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강릉으로 여행을 계획했어요.
둘 다 2일동안 연차쓰고 기차타고 강릉 다녀왔답니다.
아침 일찍가서 사천바다도 구경하고 아침먹으러
해변 바로 맞은편에 있던 황토물회로 아침밥 먹으러갔었어요.
메뉴는 전복이 듬뿍 들어갔던 전복물회 !

광어회, 가자미회하고 전복이 듬뿍 들어간 황토물회의 음식은
양이 정말 많아서 점심으로도 괜찮을것같아요.
빨간 새콤매콤한 육수와 담백한 회가 맛있어서
입에 쑥쑥 들어갔답니다.

같이 갔던 친구는 아침이라고 그냥 우럭미역국을 먹겠다고
고소한 우럭살이 담긴 미역국을 주문했답니다. 국물도 진한게
진짜 맛있는 미역국은 이런 맛이구나.. 생각하면서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많이 먹고 강릉하면 역시 푸른 하늘과 바다가 예뻐서
바로 경포바다로 달려갔네요. (운전해서^^) 오랜만에 연차쓰고
여유를 즐기니깐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해변에는 커플도 있고
가족도 있고 저희처럼 친구로보이는 사람도 있고 했어요.

바다가 멋있는 낭만적인 강릉 여행을 계획하는 내내 즐거웠네요.
경포에서 강문까지 걸어다니면서 바닷바람도 즐기고 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된거있죠? 

강릉에 왔는데 순두부마을에서 순두부를 안 먹고 가는건
말도 안된다고 인터넷에서봐서.. 가게됬답니다!
저희가 갔던 예쁜건물의 순두부전골집이예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더라구요.
초당동이 이렇게 핫한 곳인지 이번에 직접 와보고 알았어요.
순두부전골의 맛도 정말궁금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식당안으로 들어갔어요.

역시나 대기표를 받는 곳이군요.
맛있는 순두부를 먹기위해서 이까짓 웨이팅 쯤이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시장이 반찬이니 더욱 맛있겠군요.

메뉴판을 좀 살펴볼까요?
순두부전골이 종류가 3개나 있네요.
얼큰한맛, 짬뽕맛, 해물맛,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모두부는 꼭 먹어봐야겠지요?
순두부백반과 두부조림도 있어요.

모두부를 주문했어요.
반찬도 짜지않고 맛있더라구요.
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가 먹을 수 있어서
여유롭게 먹고싶은만큼 먹었어요.
초당지역에서는 두부를 만들때 바닷물 간수를 써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해요.
시판용 두부랑은 차원이 다른 식감이예요.
입에서 바로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맛이예요.
새벽에 만든 두부라서 콩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얼큰순두부전골을 주문했어요.
순두부의 고소한 맛과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너무 맛있게 먹은 메뉴예요.
사우나 한것처럼 몸이 쫙 풀리는 맛이었어요.

얼큰한 순두부전골을 먹으니 더워졌어요.
바로 옆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가격도 적당하고 순두부로 만든 젤라또라니 
맛도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인기가 너무 많아 안목에 2호점을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헤이즐넛젤라또와 녹차젤라또를 먹었어요.
쫀득한 맛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탈리아 정통젤라또에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인 순두부를 결합하여
만든 디저트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강릉의 명물 디저트가 되었다고 하네요.
나중엔 손님이 몰리더니 곧 인산인해가 되었어요.
건물 입구쪽에 테이블이 있어요.
이곳에 앉아서 먹었어요.

그렇게 달달한 젤라또아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우고는 해변쪽으로 갔습니다.
초당순두부마을에서 큰길을 건너면 바로 강문해변이 나옵니다.
강문해변에 있는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문해변가 건물 중에서 가장 높은건물 이더라구요.
1층부터 3층까지 카페이고 4층부터는 햄버거를 판매하더라구요.
전망이 좋을 것 같아 이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샌드위치와 베이글에 커피를 추가하여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브런치가 가능한 카페더라구요.
케익이나 샌드위치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컸습니다.

주중이라 그런지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바다감상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얼마만의 여유인지, 갈매기울음소리, 파도소리, 따뜻한 날씨까지
정말 제대로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이런 시간은 강릉 여행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겠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농도가 진해서 샷 추가없이 제 입맛에 딱 맞았고
신선한 원두를 쓰는지 향이 정말 좋았네요.

테라스로 나와봤어요. 
공용주차장이 정말 넓지요?강문해변은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주차장 넘어 보이는 저 다리는 솟대다리예요.
아마 솟대다리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 이 카페일 것 같네요.
솟대다리 뒤로 방파제와 바다가 너무 조화롭게 펼쳐져 있네요.

그렇게 한 1시간30분 정도 있다가 투숙예정인 숙소에 체크인을 했어요.
주문진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망의 펜션으로 숙소를 정했어요.
복잡한 해변가가 싫어 조금 한적한 곳의 주문진바닷가 쪽으로 
알아보고 예약했어요.
1층은 카페고 2층이 펜션이더라구요.

1층 카페 테라스가 정말 멋잇었어요.
건물도 관리가 잘 되어진 것 같더라구요.
카페 테라스에는 빈백도 설치되어 있어서 바다보면서 편하게 누어있으면
정말 좋겠더라구요.

숙소로 들어와서 짐을 풀었어요.
바다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강릉 여행으로 숙소를 선택할 때 바다전망으로 정하는게 진리이지요.
싱크대에 주방집기류도 부족함 없이 세팅이 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청소가 잘 되어 위생,청결에는 문제가 없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침구류도 관리상태가 좋았습니다.뽀송한 느낌이 좋았네요.

리모델링을 해서 굉장히 깔끔하였고 모던하고 심플한 가구로
인테리어를 했더라구요.
수건도 넉넉하였고 샴푸린스가 파우치로 제공이 되어
더욱 위생적이었어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구요.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고 1층 카페로 내려와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야경이 너무 운치가 있더라구요. 

메뉴판을 살펴보았어요.
커피 가격이 다른곳 보다 조금 더 저렴한것 같애요.
에이드와 스무디종류도 많네요.
저는 따뜻하게 카페라떼를 주문하였어요.
쇼케이스에 쿠키와 조각케익 종류도 많이 있었어요.

카페라떼 맛이 농도도 진해서 제 입맛에 맞았고 밀도가 높아서
쫀득한 질감이 너무 맛있었어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해지는 바다의 모습도 감상하고 
멋진 야경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로 브런치레스토랑으로 갔어요.
건강한식재료로 브런치부페를 만든다는 입소문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엔틱한 분위기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더라구요.
테이블도 컨셉마다 다르고 갯수도 많아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분위기였어요.

계란도 유정란만 사용하고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소금을
몸에 좋은 소금으로 간하여 조리 하신다고 하네요.
건강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기분좋은 식사시간이었어요.

브런치를 너무 많이 먹어 
가장 가까운 해변인 경포해변에서 바다를 보며 조금 걸었어요. 
바다와 하늘이 유난히 파란 날이었네요. 
길게 뻗은 소나무들도 쭉쭉 뻗어있는게 
어르신들도 날씨가 좋아서그런지 산책나오신것 같았네요.

주문진에서 50년넘게 맛집으로 유명한 막국수집이 빙상경기장 뒤편 
골목 쪽에 2호점을 최근에 오픈했다고 해서 늦은 점심은  이곳에서 먹었어요. 
근처에 오죽헌,경포호수,선교장이 있어서 강릉 여행으로  
이 음식점이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네요. 
주차장이 정말 넓더라구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진한살얼음육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른 냉면집보다 양도 많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강릉 중앙시장에 기념선물좀 사가지구 가려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바로 옆에 베이커리카페가
있어서 당 충전좀 하려고 들어갔어요.

