메인메뉴 !
제가 먹은건 최애 메뉴였던 전복이 들어간 거에요.
전복의 싱싱함이 사진에서 전해지시나요?
비싼 전복이 들어가 있는데도 직접 조업하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너무 
좋았던 음식이에요.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구고,
싱싱해서 식감을 살리고, 시원해서 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던 세가지 조화를 이루었던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은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을거같아요.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는 메뉴니 살면서 한번쯤은 꼭 먹어봐야해요!

 

요기 메뉴는 전복이들어간거 말고도
아주 다양하게 있는데요. 전복이 메인이고, 
강릉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는 가자미회 들어간거,
타지 분들도 많이 찾는 광어,
그리고 섞어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섞어메뉴는 오징어와 가자미가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오징어가 없을 때는 광어로 대체된다고 해요.
이 부분은 참고하셔서 오징어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오징어철이나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하시면 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오징어는 날이 좋지 않으면 배를 띄울 수 없기 때문에
없는 날도 있다고 해요. 전혀 감이 오지 않아 뭘 드실지 
모르겠는 분들은 최애 메뉴인 전복으로 드세요!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꼬독꼬독한 식감이 죽여주는 바!!
국물 한입 먹자마자 밥말아먹고 싶은 맛이더라구요.
술이 강력하게 생각났지만 아직 밝으니까 참아야지ㅋ

 

먹기전에는 몰랐는데, 육수가 일단 정말 맛이 좋았답니다.
왜 날씨가 너무 덥다하는 날에는 입맛도 없고 그러잖아요.
근데 이날 먹었던 음식이 딱 입맛없을때 먹으면 
입맛이 살아 돌아올만한 ? 그런 맛이었던것 같아요.
그만큼 맛있다는 말이랍니다~

 

각각 물회들에는 소면이 함께 나오는데, 예쁘게 잘 말린 소면을
육수에 넣어 풀어먹는게, 회와 전복, 그리고 아삭한 야채에다가
소면까지, 마지막으로 새콤한 육수까지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서
감칠맛까지 더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맛이 기가맥힘ㅎㅎ

 

드디어 쉐킷쉐킷하기 시작 !
전복 말고도 회가 잔뜩 들어가 있는데
세꼬시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슨회인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게 딱 세꼬시더라구요.
평소같았으면 세꼬시는 까슬거리는게 많아서
잘 먹지 않는 편이었는데, 요기에 들어있는 세꼬시는
까슬거리는거 없이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져요.
다른 횟집에 가면 세꼬시에 가시가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었던 적이 많은데요.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 가시가 거의 안씹히는듯 해서
더 고소하고 맛있었던 것 같았네요. ㅎㅎ

 

아무리 열심히 먹어도 끊임없이 딸려오는 건더기들.
이렇게 파셔서 남는게 있을지 의문인 가게에요.
이곳은 당일당일 잡는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몸에 더 좋고, 싱싱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양념도 엄청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진짜 꿀맛이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은 강릉에 사는 현지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일단 들어와서
앉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정보는 알아보고 싶어서
인스타나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더니
강릉에서 이미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 진짜 맛집인거 아시죠?

 

지금 글 적으면서 다시 한번 사진 보게됬는데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이어폰끼고있어서 그런지
더 잘들리네요 .. 양이 진짜 많았었는데 .. 이 날 사실
너무 배불러서 조금 남겼었거든요 .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남겼지 라는 생각이 얼마나 많이드는지 ㅋ.

 

여기가 숙소에서 살짝 멀긴했어도 차로는 금방이어서
평소에 가보고싶었거든요. 사천해변에..!
그래서 갔는데 이정도면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으로도
정말 인정하고 갔답니다. 이까지 온 보람이 팍팍 느껴졌네용.

 

친구들도 서로 자기가 시킨거 맛있다면서 먹어보라고하는데
배가불러서 먹어볼 수가 있어야지요..
결국 친구들도 국물은 조금씩 남겼었네요~

 

진짜 이 날 먹었던 음식만큼은 절대 잊혀지지 않은
그런 곳이랍니다. 요즘은 그래도 더위가 한풀 꺾여서
좀 덜하는데, 2일 전까지만해도 매콤하고 상큼한게 얼마나
땡기던지 . . 다시 강릉 가고싶었다니깐요.

