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엄마아빠 모시고 여기저기 다녀왔어요~!ㅎㅎ
요즘들어서 날씨가 좋다보니까 집에 계시는게
조금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아빠가 퇴직하고 집에 있으시다보니까 저도
괜히 미안하고 해서 이번에 드라이브도 다녀왔어요!
드라이브 하다 보니 당이 땡겨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강릉 순두부 아이스크림이 괜찮은 것 같아서 바로 방문했어요

여기가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더욱더 좋더라고요
게다가 여러 비슷한 업체들이 있는데
원조에서 제대로 먹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특히나 편안하게 가성비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그만큼 편안하게 먹고올수 있었어요~
ㅎㅎ뭔가 괜찮기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
편안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아빠도 너무 맛있다고 하신 곳이라서
더욱더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일단 여기는 주차도 편안하고 테이크아웃하기에도
좋아서 선택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일단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워낙에 젤라또가 종류가 다양한데 맛도 엄청 많고
제가 좋아하는 식감, 촉감 다 갖추었어요

그래서인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크크
역시 강릉 순두부 아이스크림은 강릉에서 먹으라는 말이 맞나봐요
순두부젤라또가 핫하기도하고 여기 사장님은
아예 이탈리아식으로 보완해서 만드신 분이라서
더욱더 진하게 즐길 수가 있겠더라고요~ ㅎ
저도 더운날 갔었는데 먹으니까 더위가 싹 가셔요! ㅎㅎ보통
테이크아웃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가서 앉아서 먹고갔거든요
식사하고나서 후식으로도 딱 좋고 뭔가 힐링도 되구요
가볍게 즐기기에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았어요.
이렇게 먹고나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엄마아빠도
바람쐬셔서 좋아하더라고요 크크

순두부젤라또 초당점 가보신다면
아마 다들 저처럼 만족하실 것 같아요
생각보다 스트레스도 없고 무난하게 즐길 수가 있었고
일단 먹으면서도 가성비하나는 최고다싶어요
그리고 달달한 맛에 갈증도 사라지고 하루온종일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당 충전까지 했어여~ 
엄마아빠도 이런 건 안좋아하시는데
강릉 순두부 아이스크림 한 입 드시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크크
잘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순두부젤라또가 다 거기서
거기구나 싶었는데 전혀 그런게 아니고 맛나고
가성비도 대박이더라고요 ㅎㅎ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보니까 저는
그만큼 기대이상이여고 만족감은 커요!!!

그래서 혹시라도 알아보시려고 한다면 여기는
강력추천 드려보고 싶어요~ ㅎㅎ
여기는 안목점, 그리고 초당점 이렇게 두군데가 있어요~
 순두부젤라또 안목점이 더 이쁘긴 한데
그래도 지나가는길에 저렴하게 테이크아웃하면
좋을 곳이 바로 초당점ㅋㅋ 

저는 강릉커피맛으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오~~~
일단 양도 많이 주셔서 전혀 불편함이 없고
가볍게 먹기에도 괜찮더라고요
특히나 엄마아빠가 좋아하실만한 곳이고
편안한 곳이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먹고나니까 여행에서도 재미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ㅎㅎ

사실상 만족스러운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가성비까지 갖춘 곳이기 때문에 
더욱더 만족하고 오실 것 같아요 ㅎㅎ
특히나 강릉 순두부 아이스크림 자체가 너무 탄탄해요
그리고 너무나도 기분좋은 달달함이라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가 있을듯 해요

이렇게 힐링되고 맛있는 곳으로 가보신다면
더욱더 행복하실 것 같아요 ㅎㅎ
편안하게 만족할 수 있는 곳이기도하고
주변에서 힐링도할 수 있고 만족도가 높았어요
여기는 기분좋게 후식먹으러 갈 수 있겠어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강릉 순두부 아이스크림 원조로 제대로 즐기면서
먹으면 편안하겟죠!?ㅎㅎ 
다음에는 꼭 안목점으로 가야겠어요
안목점 강추하는곳!!! 지금부터라도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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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젤라또 1호점(초당)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 4752 5534

친한 친구랑 가는 여행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어서 진짜 후회 없이 재밌게 놀고,
무지막지하게 먹기도 했어요~
일단 스케쥴이 빡빡했기 때문에
강릉 디저트 맛집을 미리 알아두고,
정해둔 일정대로 다녀왔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후식 하나를 공유하려고 하는데
이미 아시는 분도 많으실 거 같긴 해요.

초당은 순두부가 유명해서 마을도 있고,
마을 안에는 가게도 엄청 많이 있거든요.
마을 안에 있는 가게 중 하나인 소나무집에 가서
해물짬뽕순두부전골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젤라또를 먹는 것이 첫 날의 일정이었어욬ㅋ

전골에 매콤, 얼큰한 맛이라서
다 먹고 나니까 입술 주위는 빨갛게 물들고,
입 안은 얼큰한 맛이 가라앉지 않았는데
시원하게 젤라또 하나씩 먹고 나니까
시원해지는데 커피처럼 배가 부르지 않으니까 좋았어요.

초당점이 1호점인데 가격은 3,500원이에요.
커피 한 잔 보다 훨씬 싼 가격!
커피 한 잔 마실 바에는 저는 젤라또 두 개를 먹겠어요~ㅎㅎ
테이크아웃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맛이 진짜 다양해서 선택장애가 또 도졌었어요;
가장 잘 나가는 게 순두부랑 인절미라는데
순두부맛은 편의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으로
먹어본 적이 있거든요.

