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는것도 없이 하루종일 정신머리 없어서
이제서야 컴퓨터앞에 앉았어요.
저는 얼마전 학교 동기 커플과 함께 가볍게 강릉 애견펜션에 다녀왔는데요, 
1박이었지만 리프레시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벌써 또 가고 싶어지네요.
저는 이번 캠핑이 처음이었거든요. 첫 캠핑을 다녀오면 다시는 안가고 싶어지거나 
캠핑에 완전 빠지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저는 홀딱 반하고 왔어요.

여행은 언제가도 참 신나는 일인거 같아요.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더욱 신나요.
하늘도 맑으니 기분이 더 업되네요.
저희 커플이 동기네 보다 빨리 출발하게 되서 중간에 마트에 들려 장을 보기로 했어요.

마트에 닭강정이 팔던데 팝업매장으로 들어왔다고 시식해보라고 하셔서
눈치도 없이 마구 먹는 남자친구덕에 어쩔수 없이 한박스 샀어요.
저도 살짝 맛 봤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피자가 먹고 싶다했던 동기를 위해 피자도 한박스 주문해뒀어요.
주말이라 주문이 많이 밀렸는지 시간이 좀 걸린다길래 그시간동안
다른 것들을 사려고 좀 더 돌아다녔어요.

캠핑갈때 뭘 사야할지 몰라서 동기한테 물어보니까 술과 고기를 사라길래
기분내는데는 역시 비싼술이야! 하면서 골랐는데 
제 선택이 다음날 모두를 고생시키는 숙취를 주는 후폭풍을 몰고왔네요.

주워듣기론 숯불엔 돼지고기라길래 
판매하시는 아주머니께 여쭤보고 목살로 2근을 구매했어요.
살땐 너무 많은거 같았는데 막상 먹을땐 그런 생각이 안들었어요.

간단하게 딱 먹을거리만 샀는데도 저 박스 하나로 가득이더라구요.
배고픈 배를 움켜쥐고 재빠르게 캠핑장으로 출발했어요.

캠핑장이 마트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이라 금방 도착했어요!
제 첫 캠핑장인 대관령솔내음캠핑장이예요.
도착하니 빨리 텐트도 치고 싶고 빨리 고기고 굽고 싶네요.

도착하니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희보고 이곳에 텐트를 치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저희 텐트는 남자친구가 친구에게 손수 빌려온 텐트인데요,
오늘을 위해 친구한테 빌리면서 친구네 아파트 주차장에서 텐트 치는법을 배워왔데요.
나중에 동기가 말해주길 텐트치는 나무 데크가 다른 곳보다 넓어서 텐트치기 수월하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배워온 보람있게 한 30분안에 모든걸 다 해놨어요.
동기가 처음한거 맞냐고 너무 잘한다고 칭찬 해줬는데 
저희 텐트를 동기네 텐트와 비교해보니 저희는 모양만 낸 거 같네요.
그래도 하룻밤동안 무너지지 않고 잘 쉬었답니다.

수고한 남자들을 위해 음료수를 사주러 매점에 다함께 가봤어요.
매점 입구에 간편식이 있었는데요,
혹시 저희처럼 장을 못보고 오신분들이나 고기를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음식도 대관령솔내음캠핑장 매점에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매점앞에 음료수 냉장고가 있어서 하나씩 골라봤어요.
물도 팔고 커피도 팔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음료수도 팔아요.

그런데 매점에서 분명 음료수 하나씩만 사자고 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가나요.
과자도 몇봉지씩 사고 물티슈도 사고 젤리도 사고 결국 과소비를 하고 말았어요.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서 음료수 마시면서
저희커플들은 산책하면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산책하면서 보니 캠핑장내에 소화기가 잘 구비되어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숯불을 쓰는 곳이다보니 혹시 모를일에 예방차원에서 갖다 놓으셨나봐요.
안전을 위한 당연한 것이지만 이런 작은준비가 꼭 필요하잖아요.

강릉 애견펜션 중 넓은 곳도 많겠지만 대관령솔내음캠핑장도 넓은 곳중 하나예요.
캠핑장 자체가 엄청 넓고 안에 산책로와 계곡도 있었어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얼어있는 계곡은 캠핑장을 오시는 분들에게
공짜로 제공되는 선물 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나무에 뜨문 뜨문 설치된 저 네모 박스가 궁금했는데
통신을 위해서 설치된 것이었어요.
산 중턱에 있다보니 공기는 맑지만 인터넷이나 전화가 가끔 끊기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래서 설치된 통신장비이라고 남자친구가 말해줬는데 맞겠죠...?ㅎㅎ

캠핑장 내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모두 있어요.
동기가 말해주길 어떤 캠핑장에는 화장실이 간이 화장실 몇칸이 있는게 다라고 했었는데
대관령솔내음캠핑장의 화장실은 남,녀가 나뉘어 있었고, 넓고 깨끗한 시설이었어요.
화장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있는 관계로 실례가 될듯 싶어서 못찍었어요.
샤워장에는 세탁기가 있어서 간단한 빨래를 하기 편하더라구요.