 

그렇게 제 메뉴에대한 소개는 마치구, 친구가 시킨걸 말할게요.
요건 우럭미역국이였어요. 그냥 미역국도 맛있는데 우럭까지
들어가면 얼마나 맛있게요 ㅎ

 

딱 보시기에도 양이 혜자스럽죠?
미역국도 역시나 양이 어마어마했었네요.
거의 성인 두명분의 양인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후루룩 후루룩 흡입하면
1인 1미역국도 가능하겠지만요. 배는 터지겠죠 ㅋ
직원 분께 들어보니 전복 다음으로 많이 나가는게
바로 이 우럭미역국이라고 하더라구요.
맛을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방문할때
어른들은 물 회종류로 먹고 아이들은
우럭미역국을 먹으면 괜찮겠더라고요.
아이들은 다 못먹으니까 엄마아빠가 같이 먹어줘도
되는거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었어요.
혹시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 있다면
우럭미역국은 한번 드셔보세요 :)

 

다행히 접시를 주셔서 서로 그릇에 떠서 나눠먹었슴다.
맛을 표현하자면, 일단 국물 맛이 너무 짜지는 않은데
그 미역국만의 진한 맛있잖아요 ? 오래 끓여서 우러나오는
그런 맛? 그 맛이었던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실한 우럭 살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고소했던것 같아요. 아주 어렸을 때 가족끼리 텐트치고
야영가서 먹던 그 미역국 맛도 나는 것 같고.. 완전 추억소환~

 

다시 말하지만 미역 양이 정말 실하다는거 ~
먹어도 먹어도 많은게 이건 진짜 한그릇에 2명이 먹어도
충분할 양이었답니다 !

 

미역국을 주문한 친구도 처음 놀라더라구요.
처음에는 배고프니까 서로 음식 터치하지 말자 했는데
양이 많으니 싸울 일 없이 자연스레 이것저것 맛보게 되더라구요.
거의 미역국 처음할 때 얼마나 불려야되는지 몰라서
한주먹 불렸다가 엄청 많이 불어나 있던 
미역을 보는 것 같이 건더기의 양이 상당히 많았었네요.
후. . 이제 양 많다는 말 그만할래요 ㅋㅋ

 

그래서 본격적으로 밥을 말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미역국에 밥을 말아드실 때는
미역국을 조금 덜어드신 후에 
밥을 말아주는 것이 좋아요!
안그럼 넘칠 수도 있답니다.

 

미역국은 진짜 특별하지 않는 이상 
파는 곳도 잘 없을 뿐더러 잘 사먹지 않는 음식인데
사먹는 미역국도 맛있다는걸 처음 알았던 것 같아요.
또 미역국이 집밥 느낌이 강한 음식이라
자연스럽게 엄마 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요.
추억의 맛, 엄마의 손맛, 깊은 맛 등등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었네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우럭미역국 
강 추 합니다 ^^

 

결국 조금씩 남기고서 어쨌든 클리어했네요 ^..^
우연히 찾게된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맛집 ! 
대만족입니당 :)

 

다 먹고 나오니 날씨가 꾸리꾸리 해졌더라구요.
뭔가 오려고 하는건지 어두워지는듯 했네요.
그래서 비가 오기 전에 언능 앞에 있는
바다 구경하고서 숙소로 돌아갔답니다ㅎ

그렇게 저희들의 휴가는 거의 밥먹는걸로
시간을 쭉 보낸것 같아요. 비록 짧고도
긴 시간이었지만 후회없이 맛있는 음식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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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황토물회전문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73
033 641 8210
매일 08:30 ~ 20:30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강릉은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저는 똑같은 지역을 가더라도 왠만해서는 
갔던 맛집을 또 가지는 않는편인에 
강릉 맛집 생활의달인 나왔던 짬뽕순두부! 
너무 생각나서 
이번에 또 재방문을 했어요.