왠지 비슷할 거 같아서 뭘 고를까 하다가
안 달고, 깔끔한 맛이 땡겨서
녹차로 골랐어요!ㅎㅎ
이 기계 안에 있는 걸 담아주는 건데
퍼줄 때마다 쭉 치즈처럼 쭉 늘어나서
보기만 했을 때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떡처럼 보였어요.

바로 옆에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있기는 한데 테이블이 넉넉하게 있는 건 
아니라서 잠깐 앉아서 먹고 가기에는 괜찮았어요.

녹차맛이 색이 진짜 진해서 엄청 맛있어 보였거든요ㅠ
저는 놀러 가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강릉 디저트 맛집도 알아보면서 혹시 쉬는 날이
있지 않은지도 다 찾아보고 갔어요!
초당점은 매주 화요일 휴무니까 참고하세요~

컵 하나에 담아주는데 차곡차곡 빈틈 없이 쌓아주고,
산처럼 쌓아줘서 가격치고 양도 많이 주는 거 같아요!
근데 너무 늦게 가면 솔드아웃 되어 있는 맛도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아로니아랑 솔티드카라멜이 없었거든요.
원하는 걸 꼭 먹어야겠다 싶으면
일찍 가는 게 좋을 거예요.

친구는 헤이즐넛을 골랐어요.
여기가 티비에도 진짜 많이 나오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곳이더라고요.
최고의한방, 배틀트립, KBS뉴스에도 나오고!

티비에 나온 것도 맛이 있고,
다른 곳이랑 다르니까 나오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사장님이 이탈리아에 직접 가서 기계를 가져오고,
몇 대째 내려오는 젤라테리아한테 가서
비법을 전수받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방법으로 진짜 순두부를 넣어서 만들고,
아로니아도 직접 재배한 걸로 사용을 한대요.

하얀 컵에 가득 담아주는데 둘 다 색이 진한 걸
골라서 그런지 뭔가 더 예뻐 보이는?
담은 모양대로 결?이 보이는데
진짜 쫀득 그대로네요..
이제 날도 더워져서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먹는 편인데
젤라또가 있으면 맨날 이것만 먹을 거 같아요ㅠ

서울 등지에서는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진행한 적이 있다는데 팝업스토어말고,
아예 가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
맛도 다양하고, 아이스크림처럼 인공적인 색소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먹어도 건강한 느낌이 들어요.

녹차도 너무 안 달고, 덜 쌉싸름해서
다 먹고 나서도 입 안이 깔끔했어요.
이거는 아이들은 무조건 좋아할 거고,
어른들도 달지 않아서 좋아하실 거 같아요.
특히나 순두부, 인절미 맛은 고소한 맛도 있어서
남녀노소 다 먹을 수 있는 디저트에요ㅠ

그리고 아이스크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쫀득함도 있고요!
비법을 전수받은 젤라테리아가
이탈리아에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강릉 디저트 맛집도 같은 음식을 사용해도
맛이 다 다른 만큼 젤라또도 똑같대요.

기계에서도 차이가 있으니까
사장님이 이탈리아까지 가서 가져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녹차로 골라서 스푼까지 초록색으로 주는 센스!ㅎㅎ
제가 점심을 먹고 갔을 때도
줄이 조금 길었거든요.
역시 날이 더워지니까 시원한 걸 먹고 싶어지는 것도
다 똑같은 거 같아요.

특히나 이미 유명한 곳이라면 안봐도 비디오죠~
스푼으로 떠 먹을 때도 아이스크림이랑은 다르게
쫀쫀하게 떠지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아이스크림은 서걱하면서 떠지는데
얘는 쫀쫀, 쭉~ 늘어지면서?ㅎㅎ

이번에 가서 든 생각인데
여러 가지 맛을 먹고 싶다면 인원수가 많은 게
가장 좋은 거 같더라고요.
하나씩 다른 맛을 골라서 한 입씩이라도
맛을 볼 수 있잖아요?
저희는 둘이 가서 두 가지 밖에 못 먹어봤거든요ㅠ

먹으면서도 너무 맛있고,
딱 그 맛에 맞는 맛이 깔끔하게 느껴져서
다른 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이게 바로 이탈리아 정통 식감인 것인가~
이번에 놀러 가기 전에 쇼핑하면서 젤라또 가게가
있길래 먹은 적이 있는데 진짜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맛은 아예 다른 걸 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식감에서 차이가 느껴졌어요.
확실히 뭔가 더 쫀쫀한 느낌이 있어요.
큰 통에 한 숟가락씩 담아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날도 더워서 금방 녹았는데
겉에만 녹고, 안에는 또 안 녹더라고요.
그리고 뚝뚝 흐르지 않는 게 좋았어요.
쫀득해서 그런지 조금만 녹아도 흐르진 않더라고요?

강릉 디저트 맛집 첫 날부터 성공적이라서
기운이 좋았던 건지 다음날도 순탄했었고,
아픈 곳 없이 잘 놀다 왔어요!
항상 놀러 갈 때마다 자잘하게 아팠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도 없었네요~
다음에는 여러 명이서 다양하게 먹어봐야지~

순두부젤라또 1호점(초당)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 4752 5534
매주 화요일휴무
10:00 open ~ 19:50 close
break time 15:30~16:40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좀 꾸리 꾸리하면 
이상하게 짬뽕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전 날씨가 꾸리꾸라한 날
짬뽕을 시켜 먹었는데 하필.. 너무 맛이 없었어요.
너무 맛없게 먹어서 그런지 
먹은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엄마도 저도 반도 안먹었답니다.
결국 나중에 직접 발품 팔아 찾아간
중식보다 훨씬 맛있는 강릉 짬뽕순두부 음식점.