음식을 해먹으려면 개수대가 꼭 필요하잖아요.
야채를 씻거나 설거지를 할 경우에도 그렇구요.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서는 개수대에서 지하수 이용가능해요.
강원도 청정지역의 지하수라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식수까지 제공해주니 정말 편리한 캠핑장이죠?

야외에서 숙박을 하면 밤에 전기를 써야할 일이 생기죠.
하다못해 핸드폰 충전이라도 해야하니 전기시설이 필요한데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는 전기시설이 캠핑장 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전기이용이 가능해요.

산책하다가 우연히 자기 집위에 올라가 있는 멍멍이를 발견했어요.
멍멍이라고 하기엔 조금 덩치 있는 개였지만 가까이 다가가도 짖지도 않고 얌전했어요.
주인아저씨를 기다리는지 묶여있지만 오매불망 그 자리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텐트에서 1박을 했는데 산책로에서 카라반을 발견했어요.
화장실 및 부엌도 갖춘 최신식 카라반도 편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아서  
다음 강릉 애견펜션 방문할때는 카라반 캠핑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해가 뉘엇뉘엇지고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가왔네요.
산 중턱에 있는 캠핑장은 공기는 좋지만 해가 빨리져서 제 배도 더 빨리 고파오는거 같네요.
사진에는 불 붙어 있는 숯이지만 이 불이 붙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어요.
동기네 커플이 하다가 너무 못하길래 남자친구가 본인이 하겠노라고 하면서 해봤는데
역시나 쉽지 않았어요.
저희가 초보캠핑인걸 아는지 불붙이기 정말 힘들었어요.
하다하다 힘들어서 저희는 캠핑장 사장님께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 불이 붙었고 가져온 목살을 올려놓고 구워봤어요.
고기는 항상 맛있지만 고생 끝에 먹어본 고기는 진짜 꿀맛이었어요.
야외에서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풀향기를 맡으면서
먹는 고기는 단연 최고네요. 


분명 남을 것 같던 고기는 어느새 다 먹고 없어서
아까 매점에서 사온 과자로 남은 술을 모두 비웠어요.
오늘 하루 별거 한것 없이 캠핑을 해봤는데요,
하는 거 없이 여유롭고 한가로운 하루가 저에게 큰 휴식을 주었고,
덕분에 캠핑의 참맛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캠핑의 매력에 빠지는구나 싶은 시간이 되었어요.

 

장소와 먹거리, 사람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서 저희 커플에겐 캠핑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주었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강릉 애견펜션 을 찾아보셨다면 대관령솔내음캠핑장 처럼 
자연에 폭 묻혀있는 곳도 드물거라 생각해요.
대관령휴양림 근처에 있어 캠핑만으로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휴식처였어요.
캠핑의 세계에 푸욱 빠져버린 저는 또 다시 찾아가고픈 여행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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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457-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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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주말마다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있었더니
젊은놈이 너무 시간을 헛으로 쓴다며 뭐라도 좀 하라 하시기에
또 저만 움직일수 없잖아요. 가족들 다 같이 끌고 갈 
곳을 탐색해봤어요. 친목을 도모할거란 명목하에 
가만히 있는 호캉스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활동적인 것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친구한테 강릉 애견동반 펜션 좋다고 
하길래 더 생각할것도 없이 결정하게 되었어요.
처음에 가자고 하니 귀찮다 하더니만 이미 예약을 해놨다고 
못 물어낸다 하니 다들 데려오는데 성공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첫 도착지는 마트였어요. 집에 있는걸
가져오는것 보다 요렇게 즉석 식품같은게 딱 해먹고 버리고 
오기에 좋겠더라구요. 엄마도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쉬어보겠냐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요즘은 워낙 1인가족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었어요. 국 종류만 해도 이렇게나 많이~~
각자 원하는거 하나씩 골라서 담았어요. 간식거리들이랑
주류들 등 이것저것 구매를 했는데 분명 1박2일 갔다오는게 맞나
싶을정도더라구요.

다들 들떠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좀 좋긴 하드라구요.
처음엔 억지로 데려 나온거 같아 쬐~끔 괜한짓을 한건가 
싶긴 했는데 다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가지 않더라구요.
목소리도 좀 커진것 같고 ㅎㅎ 여기서만 꽤나 많은 시간을 
지체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날이 날인 만큼 다 담으라고 
했죠. 혹시나 남으면 신선식품이 아니다 보니 집에가서 
먹으면 되니까 말이죠.