 

 

갑자기 어느순간 전에 먹었던
짬뽕순두부가 불현듯 떠오르면서
또 먹고 싶어져서 강릉으로 갔답니다.
여행의 목적이 짬뽕순두부를 위해서였다는..ㅎㅎ
여러 지역과 나라를 여행다니다 보니 이런 저런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어보는데
또 다시 떠오르는 맛집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히히 그 중 하나가 바로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입니다.

 

저는 대충 짬뽕인줄 알고 강릉 맛집 생활의달인 나온 메뉴라
방문했었는데 짬뽕안에 순두부가 들어가고
국물에서 불맛이 솔솔솔~~
진짜 신기했고 먹으면서 계손 감탄했었다죠.
그래서 이번에 재방문 했는데 또 감탄!!
큽 역시 맛이 변하지 않았구나:)
특허받은 맛집이니 이웃님들께서도
꼭 한 번 가보셨음 하는 바람이~~^^
저는 개인적으로 해물짬뽕순두부가 좋았어욤.
기회가 된다면 전골도 먹어볼 수 있었음 하네요.

 

강릉 맛집 생활의달인에서도 봤던
비주얼의 해물짬뽕순두부랑 모두부를 주문하니
깔끔한 밑반찬을 챙겨주셨어요.
밑반찬이 집밥처럼 나오지 않나용?
하나하나 다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랍니다.
짬뽕 순두부와도 잘 어울리는 음식들!!
가게도 깔끔하고 음식 자체도 깔끔하게 나오는데
음식 맛까지 좋은 곳ㅋㅋ
사장님이 이름을 걸고 하는 이유가 있겠죠?
사장님 성함이 김우정 이거든요.

 

깻잎, 고추무침, 오이무침, 백김치, 김치 등등
깔끔한 반찬들이 나오는데
다 맛있어서 싸오고 싶었다능,.
특히 저는 백김치도 좋고 단무지랑 무채랑
짬뽕순두부 먹는게 젤 맛나더라구요.
또 다시 찾게 될 수밖에 없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번에 왔을 때는 친구랑 갔었는데
이번에는 남자친구랑 갔거든요.
그니까 친구가 자기도 또 가고 싶다고 ^^

 

김우정 가면 꼭 먹어야 할 메뉴 중 하나인 모두부.
친구가 자기는 두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니
이집 두부 너무 고소하다면서 저보다 잘 먹더라고요?
이렇게 깻잎에 두부를 싸서 먹으면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져요.
크으,,순두부도 잘하지만 모두부도 맛나유~!^^
또 다시 찾은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맛.

 

짬뽕순두부에는 각종 야채와 홍합, 오징어까지
재료가 정말 가득 들어가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쓱 휘저으면 아래쪽에는
순두부가 아주 가득가득 깔려 있어요.
양도 많고 맛도 좋은 메뉴!!
이거 먹으러 많은 분들이 김우정을 찾으시죠.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면
정말 자주 왔을 것 같아요.
멀어서 자주 못 가는게 한이야~ㅠㅠ

 

홍합이 워낙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먼저
껍질을 까서 분리해주고 먹는 게 좋아요.
이렇게 먹으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
빨리 먹을 수 있기도 하다는^^
전에는 홍합 있는 채로 먹었다가
하나하나 빼내느라 흐름 끊겼거든요.
이번에는 홍합 먼저 싹 빼내고 나서 먹어주니까
흐름도 안 끊기고 좋았슴다ㅋㅋ..

 

야무지게 발라주기~~
홍합이 워낙 많이 들어가서 바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맛있는거 먹으려면 이정도는
여러분들도 감수 할 수 있쥬??
국물 빛깔보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이 맛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비쥬얼을 보고
침이 안 고일 수 없을 듯.
진짜 술을 부르는 그런 칼칼함과
고소함까지 겸비하고 있는 음식이에요.

 

순두부 둥둥 뜬 것좀 보세요 여러분.
짬뽕에 순두부 들어간 거 본 적 있으세요?
저도 강릉 맛집 생활의달인에서 첨 봤었답니다.
이 순두부때문에 국물이 마냥 매콤하고
칼칼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고소하고 담백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진짜 어떻게 이런 메뉴 개발한거야~
국물 맛이 진짜 죽여용!!