이곳은 강릉짬뽕순두부로 
특허 받은 집이라고 해요.
특허까지 받은 집이라니 
맛이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맛있는 짬뽕이 그리웠던 저는
바로 맛보러 달려갔죠.
여긴 강릉 초당 순두부 마을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인데요.
사장님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이기도 하답니다.

저희는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생각보다 손님들이 꽤 차 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겠더라구요.
오자마자 바로 물을 따르는 친구!
메뉴는 단연 강릉 짬뽕 순두부로 
선택했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여긴 끓여 놓고 파는 집이 아니기 때문에
주문하면 살짝 기다려줘야 한답니다.
같이 온 친구들은 매장에서 풍기는
냄새를 맡자마자 무조건 맛있을 것
같다며 장담을 하더라구요.
매장에서 이렇게 불향이 날 수 있다니
냄새만으로도 진짜 맛있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할 수 있었어요.

강릉 짬뽕순두부를 소개하기 전!
모두부 라는 메뉴를 먼저 소개해 볼게요.
모두부는 그냥 두부처럼 생겼는데요.
되게 부드럽고 되게 고소한 맛이었어요.
두부는 두부김치를 먹을때 빼고는
이렇게 생으로 먹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진짜 담백하더라구요.
데코레이션 없이 그냥 투박하게 나온게
모두부의 특징을 더 살린 것 같아요.
예쁘게 나왔다면 뭔가 좀 
이상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친구들끼리 그냥 맛집 포스다 
생각하며 먹었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간장 베이스였는데요.
참기름도 조금 들어가 있는 것 같고
부추랑 깨도 들어가 있었지만
소스는 거들뿐 두부 자체가 맛있어요.
두부 속이 빈공간 없이 이렇게 
꽉 차 있어서 그런지 
식감이 너무 괜찮았어요.
부드럽지만 씹는맛도 있었고
진한 맛이 느껴지는게 일품이었답니다.
모두부는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은데요.
안먹겠다는 친구도 결국엔 먹더라구요.
다들 맛있게 먹어서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그냥 먹는 것도 진짜 맛있지만
반찬인 깻잎 짱아찌에 싸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양념이 두부의 간을 맞춰줬고
궁합이 좋았던 것 같아요.
두부김치보다 맛있는 안주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고기 없이 먹어도 완전 맛있답니다.
어렸을때는 이렇게 먹으면 
절대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 것 같아요.
어른이되면 진짜 입맛이 바뀌는 것 같죠?

어떤 한 친구는 두부가 너무 깨끗하게
생겨서 더럽히고 싶다고 했는데요.
진짜 너무 새하얗고 깨끗하지 않나요?
깨끗한건 둘째치고 완전 반듯해서 
비주얼이 더 그래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예쁘게 잘라서 
먹느라 조금 힘들었답니다.
옆테이블 보니까 모두부는 하나씩
다 주문을 하시더라구요.
아는 분들은 아시는거죠.
이 메뉴가 대박이라는 것을!
강릉 현지인 분들이 
주로 드시는 것 같았어요.

이젠 메인 메뉴로 돌아가 볼게요.
강릉 짬뽕순두부에는 기본적으로
오징어, 홍합, 각종야채 등이 들어가 있는데요.
일단 홍합을 잘 발라주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귀찮지만 재미있는 홍합살 발굴작전!
이때는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말이 없어지는 타임.
홍합을 골라내면서도 불향이 계속
코를 자극하는게 침이 너무 고였는데요.
진짜 냄새까지도 중식보다 낫다
생각이 되는 것 같아요.
면이 아닌 순두부가 들어가 있는대도
그냥 짬뽕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홍합살이 굉장히 알차죠?
해산물들이 싱싱해서 먹을만 하더라구요.
홍합이 작거나 비실비실 했으면
안먹고 그냥 버렸을텐데 살이 알차서
버리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이곳은 아까 말했던 것처럼
주문 즉시 볶아 주기 때문에 
중국 정통식 불맛이 나는 국물이 특징인데요.
일반 중국집에서 삼선짬뽕을
만드는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불맛이 아주 깔끔 하더라구요.
국물을 제일 먼저 맛을 봤는데
진짜 대박이었어요.

목이버섯도 들어가 있었는데요.
짬뽕에 목이버섯이 원래 있었나요?
생소했지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버섯 종류도 2~3개 있는 것 같아요.
재료가 너무 푸짐하고 종류가 많더라구요.
뭐하나 빼고 먹지 않아도 될정도로
재료들이 다 싱싱했답니다.
뭔가 계속 먹다보니까 
술 생각이 조금씩 나더라구요.
안주로 진짜 최고일 것 같아요.
또 술먹고 다음날 먹으면 더 최고,,
해장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메뉴에요.

짬뽕에 순두부가 들어 있기 때문에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요.
국물이 진짜 깔끔한데 순두부가 있어서
텁텁한게 아니라 부드럽다가 
더 어울리는 표현인 것 같아요.
매운걸 조금 잡아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국물 색을 보면 탁하지 않고
깨끗한 느낌이지 않나요?
고추기름이 둥둥 떠있지도 않은데
칼칼한 국물 맛이 너무 신기했어요.

