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가 됐지만 별다른 느낌은 없는데
약속만 엄청 많아졌어요.
집순이는 오랜만에 주말에 풀 약속이 잡혀서
이번 달은 주말마다 먹방을 
찍으러 다녀야겠어요~ㅎㅎ
이번 주는 강릉 교동택지 맛집으로 
친구가 데려갔는데
세상 신기한 불판이 있어서 
리뷰를 해볼까 하고요!

 

 

원래 새해가 되면 다짐 같은 걸 하잖아요?
저의 올해 다짐은 내가 뭘 먹고, 
뭘 하는지 모든 걸
다 기록하려고 해요!
첫 먹부림 시작합니다~
평소에 자주 만나는 친구인데
아무래도 새해가 됐으니까 
의미부여를 하면서
얼마 전에 만나고 또 만났어요.

 

여기서 나오는 채소들이 직접 재배한 게
나온다고 해서 쌈을 잘 안 싸먹는 사람도
손이 간다고 할 정도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계절별로 채소가 다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역시 재배한 거라 그런지 채소를 먹는데
아삭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게 바로 수정불판이에요.
불판이 두껍고, 투명한 
색이라서 신기했거든요.
태어나서 이런 불판은 처음 봤어요.
여기에 고기를 구우면 연기도 잘 안 나고,
판에 붙지도 않대요!
그리고 누린내까지 잡아줘서 
냄새에 예민하신 분도
맛있게 잘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연기가 잘 안 나서 그런지 가게 안에는
테이블마다 환풍구? 그게 없더라고요.
그래도 먹기 전에 
옷에 냄새도 많이 베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들어가긴 했어요!

자리는 입식도 있고, 좌식도 있었어요.
저는 좌식보다는 입식이 편하더라고요.
좌식에는 바닥이 따뜻하긴 한데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다리가 너무 저리더라고요ㅠ
예전엔 다리 저리는 것도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20분 이상 버티질 못하는 거 같아요

 

강릉 교동택지 맛집 내부가 되게 깔끔했고,
흔한 고깃집과는 다르게 기름 찌든 냄새?
그런 게 없어서 좋았어요.
기름도 여기저기 튀어서 찐득한 것도 없이
엄청 깔끔했거든요.

 

자리도 진짜 넓어서 여러 
명이서 가도 딱 좋을 거 같더라고요.
회식할 때나 모임있을 때 
가기에 좋아 보였어요.
인원이 많아지면 장소 찾는 게
여간 힘든 것도 아니고, 
메뉴 선정도 어렵잖아요.
고기는 안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메뉴랑 장소 둘 다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을 듯!

 

오겹살이랑 대패삼겹살 중에서 
뭘 먹을지 고민을 했는데
저는 처음 가보는 거라서 
친구가 오겹살을 먹자 했어요.
오겹살이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데
그 초벌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초벌이 되니까 
고기도 금방 구워지고요!

밥이랑 면도 있었어요.
근데 종류가 많다는 점!
볶음밥도 있고, 면은 소면, 
냉면, 얼큰라면이 있어요.
대부분 냉면밖에 없는데 메뉴도 많아서
후식 고르는 것도 힘들었어요ㅠ

감자랑 버섯도 같이 나오는 센스!
고기 두께도 되게 두툼한 편이어서
일단 비쥬얼만 봤을 때 완전 만족했습니다.
고기가 아무리 맛있어도 
씹는 맛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두꺼운 게 좋아요.
단 두꺼워도 질기지 않고, 잘 씹히는 걸로!

 

당연히 빠질 수가 없겠죠..?
감자, 버섯, 콩나물, 마늘, 김치, 양파
불판에 고기 말고도 구울 수 있는 야채들이
많이 있어서 진짜 여기는 
쌈을 부르는 강릉 교동택지 맛집인 거 같아요.
저는 콩나물이나 김치 같은 걸
고기 기름에 같이 구운 걸 좋아하거든요.

 

김치도 너무 안 익은 거는
구워도 맛이 없더라고요.
좀 많이 익은 걸 구워야 
기름에 닿았을 때도
더 맛있게 잘 익는 거 같아요.
여기 김치는 이 날 제가 다 먹었습니다^^
저는 밥 먹을 때 별로 안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엄청 좋아한다는 걸
새삼 느꼈네요..

 

진짜 너무 신기한 게 불판 위에 
모든 걸 올렸는데 다 익는 동안에도 
기름이 사방 팔방 튀거나  
연기가 거의 안 나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걸 왜 다른 곳에는  
안 쓸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불판에 들러붙지 않으니까 타지도 않더라고요.
굽는 타이밍을 조금만 늦어도 금방 타게 되는데
타이밍을 못 맞춰도 쉽게 안 탔어요!
중간 중간 사장님이 오셔서 
구워주시기도 했거든요.
사람이 많아지니까 저희가 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사장님이 봐주시니까 
훨씬 맛있었던 거 같아요.

 

김치랑 콩나물은 기름이 
빠져나가는 밑에 부분에 둬야
맛있어지는 거 아시죠?ㅎㅎ
고기를 먹다 보니까 밥이랑 
찌개도 먹고 싶었는데
냉면도 먹고 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참았어요!
근데 볶음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그냥 나온대요~

 

 

어떤 곳은 밥이랑 찌개를 
또 따로 시켜야 되는
정이 없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정이 넘치다 못해
흐를 정도…
콩나물도 기본적으로 고추가루랑 양념이
조금 되어있는 거라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불판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원래 제가 고기를 유독 좋아하기는 한데
초벌된 오겹살에 수정불판에 
구운 고기는 처음 먹어 봤거든요.
새로운 맛에 눈을 뜬 거 같아요.
그리고 한 번 먹어봤으니까
이제는 사진만 봐도 그때 맛이 떠올라서
지금 사진을 보면서도 너무 괴로워요ㅠ

보시면 상추도 일반적인 가게랑 다르게
삼겹살 맛집 채소도 찐입니다.
위에 고기, 마늘, 콩나물 등등
올려서 한 입에 먹어 봐야해요.
채소도 깻잎, 상추 말고 다른 것도 있어서
쌈밥처럼 싸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고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냉면을 시켰습니다!
친구는 비냉 저는 물냉!
아무리 배가 불러도 후식은 
1인 1메뉴로 해야죠~
면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리고 오이나 무도 너무
많이 안 들어가 있고,
깔끔한 스타일이어서 좋았어요!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강릉 교동택지 맛집 기본에 충실하고,
부가적인 것도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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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강원 강릉시 율곡초교길 39번길 22
033-645-2645

엄마가 올만에 집에 왔다구 가족끼리
외식하자고 해서 강릉 경포 횟집..!!
한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리였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고 엄마가 동해횟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미리 예약하고 갔숩니다.
여억씨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않ㅇ ㅏ~~

예전에 한 번 와봤던 곳인데 엄마는
종종 지인들이랑 이까지 와서
드시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ㅎ
한시간 가서 먹을만큼 회와 해산물들의
퀄리티가 좋은 곳입니당...
경포대 초입 첫번째에 있어요.

저희는 동해스페셜을 주문했어요.
회, 대게, 조개 중 원하는 것들을
선택해서 세트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3가지 모두 시켰어요~
가족끼리 여럿이 가신다면 
고민없이 스페셜세트(3가지) 드시는 거 추천.

홀도 넓고 입식, 좌식 자리가 분리되어 있어요.
저희 가족은 좌식을 선호하는 편~
여기는 반찬도 진짜 잘나와요.
일단 스끼다시 종류가 다양한데다가
먹을것도 많고 맛있음...
조카도 여기 반찬을 잘 먹숩니당:)

크으으 해산물이 먼저 나왔어유.
진짜 맛있겠지 않나요 ㅋㅋ
회 거의 1년만에 먹은 것 같아요.
객지에 나가 살다보니까 비싸기도 하고 해서
회를 좋아해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엄마아빠랑 같이 가니까 종류도 다양하게
푸짐하게 회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보쿠..

조개도 나왔즙니다,,,
조개는 이상태에서 한번 팔팔 끓고
제대로 익혀서 먹어주면 됩니다.
그동안에 회랑 대게를 먹고 있음 되쥬~~
호호 진짜 여전히 강릉 경포 횟집의
음식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일년전쯤 왔을때도 날 놀래키더니만~

저는 회를 다양한 양념에 찍어 먹어요.
간장에 와사비 풀어서도 먹고
초장이랑 쌈된장에 초장 풀어서
회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ㅋ
솔직히 횟감 자체가 좋으니까
뭐랑 먹든 맛있는 거겠지만요.

회 퀄리티 진짜 맞습니다^^
심지어 사진에 신선함이 다 안담겼네요.
사장님께서 횟감을 직접 선별해오시는데
엄청 깐깐하게 보고 가져오시는 곳으로 유명해요.
제철회에 싱싱함까지 더해지니 이게 보양식이지.
올 겨울 오기 전에 보양식 제대로 먹은 늬낌~

동해횟집 사장님은 해산물이나 횟감을
눈으로 딱 보기만 해도 이게
싱싱한가 안한가를 구별하신데요 ㅋ
오랫동안 이업종에 계신만큼 전문가이심.
그리고 가게에 대한 애정이나 손님에게
좋은 음식을 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엉엉 오랜만에 묵읜까 더 맛나눙,,
회는 역시 두껍께 설려야 제맛입니다.
얇으면 두세점씩 집어먹어야 하는데
한 점으로도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눼~
참고로 상추랑 깻잎깔고 김치랑
회 올려서 먹어도 맛있슴단 ㅎㅎ

아이들도 좋아하는 대게 대게 맛있는 대게!^^
저희 여섯가족이 먹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넘 많은 양ㅋㅋ
조카는 어려서 회는 잘 못 못먹는데
대게나 조개는 잘 먹더라구용!!
애들 델꾸 가시면 요건 꼭 시키세요.