 

저는 짬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국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집 국물은 삼선짬뽕 국물을
만드는 방식과 동일하게 만든다고 해요.
주문 하자마자 볶아서 주시기 때문에
중국 정통식 불맛까지 깔끔하답니다.
끓여 놓은 국물을 주는 곳이랑은 
비교할 수가 없는 맛이에요.
고소함, 부드러움, 칼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저는 바로 밥을 비비면 국물이 넘칠 것 같아서
재료를 먼저 먹어준 후에 밥을 넣어줘요.
양이 너~~무 많은 터라 건더기를
어느정도 먹어준 후에 밥을 
말아서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와와 폭식할 준비 시작ㅋㅋㅋㅋ

 

밥을 말아 먹지 않고 건더기먼저 먹을때도
오이지랑 같이 냠냠냠ㅋㅋ
오이지랑 같이 먹어도 맛있답니다.
첨엔 이게 무슨 조합인가 했는데
완전 꿀조합이라 놀랐지유~
오이 안좋아하는 남치니도 이집
오이소박이는 존맛탱이라며 .
짬뽕과 오이의 조합이라니 하면서 놀라더라구요.

 

단무지를 올려서 먹어줘도 맛있어요.
저는 평소에도 단무지를 좋아해서
김우정에서도 단무지 싹쓸이하고
몇번이나 리필을..
무채&단무지와의 조합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맛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호불호가 안 갈릴 것 같다 해야할까요.

 

이곳이랑 비슷한 집을 찾기도 쉽지 않고
비슷하다 해도 맛자체가 다르기때문에
강릉가면 꼭 필수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흡흡 진짜 국물 맛 잊지못해요ㅠㅠ
세상 내스타일임.

 

어느정도 건더기를 먹어줬다하면
요 흰쌀밥을 투척해서 말아먹어줘야해요.
한마디로 짬뽕밥 같은거죵~

 

얼마나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먹어도 먹어도 잘 줄지 않는 홍합과 
건더기들이 남아있다능>3<
건더기부터 국물까지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을 수밖에 없는 맛.

 

히히 고소하고 담백한 순두부와
버섯과 새우까지!!
해산물도 신선한 것들로
가득가득 들어가는 인심 좋은 맛집.
우리집 앞에도 체인점이 들어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이번에도 역시나 만족했어요. 성공적 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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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4

033-651-1210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강릉 경포 맛집을
이웃님들게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휴가를 맞이하여 강릉 놀러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포스팅해봐요.
올해 4월 4일에 리모델링이 끝났는데
저는 그전부터 엘바베큐를 좋아해서 자주갔어요.
여전히 자주가고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바베큐 맛이 끝내주거든요~

 

가게가 리뉴얼된 이후로는 사이드메뉴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샐러드바를 이용해서
음료와 반찬, 샐러드를 먹을 수 있어요!!
이 점이 너무 좋은 거 있죠 ㅎㅎ
저는 평소에 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바베큐를 먹으러가면 공짜로 샐러드까지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이득이에요,,
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슴다ㅠㅠ

 

강릉 경포 맛집 이용 방법이에요!
바베큐는 종류가 총 3가지인데요.
베이비백립(돼지갈비립), 
폴드포크(돼지목살 찢어진 것),
브리스켓(양지차돌부위)가 있습니다.
저는 3가지 다 너무 좋아해서 그때그때
제가 먹고싶은 걸로 선택하는 것 같아요.

 

엘바베큐에서는 고기를 오직 
참나무 장작을 이용해서
6시간~12시간 정도 바베큐를 해서 
나와서 진짜 맛나요.
오랜 시간 구워내기때문에 
점심시간부터 장사가 시작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녁에 가서 먹을 때도 맛있지만
갓 구워낸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점심시간에
가는 거를 더 좋아한답니다..
경포대해수욕장 근처에 있으니 
놀러오시는 분들은
꼭 꼭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데이트코스+가족외식코스로 좋은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의
분위기 좋은 식당이거든요 히히

 

브리스켓은 무려 18시간동안 익히고,
폴드포크는 20시간 동안 스모크 속에서 익혀서
고기를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ㅠㅠ
사장님의 노고로 만들어진 만큼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면 반한답니다.