양송이 버섯도 엄청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야채도 정말 아끼지 않으시더라구요.
일단 그릇 자체가 깊어서 그런지
먹으면 먹을수록 나오는 것 같아요.
친구들도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다며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여자들은 뭔가 한그릇을 다먹기엔
굉장히 많은 양이지만 저희는 다릅니다.
끝까지 먹었던 것 같아요.
이런 맛있는 국물을 버리는게
죄라고 생각했거든요.

새우도 정말 알차게 들어 있구요.
오랜만에 이렇게 제대로된 짬뽕맛,
불맛을 보니까 좋더라구요.
앞으로 짬뽕이 먹고 싶으면
꼭 여기로 올 것 같아요.
강릉에 사는게 처음으로 행복했답니다.
사실 강릉 살면서도 맛집을 잘 
찾아다니지 않아서 몰랐는데
앞으로는 많이 먹으러 다녀야겠어요.
스트레스가 쫙 풀리는 느낌이에요.

된장에 버무려진 아삭 고추도
같이 먹으니까 은근 맛있더라구요.
돼지불백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인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았어요.
짬뽕국물과도 엄청 잘 어울렸답니다.
고추가 맵지도 않아서 그냥 단무지처럼
곁들여 먹었던 것 같아요.
된장은 직접 만드신것 같은데요.
된장 자체가 맛있어서 더 
감칠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강릉 짬뽕순두부는 단무지랑 같이
먹었을때 진정한 맛이 느껴지는데요.
진짜 짬뽕을 먹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건 사장님이 노리고 내주시는 것 같아요.
단무지와 짬뽕의 조합은 말안해도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저는 다른 반찬보다 단무지를
더 즐겨 먹었답니다.

피클은 전혀 안어울릴 것 같은 조합인데요.
저는 피클도 뭔가 맛있어서 
계속 올려 먹었던 것 같아요.
매운맛을 단무지처럼 잘 잡아주거든요.
묘한 매력이 있는 조합이었답니다.
짬뽕은 역시 밥을 말아줘야겠죠?
처음엔 밥없이 먹다가 나중에 말아 먹으니까
두개의 메뉴를 먹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일단 각종 해물과 야채를 맘껏 맛본 
후에 밥을 말아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처음엔 깨끗한 국물 맛을 느끼고
진정한 짬뽕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밥을 말은 후에는 약간 죽? 
느낌하고 비슷했던 것 같아요.
순두부 덕에 밥까지 부드러웠거든요.

또 순두부가 막 풀어져 있는게 아니라
조금씩 잘 뭉쳐 있어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일반 순두부 찌개보다, 일반 짬뽕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왜 강릉에서 이 메뉴가 유명해진건지
바로 여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국물은 그렇다 치고 안에 있는 재료들까지
완벽하면 어떡하자는 건지!
원래 짬뽕에 들어간 야채는 너무 
시들시들한 느낌이라 잘 먹지 않는데
여긴 딱봐도 신선해 보여서 먹게 돼요.
딱딱한 양배추가 들어가지고 않고
하나하나 예쁘게 손질한 야채만
보이는게 좋았던 것 같아요.

끓여놓고 파는집과 차원이 달랐던
강릉 짬뽕순두부 소문대로 진짜 맛있네요.
국물색 깨끗하고 깔끔한거 보세요.
비주얼만 봐도 전혀 텁텁할 것 같지 않죠?
여긴 배달의 민족 안되나..
배달이 되면 진짜 대박일 것 같아요.
주변 중식집 다 망할듯 해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 ㅎ

매운 맛을 맛본 후에는 역시 믹스커피!
후식까지 딱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같이 온 친구들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오랜만에 제대로된 식사를 한 것 같아요.
굳이 짬뽕에 면이 있지 않아도
매력이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짬뽕을 조금 부드럽게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필수로 와야해요 ㅠ
그렇다고 맵지 않다 라는게 아니라
칼칼한 맛은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종종 생각날 것 같은 집이에요.
나중에 부모님과도 함께 방문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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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4
033-651-1210 

얼마전 쌓인 스트레스도 풀겸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었어요.
이런 때에 어디 멀리 여행을 갔다 온 건 아니지만,
동네에서 친구들만 봐도 
한결 나아지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물론 맛있는 음식이 또 가장 중요한 몫을 했죠.
역시 스트레스는 먹을 걸로 풀어야 해요.

미식가인 친구의 의견으로
강릉 순두부가 맛있다는 곳을 방문했었어요.
순백의 하얀색 간판이 눈에
띄더라구요~ 또 SNS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디저트 가게랑 함께 있답니다.

이곳은 강릉 초당순두부 
마을 내에 위치한 곳인데요.
입구랑 멀지 않아서 찾기 쉬웠어요.
외관만 봐도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집!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었어요.
여기가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구요.
잘 꾸며진 주택같은 느낌이라 정겨운 느낌도 있어요.

간판도 레스토랑처럼 느낌있죠?
밤에 불이 켜지면 더 눈에 
띌 듯 하더라구요.
젤라또 집이랑 붙어있는데도
전혀 이질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옛날에 어렸을때 엄마랑 목욕탕을
갔다올때면 엄마가 항상 사주던 
음식이 바로 순두부 였는데요. 
그래서 지금도 순두부만 먹으면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곤 한답니다.
오랜만에 추억에 젖은 음식을
먹기도 하고 칼칼하고 매운 국물이
스트레스를 빵 날려줬던 것 같아요.
이래저래 메뉴선택이 탁월했어요.

강릉 순두부 유명한곳답게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현지인 분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하는 집이구요.
방송에 출연했다고 해서 다 맛있는 집은
아닌데 여긴 찐 맛집이랍니다.