수플레를 주문했는데
과일도 많고 수플레도 너무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수플레를 맛있게 먹고 중앙시장구경을 마지막으로
우리들의강릉 여행, 만족스럽게 마친듯 하였으나

선물까지 사고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고하는데 갑자기
친구부부네한테서 연락와서는 강릉이냐고 오랜만에 보는건데
얼굴이라도 보고가라고하더라구요.

마침 자기네도 키즈펜션 잡고 쉬러왔다고 해서
진짜 마지막으로 들렸다왔어요~ 요기는 이번 달에 신축한
키즈 펜션이라는데, 들어서자마자 예뻐서 와.. 하더라구요.
저희가 묶었던 숙소는 바다뷰가 최고였다면, 여기는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랄까요 ?

여기 키즈펜션은 보니블랑이란 곳이에요. 2층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나무 미끄럼틀,
장난감도 있고, 티비와 쇼파도 있어서 아이들 노는거
보면서 티비도 볼 수 있어요.

친구네 둘째 아들이에요 ~ 아직 꼬꼬만게 귀엽죠?
여기는 침실인데 아이들 자기 전에 읽어줄 수 있게
동화책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 좋게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내수영장이 넓게 있어서 엄마아빠랑도
같이 놀 수 있는 키즈펜션이였어요. 여기는 수영장 물이
온수도 된다고하니 추운 날에도 놀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렇게 친구네가 예약했던 펜션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결국 저녁이 되서야 서울로 올라가게 됬습니다ㅎ
아무쪼록 친구도 보고 좋은 시간들이었네요.

 

황토물회

강릉 황토물회 전문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73
033 641 8210
매일 08:30 ~ 20:30


소나무집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순두부젤라또초당점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 4752 5534
매주 화요일휴무
10:00 open ~ 19:50 close

파스쿠찌강문해변점

강원 강릉시 창해로 350번길 25
매일 09:00 ~ 23:00 / 연중무휴
033-651-8498

베이인펜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33-662-1802 / 010-5467-1802

커피인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 8940 0539

라티엔타

강원도 강릉시 난곡길 219
033 644 5251

경포해변

대동면옥강릉점

강원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26-8
033-644-6008
매일 10:30 - 20:00

어퍼스트로피

강원 강릉시 금성로 7 1층
033-647-0042
OPEN am10 ~ CLOSE pm7(sat : 10:00~20:00)

보니블랑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너다리길 23-14 보니블랑
010 6398 5300

 

 

저희가 오늘 하루 자고 갈 방이었어요.
여자셋이 자기에 조금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깔끔한 방이어서 만족했어요.
방에 들어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얼마전에 전 객실 리모델링을 마쳐서 
세련된 모던한 이미지에 깔끔하고 예쁘더라구요.
기본 조리도구는 준비되어 있고 밥솥과 
냉장고가 나름 큼직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창밖의 뷰가 바다가 보이는 곳이고 해도 잘들어와서 
저희는 불을 켜지 않았는데도 밝더라구요.

디저트로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싶어서 
테라스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커피인에 있는 테라스 이용시에 넓은 평상에 
방석을 들고 나가서 앉으면 되요.

사진찍고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저희가 
주문했던 모든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친구들이 어떻게 찍어야 가장 분위기있고 
예쁘게 나오는지 서로 논쟁을 펼치는 사이
저는 옆에서 조용히 제가 주문했던 음료 위주로 찍어봤어요.
사진이 맛있어 보이는 실물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그런데로 사진이 잘나오네요. 
역시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사진도 정말 잘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던 음료중 하나가 카페라떼인데요,
향이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다른 카페에서 
먹던것과는 다른, 블랭딩 정말 잘된 맛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오는길에 카페라떼 만드셨던 
원두가 어디 원두인지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달아달아라는 블랜딩원두를 쓰셨다고 하시네요.
나중에 기억했다가 꼭 사먹어봐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얼마전 친구들과 주문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주문진을 가게 된건 친구가 술먹다가 
갑자기 도깨비에서 나왔던
그 바다로 뿅하고 가고 싶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다른 건 생각 안하고 오로지 
그 바다 하나 보러가기 위해서 주문진으로 떠났어요.
평일에 다같이 급하게 출발했던거라 계획 같은건 고사하고 
그냥 시간되는대로 발길 닫는대로 다녔어요. 
이번에 주문진 여행중 주문진 해변가 
구경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였는데 
커피맛은 물론이고 저희가 먹었던 디저트도 모두 훌륭했어요. 
일단 밖에서 보고는 실내 분위기에 반해서 
저희는 끌려 들어가다시피 했거든요.

주문진해변을 구경하려고 가다가 
친구 한명이 갑자기 출출하다고 해서 
근처 주변을 좀 돌아보다 들어오게 되었어요.
급하게 찾느냐고 주문진 카페를 찾는다고 찾았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러던중 커피인이라는 간판과 외관이 모두 
깨끗한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른것 보다 깔끔한 분위기에 이끌려서 
친구들과 이곳으로 가자고 해서 들어왔답니다

친구가 주차하는동안 밖에서 같이 기다려주고 있었어요.
커피인에서 길만 바로 건너면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만난 바닷가 바로 앞이예요. 
분위기 있는데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도깨비 얘기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걱정중 하나가 연예인 얘기라는데 
자리에 앉아서 도깨비 시절 공유 얘기를 한참을 떠들었던거 같아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던데 왜 쓸데 없다고 했는지...ㅎㅎ

커피인에서 여러가지 커피종류와 
음료들을 주문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케익등의 디저트 종류도 많았답니다.
특히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쇼케이스에 진열된 당근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먹자고 했더니
친구가 여기서 만드는 다른 디저트가 
더 맛있어 보인다고 그걸 먹자고 해서 못먹어봤어요.
그리고 골드메달 사과주스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스중에 하나인데
커피숍가서 배는 부른데 커피가 안땡기면 종종 시키는 메뉴예요.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흔한 사과주스를 먹으려니 
왠지 아깝다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친구들이랑 그간 못 먹어봤던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고자 했어요.
쇼케이스에 여러가지 수제청이 있었는데 
이건 매일밤에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주문진 카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사장님의 애정이 깃든 곳 같았어요. 

매장 카운터 앞에서 봤던 강릉 커피초콜릿이예요.
어떤맛일지 궁금해 하던 찰라에 
친구가 입가심으로 하나씩 먹어보자고해서 
3개에 1000원이라길래 저희 3명이 사이좋게 나눠먹어봤어요.
처음 먹어보는 커피초콜릿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몇 개 더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별 말 없길래 안먹었는데
나중에 집으로 돌아올때 친구가 그 초콜릿 맛있었는데 
다들 말이 없어서 더 못사먹은거라고 했어요. 
아쉽지만 다음에 주문진 갈일 있으면 꼭 다시 사먹어야겠어요.

커피인은 넓은 주문진 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의 카페예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게 정말 시원한 그림이었어요.
여기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의자나 테이블이 정말 깔끔했어요.
저희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여기저기 앉아보고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테라스에서도 음료를 마실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주문한 음료가 다 나오면 그때 이동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음료를 몇번이나 들고 옮겼는지 몰라요.
커피인 사장님께 죄송했지만 이것도 
사람들이 없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아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음료마시는 재미도 있구요.