 

사장님께서 열정이 진짜 대단하신게
오랜시간 고기를 익혀내는 것도 익혀내는 거지만
스모커도 직접 맞춤제작을 하셨다고 해요.
크으으,,,참나무에 맞춤제작한 스모커의 조합ㅋㅋ
먹어보신 분들은 얼마나 맛있는지 아실걸요.
저는 생각만했는데도 군침이 고이네요 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는 
강릉 경포 맛집 엘바베큐의
분위기나 느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아기자기한 소품도 잘 이용해서 
인테리어를 해놓으셨어요.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셔도 좋은 곳..
고기는 남녀노소 어른아이 다 좋아하자나요~~

 

고기를 주문하고 나면 진동벨을 주시는데
진동벨이 울리면 고기를 받아오면 되요!
고기가 다 되면 직접 받으러 가는 방식이거든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저녁 7시반 넘어서 
방문하면 음식이 다 팔리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점심시간에 갑니다ㅜㅜ
바로 익힌 고기 먹는게 최고양~~

 

저희는 고기 나오기전부터 샐러드바에서
음료랑 샐러드 떠서 준비해뒀지요.
고기 먹을 때 필수 아님니까.
나오면 바로 먹어야 하기때문에
이런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해요 ㅎㅎ
참고로 샐러드바에서 샐러드는 무제한!
빵도 제공해주시는데 빵은 런치에만 나와요.

 

저는 사이드메뉴도 시켰습니다.
제가 또 엘바베큐 사이드를 넘나 좋아해요.
감자튀김도 패스트푸드점이랑은 다른
바삭바삭하고 간이 쎄지 않은 맛이라
맥주 안주로 최고랍니다ㅠㅠ
이번에 감튀는 안시키고 코울슬로랑
맥앤치즈, 감자샐러드 3가지 주문했어요.

 

하핫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도 나왔어요.
저희는 브리스캣이랑 베이비립 시킴!!
흐읍 고기 퀄리티좀 보세요.
도톰한테 얼마나 부드러운지요ㅠㅠ
질기지 않고 너무 부드러워서
산산조각 찢길 정도이고
입에 넣음 녹아서 사라져유,,

 

고기먹을 때 필요한 피클도 미리미리
다 떠다놓는 철저한 준비성(ㅋㅋ)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 갔겟네~^^
피클도 너무 맛있더용,,!!
음식부터 반찬까지 다 내스타일인 곳.

 

저희가 주문한 고기에요.
진짜 퀄리티 대박 아닙니까.
빛깔 고운 것 좀 보세요 여러부우우운 ㅜ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빵 위에 올려먹어도 맛나고
샐러드랑 먹어도 맛나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바베큐~~
고기 잡내같은거는 당연히 1도 없습니다.
그런거 있었으면 단골 안됐겠쥬?

 

너무 맛있어서 사라지는 게 아까울 정도ㅠㅠ
여러명에서 가면 고기 종류별로
다 시켜서 드시는 걸 추천해요,,
하나만 먹으면 섭섭하구
여러개 먹을수록 더 행복해집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 먹는건 행복이야>3<

 

강릉 경포 맛집은 베이크드빈도 존맛.
저는 원래 콩종류 안 좋아하는데
여기 베이크드빈은 넘나 고소하고 좋아요,,
고기 위에 올려서 같이 먹어줘도 맛있고요:)

 

크으으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바베큐
오랫동안 익혀낸 보람이 있는 맛이에요ㅠㅠ
물론 내가 익혀낸 건 아니지만,,
자체제작 스모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네요.
저는 엘바베큐에서 밥 먹고 오면 넘 행복해요.
밥 먹고 나서 배터질 것 같을때는
바로 앞에 해수욕장을 걸어주면 된답니다^^

 

빵 위에 고기랑 감자샐러드 조합은
말해뭐해 하는 조합이에요 ㅋㅋ
이렇게도 꼭 드셔보세요ㅠㅠ
고기와 빵의 부드러움과 감자의 꼬소함
완죠니 내 스타일이라고!!!

 

저는 사이드메뉴는 좋아하기때문에
늘 시키는 것 같아요,,,
샐러드도 좋지만 사이드도 고기랑 먹으면
하나같이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ㅋㅋ)
샐바가 생겼다고 해도 사이드 포기 안하는 1인..