마지막으로 엄청 큰 피자도 하나 주문해가지고 왔어요.
빨리 도착할줄 알고 아침도 안먹고 나왔는데 차도막히고 
이래저래 하다 보니 점심도 훌쩍 지나 배가 너무 고파서 
차에도착하자 마자 오픈을 해버렸어요. 출발하기 전에
든든하게 먹고 가면 전자렌지하고 있다고 했기에
다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별로 없더라구요. 하지만 역시나
우리가족은 명불허전으로 남김이라는걸 모르더라구요.
도착했을때엔 이미 빈박스만 덜렁덜렁~

강릉 애견동반 펜션 !  
보통 낮은 지대에 있는 곳도 많은데 여긴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차에서 내리자마자
굉장히 상쾌한 공기를 맡을 수 있었어요. 코가 뻥 뚫리는듯한 
시원함이 콧속을 누비더라구요. 맨날 미세먼지에 쾌쾌한 도심에서
살다가 와서 그런지 제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였어요.

 

자체가 엄청 넒고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화장실로 향했어요. 마트에서 볼일을 
보고 온다는걸 깜빡했거든요. 안에도 넓고 청소를 열심히 하시는건지
이렇게 야외에 있는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에다가
2군데나 있어서 북적거릴때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것 같았어요.

자체가 엄청 넒고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화장실로 향했어요. 마트에서 볼일을 
보고 온다는걸 깜빡했거든요. 안에도 넓고 청소를 열심히 하시는건지
이렇게 야외에 있는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에다가
2군데나 있어서 북적거릴때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것 같았어요.

강릉 애견동반 펜션 대부분 가족여행으로 많이 오시는듯했어요. 
텐트를 치는 곳도 먼가 넓어보이더라구요 완전 맨 바닥에 
하는게 아니다 보니 쉴 때도 따로 불편하거나 하지 않을것 같더군요.

 

옆으론 매점이 있더라구요. 마트를 쓸어왔다고 할 정도이긴 
했는데 정작 필요한 물과 음료수류를 안사왔더라구요.
다행이 왠만한거 다 파는 꽤나 큰 곳이여서 구할 수 있었어요.
다들 아무리 잘 챙겨온다하지만 하나씩 깜빡할때도 있잖아요.
요런곳이 있나 없나는 큰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카라반도 최신식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저녁식사를 할 때엔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고기에 비해 너무 많이 사왔던 상추가 정말 눈에 많이 띄네요.
저기 있는 피자는 사진을 찍기 위한 용도일 뿐이였어요.
안에는 종이쪼가리 밖에 없는 상태랍니다~

언제 챙겨오셨는지 그래도 김치는 밥상에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엄마가 가져오셨더라구요. 느끼하기만 식사가 될뻔했는데
덕분에 아주 완벽한 한끼를 먹을 수 있었어요.
피곤하긴 했지만 쉽게 잠이들지는 않더라구요. 무언가 좀 설렜다고
할까요~ 가족이랑 이렇게 한 공간에서 자는것도 
오랜만이였기에 

강릉 애견동반 펜션 다음날 아침은 간편식으로 대처했어요. 
어제 과음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얼큰한게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안에 없는 시설이 없었기에 굉장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상비약도 거의 쌓여있다 싶이 하더라구요. 
어느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없어 하루밖에 지내지 못하긴
했지만 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전기 시설도 곳곳에 잘 되어 있어 굿굿

다음날 사람이 없을 때 찍어놨어요.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진게 보이더라구요.
샤워실도 건물이 2개 있고 깨끗했는데 다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저 꼭두새벽부터 일어났었는데 있더라구요.
휴지도 넉넉하니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ㅎㅎ

강릉 애견동반 펜션 전체적으로 생긴 모습이 물고기 모양이더라구요.
일부러 이렇게 만드신걸까요~ 구역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데
설명은 사이트에 다 적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가면 될것 같아요. 조금씩 뷰가 틀리니 하나씩 다 가보는것도
괜찮겠더라구요. 

주말은 2일밖에 없는지~ 다음에 또 기회되면 오자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가기 전까지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송어잡기 체험을 하는 곳인데 깨알같은 재미거리도 있더라구요.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완전 좋을듯 싶네요. 