주문진 카페가 다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다면 저희 집에 가기전까지 투어하고가야하는거 아닐까요?
처음엔 바다를 보면서 마시겠다고 긴 테이블에 앉았었는데요
친구들이 역광이라 사진 잘 안나온다고 
다시 옮기자고 해서 옮겼어요.

사진찍고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저희가 
주문했던 모든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친구들이 어떻게 찍어야 가장 분위기있고 
예쁘게 나오는지 서로 논쟁을 펼치는 사이
저는 옆에서 조용히 제가 주문했던 음료 위주로 찍어봤어요.
사진이 맛있어 보이는 실물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그런데로 사진이 잘나오네요. 
역시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사진도 정말 잘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던 음료중 하나가 카페라떼인데요,
향이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다른 카페에서 
먹던것과는 다른, 블랭딩 정말 잘된 맛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오는길에 카페라떼 만드셨던 
원두가 어디 원두인지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달아달아라는 블랜딩원두를 쓰셨다고 하시네요.
나중에 기억했다가 꼭 사먹어봐야겠어요.

 

제친구가 주문했던 오렌지에이드예요.
사장님이 매일밤 직접 만드시는 
수제청을 만드신다고 하셨어요.
아까 쇼케이스에도 판매하는거 보니까 종류가 여러가지 많더라구요.
그 수제청에 탄산을 더해서 맛있게 만들어 주셨네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달달한 에이드가 아니고 
정말 상큼하고 맛좋은 에이드였어요.
그리고 입안에 허브향이 살짝 났던게 데코로 
주셨던 잎이 바로 그 정체였나봐요.
한입 쭈욱 들이키니 입안에 시원한 상큼함이 남는 맛이었어요.

요건 바로 레몬에이드예요.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수제청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요즘은 그런 곳이 잘 없지만 제가 
학교 다닐시절만 해도 레몬에이드 시키면
레몬가루에 사이다나 탄산수 타서 주는 곳도 은근 있었는데,
그 시절엔 그게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사먹었는지.. 
아마도 이 레몬에이드를 먹어봤다면 
다시는 그거 못사먹을것 같은 맛이예요.
오렌지에이드와는 다른 새콤하면서도 달콤함이 있었어요.

제가 당근케이크를 포기하면서 먹었던 크로칸슈예요.

싱싱한 제철 딸기랑 생크림을 올리고 
시나몬가루와 허브잎으로 장식한 슈였어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슈라고 하면 빵집에서 먹는 
생크림이 빵안에 들어가 있는 슈인데
이건 빵위에 올려서 조금은 특별한 맛이었어요.

크로칸슈는 부드러운 슈에 더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을 올려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서 사라져요.
거기에 싱싱한 딸기를 올려서 씹는 맛을 
더해주니 이건 정말 맛없는게 이상한 할거예요.
생크림에 딸기 먹어본 사람을 알꺼예요. 
이것만큼이나 맛있는 조합 없다고 생각해요. 
딸기철이면 동생이랑 코스트코가서 
생크림 사다가 찍어먹고 뿌려먹고
정말 딸기가 질릴때까지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 이 크로칸슈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디저트로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싶어서 
테라스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커피인에 있는 테라스 이용시에 넓은 평상에 
방석을 들고 나가서 앉으면 되요.

방석도 이렇게 예쁘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걸로 
가져다 놓으셨더라구요.
친구들과 안에서도 즐거웠지만 
테라스에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고 놀았어요.
얼마전에 테라스를 리모델링 하셨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예쁜 사진찍기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테라스 근처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실컷 보면서 놀았어요.

저희 셋이 주문진에 갔던 날이 날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사진이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하나같이 사진이 다 잘나오는거예요.
거기다가 커피인 테라스 분위기가 깔끔하면서 예쁘고 
바다까지 더해져서 사진찍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예요.

저는 자신감이 업되서 셀카를 진짜 많이 
찍고 왔는데 집에 와서보니 
이날은 날씨가 열일한 날이었더라구요.
테라스에 앉아서 주문진 카페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있으니 
급하게 오긴 했지만 다같이 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그동안 수고했던 우리에게 보상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었거든요.

주문진해변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하기에 
주문진 가볼만한곳 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저희도 커피인을 오게된게 영진해변에서 
도깨비 촬영지 갔다가 주문진 카페 찾아서 오게 된거예요.
메밀꽃은 아니었지만 실내에 있던 
꽃다발로 도깨비 신부처럼 사진도 찍어봤어요.

당일치기로 여행을 할까 1박을 하고 갈까 고민하던 중에 
친구가 커피인 윗층인 2층과 3층이
베이인펜션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동해바다가 바로 앞에 있으니 
전망도 좋으니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고 해서 올라가게 되었어요.
방이 있다면 1박을 하고 없으면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친구들과 의견을 모았어요.

원래는 예약을 하고 와야하는게 맞지만 
다행히 평일 대낮이라 아직 방이 좀 남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방문드린 시간이 오후 3시반이었는데 
체크인 시작한 시각이 지나서 인지 
사장님이 조금 여유로워 보이셔서 
이것저것 많이 여쭤볼수 있었어요.
당일치기로 오다보니 먹을걸 챙겨온게 없어서 근처에서 장도 봐야하고
바닷가에 왔으니 회도 좀 먹고 싶어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여쭤보고 찾아봤어요.
주문신 수산시장이 근처에 있으니 
저렴하게 회를 사올수 있다고 알려주셨고 
혹시 고기가 먹고싶다면 야외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주방 싱크대도 리모델링할때 
새로 맞추셨는지 물때하나 없이 깔끔했어요.
싱크대 선반에 그릇들도 새것들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가스렌지가 아닌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으니 안전하고 좋았어요.
생각치도 않았던 1박이지만 깔끔한 곳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베이인펜션은 작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춘 객실이었어요.
식탁과 화장대 등 가구들도 리모델링 하시면서 
새것으로 교체하셔서 그런지 
깨끗해서 친구들과 우연히 온곳 치고 
좋다 좋다 연발하면서 감탄했어요.
여자들은 왜 작은거 하나에도 감동하고 좋아하잖아요. 
정말 가까운곳에 좋은 펜션이 있다니 진짜 기분 좋더라구요. 
그리고 곳곳에 소품들을 보니 이곳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더라구요. 

객실에 있던 넓은 창으로 자연채광이 가능해서 
조명도 필요없을 만큼 밝았어요.
저희는 사실 모텔에서 자도 관계없는 여자들인데,
손품 발품 팔지않고 여기서 놀다가 
우연한 기회에 좋은 곳에서 1박 할수 있었어요. 
사실 커피인을 오지 않았다면 저희는 베이인펜션도 몰랐겠죠.
도깨비 신부를 꿈꾸며 영진해변을 오자고 했던 
친구 덕분에 오게된 주문진에서
뜻밖에 카페와 펜션을 알게되서 보물을 찾아낸 기분으로 
여행하고 돌아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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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8940-0539

안녕하세요~ 
강릉은 카페거리가 있을 만큼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많은 카페 중에서  
어디가 가장 인기가 있을까요? 
오늘은 여름철 가장 많이 드시는  
음료인 강릉 에이드 베스트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 강원도로 여행을 가시는 분에게 
오늘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강릉 에이드 베스트 그 첫번째는 !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곳 근처에 있는 커피인.
이 곳에는 야외테라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휴가철이 시작되면
반려동물들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데려가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데려가고 싶지만 음식점, 
카페 등에 출입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커피인에서는 
애견도 출입이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가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듯 싶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는
인생샷 찍기 좋은곳으로 유명합니다.