올만에 언니랑 형부 맘편하게
식사 하시라구 제가 조카 떠맥임..
하 이모의 길은 험난하구나^^
다행히 투정안부리고 맛있게
잘 먹어줘서 평화로운 식사시간이었삼요.

조카가 입맛도 워낙 까다롭고 이거안먹어
저거안먹어 투정도 잘 부리는 스타일인데
다행히 맛있게 잘 먹어주더라구요 ㅋㅋ..
우는 애도 뚝 그치게 만드는 맛이 이런건가?
호호 부드럽기도 하구 짭조롬한게
남녀노소 어른아이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되긴 해요.

하나하나 가위로 손질해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도록 다 손질돼서 나옵니당...
눈처럼 입에서 사르르륵 ㅋㅋ
제가 잠시 조카한테 신경안쓰고 저만 먹었더니
빨리 달라구 성화...

이렇게 살을 도톰하게 파서 앞접시에
놔주면 애들두 잘 먹습니당,,,헤헤
진쨔 해산물들은 사랑이야 ~~
비싸서 내돈으로는 자주 못먹지만
부모님 찬스로 아주 배터지게 먹었우요.
엄마아빠 사랑합니다ㅠ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해야 하는데
성인되고서도 이렇게 
강릉 경포 횟집에서
부모님한테 얻어먹네요.

내가 좋아하는 새우도 까서 냠냠
조카도 새우 좋아해서 까주니까 잘먹어요.
다행히 애들이 먹을만한 것들도 많아요 ㅋㅋ
애들 있는 집은 횟집 잘 안가던데
여기는 가셔도 될 듯 합니당~
까탈시러븐 조카녀석도 잘묵는거 보면요.

개인적으로 대게는 내장에 찌거서 뇸,,
먹다가 좀 느끼하면 초장에 찍어 먹어요.
부드럽고 맛잇지만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할 수 있잖아요 ㅎㅎ
그때는 초장이랑 먹으면 됨.
초장 너란 녀석 정말 만능 양념쓰!!

회랑 대게를 먹고 있다보면은
조개도 익으면서 입을 쪼꿈씩 벌려요.
그러면 그때부터 또 조개를 파줍니다.
싱싱해서 그런지 알도 통통구리함ㅎㅎ
조개가 통통해야 씹는맛이 있지>3<
조카는 양념 안발라줘도 잘 먹어요

저는 조개는 초장파인데 여러분은
어디에다 찍어드시는 거 좋아하나요?~~
저는 새콤달콤 초장이 젤 조터라구요.
여기따가 소주한잔까지 똭!!
캬 해산물이랑 소주는 맥주 치킨조합보다 좋아.

살이 통통하니 더 맛있구료,,
조개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그느낌
그리고 겉이 부드러운 게 넘 맛있어요.
어릴 때는 조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먹는 음식ㅋㅋ
이렇게 먹고 마무리로 매운탕 먹어주면
진짜 배터질 지경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매운탕에 밥은 반공기만 먹었어요.

전부터 회먹고 싶다 했는데 엄마가
여름에 먹으면 안 좋다구~~
그래서 가을되지 마자 집가서 쫄라서
강릉 경포 횟집 갔는데 진짜 좋았어요.
바로 앞에 바닷가까지 그냥 좋다는 말밖에!!

서울에 있으니 바다 보고 싶을 때 있는데
바다보면서 회까지 먹으니까 더 좋았습니당..
뷰까지 좋은 곳이라
손님들이 항상 많은 것 같아요 ㅋㅋ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여행갈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해보아요:)
맛있는 회와 조개, 대게 드시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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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아침부터 가까운 강릉 당일치기 코스 나들이를 떠나
오랜만에 젤라또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항상 순두부젤라또하면 유명한 본점이 있는
초당두부마을로 가서 젤라또를 먹고왔는데
이번에는 본점으로 향하지 않고
새롭게 오픈했다는 2호점이 있는 안목점으로 고고!

2호점으로 오픈된 순두부젤라또 안목 카페는
5월에 오픈이 되었다고 하는데,
커피거리가 있는 안목에 오픈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친구랑 드라이브겸 가서 커피도 먹고 케잌도 먹고
젤라또까지 완전 클리어하고 왔는데
본점하고 맛도 똑같도 인테리어도 좋고
나들이 다녀오기 딱이었던 것 같아요

순두부젤라또 건물도 멋지게 지어져있었고
바로 옆으로는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있어
주차할 공간도 넉넉해 주차걱정도 필요없었구요

차를 가지고 가면 항상 주차때문에 골머리인데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다보니까
편하게 주차하고 카페로 이동해서
꽤나 긴 시간을 앉아있다가 나왔었네요


강릉 초당두부마을에서만 보던
익숙한 순두부젤라또 간판이 뙇!

본점은 친숙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면
2호점인 안목점은 새롭게 오픈한만큼
신경을 많이쓰셔서 세련된 느낌이 팍팍들던
순두부젤라또 안목점카페였어요

본점의 경우에는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인기도 많아서 한번 가게되면
줄서는 것도 일이고 줄 서다 하루가 가는 느낌인데
안목점의 경우에는 좀 더 편하게 순두부젤라또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그래도 본점을 이용하면서는
한번 갈때마다 줄 설 각오를 하고 가야해서
2호점 안생기나 했는데 이렇게 오픈해서
맛나는 순두부젤라또를 즐길 수 있고
공간까지 너무 멋있게 지어놓으셔서
편하게 앉아서 젤라또를 즐기고 올 수 있어
행복지수 만땅되었던 날이네요 ♬

건물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세련된 느낌이
고급스러운 카페에 온 듯 너무 좋더라구요

주말에 힐링 제대로 되는 듯한 느낌마저 드는
순두부젤라또 안목점 강릉 당일치기 코스로
벌써부터 인기가 많아서
사람이 역시나 많구나 싶더라구요.
이렇게 넓고 큰데도 북적북적.

워낙에 인기가 많은 젤라또이기도 하고,
늦게 가게되면 사람이 많을 듯 하니
친구랑 일찍이부터 만나 놀자고
아침 일찍부터 만나서 갔었는데
거의 오픈시간에 찾아가서 그런지
그나마 한산한 강릉 당일치기 코스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가면서 제대로 드라이브도 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즐기는 젤라또란..!

순두부젤라또 본점은 항상 붐비기에
조용한 공간에서 즐기는 젤라또는 상상해본 적이 없는데
앉아서 즐기니 너무 좋더라구요ㅠㅠ

자리도 많아서 손님이 많이 오더라도
여유롭게 이용하기도 좋을 듯 했고
테이블도 2명부터 여러명이와도 이용하기 좋게
이루어진 의자와 테이블로 준비되어있었어요

이런 부분에서 느껴지는 센스 GOOD!

소수가 이용하면 테이블을 떼서 이용하고
많이 오면 붙여서 이용하면 될듯해
손님이 와서 오래기다릴 일 없이
비어있는 테이블을 잘 활용해서
커피와 젤라또를 즐기고 갈 수 있겠더라구요

또 순두부젤라또 2호점은 강릉 당일치기 코스 
오시는 관광객들도 워낙 많더군요.
좋은 게 본점에서는 누릴 수 없는 공간이 있는데
5층 건물이때문에 루프탑이 이루어져 있어서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혹시 안목점으로 가시게 된다면
루프탑으로 올라가셔서 경치 꼭 즐기고 오세요

한번 아니 두번 아니 세번
완전 강추 드리는 장소에요♥

루프탑이 있는 것 까지는 모르고 갔는데
직원분께서 루프탑이 있다고 해주셔서
루프탑으로 이동해봤는데
계단을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너무 좋을 것 같은 예감에 설렜네요

루프탑에 올라가니 보이는 전경이 대박..!!

남대천이 한눈에 보여서 마치 한강둔치에 있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면서 사방이 탁 트여있어
답답한 마음이 탁 트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루프탑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게 준비되어져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 많은 손님이 올라가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새롭게 오픈한 만큼
깔끔한 건 기본이고 세련된 느낌 가득했던
강릉 당일치기 코스 순두부젤라또 2호점에서 본
새로웠던 커피 머신기 :)

이런 머신기는 여러 카페를 다녀봐도
본 적이 없는데 최신기기인지 멋있더라구요

양해를 구하고 한 컷 찍어봤어요~

손님이 없었기에 흔쾌히 찍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편하게 한컷 찍었는데 신기하지 않나요?!

이 최고급 커피머신기가
전국 7대밖에 없는거라고해요..!

커피는 흑임자젤라또아이스라떼를 주문했는데
크- 요거 아주 맛나더라구요

1일 1커피는 무조건 수혈하듯 마시는데
이날은 집에가면 무조건 아쉬워할듯해
친구가 한잔 마시는 동안
저는 2 흑임자젤라또아이스라떼를 즐겼어요ㅋㅋ

흑임자젤라또아이스라떼가 어찌나 맛있던지
진짜 첫잔은 순삭하고 지나갔어요

직원분께 두번째 잔을 시키니
직원분께서 벌써 다 드셨냐며 놀라시더라는;;

안목점의 경우에는 순두부 젤라또 뿐만 아니라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도
질 좋은 원두만을 사용하신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평소에 마시는 커피와는
풍미 자체가 다른 맛있는 커피였던 것 같아요 

디저트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는 티라미수모노 맛나더라구요

커피와 함께 즐길만한 종류는
케잌말고도 다양한 디저트가 판매되고 있어
다른 디저트와 즐기셔도 좋을 듯 해요

순두부젤라또는 고소하고
너무 달지 않아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기에
아주 좋은 디저트이구요

젤라또하면 이탈리아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장님께서 이탈리아에서 직접 젤라또 제조법을
배우고 오셨기때문에 다른곳에서 맛볼 수 없는
이탈리아에서 맛보는 듯한 젤라또 맛을 보실 수 있어요

젤라또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서
저는 1년에 젤라또 먹으러 네다섯번은 가는듯한
완전 제 최애 디저트에요

본점에서는 찾아보지 못했던
젤라또 아이스크림콘까지 판매하던
순두부젤라또 안목점 강릉 카페!