주차장도 넓어서 아무래도 주말이다 보니 사람들이 꽤 
많았음에도 복잡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엉.
숲속에서 잘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잖아요.
요렇게 한 번씩 힐링하는것도 참으로 중요한것 같아요.
계절별로 그 나름의 경치를 즐기는거도 멋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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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캠핑을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도 있고, 은근 할 게 
많아서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강릉 차박캠핑 좋은 
곳이 있다길래 다녀왔어요!
커플끼리 가게 됐는데 아무래도
 더위가 조금 꺽인 거 같고,
산으로 가면 시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신나게 놀고 놀고 왔습니다!ㅎㅎ

 

대관령솔내음캠핑장은 데크에서 텐츠를 칠 수도 있고,
카라반, 캠핑카, 차박도 가능한 곳이에요.
그래서 인기가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워낙 자리가 넓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가도
주차도 불편하지 않고, 널널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휴가 시즌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사람은 많았어요.
 

 

친구 커플이 캠핑을 워낙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약간 아마추어로 꼽사리 느낌?ㅎㅎ
여기 말고, 연곡솔향기캠핑장은
바람이 불 때마다 소똥 냄새가 진동을 해서
음식을 먹어도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라고요.

 

강릉 차박캠핑 이 곳은 주변이 다 소나무여서
피톤치드가 뿜뿜이라 공기도 좋고, 상쾌했어요!
확실히 바람이 불 때 시원한 공기가 불더라고요.
카라반도 최신식이라면서
다른 곳보다 시설이 훨씬 좋다고 하더라고요.
느낌이 펜션이 그대로 옮겨져 있는 듯 했어요.

 

캠핑은 한 번 하면 정말 빠져드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매니아층이 많은 거 같기도 하고.
데크 바로 옆에는 차가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어서
짐도 편하게 옮길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펜션에서 1박을 하는 
것보다 짐이 많긴 하거든요.

 

정말 필요한 것들만 챙겼는데
뭐가 그렇게 많은지...
다음에 갈 때는 짐을 더 줄여야겠어요ㅠ

 

그리고 강릉 차박캠핑 두 번째 다녀와 보니까
장비들이 하나씩 눈에 보이더라고요.
역시 장비빨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어요.
장비 하나로도 차이가 정말 많이 났거든요.
저도 욕심이 생기긴 했는데 초보자인 저한테는
아직은 과한 거 같아서 바로 포기..ㅠ

 

캠핑장 자체가 되게 넓고, 
안에 산책로랑 계곡도 있거든요.
그래서 사계절 중에 여름이 가장 좋은 거 같아요.
물놀이도 할 수 있고, 잠도 잘 수 있고!ㅎㅎ
성수기에는 사람도 진짜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도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거든요.

 

그리고 나무가 많다 보니까 
데크에는 거의 그늘이 져있더라고요.
시원하기는 한데 그래도 낮에는 햇빛이 있으니까
계속 햇볕에 있으면 덥더라고요.
그리고 여름이라고 해도 산 속에 있으니까
모기는 조심하셔야 해요!
산모기한테 물리면 진짜 심하거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긴팔이랑 
긴바지 입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옷이 길어도 그걸 뚫는 모기지만..
맨살에 물리는 것보다 나아요ㅠ

 

저는 차박도 해보고 싶거든요.
sns를 보니까 사람들 은근 많이 하더라고요.
차박은 데크 옆에 차를 대놓고 하면 된다고 하는데
옆에 데크도 있으니까 바베큐를 
해먹기에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앞에 매점도 있거든요.
혹시 가져오지 못한 게 있으면 
매점에서 살 수 있어요!
저희도 깜빡하고 안 챙겨간 게 있었는데
매점에 없는 게 없더라고요~
 

화장실이나 샤워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게
두 개씩 있거든요.
그래서 성수기에 사람이 많다고 해도
붐비지 않게 사용할 수 있어요.
화장실이랑 샤워실도 깔끔한 편이어서
씻는데 찝찝함이 없었어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해도 
샤워장이 있으니까 걱정 노!
계곡은 물도 엄청 깨끗했고,
너무 오래 놀면 추울 정도였어요;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시원했거든요.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
산 중턱이라서 더 추울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추운 것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아직 겨울에 가본 적은 없는데
겨울은 약간 두렵네요;

 

 

아이들이랑 가면 좋은 게 항상 도시에서
안 좋은 공기만 맡다가 산으로 오니까
하나같이 다 신나있더라고요.
맑은 공기 마시면서 건강해지기도 하고!
저도 좋은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좋아하던지~
제 사촌동생도 나중에 같이 가야겠다 싶었어요.