무엇보다도 에이드 맛집이다보니
각종 에이드가 있는데, 특별히 이 커피인에는
'오늘의 에이드' 라고 해서 매일마다 
특별한 에이드가 바뀐다고 할까요 ? 
그날 그날 사장님의 선택에 따라 바뀐다는
재밌는 요소들도 있어 추억에 더욱 즐거움을
끼치는 요소가 아닌가 싶답니다 :D 
에이드로는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오미자와 로즈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강릉 에이드 베스트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버닝입니다.
버닝은 카페 자체가 예쁘다고 유명한 곳인데요.
마감 시간은 밤 12시 이므로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니 
시간적으로 부담감이 덜하기도 합니다.

 

화이트와 그레이의 인테리어로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버닝에서는 청포도 맛의 
에이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도 있으니
더운 날씨를 잠시 피하기 위해
시원한 에이드와 달달한 
디저트를 먹기에 좋은 곳입니다.
분위기가 좋으니 가만 앉아있어도
힐링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에이드의 청량하고 시원한
맛을 살짝 달달하게 해줄 만한
맛 좋은 쿠키들이 함께 있어
더 풍성한 맛을 느껴볼 수 있으실것 같네요 :)

 

강릉 에이드 베스트 !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강릉커피빵카페입니다.
이곳은 바다 뷰의 전망인 카페인데요.
테라스까지 있어서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문해변이 근처라 더욱 좋은곳입니다.

 

이 곳은 다른 곳과달리 
강릉커피잼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밥 대신 빵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때
커피잼과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주문진 갈만한곳는 본 적이 없다!
이것은 카페인가 촬영장인가!

셀카찍기 좋고 그냥 찍었다하면
버릴 수 없는 사진들만 찍히는 곳♥
ㅋㅋㅋㅋ 표현이 너무 과했나요 :)

 

주문진에 놀러갔다가 하룻밤 묵었던 베이인 ~
아래 1층에 위치해있는 커피인 카페에서
진짜 인생사진이라는 인생사진은
다 찍고서 돌아온 듯 하네요!

1층을 카페로 바꾸신지 얼마 안됐다는데
어쩜 이리 이쁜 카페를 탄생시킬 생각을 하셨는지
베이인에 머무는 내내 숙소보다도
1층에 더 오랫동안 머물다가 돌아온 것 같아요

진짜 농담반 진담반으로
여기서에서 살고싶다고 할 정도였답니다 ㅎ

 

사진찍는 소품까지 준비해두셔서
카톡 프로필, 배경화면 사진부터
핸드폰 배경화면까지 싹 다 도배할 정도로
사진을 엄청나게 찍고 돌아온곳은
주문진 갈만한곳으로도 유명한
커피인이랍니다.

제가 머물렀을 때에는 사람이 많진 않았는데
왠지 조만간 엄청엄청 유명해져서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강릉의 사진 명소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엄청 이쁜 카페인데요

 

내부는 내부대로 깔끔한 느낌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세련된 테이블, 의자로
인테리어를 해두셔서 창으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구요

외부는 외부대로 바깥공기를 마시며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보통은 커피마시러 가면
다들 편한 의자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는데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 분께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로 자리를 잡으시더라구요

역시나 모든 사람은 생각하는게 같은가봐요

바다 뷰가 정말 이뻐서
창가로 자리를 안잡을 수가 없어요ㅋ

거기다 창 밖에 보시면 외부에서도
이미 자리 잡으신 분들이 계셨는데
외부로 나가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더라구요

캬 진짜 직장을 커피인으로 옮기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이쁜 카페 ㅠㅠ♥

 

햇및이 잘들어 역광으로 사진찍으니
제 눈에 담은 아름다움이 다 담기지 못해
아쉬웠던 창가 샷인데요

직접 와서 보시면 진짜 엄청나게 이쁜
광경을 직접 눈에 담아가실 수 있어요

 

차를 가지고 지나가시다가 들리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 듯 했는데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서
차를 가지고 와도 편하게 이용가능하시더라구요

혹여나 지나가시다가 차를 못댈듯해서
아 이쁜데 아쉽다 하시는 분들은
차 돌려서 커피인으로 고고!!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으니 주차하시고
이쁜 풍경 눈에 담아가시면 좋을 듯 해요ㅋ

 

제가 앉았던 테이블인데
전 밝은 계열의 원목테이블보다
이런 약간 어두운 톤으로 무겁고
묵직한 느낌을 내는 테이블이 좋더라구요

왠지 더 고급져보이지 않나요?

커피인은 곳곳에
꽃으로 장식된 곳이 많아서
이런 무거운 느낌의 가구가 있어도
하나도 무거운 느낌이 안들고
아늑하고 화사하고 포근한 느낌만 들어요!

 

메뉴는 커피, 스무디, 차 종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춰 드시면 되구요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더라구요

수제맥주도 있었는데
맥주는 저녁에 방문하면 먹기에 딱이에요

특히 바깥에서 바람쐬면서
맥주 한 잔 하면 너무 좋더라구요!

 

케잌들도 준비되어있었는데
두개정도 먹어봤는데 전부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크로칸슈라고
딸기랑 생크림이 함께 올라간 슈가 있는데
이거 완전 대박이에요!

생크림&딸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만한 맛을 가진 디저트라
달달한 디저트 원하시면
크로칸 슈 한번 드셔보세용!

 

그렇게 주문을 하고선 밖으로 나갔답니다 :)
나갔는데 ...!! 완전 취저 빈백 발견 >_<
누우면 몸 체형에 맞게 사아악~ 맞춰져서
편한 자세로 맟춰주는데..! 너무 편해서..
진짜 숙소에 들고 올라가고싶었네요 ㅋㅋ
집에 가면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ㅋ_ㅋ

 

누가 소풍 왔는지 피크닉박스도 놓여있었네요 :)
이런데로 소풍 와도 괜찮겠다 싶었답니다 ㅎ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날씨 지인~짜 좋은날
햇빛도 짱짱하구 바람도 너무 세게가 아니라
선선~하게 불어오는 그럴때 진짜 피크닉 가고싶은
그런 날씨가 바로 오늘이었던것 같아요 :)

 

베이인에 이틀동안 머물렀던 저는  
시간만 나면 수시로 1층 커피인으로 매일같이 
출석한것 같답니다 ㅎㅎ 

돌아오는 날에도 들러서 
커피마시고 출발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사장님하고도 좀 친해졌는데 
거의 밤마다 직접 수제로 수제청을 만드신다더라구요! 
여기 와서 에이드가 진짜 다양한걸 보고 "오? 이런 에이드도 
있었어?" 란 생각을 정말 많이했었는데, 알고보니 사장님께서 
직접 이것저것 만드신 거라는.. 사실.. 

엄청난 정성에 박수를... 짝짝짝짝..!!

 

베이인에 이틀동안 머물렀던 저는 
시간만 나면 수시로 1층 커피인으로 매일같이
출석한것 같답니다 ㅎㅎ

돌아오는 날에도 들러서
커피마시고 출발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사장님하고도 좀 친해졌는데
거의 밤마다 직접 수제로 수제청을 만드신다더라구요!
여기 와서 에이드가 진짜 다양한걸 보고 "오? 이런 에이드도
있었어?" 란 생각을 정말 많이했었는데, 알고보니 사장님께서
직접 이것저것 만드신 거라는.. 사실..

엄청난 정성에 박수를... 짝짝짝짝..!!.

 

평소에 친구들이랑 만나면 커피를 자주 흡입하니까 
이날은 과일에이드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과일에이드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역시 사장님 클라쓰.. 

제 입맛에는 적당히 달달하고 
과일향도 좋고 시원해서 
밖에서 먹으니 쭉쭉 들어가던 과일에이드였답니다.