젤라또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젤라또명에 맞는 재료가
정말로 들어가있어서 더욱 맛이 좋구요

안목점의 경우에는 본점과 다르게
내부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나 좋았던 것 같아요~

혹시 강릉 가시면서 맛있는 커피와 젤라또 같이 즐기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느긋하게 즐기려면 넓고 주차장도 있어 쾌적하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안목점으로도 다녀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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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젤라또아이스크림 안목점
강릉시 경강로2642 1층~4층
010-7523-4487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다녀온 강릉이에요!
강릉 맛집 추천 많은 곳 어디인지 물어보니 올케가
강릉에 순두부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는데
정말 맛있다고 꼭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해주더라고요. 

강릉 맛집 추천의 필수코스가 초당두부길이라고 해요.
강릉 초당두부가 지역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순두부젤라또는 강릉 특산물인 순두부를 직접
넣어서 만든 젤라또에요. 이탈리아 정통의 젤라또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응용, 보완했다고 합니다.
가격도 3500원으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아요.

젤라또의 본고장이 이탈리아잖아요? 이곳은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젤라또 기계를 공수해 오셨다고
합니다.

특히 대표님이 이탈리아에서도 몇 대째 내려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젤라테리아를 찾아가서
직접 비법을 전수해오셨다고 해요.

이렇게 전수받은 비법을 응용하여 순두부젤라또
레시피를 이탈리아식으로 보완하여 더욱 고소하면서도
이탈리아 정통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젤라또에요.

 

이미 인스타그램에서는 정말 유명한다가 보더라고요.
젤라또의 특성상 다른 아이크스림과는 다르게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이잖아요.

인절미젤라또는는 그런 쫀득함에 인절미의
고소함까지 더해서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더군요.

순두부젤라또에는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가
들어가있어요.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서 꼬맹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인 것 같아요.

아로니아젤라또에는 직접 재배한 아로니아가
들어가고요. 다양한 맛을 시켜서 다들 한입씩
나눠먹어 봤네요.

맛은 순두부맛 인절미맛 아로니아맛 강릉커피맛 
피스타치오맛 헤이즐넛 뉴텔라맛 요거트맛 
한라녹차맛등 다양한 맛이있어 골라먹기 좋았어요.

인테리어는 감각적이고 예뻤어요. 그런데 따로
먹을 공간이 있는 건 아니고 테이크아웃 형태에요.
싱글컵에 드셔도 되시고 박스로 포장하시는 방식도
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순두부젤라또 먹고 강릉중앙시장도
들러서 이것저것 많이 구경했네요. 가족과 다녀온
강릉 맛집 추천받아 갔던 순두부젤라또집.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여러분에게도 강릉 맛집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순두부젤라또 잊지말고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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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젤라또아이스크림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2124-1356

 

아이들도 스트레스라는 것을 받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던 것 같아요.
살다보면 어른들도 쉽게 받는 것인데 당연히 아이도 마찬가지겠죠.
남들이 보면 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마다 안고 있는 고민의 크기는 다른 사람이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애가 갖는 걱정에 대해서 쉽게 말하지 않기로 했었죠.
근래에는 평소랑 다르게 불평이나 짜증도 많아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손 잡고 바람이나 쐬러 갔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간 김에 초당순두부 마을 안에 있던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로 찾아갔어요.

이곳은 엄마가 유독 좋아하시던 곳이었는데
우리도 자주 가던 곳인데다가 애도 잘 먹던 음식이 있어서 
간만에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까 신나하기도 하고 여기 간다하니까 되게 좋아했어요.ㅎㅎ
늘 그렇듯 오면 먹는 짬뽕두부전골.

반찬도 가지 수가 적지 않게 나오는데 다 먹고 더 달라하면 주시더라고요.
울 집 아가씨가 밑반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어묵볶음이에요.
전체적으로 간도 적당해서 어린이들도 먹기에 좋아요.
차라리 삼삼하면 모르겠는데 너무 세면 자극적이라 먹이기 걱정스럽기도 하잖아요.
여기는 그런 생각은 안하고 그냥 먹일 수 있으니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메추리알 장조림이나 오이무침도 있고 이렇게 비지도 끓여서 주세요.
다른 곳 가면 따로 시켜야하는데 여긴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처럼
이렇게 초반에 함께 나오더라고요.
요새 애들 이런 것 잘 먹지 않는데 울집 막내둥이는 
어른 못지 않게..ㅋㅋㅋ 잘 떠먹어요.
식감이 좋다나봐요. 

드디어 나온 메인 요리~
국물이 빨간색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을까, 너무 맵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죠? ㅎㅎ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그래서 첫 날에는 따로 시켜주기도 했었는데 이거 한 번 먹더니
잘 먹더라고요.
실제로 그렇게 맵지도 않아요. 약간 칼칼하게 시원한 맛이에요.
하도 매운 요리 잘 먹다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우리랑 섞여서 먹더랍니다.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답게 안에 두부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어요.
그냥 떠먹어도 육수 사이로 씹히는 것들이 많아요.
이거 덕분인지 자칫 매울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고소한 맛이 확 풍겨서 풍미가 굉장히 좋아요.
해물을 볶을 때 불맛을 살려서 볶기 때문에 더 맛있어요.

일단 홍합부터 수북하게 쌓여있고 살도 부실하지도 않고 통통하더라고요.
새우도 있고 쭈꾸미도 있어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기도 해요.
고기는 한,두 줄 사서 집에서도 구워먹을 수는 있는데
해산물은 가격대가 있다보니까 다양하게 사먹기 쉽지는 않거든요.
이런데 와서 양껏 먹고 가도 좋겠죠.
육고기 보다는 바다에서 나는 것들을 더 좋아하는 딸래미한테는
최고의 요리가 아닐 수 없어요.ㅎㅎ 

또 안에는 쫄면사리도 많이 들어있어요.
면발이 쫄깃하고 탄력이 좋아서 금방 불지도 않더라고요.
사실 밥 하나 말아먹기도 전에 안에 들은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이거 먹느라 이미 배불러요.ㅋㅋㅋ
그래서 저도 굳이 밥 먹으라는 말을 하지는 않아요.
알아서 이것 저것 잘 건져먹더라고요.
특히 사리를 너무 좋아해요.
물론 모든 아이들이 밥보다는 면을 더 좋아하지만..

다 건진 줄 알았는데 계속 튀어나오는 홍합..ㅎㅎ
확실히 많이 들어가니까 맛이 진하더라고요.
요새는 건강 챙겨준다고 어릴 때 너무 가려서 먹이는 경향이 있는 집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런데 자칫하면 그게 되려 편식을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하게 먹이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저도 그렇게 컸기 때문에 지금 가리는 것이 전혀 없거든요.
웬만하면 잘 먹죠.
그래서 지금도 유치원가면 우리 애가 가장 잘 먹기도 해요...

엄마가 해주는 밥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평소에 해주지 못하는 것을
같이 먹으러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식당이 집보다 더 가짓수도 많으니까요.
밑반찬 한 번씩 싹 리필했어요.
어린 애들이 먹기에도 참 좋아요.
이것만으로도 사실 잘 먹을 것 같더라고요.
맛있는 음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알아서 맛 없으면 젓가락 놓고
맛있으면 말 하지 않아도 손 먼저 가서 먹는 듯 해요.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선택하기 좋은 이유가 여기있죠
 일단 먹으라고 종용하지 않아도 되는 이 점이 가장 좋더라고요.

재료를 가지고 전부 다 직접 만드시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고
일단 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
배불러도 먹게 되더라고요.ㅠㅠ
옆 테이블에도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걔도 잘 먹더랍니다.ㅎㅎ
계속 먹으면서 불 줄이고 약하게 끓이면서 먹는데도
면은 계속 쫄깃해요.
이런 것 다 계산해서 넣으셨겠지만 다른 칼국수나 라면이 아니라서
더 오랫동안 식감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공깃밥도 엄청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큰 곳은 대부분 찌는 방식으로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맛 없을 수가 없더라고요.
고슬고슬해서 김치 하나만 얹어먹어도 맛있었어요.
어느 모 프로그램에서 김치랑 밥만 맛있으면 맛집이라는 맛을 했었는데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거의 뭐 무한리필급..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아...
양이 어마어마해요.
포만감도 높은 편이고요.
신랑도 엄청 잘 먹어요.
가족 모두가 가리는 사람 없이 다 잘 먹으니까 제대로 외식 온 느낌이 나기도 해요.
누구 하나 잘 먹지 않으면 사실 좀 재미 없잖아요.
맛있게 먹는 느낌도 줄어들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기는 호불호가 없는 맛이라서 그런지 서로 먹겠다하니 
기분이 당연 업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채소를 너무 좋아해서 제 입맛대로는 
이 두 가지랑 전골에 말아서 한 숟가락 떠서 얹어먹으니까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더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어요.
대체로 주 요리를 깔끔하게 뒷받침해주는 맛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일단 만드시는 분들 솜씨가 보통이 아닌 것은 확실해요..