아무래도 나무가 많은 곳이다 보니까
혹시 모를 위험에 소화기도 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나무랑 풀이 많아서 불을 조심해야 해요.
정말 최근에 강원도에서 산불이 나서
정말 큰 피해가 났는데 뉴스로 봤는데도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고,
우리나라의 자연인만큼 더욱 주의!ㅎㅎ

 

그리고 곳곳에 전기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해가 지고 깜깜한 밤에도 불빛 걱정은 없어도 돼요!
근데 밤에는 아무래도 불이 있는 곳에
벌레가 꼬이긴 하더라고요ㅠ
강릉 캠핑 전에 처음 갔을 때는
남자친구랑 둘이 가서 진짜 헤맸는데
역시 전문가가 있으니까 
수월하게 준비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둘이 갔을 때도 재미는 있었는데
역시 여럿이서 가야 더 재밌는 거 같아요!
커플여행은 가봤어도 커플 캠핑은 처음이거든요!ㅎㅎ
여행이랑은 느낌도 색다르고,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일찍 도착하니까 이것 저것 준비를 하고,
계곡에서 물놀이까지 했는데 시간이 좀 남더라고요.
그래서 산책로라도 다녀올까 해서 갔다 왔는데
새소리,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만 들리니까
마음이 평온해지고, 되게 편안했어요.
 

 

맨날 일에 치이고, 시간에 쫓기고 그랬는데
여유롭게 산책을 하면서 좋은 공기도 마시니까
저절로 사람이 여유로워지더라고요.
제대로 힐링이 되는 기분!

 

빌딩숲을 벗어나서 진짜 
숲에서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자연에서 지내니까 너무 좋고, 즐거웠어요.
강릉 차박캠핑 깨끗한 공기, 
좋은 시설을 이용하고 싶으면
여기가 딱인 거 같아요~
캠핑매니아분들 아직 안다녀오셨으면 
지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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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솔내음캠핑장
강원도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457-2번지
http://dscamp.co.kr

 

 

고등학교 동창들이 오랜만에 모여
다함께 여행을 가자고 하기에
시간되는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금액을 걷어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강릉 야영장인
대관령솔내음 오토캠핑장에 다녀왔답니다 !

 

가는 길에 이마트에 들러 간단히
먹을 음식도 사들고 차에서 나눠먹으며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30대가 될 때까지 오랜 우정을 다지고
있는 친구들인지라 정말 트러블없이
다녀올 수 있었던 듯 합니다

집이 먼 친구들을 태우기 위해
조금 일찍 출발을 했었기에
모두가 배고픈 상태인지라
김밥과 유부초밥 등의 밥종류를 사서
차안에서 나눠먹으며 떠난 여행길이었어요~
역시 여행은 먹거리 !

 

가면서 먹을 음식 외에도
마실 음료와 피자, 컵라면, 주류
그리고 가서 먹을 음식까지 넉넉히
준비하여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친구들과의 여행에
대학생 MT때 느낌이 떠올랐습니다

30대가 되어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또 다른 느낌을 주었지만 20대 때와
설렘은 똑같았던 것 같아여 ㅎ

 

장본 재료는 차 트렁크에 담은채
강릉 야영장으로 출발..!

 

가는 길에 대관령 박물관에도
잠시 들러 둘러보았습니다

박물관은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캠핑장에
계시다가 나와 아이들과 함께 가셔도
좋을 듯 해보입니다

입장료도 천원 미만으로 저렴하고
매일 9-6까지 운영되니
방문하셔서 한 번 둘러보시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언제 또 올지 모르니
근처에 있는 놀거리는 다 보고가자해서
들렀는데 천천히 둘러보고 오기에
좋았던것 같아요 :)

 

박물관에서 나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강릉 야영장, 대관령솔내음 오토캠핑장!

푸르른 소나무가 반겨주는 공기좋고
솔내음 가득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파아란 하늘에 소나무가 가득하고
솔내음까지 솔솔나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캠핑장은 이렇게 자리가 정해져 있어
숫자를 보고 내가 머물러야 할 자리를
알 수 있었답니다.

 

텐트를 이용하실 분들은 텐트를 치실
자리 근처에 차를 대셔도 좋고
캠핑장 내에 별도의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으니 주차장을 이용하시어
주차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텐트를 치고 난 뒤 짐을 옮기고 나서
차는 주차장에 가서 주차해 놓았었습니다

주차장이 넓으니 주차하기도 수월했쬬~

 

카라반을 이용할지 텐트에서 잘 지
고민을 하다가 텐트를 이용하자하여 놀러갔는데
텐트를 치는데 텐트쳐 본 적이
아무도 없어서 엄청 헤매었습니다

옆 텐트를 이용하시는 다른 분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설치했었습니다ㅎ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게
돌까지 함께 구해다 얹어주시며
튼튼하게 고정시켜주셨었습니다

감사인사와 함께 식사할 때
저희가 먹는 음식을 조금 가져다드리고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습니다

여행가서 이렇게 서로 도움을 받고
음식도 나누고 하는 것도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이 아닌가 싶었어요.