바로 옆에 보니까 상도 많고 상장도 많고
그리고 싸인도 엄청 많았는데요.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방문 했나봐요.
실컷 땀빼고 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운동 열심히 하고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오는 날이나 날씨가 꾸리꾸리한 날에도
많이 생각날 것 같은 음식이에요.
국물이 진짜 죽여주거든요.
술한잔이 딱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메뉴는 두부에 관련된 메뉴 밖에 없구요.
국밥이 아니라 전골이 있더라구요.
얼큰순두부전골과 해물짬뽕순두부전골
그리고 해물짬뽕두부전골 세가지가 있는데요.
얼큰순두부전골은 해물이 없는
깔끔한 순두부 전골이고, 
해물짬뽕순두부전골과
해물짬뽕두부전골은 해물이 들어간 전골인데
사리가 있냐 없냐 차이더라구요.
저희는 당연히 사리가 있는 
해물짬뽕두부전골로 주문을 하기로 했어요.

상다리 부러지도록 차려진 한 상!
엄청 푸짐하죠?
명절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데요.
사실 전골 말고도 사이드 메뉴인
모두부까지 주문을 했답니다.
다들 배가 엄청 고프기도 했고
두부 맛이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칼칼한 음식엔 부드럽고 담백한
사이드도 함께 있으면 좋잖아요?
메뉴 선택은 아주 탁월했던 것 같아요.
궁합이 아주 좋았답니다.

우선 메인 메뉴가 다 매운 국물 위주라
아이들과 함께오면 뭘먹어야 하나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밑반찬이 너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하고 함께 와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특히 이 오이소박이는 저희 엄마가
만든 반찬보다 맛이 있더라구요.
아삭아삭한 식감도 살아 있고
구석구석 양념이 잘 베여 있어서
전혀 심심하지도 않은 맛이었어요.
오이소박이는 매콤한 음식과는 좀
안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이 자체가 수분이 많기도 하고
시원해서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빨간 음식이라고 
너무 편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
김치는 너무 익지도 않고 
너무 안 익지도 않고 적당히 잘 
익은 상태라 더 맛있었는데요.
확실한건 중국산 김치는 아니었어요.
국산 김치거나 직점 담그신 것 같아요.
너무 맵지도 않아서 전골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스럽지도 않았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어묵볶음도
단짠단짠의 조합이 최고 였는데요.
한입에 쏙 넣을때는 달달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간장양념이 올라오고
너무 물러터진 식감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비지찌개가 기본 반찬으로
뚝배기에 한그릇씩 나오는데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깔끔한 맛이지만
고소한 맛이 너무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단, 김치없이는 먹을 수가 없다는 것!!!
김치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오랜만에 건강하게 먹은 것 같아서
과식해도 부담은 덜했던 것 같아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한데요.
딱 보기에도 싱싱해 보이는 반찬들!
부담없이 가져다 먹을 수 있는게
이렇게 편한지 몰랐네요.
눈치도 안보이고 저는 좋았어요.
물론 남기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떠먹는게 좋겠죠?!
이렇게 반찬만 리필이 되도
무한리필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호화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맛있는 된장에 버무려진 
아삭고추도 너무 맛있었는데요.
그냥 밥에 이 반찬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된장 자체가 맛있으니까
입맛을 확 살려주는 것도 있었답니다.

메인 메뉴 중에 하나인 모두부!
이거 완전 매력적이더라구요.
먹어보니까 일반 두부랑 모두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훨씬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원래 생두부는 좋아하지 않는데
고소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드디어 강릉 순두부 메인을 소개할 차례인데요.
비주얼은 진짜 굉장한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침이 흘러도 모른답니다.
빨리 끓어줬으면 하는 마음뿐
냄새가 너무 좋아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먹기 전인데도 이미 불향이 싹
올라 오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재료는 홍합, 쭈꾸미, 새우 등 
해산물들이 정말 많이 들어 있었는데요.
이게 짬뽕인지 전골인지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해산물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더 푸짐하게 보였던 것 같아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거든요.

짬뽕과 같이 불맛나게 조리한 국물은
어찌나 맛있던지 진짜 인생 국물이라고
할만큼 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먹었던 음식 중에
top3에 들어갈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먹자마자 웃음 짓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
먹을땐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새우로 데코를 해주신 사장님
센스에 또 한번 웃게 되는 것 같은데요.
사진을 안찍고 넘어갈 수가 없겠죠?
보는 맛도 먹는 맛도 잡아버린 
해물짬뽕두부전골 또 먹고 싶네요ㅠ
맛있는 음식을 혼자 먹으니 가족들이랑도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해물짬뽕두부전골의 특별함은
바로 이 쫄면 사리인데요.
우동, 라면 사리도 아니고 쫄면 사리라고?
네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쫄면 사리 맞습니다 여러분!
맨날 비빔으로 먹다가 이렇게 국물에
빠져있는걸 먹으니 좀 신기 했는데요.
와 이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식감도 너무 좋았구요.

국물이 있는 곳에 밥이 빠질 수 없겠죠?
밥은 필수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밑반찬으로 이미 밥한공기를 뚝딱
했는데 또 주문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역시 한국인은 밥인 것 같아요.
두공기는 뭐 거뜬했답니다.
친구들도 누구 하나 말리지 않고
공기밥을 추가하는 덕에 오늘 진짜
많이 먹게 됐던 것 같아요.