전부 싹싹 긁어서 먹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거진 다 비우고 왔던 것 같아요.
여기는 나가기 전에 말씀드리면 생비지도 가져가게 해주시거든요.
이거 완전 솔깃한 이야기죠?ㅋㅋㅋ
그러니 기억해두셨다가 꼭 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집에 가져가서 끍여먹으면 맛있더라고요.
돼지김치찜 같은 곳에 얹어 먹어도 기가 막혀요~
저도 잊지 않고 당연히~~챙겼죠!

 

배터지게 먹고 나와서 설렁설렁 걷다가 이동했어요.
울 쪼꼬미 때문에 온 것이었는데 덩달아 모두가 즐거웠던 나들이였어요.
맛난 것도 먹고 좋은 것도 보니까 기분이 좋을 수 밖에요.
앞으로도 이따금 이렇게 콧바람 쐬러 나와야겠어요.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된 강릉 짬뽕순두부 코스~ 맛 변함없이
언제나처럼 맛나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다음에도 또 근처 들르면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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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초당순두부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54-4

 

 

일상이 너무 무료하다고 느끼거나 머리가 복잡하다
느껴질 때가 있다.
언제까지나 그러한 기분들을 안고 살아갈 수 없으니
훌쩍 떠나와 털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와 내 친구들이 애정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번에 우리는, 우리의 집에서 아주 먼 곳
강릉으로 떠나갔었다.
우리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도락이다.
먹는 즐거움이 없는 여행은 안하는게 낫다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지론이다.

어느 때 처럼 출발하기에 앞서 우리는 맛집을 검색했다.
처음에 강릉 향토음식중에서도 강릉 짬뽕순두부 메뉴를 검색했을 때
제일 후기도 많고 먹어본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가장 먼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맛있다는 소리니 가자고 나는 강력히 주장 했지만,
짬뽕은 좋지만 순두부가 싫다는 한 친구의 의견 때문에 
우리의 투어 목록에서 배제되었다.

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가랴.
다른 목적지를 위해 가던 길, 긴 줄을 보고는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집이라 판단하고
바로 차를 돌려 그집으로 들어갔다. 앞마당에
주차장이 마련 되어 있어 주차에 문제가 없어
편해서 좋았다. 강릉 짬뽕순두부 메뉴 상위로 나와서
그런지 밥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도 웨이팅을 했다.
강릉 초당 순두부 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을 둘러 볼것도 많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사진 찍고 놀아보니 금방 우리 차례가 왔다.
(줄이 꽤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20분도 채 기다리지
않은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특허 받는 집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강릉 짬뽕순두부 메뉴 로 방송에서 나도 얼핏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하긴 순두부가 짬뽕가 어울릴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먹기 전에도 충분히 그럴만 하다 생각했는데
먹고 나서는 특허 받은 집이라는 것이 저절로 인정이
되었다. 그리고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의 김우정이란 이름은
사장님의 이름이었다. 누군지 궁금했는데
사장님 이름이라고 하니까 바로 이해가 갔다.
자기 이름걸고 하는 가게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니
일단 무조건 믿을만 하다.

이 집에는 짬뽕순두부 말고도 모두부와
짬뽕두부전골,  순두부 백반 등이 있었다. 
우리는 입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서 먹고 싶은건
일단 다 시켜봤다. 
그래서 우리의 픽은 모두부, 짬뽕순두부, 순두부 백반
이렇게 3가지 종류였다.
그리고 우리의 맛집 투어 지론에 따라 술도 시켰다. 
강원도 옥수수 동동주로!
물론 운전하는 친구가 있어서 안마실수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공평하게 한명만
억울하기로 했다. 오늘 운전하기로한 친구만 억울하면
모두가 해피엔딩이다.
(다음에 또 데려와 줄게... 그땐 니가 다마셔ㅎㅎㅎ)

주문을 하면 일단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기본
찬들이 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집밥에 나오는 반찬들이다.
특히 백김치.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손이 갔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백김치로 동동주
한병을 비워버린 우리였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나니 많이
민망해서 조용히 한병을 더 주문했다.

짬뽕순두부는 우리가 아는 짬뽕 처럼 오징어, 홍합,
야채가 들어가 있고 얼큰하지만
순두부가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맛이 텁텁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깨끗했다.
나는 인위적으로 낸 불맛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곳은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주문 즉시
볶기 때문에 오리지널 불맛이 살아있어 좋았다.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밥을 말아 먹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밥은 꼭 
말아 먹어야한다. 그래야 짬뽕순두부를 진정으로
맛보았다 말할 수 있다.
여기 짬뽕 맛이 너무 강하게 남아, 이곳의 외에 짬뽕은
MSG 덩어리로 느껴져 맛이 없다.
이 맛을 잊지 못해 앞으로 이곳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순두부 백반은 짬뽕순두부와 다른 매력이 있었다.
굉장히 담백한 맛으로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맛이었다. 중간 중간
무채와 단무지와 먹으니 맛이 더 좋았다.
짬뽕을 원래 안좋아한다면 순두부 백반을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한 방법일 것 같다.

모두부는 초당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 집에서 먹게 된것이
더 좋았다. 아까 말했던 백김치와 깻잎지에 싸먹거나
맛있게 만들어주신 맛간장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모든 조합이 좋았던 음식이었다.
특히 동동주와 모두부와의 합은 우리 선조들의 취향이 아주
고급졌다는 친구의 우스개 소리가 격하게 이해가 될 정도로
너무 좋았다.

모든 음식을 다 먹고 나니 이곳이 괜히 강릉 짬뽕순두부 메뉴 로
나왔던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순두부랑 짬뽕이 만나는게 싫다고 했던 친구도 굉장히 만족한
식사였다.
심지어는 제일 많이 먹어서 숨을 못쉬겠다고 난리 난리를
쳤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 못먹고 그냥 갈뻔 했다 생각하니 
살짝 화가나긴 하지만 처음이야 어찌됐든 결국엔 먹었으니
이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다먹고 음식점에서 나가는 길,
초당순두부의 유래와 효능도 읽어 볼 수 있었는데
콩을 잘안먹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곳이 이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이 핑계로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강릉 생각이 많이 난다.
친구들은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음식 생각만 나는것 아니냐고
놀리지만, 그것도 그것이지만
그때의 분위기, 우리가 갔던 곳,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
그 모든 것들이 참 좋았다.
빠른 시일에 다시 한번 친구들과 방문하고 싶다.
물론 그때는 정말 공평하게 모두가 기분 좋게
술잔을 부딪힐 수 있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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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4호
033-651-1210 

안녕하세요~ 요새 날씨가 미세먼지도 좀 있고 꾸리꾸리했는데요ㅠ
그래도 이번주는 약~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지 않아서
이 추운 겨울에 러시아 시베리아 기단에 감사하게 되고 그러네요..웃픕니다ㅋㅋ
아무튼 간만에 날씨가 괜찮길래! 경포랑 초당 쪽으로
드라이브 겸 놀러 다녀왔답니다.
그리구 강릉 맛집 현지가서 한정식도 먹고, 디저트로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하다는 순두부젤라또가 생각나서 방문해보았어요.

강릉 맛집 현지 필수코스라는 초당순두부마을에 있지요.
강릉 특산품이 순두부라는 건 다들 잘 아시고 계실텐데요~, 초당순두부마을에
아무래도 순두부 관련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그런지, 순두부젤라또 
가게도 이곳에 있어요. 그렇게 초당순두부집에서 맛있는 순두부로 식사도 하고
순두부젤라또를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먹는 코스도 아주 각광받는 코스랍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하고 왔지요 ㅎㅎ

가게는 아담하고 예쁜 편입니다. 카페테리아처럼
앉아 먹는 것보다는 대부분 테이크아웃해서 먹는 형태더군요.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니까 금방 먹게 되기도 하겠지만,
유명해서 그런지 사서 바로 다른 곳을 찾아간다든지 하는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찾아오시는 느낌이었답니다.

싱글컵으로 드셔도 되고 포장용으로도 
여러 가지 맛을 선택해서 상자에 담아 가실 수 있어요.
잘 녹지 않도록 포장도 꼼꼼히 해주시니
돌아다니기에 걱정도 없을 거 같더라구요.

제가 참 궁금한게 순두부로 젤라또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었는데~
가게에 안내된 자료들을 보니 주인장님 열정이 역시나
넘치시는 분이시더라고요. 그러니 이렇게 개발을
하실 수 있으셨겠지만요!