 

저는 원래 테라스에 빈백하고 루프탑이 있던건줄 알았는데
그것도 얼마전에 리모델링해서 이렇게 만들어놓으신거라
하시더라구요? (놀라운건 저희가 지냈던 베이인도 얼마전에
리모델링했다고..!!??!)

 

나지막하게 빈백에 누워 바로 앞에 보이는 
주문진 바다를 바라보니  
마치 해외여행을 떠나 
바닷가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드는 테라스였답니다 *_* 

주문진 갈만한곳 중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게 
너무 이뻐서 다른 곳은 가 볼 생각도 안하고 
커피인에만 있다가 온 듯 하네요 

 

여기가 바로 ..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처음(?) 으로 만났던 장소라고하죠? ㅎ-ㅎ
저도 사진을 찍어볼까 고민해봤지만.. 부끄러워서 ~
아쉽게도 찍진 않았네요 ㅎ

 

커플분들이 주로 도깨비 장면을 따라
사진을 찍곤 하는듯 했는데
저렇게나 예쁜 바다를 배경으로
어떤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니
안찍고 돌아올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다음번에 도전을 해보려구요.ㅎ..ㅎ

 

거의 바로 앞에 있다고 할 정도로 진짜 가깝쥬?
커피인이랑 가까워서 바로 보일정도의 거리였답니다 :)
아마도 여름에 오면 사람들이 더 많아질것 같아
내 풰이버릿 장소를 잃어버릴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예쁜곳은 예쁜곳이니깐...ㅎ

 

베이인과 카페의 전체적인 샷은
요런 느낌이구요

2,3층은 베이인 숙소고 아래는 커피인이라
베이인에 머물면서 1층 커피인도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편했던 것 같아요~

바베큐 파티하고 나서도 가서 과일에이드도 한잔 하구~
그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그리고 주문진 갈만한곳 베이인과 커피인 :)
다음에 주문진에 또 가게 된다면
전 또 요기로 놀러갈려고 합니당 :)

 

그리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마지막으로 한군데만 더
보고 가자해가지구 주문진에 "아들바위"라는게 있는 곳에
잠깐 들렀는데 이상하게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것 같은 분위기는
저만 느낀게 아니겠지요.. 사진만봐도 하늘이 흐려지는게..
저기들렀다가 출발하고 30분 후쯤? 완전 먹구름이 잔뜩 끼는게
비는 안왔지만 엄청 흐려지더라구요 ㅠ
다행히 적당한 시간에 출발을 해서 좋은 바다뷰는 다 볼 수 있었답니다 ㅎ

 

아들바위공원? 에는 사람들도 꽤나 놀러왔떠라구요. 
할머니와 손주, 연인 등등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왔었는데
그냥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생길 정도로 보기 좋더라구요 ㅎ
저도 언제 저런 가정을 이루나~ 생각했쥬 :)

 

시원하게 치는 파도 한컷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치려고 합니당 :)
기분 좋은 날 잠깐 쉬러간 덕에 예쁜 베이인과 커피인을 만나볼 수
있어 굉장히 좋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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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 8940 0539
https://www.instagram.com/coffeein_bayin/?hl=ko

 

얼마 전 백수생활을 시작한 저 !!
남자친구도 저랑 여행 안 간지 좀 된 것 같다면서
회사 그만두면 어디 놀러갔다 오자 하더라구요.
마침 제가 뒤늦게 도깨비에 빠져서리,,,
그 촬영지에 가고 싶다고 해서
얼마 전 주문진에 다녀왔어요.
이 유명한 드라마를 뒤늦게 본 덕에
촬영지에도 늦게 가서 오히려 좋았어요.
한창 핫 할 때 가면 사람도 많고 사진 촬영하기도 힘들고
음식점도 사람 많고 그렇잖아요~

 

저는 드라마 끝난지 한참 지나고 가서 그런지
촬영지에도 사람이 많이 없고
음식점도 그리 붐비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가기 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숙소!!
호텔을 갈까 했지만 저희는 주문진으로
예약하고 갔어요.

 

찾아보니까 호텔보다 시설도 더 좋은 것 같고
이런저런 부분을 고려했을때 조건이 좋아서
가기 1주일 전부터 베이인을 예약했어요.
시설 좋은 곳은 평일에도 주말에도
예약이 잘 차기 마련이라 미리 준비해야 하죠~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나마 쉽게 예약!!

 

다른 곳들도 많이 알아봤었는데
저는 베이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여기로 결정했어요.
성수기에는 진짜 예약잡기 힘들 것만 같은
좋은 시설에 뷰까지 갖추고 있는 곳 이에요.
펜션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있다보니까
또 강릉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완전 뷰가 끝장나니깐 ~
숙소에서 오션뷰를 제대로 누릴 수 있더라구요.
아아 증말 숙소에서 커튼만 걷어도 바다가 보이니까 대확행!!
소확행이 아니라 대확행이여요~

 

강릉 날씨 좋은 때 가기 괜찮은
베이인은 가족, 커플 전용 펜션이라서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에요.
일단 시설자체도 너무 깨끗하고 쾌적하구 해서
호텔 못지 않은 청결함을 갖추고 있더라고요.
모든 객실을 리모델링 한 상태라서 깔끔하면서도 세련되고,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게 되어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주문진에 가면 회에 소주한 잔 기본 아니겠더용,
저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는 물고기파라서
주문진가면 꼭 회를 먹고 오리라 생각했는데
수산시장이랑도 가까워서 저렴한 회에
소주까지 제대로 즐겼답니다>3<
숙소 시설이나 뷰도 중요하지만 수산시장고 가깝다는 점도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작용했어요 히히,,,
시설도 위치도 다 마음에 드는구나 ~~

 

저희는 가기 전에 미리 계획을 세웠는데요.
숙소에서 짐 풀고 도깨비 촬영지에서 사진 찍고,
예쁜 카페 갔다가, 수산시장 가서 회에 소주 한 잔하고
숙소에 서쉬다가 저녁에 바베큐먹는 코스!!
아주 완벽하게 지키고 왔네요.

 

숙소 바로 앞에 드라마 촬영지라서 좋았어요 ㅎㅎ..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사람이 조금씩 오던데
한창 할 때는 얼마나 더 많았을까요.
사람이 이정도 뿐인 것만으로도 감사했네요.

 

한창 사진찍고 카페갔다가 회도 먹고 낮부터
소주도 한 잔 하고 숙소와서 낮잠잤어요..
정말 포근하고 깨끗한 분위기고 낮술까지
한 잔 하니 잠이 너무 잘 오더라구요~~

 

침대도 너무 폭신폭신해서 꿀잠 잤어요.
히히 낮잠자고 일어나도 날이 밝아
커튼을 쳐보니 바다가 있고,,^^
꿈인지 생시인지~ 정말 좋았답니다.

 

헤헤 그리고 룸 안에 주방도
잘 갖춰져 있어서 좋더라고요.
바베큐해먹고 나면 또 숙소 안에서 2차로
안주 간단하게 해서 한 잔 해줘야 하잖아요.