 

카라반은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카라반을 이용하지 않아
내부 구성은 잘 모르나
텐트를 자주 이용하지 않아
설치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으실 듯 하다면
카라반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카라반을 이용하면 텐트를 쳐야하는
수고로움이 덜어져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살짝 지나가며 내부를 살펴보았는데
다른 분들이 이용하는 시설인지라
내부가 보이도록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본 내부는 깔끔하고
지내기 좋게끔 되어있었습니다

카라반은 텐트와는 다르게
카라반 내부에서
음식도 해먹을 수 있고 화장실도
따로 갖추어져 있어
훨씬 편할 듯 해보였다는사실~

 

캠핑장 매점에서는
야외에서 BBQ를 즐길 수 있도록
삼겹살, 갈비, 치킨, 불닭발 등의
음식을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고기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에
입맛에 맞춰 구입해 드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즉석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야외용 탕류도 판매중이었고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함께 구워먹을
소시지도 판매중이었습니다

음료는 자판기가 있어 뽑아먹어도 되고
매점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놀다가 술이 모자라는 경우도 많은데
주류도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어
저희는 추가적으로 더 구매해서
신나게 먹고 놀았어유 ㅋㅋ

 

또한 구석구석 불나는 것을 대비하여
여러개의 소화기가 구비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칫해서 커질 수 있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는 당연하지만 센스있는
주인분들의 준비물품인 듯 합니다

 

개수대는 일렬로 쭉 늘어져서
준비도히어 있어 식사준비를 할 때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보였습니다

자칫 지저분할 수 있는 개수대도
항상 깔끔하게 청소하시는 듯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개수대는 지하수가 나온다고 하며
수압도 쎄고 청정한 강원도의 물이라고하여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고기파뤼~

고기가 덩그라니 한덩어리만 있는 것을 보니
다같이 식사 준비를 시작할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옛날에 놀러가서 바베큐를 해먹을 때
소나무 마른가지와 떨어진 잎을 숯에 넣어
고기를 구워먹었더니 솔향때문에
더욱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친구들과 먹다가 마지막에 그리해먹었는데
역시나 솔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뭐..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지라
꼭 이렇게 드셔보시라곤 얘기하지 않겠습니다ㅎ

 

사갔던 피자도 저녁식사에 함께 했는데
조금 오래되어 식었지만 맛났습니다

지금 사진을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ㅎ

 

대관령 솔내음캠핑장은
전기사용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구비되어 있어 이 또한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안전하게 관리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 듯했어용.

 

다음날 아침에는 친구들과 함께
산책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도시의 공기와는 확연하게 다른 공기를
마실 수 있었던 듯 합니다

 

또한 산 중턱에 캠핑장이 있어
캠핑장 근처에서 계곡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따로 계곡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들어가서 노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계곡에서 노실 분들은
여분의 옷가지를 챙겨가시면 될 듯하고
세탁기가 구비되어있어 세탁이 손쉽고
화장실, 샤워실이 2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어 이용하시는데 편리할듯 싶었답니당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떠나기 전 모습입니다

1박2일의 짧은 강릉 야영장 여행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온 듯 합니다

이렇게 공기좋고 물좋은 강릉 야영장
대관령솔내음캠핑장의 좋은 점 또 하나는
주변관광지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대관령양떼목장과 국가대표 촬영지인 알펜시아,
용평스키장, 커피박물관, 주문진어시장
테라로사 커피공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많으니 날잡고 조금 더 긴 기간을
놀러가도 좋을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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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010-4357-7491
강원도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457-2번지
대관령솔내음캠핑장
http://dscamp.co.kr

 

안녕하세요. 요즘 한주가 너무 바쁘게도 흐르고 있어요.
제가 일이 바빠서도 그렇겠지만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나이먹으면 하루하루는 천천히 가는데 돌이켜보면 한달, 두달 너무 빨리간다고요
그렇다고 제 나이가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닌데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갈까요.
바빠도 놀건 놀자는 남자친구의 말대로 지난 주말에 저희는 캠핑을 다녀왔어요.
애견동반캠핑장 많이 다녀봤지만 지난주말에 다녀온곳은 오랫만에 간 캠핑이라 그런가
숲내음 가득 안고 돌아왔답니다:)

 

역시 캠핑하면 먹으러 가는건 아닌가요. 
들뜬마음으로 캠핑장으로 출발하기전에 
집근처 마트에 들러서 장을 보러 갔어요.

 

저는 고기는 쌈에 싸먹는걸 정말 좋아해요. 
여러가지 맛있는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잖아요 왜~

 

옆에 다른 상추도 있었지만 내몸을 생각해서 손수 친환경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 라면과 함께 먹을 김밥도 몇줄 샀습니다.
캠핑에서 먹는 김밥에 컵라면이 얼마나 맛있는지는 먹어본 사람만 알아요

 

점심도 못먹고 와서 배고픈데 피자굽는 냄새가 제 코를 너무 자극했어요.
안그래도 기름지고 짭짤한 피자가 땡겼기에 한판 주문하고 
피자가 나오는동안 고기와 술을 사러 갔다왔네요.