원래 젤라또라는 게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이잖아요?
이 가게에서는 이 젤라또 비법을 알기 위해서 
이탈리아에서도 몇 대째 내려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젤라테리아를 찾아가 직접 비법을
전수 받아오셨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심지어 강릉 맛집 현지 유명한 곳답게,
이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특이한 모양의 기계도
이탈리아 젤라또의 부드러우면서도 쫀쫀쫀한 정통 식감을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오신 기계들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공장에 흔히 보이는 아이스크림 기계같은 것이 아니라
특별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전수받은 비법에 강릉의 특산품인
초당순두부를 결합해서 이곳의 명물인 순두부젤라또를
탄생시키셨다고 하네요.
젤라또를 만드신 비법도 대단하지만, 거기에
퓨전으로 순두부를 조합할 아이디어 역시 대단한 것 같아요~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유지방이 적고
공기 함량이 낮아서 말그대로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요 특수한 기법으로 만들어낸 정통 젤라또는 그 쫀득함과 특유의 
고소함이 정말 잘 조화시켰더라고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

이 상큼한 느낌의 빨간 젤라또는 아로니아젤라또랍니다.
아로니아젤라또 역시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강릉의 아로니아를
넣어 상큼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직접 손을 거쳐 만들어지기에 더 맛있나봐요. 
순두부젤라또에는 순두부를 넣어 많이 달지 않고 
아주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맛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맛은 순두부맛 인절미맛 아로니아맛은 물론이고
강릉커피맛 헤이즐넛 뉴텔라맛 한라녹차맛 등등!!
아주 다양한 맛이 있어 골라먹기에도 좋았어요.
그리구 사실 너무 맛있어서 한 컵만 먹기가 안되더라구요..ㅋㅋㅋ

쫀득함과 고소함이 살아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젤라또랍니다. 강릉 명물이라 해도 손색없는 맛~

가격도 꽤나 착하니 부담없이 여러 맛 보기에도 좋답니다.
곧 2호점까지 오픈하는데다 얼마전에는 KBS에도 방영이 됐다죠?
이 정도면 대한민국 베스트 맛집으로 인정받은 셈인 거 같아요~

강릉 맛집 현지 핫플을 찾는 분들이시라면 
초당에 위치하고 있는 순두부젤라또!!
워낙 인기도 많고 코스로 핫한 곳이라 금방 찾으실 수도 있답니다.
놓치지 마시고 한번쯤 꼭 맛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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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젤라또아이스크림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2124-1356

안녕하세요! 춥디추운 이 겨울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게 계신가요?
저는 추위든 더위든 먹는걸로 이겨내고 지구상에 내가 모르는 맛집은 
없어야 한다며  맛집을 찾아다니기 위해서 일을하는 한사람 입니다.ㅋㅋ 
세계화 시대라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팔도의 맛집들도 다 깨지 못했어요.
그래서 하루빨리 한 곳이라도 더 깨버리기 위해 
이번에는 해돋이가 아름다운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 먹어보려고 다녀왔습니다~
마침 근처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출장을 함께한 직원들과 같이 갔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맛집은 제가 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잘 따라와 줍니다.

이곳은 정동진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떨어진 등명해수욕장이라는 
한적한 해변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제 인생드라마인 <킬미힐미> 방송에 나온 집이기도 합니다.
뭐 사실 TV출연은 그게 끝은 아니라죠.
그 밖에도 생생정보통, 찾아라 맛있는 TV 등 (나만 그 동안 몰랐던 게지요...)
다양한 맛집프로그램에 여러 번 소개되었던 곳으로서 
도착 후에 난 정말 이 모든 프로그램의 애청자인데 
왜 몰랐을까 라며 자책했 던 곳입니다.
 

맛집의 첫번째 조건! 
그건 바로 바로 싱싱한 재료입니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고 거기서 나는 해산물을 재료로한 식당인데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쓰나요~
이 곳 역시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부터 펄떡이며 저희를 반겨주는 그 놈 들이 있었습니다~
보세요~ 좁은 수족관안에서도 잘도 헤엄쳐 다니는 이런 싱싱이들~
동영상이 아니라 아쉽지만 사진에서도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잔인하지만 수족관을 바라보면서 부터 흐르는 침을 주제할 수 없었습니다.

.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를 보면서도, 또 다른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멋진 풍경입니다!
동해바다는 언제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신기한 재주가 있어요.

식당 앞으로 펼쳐진 기차레일과 그 옆으로 보이는 해변 풍경.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회나 섭요리를 즐길 수 있는거예요~ 
동해안의 장점은 바로 이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꼭 해변에 나가서만
바다를 구경하라는 법은 없지요~ 
시원하게 식당안에서 맛있는 음식은 입으로 담고 멋진 풍경은 눈으로 담으세요~
그러다 보면 기차도 지나갑니다~ 제법 자주 지나가요.
해변 바로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진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자~ 멋진풍경을 밖에서 구경하는건 이제 그만~
동해에 왔어도 맛집길라잡이인 제가 바다만 구경할 수 있나요.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식당의 내부는 꽤나 넓어요. 울 회사 직원들 모두 데리고 와도
좋을 만큼 확트인 내부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차량이 있는 저희에겐 필요 없었지만  
정동진 전지역 무료픽업서비스를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직차량이 없는 학생분들이나 젊은이들에게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사실 정동진이라는곳이 작긴해도 근처 미술관이라던가 모래시계공원, 선크루즈등을
이 겨울 다 돌아 보려면 도보로는 조금 힘들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동진 이곳저곳을 관람하시다가 시장하실 때 딱!
전화하시면 편안하게 픽업 서비스 받아서 바다요리를 즐기 실 수 있는 겁니다.
고객을 지역입장에서 잘 이해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4가지의 기본반찬이 먼저 셋팅됩니다.
김치, 멸치, 시금치, 짱아찌에요. 먹프로들은 밑반찬으로
맛집인지 아닌지를 먼저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저와 직원들에겐 합격!!
가짓수가 많진 않았지만 알 찬 구성과 적당한 간으로 식욕을 더 자극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에서 저희가 시킨 메뉴는 회는 아니구요~ 
간단한 식사 종류 입니다.
왜! 동해까지가서 회를 시키지 않는것이냐!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곳은 회도 물론 맛있을 테지만 
그보다 정동진 토속요리인 섭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거든요. 그래서 섭파전/섭해장국/섭칼국수/섭죽 등 이것 저것 시켜보았습니다.
그래도 회가 좀 아쉬웠지만 물회로 만회했답니다ㅎㅎ!!

자~ 먼저 물회입니다. 물회는 여느 횟집과는 다르게 독특하게 나옵니다.
제가 아주 맘에 들어했던 한 부분 이기도 하구요.
물회를 주문하면 야채가 담뿍 들어간 새콤 달콤 물회 육수와 회, 그리고 소면을 각기 
별도의 그릇에 담아서 내 오세요.
평소 물회안에 들어간 횟감이 싱싱은 한건지 어느 부위인건지 양은 어느정도 되는지를
잘 알 수 없어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이 곳 사장님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으신 분입니다.
과연 유명한 맛집답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따로따로 주신 것에서
식당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것두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푸짐하면서 싱싱하고 두툼한 회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하면서 물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던 섭해장국입니다.
이곳에서 말하는 섭은 저희가 흔히 알고있는 홍합이예요.
섭은 자연산 홍합인데 각종 영양이 보통 홍합보다 더 많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곳 정동진의 토속 재료와 요리라는 점! 
섭요리라는 거 어디가서 흔히 볼수는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역시~

크.. 국물내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섭이랍니다!
섭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였어요.
수제비도 예쁘게 들어가 있습니다. 푸짐해서 이거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소주가 술술 넘어 갈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다음으로는 짬뽕같은 뜨근하고 칼칼한 국물에 듬뿍 빠진 섭과 
함께 먹는 쫄깃한 칼국수면이 인상적이던
섭해물칼국수입니다. 개인적이로 정말 좋아하는 맛이라서 
거의 제가 다 먹었어요.

그 다음은 섭파전입니다.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끝내줬어요
반죽에 말캉한 섭들과 버섯이 우수수수 아끼지않고 들어 있어요.
막걸리를 부르는 맛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 섭요리의 완성! 
섭죽으로 칼칼하고 얼큰했던 속을 달랬습니다.
역시 마지막에 먹길 잘했어요. 고소한 죽 한 숟가락 한 숟가락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 갤포스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너의 속은 내가 책임 지겠노라 말하는 것 같았어요.
마무리까지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참! 정동진 바다마을횟집은 아침식사도 가능해요.
아이디어도 좋으신 사장님 부지런하기까지 하십니다. 
암튼 전날 맥주, 소주 거나하게 드신 분들에게  
해장 음식으로도 그저 그만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새콤달콤 맛있던 물회, 든든하고 얼큰했던 섭해장국
밥 한그릇 말아서 먹으니 뚝딱이던 섭해장국, 칼칼하고 쫄깃했던 섭칼국수 
고소하고 부드러웠던 섭죽, 그리고 쫀득 쫀득 섭파전..
다시금 생각하는 이 시간..괴롭네요..또 먹고 싶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니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 검색해보다 손품 좀 팔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인 것 같아요.

특별한 요리 중에서도 섭요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정동진 맛집 바다마을횟집 식사메뉴랍니다.
이곳에 오시면 다른것도 좋지만 꼭! 섭요리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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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마을횟집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56-2
010 - 4236 - 5747 

 

친한 친구가 연차를 내고 강릉으로
놀러 온다고 해서 맛있는 거 먹고 싶다길래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에 데리고 갔어요!
경포대 초입 맨 첫 번째로 있는 가게인데요.
여기가 유명하기도 하고,
친구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다른 메뉴는 생각도 안 하고,
바로 여기가 떠올랐거든요.
오랜만에 만나니까 술도 한 잔 했습니다!ㅎㅎ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경포동해횟집을 갔어요.
요즘 날씨도 시원하고, 술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날씨라 저도 너무 기대가 됐어요~
원래 안 먹어본 맛보다 먹어본 맛이 더 맛있거든요.
무슨 맛인지 알고 있으니까
군침이 엄청 고였어요~
가게 앞에는 수족관에 여러 해산물들이 있어요.
사장님이 싱싱한 횟감을 직접 선별해서
데려오기 때문에 제철회도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꼭 싱싱한 걸 가져가야 한다는 고집이 있으셔서
가족끼리랑 몇 번 갔을 때도
맛이 변하지 않고, 항상 똑같았어요.
저희 부모님도 해산물을 좋아하셔서
외식할 때 제일 많이 가는 곳인데
두 분도 되게 맛있다고 좋아하시거든요.