 

오랜만에 놀러온거라 아주 먹고 마시고 했어요.
주방에 식탁도 잘 되어 있고
식탁에 앉으면 또 바다가 보이구 증말 좋아!!
이런 곳에 집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참 자고 일어나서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서
야외테라스로 나가서 바비큐를 즐겼어요.
히히 소주랑 맥주도 사서 고기까지 구워먹는데
테라스에서도 바다가 보이더라구요ㅠ^ㅠ
예전에는 막 바다가 보고 싶고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나이먹는지 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남자친구랑 오랜만에 대화도 많이 나누고
예쁜 바다도 보고, 좋은 숙소에서 쉬고 !!
여행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니 너무 좋았어요.
그 동안 이런 저런생각도 많고 재취업에 대한
부담감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 때 만큼은 아무 걱정없이 놀다 왔어요.
히히 다녀오니까 기운도 나네요~

 

바베큐 먹고 나서 또 방에 와서 한 잔!!
인테리어는 지금와서 생각해도 진짜 깔끔하고
트렌디하게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이불이나 이런 것들도 진짜 깔끔하게 관리 잘 되고 있죠~
이게 좀만 신경을 안써도 지저분할 수 있는데
좋은 냄새 폴폴폴,, 흰 이불인데도 깨끗 포근>3<

 

헤헷 바베큐에 야식까지 해서 먹고 뻗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또 커튼 걷고 밖을 한참 바라보기,,
일어나자 마자 창문 너머로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거 정말 행복한 일 이더라구요.

 

화장실도 진짜 깨끗하고 샤워할 때 물 안튀기게
막도 되어 있고 진짜 굳굳,,
호텔 만큼 좋았던 베이인 !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같이 놀러갔으면 좋겠네요.

 

히히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음식해서
아침먹고 체크아웃 했답니다.
밥솥도 있고 주방이 저희집 보다 넓어서
음식 하기도 편했어요.

 

아침까지 먹고 깨끗이 설거지하고 나오는데
너무 가기 싫어서 발이 안 떨어졌네요.
으아앙 우리집 보다 좋으니까 가기 싫쟈냐~

 

저희가 왔던 이곳은 누구랑 오던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깨끗한 시설과 완벽한 뷰에 예쁜 인테리어까지
정말 최고의 숙소라고 생각해요.
모든 면에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에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숙소까지 완벽하니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느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또 오자고 남자친구랑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네요.
먹고싶었던 회도 먹고 휴식도 맘껏 취하고 왔더니
한결 홀가분하네요:)
사람들이 힘들고 힐링이 필요할 때는
왜 여행을 다니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지 알겠어요.
오랜만에 서울 벗어나서 놀고오니까
저도 마음이 한결 편하고 기분도 좋네요!
진짜 강릉 날씨 좋은날 다행히 걸려서 완전
기분좋게 힐링하고 왔답니당 ㅎ

 

그렇게 숙소에서 푹 쉬다가 1층에 커피인 카풰도
있으니 틈틈히 오르락 내리락 했었네요 ㅋㅋ
게다가 테라스에는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빈 백도 있구 진짜 강릉 날씨 좋을때에 끝장나는
오션뷰도 볼 수 있어서 완전 최고..

 

사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테라스도 쭈루룩 준비되어 있어서
진짜 이런 휴식이 또 있을까 싶더라니깐요 ㅠ..ㅠ

 

내 몸 형태로 딱 맞춰져서 푹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던 빈백 ...♡
빈백 is the love... 
정말 누웠던 순간만큼은 모든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었네요 ㅎㅎ

 

시원한 커피인라떼도 한잔 하면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왔네요 :)

 

어때요 ? 아무리 필터를 썼다지만,
정말 예쁘게 나오지 않나요 ㅎㅎ? 
앞에 도로하나만 건너 뛰면 
바로 바다이기때문에 뷰가 진짜.. 아름다웠답니당 :)

 

진짜 집에 차타고 오면서 오빠한테 진짜 예쁘지 않았냐고
계속계속 종알종알 댔던것 같네요 ㅋㅋ
참 감사하게도 강릉 날씨도 진짜 화창하게
잘 받쳐줘서 너모너모 잘 쉬다 갔답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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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하다가 이쁜 주문진 카페거리를 발견했는데
최근들어 본것 중에 가장 이쁜 것 같아요

베이인이라는 팬션 1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듯 하더라구요

지나가다가 보고 내려서 주차공간을 여쭤보니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있다고 해주셔서
편안하게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봤답니다 ~

 

차에서 내려 처음 본
외관은 지은지 얼마 안된걸 알리듯
너무 깨끗하고 이뻤구요

내부도 다양한 사진찍기 소품과 함께 꾸며져있어
구경할 구석이 많은 곳이였네요

 

전체적으로 나무원목과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으셔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많이 드는?
그런 주문진 카페거리 중 한 곳이였어요

중간중간 푸릇한 식물들이
따듯한 느낌을 더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사진찍으라고
미리 준비해두신 듯 했었네요.

 

메뉴판도 깔끔하게 준비되어있었는데
가장 추천메뉴가 뭐냐고 여쭤보니
라떼를 많이들 좋아해주신다고 하셔서
라떼 두잔을 먼저 주문했었네요!

이 때까지만 해도 안에는
저희가 그렇게 오래 머무를 줄은
생각지 않았었는데..ㅋㅋ

 

내부에는 음료뿐만이 아니라
쿠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수제 메밀커피쿠키 맛나더라구요

하나 사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먹었는데
수제라 그런가 확실히 맛있었어요

다른테이블에서는 생크림과 딸기가 올라간
디저트를 드시고 계셨는데
나중에 음료 또 시킬때 여쭤보니
크로칸슈라고 하시더라구요

생크림& 딸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실만한 비쥬얼이었답니다 :D

 

간혹 강릉으로 놀러가면
꼭 사와서 먹는 강릉커피초콜릿이에요

커피랑 먹으면 맛있는데
이날은 커피만 마셨었네요!

3개에 1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
커피랑 드셔보시면 만족스러우실거에요

 

사진 촬영용이라고 아예 써서
안내가 되어지고 있는 곳

다들 그냥 쓰시고 막 두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촬영용이니 마음편하게 쓰시고
자리에만 놓아달라고 하시는건지
안내문이 붙어져 있더라구요

안내문이 붙어져 있으니 더욱 편하게
소품과 함께 사진찍으실 수 있어요오 !

 

화사한 꽃이 너무 이쁘죠?

어렷을 때는 꽃을 왜이리 엄마가 좋아하나 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그렇게도 꽃을 좋아라해요

그냥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내부 테이블에 앉아 밖을 바라봤어요

창 밖 뷰가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화창한 날씨에 기분좋게 자리에서
커피시키고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감정이란 설명으로 다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

 

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한 한 컷..!

워낙 제 사진을 안찍어서
부끄부끄하네요 ㅎㅎ

커피는 진짜 맛있었어요
취향 저격..! jmt...!

카페라떼가 향이 진하고 고소한게
다른 곳에서 먹던 커피와는
맛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원두 블랜딩이 잘된 듯한 느낌!
혹시 커피인 방문하시면 여기 라떼 추천드립니당 ㅎ

 

원래는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려다가
밖에서도 좀 더 있다가 가자라며
한 잔을 더 시켜버렸어요ㅎㅎ

두번 째로는 지중해요거트스무디와 키위쥬스
커피는 한 번 마셨으니
새콤하고 달달한 음료로 선택해봤어요

넓은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 :)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네요

조만간 친구랑 다시 찾아가자고 할 만큼
좋았던 주문진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는 커피인!
담에는 위에 펜션 예약하고 가서
바베큐도 하자고 그랬네용ㅋ

벌써 두근두근..!
얼른 날 좋은 날
날잡아서 놀러가고 싶어지네요~

 

두번 째 주문을 마치고서는
밖으로 나가서 자리를 잡고 누웠어요

테라스도 새로 지은 듯 한데
진짜 찍는 족족 그림이 탄생하는
이쁜 사진 찍기 안성맞춤인 장소에요

막찍어도 이뻐요!

