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에서 볶는 커피이지만, 어느 곳에서 자란 원두냐에 따라서

맛이 매우 달라집니다.

물론 생산과정에서 토양이라던가 일조량이라던가 하는 차이점은 있겠지만

나라별 커피의 특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의 커피 생산국 중 50%라는 엄청난 생산량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커피로는

아라비카 품종 중 산토스, 몬테알레그레, 카페리오테가 있네요.


주로 에스프레소 베이스 브랜딩에 많이 사용되며 무난무난한 맛입니다.

그 다음으로 커피 생산량이 많은 나라인 베트남의 버본, 카투아이, 체리, 위즐 등의 커피입니다.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사용되고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카페라는 단어는

이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시절 영향을 받아 불리게 된 단어입니다.

원두가 단단하고 구수하면서 쌉쌀한 맛이 강합니다.

그 다음은 콜롬비아입니다.

기본적으로 브라질보다는 큰 원두를 사용한다는게 특징입니다.

주로 마일드한 맛을 내는 커피콩을 생산하며 원두의 맛과 향이 달콤하고 동시에 신맛이 납니다.

그 외에 에티오피아는 시다모, 하라, 예가체프 등의 커피를 생산하며

대부분의 커피는 산미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또 커피에서 열대과일의 단맛과 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해

이런 맛을 좋아하는 커피매니아분들에게 인기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테말라가 있습니다.

풍미가 아주 뛰어나고 달콤한 초콜릿 같은 단맛과 고소한맛,

그리고 산미까지 두루두루 갖춘 원두입니다.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호식품이기에

생산지별로 맛이 다르고 먹는 방법도 매우 다르다고 하네요.



안목 카페거리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안목 카페거리는 카페들이 줄지어서 있기 전에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던 자판기 커피가 유명해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강릉 지역분 들 중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안목 카페거리가 형성되기 전

저렴하고 맛좋았던 자판기 커피를 그리워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카페거리 끝자락에 보면 커피 자판기가 아직은 몇 대 남아있습니다.

시작은 그러했지만 워낙에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강릉이기에

커피 또한 강릉을 지나칠 수 없었겠죠

강릉은 제 1호 바리스타인 박이추바리스타의 보헤미안 원두를 필두로

테라로사 커피공장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등을 가진 커피축제의 도시입니다.


이 안목 카페거리에 커피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커피커퍼라는 유명한 카페도 생기고

지금은 스타벅스 등 메이저급 체인카페도 많이 생기며 전국에서 찾는 유명 카페거리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나 유명하다 보니 어딜 들어가도 만석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물론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습니다. 대부분의 카페들이 직접 로스팅과 블랜딩을 하고

디저트 또한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커피가 아닌 다른 메뉴들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등대가 있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안목 카페거리의 큰 장점이겠죠,

그래서인지 요즘은 루프탑이 있는 카페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지만,

오로지 커피 맛만을 생각하신다면 커피박물관을 운영 중인 커피커퍼겠죠.


사실 이것 외에도 저마다의 장점들은 모두 제각각인 카페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안목 카페거리이기 때문에

어딜 들어가도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휴가지로 강릉을 많이 선택하시는 요즘,

밖으로 돌아다니기 보다는 실내에서 쉬길 원하신다면 안목 카페거리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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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마시기 좋은 만델링 커피


가을은 하늘도 파랗고 날도 신선하고,

풍경도 아름다워져 창가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이 더욱 반가운 계절이죠,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마시기 좋은 원두를 추천해드릴게요!

가을에 마시기 좋은 딥하면서도 향미가 좋아 고급원두인 인도네시아 만델리에 대해

소개할게요 :)


만델링은 진하면서도 묵직하며 블루마운틴 출시 전

스페셜티로 취급될만큼 고급커피이며 진한 초콜릿향이

입에 오래도록 남아 커피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감미로움을 지녔어요.

수확은 12월에서 3월, 가공방식은 건식법과 습식법을 병행하며

강한 로스팅에서도 살아남아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데, 특히 남성적인 향미를 가졌어요

인도네시아 만델링은 가을분위기에 젖은 가을남자들의 커피일 수도 있겠네요,

깊어질 가을과 어울리는 커피죠?