 

여기는 2층인데 가게가 진짜 넓은 편이에요
깔끔하기도 하고, 넓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친구가 도착하기도 전에 뭐 먹을 거냐고 해서
미리 맛보기로 보여줬었는데
엄청 기대를 했거든요.
창가에는 바다도 보여서 창가 자리가 좋아요!
1층은 입식으로 되어 있으니까
편한 곳에서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동해세트를 시켰어요!
대게, 회, 조개찜까지 나오는 세트에요~
모든 메뉴가 다 나왔는데
여기는 항상 갈 때마다 감탄을 해요ㅠ

 

회도 얼마나 맛있는지..
역시 회와 소주의 궁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에요.
그리고 딱 맛있는 부위는 모아져 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어요!ㅎㅎ
저 부분이 엄청 꼬득꼬득해서 식감이 있거든요.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저도 많이 가봤는데
가본 곳 중에서 여기만큼 자주 가는 곳이 없어요.
한 번 발을 들이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가 없고, 여기보다 더 만족한 곳이 없었어요.
대게도 먹기 좋게 다 손질이 되어서 나오니까
손에 묻히면서 먹지 않아서 좋아요.

 

그리고 조개찜은 더운 여름에 뜨거워서 안 먹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날씨도 시원해지니 뜨끈한 조개찜도
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조개들도 알이 되게 커서 생생한 맛을 볼 수 있어요.

 

저 그릇이 되게 깊은 편이거든요.
밑에도 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을 게 너무 많았어요~ㅎㅎ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에 찍어 먹어야 입 안에서 조개 향이 잘 퍼져요!

 

단품으로 먹어도 좋지만
저는 세트로 먹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이것 저것 많이 먹어 볼 수 있고,
단품으로 시키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친구가 메뉴가 다 나오고
하나씩 비쥬얼을 보자마자
감동했다면서 맨날 먹고 싶다는 거예요.
근데 저도 자주 먹는 편이긴 한데
매번 먹을 때마다 맛있게 먹긴 해요;

 

여기가 스끼다시도 되게 잘 나오는 곳이거든요.
튀김, 전, 옥수수콘, 맛탕, 생선구이 등등에
스끼다시로 해산물도 여러 개 나와요!
그래서 여기만 가면 모든 해산물은
거의 다 먹어볼 수 있을 정도에요!ㅎㅎ

 

이게 스끼다시 퀄리티~
새우, 전복, 해삼, 멍게, 오징어 등등
솔직히 해산물로 스끼다시 나오는 곳이
많지는 않거든요.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으니까
입이 짧으신 분들이나 긴 분들 모두 맞춤일 듯!

 

제가 원래 구이를 좋아했었는데
찜으로 갈아탔거든요.
구이는 불에 구우는 거라 수분이 많이 날아가는데
찜은 되게 촉촉하더라고요.
조개찜을 먹어본 이후로는 구이 먹으러 안 가는 거 같아요.

 

친구가 새우는 사랑이라며 만든 새우하트샷!
저도 새우, 대게 되게 좋아하거든요.
저는 혼자 30마리도 먹을 수 있어요..
그 정도로 진짜 좋아해서
가끔 새우만 왕창 사서 
엄마한테 소금구이로 하거나
쪄달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에서 가장 빠질 
수 없는 옥수수콘.
이거는 다 먹고, 또 
시켜서 먹어도 맛있을 정도잖아요.
저도 여기 좀 오랜만에 간 거였는데
친구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도 좋았어요~
역시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친구 맛있는 거 먹이고 싶어서
많이 시키긴 했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양이 많아서 남길 거 같았거든요?
근데 먹다 보니까 거의 다 먹은 거 있죠..?
역시 술이 들어가면 끝도 없이 들어가네요~
술을 안 먹어도 많이 먹는 편이긴 하지만;
스끼다시도 맛있어서 거의 다 먹은 듯..

 

그리고 먹다 보니까 남기기에는 아깝기도 해서
다 먹었던 거 같아요!
회도 두퉄해서 깻잎에 마늘, 
쌈장까지 올려서 먹으면
진짜 최고에요!
쌈이 무한대로 들어갑니다~ㅎㅎ
회는 얇은 것보다 두껍게 썰어야 맛있어요.

 

게장 딱지에는 내장이 얼마나 많은지
거의 소스로 찍어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살도 꽉 차 있고, 밥을 슥슥 비셔서 먹었는데
진짜 밥도둑이에요~
저는 게장도 되게 좋아하는데 게장은
양념이 아예 되어 있어서 
오로지 게만 많이 먹을 수 없어서
이렇게 찐 게를 더 좋아하거든요.

 

몸통에 있는 살 빼서 소스에 가득 담아서
밥도 살짝 비벼서 먹으면 최~고.
내장은 먹어 본 사람이라면 
진짜 반할 수 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술도 안 마시고, 음식만 먹다가
배가 어느 정도 찬 후에 안주로 먹었거든요~

 


저는 초장보다 간장파에요!
특히 해산물은 초장에 찍으면 초장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무조건 간장을 찍어서 먹거든요.
와사비도 넉넉하게 풀어줘야 해요!ㅎㅎ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수다도 많이 떨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서 진짜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친구들이 놀러오면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맛집 무조건
여기로 가는 편이거든요.
가본 사람들 중에서 한 명도 안 빼고
다 맛있다고,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꼭 해요!
저는 대게, 회, 조개 스페셜 세트로 먹었는데
이 중에서 원하는 거 두 가지 고를 수도 있어요!
인원 수나 먹고 싶은 거에 따라서 고르시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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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동해횟집
지도 :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033 644 2231

 

안녕하세요. 
20년지기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핫플레이스가 되는 곳을 
미리 버킷 리스트에 적어서
꼭 가보야 될 만한 곳을 체크
하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친구가 사천해변이 좋다고 해서 
점심시간 전에 놀다가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멀리가기에는
체력이 딸려가지고 저희가 
계획된 곳은 너무 멀기 때문에 
지치기도 하고 시원한 걸 먹고 싶어서
가까운 강릉 물회 맛집으로도
손꼽히는 황토물회전문점에서 먹고 왔어요.
에너지가 방전이라서 
친구와 저는 구세주나 마찬가지였어요.
찾아보니 너무 유명한 곳이라
발길이 더 빨라졌죠.
노란색 민트, 파란색 
파라솔이 너무 이뿌더라구요.
그리고 주차할 공간도 많더라구요.
부족하면  맞은편에 사천해변로 
근처에 주차를 해도 될 만큼
주차걱정 안해도 되고 
초보자도 쉬운 넓은 공간이예요.
옆에는 바로 편의점까지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구요.

 

강릉 황토물회 전문점

033 641 8210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73
매일 08:30 ~ 20:30

 

버킷리스트에는 없었지만은 
배를 채운다는 마음으로
기대감도 없이 들어 갔는데
외관부터 너무 예쁘고 고급진거 있죠?
외관상 1~2층이 테이블이 
있는 것 같드라구요.
너무 오랫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아서 손발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눈이 뀅한 상태에서 얼른 
들어 가 보았답니다.
상당히 유명한 곳인 듯 점심시간전인데도
사람들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래도 우리가 한가한 시간대에
들어가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통유리로 되어 있으니깐 
정말 전망이 한눈에
보일것 만 왠지 전문점이라고 
하니깐 맛이 있을 것 만 같은 포스도 
느껴지곤 그러더라구요.
일단 깔금한 건물 모습에 
반해버렸고 고급 레스토랑같은
기분도 있었는데 바다를 
이렇게나 오래 만끽한것은 처음이라
아무래도 해산물을 먹어야 
마음이 찰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많이도 단체여도 문제없을만큼
엄청 넓더라구요.

 

1층에도 테이블이 엄청 많더라구요.
입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근데 친구가 이왕 온김에 
전망 좋은 방으로 가자고
해서 후덜덜 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갔답니다.
밑에 층도 그렇게 전망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얼마나 좋길래 궁금하기도 하였어요.
이름 보자마자 맛집이라고 뜨니까
먼저 뭘 먹을지 결정도 하고 
다들 2층으로 올라가서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라 2층으로 고고!
그리고 이렇게 올라가라고 
전망 좋다고 이미 설명을 해주시니
가야겠죠?

 

내부도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정리정돈 잘 되어 있었구요.
아이들을 데려 올수 있도록 되어 
있는 작은 배려도엿볼수가 있었어요.
정말 아이랑 같이 오신 
부모님들은 이 의자가 꼭
필요한것 같드라구요.
나무 목재로 되어 있고 
푹신하게 되어 있으니깐
안전하게 보였어요.
센스까지 넘쳐 보였죠.
원래 이런 곳은 아이들 먹을게
없어서 어른들만 오기 마련인데
있으니까 요렇게 애기의자도
해놓으신거죠?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어요.

 

이렇게 올라가면 진~~짜 넓어요.
좌식으로 되어 있는데 
미리 테이블에 비닐이 먼저 
깔려져 있는 상태였어요.
넓은 공간이라서 단체석도 
거뜬하게 할수 있어 보이더라구요.
외식이나 회식은 여기가 딱이던걸요.
전망도 굿! 채광도 만점이였어요.
속시원하게 통유리를 통해서 
볼수가 있으니깐 그 점에서
참 좋더라구요.
방석도 한쪽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으므로 해서 사용하면 되구요.
생각보다 현지인분들도 많이
방문하신다고 하네요.
이정도 스케일이면 정말 
근처 사는 분들은 회식하기 좋을거
같더라구요. 부럽기...