 

캠핑에 빠질수 없는게 두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술이예요.
많은 캠핑을 다녀본 결과 이런술 저런술 다 먹어봤지만 소주가 깔끔하게 딱이예요.
특히 요 한라산 한병이면 다음날도 숙취없이 내몸에도 무리없고 좋아요.

 

아까 제가 캠핑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두가지중 하나를 말씀 안드렸는데 
그건 바로 돼지고기예요!
캠핑족중에 요리 잘하는 분들은 소고기도 사갖고 가셔서 여러 요리도 해드시고 하던데
저는 요알못이라 그냥 숯불에 굽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다른 부위보다 목살이 구워먹기 딱 좋아서 항상 먹던 목살로 구매한것 같아요.

 

계산대에 계산하려고 내려 놓으니 저희둘이 먹기엔 조금 적은 양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도 애견동반캠핑장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 매점이 있으니 부족한건 사먹기로 했어요.

 

드디어 짐싣고 애견동반캠핑장 대관령솔내음캠핑장으로 떠납니다.
오늘은 날도 좋아 새파란하늘 바라만 봐도 기분이 너무 상쾌해지네요.
도시의 도로와 다른 시골의 산 도로는 정겹더라구요 왠지 ㅎㅎ

 

대관령 산자락에 있다보니 가는 길도 역시 공기가 맑고 좋았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 도착했어요.
도착하니 어서 짐풀어놓고 자리잡아 쉬고 싶어지네요.

 

이곳이 저희가 하루를 보내게 될 카라반이예요.
최신식이라는 말에 기대를 한껏하고 예약했는데 정말 궁금했습니다. 
짐이랄것도 사실 별로 없었지만 대충 정리하고 캠핑장을 좀 둘러보기로 했네요~

 

걷다보니 목이 말라 남자친구에게 저희가 사온 
물좀 가져다 달라고 하려 했는데
마침 자판기가 딱 있었어요. 
덕분에 시원한 음료수 한잔하면서 캠핑장을 돌아다녔답니다.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매점이 하나있어요.
저희는 고기나 먹을 음식 대강은 챙겨왔지만 
과자나 주전부리할 것을 하나도 못 사왔기에 이곳에서 구매하려고 들어가봤어요.

 

작지만 필요한 물건을 고루 갖춘 매점이예요.
우선 제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건 저희가 못 사갖고 온 과자예요.
저는 손가락에 끼워먹는 꼬깔콘 정말 좋아하거든요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맥주안주로도 딱이구요.
저녁먹고 분명 제가 과자를 찾을 걸 알기에 남자친구가 한봉지 계산하고 나왔어요.

 

매점에 들어가는 길엔 못봤는데 나올 때 보니 간편식도 팔고 있었어요.
저희는 야외에서 고기 굽는거 즐겨하지만 
혹시라도 그렇지 않으신다면 이런 간편한 메뉴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대관련솔내음캠핑장은 카라반도 있지만 오토캠핑장답게 텐트도 칠 수 있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캠핑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저희도 텐트가 있지만 이번엔 제가 카라반에 가고팠어요.ㅠㅠ
   

 

제가 다녔던 다른 애견동반캠핑장에 비해서 텐트를
칠 수 있는 나무데크가 넓었어요.
그리고 캠핑장내에 심겨진 나무가 많아서 여름엔 
그늘을 확보할 수 있어서
시원하게 즐길수 있을 것 같네요 ㅎ

 

텐트앞에 야외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서 고기를 구워 먹거나
다같이 식사하기에도 안성맞춤이예요.
구경하다보니 어떤 꼬마가 놀다가 두고간 자동차가 의자에 옆으로 누워 쉬고 있어요. 
주인은 아는 걸까요 자기 장난감이 여기 있다는걸요.

 

캠핑장을 돌아다니다보니 곳곳에 전기시설 및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불을 많이 쓰는 곳이라서 그런지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미리 대비하려고 소화기를 
여러군데에 준비해뒀었는데 더 안심되는것 같네요.

 

또 나무에 매달려 있는 저 네모박스는 캠핑장내 
손님들의 전화기를 위한 장치였어요.
애견동반캠핑장은 산속에 있는 곳도 많다보니 간혹가다 전화가 
안터질때도 정말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는 이런 시설을 갖추고 있으니 편리했답니다 ㅎㅎ굿굿

화장실은 남여 구분해서 건물이 총 2개가 있어요.
남녀공용 화장실은 특히 여자들이 진짜 싫어라하는데 남여 따로있는 대관령솔내음캠핑장은 마음에 듭니다.