맑고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깊어져 가는 감성 속

감미롭고도 진한 풍미를 가지고 있는 만델링 한 잔으로

가을을 맞이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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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다들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커피를 내려먹으시는데요,

오늘은 여러 나라의 커피들을 집에서 즐기는 방법들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돌체구스토로 시작을 해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갈아낸 원두를 넣고 자동드립되는 기계도 사보고

풍미가 영 아닌 것 같아서 원두자체를 넣고 갈아서 바로 드립되는 기계도 사보고

결국 정동그라인더랑 핸드드리퍼로 정착했습니다.

제 스타일대로 알려드릴게요.


이탈리아 스타일은 에스프레소를 뽑기 위해 전동 그라인더의 분쇄 정도를 조절합니다.

분쇄한 커피를 핸드드리퍼에 눌러담은 다음 드립을 합니다.

어느 정도 드립이 됐다 싶으면 에스프레소 잔에 담고 기호에 따라 레몬이나 설탕, 코닉을 넣어서

마십니다.


스페인 스타일은 아까처럼 에스프레소를 뽑은 다음

연유를 에스프레소와 1대 1 비율로 섞어서 마십니다.

진하고 단 맛이 나는게 스페인 스타일입니다.

프랑스의 카페오레 스타일은 에스프레소를 뽑는 것은 아까와 동일합니다.

여기에 스팀우유 1대 1 비율로 섞습니다.

기호에 따라 우유의 양을 더 늘리셔도 됩니다.

우유가 많이 들어갈수록 더 부드럽습니다.

진한 라떼를 마시는 느낌이에요.

터키 전통 방식은 좀 어렵기 때문에 제 스타일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원두의 굵기는 모카포트사이즈(설탕굵기정도)로 갈아서

가스레인지에 바로 올릴 수 있는 핸디포트에 1대1비율보다는 조금 적은 물을

끓입니다.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주는게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끓으면 핸드드리퍼에 여과지를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드립해줍니다.

그럼 아주 진한 커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설탕 굵기로 갈았기 때문에

원두가 함께 씹힙니다.




조금 개인적인 방법으로 알려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집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보시는 분들으 한 번 도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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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에 다녀왔던 강릉여행에서

수많은 카페들을 보며 '강릉은 왜 커피로 유명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다녀와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서 정리해서

강릉커피의 역사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요!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도 카페 하나는 무조건 있죠?

그건 아마도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외식이 잦아지고

그에 따라 외식문화와 함께 발전한 디저트 문화가 아닐까 싶어요.

디저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이니까요!

24시간 중 일하는 시간이 1/3을 가뿐히 넘기는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죠.

그렇다면 전국 팔도 많고 많은 지역 중 왜 강릉일까요?

막상 알아보니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오래된 역사가 있었어요.

커피는 가배차라는 옛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종류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그런 차를 신라시대 때 화랑들 사이에서 많이 달여 먹어 유명해졌는데요,

강릉이라는 지역 특성상 백두대간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리는 석간수의 특별한 물맛이

차를 더 유명하게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뭐 그 때부터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겠지만, 커피도 차와 관련을 생각하면

그리 억지스러울 것도 없는 주장이죠.

커피문화가 한국에 들어온 1930년대에는 문인들이 카페를 주로 아지트를 삼았는데,

대부분 문인들의 고향이 강릉이었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커피문화가 좀 더 일찍 장착했습니다.

커피공장으로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커피커퍼',

그리고 한국 커피 바리스타 1세대이며, 90년대 커피업계에 원두커피의 맛을 전달한

장본인인 박이추 선생이 운영하는 '보헤미안 박이추커피공장' 이 세 곳 모두

강릉에 위치해있습니다.


커피커퍼가 운영하는 커피 박물관은 세계 6번째 커피박물관으로, 강릉 뿐만 아니라

영국이나 미국 등의 초창기 커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강릉 왕산면 대관령자락에 가면, 한국 최고령 커피나무를 볼 수 있는데요,

이 커피 나무 존재 자체가 강릉이 커피 명소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알게합니다.



이제 강릉이 커피도시로 탄생하게 된 이유를 납득할 수 있으신가요?

강릉에 방문하시게 되면 그 때는 커피 맛을 누구보다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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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와커피는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텐데요,

커피를 취미로 삼고 자주 마시는 분들 몇 명도 생소하게 느껴질 텐데요,

오늘은 루와 커피에 대해 소개할게요!