 

강릉 물회 맛집 전문점답게 
여러가지의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가지고 무엇을 먹을지 
난감하였는데요.
선택하기에 너무 벅찬 나머지 
직원분께서 제일 맛있는
걸로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전복들어간것과 광어, 가자미가 들어간 섞어,
그리고 오징어회덮밥, 마지막으로 우럭미역국이
인기가 좋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오징어는 못먹을 때도 있으니까 드셔보시라고
강력추천을 해주셔가지고 고민도 없이
바로 오케이 하였어요.
가격면에서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적당해서 다행이기도 해요.
(가성비가 좋다는건 뒤에가서 알았죠 ㅎ)

 

물과 일회용 물티슈와 
컵을 셋팅해 주셨어요.
저희는 창가에 앉아서
바다 전망을 바라보면서 말할
힘조차 없어가지고 그
냥 바라만 보기만 했어요.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도 하고요.
바깥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하필 이날 날씨가 별로였어가지고
하늘이 이랬다 저랬다 했어요.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그저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이더라구요.

 

그렇게 기다리지 않았는데 
눈 깜짝 할 사이에 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아주 빠르게 세팅해주셨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그래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한 개씩 맛보았어요.
이런곳에 오면 꼭 인스타에 올려야 하고
나왔을 때 후기를 위해 
전체샷은 필수죠!
역시나 금강산도 식후경 
너무나 행복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몇분후에 이곳의
메인메뉴들이 오는데 비주얼이
너무 최강인거에요.
그냥 별로 기대감이 없었는데 
딱 음식을 보고는 마음이 싹 달라졌어요.
역시 인기있는 집은 다르구나 싶고
잘도 가까이에서 찾아왔다 
싶더라구요.
이건 뭐 반찬없어도 메인만 있어도 
괜찮을 것만 같았어요.
근데 여기에는 소면이 따로 비용이 
없으면서 추가를 할수가 있답니다.
게다가 해초무침,깍두기,콩자반,
가리비젓갈이 요 3종 메인메뉴에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젓갈이 으뜸이더라구요.
한번 먹고나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게 되요.

 

잊어버리지도 않고 소주도 
재빠르게 주문을 추가했어요.
회에 찰떡 궁합인 술이 빠질수가 있나요.
기분도 낼겸해서 한병만!
원래는 안먹으려고 했는데
어차피 우리는 차를 가져온 것도
아니고 1박을 할 예정이었거든요.
근데 반주로 시작한게 
음식을 먹다보니 계속해서ㅋㅋ
들어가더라구요.
역시 저랑 이슬이는 뗄 수야 
떼지 못하는 사이인가봐요.

 

먹기전에 빈속에 한잔을 훌쩍 마셨어요.
술맛이 죽여줬어요.
전날에도 약간의 음주가 
있었는데 메인보고
더 먹고 싶어지는 걸 어떡해요.
건배를 하니깐 더욱더 
입맛이 당겼어요.
친구 한명은 술을 잘 못해서
어제 먹은거 해장만 하겠다고
해서 둘이 짠~~ 했답니다.
그 해장한다던 친구가 고른건
우럭미역국!
여기서 아이들한테 인기가 가장 좋은
메뉴라고 해요.
역시나 아기의자가 괜히 있는게 
아니었더라구요.

 

강릉 물회 맛집에서는 완전 푸짐하게 
대접에다가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비주얼에도 깜짝 
놀랐지만 양에도 부담이
될정도로 놀라움을 자아냈어요.
전 솔직히 미역국에 
소고기 들어간거랑 조개가
들어 간것은 먹어보았지만 
우럭이 들어간다?
먹기전에 잠깐 망설였어요.
생소하기도 하고 맛이 있을까 ?
비리지는 않는 것가 싶기도 했어요.
근데 한입 딱 먹어보니깐 
전혀 그렇지 않아서
너무 놀라웠답니다.
숟가락으로 휘휙 저어보니깐 
우럭이 많이 있더라구요.
따끈하게 나와서 안경에 김도 
서리고 빨리 먹고
싶어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뜨끈하니 속이 따땃해지면서 이열치열이고 
겨울에 먹으면 보약이겠더라구요.
들깨가루도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진국인데다가
퀄리티가 좋았답니다.

 

생선이 들어가면 많이
으깨질것 같은 예상을 해보았지만요.
생각보다도 우럭살이 크더라구요.
무엇보다더 저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요.
기름지지 않으니깐 둥둥떠있지 않더라구요.
고기로 하면 먹다보면은요 
느글거리기도 하고 많이는 
못먹고 몇 숟가락 떠먹는 정도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인상에 깊었던 
맛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미역에 보면 부들거리는 부분도 
있지만 심지처럼
딱딱한 부분도 있어요.
근데 그 딱딱한 것 마저 얼마나 
오래 끓였으면 그 부분마저 말랑해
질 정도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미역의 그 부분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저의 입맛까지 사로잡는거 보니깐 
보통의 요리는 아니다는 걸 알게 해주었어요.
그래서 유명인들도 이 맛을 
맛보기 위해서 멀리서 
올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국물의 양도 많지만 우럭 미역 
다 나무랄데가 없었어요.
양이 푸짐해서 친구들도 맛보라고 
앞접시에 덜어 주었어요.
저도 물회랑 회덮밥 맛좀 볼려고 
잔머리를 굴렸지요.

 

국물의 맛을 맛본후에 바로 
공깃밥 한공기를 바로 투하했어요.
쌀밥도 적당하게 되어서 질도 좋드라구요.
전 잘 몰랐는데 현지인들도 
굉장히 사랑 받고 있는 
메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사람들이 뭘 먹는지 
힐끗 보았는데 상당수가 
먹고 있어서 저도 뿌듯한걸요.~
택시기사님들도 은근히 먹
으러 오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기사님들은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니깐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해요.
그럼 이게 완전 딱인걸요.
기름기도 많이 먹으면서도 
담백하니 이 자체가
매력덩어리더라구요.

 

살이 탱글한 우럭을 더 맛보기 
위에서 수저 위에다가
한 가득 올려서 먹어 보았어요.
얼마나 신선한지 전 홀딱 반해버렸어요.
고기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생선으로 한 것도 꽤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정말 비리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집 자체가 생선으로 미역국을
끓여 본 적이 없어서 
이런 진한 맛이 우러나올 줄 
몰랐답니다.
저도 모르게 손놀림이 
정말 빨라지더군요.
배가 고파서 먹는 것도 
있겠지만은 맛있으니깐
저절로 손이 가는 건 누구나 
이해를 할 것 같아요.
고소하고 담백한게 질리지가 않았어요.
우럭살을 잘 발라서 나와서 가시에 걸리지도 
않고 편하게 먹고 왔어요.
전날에 술을 과하게 먹었는데 우럭미역국
덕분에 해장도 되었어요.
여기다가 깍두기가 제대로 익어서 넘나
잘 어울리는 것이에요.
야들거리는 식감이 그냥 녹아드는 것!

 

미역국하면 밥에 말아 먹는 게 
정석아닌가요.?
하핫핫(억지 웃음)
미역도 바다의 향을 한 바가지 
머금고 있으면서
부들거리는게 참 질기지도 않고 
깊은 맛을 맛보았어요.
출산을 하신 분들도 이런 
비주얼에 먹어보면 후회를
안하실것 같아요.
나중에 결혼한 친구나 
몸보신이 필요한 친구들 
데리고 오면 딱일 듯 싶더라구요.
미역과 밥을 같이 떠서 
가리비젓갈에다가 먹으니깐
꿀맛인게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였어요.
평소에 먹던 것이랑 사뭇다른 
느낌이 놀라웠어요.
다 아는 그런맛이랑 달랐거든요.
먹고 난뒤에도 속이 
편안하면서도 간이 딱 맞아서
짜지도 않고 소화도 겁나 잘 되더라구요.
해장에 이만한 게 없어요 진짜!!

 

여기서 딱 엑기스만 뽑아서 먹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1도 후회를 하지 않았어요.
얼핏보아도 전복이 나란히 
가지런하게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거 보고 넉넉하게 
주는 인심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한개는 아닌것 같은 양이고 
2개 정도는 썰어서 
플레이팅도 이쁘게 하신거 같았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막 고이는게 여름에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한 그릇 
뚝딱 할것 같은 비주얼 압도적이였어요.
전복이 윤기가 얼마나 나는게 
신선함이 한눈에 보였어요.
비싼 전복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흡족하였지요.
처음에 딱 본 비주얼은 너무 
빨개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색만 그렇지 
반전이 있었어요.
살얼음과 같이 있으니 
시원하면서도 흘렸던 땀이 식어주었어요

 

제가 한 입 먹어보니 이건 
사랑 받을 만한 자격이 있더라구요.
한번 먹고 나면 나중에 다시 
재방문을 하러 올것 같은 저만의
예상을 해봅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도 양이 
후하게 주시니깐 같이 나눠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한개 시켜서 둘이 먹어도 될 정도인데
다른 가게들보다 양이 상당해요.
사장님께서 어촌계장님으로 
운영을 하셨다고 해요.
어쩐지 해산물들이 신선하다고 
했더니 강릉 물회 맛집 답게
이런 노하우가 있었네요.
더 신뢰성도 느끼게 되었어요.
두척의 배도 가지고 있어서
당일 조업한 해산물만 취급하신데요
그래서인지 전복 맛이 끝장났어요.