이곳 강릉 순두부 메뉴의 별미인 쫄면과 밥의 조합은
말안해도 아실거라 믿을게요 ㅠ
면에 국물이 쫙 베여 있어서
밥하고도 진짜 잘 어울리더라구요.
약간 비주얼은 짬뽕이랑 진짜 비슷했는데
면이 쫄면이다 보니까 색다르게 느껴졌고
맛도 더 있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저는 국물에 밥을 말기 보다는
자작하게 따로 떠 먹는 편을 더 좋아하는데요.
숟가락에 따로 쫄면과 순두부를 덜어서 한입 먹으면
이보다 완벽한 조합은 없는 듯 합니다.
여기다가 밑반찬을 함께 곁들여주면 진정한 별미였네요.
전골이라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와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집은 진짜 일주일에 한
세 번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이랑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은 기분이에요.
여러분도 나중에 방문하신다면
특히 쫄면 사리는 꼭 맛보세요!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꼭 강추하고 싶어요.

마무리는 달달한 커피죠
매장에 단돈 100원에 커피를 
뽑아먹을 수 있는 기계가 있기 때문에
따로 비싼 커피 사먹으러 
카페에 가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커피한잔 들고 걷기 좋더라구요.
하도 많이 먹기도 했고
조금은 산책이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
오늘도 이렇게 위안을 삼아봅니다..

강릉 순두부 식당에선 생비지를 
가져갈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아까 반찬으로 나왔던 비지가 맛있어서
친구도 저도 한봉씩 챙겼답니다.
맛있게 밥도 먹고 비지도 챙겨오니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는데요.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던 것도 있지만
역시 힐링에는 맛집이 최고네요.
꿀꿀하고 우울할때는 먹방하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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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초당순두부
033-651-1356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이번 겨울은 진짜 안 추운 것 같아요.
특히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을 자주 보곤 하는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을 수 없겠죠!
집순이와는 거리가 먼 저는
강릉 경포 맛집을 찾아 나섰답니다.
강릉은 가까워서 되게 자주 가곤 하는데
매번 날씨가 안좋았을 때 갔던지라
이번에는 좀 여유롭게 즐기고 싶더라구요.

일단 여행이라 하면 먹방 아니겠습니까!
제가 찾아간 곳은  KBS뉴스, 배틀트립, 
최고의한방 등 여러 방송을 탄 
강릉 경포 맛집이에요.

음식점은 아니고 디저트인 젤라또를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맛집마다 레시피가 각각 다르듯이 
이탈리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몇대째 내려오는 젤라테리아를 
사장님이 직접 찾아 비법을 전수받은 곳이라고 해요.
이탈리아 식 젤라또라니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초당 순두부 마을에 위치한 곳이에요.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구요.
그리고 되게 유명한 집이구나 싶었던게
벌써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있더라구요.
SNS에서도 많이 보긴 했었는데
이렇게 먹게 될줄이야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었답니다.

줄을 서서 먹는데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젤라또라 그런지 다른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쫀득쫀득한 식감이라고 하는데요.
순두부 젤라또는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해요.
맛도 여러가지로 준비되어 있는데
아로니아 맛은 직접 재배한 
아로니아를 넣어서 젤라또를 만들고,
순두부 맛은 진짜 순두부를
넣어서 만들어 진답니다.

줄을 이렇게 서 있다고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더라구요.
젤라또만 퍼서 제공하면 끝이기 때문에
겁먹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저도 거의 끝에 서 있었는데
10분도 안걸려서 받을 수 있었어요.
다만 인기가 좋은 메뉴는
품절될 수 있다는 것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맛이있어 골라먹기 좋았어요.
종종 품절 표시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제가 생각하고 있던 맛들은
품절이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강릉 경포 맛집 순두부젤라또는 거의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하곤 하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따로 앉아서 
먹고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내부가 크진 않지만 잠깐 먹고 
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어요.

이건 이곳만의 특별한 기계인데요.
사장님이 직접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젤라또 기게라고 해요. 
비법만 전수 받은게 아니라 기계까지
가지고 오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유명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열정 가득한 사장님 덕분에 
이렇게 이탈리아식 젤라또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예 이탈리아 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구요.
순두부젤라또 레시피를 
이탈리아 식으로 보완한거라고 해요.
레시피를 먼저 만들고, 
이탈리아 식으로 바꾼거라 
아예 따라했다고 볼 순 없겠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더욱 고소하면서 
이탈리아 정통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게
큰 특징이 아닐까 싶었어요.

가게 내부까지 훤히 보였는데
되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청결 상태도 100점 이었답니다.
젤라또를 푸는 모습까지 다 보여서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드디어 제 차례가 된거죠!
저는 흑임자 맛과 인절미 맛을
주문했고, 고소함의 끝판왕을
느껴야겠다 싶었어요.

작은 스푼도 알록달록 투명한데 귀엽더라구요
저는 언제든 뭐든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제 차례를 기다리면서 먼저 받은
손님들의 반응을 지켜 봤었는데
다들 긍정적인 분위기더라구요.
그리고 남기지 않는것이
분명 맛이 있구나 싶었어요.
기대가 한층 더 올라갔답니다.

10여분 만에 받을 수 있었던
흑임자 맛 젤라또!
일단 식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쫀득함을 넘어서 쫄깃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아이스크림에서 어떻게 이런
식감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랫동안 만들어진 
식감 이구나를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얼마나 치댔으면 이런 식감이 나올까요?
제가 먹어봤던 젤라또는 다 거짓이었고
여긴 진짜 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색감이 완전 흑임자 색인데
그만큼 맛도 정말 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색소나 향을 첨가한게 아니라
진짜 흑임자가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중에 파는 흑임자 아이스크림과는
차원이 달랐답니다.