 

기념일이나 중요한 날 방문하기 좋지만
저는 저의 행복을 위해서 자주 가요..
옷 사고 이런 것보다 맛있는 거
먹는 게 세상에서 젤 행복!!

 


강릉 경포 맛집에서 맥주는 필수입니다.
다들 별표 치시길 바래요,,,
바베큐에 맥주가 빠지면 섭하니까
우리도 짠짠~~^^ㅎㅎ
역시 맨날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은 꿀조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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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엘바베큐

강원 강릉시 하남길 333

https://www.instagram.com/l_barbecue/

 

지인이 저번에 사다준 커피빵~~ 너무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 #강릉여행 에서는 강릉커피빵&커피잼을 파는 본점!
강문에 있는 강릉 카페에 들렀어요.
선물용으로도 구매하고 저도 먹고
가족도 먹을 겸해서 넉넉하게 사올 요량으로
가기도 했지만, 일단은 본점이 힐링까지 가능한
바닷가 카페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강문 본점은 카페의 인테리어 자체도 예쁘고
맛나는 디저트와 음료도 팔고 있어서
저희는 간 김에 앉아서 쉬고
수다도 떨다가 나왔어요~

 

강릉 카페로도 유명한데, 더 유명한 건
이곳에서 커피와 함께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들도 판매된다는 사실~~
커피빵이나 커피잼을 개발하는 곳은
국내의 우수 천연물 원료를 찾아내고
식품을 소재화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개발해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용.
어른아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강릉의 커피 제품인 것 같아요ㅎㅎ

 

강릉커피빵카페
강원 강릉시 창해로 350번길 27
033 652 0043

 

카페 메뉴판입니다~~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케이크도 엄청 많아요.
여름에는 에이드랑 생과일주스도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여름에는 오미자주스도 인기있다고 해요.
저희는 커피랑 주스 한 잔 시키고
케이크도 주문했답니다.
빵 사러 가서 디저트를 아주 두둑하게 먹음.

 

강릉 카페로 요기가 유명한 걸로는 물론
커피빵 커피잼의 유명세도 있는데, 저는 직접 가보니
디저트도 만만찮게 맛나던데요~~
치즈케익, 브라우니, 에그타르트 등등
케이크도 다른 곳이랑 같은 흔한 맛이 아닌 거 같았어요.
저희는 아이스크림 올라간 브라우니랑
치즈케이크도 같이 주문했는데,
원래 다들 카페가면 케이크 1인1접시 하지 않나요? ㅋㅋ

 

그리구 무엇보다 내부 인테리어도 넘 잘 되어 있어요.
창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고 바로 앞이 해변이라
뻥 뚤린 바다를 볼 수 있답니다.
1-2층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는 곳 ㅠㅠ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도 취향저격 이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컬러에 모던한 느낌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사용해놓고,
식물도 배치해서 굉장히 예쁜 카페ㅜㅜ
오래오래 머물고 쉬고 싶은 곳이었어요.
가게가 너무 좁지 않고 넓어서
더 편한 곳이라고 할까유~~

 

2층에는 테라스도 있답니다 ㅎㅎ
가을이나 봄, 초겨울 쯤에는 여기 앉아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저희는 잠시 구경만 했는데도
여기테라스 너무 좋지 않냐며..!!
여름에도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면
테라스에서 시간 보내도 좋겠지요~

 

저희가 구매한 커피빵이랍니다.
충분하게 사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사올걸 싶은 느낌적인 느낌..ㅋㅋ
엄마아빠도 넘나 좋아하시구요.
지인한테 선물해줬는데 지인도 진짜 맛있다고
강릉까지 가서 사먹어야 하는게 안타깝다네요..
놀러가시면 꼭 두둑하게 챙겨오세요ㅠㅠ

 

칼로리도 별로 높지 않아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먹기 좋을 듯!!
안에 앙금은 진짜 커피앙금이에요.
저온숙성 반죽한 빵에 커피앙금이라니
입틀막입니다ㅜㅜ 입틀막이야~~
우유와 커피와 먹으면 더 맛난 것 같아요.