 

국물도 아주 푸짐하게 주시니깐 
먹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새콤달콤매콤하니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기분좋은 매운 맛이여서 
스트레스도 풀리더라구요.
입맛도 확 살려주는데 이만한게 없어요.
한끼라도 잘먹고 지내는게 
작지만 행복을 주더라구요.
이건 뭐 남녀노소 반하고도
 남을 것 같은 맛이에요.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흐믓한 미소로 올킬을 하시더라구요.
맛있는 것은 국물 한방울도 
남김없이 먹었어요.
다시 사진을 보니까 기력 약한
부모님도 생각나고 조만간
한 번 모시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스끼다시에서도 전복이 나오잖아요.
근데 그것보다 더 신선하면서도 
식감이 예술적이더라구요.
꼬독꼬독한거 아시죠?
뭐니뭐니해도 신선함이 최고인것 같아요.
옆에 있는 소면은 같이 
넣어 먹는 세트라고 할수가 있어요.
돌돌 예쁘게 말아주시니까
양이 어마어마 해도 
안먹을 수가 없고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니까 
깨알같이 다 먹게 되더라구요.

 

강릉에 사시는 분들은 많이 
찾는게 가자미회가 들어간거구
타지분들은 광어를 많이 찾는다고 해요.
그리고 섞은 것 까지 있으니깐 
입맛대로 골라먹는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그런점에서도 괜찮더라구요.
섞어메뉴는 오징어+가자미에요.
사장님이 오징어가 없을때는 
광어로 대체하신다고 해요.
오징어가 귀하긴 하죠.
그러면 제철일때 오면 
헛걸음 안할수가 있겠죠.
오징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요.
쪽파도 송송 썰어서 있으니깐 
더 맛있게 보이지 않으세요.?
우리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금징어를 맛보았으니 대박이죠.

 

소면도 알맞은 양에 돌돌 말아서 
나오니 시원한 국물에
담구니깐 스며들더라구요.
어떻게 만드셨으면 입맛을 
당기는지 몰라요.
아마 비법이 분명히 있게 
보이는데 찾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아삭한 야채들도 들어 있어서 
한껏 더해지는 맛 기뻣어요.
어떤 식당을 가도 재료를 후하게
신선한 것을 사용하면 다른 건
걱정 할 필요도 없죠.

 

그냥 휙휙 수저로 앞뒤로 저으면 
전복이랑 야채들이 
건져서 나와요.
그만큼 양을 넉넉하게 주었다는 증표!
감칠맛이 나는게 자꾸 친구꺼 
빼앗아 먹는 것도 눈치가
보여서 한그릇 더 추가 주문을 하였어요.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반띵했지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곱빼기를
추가 할 수 있는데 우리처럼
많이 먹는 사람들 아니면 
그냥.. 이정도만 드셔도 양이 엄청난답니다.

 

곱빼기는 5천원 추가하면 
되는걸 뒤늦게 알았기 때문에 
추가해서 먹는 걸로!!
하나에 들어있는게 이렇게나
많은데 당연히 곱배기하면 
생각하기도 힘들겠죠?
그냥 많이 먹고 싶어서 한그릇으로
먹다보니깐 너무 집중을 해서 
창가에 비치는 전망도
무관심하더라구요.
정신이 팔려 있어서 보는 것 조차 낭비였어요.
오랜만에 한가지 음식에 몰두한건 
손가락으로 꼽힐정도 였답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쉐킷저어도 
뭐라도 건더기가 건져 나와요.
세꼬시도 있더라구요.
진한 국물에 파 붙여서 있어서 
먹다보니 알게 되었어요.
세꼬시가 까슬거리는데요.
근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먹기가 좋았으면서 고
소하니 입맛에 돌았어요.
감탄사가 연발하는게 이렇게 
열심히 먹어도 양이 많은 것에
감동을 하였답니다.
소면도 어쩜 요래 잘 어울리던지 
표정으로 리액션을 하고
먹고 무한 반복으로 엄지엄지척이였어요.

 

들어가는 재료들이 신선해서 
아삭하고 무른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대화가 없어서 먹고 난뒤에 
카페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이날은 반찬이랑 메인도 
남김없이 먹어 가지고 사장님이
더 좋아라 하실것 같아았어요.
친구도 입이 짧은 편인데 
마음에 들었는지 굉장히 
잘 먹더라구요.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만족감을 주어서 지금도 
생각을 하면 입맛이 다져지는데요.
다음 기회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고 싶다는 걸 느끼게 
해주었어요.

 

진짜 더욱 더 놀라운것은 
야채가 많이 들어 간줄만
알았는데 오징어가 많은 양에 놀랐었어요.
참깨도 솔솔 뿌려주시고 
쪽파도 사정없이 있으니깐
너무 맛깔스럽더라구요,
양 하나는 강릉 물회 맛집인
이곳이 최고인듯해요.

 

오징어가 살이 올랐는지 오동통하구요.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우면서 
신선함이 입속에서
막 느껴지는데 입이호강을 했었어요.
먹기 좋게 적당한 두께로 
길게 썰어 주시니깐
비빔냉면 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막 잡아서 해서 그런지 윤기가 흐르는게 
초고추장을 듬뿍 뿌려져 
먹을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오징어에 다 덮힐정도로 뿌렸어요.
빨간색을 보니깐 더 
군침이 막 나오면서 식욕을 
더욱더 자극해주는 비주얼이였어요.
양배추를 얇게 채 썬거랑 
상추와 함께 있으니깐
너무나 환상적인 궁합이였어요.
어떤 횟집을 가도 이런 맛을
느껴본 적이 없거든요.

 

덤으로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공깃밥도 넣고 
다시 초고추장 넣은 후 막 비볐어요.
그래서 더 양이 불어 난것 같아서 다 먹을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는데 먹다 보니깐 
위장에 넣어지더라구요.
쫄깃거리는 오징어 식감이 일품이더라구요.
서로서로 나눠서 먹으니깐 이런저런 맛도
느낄수가 있어서 영양가있었어요.

 

사장님께서 무려 13년동안에 
물회집을 운영하셨다고 해요.
최근에는 한6개월 전에는 
현재 위치로 이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일당일 잡는 
해산물이기 때문에 신선함은 최고겠죠.
그런데 정말 더욱 깜놀했던 
것은 입구에 수족관을 보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당일 조업한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고도 없는 것 같았어요.
당연히 회전률이 좋아야 이런
가게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었네요.
그래서 짱 좋았답니다.
역시 뭔가 모르게 노하우가 있다는 거에요.
씹을수록 빠져드는게 마성의 매력이 있었어요.

 

맛보고 싶다면 되도록이면 빨리 가야되요.
재료소진이 되면 조기 
영업을 종료한다고 해요.
저희는 이른 점심이였지만 
먹을 수 있다는 것만 으로 감사하였어요.
이런게 별미인거죠.
점심시간이 되면 막 사람들이 
엄청나구요 웨이팅 시간도 있다는데
워낙 넓어서 괜찮다고 하네요.
여행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인기가 이렇게 까지 상당한줄 몰라 봤는데
숨은 집을 찾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육수를 번갈아 가면서 
먹으니깐 제대로 된 한끼 
식사에 감동적이였어요.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들만 사용하고 있어서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을 만 합니다.

 

바로 앞에 사천해변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수 있는 
경치좋은 자리를 선사해서 
만족감 배로 올라갔어요.
저는 반찬중에서요 
가리비젓갈이 밥도둑이었던것 같아요.
흰밥에다가 두둑하게 올려서 
한입 가득 먹으면 금세 밥한공기 
뚝딱할수가 있었답니다 !

아침도 부실하게 먹고
실컷 놀아서 과식을 했지요 ㅎ..
여기서 위를 가득 채워서 
가는게 부담되지가 않았어요.
먹는 동안에 가리비젓갈을 
살수가 있다고 해서
엄마 젓갈종류를 좋아하다 
보니깐 구매를 했답니다.
지금도 집에서 반찬이 없을 때 
밥이랑 같이 먹고 있어요.

 

해초나물도 상콤하게 잘 묻효져 있어서 본연의
맛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강릉 물회 맛집은 
생방송 투데이에도 방영 될 뿐만
아니라 KBS2 TV 저녁 
생생정보에도 나왔더라구요.
저도 애청자로써 잘 보고 있었어요.
근데 어쩐지 낯설지가 않더라구요.
어디에서 본거 같았는데 
맛볼줄이야 꿈에도 몰랐으니깐요.
그것도 택시 맛객 부분에서 
인정을 받았더라구요.
저도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는데 행운이였어요.
가까워서 들렸던 곳이였는데 
결말이 좋을수가 있다니
매일영업을 하셔가지고 
관광객들도 많이 오십답니다.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니 
이건 뭐 최강 아니겠습니까?

 

가게 내부에는 벽에 걸린 싸인들도 있었어요.
유명인 연예인도 언제 들였다가 갔던지
은근히 있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반찬중에서 가리비 젓갈이 
겁나 매력적이였어요.
그리고 3가지 메뉴를 먹은 것 중에서 
우럭미역국 제일 먼저 
순위를 매기고 싶었어요.
그이유는 흔한 요리이긴 하지만 우럭으로 
승패가 나뉘더라구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담백하고 그 진한 국물이 제 마음을 녹였어요.
풍미가 아주 깊으면서도 진국이여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맛을 느껴 보았어요.
우럭살이랑 미역이 잘 
어울린 것도 신기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나갈때쯤에 직원분께 포장해 간다고 
요청을 했어요.
아이와 아내가 너무 맛있다고 
밥이랑 같이 먹는데 보람을 느꼈어요.
시간 날때 당일치기라도 다른 메뉴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였어요.
당일로 와도 후회감은 전혀 
없을 것 같았어요.
친구도 가리비 젓갈이 맛나다 
보니깐 몇 개씩
구매를 하고 내년에도 또 
뭉치자는 걸 예약했네요.
이제 환절기라 우리 부모님 입맛
없으실텐데 모시고 가려고 해요.
여긴 정말 두말하면 잔소리!!

 

강릉 황토물회전문점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5371742/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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