본래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젤라또인데
흑임자까지 들어가니 고소함이 배가 됐는데요.
저희 엄마도 진짜 좋아하실 것 같은 맛이에요.
예뻐서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고
날씨도 한몫 했던 것 같아요.

두 번째 맛은 인절미 맛 젤라또인데요.
인절미 가루가 솔솔 뿌려진 비주얼이에요.
이것도 고소함의 끝판왕입니다 여러분.
개인적으로 흑임자보다는 더 진했어요.
식감까지 쫀득하다 보니까
진짜 인절미 떡을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식감이나 맛이나 싱크로율이 
200% 다 보니까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가루가 살짝 살짝 씹히는게
더 식감을 살려줬던 것도 있구요.
이것도 흑임자와 마찬가지로
진짜 인절미가 들어간게 보이니까
건강한 디저트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인절미 맛에는 
떡 3개가 올려 지는데요.
이 떡이 제일 좋았어요.
약간 팥빙수 먹는 느낌도 있고
쫀득함+쫀득함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직접 보고 먹어보니까 
진짜 신경써서 만들어진 
젤라또구나 싶었는데요.
잠깐 반짝 유명했다가 사라지는게 아닌
아직까지 유명한 이유는
진정한 맛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sns에서 유행하는 맛집은
좀 의심스러운 경향이 있었는데
여긴 진짜 맛있었답니다.
처음으로 성공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튼 신세계를 경험했던 강릉 경포 맛집!
재방문 의사가 있어서 또 오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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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젤라또 1호점(초당)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010 4752 5534
매주 화요일휴무
10:00 open ~ 19:50 close
break time 15:30~16:40

벌써 2월이 다 끝나가고 있어요.
아직 새해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야속한 시간은 빠르기만 하네요.
그래도 하나 만족스러운건 바로 집안 분위기!
갈수록 더 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아서 나름 뿌듯해 지더라구요.
이번주에는 가족들과 외식이 있었는데요.
아빠가 원래 외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선뜻 먼저 하자고 해서 놀랐답니다.
그래서 엄청 맛있는 메뉴로 골라야겠다
싶어서 찾아 봤는데 집이랑 멀지 않은 
곳에 강릉 짬뽕순두부 특허 받은 
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짬뽕은 가족들 모두 좋아해서
이 메뉴가 좋겠다 싶었던 거죠!
제가 방문했던 곳은 강릉 초당순두부 
마을에 위치해 있는 곳이랍니다.

메인 메뉴는 짬뽕 순두부 이지만
그것만 먹기는 좀 아쉬워서 
사이드 메뉴까지 주문을 했는데요.
바로 모두부 라는 메뉴랍니다.
모두부는 일반 두부랑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맛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더 담백하고 부들부들한 식감이었어요.
식감 자체가 좋아서 계속 먹다 보니까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아껴 먹다가 짬뽕 순두부랑도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두부랑 뭐 큰 차이가 있겠냐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또 다른 느낌이라 놀랐어요.
젓가락으로 콕 찝었을때 부터
다른 느낌이다 라는게 느껴졌답니다.
엄청 큼지막한 조각으로 나오니
작게 잘라서 아껴먹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고 살짝 간만 
맞춰주는 그런 역할이었는데요.
찍어 먹어도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그냥 먹어도 심심하다는 느낌은
잘 받지 않았는데 그래도 찍어 먹으니까
또 다른 맛이 났던 것 같아요.
두부 자체가 담백하니 뭐
소스가 중요한가요.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죠!
맵고 칼칼한 음식을 먹기 전에
위를 좀 달래주는 느낌으로
열심히 먹어 줬답니다.
어찌나 부들부들하고 야들야들하냐면
젓가락으로 슥 긋는대로 모양이 잡혀서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비주얼을 보고는
그냥 퍽퍽한 식감이겠다 싶었는데
전혀 다른 식감에 놀랐던 것 같아요.
약간 순두부와 두부의 사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듯 해요.
무엇이든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일 겁니다!
강릉에는 왜 두부가 유명한지 알 것 같아요.
이렇게 잘 만드니 맛이 없을 수가 있나요?
이걸로 찌개 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강릉 짬뽕순두부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오징어, 홍합, 새우 
등의 각종 해산물과  버섯, 양배추, 
호박 등 각종 야채로 만들어 졌는데요.
재료가 정말 다양해서 좋더라구요.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재료들이 합해서
어우러지는 국물 맛도 최고 였어요.
입에 계속 머무르는 느낌이 아니라
깨끗하게 사라지는 느낌이라
아쉬우면서도 깔끔 했던 것 같아요.