 

강릉 카페에서 사람들이 다 사가는 인기절정인 요 제품~~
이건 일본에 위치한 츠지제과전문학교라고
유명한 제과제빵 학교를 나오신 전문쉐프님께서
직접 개발하셨다고 하더라구요,,,크으으
어떻게 빵 안에 커피앙금을 넣을 생각을??>3<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 히히

 

지금은 다 먹고 남지 않은 빵이지만
사진이라는 흔적이 남아있네요.
빵이 엄청 도톰하니 맛깔스럽게 생겼죠?!
촉촉하고 너무 달지 않으니까
물리지도 않더라구요 ㅋㅋ
너무 단거는 여러개 먹으면 물리는데
이거는 앉아서 먹다보면 몇 개 금방 먹을 듯.

 

히히 위에 낙인처럼 찍혀있는 원두모양도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희는 선물용이랑 집에 가져갈 것도 샀지만
카페에서 먹을 것도 사서 바로 까먹었어요.
바다 앞에 들고 나가서도 먹고 ㅋㅋ
둘 다 넘 맛있다고 정신 못차림...
빵부터 케이크까지 다 맛있으면 어쩌라는거죵?

 

저 다음 달에 강릉 한 번 더 가기로 했거든요.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간거고 가족들끼리
한 번 가기로 했는데 그 때가면 또
빵 왕창 사와야겠습니다~~
엄마랑 아빠도 강릉가면 그 카페는 꼭 들르자며,,

 

저는 오미자주스를 주문했는데요.
오미자주스랑도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거 있죠?
쥬스도 진짜 맛나공,,빵이랑 조합 최고 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달지 않아서
달달한 커피랑 마셔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케이크는 아메리카노랑 먹는 게 좋던데
요거는 라떼랑 먹어도 맛나요:)

 

빵을 반으로 톡하고 쪼개면 안에는
앙금이 진짜 가득가득 차있답니다.
속이 이렇게 알차게 들어있을 일인가요?..
반으로 쪼개자마자 놀람ㅋㅋ
빵이 두껍지 않고 앙금이 진짜 가득해요.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촉촉해요.
안에 들어간 커피원두는 
1세대 바리스타 보헤밍나 빅이추 커피를
갈아서 넣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료인데 주스 진짜
너무 이쁘게 나오지 않나요?
맛도 좋지만 비쥬얼도 좋아서 
케이크와 음료를 받아드는 순간
기분이 절로 좋아졌답니다.
거기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바다라니
경치도 넘 좋잖아요?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

 

친구가 주문한 커피와 제가 주문한 음료
둘 다 만족스러웠고 양도 많아요,,
거의 그란떼 사이즈의 양입니다 ㅋㅋㅋ
양도 혜자라니,, 

 

저희는 그냥 나가기 아쉬워서 케이크 하나랑
커피도 한 잔 더 주문을 했습니다.
커피는 하나 시켜서 노나먹고 
추가로는 레드벨벳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달달하니 맛이 좋더군요:)
케이크는 역시 아아랑 먹어줘야함.

 

다 먹고 나가다가 커피잼도 구매했어요.
여기서 먹은 것들이 다 너무 맛나가지구
새로 나온 커피잼도 샀는데 성공이라뇨~~ㅋㅋ
솔직히 잼은 첨에 구매할 생각 없었는데
빵이랑 케이크랑 음료 먹어보니까
신메뉴도 구매하고 싶은 맘이라 사봤어요.
맛은 총 3가지 종류입니다.
에스프레소, 밀크, 오리지날 이렇게 있어요.

 

저희는 에스프레소와 밀크를 구매했답니다.
호호 잼은 에이스나 흰 식빵에
발라서 먹으면 넘 맛있어요.
요즘 아침은 식빵에 잼 발라 우유랑 먹는!
먹을 때마다 좋았던 강릉 카페 풍경이 떠오르네용.

아무튼 강릉 하면 바다 & 커피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바다도 있고 
커피도 있고 커피로 만든 제품까지 판매하니
정말 제대로 강릉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강릉 가면 한번 꼭 들러보면 좋은 곳! 이것저것
기념할만한 것이 많은 까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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