친구랑 나중에 나이먹어서
함께 이런 카페 하면 좋겠다고
미래를 꿈꾸며.. 반드시..!

 

바구니에 꽃도 담아놓으시고
이래저래 요즘 고객분들이 놀러와서는
사진찍는다는 걸 많이 고려하셔서
인테리어를 해두신 게 보였네요

갬성 주문진 카페거리, 커피인으로
조만간 확~ 뜰 것 같은 예감이에요

전 조용~한 느낌의 카페가 좋은데
사람들이 많아지면 슬플듯한 느낌 ㅠㅠ

하지만 이렇게 좋으니
사람이 안 올래야 안 올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여기 조만간 핫해지겠다며ㅋㅋ
그 전에 우리는 빨리 자주 왔다가자고..ㅋㅋ

 

블로그나 후기보면
다들 그렇게 이쁜 사진들을
잘 찍으시는데 어떻게 찍나했더니
소품만 있으면 쉽더라구요!

이런 센스있는 소품을 고르는게
문제인데 저는 감각이 없어서리ㅋ
이렇게 꾸며놔주신 곳에서나 한 컷!

이럴때나 이쁘게 찍어볼 수 있는
요자입니다ㅋㅋ

이름도 이쁜 파란 빛깔을 지닌
지중해요거트스무디와 키위쥬스와 함께
찍어놓으니 너무 이쁘지않나요 ?ㅠㅠ

 

지중해요거트스무디는 일부러
음료잔을 이걸 구입하신 건지..!!

음료이름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딱맞는 잔에 담아주시더라구요

잔 훔쳐오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맛도 있어서
폭풍흡입하고 왔네요ㅎㅎ

 

바다는 진짜 보이는 것처럼
바로 앞에 떡하니 있어요!

바닷바람을 바로 느낄 수 있을만큼
가깝고 바로 앞에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도로만 건너가시면
눈앞에서 보실 수 있다는 거..!

근처 5분정도 거리에는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이 위치해 있어서
커플끼리 오시는 분들은 도깨비 촬영지에서
서로 도깨비 김신와 지은탁이 되어보시는 것도
큰 추억이 되실 것 같아용 :)

역시 날이 좋은 날엔 드라이브가 짱!
화창한 날씨과 풍경에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던
주문진 카페거리에 있던 예쁜 커피인에서의 하루였네요ㅋ

진짜 하루를 통으로
커피인에서 보냈다고 해도 될만큼
오래오래 머무르고 왔는데
민폐는,.,,, 아니었겠죵...?ㅋ

밑으론 저의 포또 타임 ~

 

테라스에 있던 빈백이 넘나 폭신하고 누워서 낮잠자기
딱 좋았던것 같았네요 ㅎㅎ 정말 오랜만에 여유..!

 

매장 내에 손님들 사진도 찍으라구 예쁜 꽃들도 있어서
저도 나름 인생샷? 남겨보려 노력했지만..

 

위에는 펜션도 있다했었나요 ?
전객실에서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니 진짜
아침에 일어날때 예술일것만 같네요 ♡_♡

담에는 바베큐하러 펜션도 예약하고
놀러갈게용~ 그때까지 빠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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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 8940 0539

 

안녕하세요!
얼마전 친구들과 주문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주문진을 가게 된건 친구가 술먹다가 
갑자기 도깨비에서 나왔던
그 바다로 뿅하고 가고 싶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다른 건 생각 안하고 오로지 
그 바다 하나 보러가기 위해서 주문진으로 떠났어요.
평일에 다같이 급하게 출발했던거라 계획 같은건 고사하고 
그냥 시간되는대로 발길 닫는대로 다녔어요. 
이번에 주문진 여행중 영진 해변가 
구경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였는데 
커피맛은 물론이고 저희가 먹었던 디저트도 모두 훌륭했어요. 
일단 밖에서 보고는 실내 분위기에 반해서 
저희는 끌려 들어가다시피 했었거든요 ..!

 

영진해변을 구경하려고 가다가 
친구 한명이 갑자기 출출하다고 해서 
근처 주변을 좀 돌아보다 들어오게 되었어요.
급하게 찾느냐고 주문진 카페를 찾는다고 찾았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러던중 커피인이라는 간판과 외관이 모두 
깨끗한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른것 보다 깔끔한 분위기에 이끌려서 
친구들과 이곳으로 가자고 해서 들어왔답니다.

 

친구가 주차하는동안 밖에서 같이 기다려주고 있었어요.
커피인에서 길만 바로 건너면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만난 바닷가 바로 앞이예요. 
분위기 있는데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도깨비 얘기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걱정중 하나가 연예인 얘기라는데 
자리에 앉아서 도깨비 시절 공유 얘기를 한참을 떠들었던거 같아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던데 왜 쓸데 없다고 했는지...ㅋㅋ 노이해 절레절레 

 

커피인에서 여러가지 커피종류와 
음료들을 주문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케익등의 디저트 종류도 많았답니다.
특히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쇼케이스에 진열된 당근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먹자고 했더니
친구가 여기서 만드는 다른 디저트가 
더 맛있어 보인다고 그걸 먹자고 해서 못먹어봤어요.
그리고 골드메달 사과주스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스중에 하나인데
커피숍가서 배는 부른데 커피가 안땡기면 종종 시키는 메뉴예요.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흔한 사과주스를 먹으려니 
왠지 아깝다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친구들이랑 그간 못 먹어봤던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고자 했어요.
쇼케이스에 여러가지 수제청이 있었는데 
이건 매일밤에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주문진 카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사장님의 애정이 깃든 곳이라는게 딱 느껴졌던것 같아요.

 

매장 카운터 앞에서 봤던 강릉 커피초콜릿이예요.
어떤맛일지 궁금해 하던 찰라에 
친구가 입가심으로 하나씩 먹어보자고해서 
3개에 1000원이라길래 저희 3명이 사이좋게 나눠먹어봤어요.
처음 먹어보는 커피초콜릿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몇 개 더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별 말 없길래 안먹었는데
나중에 집으로 돌아올때 친구가 그 초콜릿 맛있었는데 
다들 말이 없어서 더 못사먹은거라고 했어요. 
아쉽지만 다음에 주문진 갈일 있으면 꼭 다시 사먹어야겠어요.

 

커피인은 넓은 주문진 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의 카페예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게 정말 시원한 그림이었어요.
여기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의자나 테이블이 정말 깔끔했어요.
저희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여기저기 앉아보고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테라스에서도 음료를 마실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주문한 음료가 다 나오면 그때 이동하기로 했었네요 ~

 

저희가 음료를 몇번이나 들고 옮겼는지 몰라요.
커피인 사장님께 죄송했지만 이것도 
사람들이 없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아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음료마시는 재미도 있구요.