루왁커피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커피 열매를 먹고 배설한 사향고양이의 배변에서 채취한 커피를 일컫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고급 종류이기도 합니다.

루왁커피와 이름이 비슷한 '루와커피'란

루왁커피를 과학적으로 재현하여 만들어낸 커피입니다.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데요, 

첫 맛은 부드럽고 입 안을 달콤하게 휘감지만

점점 맛이 진해지고 깊어져서 끝맛은 살짝의

민트향이 감도는 듯한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그래서 개운하고 독특해요



과학적으로 루왁커피를 재현했기 때문에

품격있는 커피 종류로 손꼽힙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 좋습니다.

깨끗한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위생의 걱정이 전혀 없기도 합니다.

루와 커피의 또 다른 특징은

카페인이 다른 커피에 비해 적습니다.

그래서 카페인 걱정을 덜고 마실 수 있습니다.

위염이 있으신 분들도 카페인 걱정없이

커피를 마시고자 한다면 이 종류가 적합합니다.

또한 밤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루와 커피는 발효커피이기 때문에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

보통 커피 생두 안에 있는 유산균은 로스팅 과정에서 파괴됩니다.

하지만 커피를 발효하는 과정을 거치며 식물성 유산균이 증폭되고

특유의 부드러운 향과 식감이 남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 개운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각별하게 사랑받는 커피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는 루와커피는 카페인이 적고 발효커피라는 특징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기분 좋은 저녁,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 추천드릴게요

부드러운 맛에 반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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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철 과일들을 이용한 맛있는 주스 만드는 법을

소개해볼게요


사실 오렌지나 수박, 키위, 포도, 딸기, 바나나, 사과 등 그 자체만으로도

당도가 아주 높은 과일들은 과일만 갈아도 맛있습니다.

설탕시럽이나 꿀 등을 넣어봤자 신선한 맛을 방해하는 꼴입니다.


그렇다면 주스로는 별로 시도되지 않았던 과일을 이용해볼까요?

먼저, 자두를 이용한 자두주스를 만들어 봅시다.

자두는 당도가 높지만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달달한 것을 첨가하여

신 맛을 눌러줘야 합니다.

보통 꿀이나 요구르트를 많이 사용하죠!

꿀을 이용하면 몸에도 좋고 건강하게 드실 수 있으나, 만 2세전의 유아에게

꿀을 먹인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요구르트는 그 맛이 너무 강해서 과일 맛을 오히려 방해하곤 하죠.

그렇다면 무엇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바로 사과액기스와 배액기스입니다!

사과 액기스와 배액기스는 매실이나 도라지, 자몽액기스와는 다르게 신맛이 거의 없고

달달하고 은은한 과일향이 아주 좋아서

체했을 때나 매일액기스를 마시지, 다른액기스는 거의 쓰지 않는데요,

요리할때도, 주로 사과액기스를 이용하죠.

자두 3개를 깍뚝깍뚝 썰어서 믹서기에 넣고 사과액기스를 큰 스푼으로 3스푼 넣어주세요.

거기에 얼음 다섯 개 정도를 같이 넣고 갈면

수제 자두스무디를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한 입 마셔보면 자두껍질에서 나오는 신맛을 사과액기스의 단맛이 눌러주면서도

자두 본연의 맛을 크게 방해하지 않아 신선하고 맛있는 자두주스가 탄생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자두,

오늘은 특별히 자두주스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모두 제철과일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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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커피지만, 원두의 종류에 따라

향과 맛은 천지만별입니다.

커피가 갖고 있는 단맛, 쓴맛, 신맛과 바디감의

조합들은 다양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내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아직 못 찾으셨나요?

그렇다면 케냐 AA는 어떠세요?


케냐 AA커피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케냐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입니다.

묵직한 바디감과 오묘한 과일향이 굉장히 강렬하기 때문에 유럽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신맛 역시 매력적으로 함유되어 있어

최고의 커피라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최상급 원두로 분류됩니다.




케냐 AA 기원은 19세기로 거슬러 갑니다.

그 당시 에티오피아의 커피가 케냐에 소개된 것이 유래인데요,

세인트 오스틴 선교사가 부르봉 커피나무들을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케냐에서도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에는 커피 농장이 있지만 예전에는 야생 커피나무에서 수확을 했습니다.