 

샤워실엔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가평에 정말 비가 많이 오던날에 캠핑을 갔었는데
거기서 옷이 홀딱 젖을정도로 비를 맞으면서 텐트를 쳤었거든요.
젖은 옷은 갈아입으면 되지만 축축한 빨래를 들고 가는게 싫었는데
대관령솔내음캠핑장에선 세탁까지 마치고 갈수 있겠네요.

 

개수대도 여러대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야채, 
과일 씻기와 설거지하기도 아주 편리하지요.
제가 바로전에 갔던 다른 열약했던 
시설과는 비교되는 시설이었답니다 ~

 

캠핑장 안에는 산책로와 계곡도 있어서 여름엔 
시원하게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봄 가을엔 산책로를 걸으면서 계절을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캠핑장 자체가 넓다보니 여기저기 뭐가 있는지 둘러보는데 시간이 제법 흐르더라구요.

 

해가 어느새 지려고 하기에 다시 저희 카라반으로 돌아갑니다.
아무래도 산중턱에 캠핑장이 위치하다보니 해는 빨리 지지만 공기는 정말 맑았어요.
가져갈수 없는 이 공기는 제 폐에 많이 담아두고 와서 좋았네요 ㅎ

 

카라반안에 들어온 우리들은 조금 놀랐어요.
왜때문에 작은 카라반안에 리모컨이 3개나 됐을까요
남자친구와 의문을 갖고 주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가운데 있던 리모컨은 티비리모컨이었고 하얀색은 스카이라이프
마지막 가장 아래 있는 리모컨은 IPTV 리모컨이었습니다.
티비보는게 취미이자 특기인 저희에겐 카라반 티비에 나오는 많은 채널 너무 좋았어요. 

 

카라반내에 작은 샤워실에는 천정이 투명창이라서 
밤에는 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면서 샤워를 할수 있고
낮에는 따로 조명을 켜지 않아도 밝아서 편리했어요.

 

가져온 음식을 가지런히 정리해두고 보자니 둘이서 먹을 양치곤 조금 많더라구요.
피자도 먹어야하고 사온 목살도 먹어야하는데 
회사만 아니면 내일모레까지 하루 더 있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어요ㅠㅠ 
하루 월차를 쓸까고민도했지만 그래도.. 이렇게충동적으로 쓰는건 아니다싶어...

 

고기를 구워먹기위해 남자친구가 불을 붙였어요.
캠핑 종종 다니다보니 불 붙이는건 정말 잘하네요.
불과 몇개월전까지만해도 캠핑장 옆집에 가서 물어보기도하고
툭하면 불꺼져서 고기도 설익은거 먹어보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고기는 언제나 옳지만 야외에선 먹는 고기는 단연 으뜸이예요.
그중에서도 고기는 돼지 목살이 최고예요. 
삼겹살이나 항정살등 다른 부위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 캠프파이어처럼 될수도 있거든요.
캠핑장내에 있는 야외테이블에 불판을 올려두니 키높이랑 딱 맞아서
고기굽기 참 편리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적당히 먹을양의 고기를 구워서 카라반안으로 다시 이동했어요.
아까 낮에 장봐온 새우와 피자는 정말 딱 좋은 궁합이었어요.
새우의 담백한 맛이 피자의 짭짤한 맛과 어우러지면서 꿀맛중에 꿀맛이예요.
뭐 고기는 두말하면 입아픈 숯불향이 베어 캠핑장 아니면 먹을수 없는 고기구요.

 

고기와 피자 새우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2차전인 와인에 돌입합니다.
저 분명 하루 더 있을정도로 양이 많았던거 같다고 했는데
캠핑장에선 평소보다 더 먹게되는 현상이 벌어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챙겨온 와인과 와인따개로 분위기를 바꿔서 또 한잔해봤어요.
그리고 아까 대관령솔내음캠핑장 매점에서 구입한 꼬깔콘 한봉지도 해치웠어요.
그렇게 우리둘의 캠핑기록은 또 하나가 늘어가게 되었어요.

 

다음날 아침 자연스레 아침 일찍 눈이 떠졌어요.
산책로를 한번 더 걷고 계곡의 물소리를 더 들어보려구요.
캠핑 올적마다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산속에 딱 캠핑장만 있다던가
아니면 좁은 공간에 있어서 산책하기가 어려운점도 있었는데,
대관령솔내음캠핑장은 다른곳보다 넓어서 산책하기도 좋았고 
계곡도 같이 있어서 눈과 귀가 호강하는 즐거운 캠핑이었답니다~

 

추후에 또 여행을 가게된다면 다른곳보다 이곳으로 오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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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10-4357-7491
강원도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457-2번지
대관령솔내음캠핑장
http://dsca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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