일단 홍합 껍딱지를 잘 골라 냈는데요.
중간 중간 국물 맛을 맛보니까
얼큰한 것은 물론 짬뽕의 맛 
자체가 완전 깨끗 하더라구요.
무겁지 않고 가벼운 느낌?
자극적인 음식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빈속에 먹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또 중국집에서 삼선 짬뽕을 만드는 
그대로 만들기때 문에 불맛도 
엄청 깔끔하더라구요.
뒤끝이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국물 색을 보면 탁하지 않고
깨끗하게 빨간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일반 짬뽕과는 또 다르게 기름이 둥둥
떠있는게 아니라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고
어떻게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맛은 또 얼마나 국보급인지
한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답니다.
아마 당분간은 딴데서 못먹을 것 같아요.
높아진 입맛의 기준치를 충족 
시켜주지 못할 것 같거든요. 
아마 최애 맛집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야채랑 해산물이 가득한거 보이시죠?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어요.
숟가락을 들때마다 나와서 놀랐어요.
강릉 짬뽕순두부는 주문 즉시 
볶아 주기 때문에 중국 정통식 
불맛이 나는 국물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끓여놓고 파는집과는 맛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아셔야 해요!
그러면 깊은 맛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또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야채에서 나오는 단맛,
해산물에서 나오는 시원함
이 모든게 어우러져서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먹다가 너무 뜨거워서 덜어 먹었어요.
일단 강릉 짬뽕순두부는 짬뽕에 
순두부가 들어있기 때문에 칼칼하지만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도 있었는데요.
순두부 덕분에 목넘김이 좋아던 것 같아요.
매운맛을 좀 잡아주기도 해서
저는 굉장히 조화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이제 면보다 순두부를 외치고 싶네요.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앞으로 짬뽕이 먹고 싶으면 중국집 보다
여기가 먼저 생각이 날 수도 있을듯!

살짝 맵다고 느껴지면 모두부 한입!
깻잎에 싸서 먹으면 진짜 꿀맛이랍니다.
반찬이 다 괜히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깻잎은 아무래도 모두부 용인 것 같아요.
둘이 쿵짝이 정말 잘 맞았어요.
사실 아빠가 이렇게 드시길래
따라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역시 아빠들의 지혜란 최고!
제가 원래 매운 음식을 진짜 못먹는데요.
살짝 매콤해지면 이렇게 중간에
모두부 한입씩 먹으니까 괜찮았어요.
맵찔이 분들은 모두부 필수로
주문하시면 좋을듯 해요.

칼칼한 국물에는 역시 시원한 반찬이 최고!
사실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니었는데
뜨거워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피클이나 단무지 같은
반찬이 최고 잘 어울리더라구요.
단무지는 특히 짬뽕맛을 극대화
해주기 때문에 올려 먹는게 좋답니다.
밑반찬들도 되게 별거 없는줄 알았는데
메뉴랑 같이 먹다 보니까 쓸데없는
반찬이 하나도 없고 다 
손이 가는 반찬이더라구요.
구성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밥을 말지 않은 상태인데도 두부가 
많아서 양이 정말 많아 보이는데요.
여기서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기보다는
단백질을 더 많이 먹는 것 같아요.
밥이 굳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이렇게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불렀어요.
1인용이 아니라 거의 2인용인듯 해요.
그래도 끝까지 먹어버린 나레기.
다이어트는 원래 내일부터 아닌가요?
여기가 절대 멈출 수 없는 맛이었어요ㅠ

강릉 짬봉순두부 양좀 보세요 여러분.
실컷 먹었구나 싶었는데 아직
이렇게나 많이 남았답니다.
이렇게 재료를 마구 주시면
사장님은 남는게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손님들에겐 너무 좋지만요.
그래도 메뉴가 맛있다 보니까
남기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끝까지 밀어 넣었답니다.

해산물 뿐만 아니라 고기도 
들어가 있었는데요.
사실 해산물보다 고기파인데
고기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재료가 지금 기억도 안날만큼
다양해서 사진보고 되새기는 중이에요.
그래도 들어가 있는 재료보다는 
국물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저한테도
국물이 생각날 정도면 말다하지 않았나요?

다시 조금 입술이 따갑다 싶을때
모두부 한입 먹어주기!
이 정도면 모두부 중독인가요.
깻잎이랑 먹는게 존맛탱구리ㅠ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해도
모두부를 주문할 것 같아요.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벌거 아닌데 아직까지 되게 생각나요.

그래도 탄수화물이 안들어가면
살짝 속이 아쉽잖아요?
끝물에 반공기정도 말아 줬습니다.
이렇게 먹으니까 짬뽕밥을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아무래도 밥을 넣으니까 국물이 살짝
더 부드러워지는 느낌도 있었어요.
매운맛도 살짝 사라진 것 같구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탄수화물이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건더기는 거진 다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밥을 말아 먹을때 보니까 한참 남았어요ㅠ
야채도 남기지 않고 먹었는데요.
원래 국물에 있는 야채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먹게 되더라구요.
편식하지 않고 먹게되는 마법!
여기 오시면 다 그렇게 된답니다.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달더라구요.
야채에서 단맛이 난다는게 
어떤 맛인지 처음 알았어요.

오징어랑 홍합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죠?
아빠는 얼큰한 국물도 있고
해산물도 있으니 술한잔이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술안주보다는 해장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술도 잘 못먹지만 칼칼한 국물이
해장에 더 좋을 것 같거든요.
일단 국물이 깔끔하니까 더 그렇구요.
누굴 데려와도 실패가 없는
말그대로 맛집이기 때문에
여긴 저의 인생 맛집으로 입력해두겠습니다.

라스트 마무리는 역시 커피죠~
저는 식당에 있는 이 커피기계가 너무 좋아요.
굉장히 달달하고 맛있거든요.
이상하게 집에서 타먹으면
이 맛이 안나더라구요.
어쨌든 매콤한 음식으로 놀랐던 
위장을 다시 달래주고 마무리 했답니다.
오랜만에 했던 외식은 메뉴 덕분에
완전 성공적이었는데요.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몰랐다니
앞으로는 자주 와서 먹어야겠어요.
다음주에 친구들이랑 또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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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4
033-65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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