해발 1,500~2,100mm에서 재배되며 수확은

1년에 두차례 이뤄진다고 해요. 6, 10월에 주로 이뤄진다고 해요.

습식법으로 가공한다고 합니다.

강하게 볶으면 달달하고 부드러운 향과 과일의 풍미, 그리고 쓴 맛을 가장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케냐 AA의 생두는 황색을 베이스로 밝은 녹색을 띕니다.

다른 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향이 매우 강해요.

그래서 마셔보면 코를 휘감는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도와 바디감이 높은 편이라 묵직하고

여운이 남는 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맛도 적지 않은 편이라

다양한 향과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

커피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케냐 AA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 중

커피의 원래의 본연의 맛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어느 한 쪽에 치워진 맛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한가로운 오후를 풍부한 향으로 채우고 싶을때

한 번 마셔보세요.

케냐 AA로 커피의 맛과 향을 더욱 깊게 즐겨보세요!

커피가 가진 매력을 알짜배기로 느낄 수 있기에

사랑받는 커피, 케냐 AA

부드러운 맛과 바디감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커피가 커피로스팅 정도에 따라 다양한 특징과 맛을

지니게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커피로스팅의 단계별 명칭과 특징을 소개해볼게요.


로스팅은 커피를 볶는 과정으로써, 생두를 볶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생두를 얼마나 볶느냐에 따라 커피는 맛과 향이 확 달라지는데요,

커피로스팅은 볶는 정도에 따라 원두의 색이 바뀌는데,

그 색깔마다 명칭을 붙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8가지 별로 커피로스팅 단계를 구분합니다.

첫 번째, 라이트 로스팅

커피로스팅 단계 중 가장 연한 단계이죠, 주로 테스트용으로 제조하며 씨앗 특유의 신맛이 강한 상태의 로스팅 단계입니다.


두 번째, 시나몬 로스트

계피의 색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는데요, 좋은 원두일 경우 원두 특유의 좋은 산미가 활성화되는 단계입니다.

커피 특유의 산미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미디엄 로스트

신맛이 부드럽게 변하며 쓴 맛이 약간 느껴지는 단계입니다.

전형적인 미국식 커피에 자주 사용되는 커피로스팅 단계로서, 가벼운 느낌의 커피입니다.


네 번째, 하이 로스트

쓴 맛과 단 맛 모두 증가하는 단계입니다.

신 맛과 단 맛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워서 핸드 드립에 많이 추천됩니다.

다섯 번째, 시티 로스트

깊은 쓴맛을 느낄 수 있는 균형 잡힌 로스팅 단계입니다.

맛과 향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그대로의 커피 맛의 로스트 단계입니다.


여섯 번째, 풀시티 로스트

적당히 씁쓸한 맛을 지니면서 묵직한 맛과 향을 내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부터 에스프레소 제조 단계에 표준이 됩니다.

일곱 번째, 프렌치 로스트

커피에서 오일이 나오는 단계로 강렬한 향과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는 단계입니다.

강한 풍미로 유럽에서 즐겨마십니다.


여덟 번째, 이탈리안 로스트

굉장히 묵직하고 진한 단계입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원두로

탄 향과 맛이 나는데 매니아 취향입니다.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 제조에 제격인 단계입니다.



다양한 로스팅 단계가 있는 만큼

취향과 기호에 맞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눈으로 봐서는 잘 모를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 한 번 알아볼까요?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우유 거품과 흔히 스팀밀크라 불리는 따뜻한 우유의 비율입니다.

스팀밀크가 많이 들어가고 우유 거품이 적게 들어가면 카페라떼,

그 반대는 바로 카푸치노입니다. 


즉,

카페라떼 : 스팀밀크 ↑ 우유거품 ↓

카푸치노 : 스팀밀크 ↓ 우유거품 ↑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마실 때

좋은 팁은, 둘 다 뚜껑이 있는 일회용 컵보다는

뚜껑이 없는 컵, 머그잔에 담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라떼는 라떼아트와 함께 얇은 층 거품의 풍미를,

카푸치노는 더욱이 위에 올려지는 우유 거품과 시나몬 파우더 등이 포인트인데요,

뚜껑이 닫히면 많은 장점을 잃게 됩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

이제 아시겠나요? 들어가는 재료의 비뮬만으로도 달라지니 매우 흥미롭죠?

그런 섬세한 차이가 우리가 종종 즐겨 마시는 커피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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