 

주문진 카페가 다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다면 저희 집에 가기전까지 투어하고가야하는거 아닐까요?
처음엔 바다를 보면서 마시겠다고 긴 테이블에 앉았었는데요
친구들이 역광이라 사진 잘 안나온다고 
다시 옮기자고 해서 옮겼네요 ㅠㅠ

 

사진찍고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저희가 
주문했던 모든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친구들이 어떻게 찍어야 가장 분위기있고 
예쁘게 나오는지 서로 논쟁을 펼치는 사이
저는 옆에서 조용히 제가 주문했던 음료 위주로 찍어봤어요.
사진이 맛있어 보이는 실물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그런데로 사진이 잘나오네요. 
역시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사진도 정말 잘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던 음료중 하나가 카페라떼인데요,
향이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다른 카페에서 
먹던것과는 다른, 블랭딩 정말 잘된 맛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오는길에 카페라떼 만드셨던 
원두가 어디 원두인지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달아달아라는 블랜딩원두를 쓰셨다고 하시네요.
나중에 기억했다가 꼭 사먹어보겠노라 다짐을 하고 왔었네요 :)

 

제친구가 주문했던 오렌지에이드예요.
사장님이 매일밤 직접 만드시는 
수제청을 만드신다고 하셨어요.
아까 쇼케이스에도 판매하는거 보니까 종류가 여러가지 많더라구요.
그 수제청에 탄산을 더해서 맛있게 만들어 주셨네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달달한 에이드가 아니고 
정말 상큼하고 맛좋은 에이드였어요.
그리고 입안에 허브향이 살짝 났던게 데코로 
주셨던 잎이 바로 그 정체였나봐요.
한입 쭈욱 들이키니 입안에 시원한 상큼함이 남는 맛인데, 

진짜 그 시원하고 청량하다라고 하는 맛이 크..

 

요건 바로 메로골드에이드예요.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수제청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요즘은 그런 곳이 잘 없지만 제가 
학교 다닐시절만 해도 레몬에이드 시키면
레몬가루에 사이다나 탄산수 타서 주는 곳도 은근 있었는데,
그 시절엔 그게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사먹었는지.. 
아마도 이 레몬에이드를 먹어봤다면 
다시는 그거 못사먹을것 같은 맛이예요.
오렌지에이드와는 다른 새콤하면서도 달콤함이 있었어

 

제가 당근케이크를 포기하면서 먹었던 크로칸슈예요.

 

싱싱한 제철 딸기랑 생크림을 올리고 
시나몬가루와 허브잎으로 장식한 슈였어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슈라고 하면 빵집에서 먹는 
생크림이 빵안에 들어가 있는 슈인데
이건 빵위에 올려서 조금은 특별한 맛이 있었네요 :)

 

크로칸슈는 부드러운 슈에 더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을 올려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서 사라져요.
거기에 싱싱한 딸기를 올려서 씹는 맛을 
더해주니 이건 정말 맛없는게 이상한 할거예요.
생크림에 딸기 먹어본 사람을 알꺼예요. 
이것만큼이나 맛있는 조합 없다고 생각해요. 
딸기철이면 동생이랑 코스트코가서 
생크림 사다가 찍어먹고 뿌려먹고
정말 딸기가 질릴때까지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 이 크로칸슈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당 ~

 

디저트로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싶어서 
테라스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커피인에 있는 테라스 이용시에 넓은 평상에 
방석을 들고 나가서 앉으면 되요.

 

방석도 이렇게 예쁘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걸로 
가져다 놓으셨더라구요.
친구들과 안에서도 즐거웠지만 
테라스에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고 놀았어요.
얼마전에 테라스를 리모델링 하셨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예쁜 사진찍기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테라스 근처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실컷 보면서 놀았어요 ㅋㅋ

다음에 올땐 새우깡을 미리 준비해야겠네요 ㅎㅎ

 

저희 셋이 주문진에 갔던 날이 날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사진이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하나같이 사진이 다 잘나오는거예요.
거기다가 커피인 테라스 분위기가 깔끔하면서 예쁘고 
바다까지 더해져서 사진찍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인것 같았답니다 ~!

 

저는 자신감이 업되서 셀카를 진짜 많이 
찍고 왔는데 집에 와서보니 
이날은 날씨가 열일한 날이었더라구요.
테라스에 앉아서 주문진 카페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있으니 
급하게 오긴 했지만 다같이 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그동안 수고했던 우리에게 보상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었거든요.

 

영진해변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하기에 
주문진 가볼만한곳 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저희도 커피인을 오게된게 영진해변에서 
도깨비 촬영지 갔다가 주문진 카페 찾아서 오게 된거예요.
메밀꽃은 아니었지만 실내에 있던 
꽃다발로 도깨비 신부처럼 사진도 찍어봤네요 ㅋㅋ

 

실내에 있던 사람들이 좀 쳐다봐서 부끄러웠지만,ㅋㅋ...
그사람들한테 창피한건 10초면 되지만 
사진으로 남는건 영원하기에 참고 찍었어요.
도깨비 신부가 조금 우람해서 도깨비가 절 몰라보는건 아닌가몰라요 ㅋㅋ 이런....ㄷㄷ

 

당일치기로 여행을 할까 1박을 하고 갈까 고민하던 중에 
친구가 커피인 윗층인 2층과 3층이
베이인펜션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동해바다가 바로 앞에 있으니 
전망도 좋으니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고 해서 올라가게 되었어요.
방이 있다면 1박을 하고 없으면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친구들과 의견을 모았답니다.

 

원래는 예약을 하고 와야하는게 맞지만 
다행히 평일 대낮이라 아직 방이 좀 남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방문드린 시간이 오후 3시반이었는데 
체크인 시작한 시각이 지나서 인지 
사장님이 조금 여유로워 보이셔서 
이것저것 많이 여쭤볼수 있었어요.
당일치기로 오다보니 먹을걸 챙겨온게 없어서 근처에서 장도 봐야하고
바닷가에 왔으니 회도 좀 먹고 싶어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여쭤보고 찾아봤어요.
주문신 수산시장이 근처에 있으니 
저렴하게 회를 사올수 있다고 알려주셨고 
혹시 고기가 먹고싶다면 야외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희모두 바빠졌었네요 ㅋㅋ

 

저희가 오늘 하루 자고 갈 방이었어요.
여자셋이 자기에 조금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깔끔한 방이어서 만족했어요.
방에 들어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얼마전에 전 객실 리모델링을 마쳐서 
세련된 모던한 이미지에 깔끔하고 예쁘더라구요.
기본 조리도구는 준비되어 있고 밥솥과 
냉장고가 나름 큼직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창밖의 뷰가 바다가 보이는 곳이고 해도 잘들어와서 
저희는 불을 켜지 않았는데도 진짜 밝더라구요!

 

주방 싱크대도 리모델링할때 
새로 맞추셨는지 물때하나 없이 깔끔했어요.
싱크대 선반에 그릇들도 새것들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가스렌지가 아닌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으니 안전하고 좋았어요.
생각치도 않았던 1박이지만 깔끔한 곳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베이인펜션은 작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춘 객실이었어요.
식탁과 화장대 등 가구들도 리모델링 하시면서 
새것으로 교체하셔서 그런지 
깨끗해서 친구들과 우연히 온곳 치고 
좋다 좋다 연발하면서 감탄했어요.
여자들은 왜 작은거 하나에도 감동하고 좋아하잖아요. 
정말 가까운곳에 좋은 펜션이 있다니 진짜 기분 좋더라구요. 
그리고 곳곳에 소품들을 보니 이곳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답니다 ㅎ

 

객실에 있던 넓은 창으로 자연채광이 가능해서 
조명도 필요없을 만큼 밝았어요.
저희는 사실 모텔에서 자도 관계없는 여자들인데,
손품 발품 팔지않고 여기서 놀다가 
우연한 기회에 좋은 곳에서 1박 할수 있었어요. 
사실 커피인을 오지 않았다면 저희는 베이인펜션도 몰랐겠죠.
도깨비 신부를 꿈꾸며 영진해변을 오자고 했던 
친구 덕분에 오게된 주문진에서
뜻밖에 카페와 펜션을 알게되서 보물을 찾아낸 기분으로 
여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네요 !

-------------------------커피인 & 베이인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581
010-894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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